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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PwC,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탄소중립 목표와 전략을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재설정해야 하는 이른바 ‘탄소중립 2.0 시대’에 ‘탄소 배출 관리’가 기업의 경쟁력을 판가름 짓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기업은 기존의 탄소중립 목표를 재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전략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삼일PwC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에서 ‘탄소중립 2.0 시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삼일PwC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재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은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과 전력 시장의 중장기 변화, 탄소 측정 및 관리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부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2.0 시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 세미나에서 세미나 개최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Sustainability Platform) 리더(부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현재 입법을 논의 중인 미국식 탄소 관세인 ‘청정경쟁법(CCA)’ 등 주요 국가의 탄소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추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전략에 필요한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각 기업에 맞는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박경상 삼일PwC 파트너는 국내외 탄소중립 추진 동향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2.0 시대에 알맞은 전략 설정을 위한 점검 사항을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글로벌 기업이 협력업체 및 고객사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수립을 요구하고 있으며, 투자자와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도 탄소중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예로 애플을 들며, 애플이 반도체를 제조할 때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계약서에 담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수출 주도의 한국 경제에서 고객사들은 앞으로 탄소중립 관련해 더욱 강도 높은 요구를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으로선 지금이 바로 탄소중립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재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박 파트너는 거세지는 탄소중립 이행 요구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 △기존 재무보고서에 나타나는 연결재무제표와 동일하게 조직 경계를 설정해 탄소 관리할 것 △최근 2년 가운데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점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할 것 △이행 수단을 점검할 것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기업의 거버넌스를 구체화할 것 등 네 가지 단계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기업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 한정탁 파트너는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현황과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와 직접 PPA의 비교 및 최근 동향, 재생에너지 발전원별 주요 이슈 등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과 관련된 핵심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RE100의 여러 이행 수단 가운데 녹색프리미엄과 인증서 구매에 대한 기업 참여도는 많이 떨어지는 추세며, 앞으로는 PPA가 가장 유망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한 파트너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해 “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및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며, 직접 PPA 프로젝트 진행 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별 특성에 최적화된 재무 모델 구축을 통해 다양한 변수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임지산 파트너는 ‘넷제로와 전력시장의 중장기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세션에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산업 구조의 변화와 국내 전력시장 제도의 개편 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내 전력산업은 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개편되고, 시장제도도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임 파트너는 이러한 전력 시장 변화는 구조적으로 전력시장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탄소감축을 위한 전력 시장 구조변화로 전력 소매가격은 과거와 같은 낮은 수준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우리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송준달 PwC 컨설팅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탄소 관련 규제, 비용, 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에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업에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실무진이 탄소 관리 시 흔히 겪는 어려움을 소개하며, 효율적인 탄소 측정과 관리를 위한 고려 사항을 설명했다. 송 파트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데이터 취합 및 배출량 산정, 검증 단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며 “데이터 완전성 및 정합성을 확보하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 고려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제3자가 제공하는 탄소 관리 서비스의 활용”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어진 Q&A 세션에선 세미나에 참석한 삼일PwC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사전에 마련된 추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경상 삼일PwC 파트너는 “대부분의 해외 선도기업은 2030년을 탄소중립의 중간 목표 달성 시기로 설정했으며, 이행 방안도 매우 구체적으로 수립했다”며 “이제 국내 기업도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탁 파트너는 “경제성 확보를 넘어 국제사회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당위성과 환경 측면까지 모두 반영해 재생에너지 사용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스티븐 강 지속가능성 플랫폼(Sustainability Platform) 리더(부대표)는 “현실로 다가온 탄소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현실적인 전략 수립’을 해야 하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포착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발표 자료는 삼일PwC의 ESG 통합정보 플랫폼인 ‘삼일ESG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영상은 삼일회계법인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클린턴 백악관 출신 오픈AI 부사장 "'韓 AI 3대 강국' 환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크리스 르헤인 글로벌 정책 부사장이 한국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선포에 이례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사장.(사진=본인 링크드인 계정)29일(현지시간) 르헤인 부사장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을 통해 “한국 정부가 AI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정책 방향과 AI 강국 3위 진입이라는 비전은 AI 분야에서 기회를 잡고, 이를 최대한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포부와 투자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앞서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그는 “한국 정부는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혁신을 장려하고, AI 혁명을 이끌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같은 생각으로, AI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전기처럼 경제, 사회, 국가 안보에 걸쳐 세대를 넘어 변화를 일으킬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주장했다.그는 “AI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 발전 시설,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같은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 기회를 잡고, 다음 세대에 걸친 번영을 보장하려면 한국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는 것을 다른 나라들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프라가 곧 미래”라고 강조했다. 르헤인 부사장은 조만간 방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음악, 음식 등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은 제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면서 “한국은 항상 미래를 생각하고, 자국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르헤인 부사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야당에 대응하는 변호사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0년 앨 고어 대선 캠프에서 언론 담당을 맡았으며,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글로벌 정책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올해 오픈AI의 공공사업부 부사장으로 영입된 그는 지난달 글로벌 정책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따라 만났다.
- 대구 9개 公기관 손잡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대구 지역 소재 9개 공공기관이 함께 체험형 인턴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에 참여한 체험형 인턴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스공사)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스공사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9개 기관 소속 체험형 인턴 180여 명이 참여했다.각 기관 소속 인턴 직원들은 희망하는 기관을 견학하며 주요사업, 채용절차 설명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한 인턴 직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관심 있던 기관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지역 공공기관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취업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인턴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역 9개 공공기관은 기관별 혁신성과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상호협력체인 ‘혁신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 “결별하고 미련 남는 부분은?”…男 ‘외모’ vs 女 ‘경제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성과 결별 후 미련이 남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외모는 양호하나 케미가 맞지 않는 여성’, 여성은 ‘경제력은 있으나 외모가 비호감인 남성’을 꼽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30일 재혼정보업체 온리 유,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상대로서 어떤 장·단점을 가진 이성을 차버리고 나면 두고두고 미련이 남을까요?’라고 질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성은 ‘외모는 좋은데 케미 불량(27.2%)’, ‘외모는 좋은데 경제력 미흡(24.5%)’, ‘경제력 있는데 케미 불량(20.6%)’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경제력은 있는데 외모가 비호감(28.4%)’, ‘경제력 있는데 케미 불량(25.7%)’, ‘케미 좋은데 경제력 미흡(19.5%)’, ‘외모 좋은데 경제력 미흡(12.3%)’ 순으로 꼽았다. 이를 반영한 듯 ‘재혼 상대로서 이상형은 아닌데 경제력·외모 등의 장점을 보고 선택할 경우 재혼 후 상호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장점만 누리겠다고 밝혔으며 여성은 각자 생활을 많이 가지겠다고 했다. 남성은 ‘장점만 누린다(30%)’, ‘각자의 생활을 많이 가진다(26.8%)’, ‘상대를 본인에게 맞춘다(19.1%)’, ‘갈등을 감수한다(16.7%)’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각자의 생활을 많이 가진다(31.5%)’, ‘장정만 누린다(24.5%)’, ‘갈등을 감수한다(21%)’, ‘상대에 적응한다(15.6%)’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재혼 상대로 만난 이성이 어떤 측면에서 월등하면 버겁게 느껴질까요?’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경제력(33.1%)’, ‘사회 경력(25.7%)’를 택했으며 여성은 ‘외모(34.2%)’, ‘가정환경(27.2%)’을 선택했다. 3위 이하는 남성이 ‘지적인 면(19.1%)’과 ‘가정환경(13.9%)’, 여성은 ‘사회경력(18.3%)’과 ‘지적인 면(12.9%)’ 등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온리 유 대표는 “남성은 재혼 상대의 외모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대화, 생활자세 등(케미)에 문제가 있어서 헤어질 경우, 여성은 경제력이 좋은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상대와 헤어지고 나면 아쉬움과 함께 미련이 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의 회원들이 내세우는 배우자 조건을 보면 결혼의 목적이 ‘행복의 증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특정 욕심을 충족’시키는데 두는 경우가 많다”며 “결혼의 목적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배우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장우 대전시장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5박7일의 일정으로 헝가리와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국외 출장은 관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활성화를 위해 건설·경관, 생명과학 등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명품건축물, 예술문화 공간, 트램 거점역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우선 출장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헝가리의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풍부한 도시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올해 대전시와 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20일 헝가리 국립무용단이 대전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내달 1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공연한다. 또 문화도시 조성 현장 및 트램 거점역을 경제사절단과 함께 시찰하고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 및 게르게이 커러초니 부다페스트 시장과 기업 진출 및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한-헝 수교 35주년 기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문화원 리셉션과 대전시-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대전시립교향악단 부다페스트 공연에 참석한다.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트램역 시찰을 통해 대전시 트램역 조성 및 경관관리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세계문화유산 등 명품건축물 탐구를 통해 도시 랜드마크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3일에는 스웨덴 웁살라시와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시청을 방문하고 에릭 펠링 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문화,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수도 대전과 생명과학도시 웁살라 간의 기업, 연구소 및 대학 간 연구 협력, 대전 0시 축제 소개 및 웁살라 공연단의 내년 0시 축제 초청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교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불리는 명품 공공시설인 스톡홀름 중앙역 등을 시찰하고, 문화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4일과 5일에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공원형 트램역을 시찰하고 바젤로 이동하여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최고의 건축상 프리츠커상 수상작인 비트라 캠퍼스 탐방과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무궤도 트램을 직접 시승하여 현장을 살펴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축제 등 국제행사 상호방문과 문화, 관광,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간 강점을 중심으로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의 기업들이 해외에 이름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투자자 특화 프로그램 강화해 해외자본 유치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eoul Investors Forum, SIF)’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조 6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해외 주요 투자자 70여 명과 국내 투자자 90명, AI·라이프스타일·IT·바이오·콘텐츠 등 혁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기업 관계자 120명, 유관기관 50여 명 등 총 330여 명이 서울로 집결한다.또한, 펀드 운용사(GP)와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출자기관(LP), 패밀리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가 참여해 벤처업계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전 세계 주요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찾는 만큼, 이러한 높은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글로벌 투자자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설 방침이다.‘라이프스타일, AI 기업 기술 체험형 기술 체험형 부스’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라이프스타일, AI 기업 14개사의 장점과 제품을 직접 경험하여 투자 결정에 도움을 받는다. 투자자들은 부스에서 각 기업의 제품을 직접 시현하며 기업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서울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전보다 투자자별 맞춤형 매칭도 강화한다.‘투자자별 1:1 맞춤형 면담’을 위해 출자자(LP)와 운용사(GP)의 투자 이력 분석 및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서울기업을 매칭해 서울기업의 해외자본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이번 행사는 △출자자(LP)-운용사(GP)-서울기업 투자설명회 △서울AI허브 주관 AI스타트업 쇼케이스 △서울 커머스산업 세미나 △서울 기업 글로벌 성장 워크숍 △서울 라이프스타일 기업 투어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 ‘서울투자자포럼’은 서울 기업의 우수한 혁신 기술과 벤처 생태계의 매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며 “글로벌 투자시장의 혹한기 상황에서도 도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서울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의 대표 글로벌 투자유치행사로 ‘서울투자자포럼’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 '강릉에 첫 발' 금호건설 아테라…10월 회산지구 분양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금호건설은 다음달 중 중 강릉 회산지구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해 강릉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강릉 아테라’ 투시도.(사진=금호건설)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5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329가구로 조성된다. 84㎡, 99㎡, 115㎡, 146㎡, 147㎡, 166㎡ 등으로 구성돼 중형부터 대형 및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 구조를 갖췄다.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강릉 서부권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향후 244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7번국도,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 이동이 편리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인근에는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역, 청량리, 용산 등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강릉역에는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강릉역~목포역, 2027년 12월 개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강릉 아테라 주변에는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또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한 만큼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이외에도 개발 호재를 통한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강릉 아테라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 유발효과 6조원, 고용유발 2만여명 등의 경제 활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에 나선 상황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