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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車어때]"올검이 뜬다"…블랙 에디션 내놓는 완성차 업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완성차 업계가 ‘블랙’에 빠졌다. 내외관 디테일을 검정색으로 꾸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에디션’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외장.(사진=제네시스)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일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로 공개했다.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올해 3월 내·외장 모든 부분을 블랙으로 감싼 G90 블랙을 선보인 바 있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내장.(사진=제네시스)이번에 공개한 GV80 블랙 역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등 크고 작은 모든 요소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다. 실내에도 시트 가죽, 시트 퀼팅·파이핑 등에 검은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혼다코리아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8인승 대형 SUV ‘파일럿’의 신규 트림으로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파일럿 차량 내외관에 검은 색상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입혔다. 혼다코리아는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분당에 있는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다.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 전시된 파일럿 블랙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파일럿 블랙 에디션 전면에는 블랙 그릴에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이 개성을 더한다.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도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이외에 도어 몰딩, 리어 범퍼 하단 등 디테일한 요소에도 전부 올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실내.(사진=공지유 기자)실내는 블랙 디테일과 레드 색상으로 꾸며졌다. 블랙 컬러 시트에는 레드 스티치가 적용됐고, 실내 전반에도 레드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내부를 비춰주면서 개성을 한층 더하는 포인트로 작용한다.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초부터 렉스턴 스포츠&칸에 적용할 수 있는 블랙 특화 디자인·커스터마이징 사양인 ‘블랙 엣지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블랙 엣지 패키지는 실내외 곳곳에 블랙 색상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휠 아치와 도어 가니쉬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KG모빌리티 렉스턴스포츠&칸 블랙엣지 패키지 전면부.(사진=KGM)외관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전면 범퍼 하부 가니쉬 등 주요 디자인에 블랙 컬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대쉬보드 수평형 가니쉬, 엔진 시동·정지 버튼 스위치 링 가니쉬 등이 블랙으로 표현된다. 이같이 완성차 업계가 최근 들어 블랙을 앞세워 차량 마케팅을 하는 데는 고급스러움을 주면서 차량 고유의 형태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하지 않으면서 표현에 따라 날렵하거나 웅장한 연출이 가능한 블랙 컬러가 소비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최근 완성차 시장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랙 콘셉트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신차 출시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주면서 차별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KG모빌리티 렉스턴스포츠&칸 블랙엣지 패키지.(사진=KGM)
- 카카오, 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왼쪽부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사진=카카오)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된다.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인 바, 본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술이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셀비온,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1만50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대표이사 김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확정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43만3250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총 참여건수가 2423건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1050대 1이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03%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확정된 총 공모금액은 286억6500만원으로, 이는 신약 임상비용 및 연구자금, 연구인력 확보 등에 활용된다.김권 대표이사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개발로 미충족된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신규 적응증 발굴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셀비온이 되겠다”라고 밝혔다.셀비온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 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7만7750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Lu-177-DGUL’은 독립적 영상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1]지표가 경쟁 약물의 28.9%보다 높은 38.5%로 나타났으며, 투약 후 측정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또한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뛰어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다.‘Lu-177-DGUL’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체내 배출 기전이다. 셀비온은 사용된 방사성동위원소가 신체에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높은 친수성에 중점을 두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동일 기전의 경쟁 약물 대비 신장과 침샘에서 방사선 피폭 수치가 낮고, 구강 건조, 약물 축적, 혈소판 수 감소 등의 부작용 사례 또한 현저히 낮게 보고됐다.‘Lu-177-DGUL’의 출시 예상 시점은 내년인 2025년 4분기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Lu-177-DGUL’의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조건부허가를 받아 국내에 조기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국내 임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출을 추진할 예정으로, 기술 이전을 통해 성과를 실현하고 임상비용 부담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이전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타이틀리스트, Pro V1·Pro V1x·-Pro V1x 얼라인먼트 3종 출시
- (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세계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새로운 ‘퍼포먼스 얼라인먼트’가 적용된 Pro V1, Pro V1x, Pro V1x 레프트 대시(Left Dash)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 3종을 출시한다.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은 2023년형 Pro V1, Pro V1x, Pro V1x 레프트 대시 골프볼의 토털 프리미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105˚ 정밀 얼라인먼트 마킹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 스탬프의 맞은편에 새겨진 퍼포먼스 얼라인먼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의 일반 사이드 스탬프보다 65% 길어진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향상된 정렬을 도와주고 플레이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번 Pro V1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 3종은 매슈 피츠패트릭, 윈덤 클라크, 임성재, 빅토르 호블란, 윌 잴라토리스, 저스틴 토마스, 리디아 고, 대니얼 강 등 전세계 최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위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에 ‘직선 마킹’을 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투어에서 입증된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인 만큼, 골퍼가 직접 매순간 골프볼에 별도의 표기를 하지 않아도 더욱 확실한 정렬을 도와주어 플레이의 정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Pro V1 골프볼을 사용하는 호블란은 “긴 블랙 얼라인먼트 마킹을 사용하는데, 마킹 없이는 퍼트가 어려울 정도다. 얼라인먼트 마킹이 있는, 없는 골프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라인이 있는 골프볼이 훨씬 결과가 좋았다. 퍼포먼스 얼라인먼트는 나의 퍼트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열정적인 골퍼들의 더 나은 퍼포먼스를 도와줄 이번 Pro V1 시리즈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라인업 공개…'궁극의 럭셔리'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더 뉴 플라잉스퍼를 비롯해 차세대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실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앞서 공개된 퍼포먼스 중심 ‘스피드’ 라인업에 이어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섬세한 큐레이팅을 통해 럭셔리한 디테일과 첨단 사양, 뮬리너 고유의 디자인 요소 등을 더한 파생 라인업이다. 최신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포트폴리오의 최상급 모델이기도 하다.뮬리너의 비스포크 가능성과 벤틀리 고유의 럭셔리 감각을 극대화한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한국 시장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외관부터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센터 바, 로워 그릴을 비롯해 차체 측면의 몰딩과 머플러 팁에 크롬 피니시가 적용되면서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뮬리너 블랙라인(Mulliner Blackline)’ 옵션을 통해 크롬 외장 요소와 미러 캡을 글로스 블랙 컬러로 변경할 수 있고, 뮬리너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셀프-레벨링 벤틀리 뮬리너 휠 배지도 기본 장착한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에는 스피드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레드 틴티드 테일램프도 탑재해 스피드 라인업과 구분했다. 또 유니크한 뮬리너 자수와 유려한 컬러 파이핑, 새롭게 디자인된 뮬리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적용한 실내 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뮬리너 라인업에는 장거리 여정의 피로를 덜어주는 자세 조정 시스템과 언제나 쾌적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공조 시스템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구성된 투어링 스펙 등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또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에는 슈퍼카 급의 강력한 성능과 낮은 탄소배출량을 동시에 달성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출력 782마력(PS), 시스템 토크 102.05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는 81km,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76km에 달한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 밖에도 모든 뮬리너 라인업에는 듀얼 밸브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된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돼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의 인상적인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무한한 조합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101가지 외장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주문제작을 통해 이 외에도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실내 가죽 또한 15가지 메인 가죽 컬러,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와 6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을 체험할 수 있다.
- 킬사글로벌,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개발공사 IIB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종합개발공사인 이스칸다르 투자공사(Iskandar Investment Berhad, IIB)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다.IIB는 9월 30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킬사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트리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최대 계획도시 메디니 시티를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메디니 시티 총괄 개발사인 IIB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다국적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이 도시를 기술, 혁신, 비즈니스 서비스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IIB는 현지 산업 파트너 및 교육 기간 간의 협력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투자, 시장, 멘토링, 네트워킹, 인재 개발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의 판교 테크노밸리인 메디니 시티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기술 생태계, 혁신 이니셔티브를 갖춘 허브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만 300억 달러(약 40조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싱가포르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이점도 특징이다. 또 최근 마련된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 협약에 따라 투자 인센티브, 여권 없는 출입, 인재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메디니 시티에 진출하는 기업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게는 3개월간의 소프트랜딩 패키지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이드함 모드 하심 IIB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할 수 있게 됐다”며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MIDA), 조호르주 투자청(Invest Johor), 말레이시아디지털경제공사(MDEC) 등 주요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한국-말레이시아 간 투자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석 킬사글로벌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는 2025년까지 3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진출의 주요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메디니 시티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