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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기회 잡았다’ 이예원, 1타 차 공동 2위…“우승 경쟁하고 싶을 뿐”
  • ‘다승왕 기회 잡았다’ 이예원, 1타 차 공동 2위…“우승 경쟁하고 싶을 뿐”
  • 이예원(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다승왕 기회를 잡았다.이예원은 9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단독 선두 이제영(23)을 1타 차로 맹추격하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차지하며 상금왕과 대상, 최저 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임진희(26)가 시즌 4승째를 거둬 임진희에게 다승왕을 내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를 다승왕으로 잡은 이유다.시작은 좋았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도 ‘이예원 천하’를 만드는 듯했다.이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17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른 건 6차례뿐.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1)이 줄줄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이예원의 단독 다승왕 시나리오도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이예원은 극적으로 시즌 최종전에서 다승왕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오늘 아이언 샷이 잘 붙어 버디 기회가 많았다. 아쉬운 홀들도 있었지만 만족스럽다”며 “다승왕을 아직은 의식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순위를 빨리 올려서 최종 라운드 때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샷 감이 워낙 좋아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은 핀을 보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그린 스피드가 워낙 빨라 그린 플레이를 할 때는 천천히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예원과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박지영은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 박현경은 1언더파 143타 공동 19위, 배소현은 2오버파 146타 공동 39위를 기록하고 있다.윤이나(사진=KLPGT 제공)2라운드 순위대로라면 남은 개인 타이틀은 모두 윤이나(21)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모두 1위인 윤이나는 상금과 대상 부문에선 박현경, 박지영과, 최저 타수 부문에선 박지영, 김수지 등과 경합을 벌인다.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3관왕에 청신호를 켰다.이제영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예원, 김수지(26), 안송이(34), 박도영(28)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번을 바탕으로 상금 랭킹 1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 5년 차에 첫 우승을 노린다.이제영은 “선두권에 있을 때 항상 우승 욕심을 냈다. 매번 욕심 때문에 무너졌던 것 같다”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즐기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제영(사진=KLPGT 제공)
2024.11.09 I 주미희 기자
‘전관왕 도전’ 장유빈, 3R도 공동 선두…“3승 하면 타이틀 따라올 것”
  • ‘전관왕 도전’ 장유빈, 3R도 공동 선두…“3승 하면 타이틀 따라올 것”
  • 장유빈(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인자’에 등극한 장유빈(22)이 2024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3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를 지키며 전관왕 싹쓸이에 한걸음만 남겨놨다.장유빈은 9일 제주 서귀포시의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이대한(34)과 공동 선두를 이루고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장유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주춤한 데다가 전반에 신들린 플레이를 펼친 이대한에 한때 3타 차까지 뒤졌다.장유빈과 동반 플레이를 벌인 이대한은 205m의 7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홀인원을 기록했고, 이를 포함해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이후 이대한이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장유빈은 12번홀(파3)에서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이후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해 이대한을 따라잡고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장유빈은 압도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7442.29점을 기록해 지난주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했다. 그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위, 최저 타수상(덕춘상), 다승왕 등 전관왕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장유빈은 올해 상금 10억 4104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1위, 평균 69.5373타로 최저 타수 1위, 2승을 거둬 김민규(23)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전관왕에 오른 선수는 2009년 배상문(38)이다.장유빈은 “시즌 3승을 정말 하고 싶다. 3승을 달성한다면 다른 타이틀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만 집중하겠다. 자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홀인원한 공 든 이대한(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대한은 홀인원을 포함해 5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장유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중국 투어 등에서 활동한 그는 2018년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현재까지 뛰고 있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시드를 지키지 못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보는 등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던 그는 올해 19개 대회에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 등 제네시스 포인트 38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대한은 “올해 개막전부터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는데 시즌 초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그는 “오늘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도 같은 느낌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서 승부를 볼 생각”이라며 “항상 선두권에서 인터뷰를 하면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꼭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은신(34)이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라, 통산 3승을 노린다.송민혁(20)은 7언더파를 몰아치고 이정환(33), 김동민(26)과 공동 4위(11언더파 202타)에 올라 신인상(명출상)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2위인 송민혁은 1위 김백준(23)을 54.44점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상금 1위와 다승왕을 노렸던 김민규(23)는 공동 32위(1언더파 212타)에 그쳐 빈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신인왕을 노린 김백준도 공동 39위(이븐파 213타)에 머물러 수세에 몰렸다.송민혁(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11.09 I 주미희 기자
추신수 라스트댄스, '살림남'서 최초 공개…은퇴 비하인드까지
  • 추신수 라스트댄스, '살림남'서 최초 공개…은퇴 비하인드까지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가 은퇴 심경을 전한다.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신수의 야구 인생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추신수는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이후 미국 무대에 진출해 17년간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며 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로 평가받았다. 이후 추신수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복귀했고, 역대 KBO 최고령 타자로서 최고령 출장, 안타, 타점, 도루,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커리어의 황혼기를 의미 있게 써 내려갔다.이에 ‘살림남’은 SSG 랜더스의 마지막 홈경기 현장을 단독 팔로우하며 추신수의 프로 인생 마지막 경기와 은퇴 비하인드를 최초 및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올 초에 입은 어깨 부상으로 힘든 은퇴 시즌을 겪었던 추신수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 대한 희망을 안고 병원을 찾는다. 검사 결과 의사는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서 있는 것조차 기적이다” “야구는 멈추고 신속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그럼에도 추신수는 “아픈 몸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싶다”고 간절한 심정을 털어놓고, 아내 하원미는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추신수는 결국 마지막 한 타석을 위해 응급 주사를 처치 받은 후 경기장에 들어선다. 이날 추신수의 마지막 홈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가족들은 물론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고, 추신수 효과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경기 또한 흥미롭게 진행된 가운데 기다리던 추신수가 드디어 타석에 모습을 나타내는데, 그의 마지막 경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또한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불 꺼진 야구장에서는 가족들이 추신수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추신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백지영도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살림남’은 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2024.11.09 I 최희재 기자
‘홀인원’ 김아림, 3R 1타 차 단독 선두…LPGA 투어 2승 도전
  • ‘홀인원’ 김아림, 3R 1타 차 단독 선두…LPGA 투어 2승 도전
  • 김아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아림(29)이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김아림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김아림은 1타를 줄이던 9번홀(파3)에서 140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아림의 LPGA 투어 통산 2번째 홀인원이다. 김아림은 “99%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홀인원으로 선두를 탈환한 김아림은 이후 2타를 더 줄여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김아림은 “모든 대회에서 라인에 집중하고 샷을 하는 것만 생각한다. 그게 전부다. 결과는 어떻든 상관없다”고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해 2021년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3년 11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아울러 김아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가 65위에서 22위로 급상승한다. CME 글로브 60위 안에 들어야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5억 9000만원)를 주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이 양희영(35·6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유해란(23·9월 FM 챔피언십) 밖에 없는 가운데, 김아림이 3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고진영(29)은 이날 5타를 줄여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복귀 3개 대회 만에 빠르게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이정은(36)도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고, 김효주(29)가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인 황유민(21)은 3타를 잃어 공동 30위(3언더파 213타)로 하락했다.이날 4타를 줄여 김아림을 1타 차로 맹추격하는 단독 2위 구세바(13언더파 203타)는 러시아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라이언 오툴(미국)이 11언더파 205타 단독 3위에 올랐다.고진영(사진=AFPBBNews)
2024.11.09 I 주미희 기자
장민호, 12월 단독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개최…전국 팬 만난다
  • 장민호, 12월 단독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개최…전국 팬 만난다
  • (사진=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장민호가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호시절’을 함께한다.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9일 “장민호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4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은 장민호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진행하는 전국투어다. 올해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장민호는 지난 전국투어 이후 첫 번째 북미 투어 ‘Glorious Life in USA(글로리어스 라이프 인 유에스에이)’를 잇달아 개최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펼친 바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트로트의 영향력을 알리고 있는 장민호는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며 서로의 호시절을 함께 할 전망이다.장민호는 오는 2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협업진들이 앨범 크레딧을 풍성하게 채운 가운데, 새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는 물론, 20일 선공개되는 수록곡 ‘마음의 나이’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1년 1개월 만의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낸 장민호는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팬들과 올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은 12월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5시, 29일 오후 4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2024.11.09 I 최희재 기자
박현경·배소현, ‘타이틀 경쟁’ 첫날 앞섰다…윤이나는 공동 34위
  • 박현경·배소현, ‘타이틀 경쟁’ 첫날 앞섰다…윤이나는 공동 34위
  • 박현경(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모든 타이틀 경쟁이 걸린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박현경(24)과 배소현(31)이 앞서 나갔다.박현경, 배소현은 9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박현경은 전반 9개 홀에서는 1타를 잃다가 후반 13번홀(파4)과 16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배소현은 1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달리다가 두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 고전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상금왕, 대상, 최저 타수상, 다승왕 등 모든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다.박현경은 4개 타이틀에 전부 도전하고 배소현은 다승왕을 노린다.박현경은 올해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11억 2456만원), 대상 포인트 2위(503점), 평균 타수 4위(70.2619타)를 기록하고 있다.상금순위 1위(11억 9994만원), 대상 포인트 1위(535점), 펑균 타수 1위(70타)인 윤이나(21)가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 공동 34위에 자리한 상황.이 순위대로 대회가 끝난다면 박현경은 대상을 차지할 수 있다.상금랭킹 3위(11억 264만원), 대상 포인트 3위(487점), 평균 타수 2위(70.1184타)를 기록해 개인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지영(28)은 1언더파 71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배소현(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박지영, 박현경, 배소현과 함께 3승을 기록하고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이예원(21)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오면 다승왕을 확정한다.공동 34위의 윤이나는 상금왕, 최저 타수상에서는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대상까지 차지하려면 톱10에 들어야 한다.선두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때린 현세린(23)이 차지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데뷔 5년 차에 첫 우승 기회를 맞았다.현세린은 “오늘 아버지가 백을 메주셨다. KLPGA 투어에서 캐디하고 싶다고 하셔서 꿈을 이뤄 드리자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는데 이렇게 성적까지 좋아서 더욱 뜻깊다”며 “최근 경기에서 티샷만 잘 되면 잘 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성적이 성적인지라 기대하게 된다.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티샷에 집중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제영(23)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고, 박민지(26), 안송이(34), 한진선(27)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아빠와 경기에 나선 현세린(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11.09 I 주미희 기자
“尹정권 퇴진하라” 주말 서울 도심서 집회…일대 교통체증 예상
  • “尹정권 퇴진하라” 주말 서울 도심서 집회…일대 교통체증 예상[사회in]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집회가 열리는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민주노총 등 진보 성향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1차 퇴진총궐기를 연다. 주최 측은 경찰에 3만 2000명을 신고했다. 이로 인해 대한문~숭례문의 편도 전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이들은 본 집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도 열 계획이다.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시청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촛불 행진을 이어간다.이날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는 한국노총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1만 5000명 집결을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청역 8번출구~숭례문 일대에서 단독 장외 집회에 나선다. 경찰은 이 집회에 약 7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대규모 맞불 집회도 예고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시청역 인근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과 자유통일당의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도 열린다.경찰은 일대 교통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인력 220여 명을 배치하는 등 관리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혼잡 등 시민불편이 우려된다”며 “도심권 이동 땐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11.09 I 정윤지 기자
대장동 김만배, 박영수 전 특검 딸에 11억 지급 '부인'
  • 대장동 김만배, 박영수 전 특검 딸에 11억 지급 '부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에게 11억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8일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1차 공판을 열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기일에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던 박 전 특검 딸에게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9년 9월에 3억원, 2020년 2월 2억원, 4월 1억원, 7월 2억원, 2021년 2월 3억원을 보냈다고 보고 있다. 이 돈은 박씨가 2016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연 60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것과 별개다.김씨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박 전 특검에게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2015년 3~4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의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검찰은 공소사실과 함께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로서 김씨의 지위, 김씨와 박 전 특검과의 친분, 대장동 사업 관여 및 진행 성과, 대장동 사업 관련 청탁 및 금품 약속 등 경위 사실도 진술했다. 박 전 특검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검찰이 ‘공소장일본주의’를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공소장일본주의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공소장에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만 기재해야 한다는 법률상의 원칙이다.이에 검찰은 “11억원 제공되는 과정에서 어떤 논의와 역할, 경과를 거쳐 11억원이란 돈이 나왔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공소장이 예단을 주는 취지로 작성된 것 아니다”고 반박했다.
2024.11.08 I 석지헌 기자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유
  •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착륙을 앞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을 다치게 한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대구지법 형사10단독(허정인 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0시간이 사회봉사와 정신질환 치료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12시 37분께 승객 197명을 태우고 700~800피트(약 213~243m)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작해 출입문을 연 뒤 승객 15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B(14)군을 비롯한 승객들은 치료 일수를 알 수 없는 급성 불안, 스트레스 반응 등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피해자가 정신적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피해 복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 사건 문을 개방한 것과 관련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A씨 측의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결했지만 검찰이 항소하며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9월 별도로 진행된 민사재판에서 피해 항공사 측에 수리비 등 명목으로 7억 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도 받은 상태다.
2024.11.08 I 이재은 기자
착륙 직전 비행기 비상문 연 30대 '집유'…"심신미약 고려"
  • 착륙 직전 비행기 비상문 연 30대 '집유'…"심신미약 고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착륙을 앞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32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8일 대구지법 형사 10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비행기 안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작해 출입문을 연 A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조현병 등 정실질환 치료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12시 37분쯤 승객 197명을 태우고 700∼800피트(약 213∼243m) 상공에서 착륙을 준비하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작해 출입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비행기에 타고 있던 14세 승객을 포함해 15명에게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 부장판사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피해자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피해 복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A씨는 지난 9월 별도로 진행된 민사재판에서 피해 항공사 측에 수리비 등 명목으로 7억2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도 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2024.11.08 I 석지헌 기자
장유빈, 15년 만의 전관왕 보인다…투어 챔피언십 2R 선두
  • 장유빈, 15년 만의 전관왕 보인다…투어 챔피언십 2R 선두
  • 장유빈(사진=K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유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장유빈 8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위 박은신(34)과 이대한(3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장유빈은 지난주 압도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7442.29점을 기록해 일찌감치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위, 최저 타수상(덕춘상), 다승왕 등 전관왕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장유빈은 올해 상금 10억 4104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1위, 평균 69.5373타로 최저 타수 1위에 올라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2승을 거둬 김민규(23)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장유빈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단독 1위가 되는 건 물론, 상금과 최저 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관왕을 차지할 수 있다. KPGA 투어에서 전관왕에 오른 선수는 2009년 배상문 이후 탄생하지 않았다.상금 랭킹 2위이자 다승 공동 1위인 김민규가 공동 38위(1오버파 143타)에 자리하면서 장유빈의 전관왕 석권 가능성이 더 커졌다.전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보기 1개가 있긴 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선두로 올라섰다.장유빈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에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가 스타트를 좋게 끊었다. 전반에 퍼트가 잘 돼서 스코어를 많이 줄였다. 후반 들어 왼쪽 어깨에 살짝 담이 와서 샷이 안됐는데 퍼터로 세이브하면서 버디를 많이 만들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퍼트 덕분에 잘 친 라운드”라고 돌아봤다.쇼트 퍼트가 약점이라는 장유빈은 “저한테는 쇼트 퍼트 실수가 없는 날이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삼았던 장유빈은 이를 달성하자 부담감이 줄었다며 “긴장이 덜 된 덕분에 퍼트 스트로크가 편하게 나왔다”고 말했다.전관왕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상 외에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대상을 확정 짓고 나서 다른 상까지 욕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전관왕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다”고 밝혔다.장유빈은 시즌 3번째 우승에도 의욕을 보였다. 장유빈은 “코스가 저와 잘 맞는다. 페이드를 치기에 좋은 홀들이 있다. 왼쪽으로 휜 도그레그 홀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티샷도 편하고 좋아하는 벤트그라스여서 좋은 성적이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날씨 변수만 없다면 16~17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될 것이라 예상한 장유빈은 ‘17언더파를 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장유빈(사진=KPGA 제공)
2024.11.08 I 주미희 기자
TXT 수빈, '최애의 최애'로 첫 단독 MC 도전
  • TXT 수빈, '최애의 최애'로 첫 단독 MC 도전
  • (사진=‘최애의 최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의 첫 단독 예능이 베일을 벗었다.7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픽시드(Pixid)를 통해 수빈이 단독 MC로 나선 ‘최애의 최애’ 1화가 공개됐다. ‘최애의 최애’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말을 멈출 수 없고, 나의 최애에게도 최애가 있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웹 예능 콘텐츠다.첫화는 수빈이 그간 팬심을 밝혀온 카라에 대해 발표회를 여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빈은 “세계일짱카라사랑단 동아리 회장”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당당하게 동아리 부원 모집에 나섰다. 그는 고학번 선배들을 맞닥뜨리고 수줍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장난기 섞인 질문에 자체 편집점을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수빈은 카라의 ‘하나비’(HANABI)를 가창하면서 달달한 음색을 자랑했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도 포인트 동작을 톡톡히 살리며 아이돌의 면모를 뽐냈다. 자연스레 새어나오는 미소와 신남이 느껴지는 그의 설명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한창 발표에 몰입한 수빈의 앞에 카라 박규리가 깜짝 등장했다. 상상치 못한 상황에 수빈은 멍한 표정을 드러내다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웹 예능이니까 재밌게 하려고”라고 애써 수습하는 등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규리는 수빈이 지난 7월 일본 도쿄돔 공연에서 선보인 카라의 ‘고 고 서머!’(GO GO Summer!) 퍼포먼스를 언급하며 “그 덕분에 도쿄돔에 한 번 더 이게 울려퍼졌네. 우리(카라)가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최애의 최애’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앞서 티저를 통해 에이티즈 우영,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플레이브 예준과 은호, 입시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 등 여러 게스트와 영화, 스포츠, 예능, K팝 등 다양한 주제를 예고한 바 있어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수빈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4일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로 컴백했다.
2024.11.08 I 윤기백 기자
김아림, 롯데 챔피언십 2R 선두 유지…황유민 공동 7위 상승
  • 김아림, 롯데 챔피언십 2R 선두 유지…황유민 공동 7위 상승
  • 김아림(사진=대홍기획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돌격 대장’ 황유민(21)도 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 요시다 유리(일본), 류 루이신(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10번홀부터 시작한 김아림은 1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8번홀부터 후반 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 8번홀(파4)과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 1위를 유지하진 못했다.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에는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3년 11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아울러 이번 시즌 CME 글로브 66위인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22위까지 상승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는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CME 글로브 상위 60명에게만 출전권을 줘 디펜딩 챔피언이어도 올해 6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출전할 수 없는 엄격한 대회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무려 일반 대회 총상금과 맞먹는 혹은 그보다 많은 400만달러(약 55억 4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하와이 특유의 강풍이 부는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은 그린을 7번 놓쳤지만 퍼트 수를 26개로 막아내며 선두를 유지했다.김아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매번, 모든 홀마다 바람이 바뀌어서 경기하기에 까다로웠다”며 “바람의 방향과 전략 등을 신경 써 남은 두 라운드에서도 제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황유민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3계단 상승했고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고진영(29)과 김효주(29)도 나란히 3타씩을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2위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놨다.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김효주가 올해 한국 선수들의 3승 합작의 선봉장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황유민(사진=대홍기획 제공)
2024.11.08 I 주미희 기자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첫날 단독 2위…“우승은 항상 나의 꿈”
  •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첫날 단독 2위…“우승은 항상 나의 꿈”
  • 최경주(사진=PGA 챔피언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 2024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를 단독 2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단독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른 최경주는 자신의 3번째 챔피언스투어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PGA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한다. 시즌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은 올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슈와브 컵 포인트가 가장 높은 상위 35명만 참가한 대회다.최경주는 올해 7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올해 24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 6번을 기록한 최경주는 슈와브 컵 포인트 5위에 오르며 활약한 덕에 일찌감치 최종전 출전을 예약했다.한국 남자골프의 선구자인 최경주는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 제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최경주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어떤 말로도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라며 “정말 우승하고 싶다. PGA 투어,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하는 건 정말 어렵다. 우승은 항상 나의 꿈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아시아인 최초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51)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오버파 75타로 35명 중 최하위인 공동 32위에 그쳤다.양용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뒀다. 그는 2022년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든 그는 올해 9월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슈와브 컵 포인트 8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양용은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숙제를 하나 해결한 느낌이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찰스 슈와브 컵에서 우승하면 굉장히 큰 영광일 것이다. 저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한 샷,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싱크는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2위 최경주를 3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싱크는 지난 8월 앨리 챌린지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슈와브 컵 포인트 1위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엘스는 이번 대회 결과가 반영된 슈와브 컵 포인트 1위를 지키면 보너스 상금으로 100만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받는다.양용은(사진=PGA 챔피언스 제공)
2024.11.08 I 주미희 기자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이라크 뚫었다…최대 매출 찍나
  • [단독]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이라크 뚫었다…최대 매출 찍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 이수앱지스가 중동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이라크 국가 입찰에 자사 고셔병 치료제가 낙찰된 것이다. 관련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수앱지스는 이라크 의약품공사(KIMADIA)의 고셔병치료제 국가 입찰에서 애브서틴 공급사 중 하나로 낙찰됐다. 이번 입찰 결과로 이수앱지스는 이라크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획득하게 됐다.◇중동 영향력 지속 확대지난해 12월 14일 이수앱지스는 이라크 의약품규제기관에 애브서틴주 400단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품목허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회사는 KIMADIA 국가 입찰에 응찰했고, 최근 사노피 젠자임과 함께 공급사로 낙찰됐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사진=이수앱지스)이라크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은 희귀질환 치료제 수입시 국가 입찰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어 입찰 규모가 곧 그 나라의 시장 규모가 된다. 이라크의 경우 고셔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이수앱지스의 최대 애브서틴 매출국인 알제리의 시장 규모가 약 25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이번 낙찰을 바탕으로 이수앱지스가 이라크에서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애브서틴은 사노피 젠자임의 ‘세레자임’과 동일한 성분에 가격은 약 20~30% 더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생산장비인 바이오리액터를 신규 모델로 교체해 원가율 개선도 이뤘다. 공식적으로 애브서틴이 이라크 의약품규제기관의 품목허가를 받으면 본격적인 입찰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애브서틴은 지난해 연 매출 349억원을 낸 회사의 주요 수입원이다. 지난해 기준 이중 82%가 해외에서 나온다. 이번 낙찰로 애브서틴 수입국은 △이란 △알제리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기존 5개국에서 이라크를 추가해 총 6개국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MENA 지역에서 애브서틴 진출국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영향력과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이수앱지스는 오는 4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예상대로 매출이 나와준다면 올해 연간 실적도 역대 최대치가 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9년 이래로 매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갱신하고 있다.3분기 이스라엘발 중동전쟁으로 이란에 애브서틴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연된 물량이 4분기에 일부 선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공시된 알제리 공급 계약도 4분기 중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란향 애브서틴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최근 일부 공급이 재개되고 있고 내년에는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00억원 이상의 알제리향 물량은 4분기 중 전량 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지난 6월 기술수출에 성공한 표적항암제 ISU104도 올해 이수앱지스의 실적에 기여했다. ISU104의 딜이 순항하면서 관련 매출이 3분기에 추가됐다.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업프론트) 300만 달러(약 42억원) 중 200만 달러는 지난 7월 수령했다. 파트너사에 원액(DS·Drug Substance)을 공급하고 품질이 없음을 확인받아 나머지 100만 달러(약 14억원)도 정상 수령했다.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1년 설립돼 희귀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는 기업이다. 희귀질환 치료제로 벌어들인 돈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암제로도 개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2024.11.08 I 나은경 기자
CCTV 본 판사도 "가히 충격적"...4살 딸만 폭행한 게 아니었다
  • CCTV 본 판사도 "가히 충격적"...4살 딸만 폭행한 게 아니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용변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4살 딸을 수차례 발로 걷어찬 2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9)씨가 ‘형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및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 판단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께 강원 원주시 한 편의점에서 딸 B(4)양에 달려들어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일으켜 세운 뒤 또다시 걷어차 나뒹굴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이 용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이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난 1월 7일 0시께 원주시 소재 집 거실에서 대화를 시도하려는 아내에게 욕설하며 머리채를 잡아 밀치고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가 하면 열흘 뒤 경북 김천시 한 병원 주차장에서도 아내를 폭행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1심은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 황해철 판사는 “피고인은 불과 4살인 아동의 복부를 걷어차는 등 아동을 나뒹굴게 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속 피고인은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로 도저히 보이지 않고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CCTV 영상에는 A씨가 달려들자 B양이 폭행당하기 전부터 방어하기 위해 양손을 들며 움츠러드는 모습이 담겼다.황 판사는 이를 언급하며 “혹여 아동이 평소에도 같은 폭행을 당하진 않았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이어 “그 외에도 피고인은 배우자를 폭행했다. 수사나 재판에 임하는 피고인의 태도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은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그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그 자리에서 구속했다.항소심 재판부도 “원심 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2024.11.08 I 박지혜 기자
성추행 피해 고발하자 '인사 보복'…불교종단 대표, 벌금형
  • 성추행 피해 고발하자 '인사 보복'…불교종단 대표, 벌금형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내부 성추행 사실을 고발한 피해 직원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식의 인사 불이익을 준 불교종단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사진=이소현 기자)8일 오전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박석근 부장판사는 성폭력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한불교진각종 대표 정모(58)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정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법인 대한불교진각종유지재단에는 5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 이후 조치가 미숙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인사 조치했다”며 “피해자가 이를 권익위에 신고했으나 피고인은 종단의 이익만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부는 “인사상 불이익 조치로 피해자의 고통이 적지 않기에 그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 중인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정씨는 진각종 소속 스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내부 신고한 피해자 직원 A씨에 대해 지방 전보 조치를 하는 등으로 인사에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정씨의 인사 조치에 대해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하자, 정씨는 A씨를 추가로 대기발령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지난해 6월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공익신고자보호법 및 성폭력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30일 정씨와 재단법인을 재판에 넘겼다.앞선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이번 사건으로 수년간 크나큰 정신적 피해를 당해왔다”며 정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정씨 측은 “인사 조치가 피해자와 재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으나 피해자가 입은 성추행 피해에 따른 고심을 세심히 헤아리지 못 했다”며 “공소 사실 모두 인정하고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스님은 지난해 1월 서울북부지법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씨가 대표직을 맡은 진각종은 조계종·천태종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불교종단에 속한다.
2024.11.08 I 박동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PEGS Europe서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 발표
  • 에이비엘바이오, PEGS Europe서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 발표
  • 사진=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lsquo;제16회 유럽 단백질 및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rotein & Antibody Engineering Summit, PEGS Europe)&rsquo;에 참석해 4-1BB 이중항체 플랫폼 &lsquo;그랩바디-T&rsquo;에 대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PEGS Europe은 업계 전문가와 전세계 제약ㆍ바이오 기업이 모여 단백질 및 항체 공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최신 정보 등을 공유하는 유럽 최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연자로 나서 &lsquo;항체 기반 항암제의 효능과 안전성 향상(Antibody-based Cancer Therapies: Overcome Efficacy and Toxicity Challenges)&rsquo; 세션에서 회사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lsquo;그랩바디-T(Grabody-T)&rsquo;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제목은 &lsquo;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를 통해 T 세포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4-1BB T cell Engaging BsAb (Grabody-T) Activated T Cells only in the Tumor Microenvironment and Demonstrated Superior Efficacy and Safety Profile)&rsquo;다. 4-1BB는 면역 세포 중 하나인 T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4-1BB 단일항체는 T 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4-1BB 단일항체를 개발한 것은 BMS다. BMS가 개발한 4-1BB 단일항체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보였으나, 간에서도 4-1BB가 활성화되며 발생한 심각한 간 독성으로 인해 임상단계에서 개발이 중단됐다. 그랩바디-T는 이런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중항체 구조로 개발됐다. 이중항체의 경우, Claudin18.2, HER2 등의 종양 항원도 동시에 표적해 암 세포가 발현한 종양미세환경(TME)에서만 T 세포가 활성화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는 ABL503(Ragistomig), ABL111(Givastomig), ABL103, ABL105 등이 있다. 실제 지난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발표된 ABL111의 임상1상 중간분석 결과에서도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현재 ABL111은 미국 및 중국에서 ABL111을 화학 치료제, 니볼루맙(Nivolumab)과 3중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503은 미국 및 한국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ABL103은 국내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5의 경우, 기술이전 파트너사 유한양행이 호주와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ldquo;항체 전문가들 앞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rdquo;며 &ldquo;당사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개발에 실패한 4-1BB를 이중항체 구조로 개발해 고유의 간 독성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rdquo;고 말했다. 그는 &ldquo;아직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그랩바디-T 적용 파이프라인들이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rdquo;며 &ldquo;이에 따라 다른 4-1BB 이중항체의 가치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dquo;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lsquo;그랩바디(Grabody)&rsquo;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15개 이상 진행되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온앤오프, 12월 1일 대만서 팬콘서트… "5년 만"
  • 온앤오프, 12월 1일 대만서 팬콘서트… "5년 만"
  • (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대만 팬콘서트를 진행한다.온앤오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타이페이 ‘레거시 테라’(Legacy TERA)에서 대만 팬콘서트 ‘2024 온앤오프 팬 콘서트 인 타이페이 [보야지 투 아일랜드]’(2024 ONF FAN CONCERT in TAIPEI [Voyage To Island])를 개최할 예정이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포스터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지난 2019년 진행된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이후 약 5년여 만에 이뤄지는 대만에서의 단독 공연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팬들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가 대만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 오르는 등 온앤오프를 향한 대만 팬들의 끊임없는 관심 속에 오는 16일 진행되는 티켓팅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온앤오프는 올 한 해 지난 4월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제프 투어와 북미 8개 도시 투어, 지난 9월 앵콜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무대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만 공연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온앤오프의 대만 팬콘서트 ‘2024 온앤오프 팬 콘서트 인 타이페이 [보야지 투 아일랜드]’의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11.0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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