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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 육성 위해 대상웰라이프와 손잡는다
  •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 육성 위해 대상웰라이프와 손잡는다
  • 한화이글스 투수 겸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오른쪽)과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현진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하 류현진재단)이 대상웰라이프 주식회사와 유소년 야구선수 발굴과 육성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한화이글스 투수 겸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과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진행됐다.대상웰라이프는 유소년 선수들의 체력 강화와 영양 관리를 위해 뉴케어 제품을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류현진재단의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협력한다. 류현진 이사장은 “대상웰라이프의 후원으로 인해 유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현진재단은 유소년 야구부에 2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증을 시작으로 희귀난치병 환아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 전달, 유소년 야구 선수 장학금 지급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4.09.30 I 이석무 기자
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특징주]HL만도, 中 지준율 인하 수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L만도(204320)가 강세를 보인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세우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HL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5.17%(1850원) 오른 3만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대비 부품업체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체별로 선별적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HL만도의 중국에 대한 매출 비중이 22%에 달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경우, 기아가 중국 옌첸공장 수출 기지 전환 성공으로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2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의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내 자동차 업종이나 배터리업체들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같은 모습을 국내 업체들도 일부는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평가다. 유 연구원은 “다만 완성차의 경우, 중국 내수 판매 성과가 최근까지 부진하다”며 “중국 부양을 야기할 수 있는 폭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로컬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 ‘부품업체’의 선별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HL만도의 경우 중국사업에서 테슬라, 니오, 길리, Aito에 대한 합산 매출이 50%에 육박하며, 3분기에는 특히 테슬라와 니오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마진 개선에 유의미한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부양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주가는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며 “3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930억원 수준에 이르며 컨센서스 상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박정수 기자
윤-한 갈등 여진…국민의힘 지지율, 尹정부 들어 최저치
  • 윤-한 갈등 여진…국민의힘 지지율, 尹정부 들어 최저치[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차범위를 넘어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양당 간 차이는 전주 대비 3배 이상 벌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6일과 27일(9월 4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3.2%, 국민의힘 지지율은 29.9%를 기록했다.전주와 대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5.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전주 4.0%포인트에서 13.3%포인트로 벌어졌다.이번 지지율 격차는 8월 셋째주 11.2% 차이 이후 가장 큰 격차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배경에는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간 ‘독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에 앞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후로 ‘윤-한 갈등’ 여진이 이어졌다. 한 대표가 추진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도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관련한 토론회를 열어 설화를 겪는 일이 있었음에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소위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라(4.2%포인트↓, 52.0%→47.8%)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하고 그 외 전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대구·경북(11.1%포인트↑, 24.2%→35.3%)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울(7.4%포인트↑, 31.6%→39.0%), 부산·울산·경남(4.9%포인트↑, 30.8%→35.7%)에서도 상승했다. 중도층 민심이 반영되는 대전·세종·충청(2.5%포인트↑, 40.7%→43.2%), 인천·경기(2.4%포인트↑, 47.2%→49.6%)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연령대별로 볼 경우 60대(11.7%포인트↑, 32.0%→43.7%), 20대(6.9%포인트↑, 29.8%→36.7%), 40대(3.7%포인트↑, 51.8%→55.5%), 70대 이상(3.2%포인트↑, 32.8%→36.0%), 50대(2.9%포인트↑, 47.6%→50.5%)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30대(6.0%포인트↓, 38.2%→32.2%)에서만큼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43.8%→42.5%), 대전·세종·충청(4.5%포인트↓, 38.5%→34.0%), 인천·경기(4.7%포인트↓, 30.8%→26.1%), 대구·경북(8.3%포인트↓, 48.0%→39.7%), 서울(11.0%포인트↓, 39.6%→28.6%)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볼 경우 민주당 지지율과 반대로 70대 이상(1.3%포인트↓, 52.3%→51.0%), 40대(7.9%포인트↓, 24.1%→16.2%), 20대(8.5%포인트↓, 30.0%→21.5%), 60대(18.1%포인트↓, 53.8%→35.7%) 등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30대(5.8%포인트↑, 27.3%→33.1%)에서는 상승했다.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9.2%, 개혁신당은 4.3%, 진보당 지지율은 1.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9.30 I 이수빈 기자
동화약품 윤인호號 목적지는 ‘글로벌’...폭풍성장 매출 5000억 '초읽기'
  • 동화약품 윤인호號 목적지는 ‘글로벌’...폭풍성장 매출 5000억 '초읽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5.0%.’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기업 동화약품(000020)의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올해로 설립 127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은 그간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제약사의 모습을 보여왔다. 동화약품은 한국 최초의 소화제 ‘활명수’, 감기약 국내 판매 1위 ‘판콜’, 국민 상처치료제 ‘후시딘’ 등 내로라하는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 연매출 5000억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경쟁자인 유한양행(000100)이 올해 비소세포폐암신약 ‘렉라자’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 2조원 돌파를 앞둔 것과 비교된다.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 (사진=동화약품) ◇잇따른 M%A로 규모 확장 의지 드러내 하지만 4세 경영인 윤인호 부사장의 경영 전면에 나선 후, 전에 없던 혁신으로 업계의 최고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업계 국내 최고(最古)의 생존 경험과 도전정신의 시너지로 최고(最高)의 자리도 꿰찰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성경수 동화약품 경영전략본부장(겸 메디쎄이 대표)은 “최근 몇 년간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해왔다”며 “국내 최고(最古) 제약사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윤 부사장의 행보로 드러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한다. 최근 잇따라 진행된 공격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이 방증한다. 동화약품은 2020년 척추 임플란트 전문업체 메디쎄이 경영권 확보, 지난해 베트남 약국 체인 운영 기업 중선파마 인수, 지난 9일 미용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149980) 주식 양수 결정 등이 대표적이다. 윤 부사장이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직·간접적으로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해외 매출에 있다. 하이로닉의 지난해 매출(337억원) 중 수출 비중은 61.2%이다. 같은 기간 메디쎄이의 매출(266억) 중 절반 이상도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중선파마는 동화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본부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다”라며 “그중에서도 미용의료기기 부문의 경우 반복적, 지속적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비 공급과 더불어 소모품 매출이 증가될 수 있는 구조로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전체 매출(3611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1600억원을 투자하는 하이로닉은 윤 부사장의 큰 그림에 화룡점정으로 꼽힌다. 메디쎄이 수출망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 ‘인트린직’과 시너지, ‘K-뷰티’에 기반한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포석이기 때문이다. 성 본부장은 “메디쎄이 인수 이후 의료기기 제조·판매 사업을 해왔던 만큼 하이로닉도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며 “메디쎄이와 하이로닉의 각기 다른 수출처와 현지 판매망만 공유해도 투자 가치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최초의 소화제 ‘활명수’. (사진=동화약품)◇윤도준 회장, 장남에 확실한 신뢰 보내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인 윤 부사장은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13년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한 윤 부사장은 중추신경계팀 차장, 전략기획실 부장과 생활건강사업부 이사, 일반의약품(OTC) 사업 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2019년 3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 후 자신의 경영철학을 점차 현실화하는 셈이다. 2022년 3월 부사장 승진, 지난 1월 윤 부사장의 핵심 참모로 알려진 이인덕 베트남법인장(전 경영전략본부장)과 성 본부장의 승진 인사 등으로 윤 회장도 윤 부사장에 확실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윤 부사장은 자신이 가꾸고 있는 미래 사업을 이들에게 이끌게 하고 있다. 성 본부장은 “이제는 다지기에 들어가야 할 시점으로 기존에 인수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내재화하는 데 당분간 집중하려고 한다”며 “해당 토대 위에 굳건한 비즈니스 구조를 세운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도 현실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회장이 경영권을 윤 부사장에게 넘기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동화약품의 최대주주는 2019년 11월 설립된 디더블유홀딩스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으며, 15.22%의 동화약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더블유피홀딩스의 대표는 윤 부사장이다. 개인 지분도 윤 회장 5.13%에 이어 윤인호 부사장이 2.30%로 두 번째로 많다. 윤 부사장의 지향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실적으로도 드러난다. 동화약품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2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894억원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도 19.8%로 껑충 뛰었다. 중선 파마의 매출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성 본부장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동화약품은 최근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최근 성장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5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9.30 I 유진희 기자
CJ푸드빌, 빕스 등 브랜드서 '당진 새우' 신메뉴 선보인다
  • CJ푸드빌, 빕스 등 브랜드서 '당진 새우' 신메뉴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자사 주요 외식 브랜드에서 충청남도 당진의 특산물인 새우를 활용한 신메뉴를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상생의 기치를 내건 ESG 경영의 일환이다.CJ푸드빌 더플레이스, 빕스, 제일제면소 충남 당진 새우 신메뉴 출시 (사진=CJ푸드빌)앞서 CJ푸드빌은 지난 8월 충청남도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CJ푸드빌의 외식 노하우와 셰프 레시피를 통해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어가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나가는 게 목표다.당진 새우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특허기술로 키워낸 프리미엄 새우다. 껍질이 얇고 육질이 찰지며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가을에 먹으면 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다. CJ푸드빌은 충남 당진 산지에서 직송받은 신선한 새우를 활용한 메뉴를 전국의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 브랜드에서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며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먼저 빕스에서는 가족 단위부터 각종 모임 등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새우 활용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충남 당진 새우 안심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에 고소한 크림 스피니치와 당진 새우를 곁들여 풍미를 강화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에서는 새우와 꽃게로 맛을 낸 녹진한 비스크 소스에 크림과 버터로 부드러운 맛을 더한 ‘충남 당진새우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를 출시한다. 또한 제일제면소에서도 전통주와 어울리는 특별한 당진 새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충남 당진 새우탕’은 새우, 꽃게, 다채로운 버섯과 채소를 듬뿍 담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버터 풍미 가득한 ‘충남 당진 새우 구이’도 선보인다.CJ푸드빌 관계자는 “가장 맛있는 가을 제철 당진 새우를 활용해 미식의 격을 높인 경쟁력 있는 메뉴들을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30 I 한전진 기자
8월 생산, 제조업 반등에 1.2% 증가…소비 18개월만 최대↑(상보)
  • 8월 생산, 제조업 반등에 1.2% 증가…소비 18개월만 최대↑(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지난달 산업생산이 제조업 반등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3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0일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7(2020년=100)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4월 1.4% 반등했다가 5월(-0.8%)과 6월(-0.1%), 7월(-0.6%) 3개월째 내리 감소한 뒤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다시 돌아선 것이다. 제조업 생산이 4.1% 늘면서 전체 지표를 견인했다. 통신·방송장비(-7.1%), 전자부품(-2.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22.7%), 반도체(6.0%)의 증가 폭이 이를 상쇄할 정도로 컸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달 부품사 파업과 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가장 크게 늘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4.0%) 증가한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한 것이다. 올해 소매판매는 △1월 1.0% △2월 -3.2% △3월 1.1% △4월 -0.6% △5월 -0.2% △6월 0.9% △7월 -2.0% 등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재화별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9%)의 판매는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승용차 등 내구재(1.2%)는 증가했다.서비스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내수와 밀접한 항목인 숙박·음식점(4.4%)과 도소매업(3.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평년 대비 적었던 8월 강수량과 여름 휴가철 본격화,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의 영향으로 해석했다.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4%)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보다 5.4% 감소했다. 6월(3.5%)과 7월(10.2%)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건설기성은 지난 5월(-4.6%)부터 4개월 마이너스 흐름이다. 이달은 전자기계 등 토목(2.4%)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비주거용 등 건축(-2.4%)에서 줄어 1.2%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하락한 건 2018년 7월~2018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내려갔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은 반도체, 자동차 중심으로 광공업이 굉장히 좋았고 서비스업 생산도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견조하게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선 반면 설비투자는 기저효과로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몇 개월 째 좋지 않은 모습으로 진행 중”이라고 총평했다.
2024.09.30 I 이지은 기자
ACE 인도 액티브 ETF 2종, 개인순매수 지속…"성장 잠재력 높아"
  • ACE 인도 액티브 ETF 2종, 개인순매수 지속…"성장 잠재력 높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인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상장 이후 지속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도 액티브 ETF 2종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로, 아시아 최초 인도 액티브 ETF다. 이 상품들은 상장 이후 꾸준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 기간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를 각각 43억원, 30억원 순매수했으며 순자산액은 281억원, 109억원이다.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인도의 자유소비재 업종 중에서도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에서 15개 기업을 선별해 압축투자한다. 자유소비재 업종은 인도의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 증가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지난 9월 10일 상장 이후 수익률이 4.84%로 집계돼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고, 동일 기간 국내 상장 인도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 그룹과 그룹의 핵심 계열사 15~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5대 그룹에는 △타타(TATA) △릴라이언스(Reliance) △아다니(Adani), L&T △바자즈(BAJAJ)가 포함되어 있으며,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업종에 중점을 뒀다. 해당 업종들은 최근 5년 기준 시장 지수 성과를 초과한 바 있다. 운용은 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장이 담당한다.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ACE 인도 액티브 ETF 2종은 인도의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니프티50에 속한 우량 기업 50개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의 핵심 업종을 모아 투자하고자 하는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두 상품 모두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이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비욘드 차이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인도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2024.09.30 I 이용성 기자
당정갈등 여파 속 尹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 당정갈등 여파 속 尹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당정 갈등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25.8%였다. 이 회사 조사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 지지율(30.3%)보다도 4.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6.2%에서 70.8%로 늘면서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지역별로는 서울(-13.9%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2.0%포인트)와 40대(-8.0%포인트), 20대(-6.8%포인트)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이 같은 지지율 하락 요인으론 당정 갈등이 꼽힌다. 지난주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윤 대통령 독대 여부를 두고 한 대표 측과 갈등을 빚었다. 진통 끝에 성사된 만찬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한 대표는 만찬 후 윤 대통령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공천 개입 의혹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검찰은 조만간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김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릴 예정인데 이 경우 특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무선 97%·유선 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9.30 I 박종화 기자
1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타운홀 미팅’ 주시
  • 1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타운홀 미팅’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국고채 5년물 입찰과 통화안정증권 입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타운홀 미팅’ 등이 대기 중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7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내린 3.56%에 마감했다.주말 미국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를 하회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2.7%로 예상치에 부합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3.3%를 기록하며 재차 과반을 차지했다.다만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70.1로 69.4를 상회했다. 대체로 주말에 나온 지표들은 미국 경기 연착륙 내러티브를 강화했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3분기 성장률 예측치는 3.1%로 상향, 3분기 성장률 예측이 개시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국고채 5년물 입찰과 통화안정증권 입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타운홀 미팅’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9.4bp서 17.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7bp서 11.5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382억원 줄어든 124조8647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년 국고채의 대차가 1661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8년 국고채 대차가 2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9월 시카고연방준비은행 구매관리자지수(PMI), 오는 11시30분에는 9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9.30 I 유준하 기자
韓증시, 징검다리 휴장 앞두고 변동성…日·中 영향 주목
  • 韓증시, 징검다리 휴장 앞두고 변동성…日·中 영향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증시가 징검다리 휴장을 앞두고 변동성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자민당 선거 이후 엔화 향방,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등도 변수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수출과 파월의장 발언,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엔·달러 환율 변화,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국내 휴장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REUTERS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8,119.59에 장을 마쳤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더 큰 듯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증시 영향력은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주중 미국의 ISM 제조업 PMI, 9월 고용 등 메이저 경제지표 결과를 주시할 예정”이라며 “9월 ISM 제조업 PMI의 컨센서스는 8월 대비 호전될 전망이며 9월 실업률 컨센서스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건은 쇼크를 기록했을 때 증시가 얼마만큼의 가격조정을 받느냐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이어 “직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산될 소지는 다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서프라이즈 지수상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는 등 지난 1~2개월 전에 비해 침체 진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중 매크로 상 증시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는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된데 따른 엔달러 환율 흐름이다. 당선 소식 이후 엔달러 환율은 146엔에서 142엔대로 빠르게 하락하는 엔 강세가 출현했으며, 그 여파로 27일 일본 닛케이 선물은 4.7%대 급락했다.한 연구원은 “침체와 마찬가지로 엔-캐리 청산 내러티브는 이전에 비해 약화됐지만, 닛케이 선물 급락으로 월요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장 개시 직후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민은행의 부양책 이후 노르기 시작한 중국 증시는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휴장에 들어간다. 중국 증시는 1일~7일 국경절 휴장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동안에 국내 증시에서 차이나 플레이가 유행 테마로 자리잡을 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24.09.30 I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 물가·소비자심리 개선에도 혼조 마감…다우는 사상 최고치
  • 뉴욕증시, 물가·소비자심리 개선에도 혼조 마감…다우는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주요 주가지수가 연일 신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고점 부담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닉스는 지난 19일과 20일 시행한 일반청약에서 89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 2313.0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0포인트(0.13%) 하락한 5738.17로, 나스닥지수는 70.70포인트(0.39%) 내린 1만 8119.59로 장을 마감.-전반적으로 기술주에 대한 매도 심리가 우위였고, 인공지능(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심도 약화함. 반면, 중국 정부의 대규모 통화부양책으로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동반 상승. ◇美 8월 PCE 가격지수 2.2%↑…3년 6개월 만에 최저-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지표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미국 상무부는 지난 27일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시장의 예상치 2.3%보다 0.1% 포인트가량 낮음.-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음. ◇美 9월 소비자심리지수 70.1…예비치보다 개선-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집계. 이는 지난 13일 발표된 예비치 69.0과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5월 이후 최고치. 8월 수치 67.9와 비교하면 3% 이상 상승.-소비자심리지수는 교육과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전 구간에서 상승.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4.4를 기록. 전월 72.1에서 개선 흐름을 이어감.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3.3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8월 수치 61.3에서 더 개선.◇신세계건설, 자발적 상장폐지 추진…“책임 경영”-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신세계건설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 신세계건설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며 책임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 단순화한 지배구조 아래 신속하게 사업을 재편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0일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신세계건설 기명식 보통주식 212만 661주(발생주식총수의 27.33%)의 공개매수를 진행. 이마트가 보유한 보통주와 신세계건설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모두 사들이겠다는 뜻. ◇“대만 TSMC, 올 하반기 역대 최고 실적 전망”-대만 TSMC가 AI 수요가 늘면서 올 하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최대 11.4% 늘어난 7540억대만달러에 달할 전망. -TSMC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208억 2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음. 해당 매체는 전 세계적인 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따라 TSMC의 파운드리 수요가 덩달아 뛸 것으로 보고 있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금감원 “불법행위 엄정 조치”-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지만,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이를 오히려 상대를 비난하는 데 활용하자 금감원이 재차 유감을 드러냄. -이 원장은 양측의 지나친 경쟁으로 시장 불안을 일으키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침.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시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 ◇트럼프, 해리스에 또 ‘정신장애’ 공격-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경쟁상대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정신장애’를 갖고 있다는 인식 공격을 퍼부음. 그는 전날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인신 공격 발언을 꺼낸 바 있음.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교와 지난 11~15일 이리 카운티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48%)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남.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제닉스, 코스닥 상장-제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 제닉스는 2010년 설립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및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무인 이송 전기차량(AGV)과 자율주행 및 이동로봇(AMR),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마트자동창고(스토커) 관련 기술 및 제조를 영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18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 1051.52대 1을 기록. 수요예측 신청수량 기준 99.7%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18% 초과한 4만원에 확정.
2024.09.30 I 박순엽 기자
"中 증시 상승 동력 유지…관건은 통화정책의 연속성"
  • "中 증시 상승 동력 유지…관건은 통화정책의 연속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동력이 유지되려면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 증시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사진=대신증권)30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연준의 빅컷 단행과 동시에, 중국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9월 중국 증시 급등이 부담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2년 넘게 미·중 금리 차 확대로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두드러지고 있는 금융환경 모습은 원래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 지방정부 재정의 부실화, 누증된 기업부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는 그림자 금융,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계부채 등 구조적 경기 둔화 요인을 짊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침체가 가져온 중국 실물 경기 불안이 금융시장 위축으로 연결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경기 둔화는 개혁, 개방 이후 40년이 넘는 중국식 발전 전략의 구조적 한계가 토지정책 및 부동산 시장에서 비롯된 데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시장 규모는 GDP의 약 30%, 가계의 자산 구성에서 부동산 비율은 약 75%로 상당히 높다. 이 때문에 부동산 문제가 생기면 가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힘들고, 전체적으로 소비 위축이 일어난다. 부동산 개발기업과 금융권 그리고 지방정부 또한 큰 충격을 받게 된다고 문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증시가 반등세를 넘어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시장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판단이다. 앞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듭될수록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여력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는 5%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된다고 문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4분기 중국 증시가 상승 보폭을 넓혀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증시에 대한 접근은 올해 4분기, 연장될 경우 내년 1분기를 염두에두고 통화정책 모멘텀을 발판으로 상승 폭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점진적인 비중 축소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인데, 그 이유는 구조적 경기둔화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30 I 이용성 기자
"中 지준율 인하 속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기대…HL만도 주목"
  • "中 지준율 인하 속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기대…HL만도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세우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HL만도(204320)를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30일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대비 부품업체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업체별로 선별적인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HL만도의 중국에 대한 매출 비중이 22%에 달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경우, 기아가 중국 옌첸공장 수출 기지 전환 성공으로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 기대했다.지난 2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의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낮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내 자동차 업종이나 배터리업체들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같은 모습을 국내 업체들도 일부는 기대감을 가져도 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평가다.유 연구원은 “다만 완성차의 경우, 중국 내수 판매 성과가 최근까지 부진하다”며 “중국 부양을 야기할 수 있는 폭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로컬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는 ‘부품업체’의 선별적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HL만도의 경우 중국사업에서 테슬라, 니오, 길리, Aito에 대한 합산 매출이 50%에 육박하며, 3분기에는 특히 테슬라와 니오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마진 개선에 유의미한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경기부양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주가는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며 “3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930억원 수준에 이르며 컨센서스 상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韓 증시, 중국 민감도 높아져…中 관련 업종 조정 시 매수"
  • "韓 증시, 중국 민감도 높아져…中 관련 업종 조정 시 매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SK증권)30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유동성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트리거만 있으면 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27일 기준 미국 GDPNow 3분기 예상치는 3.1%까지 상향 조정되었으며 금요일 PCE물가도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하며 경기는 좋은데 물가도 제어되는 이상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이 원하는 것이 고용까지 견조한 모습이기에 이번 주 금요일 나올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와준다면 안정적인 증시 흐름 지속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중화권 증시와 국내 중국 관련 업종인 화학, 철강, 화장품 등의 단기간 급등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행하고 있는 정책의 강도와 적극성, 그리고 한껏 너그러워진 중국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고려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조정 나올 경우 매수가 유리한 구간으로 생각하며 당장 경제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시장은 크게 문제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조 연구원은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정책들이 실제 경기를 부양시키는지에 대해 시장은 신경쓰기 시작할 것”이라며 “살리려 해도 살아나지 않는 패턴이 반복될 경우 가격 반응은 점차 냉담해질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쪽에서 연휴 기간 동안 나올 소비 관련 숫자들에 대한 민감도는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30 I 이용성 기자
"G2 훈풍에도 그대로인 韓 증시…실적시즌도 주의해야"
  • "G2 훈풍에도 그대로인 韓 증시…실적시즌도 주의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미국 증시 역시 연착륙 가능성이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로 그 온기가 확산하기까지 계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경기민감 업종의 반등 역시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비중 조절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평가다. 30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증시의 환경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증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9월 23~27일) 주간 등락률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3% 급등했고, 상해종합지수도 12.8% 올라 글로벌 주요증시 중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강 연구원은 “계기는 예상보다 적극적인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표현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만큼 중국의 경제 및 금융 환경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부진했던 데 따른 반작용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에서도 화장품이나 철강과 같은 섹터들에서 일부 기대가 반영되기도 했으나 지수단에서 보면 유럽보다 긍정적 영향이 약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 대 선과 미중 갈등 심화 우려에 따라 중국의 반등이 경기로 나타나더라도 영향은 제한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결국 상대적 부진이라는 말이 익숙해져버린 국내증시보다도 더 오래 부진했던 중국에 대한 반발매수는 아시아증시 확산보다는 중국증시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 증시도 빅컷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10년물 기준 2%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기대를 더 반영하는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금씩 반등세가 확인된다”면서 “이러한 배경 때문에 미국에서도 지난주 소재(3.4%), 경기소비재(1.8%), 산업재(1.6%)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의 주가가 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도 미국도,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그는 “최근 30년내 침체가 뒤따르지 않았던 금리 인하의 경우 3회의 사례에서 평균적으로 3개월간 대체로 방어적 섹터들의 주가가 더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급하게 지금 시클리컬 업종을 따라갈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조언했다.다만 국내 증시는 밋밋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 연구원은 “결국 글로벌 G2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가 각각 살아나고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국내증시로 온기가 확산되기까지는 좀더 강한 계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코스피에서 경기에 민감한 대표 업종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 그리고 경기소비재 업종 주가의 평균적 흐름과 방어적 대표 업종인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주가의 평균적 흐름은 거의 5년 만에 반전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건강관리(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방어적 업종들이 가파른 상대적 강세를 보여줬지만 경기민감 업종들과 비교하면 방어적 업종들에게 아직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그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도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민감 업종들의 반등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비중 조절의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中증시, 9월 지표 확인 전까지 상승 흐름 전망”
  • “中증시, 9월 지표 확인 전까지 상승 흐름 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9월 경기 실물 지표가 나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중국 정부의 부양책 패키지 발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9월 정치국회의 내용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CSI300지수와 홍콩H지수는 전주에 각각 16%, 14% 급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정치국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하여 다소 적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 활성화 정책 기대감 및 상하이시 5억위안 규모 소비 쿠폰 발행 소식에 소비 섹터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9월 실물 지표가 발표되는 10월 중순까지 중화권 증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앞서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통화정책, 부동산 정책, 증시 안정화 부양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경기 부양책의 강도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단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과 대체적으로 부합한 반면, 지준율은 연내 추가 인하를 시사하며 컨센서스를 다소 상회했다”며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는 소비 활성화에 긍 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증시 안정화 부양책으로 신설한 통화정책 도구는 단기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 증시 추가 상승에는 경기 펀더멘털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4분기 추가 통화정책, 재정정책 사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빠르면 10월 하순 추가 재정정책이 집행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중국은 1일부터 국경절 황금 연휴에 돌입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연휴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국경절 연휴 이후 본토 증시는 하락보다 상승이 더 많았다”며 “2010년 이래 국경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상해종합지수는 9번, 차주에는 12번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경기 부양책 패키지, 신규 시내 면세점 정책, 각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기 때문에 국경절 연휴 후 증시 상승 확률 가능성이 더 클 것”이라고 봤다.
2024.09.30 I 원다연 기자
 2024년 09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9월 30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흐르는 물은 고이고…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체기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잠시 정체하는 것일 뿐 다시금 고인 물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현재의 정체기를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네요. 이처럼 함께 미래를 생각하다보면 두 분의 사이가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습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면 이기기 힘들 수 있으니까요.경제적으로도 정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도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당신의 재물 수준에 만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에 대해서 조금 여유롭게 생각한다면 후에 행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Δ 물고기자리 : 알 수 없는 위험이…주변에 불안한 기운이 가득하니 만사에 조심하셔야 하는 날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상사 혹은 선후배와 불화가 생길 수도 있고, 자칫 자신 때문에 일을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함부로 앞에 나서면 안 되고 일 처리에 있어 스케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연애운 또한 삐걱거릴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만남의 횟수를 조절해보도록 하세요. 무조건 자주 만나는 것이 둘 사이를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말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상승 기류를 유지하는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돈과 관련한 당신의 판단만은 믿을 만 하네요. 들어갈 때와 나갈 때를 정확히 판단하여 당신의 수입을 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양자리 : 행운 팍팍!!당신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날입니다. 추진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슬럼프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넘칠 때 다양한 일을 하도록 하세요.애정운도 최상인 날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오늘 당신에게도 연애의 기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아주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혹시 다툼이 있었다면 당신이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해 보세요.재물운 또한 좋아서 약간의 횡재수가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돈을 주울 수도 있을 정도이네요. 혹시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있다면 오늘 받으려고 해보세요. 의외로 쉽게 상대방이 당신에게 돈을 갚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오늘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황소자리 : 나를 위한 투자라면…자신을 위한 투자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 날입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다른 사람보다 무조건 자기 자신을 생각해야 합니다. 조금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보인다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커플인 경우 아주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연인과 손과 발이 척척 들어맞으니 그저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네요.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그다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학원을 끊는 것도 좋고 레포츠 등에 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 자기 자신을 위해 써야 합니다. 당신의 프로필을 다양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Δ 쌍둥이자리 : 기복이 심하네…약간의 조울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날입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이 기분이 우울해져서 만사가 귀찮아지는가 하면, 갑자기 또 생기가 돌기 시작해서 오버를 하다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 하기가 힘든 날이네요.커플인 경우 상대방과 다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툼의 원인은 주로 당신에게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화를 내기 전에 한 번만 더 참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리 좋은 때는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해야 한다면 하루 정도 미뤄보세요.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이런 때는 너무 돈을 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 돈을 쫓다 보면 돈과 더 멀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현재의 수익에 만족하면서 지출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순간 돈이 필요해질 것이니 그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Δ 게자리 : 예감 적중률 100%당신에게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날입니다. 꿈을 꾸었는데 다음 날 꿈 속의 장면이 재현된다거나,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들자 그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현실이 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애정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커플이라면 상대로부터 의미심장한 프러포즈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아주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을 실제로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경제적으로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지금까지 뿌린 씨앗을 거둬들이게 되는 때이니 주머니가 두둑할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좀 생겼다고 너무 여유부리지는 마세요. 이런 때일수록 지갑을 잘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자자리 : 실타래처럼 술술~~자신이 세운 계획을 밀어붙이기에 좋은 날입니다. 오늘 당신의 전체적인 운이 아주 좋기 때문에 당신의 계획이 실타래에서 실이 풀리듯 술술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아껴 써야 하는 때이니 가능한 작은 단위의 시간 동안 해야 할 일을 만들고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에게 대시를 해볼 만 합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당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상대방의 애정 공세에 감동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기 때문에 로또나 복권 등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이벤트 등에 응모를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겸손해지면 더욱 큰 운이 들어올 것이니 염두에 두세요.Δ 처녀자리 : 오늘은 준비의 단계!!일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만 당장 어떤 평가를 받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그저 묵묵히 일을 추진하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진행을 하게 되면 그만한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애정운은 꽤 좋은 편입니다. 일 때문에 만나는 사람과 의외의 관계가 맺어질 수도 있으니 싱글인 분이라면 주의를 기울여 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 또한 괜찮습니다. 하지만 서둘러서 어떤 정점에 이르려고 하지 마시고 두 분의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 나간다는 생각으로 연애에 임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일을 하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더욱 많은 수익을 얻게 될 것이며, 지금 당장도 적지 않은 수익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어느 정도 지출을 한다고 해도 티가 나지 않으니 주위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Δ 천칭자리 : 악재와 호재가…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당신을 찾아올 수 있는 날입니다.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좋아할 것도 아니고, 나쁜 일이 발생했다고 마냥 우울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언제나 반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연애운도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아주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첫인상은 별로였으나 만날수록 호감이 가는 상대와 인연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낭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이 제대로 짝을 이루지 못하면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당신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어도 오늘은 모른 척 하는 것이 나을 듯하네요. Δ 전갈자리 : 흥미로운 일을 찾아…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보여지네요.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일을 선택했을 때 더 잘할 수 있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도록 하세요. 효율적으로 당신의 시간을 활용해야 합니다.연애운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은 이성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때이니 염두에 두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데이트를 조금 줄이고 서로의 일에 충실하는 것이 오히려 나은 때입니다.경제적으로도 아주 좋은 때는 아닙니다. 지갑에 있는 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새어나가는 때이네요. 자신이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함부로 돈을 쓰다가는 정작 필요할 때에 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Δ 사수자리 : 사람이 가득하네…당신의 주변에 사람 풍년이 들게 되는 날입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당신에게 공부의 방법을 조언해주는 친구가 나타날 것이고,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당신의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줄 선배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문제가 사람을 통하여 해결되는 때입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혹시 이루어지지 않을 짝사랑에 사로잡혀 있는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랑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은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입니다. 커플인 분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상대방과 자주 눈을 마주치도록 하세요. 그 속에 당신을 향한 수만 가지의 말이 담겨져 있으니까요.경제적으로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특히 돈과 관련해서 결정을 할 때에는 주변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세요. 당신이 생각한 판단보다는 주변의 판단이 더욱 올바를 수도 있습니다. 혹시 돈이 필요하다면 오늘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Δ 염소자리 : 에너지 충전 끝!!몸 안에 힘이 가득해지는 날입니다. 그간의 노력이 힘이 되어 당신의 몸 안에 축적된 느낌이네요. 무엇을 해도 힘이 넘치게 되니 자신감도 커질 것입니다. 방 안에 있기 보다는 일단 바깥으로 나가서 활동을 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사람의 소개로 만난 이성과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아니라 계획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를 따르기보다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사랑을 요구하세요.재물운의 경우 아직은 덜 풀린 상태입니다. 돈이 적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함부로 사용하면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아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만이라도 가계부를 작성해 보세요. 자신이 꼭 써야 할 곳에만 지출을 해야 합니다.
2024.09.30 I 강교령 기자
서학개미 열광, 서둘러 배당주 투자하는 이유 셋
  • 서학개미 열광, 서둘러 배당주 투자하는 이유 셋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찬바람 불 때 배당주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됐다. 가을이 되자마자 투자자들은 배당주에 열광하고 있다.미국의 금리인하가 시작된 가운데, 서학개미는 서둘러 배당주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장하는 만큼,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금리인하가 나타나는 현 시점에 가장 안정적이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출시되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서학개미, 반도체 대신 배당주로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슈왑 미국 배당주(SCHWAB US DIVIDEND EQUITY)’ 상장지수펀드(ETF)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는 이 ETF를 이달 7241만 3942달러(950억원) 순매수했다. 일명 ‘슈드’로 불리기도 하는 이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대표 고배당주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홈디포(4.30%), 버라이즌(4.25%), 블랙록(4.21%), 시스코(4.2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05%) 등 미국 주요 배당주를 담았고 연 4회(3, 6, 9, 12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3.49%였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시 5.25~5.50%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울 수 있다.하지만 배당주는 금리인하 시기에 매력이 커진다. 채권을 비롯한 저축 상품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미국이 금리를 4.75~5.0%로 조정하며 한 번에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자 배당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아직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있는 데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더욱 매력을 높이고 있다.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배당 상품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4일 신한자산운용은 슈드에 ‘KRX 미국채 10년지수’를 50대 50으로 구성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ETF를 내놓았다. 배당주 투자자들의 눈을 맞추면서도, 미 국채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삼성자산운용이나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역시 슈드가 추종하는 지수와 마찬가지로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상품들 역시 인기몰이 중인데, 미래에셋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는 최근 한 달간 110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역시 같은 기간 218억원이 몰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밸류업 지수 발표, 기업 참여 확대 기대 국내 증시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편입 종목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커지자 거래소는 당초 6월 정기변경을 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연내 변경 가능성도 내놓았다. 이에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지만 연말 밸류업 공시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KB금융(105560)은 오히려 지난 27일 3.20% 상승하기도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지주는 10월 24일 3분기 실적 발표시에 밸류업 공시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언제까지의 기간 내에 총주주 환원율을 45~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명시적 주주 환원율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KB금융은 프레임과 로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 충족될 경우 주주환원율이 단기간에 50%를 크게 상회할 수도 있는 상단이 열려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이번에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086790) 등도 밸류업 공시를 통해 지수 편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당과 자사주소각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란 평가다. 강기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거래소는) 밸류업에 소극적인 기업에게 지수 편입 시 얻게 될 경제적 효익을 선보이고 자발적 정책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지수 편입을 통한 이익에 대해 반신반의한 상태지만 2025년 세제개편안 등 정책적 지원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은행 대출문턱 높이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 달 새 2천억 '쑥'
  • [단독]은행 대출문턱 높이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 달 새 2천억 '쑥'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문턱을 높인 지난 두 달간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이 약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주담대가 약 1500억원 증가한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담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의 주담대 옥죄기 효과가 새마을금고와 상호금융 수요로 이어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자체 점검 회의를 격주에서 주 단위로 변경하는 등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 달 새 2천억↑…‘수도권 쏠림’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주담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지난 8~9월 약 2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월 500~600억원 증가한 후 이달 들어 1500억원 가량 늘어 증가폭이 가팔랐다. 이 중 3분의 2가 수도권 주담대였다. 실제 올해 하반기 들어 비은행권 주담대는 서울 중심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새마을금고 서울 가계대출 잔액은 7조 8237억원으로 지난 6월말(7조 7840조)과 비교해 397억원 늘었다. 인천 지역 7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2조 1125억원으로 지난 5월말(1조9734억원) 대비 139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가계대출 잔액이 58조 2527억원에서 57조 6767억원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수도권 주담대가 조금 늘었지만 주택가격 상승을 이끄는 성격의 주택 구입 자금보다는 분양잔금대출 항목이 늘었다”며 “분양을 받은 실수요자가 잔금을 치르기 위해 중도금을 상환하면서 받는 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신협·상호금융까지 포함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 잔액도 올 하반기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말 기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주담대잔액은 104조 1749억원으로 전달대비 1787억원 늘었고 서울은 한 달 새 887억원 증가했다.저축은행에서 같은 기간 서울·경기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각각 1578억, 793억원 늘었다.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전국 단위로는 계속 감소했지만 서울 지역은 6월말 15조 5213억원에서 7월말 15조 538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서울시대 한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사진=연합뉴스)◇금리인하기 풍선효과 우려…금감원 모니터링 강화문제는 시중은행이 대출 물량 관리를 강화하면서 비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주담대잔액은 지난 26일 기준 573조 2073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4조 5457억원 증가했다. 앞서 지난 7월(7조 5975억원), 8월(8조 9115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이 둔화했다. 5대 은행의 수도권 신규 주담대 증가폭 또한 지난 7월(6조 4382억), 8월(6조 7287억), 9월(5조 2395억)으로 지난달 정점을 찍고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금융당국은 이처럼 비은행으로의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해 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에서는 매주 이복현 원장 주재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수도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격주로 열던 회의를 일주일 주기로 당긴 것이다. 지난 27일 이른바 F4 회의에서도 새마을금고, 상호금융을 포함한 가계대출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풍선효과가 본격화할 조짐이 보이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달이나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단행 후 주택대출 증가폭을 예측하기 어려워 새마을금고 등 2금융의 동향을 앞서 유심히 보려 한다”고 말했다.
2024.09.30 I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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