[특징주]신한지주, `신금투 초대형IB` 띄웠으나 주가 `미지근`

  • 등록 2019-05-13 오전 9:52:12

    수정 2019-05-13 오전 9:52:1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자회사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 유상증자로 자금을 지원한 이후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1%(50원) 내린 4만4850원에 형성돼 있다.

신한지주는 지난 10일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 신한금투에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는 신금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신한지주가 참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신한금투는 이번 유상증자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을 위한 조건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하게 된다. 이로써 연내 발행어음 사업 인가 등을 받아내 초대형 IB로 재출범한다는 구상이다.

신한금투는 신한지주 덕에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데 발판을 마련한 것이지만, 자금을 댄 신한지주의 주가는 반응이 미지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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