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은혜 빠진 분당갑 출마키로

6일 경기지역정책과제 발표 마치고
"분당갑 출마해달라는 요청 이어져"
이재명 출마에는 "연고 있어야" 지적
  • 등록 2022-05-06 오후 3:30:33

    수정 2022-05-06 오후 3:29:5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6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경기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 후 취재진과 만나 분당갑 출마 여부를 묻자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 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어린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개혁을 할 수 있지 않나”며 “그래서 저는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승리를 위해서 제 몸을 던질 생각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경기도가 발전하고 정부와 잘 협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굳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선 “후보는 자신과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고문께서 당연히 분당갑 내지는 경기도 쪽에서 출마하는 것이 정도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분당갑과의 연고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저는 분당갑에서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게 안랩이다. 처음에 제가 안랩 경영자로 있을 때 판교의 여러가지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장 먼저 이곳에 사옥을 지었다”라며 “지금도 와 보면 지하철에서 걸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안랩 사옥이 있다. 거의 허허벌판이던 판교가 지금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된 데에 제가 일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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