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사고 뒤 불난 차 두고 사라진 BMW 운전자…행방 찾았다

  • 등록 2024-05-09 오후 12:09:40

    수정 2024-05-09 오후 12:09: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돌 사고를 낸 후 불이 난 BMW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20대 운전자가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서 혼자 병원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만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사고 전후 A 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파악 중이다.

앞서 8일 오전 1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에서 BMW 차량이 앞서 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의 소유주이자 운전자인 A 씨는 현장에 없어 경찰이 소재를 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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