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최태원 "미래세대 위해 머리 맞대자"

한국노총-대한상의 제6차 대표자 간담회
복합위기 극복 위한 협력·소통 강화 다짐
  • 등록 2024-05-10 오후 6:29:12

    수정 2024-05-10 오후 6:29:12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만나 미래세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열린 ‘한국노총-대한상의 제6차 대표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과 최 회장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 공동체의 토대를 만드는 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한국노총은 한국사회의 경제·사회주체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역할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총과 대한상의가 자주 소통하면서 신뢰자산을 구축하고, 그걸 바탕으로 또 한 단계 질적 도약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어 “그 길에 든든한 파트너인 대한상의와 최태원 회장께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도 “노사 간 혁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프레임과 사회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제안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를 맞대고 계속 논의를 하면서 좋은 제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런 혁신을 이 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복합위기 극복에 두 단체가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노총과 대한상의는 2017년 9월 이후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사회적 대화 주체로 역할 제고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2021년 2월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최 회장 취임 이후 처음 개최된 간담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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