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천146억원…49.6%↑

전부문 고른 성장 지속
예탁자산 144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조 증가
  • 등록 2018-05-10 오후 4:47:30

    수정 2018-05-10 오후 4:47:3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1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3876억원으로 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고객자산이 늘면서 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했다”며 “자산관리 부문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한 IB 부문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국내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3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예탁자산은 14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조 3000억원이 늘었다. 특히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1조 6000억원 늘어난 4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위탁매매 35%, 자산관리 14%, 투자은행(IB) 13%, 트레이딩 13%, 이자손익과 배당 25%로 수익 다각화 흐름을 이어갔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우선 위탁매매 1531억원, 자산관리 604억원, IB 576억원, 트레이딩 526억원, 배당금을 포함한 이자 손익 10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IB 부문에서 첫 ‘테슬라 상장’ 사례로 꼽히는 카페24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쌍용양회, 롯데물산 인수금융, 삼성물산 부동산 투자 등 주요한 딜을 수행했다. 투자기업에서 배당금이 들어왔고 기업여신과 개인 신용공여가 늘면서 이자 손익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뉴욕법인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외현지법인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 자금 납입으로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어섰다”며 “투자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보통주 800만주 자사주 취득을 시작했다”며 “오는 7월까지 취득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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