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T,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서 ‘네트워크 AI’ 기술 성과 발표
  • KT,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서 ‘네트워크 AI’ 기술 성과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2024년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네트워크 AI: Shaping Tomorrow’ 특별세션을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KT의 ‘네트워크 AI: Shaping Tomorrow’ 특별세션 모습이다. 사진=KT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모여 최신 ICT 연구 내용과 혁신 기술을 토론하고 소통하는 학술행사다. KT는 이번 특별세션에서 자사의 네트워크 AI 기술 추진 성과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통신 분야의 전력 절감 기술, 데이터센터 내 서버 냉각 및 공조 기술, 지속 가능성을 위한 모바일 네트워크와 AI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보호 기술과 6G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한 3GPP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 한국통신학회 특별세션 개최는 AICT 비전을 이루기 위해 KT가 네트워크 AI를 실제 적용한 사례와 기술 중심의 미래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미래 네트워크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KT는 이번 특별세션 외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06.23 I 김현아 기자
  • 신장암, 초기 발견 치료하면 근치율 높아..조기 발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고 불필요한 수분(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몸속에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항상성을 지키는 기능도 있다. 또 혈액의 산도를 조절해 신체를 약알칼리성(약 7.4pH)으로 유지한다. 이외에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신장이 나쁘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신장은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크기는 약 12㎝ 강낭콩 모양,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이다. 신장암은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신장암은 초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통증을 동반한 빈뇨, 혈뇨, 등 또는 옆구리 통증, 복부 혹(종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험인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장기간의 투석,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다행히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초음파 검사 등 건강 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최근에는 증상보다는 조기 검진을 통해 외래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선·항암엔 잘 반응하지 않지만, 초기 수술 시 90% 이상 완치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신규 신장암 환자는 6883명으로 전체 암 중 10번째로 많았다. 남녀 비율은 각각 4775명과 210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2034명, 29.6%)가 가장 많고 △50대(1570명, 22.8%) △70대(1296명, 18.8%) △40대(1001명, 14.5%) 순이다. 신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된다. 단 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초기에 수술하면 90% 이상 완치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실제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7~2021년)은 86.4%로, 10대암 중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높다. 신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절제술은 암덩어리를 포함한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며 제거된 신장의 기능을 보완한다. 1990년대까지는 전절제술만이 유일한 신장암 치료법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남은 반대쪽 신장의 기능이 과부하로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신기능이 감소하면서 기대 수명 또한 줄어든다는 점이다. 실제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에서 2차암이나 대사증후군, 혈관 질환 등 잔여 수명과 연관이 깊은 중증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통상 전절제를 시행한 환자의 20% 정도가 추후 투석 등의 신 대체 요법을 받게 되는데, 만약 운이 좋아 투석을 피한다 해도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혹은 다른 중증질환이 발생하게 될 경우 감소된 신기능으로 인해 여러 검사나 치료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잔여 신기능이 감소된 만성신부전 자체가 환자의 예상 수명을 줄이게 되는데, 대략 70~80%의 신장암 환자에서 부분절제를 통해 예상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암 치료를 결정할 때 예상 수명이 가장 길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이것이 암 치료에서 신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분절제술은 전절제술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다. 현재 국내 신장암 수술의 약 70%가 부분절제술로 이뤄진다. 부분절제술의 경우 암 자체의 완치율은 전절제술과 유사하지만, 잔존 신기능 측면에서 전절제술보다 우위에 있어 예상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 부분절제술이 성공할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신기능이 대략 5~20% 정도만 감소하기 때문에 이후 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 역시 크게 낮아진다. 김 교수는 “최대한 광범위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과거 종양학의 암 수술 원칙이었다면, 현대 종양학은 신체 기능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해 삶의 양과 질을 모두 생각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암에서 시작돼 점차 악성도가 높은 암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신장암은 전절제 후 단시간에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부분절제술이 소극적으로 적용돼 온 측면이 있지만 최근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부분절제술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대부분의 진료지침에서도 암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부분절제술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로봇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 신장 기능 최대한 보존 가능신장은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혈액이 가장 많이 공급되는 장기다. 따라서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심장보다 빨리 손상을 입는다. 또 신장은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많이 난다. 따라서 수술을 위해서는 신장으로 가는 혈관을 박리해 혈액 흐름을 차단한 뒤 허혈 상태를 만든 후 종양을 절제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허혈 시간은 신장 부분절제를 하면서 신장의 혈액을 차단하는 물리적 시간으로, 허혈 시간이 길어지면 신기능이 잘 보존될 수 없고, 자칫 신기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허혈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수술 성공의 관건이다”고 했다. 고전적인 신장 부분절제술은 신장의 동맥, 혹은 정맥 전체를 막아 신장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로봇수술기가 보급되면서 총 수술시간뿐만 아니라 허혈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이러한 허혈이라는 과정 없이 신장 본연의 기능을 중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신장 부분절제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의 수술법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그동안 실혈 등의 위험성과 기술적 한계로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미국과 이탈리아 등 로봇수술 기술이 발달한 일부 의료선진국을 중심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한해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로봇수술을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빠른 시간에 보다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기능 보존을 최대화함으로써 환자의 예상 수명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술 이후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금연,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 등이 권장된다. 또 진단이 늦어질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2024.06.23 I 이순용 기자
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횡보···"특별한 호재 없어"
  • 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횡보···"특별한 호재 없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된 기준금리 동결 속 별다른 호재 없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7% 상승한 6만428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8% 하락한 3499달러에, 리플은 0.43 내린 0.48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날 대비 0.69% 상승한 909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06% 하락한 495만2000원, 리플은 0.03% 오른 688.8원을 기록했다.비트코인 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상승 동력이 없는데다,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 약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출세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엔비디아가 한때 시총 1위에 올라서는 등 미국 기술주가 주목받으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보다 엔비디아 등 AI 기술주에 관심을 돌리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내놓았다. 피터 시프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는 시총이 3조3400억달러로 5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곧 미국, 중국만이 이 회사보다 시총이 큰 GDP를 갖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에는 0.1~0.3g의 금이 포함된 반면 비트코인에는 금이 들어가 있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전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1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6.23 I 강민구 기자
이마트, ‘그린 장보기’ 행사 진행…녹색먹거리 30% 할인
  • 이마트, ‘그린 장보기’ 행사 진행…녹색먹거리 30%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가 6월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자연주의 행사 포스터. (사진=이마트)이마트는 녹색소비주간에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으로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장보기’는 고객의 친환경 쇼핑을 독려하는 이마트 ESG활동 중 하나다. 친환경 상품 가격 할인, 그린카드 사용시 에코머니·탄소중립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 등이 주 내용이다.먼저 이마트는 친환경 브랜드인 ‘자연주의’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6월 27(목)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친환경 농산물을 30% 할인해 고객의 친환경 소비를 돕는다.이마트는 자연주의 친환경 고구마 1.8kg을 기존 9980원에서 6986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토마토(900 g/팩)은 4536원에, 자연주의 유기농황토쌀 10kg은 3만 4860원에 구매할 수 있다.가공식품 역시 기존보다 30% 저렴하다. 자연주의 유기농 신안 갯벌김 (4.5g*16봉)은 6986원에, 자연주의 유기농 가바현미쌀밥 6입은 1만 486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연주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은 1만 3860원에 판매 예정이며, 자연주의 유기농 발아 블랙 미숫가루와 자연주의 유기농 미숫가루는 각각 1만 1186원과 1만 486원에 맛볼 수 있다.유제품도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자연주의 유기농 우유 900ml는 3980원, 자연주의 유기농 그릭요거트는 59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으로 에코머니 적립 행사도 진행 중이다. 녹색소비주간인 6월 한 달 동안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고객의 일상적인 소비가 환경 보호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마트는 꾸준히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3 I 신수정 기자
한일 재무장관회의 서울 개최…공급망委 닻 올린다
  • 한일 재무장관회의 서울 개최…공급망委 닻 올린다[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내주 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대응 체제도 관련법 시행과 맞물려 본격 닻을 올릴 예정이다.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열렸던 한일중 정상회의의 후속 차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양국 재무당국수장의 양자회담이 성사된 것이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시작돼 이어져 오다가 2016년 8월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됐다. 2017년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물꼬가 트이면서 그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재개됐다. 이를 통해 100억 달러 규모 전액 달러화 베이스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금융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양자 및 다자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이 오를 전망이다. 또 세계경제와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각국의 경제 전망과 정책 대응을 소개할 계획이다.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안정화법)이 시행되는 오는 27일에는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범정부 관리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이 위원회는 공급망 안정화와 위기 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최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장을 비롯한 경제·안보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지난 7일 ‘제12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경제안보서비스 신규 지정안을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하기로 했다. 경제안보품목의 도입·생산·유통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서비스나 기반시설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 최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지원받을 선도사업자 선정도 회의가 열리는 같은 날 1차 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4일(월)09:30 공급망 현장방문(장관, 비공개)14:30 소상공인 민생현장방문(1차관, 비공개)△25일(화)09: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30 한일재무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26일(수)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한국수출입은행)14:30 공공데이터 개방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27일(목)10:00 전문가 간담회(1차관, 서울청사)11:00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장관, 한국수출입은행)14:00 상반기 청년인턴 수료식(1차관, 비공개)16:00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단 점검(1차관, 비공개)17: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28일(금)10:00 국채통합계좌 개통식(장관, 비공개)10: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회의(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4일(월)09: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 개최10:00 한국범죄분류 일반분류 제정10:00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개통17:30 김병환 1차관,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민생현장 애로 및 최근 경영여건 등 의견 청취(제목 미정)△25일(화)12:00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16:45 제9차 한일재무장관회의 개최△26일(수)09:30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대상 원화거래 특례 도입10: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해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12:00 2024년 4월 인구동향12:00 2024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15:00 인공지능·AI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6:30 김윤상 2차관,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현장 방문△27일(목)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6월호 발간12:00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 발간13:00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잠정)13:00 제1차 공급망안정화 위원회 개최14:00 김병환 1차관, 전문가 간담회 개최15:00 ‘24년 상반기 기재부 청년인턴 수료식 개최(1차관 주재)17:00 원스톱 수출 119, 인천지역 혁신스타트업 수출 및 해외진출 애로 청취17:00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 국제경제관리관,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간담회 개최(잠정)17:00 제3차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17:00 2024년 7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계획△28일(금)08:00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4년 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5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6)△29일(토)-△29일(일)12:00 「‘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2024.06.22 I 이지은 기자
야채 먹을까 고기 먹을까…건강 식생활은
  • 야채 먹을까 고기 먹을까…건강 식생활은[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퇴원을 앞둔 환자들의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다. 한번 아프고 나면 먹는 게 가장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혹시 이전과 같은 식생활을 유지하다가 뇌졸중이 재발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뇌졸중 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소금 5g만 줄여도 혈압 감소뇌졸중에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갑자기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뇌혈관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며, 우리의 일상생활 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무엇을 먹는지, 운동하는지, 술, 담배를 하는지 이러한 것은 뇌졸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습관에 따라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을 예방하고 뇌졸중 후 뇌졸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하려면 첫 번째로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소금 섭취를 5g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이 4~6㎜Hg가 감소하게 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소금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목표 소금인 5g보다 2배 이상이나 높다. 우리가 보통 즐겨 먹는 음식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 라면이나 칼국수 한 그릇에는 6g, 부대찌개에는 4g, 된장찌개에는 2g 등이다. 이 음식의 소금량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했을 때이므로 국물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소금보다 식초, 레몬, 참기름, 파, 마늘 등의 다양한 맛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고 저염 간장, 저염 된장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가공식품에는 특히 소금량이 많아서 가능한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혈당부하를 낮게 해야 한다. 혈당부하는 혈당지수와 섭취한 탄수화물의 양(g)을 곱한 값이다. 탄수화물의 양과 질이 모두 혈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혈당부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당지수는 음식이 체내 흡수되어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 정도의 지수인데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게 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게 된다. 이러한 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는 떡, 흰밥, 감자, 식빵 등이 있다. 혈당부하가 높아지면 뇌졸중 발생을 19%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능한 혈당부하를 낮출 수 있는 정제되지 않은 곡물인 통밀, 현미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과일 야채 하루 200g 먹으면 뇌졸중 발생 ‘뚝’세번째로 충분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다. 과일과 야채에는 섬유질, 비타민C, 엽산과 같은 미량영양소, 카로티노이드 등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야채와 과일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항산화 효과, 고지혈증 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루에 200g 정도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게 된다면 뇌졸중 발생을 16%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매일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네번째로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에 성인이 필요한 단백질량은 0.75~0.8g/㎏이며, 뇌졸중 환자는 1.2~1.6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이후에는 회복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해당 과정에서 붉은 고기, 흰색 고기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등푸른생선을 섭취하게 되면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오메가-3도 섭취할 수 있어 심혈관계 도움이 된다. 또한, 지중해식사에서 많이 섭취하게 되는 올리브오일의 경우 하루에 25g 정도를 섭취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식생활습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평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가당음료 혹은 탄산음료와 같은 음료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는 크게 해당이 되지 않으나, 조리된 음식을 구입할 때에는 각 성분을 확인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맛만 있는 음식은 우리의 입과 기분을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한 인생을 보장할 수 없다. 건강한 음식은 우리의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뇌졸중은 환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여러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필수중증응급 질환이다. 하지만 우리가 뇌졸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꾸준한 관리다. 이것만 해도 90% 이상의 뇌졸중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초급성기 치료를 잘하면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처음 뇌졸중 발생 후 관리한다면 뇌졸중 재발로 인한 추가 악화를 막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4.06.22 I 이지현 기자
美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부산작전기지 첫 입항
  • 美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부산작전기지 첫 입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첫 입항했다.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서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루즈벨트함을 비롯한 이지스 구축함인 할시함·다니엘 이노우에함 등 미국 제9항모 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로 들어왔다. 항공모함 방한은 지난해 11월 칼빈슨함 이후 7개월 만이며, 루즈벨트함의 국내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한 가운데 항모강습단이 방한해 배경이 주목된다. 지난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지난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 시 미국이 약속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있다.뿐만 아니라 한미 해군은 루즈벨트함 방한 기간 양국 해군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항공모함 공개행사도 연다.‘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니미츠급으로 길이 332.8m, 폭 76.8m 규모이며, 비행갑판 면적은 축구장의 약 3배다.특히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9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6000여명에 달한다.
2024.06.22 I 함지현 기자
“미래 기술 위해 女 엔지니어 필수”…여성 인재 키우는 다이슨
  • “미래 기술 위해 女 엔지니어 필수”…여성 인재 키우는 다이슨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이슨이 여성 엔지니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등 여성의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에 힘쓰고 있다.다이슨 기술공과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앨리 잭슨(왼쪽))과 졸업생 소피 해롤드. (사진=다이슨)다이슨은 ‘다이슨 기술공과대학’ 학생 중 여성이 31%를 차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준 민간에 재직하는 여성과학기술인 비율이 18%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이슨 기술공과대학은 지난 2017년 다이슨이 영국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아 설립한 교육기관이다.다이슨이 기술공과대학을 만든 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여성 엔지니어링 인재의 중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영국 여성 공학협회(WES)는 지난 2014년 6월 여성 엔지니어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여성 공학인의 날’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후 유네스코가 후원해 매년 6월 23일이 세계 여성 공학인의 날로 지정됐다.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엔지니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여성 엔지니어들의 참여가 필수적인만큼, 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의 성취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제품 개발에는 다이슨 기술공과대학 출신의 학부생이나 졸업생들이 엔지니어로서 참여하기도 한다. 다이슨 기술공과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앨리 잭슨(Ely Jackson)은 학부생 엔지니어로서 ‘다이슨 Wash(워시)G1 물청소기’의 롤러 재료 테스트에 참여한 바 있다. 다이슨 기술공과대학의 첫 졸업생 중 한 명인 소피 해롤드(Sophie Harold)는 다이슨의 첫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는 다이슨 뷰티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다이슨은 위탁 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통해서도 여성 엔지니어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여성 엔지니어들의 출품작이 국제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여성 엔지니어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한국팀 최초로 국제전 우승작에 선정된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팀 역시 여성 팀원이 리더를 맡았다.다이슨은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육성·발굴에 꾸준히 힘을 실으며 여성의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1 I 김응열 기자
에이직랜드, 美 업체와 RF칩 신규 계약 체결…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 에이직랜드, 美 업체와 RF칩 신규 계약 체결…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이직랜드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에이직랜드 CI (사진=에이직랜드)ASIC(주문형반도체) 디자인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445090)가 미국 PHYTunes Inc.와 무선 통신용 멀티밴드 RFIC(Multi-band 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RFIC)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에이직랜드는 PHYTunes Inc.와의 계약을 통해 2024년 6월부터 RFIC를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스펙 협의 및 아키텍쳐 설계를 포함한 초기 설계부터 참여해 턴키(Turn-key)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HYTunes Inc.는 인도어 커넥티비티(Indoor Connectivity)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기존 유선 인프라를 활용한 고주파 무선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5G 및 와이파이 송수신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또는 기업 내에서 무선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기업의 IoT 솔루션 적용 확대 및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은 전 세계 팹리스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설계 강국인 미국에서의 첫 계약 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자사가 진행한 시장 조사 결과, 미국 내 spec-in(level-0) 서비스 수요가 많아 이를 수행할 디자인 파트너의 수요 또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TSMC VCA(Value Chain Alliance)로 TSMC 공정 이해도 기반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고성능, 저전력 소자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칩 설계부터 패키징, 테스트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턴키(Turn-ke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 입지 강화, 미국 비즈니스 확장 및 글로벌 입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4.06.21 I 박순엽 기자
나스닥 상장직후 시총 7조, 템퍼스AI...루닛과 美 경쟁 전망은
  • 나스닥 상장직후 시총 7조, 템퍼스AI...루닛과 美 경쟁 전망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미국 의료AI 대표 주자 ‘템퍼스AI(Tempers AI, TEM)’가 17일 나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의료AI 대표 기업 루닛(328130)과 미국 시장서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루닛의 주요 사업분야인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암 동반진단 제품과 AI를 활용한 영상 진단 제품을 함께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템퍼스AI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종합 의료 AI분야의 대어로 꼽혔다. 시리즈G 투자 단계에서 소프트뱅크, 구글 등의 투자로 유치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 상장 전 기업 가치도 약 8조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장중 시가총액 9조원을 터치한 후 18일 기준 6조 8000억원 대에 자리를 잡았다. 하루 만에 루닛 시총(1조 4000억원)을 4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미국 AI의료 분야에서도 AI신약개발 기업 슈뢰딩거 등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루닛-템퍼스AI 주요 기업 정보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소프트뱅크, 구글 지원받는 ‘템퍼스AI’ VS 가던트헬스 지원 받는 ‘루닛’템퍼스AI는 전자상거래 기업 그루폰(Groupon)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진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2015년 설립했다. 템퍼스 AI는 방대한 임상 기록과 병리 이미지, 방사선 사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AI 기반 진단 서비스 기업이다. 초기에는 염기서열진단이나 분자진단, 분자병리 테스트 등에 대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후 AI영상 분석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루닛 스코프 같은 암 동반진단 서비스로도 기술력을 넓힌 상황이다.루닛이 인수한 볼파나 연간 매출 추이 (자료=피치북, 한국투자증권)이들 두 기업은 미국 AI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부터 기업 인수를 진행했다. 루닛은 올해 뉴질랜드 유방암 AI 전문기업인 볼파라를 인수하고 미국 시장에 침투했다. 템퍼스AI는 작년 상반기 영상AI 전문기업 아테리스를 품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파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품 수는 3개, 아테리스는 8개다. 아테리스는 영상AI 분야에서 수준급 회사로 꼽힌다. 골절, 기흉, 폐 결절, 뇌졸중, 유방암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영상 진단 SW를 제공한다. 아테리스가 개발한 3차원(3D) 및 4차원(4D) MRI 영상은 심장의 혈류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효과적이고 정확한 영상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주요 투자자를 보면 템퍼스AI는 소프트뱅크 등의 투자를 받고 있고 루닛은 가던트헬스가 약 5%의 지분을 보유하며 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석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의료AI 시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이 분야로만 상장에 성공한 케이스는 많지 않기에 빅파마가 아닌 의료AI분야 단일 사업으로 최대어로 꼽히는 기업”이라며 “다만 두 회사 정밀의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초반에 접근하는 방식은 다르다고 봐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루닛 “템퍼스AI, 루닛과 동반진단 사용하는 AI 방식 다르다”일단 유방암 분야로 영역을 좁히면 볼파라를 품은 루닛이 압도적 우위를 지닌다. 루닛은 볼파라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2000개소 이상의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리얼 데이터만 놓고 봐도 압도적이다. 볼파라는 누적 영상 데이터 1억장 이상, 매년 2000만 장씩 유입되는 신규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이 데이터만 해도 매년 1000억 원 수준의 가치 지닌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키움증권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루닛 인사이트에서 유방촬영술 AI 솔루션에 학습시킨 데이터는 약 30만 장 이상으로 관측된다”며 “이를 감안하며 매년 2000만 장의 리얼데이터는 엄청난 수치”라고 설명했다.글로벌 대륙별 AI의료 시장 규모 전망 (자료=마켓앤마켓)반면 템퍼스AI는 수 백개 가량의 의료 네트워크에서 7000명 이상의 의사들이 템퍼스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루닛은 기술적으로 사용 방식이 다르고 경쟁력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템퍼스AI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식(NGS)을 활용한다면 루닛은 암 조직 염색 분석(이미지)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때문에 방식에 따라 빅파마 동반진단 계약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루닛 측은 보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템퍼스는 NGS 기반 바이오마커라 루닛이 하는 디지털 병리 이미징과는 방식이 다르다”며 “템퍼스가 암 유전자 분석(NGS방식) 소프트웨어라면, 루닛은 암 조직염색 분석(이미징방식)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세분화한다면 고객 니즈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1 I 김승권 기자
G마켓, ‘육아의 지니’ 기획전 오픈…“육아 치트키 최대 77% 할인”
  • G마켓, ‘육아의 지니’ 기획전 오픈…“육아 치트키 최대 77%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출산·육아 원데이 할인전 ‘육아의 지니’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월 1, 3주차 금요일마다 선보이는 정기 프로모션으로, 21일자 행사는 MD추천 육아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판매한다.‘육아의 지니’는 맞벌이 부모, 다자녀 가정 등이 가지는 육아 고민을 나누고, 아이의 발달 시기별, 시즌별 필요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회 육아 고민 해결템을 선정하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육아 맘&대디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21일자 행사는 출산/육아, 장난감/완구, 유아동의류, 유아동도서 등 MD 추천 육아 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선보인다. 풍성한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육아 베테랑 MD 추천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내생산 오가닉맘 아동팬티 △베이비반즈 썬글레이드 UV 썬햇 플랩캡 선글라스 △수가냥 어린이 구명조끼 △안전동화/성교육동화 전집 △라즈키즈 영어 리딩 프로그램 등이 있다.‘육아 치트키’ 코너에서는 시즌별 인기 아이템을 판매 시간 및 수량 한정으로 선보인다. 먼저 ‘타임딜’은 상품별 단 3시간 동안만 판매한다. △래핑차일드(9시~12시) △미니멜리사/메듀즈 키즈 젤리슈즈(12시~15시) △니베아 키즈 워터프루프 썬크림(15시~18시) △카카오프렌즈 리틀페이스 전4권(18시~21시) △라즈프리미엄 6개월+2개월(21시~24시) 등이 있다. 선착순 구매 가능한 ‘한정수량딜’도 마련, ‘레고 스피드 챔피언 76916 포르쉐 963’을 선보인다.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이어간다. 오전 11시, G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에서 첫 영어노출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영어도서 전문 브랜드 ‘북메카’의 인기 상품 100종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인사이드 아웃2 비지북’, ‘다니엘 타이거 스토리텔러 11권세트’, ‘어스본 윈드업 레이싱 카’, ‘DK 애니멀 알파벳 26권 세트’ 등이 있다. ‘린넨 유선 다이어리 1권 랜덤’(200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5명),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T’(10명) 등 방송 중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육아의 지니’ 라방에서는 매회 각종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할 예정이다.오예진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사회적 이슈인 ‘출산 장려 정책’에 기반, 육아 연관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격으로 선보여 양육 부담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출산·육아 전문 MD가 추천하고, G마켓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아이템을 엄선한 만큼 ‘찐 육아치트키’를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신수정 기자
KT, 40만 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 공식 출시
  • KT, 40만 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4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A35 5G’를 21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KT가 40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출시했다.갤럭시 A35 5G는 ▲ 6.6형 대화면 FHD+ 120Hz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및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5000mAh 대용량 배터리 ▲ 25W 충전 지원 ▲ IP67 방수방진 ▲ 삼성 월렛 기능 등 소비자 선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어썸 네이비’ 총 3가지이며, 출고가는 49만 9400원(VAT 포함)이다.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여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초광각 및 접사 카메라를 통해 넓은 시야각과 정밀한 피사체 절감을 표현할 수 있다.갤럭시 A35 5G 구매 고객은 다음과 같은 제휴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3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 Microsoft 365 Basic 6개월 체험권 등이다.추가 할인 및 서비스KT는 갤럭시 A35 5G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KT NU Plus 우리카드’로 장기 할부를 등록하고, 전월에 12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매월 2만 6천 원씩 24개월 간 최대 62만 4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월 4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 A35 5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액세서리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권 쿠폰을 제공하고, 가입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9천 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대화면과 고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을 강화한 갤럭시 A35 5G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중저가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I 김현아 기자
'탈주' 구교환 "프리퀄 늘 상상해…연기=현상, 정의하지 않아"
  • '탈주' 구교환 "프리퀄 늘 상상해…연기=현상, 정의하지 않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경신한 배우 구교환이 오랫동안 바라온 이종필 감독과의 작업 소감과 매 작품 캐릭터 연기에 임하며 갖는 마음가짐 등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아끼던 동생 규남을 집요히 추격하는 현상 역을 맡아 이제훈과 쫓고 쫓기는 집요한 추격 액션을 펼친다. 구교환은 ‘탈주’의 품격과 개성을 높인 결정적 공신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추격자 캐릭터 ‘현상’을 완성해냈다. 날 때부터 흙수저로 군 전역 후에도 희망없는 삶이 예정된 규남과 달리 현상은 태생이 금수저, 성골인 자다. 규남과는 운전기사였던 규남의 아버지가 모셨던 군 장성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질긴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 규남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듯하다가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규남의 주인이 된 듯 그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며 놔주지 않으려는 현상의 복잡한 내면을 구교환은 섬세하고 긴장감있게 그렸다. 단순하고 기능적인 추격자의 기능을 넘어서 규남을 집요히 쫓으며 자신도 모르게 내면의 탈주, 혼란을 겪는 현상의 캐릭터 서사가 매력적이라는 반응들이 나온다. 이종필 감독은 이제훈의 강력 추천으로 구교환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처음 대본 단계에선 다소 단순했던 ‘현상’의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각색했다고 털어놓기도. 구교환은 이에 대해 “이제훈 배우님만큼 평소 이종필 감독님에 대한 애정 역시 갖고 있다. 이종필 감독님 2008년 필모그래피부터 꾸준히 지켜봐왔던 사람”이라며 “그래서 ‘탈주’의 현상 역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이분과 작업하는 게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분의 취향과 성향을 계속 지켜봐 온 관객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감독님의 작업에 끼고 싶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각색이라 함은 현상이란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간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어느 작품에서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그런 작업들을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자신의 연기를 향한 세간의 극찬에 대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구교환은 “영화를 볼 땐 항상 최대한 내 자신이 ‘이 영화를 처음 본다’는 생각으로 최면을 하듯 관람하는 편”이라며 “모든 배우들이라면 본인이 연기한 장면을 보는 게 쑥스러운 과정인데 자신은 그 강도가 굉장히 심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거리를 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내가 언제 나오지’란 생각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관객처럼 영화의 흐름 자체를 따라가려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연기한 현상이란 캐릭터의 감정선 역시 관객들을 위해 열어두고 싶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현상은 현상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란 너스레로 웃음을 안기면서도, “제가 역할을 표현하는데 있어 중요히 생각하는 부분인데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고, 드라마가 채널에 올라오면 그때부터 그 감상은 오롯이 관객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의도를 제 입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 느끼는 감상이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영화의 캐릭터가 표현한 감정이 ‘이런 것이었다’고 단정지어 표현하는 행위를 지양하려 한다. 관객들이 보시는 현상 그대로 자유롭게 해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극 중 현상은 타고난 재능으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자신 앞에 정해진 현실과 운명에 순응해 보위부 장교가 된 인물이다. 체계에 편입하는 편을 택한 자신의 선택과 오늘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지만, 여유로움과 동시에 묘하게 불거져 나오는 불안한 감정들이 현상이란 캐릭터 내면의 혼란을 보여준다. 극 중 현상이 연회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구교환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게 연습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피아노에 다가가는 현상의 태도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이 아마 극 안에서 가장 열정적인 장면일 것이다. 뭔가를 해소하려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 많은 음악들을 들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G선상의 아리아’를 많이 들었다. 사운드 좋은 영화관에서 이를 보시면 ‘현상’이 허밍으로 나지막히 ‘G선상의 아리아’를 되뇌는 장면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래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구교환은 영화 ‘꿈의 제인’을 시작으로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상업영화에 진출 후 ‘반도’ 서 대위, ‘모가디슈’ 태준기, 넷플릭스 시리즈 ‘D.P.’ 한호열 등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배출하며 대중 배우로서 공고한 존재감을 다졌다. 그의 작품 속 비중이 크든, 적든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이른바 ‘팬덤 몰이’를 하며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해왔다. 이들 사이에서 구교환이 연기한 캐릭터의 전사 등을 다룬 프리퀄 및 스핀오프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들도 쏟아진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사람의 마음은 숨길 수가 없는 게, 저는 늘 연기를 할 때 내가 지금 극에서 하는 연기가 ‘시리즈물의 5번째, 6번째 에피소드’란 생각으로 임한다”며 “전사가 따로 없어도 지금 하는 연기가 어떤 에피소드나 전편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며 다가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작품 속 시점 이전의)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연기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가능성과 유니버스를 열어두고 생각하며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한다”고도 부연했다. 현상과 규남의 관계성에 대해선 “현상 입장에선 규남이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그렇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도착점을 향해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 건강한 자극과 부러움이 생기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현상은 부러움에서 더 나아가 그걸 막으려고까지 한 것이고 말이다”라고 힌트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배우의 연기는 현상을 던져주는 것일 뿐, 그 현상의 의미를 정의내리는 직업까진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그저 소스를 제공할 뿐이다. 이 현상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연기하며 취한 제스처나 동선 등을 딱딱 떨어지게 의도해서 만든 적도 없다. 캐릭터로서 만들어낸 감정을 정의하고 싶지도 정의내리고 싶지도 않다”는 굳건한 소신을 덧붙였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서울시,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기후동행카드' 알려
  • 서울시,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기후동행카드' 알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상파울루 어반 서밋’에 참석해 세계도시 대표단에 약자동행지수와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메트로폴리스이사회에서 2025년 서울총회 개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대표단을 이끌고 △U20 시장회의 △이클레이 총회 △메트로폴리스 이사회 등 3개 주요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브라질 ‘상파울로 어반 서밋’에 참석했다.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에서 △U20 공동선언문 채택 △이클레이 최초 구성 자문단 대사 선정 및 동아시아 지역집행위에서 서울시 우수정책 발표 △2025년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서울총회 개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김상한 부시장은 17~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토미 오타케 연구소에서 열리는 U20 회의에 참석해 G20 회원국 도시들과 함께 ‘U20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U20 공동선언문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3대 우선과제를 선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공동선언문은 오는 11월 G20 회의와 함께 리우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U20 시장회의에서 최종 선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참석 도시 공식 발언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시행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자 동행 지수’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2년에 수립해 C40 공식 승인을 받은 ‘2050 서울시 기후행동계획’, ‘기후동행카드’ 정책 등을 소개했다.김 부시장은 18일 오전 9시 30분엔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이클레이 세계본부 최초로 구성되는 ‘이클레이 자문단’의 대사직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락했다. 이 자문단은 이클레이에 상당 기간 기여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최초 설립됐고, 서울시장은 2003년도부터 세계집행위원 활동을 지속한 공로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해 최초 대사직으로 선정됐다. 이어 19일 오전 9시에 개최된 ‘이클레이 동아시아 지역집행위원회’에선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서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주요 성과를 참석 집행도시들과 공유했다.김 부시장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 공동의장 및 이사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2025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메트로폴리스 창립 40주년 기념 총회’와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참석 대도시 시장단에 홍보했다. 서울시는 2023년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4차 메트로폴리스 세계총회’에서 공동의장 도시로 선출됐고, 2025년 창립 40주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특히 내년 개최되는 메르로폴리스 서울총회(2025년 9월 29일~10월 2일)가 서울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서울의 첨단 미래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연계 개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어반 서밋을 통해 G20 국가 수도 도시로서 글로벌 도시문제 해법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약자동행지수, 기후동행카드’ 등 다양한 정책을 해외 도시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미래를 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서울’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전 세계 도시에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양희동 기자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국내외 완성차 대거 출격
  •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국내외 완성차 대거 출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20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과 함께 최초 공개 모델을 전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제네시스는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미래 브랜드 비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기아는 이달부터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을 전시하고, 목적기반모빌리(PBV) 등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도 준비한다.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해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한다.BMW와 MINI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해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 전기차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지향적 모터 컬처 브랜드인‘드라이브’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한다. 금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 시연과 금양의 이차전지 Value Chain 구축 비전을 함께 보여준다
2024.06.20 I 박민 기자
'흑자 전환 성공' SD바이오, M10 앞세워 실적 반등 예고
  • '흑자 전환 성공' SD바이오, M10 앞세워 실적 반등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단기기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가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혜를 받은 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핵심 제품인 스탠다드엠텐(M10)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측정 등 비(非)코로나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1분기 영업 이익 14억원…흑자 전환 성공17일 진단기기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별도 재무제표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8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050억원)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863억원 영업적자(손실)에서 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단키트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연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엠텐(STANDARD M10)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탠다드엠텐이란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체외진단의료기기를 말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인체유래 검체에서 분자진단을 위해 핵산(유전자(DNA), 리보핵산(RNA))을 자동으로 추출해 증폭하고 형광검출기를 통해 검체 중의 핵산을 정성·정량 분석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유전자 증폭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되 기존 수시간에서 하루가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점이 특징이다. 스탠다드엠텐은 전문가가 검체마다 핵산을 추출하고 시약을 분주해야 하는 일반적인 유전자 증폭 검사와 달리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검체만 점적하면 자동으로 결과값을 추출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최대 8개 모듈까지 확장 가능하며 4단계로 구성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탠다드엠텐은 최대 12개 타깃(TARGET)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의 카트리지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과 관련해 △독감/코로나19(Flu/RSV/SARS-CoV-2) 동시진단 △결핵균 약제내성(MDR-TB) 검사 △결핵(MTB/NTM)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아르보 바이러스(Arbovirus Panel) 검사) △대장(C.difficile) 검사 △코로나19(SARS-CoV-2) 검사 △뎅기열(DENV 1-4) 검사 등 총 8개의 카트리지에 대해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 카트리지 적응증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비코로나 제품 판매 증가세…연속 혈당측정기도 개발에스디바이오센서는 비코로나19(기타) 제품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타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2740억원으로 전년 90억원대비 약 30배 급증했다. 기타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0.3%에서 지난해 41.8%로 확대됐다. 기타 제품 매출은 올해 1분기 6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9.2%를 차지했다. 기타 제품 중 주요 제품은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G6PD·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측정기 스탠다드 지6피디(STANDARD G6PD)와 콜레스트롤 측정기 스탠다드 리피도케어(STANDARD LipidoCare)로 구성됐다.스탠다드 지6피디는 적은 양의 혈액을 이용해 2분 이내에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활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스탠다드 지6피디는 2017년에 출시됐으며 현재 2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도당6인산탈수소 효소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국제보건적정성기술기구(PATH)와 손잡고 스탠다드 지6피디를 개발했다. 지6피디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6피디 결핍증은 전 세계 인구의 8.1%가 보유하고 있는 질환으로 환자 수는 약 4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지6피디 진단기기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지6피디 검사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검사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85개국에서 약 2억 4900만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삼일열 말라리아는 690만건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지6피디를 검사하고 있거나 검사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내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PQ)인증 결과가 나오면 국제기구를 통해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에 빠르게 스탠다드 지6피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콜레스테롤 측정기기로 혈액을 이용해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한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휴대용 크기로 보관 및 이동성을 강화했다. 2014년 출시된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수출 국가를 매년 확대해 총 9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탠다드 지6피디와 스탠다드 리피도케어 모두 시험지를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가 공략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시장의 전망도 밝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만성질환 관리 시장 규모는 2021년 48억 9669만달러(약 7조원)에서 2031년 148억 7548만달러(약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체 부위에 부착해 당뇨환자의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도 개발하고 있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바늘로 찌르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그럼에도 땀이나 타액, 눈물, 소변 등 체액에서는 혈당을 추정할 수 있는 글루코스의 혈액 내 농도가 낮아 측정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류를 측정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바이오센서 작동 전극 상에 부착된 산화효소가 혈중 포도당을 분해하고 이때 외부에서 일정한 전압을 가하면 포도당에 비례해 전류가 발생하는 식이다. 더욱이 현재 상용화된 연속혈당측정기의 바이오센서는 전극에 시약조성물을 도포해 사용 시 점차 시약이 손실되는 문제가 있다. 이 기기의 경우 전극상의 산화효소를 고정 결합해 이러한 문제도 해결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영업 흑자로 전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신민준 기자
CU의 초대형 슈퍼 라지킹 비빔면, 초도 물량 완판
  • CU의 초대형 슈퍼 라지킹 비빔면, 초도 물량 완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가성비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초대형 콘셉트의 ‘슈퍼 라지킹 비빔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달 11일 출시된 ‘슈퍼 라지킹 비빔면(7,900원)’은 인스턴트 비빔면이 아닌 군만두, 반숙란, 청상추, 볶음김치 등의 8가지 토핑을 별첨된 소스와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냉장 조리면이다. 해당 상품의 용량은 냉모밀 등의 일반 냉장 조리면 대비 최대 220%인 678g으로 성인 2명이 함께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CU는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제조 및 배송 여건 등을 고려해 중부 지방 대비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경상도, 전라도) 한정으로 시범 판매 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일부 한정 판매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000여 개가 모두 판매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하절기 대표 상품인 비빔면은 고물가 현상에 따라 대용량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연도별 비빔면의 하절기(6~8월)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21년 44.3%, 2022년 43.4%, 2023년 47.2%를 기록하며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한소영 BGF리테일(282330) 간편식품팀 MD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콘셉트의 비빔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용량과 가성비, 상품 경쟁력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신수정 기자
삼성, 보급형 5G폰 '갤럭시 A35 5G' 국내 출시…49만9400원
  • 삼성, 보급형 5G폰 '갤럭시 A35 5G' 국내 출시…49만94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5G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오는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 갤럭시 A35 5G(삼성전자)갤럭시 A35 5G는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의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갤럭시 A35 5G는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 기능은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흔들림을 방지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됐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 결과물 품질 향상도 지원한다.배터리는 5,000mAh의 대용량을 채용하고, 최대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스토리지는 128G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시 물과 먼지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월렛 사용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결제부터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전자증명서, 쿠폰,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Knox)도 탑재됐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5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윌라’ 3개월 무료 체험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을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도 함께 제공한다.
2024.06.20 I 임유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양육 똑같이…양성평등, 출산율 회복 첫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이데일리 전략 포럼]일·양육 똑같이…양성평등, 출산율 회복 첫발-국가 비상사태 선언…‘인구전략부’ 만든다-13개 공공기관 낙제점…고용정보원 ‘기관장 해임’ 건의-[사설]맞벌이 가구 600만 시대, 일·가정 양립 실효성 높여야-[사설]OECD 평균의 1.5배…의식주 물가, 이대로 둘 수 있나△종합-[HOT 이슈]“감사인 지정 면제는 밸류다운”…취임 첫날 금융당국에 쓴소리-엔비디아, 상장 후 수익률만 59만%…‘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등극△저출생 반전 대책-출산시 현금 지급, 돌봄시간 확대…아이 원하는 부부 지원 확 늘린다-육아휴직 급여 상한 1800만→2310만원으로…아이 한 명당 매년 2주 ‘단기 육아휴직’ 도입-신생아 있으면 특공 기회 한 번 더…공공임대 넓은 집 이주 지원도△이데일리 전략 포럼-아빠 육휴, 유연 근무…부부 공동육아 정착한 스웨덴, 韓출산율 2배-“정부, 저출생 해결 골든타임 안 놓칠 것”-“신혼부부 장기전세, 인구 증가 효자 될 것”-“인구위기 문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겠다”△이데일리 전략 포럼-“예산·정책 갖춘 저출생 전담조직 신설…한국식 장기 정책 만들어야”-“백화점식 대책 안 통해…데이터 기반 맞춤 정책 필요”-“규제 풀어 기업 천국 만들어야 지역소멸 막는다”△이데일리 전략 포럼-“미래세대 부담 안 되도록, 연금·사회보장 시스템 뜯어고쳐야”-“출산이 행복한 선택 되도록 만들어야”-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온 중학생…‘알바’ 시간 바꾸고 참석한 대학생-[오늘의 이데일리 전략 포럼]초고령사회, 韓기업의 전략은…핀란드 전 총리 기조연설△종합-‘A등급’ 6곳 중 5곳이 에너지공기업…가스공사, 실적 악화에 ‘낙제점’-G마켓·SSG닷컴 대표 교체…정용진 ‘이커머스 재도약’ 새판-석유공사 “‘대왕고래’ 개발, 글로벌 메이저 5곳서 관심”-이노그리드, 초유의 상장 승인 취소…IPO 시장 신뢰 흔들리나△정치-與 “법사·운영위 1년씩” 제안에…민주 “尹 거부권 1년간 안 쓰면 검토”-與 ‘민심 0→20%’ 전대룰 확정…‘어대한 기류’ 견제 분위기 확산-삼성 사장 출신 고동진, 대통령 직속 반도체강화 특위 신설-푸틴 “유사시 상호 방위 지원”…북·러 군사협력 강화-‘K9 자주포’ 루마니아도 뚫었다…1.2조원 수출 계약△경제-작년 대미 흑자·대중 적자 ‘역대 최대’…“흐름 지속될 것”-“물가안정세 여름이 관건…농산물 수급 관리 주력”-이창용 “지역불균형 심각…좋은 열매 맺을 나무 키워야”-씨티 “한은, 정치 압력에 8월에 기준금리 내릴 듯”△금융-“시중은행 안착 속도…소비자 후생 높일 것”-이복현 “책무구조도 ‘면피 운영’ 없다”-타는 듯한 불볕더위…은행에서 쉬어가세요-해외 수수료 면제부터 할인까지…‘삼성 iD GLOBAL 카드’ 인기△Global-멈춰선 ‘제2 테슬라’ 꿈…美 전기차 스타트업, 줄줄이 파산 선언-지갑 닫는 美 소비자들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中 AI칩 개발 막아라…美, 日·네덜란드에 ‘수출 제한’ 압박-美, 대만에 5000억원어치 드론·미사일 판매 승인-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치닫나△산업-中 배터리 韓 맹추격…유럽서 점유율 역전 코앞-결국 전기차 시대 올 것…투자 지속-수요·원자잿값 뚝…K양극재 수익성 방어 안간힘-시장 넓히는 LG엔솔·삼성SDI…인터배터리 유럽서 신제품 공개-북미 최대 충전사업자와 맞손…LG전자, B2B 체질 개선 탄력-현대모비스 ‘소리로 불량 잡는 AI’ 현장 적용△ICT-김영섭호 KT, 미디어 독립 등 사업구조 손본다-갤럭시북4 엣지, AI·배터리·발열 최소화 ‘합격’-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항우연·한화에어로 ‘기술권 갈등’△제약·바이오-“유방암 치료 판도 변화…그 중심에 루닛이 있다”-국내외 안정적 성장세…휴젤, 사상 최대 실적 ‘청신호’-아미코젠 “레진 사업으로 2년내 당기순익 100억 달성”-내시경 지혈제 개발·제조 넥스트바이오, 상장 임박△Auto&Life-포르쉐 간판 SUV 카이엔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하이브리드 SUV-현대차 아이오닉6, 매끈한 디자인, 우주선 타는 듯…편안한 승차감·정숙성 엄지 척△증권-AI보다 더 뛰었다…뷰티풀!실리콘투-한 달 만에 8만전자-“진짜 치아 같은 보철재, 세계 두 번째 개발…상장 통해 퀀텀점프할 것”-K무기 수출 기대감…한화운용 방산ETF 신고가-달리는 코끼리에 올라탄 개미들△부동산-한달새 3억 ‘쑥’…들썩이는 분당·평촌 아파트-창동주공 17단지, 안전진단 ‘E등급’…정비사업 속도-韓 건설사 최초…반도건설, 뉴욕 주택 리모델링한다-또 무산된 위례신사선…“집값 언제 뛰나”△엔터테인먼트-팝업 완판·극장 점령 ‘형보다 낫네’…‘인사이드 아웃2’ 흥행 돌풍 왜-‘애콜라이트’ 이어 ‘오겜2’…이정재, 글로벌서 날개-팝거물 스쿠터 브라운, 매니저 은퇴-지니·패러블, 버추얼 아티스트 협업-JYP,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 개최-RBW, 의류 나눔 바자 진행△피플-더 에이트 쇼 핵심은 사회의 슬픈 한계…포기문화 걱정스러워-함영주 회장 “K금융 밸류업, 장기 플랜으로 이끌 것”-‘우일이 형’도 현대 인증중고차로 환승한다-NH농협은행, 농식품 혁신기업 현장소통-명노현 LS 부회장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SGI서울보증, 한예종에 1억 기부△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나락에 빠진 우리-[e갤러리]강성욱 ‘남과 여: 산’-[생생확대경]달라진 소비, 지표도 싹 바꿔야 한다△전국-‘주거·안전’ 등 민생영역 개선…‘교육문화·사회통합지수’ 소폭 하락-“육체·정신적으로 힘들지만…국민 지키는 파수꾼 사명감으로 극복”-“코트라 활용해 외국기업 투자유치 확대할 것”-산 정상까지 10분…탁 트인 야경뷰, 서울 새로운 야간 랜드마크로 우뚝-서해선 운정역 연장…파주시, 본격 추진 나서△사회-시원해진 실내만큼…방치된 실외기 열 받아요-4등급도 교대 간다-‘인력난’ 공수처, 검사 공개 모집-“우리 아들만 없는 수료식”…사망 훈련병 엄마의 편지-오송 참사 겪고도 정신 못차렸나…지하차도 159곳 침수 사각지대
2024.06.19 I 박순엽 기자
큐알티, ‘IMS 2024’에서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소개
  • 큐알티, ‘IMS 2024’에서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기업 큐알티(405100)(대표이사 김영부)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산업 전시회 ‘IMS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IMS 2024는 마이크로웨이브 전문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모임이자 산업 전시회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큐알티큐알티는 18일부터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5G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6GHz 이하 주파수(Sub-6 GHz)와 28GHz(mmWave) 대역에서 사용되는 RF 반도체의 품질 평가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큐알티의 RF 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를 시료별로 적용하여 시험 평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큐알티의 5G 전용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기존의 시험 방법과 달리 하나의 온도 수준에서 시험하는 것이 아닌, 시료별로 여러 가속 스트레스 수준에서 시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높은 출력에서 RF 스트레스를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수명평가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위해 큐알티는 자체 개발한 운영 소프트웨어와 수명예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반도체의 열화를 모니터링하고, 열화 경향을 분류하며, 반도체의 사용 수명을 자동으로 추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비전문가들도 반도체의 수명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큐알티의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RF 반도체 업계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위한 큐알티의 장비는 JESD226 규격을 준수하여 설계됐다. JESD226은 RF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한 RF 바이어스 인가 수명평가 규격으로, 큐알티는 이 규격을 준수하여 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수행하며 품질 요건과 성능 특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RF 반도체를 위한 표준화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미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AI 및 RF 관련 미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부스 오픈 첫날부터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장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큐알티는 국내 유일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상장기업으로 올해 HBM, AI, On-Device 등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신뢰성평가장비들을 통해 장비 회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19 I 김현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