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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내년 2월 일본 도쿄서 30주년 콘서트
  • 박진영, 내년 2월 일본 도쿄서 30주년 콘서트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월드와이드 딴따라다. 가수 박진영(J.Y. Park)이 내년 2월 일본 도쿄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2일 오후 8시 일본 공식 SNS 채널에 ‘Still JYP’ 일환 도쿄 공연 소식과 포스터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이에 따르면 일본 공연은 내년 2월 20~21일 양일간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다. 박진영의 일본 공연은 2023년 1월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이다. 박진영은 초대형 걸그룹 니쥬(NiziU)와 보이그룹 넥스지(NEXZ)를 배출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리즈의 흥행을 견인하며 일본 내 높은 인기를 구가해 오고 있다. 탁월한 안목의 K팝 대표 프로듀서이자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 온 ‘리빙 레전드’로서 참가자들에게 도움과 힘이 되는 코멘트를 전하고 그들의 실력 및 내적 성장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실력과 엄격함, 온정을 고루 겸비한 K팝 대표 프로듀서에서 더 나아가 공연서는 ‘월드 와이드 딴따라’ 진가를 제대로 뽐내며 아티스트 박진영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2024.11.14 I 윤기백 기자
최유리가 선사한 명품 공연… '우리의 언어' 6천 관객 열광
  • 최유리가 선사한 명품 공연… '우리의 언어' 6천 관객 열광
  • (사진=네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최유리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최유리는 지난 9~1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최유리 콘서트 ‘우리의 언어’를 열고 6천 명의 관객을 음악으로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최유리가 데뷔 4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입성해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최유리를 향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최유리는 최유리의 언어들을 주제로 ‘사계절’과 ‘바다’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746’을 통해 자기 소개를 한 최유리는 ‘살아간다’와 우리 모두의 청춘을 응원하는 ‘방황하는 젊음’ 등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또한 ‘바람’, ‘우리만은’, ‘동그라미’, ‘숲’ 등 대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와 현악 연주자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조명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통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최유리는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지나쳐온 하루하루가 쌓여 관계와 언어가 생긴다. 나는 그 언어가 주는 힘을 믿는 사람이다. 이 곡을 작업하면서 하루빨리 이 곡에 담은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우리의 언어’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사진=네이브)이어 앙코르 무대로 다시 오른 최유리는 “잔잔하지 않고 일렁이기에 높고 낮은 삶을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세상에 내놓은 순간 일렁임에 대해 겁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일렁이자’로 콘서트의 끝을 장식했다.2018년 열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0년 정식 데뷔한 최유리는 한층 규모가 커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통해 ‘공연형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최유리의 섬세한 보이스를 돋보이게 하는 음향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무대 조명 연출, 음악의 서사를 관통하는 VCR 등으로 콘서트의 감동을 극대화했다.최유리는 이날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 전원에게 정규 앨범 커버로 디자인한 손수건과 미니 포스터가 들어있는 샤쉐(실내방향제)를 선물하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공연을 본 관객들은 “예술 작품 보고 온 느낌”, “역시 최유리”, “인생 살며 많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가장 예술적이며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이 준비하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공들인 것이 보였고 그만큼 보는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등의 관람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최유리는 지난달 28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746’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의 언어’, ‘솔직히 말할게’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으며 최유리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2024.11.13 I 윤기백 기자
與野, 세법개정안 소위 회부부터 ‘충돌’…野예비비 2.4兆 삭감(종합)
  • 與野, 세법개정안 소위 회부부터 ‘충돌’…野예비비 2.4兆 삭감(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상속세 개편안 등을 논의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조세소위 회부 절차부터 파열음을 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앞서 기재위 예산결산기금소위에서는 야당이 단독으로 내년 정부 예비비 50%(2조4000억원)를 삭감했다. 기재위 전체회의 모습(사진 = 뉴시스)기재위는 13일 오후 5시10분께 여당 의원들만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 개의,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한 402개 법안을 상정 후 조세소위 등 각각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5분의1만 출석해도 위원회를 개의할 수 있기에 여당 의원만으로도 가능하다.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야당은 반발했다. 정태호 기재위 민주당 간사는 “송언석 기재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이 도둑처리했다”며 “오후 5시7분에 전체회의 소집 문자를 보내고, 10분에 전격적으로 도둑처리를 했다. 상임위 운영에 있어서 간사의 합의를 무시한 국회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여당 측은 “세법개정안의 조세소위 논의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날 오전 민주당이 예산소위에서 일방적으로 예비비를 50% 감액처리했고, 이는 전체회의 파행으로 이어졌다”며 “조세소위 개최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회부를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안 회부는 의결사항이 아니며 의사 정족수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기재위는 이날 오전 예산소위부터 대치했다. 야당 단독으로 내년도 예비비를 예산안 4조8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절반 감액키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예비비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예상할 수 없는 지출 또는 필요 예산의 부족분을 채우도록 편성하는 비용을 말한다. 특정 목적에 사용되는 특정예비비 및 활용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예비비로 구분된다. 일반예비비는 특정한 목적이 없기에 대통령실 이전 및 해외 순방 등에 사용되기도 했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정일영 소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 = 뉴시스)당초 정부는 내년도 예비비를 올해(4조2000억원) 대비 6000억원(14.3%) 확대 편성해 제출했다. 야당 관계자는 “당초 예비비 1조2000억원 정도만 감액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에서 소위서 결정한 증액안에 반대하면서 감액만 의결, 예비비가 2조4000억원 감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예비비 깎으면 국회 증액 동의의견을 철회하겠다’고 조건을 내걸자, 야당이 이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야당은 이날 소위에서 기재부 기본경비도 예산안 대비 50% 삭감키로 의결했다. 삭감 의결된 예산은 기재부의 총액인건비 비대상 기본경비로 △예산실(11억9500만원) △기획조정실(11억9500만원) △기관운영(15억2800만원) 등 총 39억1800만원이다. 앞서 야당은 기재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재위 의결에 따른 자료요구도 정당한 사유없이 불응한 사례가 빈번했다며, 기본경비 삭감으로 의무 불이행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야당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도 지침 위반에 대해 예산 삭감을 제재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3 I 조용석 기자
따릉이 27대 성북천에 집어 던졌다가...20대男 징역 1년
  • 따릉이 27대 성북천에 집어 던졌다가...20대男 징역 1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27대를 서울 하천으로 내던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엑스 캡처)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따릉이 27대를 하천에 내던져 파손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1)에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6월 9일과 12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성북3교와 보문2교에서 따릉이 27대를 세 차례에 걸쳐 하천으로 내던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성북천에 떨어진 따릉이 일부는 본체 프레임과 앞바퀴가 완전히 분리된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성북3교 아래에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A씨가 따릉이를 차례차례 하천과 산책로 쪽으로 던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정불화와 교우관계 문제로부터 비롯된 울화를 달리 풀 방법을 찾지 못해 따릉이 자전거를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김 판사는 A씨가 따릉이를 파손한 것 외에 지난해 10월 필로폰 드라퍼(dropper) 범행으로 지난 4월 수원지법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점, 따릉이에 불을 붙이는 등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점 등을 들어 “집행유예보다는 실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13 I 김혜선 기자
현대제철, 포항 2공장 셧다운…철강 업황 악화 ‘직격탄’
  • [단독]현대제철, 포항 2공장 셧다운…철강 업황 악화 ‘직격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불어닥친 한파로 가동률이 급감한 포항 2공장을 셧다운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발(發) 공급과잉과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업계에선 현대제철이 포항 공장 일부 설비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004020)은 포항 2공장 셧다운을 결정하고 이날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오는 14일 관련 내용을 의논하기 위한 노사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에 문을 닫기로 한 포항공장 설비는 제강과 압연 생산시설이다. 포항 2공장의 제강과 압연 연간 생산규모는 각각 100만톤(t), 70만t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회사와 협의를 거쳐 다른 라인으로 전환 배치될 전망이다.현대제철은 전기로를 갖춘 포항공장에서 주로 철강 제품 다품종소량생산을 진행 중이었으나 업황 악화로 지난해부터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주력인 당진제철소 외에 인천, 포항, 순천에 공장이 있다. 대부분 공장에서 열연과 냉연, 후판, 철근, 특수강 등이 생산하며 포항공장은 특수강, 순천공장은 냉연 생산에 특화돼 있다.국내 철강사들은 중국의 저가 철강 제품 생산으로 위기 상황에 내몰려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31일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현지 판매 부진 여파에 따라 지난해 중국 베이징법인과 충칭법인 매각을 추진하면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사진=현대제철)
2024.11.13 I 김은경 기자
'오픈컴' '펀톡' 조주완의 소통경영…LG전자 리인벤트 속도
  • [단독]'오픈컴' '펀톡' 조주완의 소통경영…LG전자 리인벤트 속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한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CEO는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 사이에서 대면 소통 기회를 넓히며 ‘리인벤트(Reinvent·새로 태어나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13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소비자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사업그룹을 대상으로 열린 사내 오픈컴 행사에 참석했다. ‘D2C 컬쳐 리인벤트’로 열린 이번 행사는 D2C그룹 직원들과 경영진이 소통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조 CEO를 비롯해 정순호 그룹장 등 임원들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D2C는 쿠팡, 이마트 등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파는 사업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가전 사업 특성상 구독 사업처럼 새로운 수익 창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전략이다. D2C는 조 CEO의 LG전자 체질 개선 사업 중 하나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D2C사업그룹을 신설하며 규모를 키워 왔다. 조 CEO는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CEO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함으로써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지난해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해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가 2021년 말 취임 이후 만든 펀톡(F.U.N. Talk)’ 역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LG전자는 펀톡을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경영진으로 확대해 소통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4.11.13 I 조민정 기자
‘3번째 음주운전’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3번째 음주운전’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된 배우 박상민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씨가 지난달 25일 오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은 1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 등이 있지만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께 경기 과천시에서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였다. 그는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같은 날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 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다”며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지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97년 8월과 2011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적발된 바 있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SBS 드라마 ‘자이언트’, MBC 드라마 ‘무신’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2024.11.13 I 이재은 기자
檢, ‘이태원 참사 도착시간 허위기재’ 前용산보건소장 징역 2년 구형
  • 檢, ‘이태원 참사 도착시간 허위기재’ 前용산보건소장 징역 2년 구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30분 일찍 허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재원(59) 전 용산구 보건소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최재원 전 용산구 보건소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허위 보고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마은혁 부장판사는 13일 공잔자기록등위작·행사 혐의를 받는 최 전 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최 전 소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보고서 5건에 자신의 이태원 참사 현장 도착시간을 실제 도착시간인 오전 0시 6분보다 약 30분 앞당긴 오후 11시 30분으로 기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최 전 소장이 지각 도착을 숨기기 위해 공전자기록을 허위로 기재하도록 하고 이를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 전 소장은 용산구 보건소장으로서 재난 현장에서 현장 응급의료소의 장이 돼 현장의 운영 전반을 지휘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사고 발생 사실을 알게 된 지 30분이 지나 집에서 출발해 자정은 넘어 밤 12시쯤 도착했다”며 “자신의 도착이 늦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보고서를 작성, 오후 11시 30분으로 기재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최 전 소장은 직원들이 문서를 부주의하게 결재했을 뿐이고 도착시간이 틀렸는지 몰랐다며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최 전 소장 측은 허위 기재 지시 자체가 없었음을 주장했다. 최 전 소장 측은 “(직원에게) 도착시간 등도 기재하라고 말했을 뿐 보건소장이 현장 도착시간을 적어주며 이를 기재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며 “무엇보다 최 전 소장이 오후 11시 30분 개별적으로 현장 도착했다는 문구가 허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구가 사상자 수습이 이뤄지던 이태원 일대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했다는 것이 최 전 소장 측의 주장이다.최 전 소장 측은 “최 전 소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통스럽다”면서도 “다만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는 사건이 아니기에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둔 최 소장이 20년 가까이 공공의료에 헌신해 온 만큼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최 전 소장은 최후 변론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제판부는 내년 1월 8일 오전 10시에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2024.11.13 I 김형환 기자
의대 휴학 승인 본격화했지만…1학년은 '유급'같은 휴학
  • [단독]의대 휴학 승인 본격화했지만…1학년은 '유급'같은 휴학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학교 자율에 맡긴 이후 전국 대학들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본격 승인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의 첫 학기 휴학 금지 학칙 탓에 1학년들의 휴학 승인을 보류하는 등 고심하는 모양새다.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학생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20일 대구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 있다. (사진=뉴시스)13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인제대는 의대 1학년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하고 1학년의 휴학 처리는 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인제대는 신입생의 휴학 신청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 1학년 학생들의 학적을 ‘미진급’으로 처리했다. 인제대 관계자는 “휴학 승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학칙을 어겨 승인할 경우 나머지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인제대에 따르면 예과에서는 ‘유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진급’은 사실상 유급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도 마찬가지다. 대학은 1학년 학생을 뺀 나머지 학년들의 휴학 승인을 완료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들은 학교 규정상 1학기 휴학이 바로 안 되기 때문에 학적 처리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상황은 통상 대학들이 학칙으로 신입생의 첫 학기 휴학을 금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겼지만, 대학들은 1학년들의 학적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인제대의 경우도 학칙에 따라 신입생은 첫학기 성적이 나와야 휴학을 신청할 수 있으며 건국대도 1학년 1학기 가사휴학 등이 불가능하다. 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2학기만 휴학을 승인한 학교도 있다. 강원대·부산대·아주대가 대표적이다. 강원대는 학생들이 8월에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해 2학기 휴학을 승인하고 1학기는 수업을 운영한 것으로 보고 성적을 부여했다. 부산대는 현재 진행 중인 2학기에도 1학년 전공 수업을 열어두고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1학년 1학기는 휴학이 안 되기에 1학기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고지했고 이번 학기까지 1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성적은 1학년이 마무리된 후 부여할 계획이라 아직 1학기 성적을 통보하지는 않았다. 아주대 역시 1학년 2학기만 휴학을 승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입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휴학 관련 사항은 대학별 학칙·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예과 1학년 1학기 휴학 처리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얘기다. 한편 의대생 대표자들이 모인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는 15일 의정갈등 이후 첫 대규모 총회를 예고했다. 이날 의대 학생 대표자 280여명은 총회를 열고 내년도 학교 복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다. 논의 예정인 안건은 △시국 문제 규정의 안 △향후 협회 행보의 안 △회원 권익 보호의 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 등 총 4가지다.
2024.11.13 I 김윤정 기자
"보육원 안 갈래?…싹수없이" 10대 형제 납치미수 40대 '무죄', 왜?
  • "보육원 안 갈래?…싹수없이" 10대 형제 납치미수 40대 '무죄', 왜?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0대 형제에게 보육원에 가지 않겠냐고 발언하는 등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김은혜 판사)은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18일 인천 서구에 있는 한 분식집에 앞에서 10대 B(14)군과 B군의 동생 C(12)군에게 “보육원에 가지 않겠느냐”고 말을 걸고 밀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A씨는 C군에게 “이름은 뭐냐”, “어디서 왔냐”고 물었으며 “너희들 부모는 어디에 있느냐”고 계속 말을 걸었다. 이에 B군은 “그만하시라”고 했지만 A씨는 “어디 어른이 말하는데 싹수없이 XX하느냐”고 욕설했으며 형에게 가려는 C군의 옆구리를 손으로 밀쳤다. 길거리에서 이를 본 행인들은 A씨를 말렸으며 이 사이 B군 형제의 아버지가 나타나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길바닥에 넘어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지만 “저 사람이 아이들 보호자가 맞는지 확인해 봤느냐”며 “나는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112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부모인지 누가 와서 나를 제압해 못했다”고 했다.오히려 그는 “아이들이 미성년자여서 아무래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술김에 했다”며 “나를 제압한 부모의 행동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무섭게 다가간 어른으로서 반성한다”고 했다. 다만 B군은 자필 진술서에 “동생을 데리고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A씨가 내 팔을 강하게 잡고 위협적인 말투로 욕을 했다”며 “내 팔도 쳤다”고 적었다. 검찰은 A씨가 B군과 C군의 팔뚝을 잡고 다른 장소로 데리고 간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팔을 잡거나 다른 곳으로 못 가게 제지한 행동은 두려움과 고통을 주는 행위이고 사회 통념으로 봐도 용납하기 어려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면서도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는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팔뚝을 잡고 데려가려고 했다’고 했지만, 분식점 앞 폐쇄회로(CC)TV에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며 “폭행이나 협박으로 피해자들의 위치를 옮기려는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분식점 앞에 있던 피해자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한 행위는 피해자들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붙들어 둔 시간이 3분 정도여서 생활 변경이나 보호자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11.13 I 이재은 기자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중국 OTT에 단독 채널 론칭… 10만 클릭 달성
  •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중국 OTT에 단독 채널 론칭… 10만 클릭 달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국 OTT에 단독 채널을 론칭하고, 7일 만에 10만 클릭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화권 OTT 플랫폼에 고유 채널을 열어 드라마 소개프로그램 및 교양, 다큐 등을 1년 3개월 동안 엄격해진 심사시스템을 받으며 방송을 이어왔다. 추후 한국 연예, 교양,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해오며 쌓은 노하우로 한국 회사들의 콘텐츠를 수급해 방송에 결합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중국의 문화콘텐츠 심사는 우리와 전혀 다르다. 특히, 마약, 폭행(학교폭력), 도박, 세금법 위반, 성폭행 등 지정된 죄를 지은 연예인은 출연금지라 이 부분을 신경 써 편집했다”며 “무려 2000만뷰가 넘는 채널들을 보유한 중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OTT채널을 안정화 시킨 지금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중국 숏폼드라마에 도전 및 스타발굴에 힘써 플랫폼 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중국 OTT에 론칭한 독점 채널 ‘순만두PD’ 채널은 중국 당국의 심의를 통과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및 해외콘텐츠 수입과 스타발굴 등 앞으로의 시장성을 고려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3 I 이윤정 기자
롯데百 잠실점도 ‘3조 클럽’ 가입할까
  • 롯데百 잠실점도 ‘3조 클럽’ 가입할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연 매출액 3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단일 유통 시설 첫 매출액 3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3조 클럽’에 포함된 백화점이 2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본관·에비뉴엘·월드몰 포함)은 올해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하며 청신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7500억원대였다. 달성 시점은 다음 달 중순께로 점쳐진다. 잠실 롯데월드몰 및 에비뉴엘. (사진=롯데백화점)매출액 3조원을 웃도는 단일 유통 시설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영국 해러즈백화점(2023년 총거래액 약 4조 330억원), 중국 베이징SKP(2023년 5조 1500억여원) 등 정도만 3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액 3조원에 도달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초대형 쇼핑 복합타운’을 표방하며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잠실점에서 올해 진행된 팝업 스토어는 350여개로 지난해 200개가량보다 더 많아졌다.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도 잠실점이 주력하는 분야다. 1만 2000가구에 달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지난 6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 럭셔리·탄노이·제네바 매장이, 지난 9월 독일 하이엔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매장이 각각 문을 열었다. 지난달부터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까시나·에드라 등을 들여오고 스틸케이스 단독 매장도 처음 선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이 한데 모여 각각의 장점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신규 입주 등 지속 확대되고 있는 잠실 상권을 적극 공략해 향후에도 국내 최고의 복합 쇼핑타운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도 무난히 연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장은 ‘에루샤’로 불리는 3대 명품인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은 물론 명품 브랜드가 패션, 화장품, 주얼리 등 분야별 매장을 세분화해 VIP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스트리트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도 대거 들이며 2030세대 유입도 늘었다. 강남점은 2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6월 백화점과 호텔 경계를 허문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차례로 문을 열며 식음료(F&B)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도 추가했다.
2024.11.13 I 경계영 기자
제이에스티나, 앨리스펑크 협업 ‘스텔라(STELLA)’ 무신사 에디션으로 출시
  • 제이에스티나, 앨리스펑크 협업 ‘스텔라(STELLA)’ 무신사 에디션으로 출시
  • (사진=제이에스티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무신사(MUSINSA)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무신사 에디션(MUSINSA EDITION)’으로 ‘스텔라(STELLA)’ 주얼리를 선보인다.‘무신사 에디션(MUSINSA EDITION)’은 무신사가 선정한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제품을 보여주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이번 제이에스티나의 ‘스텔라(STELLA)’는 패션 유튜버 겸 스타일리스인 앨리스펑크(AliceFunk)와 함께 이루어졌다.별을 의미하는 ‘스텔라(STELLA)’는 톡톡 튀는 스파클한 무드를 담아 반짝이는 별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디자인부터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일리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별 모티브 펜던트에 스톤이 촘촘히 파베 세팅된 앞면 또는 메탈릭한 뒷면으로 착용할 수 있는 투 웨이 목걸이 및 귀걸이부터 △세련된 블랙 커팅 비드에 루즈한 리본 쉐입으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한 초커형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나만의 스니커즈 스타일링을 완성해 줄 진주 비드 슈즈 참까지 선보인다.(사진=제이에스티나)78만 구독자를 보유한 앨리스펑크는 11월 12일 ‘스텔라(STELLA)’ 에디션과 함께한 주얼리 하울 영상을 공개했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별 모티브 주얼리로 지루할 수 있는 겨울룩에 포인트를 더하거나 연말 파티룩으로 연출하는 방법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했다. 한편,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제이에스티나의 인기 목걸이 및 헤어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이에스티나는 ‘스텔라(STELLA)’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11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 상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스텔라(STELLA)’ 에디션 구매 시 홀리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함께 증정한다.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약속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코디에 반짝임을 더해 줄 ‘스텔라(STELLA)’ 에디션을 협업으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선물처럼 풍성한 할인 및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프로모션 기간 동안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1.13 I 이윤정 기자
인권위 “피의자 진술조사 시 참여경찰관 참여 없다면 인권침해”
  • 인권위 “피의자 진술조사 시 참여경찰관 참여 없다면 인권침해”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경찰서에서 피의자로 진술조사를 받을 때 참여경찰관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사진=인권위)인권위는 지난달 25일 A 경찰서장에게 피의자 진술조사 시 참여경찰관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수사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 시행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진정인 B씨는 신문조사 과정에서 참여경찰관 없이 단독조사를 했으며, 해당 사건 참여경찰관은 진술조서에 조사에 참여했다는 의미로 이름을 적어 적법절차를 위반했다고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는 이 진정 사건에서 참여경찰관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피의자 신문조서에 참여경찰관의 서명이 적혀 있고 조사실 간 유리문을 열어둬 다른 업무를 하며 참여경찰관의 역할을 병행했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주의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또 B씨가 참여경찰관의 존재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인권위는 “참여경찰관의 실질적인 참여 없이 이뤄진 행위는 형사소송법 제243조를 위반해 헌법 제12조 적법절차의 원칙을 위배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피진정기관의 수사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형사소송법 제243조는 조서 기재를 명확하게 하고 절차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법경찰관이 피의자를 신문할 때 사법경찰관리를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24.11.13 I 정윤지 기자
기재위 예산소위, 예비비 2.4兆 삭감…기재부 경비 39억 감액
  • 기재위 예산소위, 예비비 2.4兆 삭감…기재부 경비 39억 감액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도 예산을 심사 중인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소위가 예비비 50%를 삭감키로 의결했다. 또 기획재정부 기본경비도 예산안 대비 절반인 39억1800만원을 깎기로 했다. 13일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소위는 야당 단독으로 내년도 예비비를 예산안 4조8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절반 감액키로 의결했다. 여당 소위위원인 이종욱, 이인선 의원은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의결에 불참했다. 예비비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예상할 수 없는 지출 또는 필요 예산의 부족분을 채우도록 편성하는 비용을 말한다. 특정 목적에 사용되는 특정예비비 및 활용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예비비로 구분된다. 일반예비비는 특정한 목적이 없기에 대통령실 이전 및 해외 순방 등에 사용되기도 했다. 당초 정부는 내년도 예비비를 올해(4조2000억원) 대비 6000억원(14.3%) 확대 편성해 제출했다. 야당 관계자는 “당초 예비비 1조2000억원 정도만 감액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에서 소위서 결정한 증액안에 반대하면서 감액만 의결, 예비비가 2조4000억원 감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예비비 깎으면 국회 증액 동의의견을 철회하겠다’고 조건을 내걸자, 야당이 이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야당은 이날 소위에서 기재부 기본경비도 예산안 대비 50% 삭감키로 의결했다. 삭감 의결된 예산은 기재부의 총액인건비 비대상 기본경비로 △예산실(11억9500만원) △기획조정실(11억9500만원) △기관운영(15억2800만원) 등 총 39억1800만원이다. 앞서 야당은 기재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재위 의결에 따른 자료요구도 정당한 사유없이 불응한 사례가 빈번했다며, 기본경비 삭감으로 의무 불이행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야당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도 지침 위반에 대해 예산 삭감을 제재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정일영 소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 = 뉴시스)
2024.11.13 I 조용석 기자
'음주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6개월…法 "죄책감 가졌는지 의문"
  • '음주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6개월…法 "죄책감 가졌는지 의문"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가수 김호중(33)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수 김호중.(사진=연합 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구속기소된 김씨는 이날 덥수룩한 탈색모에 수의 대신 양복으로 갈아 입고 법정으로 들어왔다. 법정에는 김씨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도 다수 자리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직후 소속사 본부장과 매니저에게 전화해 자신이 있는 위치로 와서 사고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막내 매니저에게까지 부탁하는 등 타인에게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대신 수습해주기만을 종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러 갈 때 김호중은 구리의 한 모텔로 도주하고도 수사를 대비해 허구의 전화 대화 내용을 남기고, 모텔 입실 전에 맥주를 구매했다”며 “전반적인 태도에 비춰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함으로써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책했다. 사고 후 김씨의 범행을 숨기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하게 한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앰앤씨) 대표와 전모 본부장은 각각 징역 2년과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처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 “공동피고인들 중 가장 연장자이자 소속사 대표로 그릇된 방식으로 김호중 범행 은폐에 급급했다”며 “가수인 피고인의 영향력을 고려해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나 범인도피 교사, 범인 도피, 증거인멸 등은 정당한 사법 수사를 적극 방해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설시했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도주 후 김호중은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다만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서울법원종합청사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4.11.13 I 최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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