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팔콘’이 2020년 115월 15일 플로리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발사체로부터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AFP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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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우주항공기업인 스페이스X에 1600만달러(약 175억원)을 투자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가 모집한 19억달러(2조원) 규모 전환우선주 신주에 1600만달러를 투자했다.
NXC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조성한 펀드에 약 60% 규모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지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항공기업이다. 로켓을 쏘아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우주비용을 낮춰 민간영역에서도 우주여행을 활성화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민간이 주도한 첫 유인 우주선 ‘팰컨9’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막대한 현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에 연이어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