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尹과 함께 싱가포르 찾은 재계 총수들…정의선 포럼 주재(종합)
  • 尹과 함께 싱가포르 찾은 재계 총수들…정의선 포럼 주재(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싱가포르를 직접 찾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재용·정의선·김동관 등 총출동한국 측에서는 대한상의 대표 자격으로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 이재용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나왔다. 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싱가포르 측에서는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을 비롯해 말리키 오스만 총리실 장관, 앤드루 콴 싱가포르기업연합회(SBF)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싱가포르는 최근 디지털,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산업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에 이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꼽힌다. 또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 수소 전략을 수립하면서 ‘수소 경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과는 수소 동맹 관계다. 정 회장이 대한상의를 대표해 포럼을 주재한 배경이다.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혁신 국가로 성장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과 이를 뒷받침 해줬던 우수한 인적자원, 친기업 정책 덕분에 양국은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동안 제조, 인프라, ICT,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 왔고, 이제는 디지털과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양국이 지혜를 모아 다시 한 번 혁신의 이정표를 세우고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반도체 기술은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의선 “다시 혁신의 이정표 세우자”앤드루 콴 부회장은 “두 나라는 오랜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무역과 투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탄 시 렝 장관은 “양국은 특히 에너지 전환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양국 기업인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 △차세대 발전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K-컬쳐 확산 등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통해 현대차(005380)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팩토리 제조 혁신 역량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삼성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의 싱가포르 현안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남아 법인장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싱가포르 합작법인인 PWMS를 통해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아울러 한화오션(042660)이 추진 중인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시추선 등 해양자원 개발 분야 밸류체인 확장을 검토했다.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탄 시 렝 장관은 6년 만에 방문한 한국 경제사절단과 별도 미팅을 준비하는 등 어느 때보다 경제 협력에 적극적이었다”며 “양국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대한상의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설립해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10.08 I 김정남 기자
정의선 회장 "한-싱가포르 지혜 모아 혁신의 이정표 세울 것"
  • 정의선 회장 "한-싱가포르 지혜 모아 혁신의 이정표 세울 것"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일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두 영역에서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지혜를 모아 다시 한 번 혁신의 이정표를 세우고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회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인 기업을 대표해 나선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다.정 회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혁신’ 국가로 성장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 그리고 이 열망을 뒷받침 해주었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친기업적 정책 덕분에 우리는 세계 경제에 필수적인 경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양국은 제조, 건설, ICT, 항공우주,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왔으며, 이제는 ‘디지털’과 ‘미래에너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신에너지, 첨단제조기술, 유통, 물류 등 분야에서 10개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정 회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한국의 혁신적인 제조 기술력과 싱가포르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이 결합된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언급한 뒤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오늘 포럼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미래 에너지’ 두 영역에서도 양국은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혁신의 이정표를 세우고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 믿는다”며 “양국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반도체 기술은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 고도화 및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고, 양국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끝으로 “한국과 싱가포르가 1975년 수교를 맺은 지 어느덧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난 50년 동안 한국과 싱가포르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을 이뤄왔다. 지금처럼 앞으로 다가올 50년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믿음, 그리고 혁신의 정신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0.08 I 박민 기자
도학영 KT&G 부사장  "전자담배 디바이스 마진율 개선할 것"
  • 도학영 KT&G 부사장 "전자담배 디바이스 마진율 개선할 것"[2024국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도학영 KT&G(033780) 부사장이 전자담배 디바이스 판매 점주들과 마진율을 조정해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8일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도학영 KT&G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KT&G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시장에서 점유율 7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11월 시장 진입 이후 7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 의원은 “KT&G의 시장점유율 1등은 (배경은) 판매전선에 있는 전국 5만5000명의 편의점이다”면서 “그런데 지난 수년간 편의점들과의 상생 없이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 보조기구인 디바이스를 6.1% 마진율에 판매하고 있는데, 카드수수료를 부담하면서 판매하고 있다”면서 “담배가 아닌 잡화 소형제품이어서 마진율이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KT&G의 전자담배 편의점 영업은 보조기구 디바이스 판매 목적이 아니고 담배 판매가 목적이다. 마진이 적지만 파는 이유는 담배를 팔면서 매장으로 고객이 유입되기 때문이다”면서 “2018년부터 편의점주들이 꾸준히 불공정한 거래 개선을 위해 협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상생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 담배판매 점주님들하고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마진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오희나 기자
5G보다 비싼 LTE?…이통 3사 "역전현상 없애겠다"
  • 5G보다 비싼 LTE?…이통 3사 "역전현상 없애겠다"[2024국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이동통신 3사가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 전 구간에서 5G(5세대 이동통신)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요금제를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300만 명이 사용하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김영섭 KT 대표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최 의원은 “중저가 요금제 사례를 보면 SKT의 LTE 5만 원대 요금제에선 데이터 4기가를 제공하는데, 5G 3만9000원 요금제에선 데이터 6기가를 제공한다”며 “LTE는 5G에 비해 속도가 5분의 1로 느린데 이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단, LTE 단말기 이용자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11월 요금제 선택 규제가 부당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와 관련 없이 자유롭게 LTE·5G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요금체계를 잘 몰라 더 많은 요금을 내고도 오히려 더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통 3사의 LTE·5G 합산 서비스 가입자는 올 6월 기준 총 4713만2393으로 이 중에 LTE 서비스 가입자는 여전히 28.4%(1340만215명)를 차지하고 있다.LTE 요금제와 5G 요금제 가격 비교(이미지=국회방송 캡처)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 개선을 약속했다. 임봉호 SKT 커스터머사업부장은 “작년 11월에 LTE 단말 사용 고객에 대해서 기가바이트당 단가가 낮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면서도 “전체적인 요금개편 때 말씀하신 부분을 잘 참고해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섭 KT 대표는 “LTE 요금제가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없앨 계획이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또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정수현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역전현상을 인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더 비싼 LTE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5G로 옮기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의원은 또 이통 3사의 선택약정할인의 24개월 약정의 불이익이 12개월보다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구입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게 요금제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약정 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최 의원은 “24개월을 선택한 충성 고객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만, 실제 어느 구간에서든 해지하면 해지 위약금이 24개월을 선택한 경우 더 크다”며 “약관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는 “2년 약정을 선택해 도리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임유경 기자
“경품으로 골드바 받으세요” 부산은행, 창립57주년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
  • “경품으로 골드바 받으세요” 부산은행, 창립57주년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풍성한 가을 황금빛 혜택’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8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급여, 4대 연금, 가맹점 결제대금을 부산은행 계좌로 신규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고객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또는 영업점에서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부산은행은 이벤트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3.75g 3명 △골드바 1.875g 7명 △꿀스틱 차 10명 △피자쿠폰 30명 △치킨쿠폰 50명 △커피쿠폰 3000명 등 총 3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한 선착순 2600명에게는 △금융쿠폰 1만원 2550명 또는 △에어부산라운지 이용권 2매 50명을 지급한다. 금융쿠폰은 정기예금 500만원 이상 또는 적금 월 납입액 10만원 이상 가입 시 사용 가능하다. 이때 예적금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이벤트 경품은 마케팅 동의 및 SMS 수신 동의 고객에 한해서 지급되며, 이벤트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지난 57년간 부산은행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나경 기자
車기자협회가 선정한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 車기자협회가 선정한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10월의 차에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프 어벤저.(사진=지프)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지프 어벤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씩을 기록했다.지프 어벤저.(사진=지프)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고, 유럽 현지에서 10만대의 계약을 돌파할 만큼 상품성이 입증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의 폴스타 4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삼성도…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활활
  • 테슬라도 현대차·삼성도…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활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경쟁력을 보유한 주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5곳의 사례를 소개합니다.미국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Figure)가 지난 8월 공개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Figure)02’가 BMW그룹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생산 라인에 시범 투입된 모습.(사진=BMW)①피규어(Figure)2022년에 설립된 미국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제작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신형 모델 ‘피규어02’를 선보이며, BMW그룹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했습니다.BMW는 피규어02가 공장에서 차체용 금속 부품을 설비 내 정확한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규어02는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을 탑재하고, 마이크와 스피커를 연결해 로봇과 사람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3년 12월 공개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2세대가 달걀을 집어 끓는 물에 넣는 모습.(사진=테슬라 옵티머스 X 계정)②테슬라(Tesla)2003년에 설립된 미국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 테슬라는 최근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통해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옵티머스 두 대를 자사 자동차 공장에 처음으로 배치해 단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투입해 실전 경험을 더욱 쌓게 할 계획입니다.테슬라는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 내 가사 및 쇼핑과 같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옵티머스 2세대’의 가격을 대당 2만 달러(약 26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해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가 2024년 5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의자에 앉아 업무 지시를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유니트리로보틱스)③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중국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유니트리로보틱스는 지난 5월, 공장과 가정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가격이 1만6000달러(약 2100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성비 전략은 중국이 미국과의 ‘로봇 패권 전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G1은 유니트리로보틱스가 작년에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H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두 발로 걷고 각 팔에 3개의 손가락이 달려 있어 프라이팬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호두를 까는 등의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24년 4월 공개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 모습.(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④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199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0년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2023년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출시한 데 이어, 2024년 4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새 모델인 ‘올 뉴 아틀라스’를 선보였습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11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인수하면서 HMG글로벌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005380)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 내에 ‘올 뉴 아틀라스’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이를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⑤레인보우로보틱스(Rainbow Robotics)2011년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협동 로봇(Co-bot·코봇) ‘RB’ 시리즈, 사족 보행 로봇 ‘RBQ’ 시리즈, 이동형 양팔 로봇 ‘RB-Y1’,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등 다양한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삼성전자(005930)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지난해 1월 599억 원, 3월 278억 원을 투자하며 14.7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2029년까지 지분을 59.94%로 확대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 무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한 로봇 연구와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4.10.08 I 김범준 기자
외국인 수형자 10년새 2.5배↑…마약 범죄자 12배 '폭증'
  • 외국인 수형자 10년새 2.5배↑…마약 범죄자 12배 '폭증'[2024국감]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지난 10년간 외국인 수형자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마약류 관련 외국인 수형자는 무려 12배 넘게 폭증했다.자료: 법무부, 송석준 의원실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최근 10년간 전체 외국인 수형자가 2.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마약류 수형자는 12.4배 증가했다.전체 외국인 수형자 수는 2014년 770명에서 2023년 1871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 수형자 수는 이미 지난해를 뛰어넘어 1990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마약류 관련 범죄자는 2014년 67명에서 2023명 703명까지 늘었다. 올해 8월 기준 마약류 수형자 수는 831명이다. 전체 수형자 중 비율로 따져도 마약 범죄가 가장 많은 유형으로 나타났다. 2014년 8.7%에 불과하던 마약 범죄는 2021년 30.7%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기 시작해 꾸준히 증가, 2024년 8월 41.8%로 폭증했다. 지난 8월에도 베트남 국적 마약사범이 본인 주거지 내에서 케타민을 투약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태국 국적 마약사범 1명은 지난 2022년 2월께 필로폰 3228.46g을 믹스파우더 봉지 40개에 나눠 우편물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올해 8월 기준 마약 다음으로는 △사기·횡령 338명(17.0%)△살인 225명 (11.3%)△강간 152명(7.6%)△강도 82명 (4.1%)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폭력·상해는 67명(3.4%), 절도 21명(1.1%) 순이었다. 기타는 274명(13.8%)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 수형자가 867명 25.4%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 384명(11.3%) △베트남 239명(7.0%) △우즈베키스탄 79명(2.3%) △러시아 52명 (1.5%)순이었고, 성별로 남성 수형자가 1766명 (88.7%), 여성 수형자가 224명 (11.3%)를 차지했다.마약류 못지않게 사기·횡령 관련 외국인 수형자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14년 외국인 사기 수형자는 95명에서 2023년 347명으로 3.6배 증가했다. 외국인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경제사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국내 외국인 체류자가 250만명을 넘어섰다.송 의원은 “최근 외국인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마약사범의 국적별, 성별, 연령별 등 인적 특성과 국내 커넥션 분석 등 통한 타깃팅 단속으로 해외 마약사범들의 국내 마약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송석준 의원실 제공)
2024.10.07 I 최오현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2건 채택
  • 와이바이오로직스, 美 면역항암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2건 채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성과 발표(포스터) 2건이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SITC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전 세계 63개국, 약 4600명 이상의 임상의, 과학자, 연구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미국 휴스턴에서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TGFβ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신약 후보물질 ‘TGFβ SelecTrap(셀렉트랩)’(AR148)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한다. AR148은 인공지능(AI) 모델링을 통해 설계된, 면역억제성 단백질인 TGFβ 1과 3에 대한 선택적 저해제이다. 회사 측은 “기존 TGFβ 선택적 저해제에 비해 독성이 낮으므로 보다 넓은 치료범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다른 면역항암제와 함께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병용 요법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종양 미세환경이란 종양이 성장하고 전이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복합적인 환경으로, 종양 세포와 주변 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포함해 최근 면역항암제 개발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해 종양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또 다른 연구성과 발표는 ‘T세포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R092’(HLA-G/CD3 T cell engager)에 대한 내용이다. AR092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LiCE 구조의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R092의 고형암에 대한 강력한 항암 효과와 낮은 독성을 확인했다. 향후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T cell engager로서 개발할 예정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할 연구성과는 자사의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에 정진해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I 김새미 기자
KT&G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 in 부산’ 성료
  • KT&G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 in 부산’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 상상마당이 부산지역 관객들에게 단편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대단한 단편영화제 in 부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대단한 단편영화제 in 부산’ 행사 사진 (사진=KT&G)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단한 단편영화제 in 부산’에서는 ‘제1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KT&G 금관상과 대단한 배우상을 수상한 이경호 감독의 ‘혼자’, 은관상을 수상한 서새롬 감독의 ‘스위밍’ 등 총 6개 수상작들이 특별 상영됐다.행사에는 단편영화제 수상작 엽서 및 영화제 굿즈 증정 등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관객들에게 단편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회를 넘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영화인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I 한전진 기자
“배추·시금치·무까지 金채소” 손 떠는 주부들 ‘대형마트’로 가는 이유
  • “배추·시금치·무까지 金채소” 손 떠는 주부들 ‘대형마트’로 가는 이유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부 서 모(60) 씨는 최근 마트를 방문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배추를 포함해 채소가격이 떨어질 줄 몰라서다. 소고기 뭇국과 나물 반찬을 만들기 위해 알배추와 무 등을 구매한 서씨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 대신 최대한 집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참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채소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면서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 기후로 대부분 채소의 작황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배추 가격은 김장철을 앞두고도 좀처럼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시금치, 무, 파, 상추 등 가격도 예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이 틈을 노린 대형마트 업계는 사전 계약·대량 매입 채소로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배추·시금치·무·상추 안오른 채소가 없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형마트 전통시장에 판매하는 상추(적상추) 100g의 평균 가격은 2709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1693원) 대비 60%, 평년(1297원) 대비 109%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깻잎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100g 기준 3757원으로 1년 전(3167원)보다 19% 비싸졌다.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으로 깻잎·상추의 주 산지가 타격을 받으면서 가격이 치솟았다.서민의 반찬과 요리 주재료인 채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같은 날 시금치 100g의 소매가격은 2458원으로 1년 전(1966원)보다 25% 급등했다. 무 1개의 가격은 3741원으로 같은 기간 46%가 뛰었고 가시계통 오이(10개) 역시 1만 8941원으로 1년 전(1만 4563원)과 비교해 30%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쪽파 1㎏의 가격도 1만 1594원으로 14% 올랐다.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배추 가격의 고공행진은 도 여전하다. 한 포기 가격이 8848원을 기록해 전년(6937원) 대비 28% 치솟았다. 지난달 27일에는 1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9963원을 기록했다. 비싼 배추 가격에 포장 김치 수요가 몰리면서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품절 상태다. 한 마트에서는 1인 3통으로 배추 구매을 제한하는 안내문도 걸렸다.치솟은 채소 가격은 전체 물가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년 6개월 만에 1%대로 진입했지만 농산물 물가는 3.3%가 올라 전체 물가를 0.14%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배추(53.6%), 무(41.6%), 상추(31.5%) 등 채소류가 11.5% 올라 전체 농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특히 채소는 서민 생활에 직결된 품목으로 체감 물가를 더 높이는 요인이다. 서씨는 “먹거리 물가가 달라진 게 없다 보니 물가가 진정됐다는 정부의 발표가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형마트, ‘절임 배추’ 등 할인전으로 총공세채소 가격은 앞으로도 높은 가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4%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근 도매가격 역시 20㎏에 7만원으로 같은 기간 25.1% 높을 전망이다. 백다다기오이(100개)와 애호박(20개)도 각각 5% 2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대형마트들은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물가 안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마트(139480)는 이달 말까지 ‘가격 역주행’ 행사를 열고 시금치(200g)를 정상가 대비 67% 할인한 3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쌈 배추’로 불리는 알배기 배추를 배추의 대체재로 선정해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봄동, 알배기 등 대체 상품군의 작황을 고려해 수시로 기획전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부담스러운 배추 가격에 ‘반값’ 절임 배추를 꺼내들고 있다. 절임 배추는 미리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를 말한다. 한 박스 20㎏기준 최저 2만9000원대부터 3만~4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배추·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다만 앞으로 기후 여건에 따라 공급 물량과 가격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대형마트도 산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절임 배추 물량을 30% 늘리기로 했지만 날씨에 따른 피해로 100%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날씨로 작황에 추가 문제가 생기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10.07 I 한전진 기자
금배추·금상추·금깻잎…금채소 대란, 올해 마지막이길
  • 금배추·금상추·금깻잎…금채소 대란, 올해 마지막이길[기자수첩]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호박 1개에 1800원, 20장들이 깻잎 한봉지 2300원, 오이 3개에 7000원.과연 이 가격이 맞나 싶을 만큼 신선채소 가격이 올랐다. 여름·가을이면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었던 채소들이었지만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아 소시지, 햄 같은 공산품으로 반찬을 대신하곤 한다. 유독 올해만의 일은 아니다. 최근 몇 년이 비슷했다. 금배추, 금상추, 금깻잎 등 신선채소 이름 앞에 ‘금(金)’이란 접두어가 붙었다.지난 9월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1%대’에 진입했단 소식이 별로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도 그래서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물가가 다소 상승폭이 둔화했다해서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보통의 물가’로 내려앉는 게 아니다. 특히나 신선채소는 이 와중에도 11.6%나 올랐다. 100g당 가격이 삼겹살보다 깻잎이 더 비싸다는 건 그간의 상식에 들어맞지 않는다.물가안정을 책임지는 정부가 손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성수품 위주로 비축분을 푸는 등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농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면서 가격 안정을 꾀했다. 김장철을 앞두고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배추가격을 낮추려 중국산을 수입하고 가을배추 조기출하를 독려하는 등 애쓰는 모양새다. 하지만 지금의 채솟값이 정부의 성적표라 한다면, 정부 노력이 국민들이 만족할 만큼 성과를 내진 못했다고 본다. 배추 한포기 값은 여전히 9000원에 육박한다.채소가격의 고공행진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이 주된 이유란 분석이 많다. 그리고 이상기후와 농작물의 작황 부진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어쩌면 금채소는 이제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어가는 중이라는 얘기다.정부가 당장은 김장철 물가안정에 주력하되 보다 긴 호흡으로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올해 안에 기후위기 상황을 감안한 중장기 농·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금채소가 뉴노멀이 되지 않도록 효과 있는 방안을 내놓길 기대한다.(사진=연합뉴스)
2024.10.07 I 김미영 기자
"국내 최대 오프로드 코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 "국내 최대 오프로드 코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 2만6000㎡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다. 숲, 나무, 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 오픈에 이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조성한 두 번째 차량 체험 공간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에 어울리는 더욱 폭넓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주시는 한국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국내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차량 체험 공간을 늘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투자”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고성능 SUV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코스는 SUV 코스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구분된다. SUV코스는 3개의 각기 다른 노면 및 각도의 슬로프에서 오르막 및 내리막 주행, 바위, 모래, 자갈 등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뿐만 아니라 나무 범피, 액슬 트위스트, 등 장애물 체험이 가능하다. G-클래스 전용 코스는 실제 숲 속에서 나무 사이를 달리는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실제 산악 주행에 가까운 체험은 물론, 최대 깊이 80㎝의 물 웅덩이를 통과하며 G-클래스의 뛰어난 도강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체험 차량으로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 GLE, GLS 부터 전기구동 SUV인 EQE SUV, EQS SUV 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SUV 모델들과 함께,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의 신형 모델도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더의 고향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참가자 수준에 맞춰 오프로드 주행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한다.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SUV 직접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G-클래스 택시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 키 140㎝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1일부터 시작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티켓 구매 후 프로그램 참가를 완료한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10.06 I 공지유 기자
무탄소에너지 국제기준 만든다…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
  • 무탄소에너지 국제기준 만든다…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5개 국가·단체가 무탄소에너지(CFE) 국제 기준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작업반을 공식 출범했다.무탄소에너지 국제 확산을 위한 무탄소연합(CFA) 참여 멤버 및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10월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A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래 왼쪽 4번째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우태희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및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됐다. 또 여기에 참여한 5개 국가·단체가 3일 발족 회의를 열었다.CFE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 노력을 현 재생에너지 중심에서 원자력, 수소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담은 제안이다.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제안한 이래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이 이를 지지했고, 정부·업계는 이를 토대로 국제 확산과 관련 기준 마련을 준비 중이다.이번 작업반 신설은 CFE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탄소중립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한 여정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 참여국·기관은 CFE에 대한 정의와 범위 설정, 국제 공인 검증·인증 방안 등을 차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정부·업계는 CFE 작업반 공식 출범과 함께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 공감대 확산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내년 개최 예정인 CEM 의장국을 맡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FE 글로벌 작업반 발족 회의에 영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그동안 여러 국가와 다양한 CFE의 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작업반 출범을 계기로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 “모든 CFE 활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사회 역할을 기대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6 I 김형욱 기자
하나금융, 소상공인 지원사격...행복상자 전달·음악회 개최
  • 하나금융, 소상공인 지원사격...행복상자 전달·음악회 개최
  • 지난 5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명동 일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100 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본사 근처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모여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 등으로 구성한 행복상자 만들기 △주변 환경보호 활동 ‘줍깅’ △바쁜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명동 가을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직원들은 행복상자에 △손세정제와 리필용품 △섬유탈취제 △커피믹스와 차 △벌레퇴치제 △화장실용 세정용품을 담아 명동 인근 100여 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또한 사업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행동인 줍깅을 시행했다. 임직원들과 가족은 친환경 봉투에 거리의 각종 쓰레기를 담아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하나금융그룹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고 쉬어갈 수 있는 ‘명동 가을 음악회’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심포니S.O.N.G‘의 연주와 소프라노 오미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명동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쉼을 제공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각종 채소류 등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계를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생각하며 봉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변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및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아동 ,독거어르신, 미혼모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0.06 I 김나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7~12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7~12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7~1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 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7일(월)10:00 국정감사(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8일(화)*장관 국외출장(싱가포르·라오스, 10.8~11)△9일(수)*한글날△10일(목)08:3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일(금)09:00 차관회의(서울청사)◇보도계획△6일(일)11:00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작업반 발족△7일(월)10:00 2024 다자개발은행 조달설명회(MDB Project Plaza) 참가 기업 모집(기재부 공동)△8일(화)11:00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산학융합지구 개소로 기업·대학 융합형 혁신과 협력의 장 마련11:00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밑그림을 그린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 공동)11:00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회의 개최△9일(수)△10일(목)06:00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 실시12:00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D-30), 민관 협력으로 내수 확산11:00 집단에너지 LNG 용량시장 사업자 설명회 실시11:00 요 7개국(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협력 강조△11일(금)06:00 한류의 영향력, 일본 시장 수출을 견인하다11:00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우리 기업 보호, 협회가 나선다11:00 ‘무역기술장벽 선제적 대응에 박차’ 뜻 모아
2024.10.05 I 김형욱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한림대성심병원, '디지털혁신페스타' 참가
  • 빅웨이브로보틱스-한림대성심병원, '디지털혁신페스타' 참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페스타(DONNO)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부터 인공지능(AI) 및 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의 ‘RaaS(서비스형 로봇)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외 60여 병원에 스마트병원 플랫폼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를 공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도 참여한다.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한림대성심병원은 약제 및 검체 배송, 청소,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이 도입한 로봇은 총 73대에 이른다. 양사는 병원에 도입한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며, 각 로봇의 운영 시나리오 등을 전시해 참관객에게 병원에서 도입 가능한 로봇의 활용성을 알리기로 했다.특히 이번 서비스는 병원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RaaS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병원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 도입 경험으로 로봇 시스템 설치와 시나리오 설계 부분에서 병원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용량 기반으로 요금제를 설계해 국내 로봇 산업에서 진정한 의미의 RaaS 시대를 개척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병원에서 로봇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 로봇이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외해야 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와 병원 운영 인프라와 연동하는 ‘솔링크 플러스’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림대성심병원 외에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남성심병원 등 향후 10곳 이상 병원에 Raa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인력난이 심해지는 병원에서 로봇으로 더 편리하게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4 I 김범준 기자
엔카닷컴 "10월 중대형 세단 시세 하락…그랜저·G80 주목"
  • 엔카닷컴 "10월 중대형 세단 시세 하락…그랜저·G80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10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 중대형 세단 모델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4일 밝혔다.(사진=엔카닷컴)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0월은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연말을 앞둔 시기로 비교적 차량 구매 여력이 생겨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즌이다. 이에 올해 10월 시세는 전월과 시세 차이가 크기 나지 않는 0.3% 하락한 보합세다.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미세하게 0.18% 하락했으며, 일부 중대형 세단 모델들의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눈에 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전월 대비 1.22%, 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05%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다.이 외 1000만원대로 접근이 쉬운 가성비 좋은 소형 및 준중형차 모델도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69%,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은 0.86% 하락했다.반면 패밀리카, 아웃도어용으로 인기 있는 중형급 이상의 디젤 SUV, RV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각각 1.93%, 1.54% 시세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1.04% 전월 대비 상승했다.수입차 역시 대표 모델들의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0.45%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모델들이 1% 미만의 증감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대표 인기 세단 모델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0.86%,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0.38% 하락했으며,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은 0.03% 미세하게 하락해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외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70% 하락했다.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각각 0.93%, 0.75% 상승했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0.04%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한편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기아,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은 통상적인 시세 하락을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시세는 전월 보다 평균 2.17% 하락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수요가 조금씩 높아지는 10월은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10.04 I 공지유 기자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할까…"미국에 달렸다"
  •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할까…"미국에 달렸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월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등에 대한 변호를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강경파 일부는 이번 기회에 이란 핵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 당장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해 중동 상황을 바꿔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마비되면서 이란은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며 “지금이 이스라엘에 50년 만에 주어진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의 주요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해 “중대하고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대응은 강경해야 하며 시리아·이라크·예멘·레바논·가자지구와 이란 자체의 테러 축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베네트 전 총리와 라피드 전 총리는 2021년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총리직에서 끌어내린 정치적 라이벌이다. 그런 인물들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에서 대이란 전략을 감독했던 전직 고위 관계자이자 현재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 펠로우인 요엔 구잔스키는 뉴욕타임스(NYT)에 “이스라엘에서는 군대, 국방전문가, 분석가, 정치인 사이에서 이란의 공격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NYT는 이스라엘 관리 6명과 미국 고위 관리 1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은 아직 어떻게 이란을 공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공격 수위는 미국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지원할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땅속 깊숙이 있는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이란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은 모두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할 권리가 있지만, 상응 보복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스라엘의 군시설을 향해 이뤄졌고, 이스라엘인의 인명피해도 없었던 만큼 이를 넘어서는 보복은 협력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생산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석유시설 공격은 서방의 장기 경제 제재로 악화한 이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또 미국 대선을 약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세계 석유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 수 있다.이란은 이스라엘과 국제사회를 향해 ‘보복의 연쇄’를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민간인을 향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란이 중동의 긴장을 확대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헤란에 있는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도 유럽에 이스라엘을 자제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이란의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이 지역은 큰 전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이스라엘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에 새 제재를 부과하거나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3 I 정다슬 기자
현대차·기아, 10월 전기차 할인 확대…얼마나 받나 볼까
  • 현대차·기아, 10월 전기차 할인 확대…얼마나 받나 볼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10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아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지난 연식 차량을 대상으로 유류비도 지원한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EV 에브리 페스타’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제네시스 GV60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환경부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이 전기차를 법인용으로 구매할 경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및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GV70 전동화 차량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신차로 현대차 차량을 구매 시 50만~100만원 할인을, 제네시스는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할인 금액별로 보면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포터 구매 시 각 50만원 할인을 받게 된다. 또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팰리세이드, 포터EV 구매 시 100만원을 할인 받는다.제네시스의 경우 GV60, G80 EV, GV70(25년형 제외), GV70 전동화 등이 각각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 EV9. (사진=기아)기아(000270) 역시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먼저 ‘EV 페스타’를 통해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할인과 충전기 설치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에 따라 EV9 250만원, 봉고 EV 20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등이 각각 할인된다.또한 봉고 EV 구매하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은 충전기 설치 비용(70만원)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가격 할인 대신 ICCB(220V 비상용 완속 충전 케이블)을 받을 수도 있다.기아는 전기차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기아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아 전기차 관련 정보 확인 후 상담 정보 등록하면 전기차 출고 시 사용 가능한 계약금을 지원하는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도 연다. EV9은 30만원을, 그 외 전기차는 1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지난 8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K8의 경우 직전 연식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K8 24MY 차량(LPG 포함)은 200만원을, K8 하이브리드 24MY의 경우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한편 기아는 지난 8월 3년 만에 K8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8’을 출시했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외관과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신규 편의 사양 추가 등이 특징이다.
2024.10.03 I 이다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