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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리벨리온에 300억 투자…"AI 풀스택 기업 도약"
  • [일문일답]KT, 리벨리온에 300억 투자…"AI 풀스택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협력에 나선다. KT가 개발한 AI서비스·솔루션에 리벨리온이 설계한 전용 반도체를 탑재시켜 외산 GPU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AI생태계도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다.KT는 6일 리벨리온과 손잡고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와 검증, 대용량 언어모델 협업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KT의 AI인프라 분야 전략 투자는 지난해 AI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MOREH)에 이어 두 번째다.KT는 이번 투자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반을 모두 갖춘 AI 풀스텍(Full Stack)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투자에 대한 이진형 KT 제휴협력1 팀장(이하 이)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이하 박)와의 질의응답. - 이번 KT가 AI 풀스택 기업으로 가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박 : 총소유비용(TCO) 절감이라고 해서 도입비용뿐만 아니라 운용 비용까지 절감된다. 실제 운용 비용은 대부분 전기세가 될 것. 또 AI 서비스질 역시 동시에 좋아진다. AI스피커에 말을 걸 때도 딜레이가 이전에 1초 생겼다면 앞으로 0.1초 생기는 식. 이런 효과 때문에 AW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풀스택 옵티마이징을 하고 있다. - 리벨리온과의 전용 AI 반도체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가. △이 : 데이터센터용 칩은 내년 하반기 제작이 완료돼 내년도 사업에 적용될 것.△박 : KT AI연구팀, 모레와 연구를 진행한 지는 6개월 정도 됐다. 현재 KT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으로 NPU 실증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KT와 칩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진행돼가는 과정. -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아닌 스타트업과 손잡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AP라는 곳에 NPU를 탑재하는 것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바라보는 시장은 조금 다르다. 오히려 지금 현 상황으로 보면 인텔이 인수한 하바나나 이스라엘 하일로 등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가 국내 여러 기업들을 실사한 결과 리벨리온이 현재로서는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 -시장 규모와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이 :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크고 앞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상황. 저희에게 엔비디아는 좀 비싸고 요즘에 업계에 너무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모레와 AMD라는 저비용·고효율 칩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함께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그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 이 매출액 성장이 동시에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황. 리벨리온 입장에서는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매출로 잡힐 것 같다. - KT는 리벨리온의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추가로 300억원을 투자하는 셈. 지분은 몇 %가 될까.△이 :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KT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하다.- 2023년 상용화되는 AI반도체는 추론 반도체. 학습 반도체는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까.△이 : 내년도 내놓는 것은 추론용 반도체. 학습용 반도체를 상용화하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KT와 리벨리온은 학습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더 큰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내년 정도에는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듯하다. - 지난달 시리즈A 투자가 있었는데 별도의 투자를 추가 발표한 이유가 있을까. 또 300억 규모 투자 외에도 전용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추가 투자는 있나.△박 : 시리즈A 투자가 재무적 투자라면, 이번 투자는 AI생태계에서 같이 협력하겠다는 의미. KT가 인프라로서 큰 형님격이 되고 KT의 포트폴리오 안에 있는 기존 협력사인 모레, 파두, 메가존 클라우드 등과도 함께 협력겠다는 것. 300억원 규모 안에는 파이낸셜 투자도 있고 AI반도체 개발을 함께 개발하는 비용도 포함돼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기술 스타트업으로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준비한 기술과 시장의 격차이다. 시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앞선 기술이 나오면 오히려 기술이 사장될 수 있고, 시장이 준비된 다음 기술이 따라가면 뒤처질 수 있다. 수동적으로 시장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더욱 능동적인 방법은 인프라를 갖춘 팀과 시장을 개발하는 것. 현재 GPU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NPU 시장이 열리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GPU팜을 NPU팜으로 바꾸기 위해 시장을 개발하고 고객을 확보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로 나가겠다는 것. - KT가 앞서 투자한 파두 역시 AI 펩리스 스타트업이다. 리벨리온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이 :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이다. KT데이터센터와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투자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만 이 회사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AI 영역 반도체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 - KT 하이퍼스케일링 AI 컴퓨팅 출시 성과는 무엇인가. △이 : 지금까지는 우리와 연관된 회사들에게 제공해 여러 피드백을 받았다. 좀 더 테크니컬하게 말씀드리면 AI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라는 플레이워크를 두 가지 쓰고 이는데 우리가 그 중 파이토치를 완료해 출시했고 조만간 두 가지가 다 결합된 버전이 출시될 것. - 리벨리온은 이전 금융 AI반도체를 만들었다. 안정성은 어떠한가.△박 :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저희가 만드는 삼성 5나노로 설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칩이었고 지금 질문 주신 것은 TSMC의 7나노로 설계된 금융 특화된 AI칩. 이 부분은 시제품이 나와 2주 전 내가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고객사 3곳과 샘플링을 했다. 성능 확인은 끝났고 안정성 부분은 나스닥 등을 통해 하반기 검증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모레와 파두과 나오는데, 모레는 이런 안정성 검증을 KT를 통해서, 파두는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마쳤다. 이런 선배 스타트업에 노하우를 전수받고 이 노하우가 KT 데이터센터 사업도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 - SKT의 경우에는 동일 그룹 내 ICT 계열사 3곳이 모여 별도 합작회사를 세우는 식으로 AI반도체 사업을 전개 중. 이같은 방식에 비해 별도 법인인 KT, 리벨리온 등의 협업방식은 의사결정 속도면에서 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 이같은 우려 때문에 사업 운영 체계를 굉장히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 경영진이 신뢰관계를 쌓는데 노력했고, 기술·개발(R&D) 인력 교환도 많이 이뤄진 상태이다. △박 : 먼저 기존에 메모리했던 회사가 NPU하는 것과 NPU하던 사람들이 NPU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술력이 SK 사피온보다 압도적이라고 자신한다.우리도 국내 다양한 대기업들과 컨택한 다음에 선택한 것. KT의 결정이 빠르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또 데이터센터 관련해서는 KT와 SK는 통신사업자로서는 경쟁관계이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경쟁이라고 하긴 민망하다. KT가 규모 등에서 더 크고, KT가 기존 투자했던 협력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하다. 모레는 AI가속화 컴파일러 부문에서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리가 결국은 글로벌로 나아가야 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와줄 팀이라고 생각한다.
2022.07.06 I 정다슬 기자
아이더, 유럽 시장 역진출 본격화··佛파트너사와 협약
  • 아이더, 유럽 시장 역진출 본격화··佛파트너사와 협약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역진출한다.정영훈(좌측) 케이투그룹 대표와 토마스 루오 스노우리더 SAS CEO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이더)6일 아이더에 따르면 아이더는 지난달 프랑스 아웃도어 전문 유통사 스노우리더와 유럽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강남구 자곡동 케이투코리아그룹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라이선스 계약 협약식 자리에는 정영훈 케이투코리아그룹 대표, 토마스 루오(Thomas Rouault) 스노우리더 SAS CEO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아이더 창립 60주년이자 국내에 론칭한지 16년만인 올해, 브랜드 본고장인 유럽으로 역진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한국이 글로벌 아이더의 헤드쿼터로서 전세계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하게 되는 것이다.아이더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유럽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파트너사와 함께 유럽아이더를 안정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에 첫 진출국으로 유럽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라이선스 계약 협약을 맺은 스노우리더(Snowleader) SAS는 프랑스에 설립된 아웃도어 전문 유통사로, 아웃도어 및 윈터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노하우와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다. 아이더의 오리진 헤리티지를 깊이 이해하고 유럽 시장 니즈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첫 글로벌 진출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되었다.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아이더는 브랜드 마케팅, 유통, 상품 준비작업에 돌입하게 되며, 준비가 마무리 되는 2023년 F/W 시즌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이더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상표권 인수에 이어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헤드쿼터로서 역진출 한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역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이더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06 I 윤정훈 기자
우진, 원전 비중 30% 확대 소식에 강세
  • [특징주]우진, 원전 비중 30% 확대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우진(10584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 원전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사진=우진)지난 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정부가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이에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콘트롤타워로 국무총리 산하에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오전 10시59분 우진은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를 인수해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 국내에서 제염설비 시범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NEED는 한국전력기술에서 제염기술 및 설비개발 사업총괄을 맡았던 임병우 대표가 설립한 업체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폐기물에서 세슘(137Cs)을 분리 제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슘은 핵 분열 시 발생하는 생성물 중 하나로 원전 사고시 환경 방사능 오염도가 가장 커 제염이 필수적이다.한편 정부는 최근 체코나 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원전 세일즈’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체코에 이어 30일 폴란드를 찾아 원전과 방산·첨단산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22.07.06 I 심영주 기자
고민정, 부실 인사 논란에 “대통령께선 어느 세상에 살고계신가”
  • 고민정, 부실 인사 논란에 “대통령께선 어느 세상에 살고계신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기 부정을 하고 계시는 윤 대통령을 보며 유체이탈 화법의 정수를 본다”라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인사 부실검증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전 정권에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며 강하게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6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훌륭한 장관들을 되짚어 봤다”라고 반어법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먼저 고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언급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고액 고문료 전관예우, 공직 퇴임 후 김앤장 고문으로 4년 4개월간 18억 고문료 수령”이라고 적었다.이어 박보균 문체부 장관에 대해선 식민사관을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014년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 세미나에서 세계 강국들은 한국과 달리 “법에 예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당시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일본도 아시아를 지배해봤고 했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의 준법정신이 좋은데, 민족적인 교육도 있지만 세계를 경영해본 습관”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그대로 거론한 고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친일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박 장관을 비교했다.다음으로 고 의원은 박순애 교육부 총리의 20여 년 전 음주운전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나열했다. 그는 “박 총리는 혈중알코올농도 0.251% (당시 면허 취소 기준 0.1%) (음주운전을 했다)”라며 “이 장관은 강남 도곡동으로 부인만 주소지 이전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임명이 강행됐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2명 연속으로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라며 “임명 철회가 아닌 자진사퇴한 분들은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학 비리 의혹 △김인철 교육부 총리 후보자의 방석집 심사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위반 혐의 등을 차례로 꺼냈다.이에 고 의원은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훌륭한’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며 “인청 내내 ‘인사 기준을 밝히라’ 요구했지만 끝내 모르쇠로 일관하셨다. 인수위 시절 인사검증라인의 책임을 추궁했지만 이 역시 묵살하셨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인사청문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보자 지명은 거둬들여 달라 요구했지만 이것도 무시하고 심지어 인청 없이 장관을 임명하셨다”라며 “대통령께서는 어느 세상에 살고 계신지 궁금하다”라고 비꼬았다.한편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부실 인사, 인사 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 정관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인사는 대통령 책임’이라는 취재진의 이어진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반복되는 문제들은 사전에 검증 가능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손가락을 흔들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중을 내비치며 “다른 정권 때하고 자질 등을 비교해보세요”라고 했다.
2022.07.06 I 송혜수 기자
"메타버스 시대, 게임·미디어·유통·모빌리티·IT 산업 주목"
  • "메타버스 시대, 게임·미디어·유통·모빌리티·IT 산업 주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해야 할 5대 산업으로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소비재 △모빌리티 △IT(정보기술)가 꼽혔다.삼정KPMG가 6일 발간한 ‘메타버스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에서 메타버스 관련 주목할 5개 산업을 꼽았다. 게임 산업에서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테크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게임 산업 내 메타버스에서의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시스템을 의미하는 ‘메타노믹스’ 구현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형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 내에서는 이용자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등록된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팔 수 있다. 전 세계 유명 패션, 모빌리티, 금융 등 브랜드가 플랫폼 내 매장을 열거나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에 암호화폐를 결합한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며,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한 가상 공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에스파의 가상 아바타인 ‘아이(ae)’를 구현하여 현실과 SM 메타버스 세계관(SMCU) ‘광야’에서 함께 활동하고 교류하는 설정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 팬덤 커뮤니티 강화와 NFT 관련 면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통·소비재 기업은 메타버스를 통해 소비자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가상에서 제품을 경험하여 구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완성차업체·플랫폼·IT 인프라·콘텐츠 부문 등 다양한 축에서 메타버스가 도입, 활용되며 차량은 점차 IT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업은 ICT 기업과의 협업으로 차량 내 메타버스 환경 구현의 근간이 되는 고성능 IT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IT 기업은 몰입감 높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제품 개발에 크게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앞다퉈 하고 있다. 테크산업 전문가인 삼정KPMG 안창범 전무는 “메타버스에 발을 딛는 기업은 우선 메타버스에 대한 기업 고유의 관점을 정의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용할지, 기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공되어 온 고객경험과 어떤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전략, NFT 활용전략, 메타버스 머니타이제이션(Monetization) 전략 등의 구체화를 통해서 성공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7.06 I 김소연 기자
이창양 산업장관 “이달중 반도체대책 발표…투자 세액 공제 확대 논의”
  • 이창양 산업장관 “이달중 반도체대책 발표…투자 세액 공제 확대 논의”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달(7월) 중 반도체 종합 대책 발표와 맞물려 기획재정부(기재부)와 기업의 설비투자 세액 공제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의 한식당에서 취임 50일을 기념해 열린 만찬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기재부에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 공제율 확대는 확정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관련 세액 공제율을 현행 6~10%에서 중견기업 수준인 8~12%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의 이번 발언은 정부 내에서 관련 세액 공제율을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 장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때도 이를 20% 수준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시설 투자의 효과를 고려했을 땐 과감한 전방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그는 “현 고물가를 잡으려면 생산성을 향상해야 하고 그러려면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신 설비가 들어오면 당장 경제에 임팩트를 주고 새로운 기술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를 보면 지난 정부 설비투자 증가율이 제로에 가까웠다”며 “이번 정부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반도체에 대해선 이달 종합 대책이 나올 계획”이라며 “반도체를 기반으로 경제 임팩트를 파급하기 위해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연관 산업을 동시에 키우는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기업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 완화 발표할 것”이라며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지 리뷰(review)하는 자리를 만들어볼까 한다”고 부연했다.한편 이 장관은 앞선 6월26일~7월2일 체코·폴란드에서 진행한 ‘원전 세일즈’ 활동에 대해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국이 있는 만큼 자세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체코·폴란드에서 우호적 분위기를 충분히 형성했다”며 “앞으로 원전 수출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06 I 김형욱 기자
안철수, 12일 민·당·정 토론회…"위기 극복·미래 먹거리 창출 모색"
  • 안철수, 12일 민·당·정 토론회…"위기 극복·미래 먹거리 창출 모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 모색을 위해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간과 당·정이 모여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 해법을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12일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시작으로 △20일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 △26일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 △다음달 9일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토론회에선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경제실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안철수 의원은 네 차례 열리는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직접 진행한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제시했던 대한민국 110대 국정과제 청사진을 완성하려면 먼저 과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민간전문가와 국회의원, 정부관료가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함께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2.07.06 I 경계영 기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해운대점 4000억에 매각
  •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해운대점 4000억에 매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의 주주사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부산 해운대점을 4000억원 매각한다. 홈플러스 해운대점 전경(사진=홈플러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해운대점 부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스턴투자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이스턴투자개발은 부지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매각후 재임차 방식으로 새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해운대점 부지를 매각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전년 대비 7% 감소한 6조 4807억원 매출액,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했다. 총 부채는 8조 5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줄었다. 점포 매각 등의 방식으로 단기부채 등을 일부 조정한 결과다.홈플러스는 생존을 위해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도 지난 1월 “오늘날의 유통업계는 ‘성장’을 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시대”라며 “어떤 형식으로든 ‘성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사업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자산유동화 점포를 통해 필요한 투자의 재원을 확보하고 재오픈을 진행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이후 매각한 점포는 총 18곳이다. 이중 5곳(대전탄방점, 경기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부산가야점, 동대전점)은 폐점 또는 폐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3800억원을 현금화했다.나머지 13곳(경남 김해점, 경기 김포점, 경기 북수원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 경기 의정부점, 울산 남구점,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경기 시화점, 경북 구미점, 울산점)은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줄곧 영업이익이 줄고 있다.
2022.07.06 I 윤정훈 기자
아이윈플러스, 프로닉스 지분 인수…사업 다각화
  • 아이윈플러스, 프로닉스 지분 인수…사업 다각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윈플러스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70억원 규모 프로닉스 신주 8만주를 취득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신주 취득이 완료되면 아이윈플러스는 프로닉스의 지분 약 28%를 보유하게 되며, 아이윈에 이어 프로닉스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닉스의 마이크로 LED사업과 음성센서 사업은 기술 전문성이 높고, 기술의 변화속도가 매우 빨라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으로 수요에 비해 기술 완성도가 높은 제품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마이크로 LED와 음성센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분 취득으로 아이윈, 아이윈플러스, 프로닉스의 협업이 강화되어 마이크로 LED 및 음성센서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닉스의 자회사인 오토노머스소나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용 센서사업의 양산 체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프로닉스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센서 및 독보적인 마이크로 LED의 전사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 마이크를 대신할 신기술로 AI센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6월 말에 코넥스 상장을 위해 IBK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한편 프로닉스는 카이스트(KAIST) 소재전문 박사인 이건재 교수가 교원 창업한 회사로, 현재는 김기수 대표가 뒤를 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건재 교수는 프로닉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다.
2022.07.06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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