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극복 위해 상담소 운영

이태원 인근 상인 및 주민 대상 평일 오후 2~5시 이용 가능
  • 등록 2023-01-31 오후 3:53:49

    수정 2023-01-31 오후 3:53:49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용산구가 2월 한 달간 이태원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이동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위치는 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 3층이다. 이태원 인근 상인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는 전문인력을 투입해 정신·심리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심리 안정을 위한 그룹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용산구는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상가 및 거리에서 심리지원 홍보 캠페인도 벌였다. 사고 후 경험할 수 있는 반응과 대처법, 재난심리지원 사업을 알리고 상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이태원 관광특구 홍보관 외벽에 사업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심리지원 안내 엽서 3000부, 포스터 300부도 제작해 상가에 배포한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달 10일 이태원 참사 이후 침체된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했다. 액면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외에도 지난 18일부터 이태원 1번 출구 인근에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인근 주민들의 마음 안정을 돕고 있다. 내달에는 화, 목요일 낮 2시부터 5시 사이 마음안심버스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심리적 고통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꼭 방문해 마음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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