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 너무 올랐나…강세장 속 3%대 약세

  • 등록 2019-06-10 오후 2:05:44

    수정 2019-06-10 오후 2:05:4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진칼(180640)한진칼우(18064K) 한진(002320) 등 한진그룹주들이 강세장 속에서 동반 약세다.

10일 오후 1시 56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3.8% 내린 4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선주는 5.7%, 한진은 3.8% 내린 상태다. 대한항공(003490)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칼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 때문에 높게 형성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영권 분쟁 기대감 등으로 인해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NAV)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주가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의 지분 매입 등 수급요인과 경영권 분쟁·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 등으로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런 밸류에이션이 합당화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진그룹에서 택배 등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한진은 최근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 한진의 공매도 잔고 비중은 5.26%(최종 집계된 4일 기준)에 달한다. 이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진의 공매도는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늘며 10위권 밖이던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

공매도 잔고대량 보유자 현황에는 대부분 외국계 기관이 이름을 올리지만 한진은 삼성증권(016360)과 한국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2%대를 오갔던 한진의 대차잔고비율이 현재는 16%대로 높아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주식의 상속세가 26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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