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손해보험주들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장기위험손해율 부담 등으로 인해 올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7분 현재
DB손해보험(00583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43% 내린 5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흥국화재(000540),
현대해상(001450),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삼성화재(00081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은 작년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장기위험손해율 부담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당초 상반기가 실적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급격한 클레임 증가로 인해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올해 및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추가 하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