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윤상현 단독 대표 체제로…구창근 대표 퇴진

구창근 대표직 사임 요청에 29일 인사 단행
CJ “쉬고싶다는 요청에 안식년 부여”
윤 대표, 부진한 영화 사업 개선 숙제
  • 등록 2024-03-29 오후 8:55:54

    수정 2024-03-29 오후 8:55:5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 ENM(035760)이 윤상현(사진) 커머스 대표 단독 체제가 됐다.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물러나면서다.

사진=CJ ENM
29일 CJ그룹에 따르면 CJ는 이날 구창근, 윤상현 CJ ENM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상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 이후 한 달 만의 후속 인사다. 이에 따라 윤 대표는 기존 커머스 부문 대표에 이어 엔터 부문 대표까지 겸직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구 대표가 최근 쉬고 싶다는 의견을 내면서 대표 사임을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회사가 안식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자리에서 물러난 구 대표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그간 CJ그룹내에서 전략실장, CJ푸드빌 대표, CJ올리브영 대표 등을 역임해 왔다. 2022년부터 CJ ENM 엔터 부문 대표를 맡았지만 회사의 실적 악화를 막지는 못했다.

이후 구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대표로 올라선 윤 대표의 역할도 막중해졌다. 구 대표가 자리를 비운 엔터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그간 CJ ENM은 강점을 보여왔던 영화 사업 분야에서 많은 부진을 겪었다.

윤 대표는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CJ 경영전략1실장·M&A 담당을 지낸 그룹내 전략 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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