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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發 비만 관련주 릴레이 '上'...셀비온도 성공데뷔
  • 위고비發 비만 관련주 릴레이 '上'...셀비온도 성공데뷔[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6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선 제넥신(095700), 한국파마(032300), 뉴온(123840) 등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비온은 공모가 대비 약 38%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의 경우 비만치료제 임상 2상 완료 소식으로 상승했고, 한국파마는 자사 고지혈증 치료제가 비만에 효가 있다고 알려지며 주가가 껑충 뛰었다. 뉴온은 주식병합 이슈로 가치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 제넥신, 주가 급등 이유는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넥신은 29.89% 급등한 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에 따라 비만약 관련주로 분류된 제넥신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제넥신은 지난 반기보고서를 통해 당뇨 치료제 ‘GX-G6’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제넥신 측은 “GX-G6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치료제로써 GLP-1(Glucagon-like peptide-1)에 hyFc 기술을 융합시켜 GLP-1 리셉터에 대한 작용제로 역할하는 지속형 GLP-1”이라며 “GX-G6는 GLP-1 수용체의 활성화를 통해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췌장 외 작용으로 포만감을 촉진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16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기업 리스트 (사진=KG제로인)해당 내용은 이전 공시를 통해 발표됐지만 당시 주목받지 못했다가 최근 위고비 국내 출시 이후 다시 회자된 내용이다. 해당 공시를 캡처한 내용이 투자자 단체방(텔레그램)을 통해 전파되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하여 안전성 및 내약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경쟁 약물이자 표준치료제인 ‘Trulicity’ 대비 심장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음을 원숭이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다”며 “현재 치료제로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중국 소재 파트너사로 기술이전 됐고, 제2형 당뇨와 비만 각 적응증에 대해 중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파마, 뉴온, 셀비온 주가도 ‘껑충’한국파마는 29.88% 오른 2만950원을 기록했다. 오창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공학부 교수 연구진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비만이나 당뇨로 인한 심부전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파마는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연구진은 비만이나 당뇨로 인한 심부전 증상을 보이는 생쥐에게 페노피브레이트를 투여해 심장 섬유화가 대조군보다 50%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심장 기능을 나타내는 좌심실 구혈률(LVEF)은 대조군 대비 15% 향상됐다.또한 42만 명 이상의 페노피브레이트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한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사용 그룹에서 심부전 입원율이 10% 이상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사진=서울IR)회사 관계자는 “페노피브레이트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심장 내 염증과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능이 확인됐다”며 “이에 비만과 당뇨 관련 심부전 예방에 있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장에 데뷔한 셀비온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약 38% 오른 2만6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69.33% 뛴 2만5400원에 형성됐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GMP)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가 있고,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각각 연구소를 구축 중이다.특히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김권 셀비온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신약 출시와 기술 수출을 달성하고 ‘테라노스틱(치료와 진단 합성어)’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김승권 기자
30여명 죽음 내몬 이스라엘 호출기, 어떻게 헤즈볼라 속였나
  • 30여명 죽음 내몬 이스라엘 호출기, 어떻게 헤즈볼라 속였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달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 폭발한 이스라엘 호출기가 플라스틱 기폭 장치 등으로 제작돼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과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배터리 팩 안에 폭발 물질 숨겨 로이터가 입수한 호출기 사진 등에 따르면 문제의 호출기 배터리 팩 내부에는 얇고 네모난 6g의 백색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PETN) 플라스틱 폭약, 기폭 장치 역할을 하는 가연성 물질이 포함됐다. 이들은 2개의 배터리 셀 사이에 끼워져 검은색 플라스틱 커버 안에 삽입돼 겉으로는 일반적인 표준 리튬 이온 배터리 팩처럼 보였다. 이는 금속 실린더를 사용하는 소형 기폭 장치와는 다른 특이한 조립 방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지난달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사진=AFP)또한 문제의 호출기는 플라스틱 폭약 등 금속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엑스레이도 무사히 통과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월 해당 호출기를 수령한 후 공항 보안 탐색기를 이용해 폭발물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당시 의심스러운 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로이터는 전문가를 인용해 문제의 호출기가 배터리 팩 내부에서 스파크를 생성해 기폭 물질에 불을 붙이고 PETN 판을 폭발시키도록 설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문제는 폭약과 포장이 전체 부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해 해당 호출기의 배터리가 빨리 방전된다는 점이었다. 같은 무게의 배터리 팩과 비교하면 문제의 호출기 배터리 팩의 사용 시간은 4분의 1 수준이었다. 헤즈볼라는 이를 눈치챘지만 보안 문제로 연결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가짜 ‘마케팅’으로 헤즈볼라 속여해당 호출기는 설계, 제조, 공급 모두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해당 호출기가 대만 브랜드인 골드 아폴로의 제품인 것처럼 속여 제3의 인물을 통해 헤즈볼라에 호출기를 대량 구매를 제안했다.이스라엘 대외첩보기관 모사드의 데이비드 바르네아 국장.(사진=AFP)해당 호출기나 배터리 팩은 철저하게 헤즈볼라를 겨냥해 설계됐기 때문에 헤즈볼라가 구매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를 눈치챌 위험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가짜 웹사이트, 거짓 상품 판매글이나 게시물로 구매 절차가 엄격한 헤즈볼라를 속였다. 전직 이스라엘 정보 요원은 “물건을 철저히 점검하는 헤즈볼라가 구매에 앞서 제품을 조사할 때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무것도 찾을 수 없으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도청 탓에 올해 초 내부 통신 수단을 휴대전화에서 호출기로 전환했다. 제3의 인물은 헤즈볼라가 해당 호출기를 선택하도록 매우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구매를 유도했다. 결국 헤즈볼라 지도부는 호출기 5000여개를 구입해 올해 초 전투원과 요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보급된 수천 개의 호출기는 지난달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폭발했다. 로이터는 대부분 장치가 메시지 수신 알림을 알린 후 폭발했으며, 피해자 다수가 눈, 손가락, 복부를 다쳤다고 전했다. 다음날 헤즈볼라의 무전기도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총 39명이 사망하고 340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헤즈볼라 조직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 피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와 관련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모사드의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칭찬하면서 이스라엘이 배후임을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당국은 이 작전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17 I 김윤지 기자
  • 극소 미숙아 초기 항생제... 꼭 필요할 땐 사용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신생아 감염의 고위험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는 연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아기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는 대개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조산 및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문제는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산모에게는 항생제 내성을, 아기에게는 여기에 더해 괴사성 장염, 신경발달 장애 등 역효과를 걱정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연구팀은 2013년 ~ 2020년 사이 병원균이 확인된 산모에서 출생한 극소 미숙아 173명을 감염 그룹(45명)과 미감염 그룹(128명)으로 나누어 감염 주요 경로와 감염에 영향을 준 요인을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이 산모의 혈액과 소변, 질에서 채취한 병원균을 확인한 결과 대장균이 30.6%로 가장 흔했고, 칸디다균(29.5%), B군 연쇄상구균(16.8%), 클렙시에라균(12.1%), 엔테로코커스균(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아기들도 동일하게 대장균(35.6%)에 가장 많이 전염되었고 다음은 칸디다균(20.0%), B군 연쇄상구균(15.6%), 엔테로코커스균(15.6%), 클렙시에라균(8.9%)이었다. 질은 가장 흔한 감염 경로였다. 대장균에 감염된 극소 미숙아의 30.2%는 출산시 산모의 질을 통해 감염됐다. 산모의 혈액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을 때는 아기에게 100% 전염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연구팀은 또 감염에 영향을 준 요인도 분석했다. 그 결과 산모의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가 높거나 융모양막염, 자궁경부결찰술을 받은 이력이 있을 때 아기에게 감염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백혈구의 경우 혈액 내 수치가 15,000/?L를 초과한 경우에는 아기 전파 위험이 2.62배 상승했다. 태반의 융모막과 양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융모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10.54배나 올랐다. 조산을 막으려 출산 전 자궁경부를 실로 묶는 결찰술을 했을 때에도 4.44배까지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산모로부터 아기에게 균 전달이 된 그룹은 균 전달이 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뇌실내출혈 발생률은 6배 상회했다. 이를 토대로 산모의 출산 전 과거력상, 양막이 조기 파열되거나 융모양막염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결찰술을 받은 이력, 백혈구 수치 등을 종합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 또 극소 미숙아의 경우에도 출생 후 세균 배양검사나 염증 반응 등을 확인하고 신중하게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윤실, 안소윤 교수는 “산모에서 극소 미숙아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생제의 남용을 막고 꼭 필요할 경우에 항생제를 써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0.17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소방안전모범대상' 12개소 선정
  • 서울시, '소방안전모범대상' 12개소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2024년 소방안전 모범대상 12개소를 선정하고 인증 및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 소방안전모범대상’은 안전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해 인증·포상함으로써 시민 안전 중심의 안전관리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다.이번 ‘소방안전모범대상’은 우수대상 선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소방계획서 작성, 안전관리 우수사례와 안전관리체계 등 서면 예선평가와 소방안전관리 실태 등 현장 확인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단계별 평가와 심사로 진행했었다.앞서 9월에 실시한 대상별 현장확인 평가 점수와 지난 11일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우수사례 발표대회 평가 점수를 합산해 특급 1급 분야 6개소 2·3급 분야 6개소 총 12개소에 대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특급·1급 분야는 △대상 LG가산디지털센터 △최우수상 중소기업 유통센터, 서울시설공단 터미널 지하도상가 △우수상 서울대학교병원, G-타워, 문화방송이 각각 수상했다.2·3급 분야는 △대상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삼천사복지재단 △최우수상 신당누리센터, 자양문화체육센터 △우수상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용산구문화체육센터가 각각 수상했다.이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024년 서울시 소방안전모범대상’으로 선정된 우수대상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안전 모범대상으로 선정된 우수대상의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와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자율적인 소방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2024.10.17 I 함지현 기자
"연말 모임서 어떤 와인 마실까"…이마트·롯데마트 최대 기획전
  • "연말 모임서 어떤 와인 마실까"…이마트·롯데마트 최대 기획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형마트가 연말을 앞두고 연중 최대 주류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18~24일 와인장터를, 롯데마트는 17~30일 ‘주주(宙酒)총회’를 각각 개최한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와인장터를 위해 이마트는 ‘연말 파티 준비’를 테마로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 여럿이 즐기기 좋은 매그넘 와인 등을 준비했다. 한 고객이 이마트 매장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대표 와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샴페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750㎖, 프랑스)와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초키’(750㎖, 프랑스)가 있다. 행사가격은 각각 5만 9800원, 6만 9800원이다. 가성비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상파뉴 샤를르 드 까자노브 브륏’(750㎖, 프랑스)과 ‘도멘 생 미셸 브뤼 NV’(750㎖, 미국),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륏’(750㎖, 스페인)이 있다. 행사카드로 전액을 결제하면 20% 할인받아 각각 2만 9600원, 1만 9840원, 1만 3920원에 구매 가능하다. 1.5ℓ 대용량 와인인 ‘G7 매그넘 3종’은 행사가 9990원에 선뵌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샤또 테이시에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21’(750㎖, 프랑스), ‘M 모스카토 DOCG’(750㎖, 이탈리아), ‘서브미션 까베르네소비뇽’(750㎖, 미국)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의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위크’를 진행한다. 와규 전 품목 가격을 할인할 뿐 아니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당 3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가 쌓아온 30여년간의 업력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맞이 준비한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 모두 가격과 상품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마트)(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하반기 주주총회에서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한정판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인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정 판매한다. 칠레 와인 ‘세냐’(750㎖) 전 빈티지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9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미국 최고 컬트 와인으로 꼽히는 ‘오퍼스 원’ 전 빈티지는 59만 9000원에 선뵌다. 보르도 그랑크뤼 1~5등급 일부 상품은 2병 이상 구매하면 최대 20% 추가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밀라칼라’(750㎖, 칠레) 행사카드 결제시 4만 7900원 △‘루이스 엠 마티니 소노마 카운티’(750㎖) 1만 9800원 △‘샴페인 필립포나 로얄 리저브 브뤼’ 8만 6900원 등 가성비 와인도 내놓는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롯데온 내 ‘보틀샵’에서 17·24일 오전 10시 두 차례 한정수량으로 야마자키 12년,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맥캘란 쉐리오크 12년 등 인기 위스키를 판매한다. ‘국민 맥주 에일’(500㎖)은 6캔 1만 800원에, 캔하이볼 ‘퐁당’(레몬·라임, 각 500㎖)은 3캔 1만 500원에 각각 선뵌다. 레몬 사케 ‘기쿠마사무네 레몬레이슈’(900㎖)는 술병(도쿠리)과 잔이 포함된 기획 패키지로 내놓는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이번 2024 하반기 주주총회는 양극화된 주류 소비 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일리부터 프리미엄 와인, 한정판 위스키까지 500여종의 주류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오직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상품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주류 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2024.10.17 I 경계영 기자
"2030년까지 위성망 100개 확보" 정부, 4차 전파진흥계획 발표
  • "2030년까지 위성망 100개 확보" 정부, 4차 전파진흥계획 발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정부가 6세대 통신(6G) 시대에 대비해 주파수 신규 확보에 나선다. 더 다양한 목적으로 전파를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안도 공개했다.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표=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오는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전파진흥기본계획은 전파법을 근거로 하는 법정 계획이다. 지난해 5월부터 산·학·연 전문가가 6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과제를 발굴했다. 전파정책자문회의와 기업·연구·학계 등 외부검토(3회), 공청회, 과학기술 유관단체 대상 메일링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계획은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번영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전파산업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파자원 공급 △공익적, 효율적인 전파이용 확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파환경 조성 등의 4대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전파 신소재 및 고성능 RF 부품과 안테나 등 전파 공통소재·부품 기술과 전파 역기능 방지를 위한 전파기반 강화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또한, 전파연구센터 확대, 전파 전문인력 국내외 파견연구 지원 등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전파 신시장 선점을 위해 표준화기구 의장단 확대 등 국제 표준화 활동 및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전파기업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서 한국(K)-스펙트럼펀드(가칭)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전파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전파산업진흥법(가칭)신설을 추진해 전파산업 분류,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기자재 자기적합 확인제 단계적 확대 △적합성 평가 인증기능 민간이양 △이동통신 무선국 준공검사 절차 간소화 등 방송통신기자재 및 무선국 사전규제를 완화한다.과기정통부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채택된 후보대역 등을 바탕으로 6G 주파수를 발굴·확보하고, 이용만료 예정인 3G와 LTE, 5G 주파수 재할당,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UAM)의 경우, R&D 지원을 위해 실험국 주파수(5G 주파수 20~30㎒폭)를 우선 공급하고, 추후 국제표준 동향을 반영해 상용 주파수를 확보, 공급한다.자율주행 서비스 증가에 따른 주파수 공급을 검토하고 무선전력전송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무선충전 전파출력 기준을 11kW에서 22kW로 완화한다.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저궤도 위성통신 R&D를 추진하는 동시에 저궤도 위성통신분야 창업, 해외 판로개척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같은 해외 위성 기업의 인터넷 단말기(브이샛)를 휴대전화 단말기처럼 소비자가 일일이 전파 인증을 받지 않아도 판매자가 국내 당국에서 받은 허가를 통해 쓸 수 있도록 하는 ‘허가 의제’ 도입을 검토한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흐름 속에서 대부분의 디지털 서비스들이 무선화됨에 따라,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전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의 핵심자원인 전파기술 개발과 전파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최연두 기자
인천 제3연륙교 관광사업 줄줄이 취소…“명소화 무산” 반발
  • 인천 제3연륙교 관광사업 줄줄이 취소…“명소화 무산” 반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건립 중인 제3연륙교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설치하려다가 안전 문제 등으로 일부 사업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도 주민은 인천경제청이 일방적으로 명소화 사업을 폐기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3연륙교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16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2년 9월 송도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가칭)’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청은 4.6㎞에 달하는 교량을 배경으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또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여러 놀이시설을 설치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최근 대폭 축소됐다.◇계획만 번지르…알맹이는 꽝 당시 인천경제청은 교량 위에 높이 180m짜리 전망대와 엣지워크(와이어를 착용하고 몸을 공중에 기울이는 시설)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소개했다. 또 짚라인과 하늘자전거(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에서 타는 자전거), 하늘그네(높은 곳에 연결한 그네), 번지점프 시설, 홍보관, 해상공원 조성 등을 검토하기로 발표했다. 인천경제청의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제3연륙교는 영종도에서 서구 청라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영종도 구간 1공구(2.6㎞)와 청라 쪽 2공구(2㎞)로 나눠 공사한다. 인천시청 유튜브 채널의 제3연륙교 홍보영상에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 홍보관, 영종하늘공원, 짚라인, 번지점프, 미디어아트 시설 등을 설치해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처럼 소개했다. 영종주민은 홍보영상을 보고 제3연륙교가 익스트림 스포츠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검토 계획도 인천경제청이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의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자료집 캡처.그러나 주민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제3연륙교 1공구(영종도 쪽)에 설치할 것을 검토했던 하늘자전거, 하늘그네, 미디어아트 시설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본 교량 난간에 설치하려고 했던 하늘그네는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하늘자전거는 본 교량 아래에 건립한 1.4㎞짜리 공사용 가교(임시 다리) 옆에 설치하려고 했으나 가교의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보고 공사가 끝난 뒤 가교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하늘자전거는 설치할 수 없게 됐다. 가교 끝에 조성하려고 했던 미디어아트 시설도 가교 철거로 인해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교 위에 캠핑장, 놀이터를 설치하려던 구상도 취소했다. 제3연륙교 주변 영종도에 조성하려고 한 공원과 홍보관(전시장·체험관 포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건립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종주민 뒤늦게 사실 확인 “분노”2공구(청라 쪽)에서는 계획했던 전망대와 엣지워크를 그대로 조성하지만 미디어아트 시설과 짚라인 설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공정률 70%인 상황에 짚라인 등을 결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주민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보영상에 담긴 번지점프 시설은 검토 대상에서도 빠져 계획이 폐기됐다. 영종주민은 이같은 사실을 최근 현장점검 등을 통해 확인하고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관계자는 “제3연륙교는 2011년 착공 계획을 세워놓고 정부와 인천시의 갈등·방관으로 10년 뒤인 2021년 착공했다”며 “지연 보상으로 주민은 교량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장밋빛 청사진만 보여준 뒤 관광명소화 계획을 폐기했다”며 “규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민은 교량 명소화를 통해 관광객의 영종도 유입을 기대했으나 사업 축소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인천경제청측은 “1공구 공사용 가교를 존치하는 것을 전제로 하늘자전거, 미디어아트 시설 설치를 검토했는데 활용도 저조, 염분에 의한 부식 문제 등으로 가교 철거를 결정해 어쩔 수 없다”며 “하늘그네는 관광객 안전문제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관광객 유입을 위해 하늘자전거와 익사이팅 타워(야외 놀이시설)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사이드파크는 제3연륙교에서 4㎞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공원이다.
2024.10.16 I 이종일 기자
레오스페이스, 우주광통신 송수신 단말기 개발 박차
  • 레오스페이스, 우주광통신 송수신 단말기 개발 박차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우주 탐사 기업이 우주 광통신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레오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자유공간 우주 광통신 송수신 단말기 연구개발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우주 광통신 기술 국산화에 힘쓸 계획이다.레오스페이스의 이형권 대표.(사진=레오스페이스)레오스페이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우주탐사·초소형 위성 광 탑재체 기술 전문 기업이다. 첨단 우주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저궤도 위성 활용 리모트센싱(Remote Sensing) 탑재체와 광통신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다.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한국과학기술지주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앞으로 개발할 자유공간 광통신(FSO Communication, Free Space Optical Communication) 기술은 우주공간뿐만 아니라 우주와 지구 간의 데이터 통신을 위한 차세대 기술이다.기술이 개발되면 전파 대신 광학 신호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할 수 있다. 6G 위성통신, 국가보안망 구축 등 현재 무선주파수(RF) 기반 위성통신 기술의 단점을 보안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우주 광통신 송수신 단말기 개발을 통해 초고속 위성 광통신을 실현하고, 미래 디지털 융합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방과 국가보안 분야에 활용할 주요 기술로도 보고 있다.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관련 특허와 기술을 이전 받고, 표성민 국립한밭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위탁연구를 통해 이론 분석과 우주환경 실험 검증을 수행해 우주탑재가 가능한 통신 단말기를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레오스페이스는 컨텍(451760)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오는 2029년까지 우주 실증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우주 광통신뿐만 아니라 관제, 지상국 운영, 위성 데이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기술실증과 제품화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이형권 레오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 광통신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3년간 역량을 집중한 연구개발을 통해 우주 통신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4.10.16 I 강민구 기자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변신 ‘성공’
  •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변신 ‘성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그간 노잼도시이자 빵의 도시로만 불렸던 대전이 민선8기 출범 후 경제와 과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일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하수처리장 이전 등 수십여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던 대형 현안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5월 29일 대전 둔곡지구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수소트램.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 대전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전국 8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도 8월과 9월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직접 느끼는 삶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매달 조사하는 주민생활만족도를 살펴보면 대전시는 올해 2~5월 1위에 올랐다. 이후 9월 다시 2위에 오르면서 평균 2.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혼인 건수도 전국 최고 증가세다. 통계청의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혼인 건수는 1~7월 모두 384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5% 늘어난 것으로 전국 평균 11.2%보다 높다. 복지 분야에서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중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사업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12만 1458명이 이용 중이다.수십여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숙원사업들도 대거 해결됐다. 지난 28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민선8기 행정력의 상징이 됐다. 이 시장은 임기 시작 후 2호선 사업에 집중했고 가선+무가선 혼용 방식에서 수소 트램으로 전환했고, 이후 총사업비 조정까지 매듭지으며 마침내 올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제2매립장, 하수처리장 등 대형 현안 사업들도 본궤도에 올라 순항 중이다.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대전 0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세재·재정지원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 등 초대형 국책사업들의 연이은 선정도 대전의 역동적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등 3무(無)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획 의도처럼 한여름 원도심의 활력으로 자리 잡았다.과학·경제 분야의 최대 성과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글로벌 기업 머크 유치다. 방위사업청은 대전이 국방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머크 역시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 프로세싱 생산센터를 대전에 조성해 지역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업투자 유치실적도 고무적이다. 올해 10월 현재 78개사가 대전에 2조 31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4201명이다. 상장기업도 줄을 잇고 있다. 이달 현재 대전의 상장기업 60개사 중 12개사가 민선8기에서 상장했다. 수치로는 전국 3위, 시가총액은 51조 7000억 원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경쟁력은 높은 고학력과 청년 비중, 일·생활 균형지수와 주거 환경 등 삶의 만족도가 기반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개척자들의 도시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과학수도가 됐듯이 앞으로 대한민국이 G2 국가로 성장함에 있어 대전의 경쟁력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I 박진환 기자
주중대사, 尹 방중 여부에 “中 먼저 방한 약속 지켜야”
  • 주중대사, 尹 방중 여부에 “中 먼저 방한 약속 지켜야”[2024국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때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시 주석의 방한 전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과 관련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16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정 대사는 16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을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아직까지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내년 경주에서 APEC이 열리는데 APEC은 시 주석이 주로 참여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내년 국내 APEC이 아니어도 11월에는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이때 한·중 정상이 만날지 관심을 모은다. 정 대사는 이때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해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의 방한 전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윤 의원은 “내년 경주에서 (한·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높은데 윤 대통령이 그 전이라도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말했다.정 대사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6번 방중했는데 중국 지도자는 1번 방한했고, 시 주석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중국측 약속이 먼저 지켜지는 게 적절할 듯 하다”고 답했다.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윤 대통령의 비공개 특사를 보내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정 대사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한·중 관계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양국 정상이 만나면 진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정 대사가 윤 대통령에게 특사 파견할 것을 건의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정 대사는 “고위급 교류가 중요하지만 모든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정부 때도 (양국 관계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사드 사태가 왔다”며 “신중하게 돌다리 밟듯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2024.10.16 I 이명철 기자
인천공항, 셀프백드랍 국산 장비로 전면 교체
  • 인천공항, 셀프백드랍 국산 장비로 전면 교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외국 제조사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왔던 셀프백드랍 운영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국산 장비로 전면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셀프백드랍은 여행객이 기기를 이용해 위탁수하물을 직접 부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로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출국수속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사는 기존 외국 시스템의 경우 초기 설치비와 운영비가 비싸고 유지보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어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셀프백드랍 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추진했다.공사는 올 2월 시스템 개발 완료 후 6개월간의 시험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신규 시스템 도입을 순차적으로 완료한 뒤 한 달간의 사용성 검증을 거쳐 이달부터 전격 운영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공항 운영 관련 국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시스템 설치비·운영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신속한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이 가능해졌다. 현재 셀프백드랍 카운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C·G·L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F·G카운터에서 운영 중이다. 공사는 올해 셀프백드랍 카운터 1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안면인식 인증을 통한 셀프백드랍 수속 기능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공사는 공용체크인 시스템, 셀프체크인 시스템, 스마트패스 시스템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이번 셀프백드랍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여객 출국 수속 전반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뤘다. 공사는 향후 해외공항사업 진출 시 해당 시스템의 수출도 추진함으로써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 공항 운영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기업과 협업해 공항 주요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인천공항 전경.
2024.10.16 I 이종일 기자
9월 동행축제 매출 2.4조…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톡톡’
  • 9월 동행축제 매출 2.4조…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톡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를 통해 매출 2조 428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월 1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동행축제 전통시장 판매전’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로 연간 3차례 개최한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32일간 진행한 9월 동행축제에서는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6024억원과 지역행사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매출 1148억원을 더해 온·오프라인 매출이 7172억원을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도 1조 3920억원 판매돼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이번 9월 동행축제는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했던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공인 전용매장을 개점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해 동행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확장했다.동행축제 기간 카드사와 협업을 확대해 백년가게(BC·농협카드), 전통시장&·상점가(신한·국민)에서 할인 및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혜택도 강화했다.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 행사도 전년보다 확대했다. 지난해 9월 동행축제에서 90곳이던 행사는 이번 9월 동행축제에서 98곳으로 늘었다. 대형 유통사와 상생기획전은 같은 기간 6곳에서 12곳으로 2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이색홍보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 34개 야시장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모아서 소개한 ‘별별야시장’ 쇼츠(189만회)와 청계광장 판매전에서 진행한 동행 양궁 이벤트로 엮은 ‘내 꿈은 양궁선수’ 쇼츠(123만회) 등 13편의 영상이 총 95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동행축제를 알렸다. 동행축제에 참여한 동아식품(감자탕) 관계자는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G마켓·11번가 기획전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약 50% 증가하는 등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대국민 소비촉진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행축제의 첫 해외 특별행사에 함께 참여한 이주훈 설랩 대표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지속 협의 중으로 연내 1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진행할 것 같다”며 “매출 또한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상승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판로 확대뿐 아니라 내수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김경은 기자
檢, '마약류 수수 혐의' 前야구선수 오재원 3번째 기소
  • 檢, '마약류 수수 혐의' 前야구선수 오재원 3번째 기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 씨가 의료용 마약류를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번이 3번째 기소다.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15일 오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합계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오씨는 구단 내 주장 또는 야구계 선배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20대 초중반의 어린 후배나 1·2군을 오가는 선수 등에게 수면제를 처방받아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오씨는 일부 후배들에게 욕설뿐만 아니라 협박까지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오씨의 요청으로 수면제를 교부한 14명에 대해서는 범행 경위, 교부량, 자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명은 약식기소를 △비교적 죄질이 중하지 않은 3명은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9명은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한편 오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또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2024.10.15 I 송승현 기자
코인주, 비트코인 급등에 다 올랐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내린 이유(영상)
  • 코인주, 비트코인 급등에 다 올랐는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내린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연방 공휴일(콜럼버스데이)로 연방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다. 채권시장도 휴장였다. 모멘텀 부재 및 한산한 거래 속에서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최고 투자전략가는 “실적시즌의 시작이 양호하다”며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과 건강한 이익 성장 등으로 기록적인 증시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S&P500 기업 중 30여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이익합계가 시장 예상치를 5%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지난 2022년 10월13일 S&P500이 3491로 저점을 찍고 강세장으로 돌아선 지 이날로 3년차에 들어섰다. 월가에선 역사적으로 강세장 3년차에는 침체 패턴을 나타냈다며 잠재적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50년 이후 3년차에 진입한 10번의 강세장에서의 연간 수익률은 1년차 44%, 2년차 13%, 3년차 -2%로 집계됐다. 이번주에는 9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 등이 공개되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존슨앤존슨,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ASML, 넷플릭스, P&G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 등 코인주 동반 강세…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 `소외`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상승하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코인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11.3% 급등했고 비트코인 채굴기업 클린스파크(CLSK)와 마라홀딩스(MARA)는 각각 12.7%, 5.6% 올랐다. 주요 대선 후보(트럼프·해리스)들의 공략대로 감세정책,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면 미국 재정적자가 심화되면서 달러약세, 비트코인 강세 패턴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중국 증시로의 자금 이탈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코인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경합주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분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장 초반 7%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5% 넘는 하락률로 마감했다. 그동안 다른 코인주와 달리 강력한 상승 랠리를 이어온 만큼 차익 실현 및 덜 오른 종목으로의 손바뀜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10.04, 11.4%)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투자관리회사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와 20억달러 규모 개인대출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파이가 사전 자격을 갖춘 차용인을 포트레스에 추천하면 포트레스가 총 20억달러 한도내에서 대출을 집행하게 된다. 소파이는 포트레스로부터 추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소파이는 대출을 위한 자금 조달 부담 및 채권 부실화에 대한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파이 측은 “이번 계약으로 대출 플랫폼 사업의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본집약도가 낮은 수수료 기반 수익원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리우스 XM 홀딩스 (SIRI, 26.9, 7.9%) 위성 라디오 방송 서비스 제공 기업 시리우스 XM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워런버핏 효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9~11일 시리우스 XM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총 1억870만주(지분율 32%)를 보유 중이다. 평균 매수 가격은 24.5달러 수준이다. 현재 시리우스 XM 서비스는 주로 자동차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유료 가입자는 3150만명 규모다. 회사 측은 플랫폼 확대 및 부채(100억달러 규모) 감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워런버핏은 시리우스 XM 플랫폼 이용자로 캐딜락 운전시 미국 고전 노래를 애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5 I 유재희 기자
SKT "6G 인프라 핵심은 '클라우드·AI·그린'"
  • SKT "6G 인프라 핵심은 '클라우드·AI·그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SK텔레콤 6G 백서: View on Future AI Telco Infrastructure’를 15일 공개했다.이번 백서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의 연장 선상에서 미래 네트워크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SKT는 첫 번째 6G 백서에서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 등을 소개한 바 있다.SKT가 두 번째 6G 백서를 공개했다.(사진=SKT)SKT는 이번 백서를 통해 향후 본격화될 AI시대 통신 인프라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 선보일 6G 이동통신의 모습을 미리 전망했다. 먼저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Cloud·AI·Green-native)’로 정의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에서 강조한 유비쿼터스 인텔리전스 기반의 6G AI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6G 시대에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와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SKT는 통신 인프라와 AI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 개념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6G 시대에는 통신 사업이 단순히 트래픽 수요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넘어 인프라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아마존웹서비스 같은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폰·노트북 등 단말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방법론으로 기존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 국사 등에 AI 솔루션을 결합, AI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필수 요소로 글로벌 생태계 협력, 유망 사업 모델 발굴, 무선접속망·코어망·전송망·디바이스·AI 오케스트레이션 등 영역별 기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를 통해 텔코 에지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인프라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생태계 확산을 모색할 것”이라며,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부를 전했다.
2024.10.15 I 임유경 기자
KT&G, 견조한 담배 본업…목표가 8.3%↑-한투
  • KT&G, 견조한 담배 본업…목표가 8.3%↑-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KT&G(033780)에 대해 견조한 담배 본업으로 음식료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7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KT&G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 6533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3822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부동산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담배 사업부가 상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담배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조 426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3148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궐련, 전자담배(NGP) 모두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해외 사업은 궐련 주요 권역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궐련, NGP 판매 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이라고 봤다. 부동산 사업부는 수원 및 과천 상상 PFV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1131억원, 영업이익은 96.4%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기식 사업부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145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614억원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부동산 사업은 자회사 프로젝트 투자 재검토를 통해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며 “건기식 사업은 출혈 경쟁 지양 및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상반기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가공식품 수요 둔화로 3분기 음식료 업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업인 담배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KT&G는 주주환원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기에 업종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2024.10.15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MBK·영풍 연합 5.34% 확보…고려아연 분쟁 장기화 불가피-대통령실 ‘라인 논란’ 정리될까…윤·한 내주 초 회동-‘제도와 번영’ 연구…노벨 경제학상-[사설]女임금근로자 1000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사설]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민간 금융사 목소리도 경청하길△종합-전쟁 거세질수록 오르는 지지율…동맹국 아랑곳 않는 ‘폭주기관차’-“국가간 부의 격차, 지리·인종보다 사회적 제도의 영향 더 크게 받아”-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공사비 대책 실효성 논란-저장시설·유통망 준비 없이 시멘트 수입…“물량마저 적어 공사비 영향 미미”-“건설사가 환경·안전 규제비용 떠받는 구조 고쳐야” -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현장…재개발부터 철도사업까지 ‘삐걱’△종합-지분 7.57% 보유한 국민연금, ‘캐스팅보트 역할’ 커졌다-北 “전방 사격 준비태세”…軍 “감시경계·화력대기 강화”-대금 못준 금양 ‘기장 공장’ 건설 중단…지방 하청업체 줄도산 우려-“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중국발 D램 지각변동-기술 빼간 中, 보조금 업고 맹추격…韓, 고부가 메모리로 승부해야-“韓반도체, 도시바·인텔 전철 밟을라…보조금·세제·금융 패키지 지원해야”△정치-용산선 그런거 없다는데…明 연일 “내가 라인”, 韓 “인적 쇄신” 압박-재보선 후 최고위 오르는 與총선백서…韓 공개 여부 촉각-금정선 민주, 영광선 진보 1위…10·16 재보궐 선거 예측 불가-보안사가 뿌리라는 방첩사…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경제“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아냐…집값·가계빚 고려해야”-2028 UN해양총회 유치 총력…글로벌 의제 선도-유통·식당은 보상 배제?…육견상인회 “식약처 직무유기 고발”-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내리막길△금융-모바일로 이사하는 저축銀…디지털 전환 속도-당국 오늘 2금융권 긴급소집…‘가계대출 풍선 효과’ 막는다-“선진국엔 없는 카드수수료 규제 개편해야”-“김대남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서울보증 ‘낙하산 인사’ 공방△글로벌-대만 ‘양국론’에 발끈…中, 5개월 만에 군사 포위 훈련-러, 우크라 수출선 공격 재개…곡물가격 또 불붙을라-“TSMC, 유럽에 공장 더 지을 것”-흑인·히스패닉 지지율 뚝, 뚝…해리스 대권가도 빨간불-英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조태열 장관과 회담△산업-다문화·교통약자 함께…현대차그룹 꿈은 ‘공존’-현대차·기아, 대형 SUIV ‘출격 준비’-삼성전자 ‘비스코프 AI 세탁기·콤보’ 英서도 엄지 척-음주·졸음 운전 사고 사전에 막는다…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고도화-“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LS그룹 ‘협력사 CEO 포럼’-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산업-팬 채팅방엔 210만명 북적…작가 울린 노래는 순위 역주행-이젠 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편의점, 납품업체·가맹점주에 폭리…마진율 43% 달해-“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KT&G 분쟁 조짐△Future Tech-우리 집엔 AI 가산관리사가 살아요-국내 스마트홈 시장, B2B 강드라이브-“글로벌 플랫폼 확보에 韓가전 경쟁력 달려”△금융권 新요양대전-건강·질병보험 한번에 관리…금융기업이 짓는 요양시설, 믿음이 가네-80명 정원에 대기만 2072명…규제 발목 잡혀 ‘실버타운 공급’ 하세월-8개 타입 구성 다양…프리미엄 요양센터 확대-‘시니어마스터 플랜’ 내년 하반기 실버타운 개소△금융권 新요양대전-자산관리 상담하고 영화 보고…‘어른들의 금융학교’ 활짝-업계 최초 경증 치매까지 보장 범위 확대-유병자 가입 문턱 낮추고, 개인 맞춤설계-‘요양·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출시-4대 질병 수술 걱정 뚝…100세 시대에 딱△증권-중학개미 될까, 인학개미 될까 -금리인하·美생보법 겹호재…바이오의 시간 왔다-휴~ 돌아온 6만전자-‘신한證 1300억 손실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KB 美장기국채 플러스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부동산-해외수주 잇단 낭보에도 실적은 ‘백스텝’-“동남권 유통단지 사업수지 2조 넘어”-여의도 재건축, 서울 집값 숨고르기에도 ‘신고가’-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혜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중△문화-“만우절 같다” 하더니…거짓말처럼 떠난 사진거장의 1년 뒤-국악과 스트리트댄스, EDM과 탈춤…가을 춤판 ‘힙’하게 물들인다△스포츠-‘간절한’ 이승우 황금조커 될까… 홍명보호, ‘최대 고비’ 이라크 잡는다-넬리 코다·리디아 고·신지애…메이저퀸 파주 대격돌-부활한 김세영 “골프는 내 인생…韓 팬들 앞에서 우승할 것”-체픈게티, 女 마라톤 세계기록…마의 ‘2시간 10분’ 벽 뚫었다△피플-영웅과 하나돼 기부 강슛…3만 5000명 선한 마음 모였다-韓연구진, 살아있는 미니 장기 ‘고해상 관찰’ 해냈다-KB금융, 인니 어린이에게 따뜻한 점심밥 나눔-이승만役 전문…원로배우 권성덕 별세-SPC그룹 대표이사에 임병선 총괄사장-유튜버 ‘미국아재’ 한국화폐 알리기 팔걷어△오피니언-[목멱칼럼]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르네상스 열자-[e갤러리]이수진 ‘복잡한 감정-베고니아 만툭’-[기자수첩]한강 작가가 작은 서점을 지키는 이유-[전문기자 칼럼]국제 경쟁력 의심받는 KLPGA△전국-댐 추진하다…민심 둘로 쪼개진 충남도·청양군-외국인 근로자 고용·관광 개발로 지역 살린다-학생은 원하는데…인하대 기숙사 건립 막아선 임대업자들-“의정부역세권개발 경제효과 2조”-마포나루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집회 현수막 조례 신설로 ‘난립 현수막’ 철거 △사회-한강 책 빌리러 가는 길, 관악 30분 강남 4분…도서관도 ‘부익부 빈익빈’-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조사…“文 소환 조율중”-檢, ‘하청업체 기술탈취 의혹’ 신한카드 수사 착수-헌재 재판관 3명 공석 코앞…“6명으로도 재판 가능” 결정-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처분’ 17일 유력
2024.10.14 I 김응태 기자
코람코 데이터센터, 세계 최고권위 ESG 평가서 ‘세계 1위’
  • 코람코 데이터센터, 세계 최고권위 ESG 평가서 ‘세계 1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시설이지만 ‘전자파의 온상’ 등 오명이 덧씌워져 반(反)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상징으로 인식된 데이터센터(IDC)가 세계 최고권위 ESG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만점 평가를 받은 사례가 나왔다.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은 자사에서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구 ‘GRESB’에서 ‘만점’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람코 GRESB 로고 (자료=코람코자산신탁)국내 데이터센터가 이 평가에 참여해 5스타 등급을 받은 첫 사례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센터로 100점 만점을 받은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해당 자산의 명칭은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이다.이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319-19 일원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4만1214㎡(1만2467평) 규모다. ‘티어 Ⅲ’급 데이터센터를 지향하고 있지만 일부 시설은 티어 Ⅲ 등급기준을 상회하는 ‘거대(Massive)’ 급 데이터센터다. ‘거대’ 급이란 설치되는 서버랙 규모에 따른 데이터센터 분류 기준으로 초소형(Mini)에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까지 7단계 중 3번째로 큰 규모를 뜻한다. 지난 2021년 6월 코람코가 피에프브이(PFV)를 설립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특히 아직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임에도 설계와 시공에 사용되는 건축자재, 향후 운용 시스템 등 계획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람코는 최초 기획 당시부터 태양광과 연료전지, 실내외 용수 재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성에 집중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또한 향후 운영 단계에서는 최신 기술 기반 시설자동제어로 쾌적한 실내외 환경을 조성해서 친환경 빌딩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것을 추구한다. 여기에 더해 입주직원 건강 및 웰빙 모니터링은 물론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주변 불편요소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GRESB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가 있는 비영리 ESG 평가 기관이다. 매년 부동산 자산과 그 운용사가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관계(G) 등을 국가와 섹터별 상대평가를 거쳐 점수를 발표한다. 지난 2010년 중반부터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지스자산운용과 켄달스퀘어리츠 등 국내 부동산운용사들도 이 평가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평가표상 100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리더’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여의도 TP타워’와 이번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2곳 뿐으로 알려져 있다. 두 자산 모두 코람코가 운용 중이다.코람코는 이번 GRESB 2024 평가에 총 3개 자산을 참여시켰다.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이다.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는 3년 연속 5스타 등급을 평가받았다.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는 2년 연속 5스타를 획득했다. 이 자산들은 미국 친환경 인증인 LEED에서도 각각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과 골드 등급을 받았다. 또한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첫 평가에서 세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ESG위원장 회장은 “단순히 GRESB 세계 1위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람코가 다음 세대를 위해 실천하는 행동에 주목해 달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4 I 김성수 기자
"최강자 뽑는다"…렐루게임즈, 지스타서 '마법소녀' 결승전 진행
  • "최강자 뽑는다"…렐루게임즈, 지스타서 '마법소녀' 결승전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다음달 15일 ‘지스타(G-STAR) 2024’에서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렐루게임즈)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은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으로 승부를 겨루는 공식 대회다. 대회 상금과 이벤트 상금을 포함해 총상금 600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방송 시간, 구독자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아프리카TV BJ, 치지직 스트리머, 유튜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대회다.마법소녀 루루핑은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렐루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 인식 기술이 목소리의 크기, 발음,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값을 주문의 대미지로 계산한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혀 상대방의 정신력을 먼저 고갈시켜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마법소녀 루루핑은 지난 5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파격적인 콘셉트와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일반 이용자들은 물론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렐루게임즈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주식회사 SOOP(067160)(숲)과 협업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일반 이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8명을 뽑아 11월 2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결승전 진출자 2인은 11월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내 숲 부스에서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우정잉과 단군이 각각 결승전의 해설과 캐스터를 맡는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 200만원과 각종 부상을 획득하며, 2위부터 8위까지의 참가자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300만원의 상금을 차등 분배한다.결승전 이후에는 대회 관람객 중 2명을 뽑아 각각 대회 우승자, 우정잉과 한 팀을 이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매치에 승리한 관람객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대회에 앞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법 주문 응모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 귀엽고 재치 있는 마법 주문을 13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마법 주문 가운데 내부 심사를 통해 채택된 마법 주문 5종은 추후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로 외치게 된다. 채택된 응모자 5명에게는 마법소녀 루루핑 굿즈를 증정한다.한편, 렐루게임즈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2024 기간 동안 야외 전시 부스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부스 관람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마법소녀 루루핑의 ‘레전드 모드’와 ‘마법 대결 모드’를 시연할 수 있다. 레전드 모드는 게임에 사전 녹음된 목소리와 겨루는 모드이며, 마법 대결 모드는 다른 이용자와 실제로 대결할 수 있는 모드다.부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마력 측정기’에 접속해 자신의 마력 점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일정 점수를 넘기면 마법소녀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마력 측정기는 마법소녀 루루핑의 웹 버전으로, QR코드로 접속해 모바일 등 각종 휴대용 디바이스에서도 간편하게 마법 주문을 외치고 음성 전투를 즐길 수 있다.또 렐루게임즈는 오지큐(OGQ)와 협업해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마법소녀 루루핑 굿즈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폰 케이스, 담요, 키링, 장패드, 마법봉 등 다양한 굿즈를 할인가에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스타 2024 야외 전시 부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2024.10.14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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