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저지르고 ‘도망 출국’하려던 일본인 3명 공항서 체포

  • 등록 2024-05-10 오후 6:52:40

    수정 2024-05-10 오후 6:52:4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에서 항거 불능의 여성들을 강제 추행하고 해외로 도주하려던 일본인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30대 A씨 등 일본 국적 남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 모처에서 만난 여성 2명이 항거불능 상태일 때 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의 행적을 쫓았고,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도망가기 위해 출국 심사를 받고 있던 남성들을 찾아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도주를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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