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엔에이치스팩(SPAC·기업인수목적)10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이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인트엔지니어링 주가는 오후 2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93%(415원) 하락한 279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엔에이치스팩(SPAC·기업인수목적)10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엔에이치스팩10호와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신주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엔에이치스팩10호와 포인트엔지니어링 간의 합병비율은 주당 1대 7.5이며 최대 주주인 안범모 외 14인의 합병 후 지분율은 58.15%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설계 및 정밀가공부터 특수용접과 열처리, 표면처리, 정밀분석까지 원스탑 솔루션 자체 기술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핵심 소모성 부품을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60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7%다. 안범모 포인트엔지니어링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사업 확대 및 소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