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710억↑..'건설이 선방'

잠정 실적 공시..매출 10.7조, 영업익 7120억원
건설 부문이 매출과 영업익 절반 기여한 결과
  • 등록 2024-04-24 오후 6:44:38

    수정 2024-04-24 오후 6:44:3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 부문이 1분기 회사 실적을 이끌었다.

24일 삼성물산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보면, 회사는 이 기간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5570억원), 영업익은 11.1%(710억원) 각각 증가했다.

회사 건설 부문은 나머지 상사, 패션, 리조트와 비교해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건설 실적이 전사에서 차지한 비중은 매출이 51%, 영업익이 47%로 절반 안팎이었다.

구체적으로 건설 부문은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4%(9840억원), 영업익은 15.4%(450억원)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 2조90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9.4%(6980억원), 영업익은 14.1%(140억원) 각각 줄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물량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패션 부문은 매출 517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90억원), 영업익은 5.3%(30억원) 각각 감소했다.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브랜드 및 상품 경쟁력 통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84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540억원), 영업익은 200%(140억원) 각각 개선했다. 파크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 흐름, 식자재 유통 확대 등이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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