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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광운대 교수, 바이오센터 통한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
  • 김남영 광운대 교수, 바이오센터 통한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
  • 광운대 (사진=광운대)[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광운대는 김남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센서로 3초 이내 PCR 검사 수준의 코로나19 진단 기술 2가지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광운대에 따르면 첫 번째 방식의 신기술은 김주희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박성준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김은성 광운대 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DNA 바이오센서다.이 기술은 PCR 검사 원리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정 염기서열을 이용한 유전자 검출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DNA와 결합하는 ‘탐침DNA’를 사용한다. 전자 증폭 과정 없이 50나노미터의 DNA까지 분석 가능한 민감도가 특징이다. 잠복기 환자와 무증상자 수준의 DNA 농도까지 분석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은 센서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나인제약사는 신속 DNA 바이오센서 기술을 도입해, 향후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두 번째 방식의 신기술은 김남영 광운대 교수 연구진 단독으로 개발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신속히 검출하기 위한 GrO 유리 이중 상호소화 용량성(DIDC) 바이오센싱 플랫폼에 GrO/EDC-NHS/항 SARS-CoV-2 항체(Abs) 층별 인터페이스 자가 조립 화학 방법을 사용했다.김남영 교수는 GrO가 Abs 이모빌라이제이션에 대해 바람직한 조작된 표면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넓은 검출 범위(1.0mg/ml - 1.0fg/ml), 반응 시간 3초 이내의 검출 하한(1fg/ml), 양호한 선형성(18.56nF/g) 및 1.0fg/ml의 높은 민감도를 달성했다.현재 개발된 바이오센서 칩으로 가장 빠른 실시간 측정과 높은 민감도를 기록했다. 연구실의 측정결과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시 최대 6시간까지 걸리는 PCR 검사를 몇 초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내용의 연구 논문은 센터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Sensors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제약회사화의 공동 연구도 모색하고 있다.
2021.11.18 I 김의진 기자
불라방X롯데홈쇼핑, 메트로시티 최대 69% 할인 프로모션 진행
  • 불라방X롯데홈쇼핑, 메트로시티 최대 69%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글랜스TV는 ‘불라방(불티나게 팔리는 라이브 방송)’이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메트로시티 최대 69% 할인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공=글랜스TV)지난 12일 불라방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트로시티 본편 영상에서 배우 한채영과 SF9 인성은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시장 조사를 마친 후, 메트로시티 담당자와의 협상을 통해 불라방 특가 프로모션을 성사시켰다.메트로시티 주력 상품인 크로스 겸 숄더백은 추가 쿠폰 할인 25%를 포함해 총 6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메트로시티 뮤즈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픽한 네오벨라백 등 백 3종, 주얼리 컬렉션 중 코르테 라인 3종과 꾸오레 라인 2종 등 5종은 추가 쿠폰 할인 25%를 포함한 48% 할인이 적용된다.불라방X메트로시티의 특가 백 4종과 주얼리 5종은 오는 21일까지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불라방’을 제작하는 글랜스TV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스타일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브랜디드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의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동영상 플랫폼과 채널 제휴 역량을 보유한 옴니채널 미디어이다.
2021.11.18 I 이윤정 기자
공효진,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서숙향 작가 재회
  • [단독]공효진,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서숙향 작가 재회
  • 공효진(사진=매니지먼트 숲)[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 퀸’ 배우 공효진이 500억 대작으로 돌아온다. 18일 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은 서숙향 작가의 신작인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공효진, 서숙향 작가는 MBC ‘파스타’부터 SBS ‘질투의 화신’까지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마다 시청률, 화제성을 잡으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별들에게 물어봐’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키이스트에서 제작을 하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 간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드라마다.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로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 총 제작비가 500억 이상이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을 시키며 ‘시청률 퀸’으로 불린 공효진은 지난 2019년 3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美 경기회복에 금리 하방 경직…인프라안 세수 규모 변수"
  • "美 경기회복에 금리 하방 경직…인프라안 세수 규모 변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방향성을 못 잡고 위아래로 변동이 심할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 나왔다. 정부 정책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누가 될지 등이 변수다. 18일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인프라 정책과 부채,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해보고자 한다”라며 “베이스 시나리오 하에서는 10년 국채 금리가 연말 1.6~1.8% 수준에서 상향 안정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으나, 단기 변수들에 의해 방향 전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9월 초에 마이너스(-) 60pt 부근에서 반등하기 시작, 현재는 27pt 수준으로 회복했다. 물가 상승은 지속되고 있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한 소비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2%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소매판매는 우려와 달리 전월대비 1.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본격적인 연말 소비시즌을 감안하면 경기는 나아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물류 정체 우려가 있지만,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우 자체적인 운송망을 운영하면서 병목 현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며 “또한 이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다른 업종대비 더딘 회복을 보였던 레저와 접객 업종(호텔, 레스토랑 등) 중심의 고용 증가 기조 역시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펀더멘털 회복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 강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기 상황은 상수에 가깝기 때문에 행정, 외교 정책 대응 등이 금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발표될 예정(19일 유력)인 의회예산처(CBO)의 인프라 정책 보고서가 결과가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산 중 어느 정도를 부채로 잡느냐에 따라 국채 공급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부채가 많이 잡히면 국채 공급도 늘어나 가격이 낮아지고 금리는 오르게 된다. 박 연구원은 “추가 세수 추정 규모에 대해 바이든 정부와 CBO 계산 사이 약 2000억~3000억달러의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경우 차액 중 일부가 부채를 통해 조달돼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원래 계획대로 단독 법안처리에 나선다면 금리가 상승하는 방향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로 민주당 중도파가 최근 CPI 발표 후 보인 모습처럼 부채 부담을 이유로 반대에 나설 경우 정책은 지연되거나 정책 규모(현 1조7500억달러)가 감소할 수 있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차기 연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브레이너드 이사가 실제 연준 의장이 될 가능성도 금리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시장은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브레이너드가 의장이 된다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주 연준 의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1.11.18 I 고준혁 기자
신세계百,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협업 캐릭터 마케팅
  • 신세계百,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협업 캐릭터 마케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와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의 신규 캐릭터인 ‘로저(Roger)’를 선뵌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이모티콘, 한정판 상품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푸빌라와 친구들은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 푸빌라와 너구리, 여우 등을 모티브로 지난 2017년 처음 탄생했다. 귀여운 이미지로 2030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굿즈로도 출시하는 등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푸빌라와 친구들의 새 캐릭터인 ‘로저’는 로저 비비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게라르도 펠로니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인 고양이에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깔인 핑크색을 더했다.신세계백화점 전 점은 19일부터 신규 캐릭터 로저가 포함된 푸빌라와 친구들로 포토존 등 매장 연출을 진행한다. 또 백화점 모바일 앱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겨울 캐릭터 마케팅을 선뵌다는 계획이다.신세계와 로저 비비에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로저 비비에를 대표하는 스니커즈(비브 스케이트)와 미니백(RV 나이트릴리)을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디자인해 전 점 로저 비비에 매장에서 판매한다.겨울 한정으로 나온 스니커즈와 미니백은 포근함을 연상케하는 벨벳 소재를 활용했으며 핑크,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날 수 있다.특히 신세계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와 신규 캐릭터 로저가 미니백의 내부 수납 공간, 스니커즈 인솔에 각각 각인돼 특별함을 더했다.이색적인 팝업 스토어도 선뵌다. 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회전 목마를 컨셉으로 한 로저 비비에의 팝업 스토어가 펼쳐진다.로저 비비에의 크리에이이티브 디렉터 펠로니의 상상력으로 만든 이번 팝업 공간은 핑크 커튼과 블루 카펫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또 중앙 회전 목마에는 푸빌라와 로저가 앉아 있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며, 로저 비비에의 신세계 단독 한정 상품과 2022년 봄·여름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연말을 맞이해 새로운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과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8 I 윤정훈 기자
락앤락, 메트로 텀블러 '29cm' 할인 행사
  • 락앤락, 메트로 텀블러 '29cm' 할인 행사
  • 락앤락 메트로 텀블러 (제공=락앤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락앤락이 메트로 캠페인 일환으로 온라인 셀렉트숍 29cm에서 메트로 텀블러 ‘스페셜 오더’ 프로모션을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메트로 캠페인은 ‘당신의 인트로, 메트로와 시작’이란 주제로 락앤락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메트로 텀블러 프로모션이다. 독서, 운동, 공부, 업무 등을 시작하기 앞서 메트로 텀블러에 음료를 미리 준비해 일상생활을 시작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29cm 스페셜 오더 프로모션에서는 해당 채널에서만 제공되는 특별가에 메트로 텀블러를 장만할 수 있다. 머그잔의 편의성과 텀블러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춰 인기가 높은 ‘메트로 머그’는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메트로 머그와 다른 메트로 시리즈를 함께 구매하려는 이들을 위해 29cm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세트도 준비했다.‘메트로 머그’와 차량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기 좋은 ‘메트로 드라이브’로 구성된 세트, ‘메트로 머그’와 ‘메트로 투웨이’로 구성된 세트는 각각 4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두 가지 형태 뚜껑을 적용해 실내와 야외에서 모두 사용하기 좋은 ‘메트로 투웨이’, 간편한 식사나 보온 이유식 등에 안성맞춤인 ‘메트로 푸드자’도 할인한다.락앤락 관계자는 “메트로 캠페인은 시작, 도입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인트로’와 비슷한 발음을 활용해 연말연시를 맞아 기획한 캠페인이다. 일상 속 시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지난해 29cm에서 처음 선보인 메트로 머그는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2021.11.17 I 강경래 기자
방탄소년단, 현지 팬 만나러 떠났다…17일 미국행
  • 방탄소년단, 현지 팬 만나러 떠났다…17일 미국행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현지 일정 소화를 위해 17일 출국했다.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멤버들은 출국에 앞서 공식 SNS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했다.이들은 현지에 도착해 시상식 참석, 방송 출연,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21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Butter) 무대도 펼친다. 23일에는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 에 출연한다. 출연한다.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하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화상 연결 방식으로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엔 ‘블랙 스완’(Black Swan)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직접 현지 스튜디오를 찾는다. 27~28일과 12월 1~2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2019년 10월 서울에서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21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를 진행한 이후 약 2년 만의 오프라인 공연 개최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온라인 공연만 진행했다. 이들은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12월 3일 미국 음악 축제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2021.11.17 I 김현식 기자
오세훈표 '신통기획' 인기에…市, 전담조직 확대 검토
  • [단독]오세훈표 '신통기획' 인기에…市, 전담조직 확대 검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시가 전담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 단지는 줄을 잇고 있는데 관련한 행정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신통기획 관련팀 3개팀으로 확대 계획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에 1개 팀으로 구성된 신속통합기획팀을 최대 3개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14일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시 관계자는 “이전에는 (공공기획) 시범사업으로 했는데 지금 신통기획 재건축은 수시로 신청을 받다보니 주민 입장에서 신청 절차 등의 문제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팀으로 가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은 공공에서 민간의 정비사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계획, 건축설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공공이 더 유연한 기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사업진행을 돕는다. 또 건축, 교통, 환경심의가 각각 따로 있어 위원회간 이견으로 사업에 혼선을 빚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조례개정을 통해 통합심의를 추진한다. 신속통합기획 통합심의.(자료=서울시)서울시가 신통기획 전담조직 확대에 나선 것은 예상 외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앞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공모에 서울 전역에서 102곳이 신청했고 시도 “당초 예상한 수치를 넘어선 인기”라며 자평했다. 여기에 신통기획 재건축 신청도 쇄도하는 분위기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여의도동 시범아파트(1971년 준공·1584가구)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983년·2436가구)에 이어 여의도삼부·한양·대치동 은마·선경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신통재건축 사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만 신통기획 재건축은 재개발과 달리 후보지 공모 방식이 아니어서 △신청주체와 절차 △심사기준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은 공모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재건축은 신청하면 받아서 일일이 사업성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아직 초기사업 모델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고 (사업절차 등) 안내사항이 부족한 부분은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비계획안 공고까지 180일 소요서울시는 신통기획 재건축에 대해서는 별도의 선정 발표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사업 신청단지 중 주민 동의률 30% 이상인 단지 중 주민대표성이 있는 단지를 우선 선정해 주민설명회, 내부 전문가그룹과의 자문회의 등을 거쳐 나온 정비계획안을 주민공람 공고할 계획이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일정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신통기획 재건축 신청부터 주민공람 공고까지 150~180일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테면 사업 신청 1호인 여의도동 시범 아파트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 전인 내년 5~6월께 주민들이 정비계획안을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단지에 대해 원팀을 꾸리고 정비계획안 초안으로 기획회의를 해서 주민설명회와 전문가그룹 자문회의 등을 거치면 주민공람 공고까지 최소 150일에서 180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여의도지구단위계획과 맞물린 단지 등 단지마다 소요 시간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신통기획 재건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지만 일각에서는 명분은 있지만 실리는 없어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한 청원인이 신통기획 재건축에 반대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신통기획은 통합심의 등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는 장점을 표방하지만 이는 기관의 제도적 입장일 뿐 공공이 추구하는 현실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고 명분 이외에 실리를 추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의도의 한 재건축 관계자는 “신통기획 재건축을 하면 불리할 게 없다고 생각해서 신청하려고 하지만 여의도지구단위 계획 발표도 언제할 지 모르는데 신통기획이 당장 되겠느냐”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이용만 당하는 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1.11.17 I 강신우 기자
'대기업 진출' 현대차와 논의 중 난동…중고차 협회 간부 '실형'
  • [단독]'대기업 진출' 현대차와 논의 중 난동…중고차 협회 간부 '실형'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완성차 업체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을 두고 현대자동차(005380)와 협상 중이던 중고차협회의 한 간부가 현대차와 만난 자리서 난동을 피우다 실형을 받은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16일 법조계 및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재판장 장성학)는 지난 8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중고차 협회 간부 A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협상하기 위해 현대차 실무진들과 만났다. 현대차와 중고차 업계는 중고차 시장 개방을 두고 상생안 마련을 위한 기초 논의를 주고받았다.이 자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평소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의지를 못마땅하게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112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A씨는 ‘끼어들지 말라’며 경찰관을 밀치고 소리를 질렀다. A씨는 폭행 현행범으로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을 발과 주먹으로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보통 벌금형에 그치지만, 1심 재판부는 몇 차례 범죄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이미 폭행과 상해 등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특히 공무집행방해로 2회 처벌을 받았고, 이번 범행은 1년 4개월 만에 재발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A씨는 선고된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 역시 실형이 타당하다고 봤다. A씨는 항소심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최근 취하하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2021.11.17 I 송승현 기자
본격 영상재판 시대 열린다…사법접근성 향상 기대
  • 본격 영상재판 시대 열린다…사법접근성 향상 기대
  •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법원들이 휴정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서울고법 한 재판부가 원격영상재판을 시행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영상재판 시대가 시작된다. 소송 관계인의 재판 참여와 재판 효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영상재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민·형사소송법 개정안이 18일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영상재판 대상에 △민사 변론기일 △조정기일 △형사 공판준비기일 △구속이유 고지 등을 추가했다. 영상재판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인터넷 화상장치나 가까운 법원이나 관공서 등에 구비된 중계시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민사재판의 경우 △변론기일 △준비기일 △심문기일 △조정기일 △증인·당사자신문 등 거의 대부분의 절차가 영상재판으로 진행이 가능해진다. 변론기일이나 준비기일의 경우 한쪽 당사자 혼자 신청할 수 있고 동의도 가능하다. 다만 변론기일의 경우 사무실 등 비공개 장소에서 진행하는 경우엔 공개 조치가 필요하다.형사재판에서는 증인·감정인·통역인 등은 가까운 법원이나 관공서 등에 구비된 중계시설로 영상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공판준비기일의 경우엔 노트북 등 인터넷 화상장치나 중계시설로 참여가 가능하다. 구속 이유 고지는 중계시설로 가능해져,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법원 출석 없이 영상재판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대법원은 법원행정처에 유아람 부장판사를 단장으로 하는 영상재판 운영지원단을 꾸려 영상재판 확대에 대비해왔다. 민·형사소송규칙 등 관련 규칙과 예규를 개정하고 △전산시스템 개선 △영상재판 매뉴얼 제작·배포 등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각급 법원에 영상재판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법원은 18일부터 본격적인 영상재판 확대에 들어간다. 우선 대전지법, 청주지법 영동지원이 첫날 각각 영상재판을 통한 구속심문이 진행한다.또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이 각각 23일과 25일 한 민사 재판부에서 영상재판을 통해 변론기일을 예정하고 있고, 창원지법은 25일 한 형사단독 재판부에서 공판준비기일을 영상재판으로 진행할 방침이다.대법원은 “영상재판의 확대로 국민의 사법접근성 향상될 것”이라며 “사회적 위기상황에서도 정의의 지연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실효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11.17 I 한광범 기자
부동산매물, 예쁜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본다
  • 부동산매물, 예쁜 인테리어까지 한 번에 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종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과 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소재한 ‘오늘의집’에서 소개되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시세, 매물 등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와 ‘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콘텐츠를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단 계획이다. 고객이 KB국민은행의 리브부동산을 통해 매물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매물의 평형과 연계해 ‘오늘의집’에 게시된 실제 인테리어 시공 사례와 온라인 집들이 등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지금까지 부동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매물정보는 2차원 평면도만 제공해 실제 실내 공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오늘의집’ 연계를 통해 집 내부 구조 및 공간까지 확인 가능하게 된다. 본인이 원하는 집 꾸미기의 인테리어 콘셉트까지 한번에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이외에도 양사는 플랫폼 간 보유 정보 및 콘텐츠 연계, 대고객 공동 마케팅 협업 등 신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은행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주거 및 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부동산 관련 서비스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KB국민은행과 협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양사의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소재한 ‘오늘의집’에서 소개되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이승종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과 (오른쪽)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국민은행)
2021.11.17 I 김미영 기자
'보톡스 간접수출'..식약처는 불법, 산업부는 합법
  • [단독]'보톡스 간접수출'..식약처는 불법, 산업부는 합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을 불법으로 간주해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을 밟고 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은 간접수출을 합법적 수출방식으로 판단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10일 식약처는 휴젤(145020)과 파마리서치(214450)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6개 품목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위반을 이유로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무역도매상을 통한 간접수출을 인정하지 않고 불법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젤과 파마리서치는 물론 업계는 이번 사태는 식약처의 자의적 해석에 따른 독단적인 발표라고 반발하고 있다.특히 국내 기업 수출 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RTA, 한국무역협회(KITA) 등은 간접수출을 합법적인 수출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툴리눔 톡신과 마찬가지로 국가출하승인 의약품에 해당하는 백신 생산 업체가 간접수출에 대해 KOTRA 측에 문의했는데, 간접수출을 합법으로 인정한 것.‘간접수출’에 대한 KOTRA의 답변.(자료=KOTRA 홈페이지 갈무리)백신 업체 A사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에 있는 수출 에이전트(유통업체)를 통해 간접수출(외화획득구매확인서를 통한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간접수출을 진행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지”라고 문의했다. 이에 KOTRA 측은 “문의한 간접수출 방식은 가능하다. 의약품 수출을 할 때 국가마다 인증 요청이 있기에 제조업체에서 수입업체가 요구하는 서류를 다 갖춰야 한다. 구매확인서에 의한 간접수출 실적은 무역협회에서 진행하는 수출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구매확인서를 통한 간접수출 역시 수출의 한 형태임을 인정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도 “직접수출 외 유통업체를 통한 수출을 편의상 간접수출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구매확인서를 통한 수출을 정부가 인정하는 수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식약처가 (간접수출 관련)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간접수출’에 대한 한국무역협회 답변(자료=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갈무리)의약품 등을 간접수출하기 위해서는 구매확인서 등이 필수적이다. 구매확인서는 대외무역법에 근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업체가 수출 등 외화획득을 위해 물품 등을 구매한 것임을 확인해 주는 서류다.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2조 제11호와 대외무역관리규정 제25조 제1항 제3호 (나)목에 따라 수출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등도 모두 구매확인서를 소유하고 있고, 식약처 측에 관련 서류를 모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가출하승인은 약사법 제53조 제1항으로 규정된 제도지만 수출과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출하승인 제도는 백신, 항독소, 혈장분획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의약품에 대해 검토 및 검정 과정 등을 진행, 국내 유통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출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행 약사법에는 수출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다.업계 관계자는 “약사법에서는 ‘약사’의 규정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제조, 조제, 감정, 보관, 수입, 판매로 규정하고 있다. 약사 규정 내 수출은 포함되지 않으며, 의약품 수출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내용 역시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다”며 “약사법 취지 및 간접수출 역시 수출로 규정한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이번 식약처의 처사는 지나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지난 1991년 의약품 수출입업 허가를 받은 자가 의약품을 수출입 하고자 할 때 품목마다 보건사회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수출입업허가제를 폐지, 의약품 수출에 대한 규제를 철폐한 바 있다.또 다른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현행 약사법 자체에도 수출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모호한 법안을 잣대로 국내 업체에 사전 경고나 계도 없이 곧바로 허가취소 처분을 내리는 것은 결국 자국 기업 죽이기에 불과하다”며 “간접수출은 비단 톡신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에서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활용하고 인정해 왔던 수출 방식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식약처의 처사는 국내 전체 제약, 바이오 기업 산업 발전에 제동을 거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1.11.17 I 송영두 기자
'돌파감염'에 '부스터샷'이 해결책일까
  • [과학이궁금해]'돌파감염'에 '부스터샷'이 해결책일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도 감염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걱정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도 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지 고민이 되고,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생각까지 든다.전문가들은 돌파감염이 발생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 백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부스터샷을 얼마나 여러 번 맞아야 할지가 관건이다.돌파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부스터샷’ 역할이 중요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돌파감염은 과학적으로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학계에서는 ‘Breakthrough infection’이라고 부른다. 백신 연구자들에게 익숙한 개념이다. 돌파감염은 당연한 현상 중 하나로 수두, 홍역 등에서도 많이 썼던 개념이다.다만 돌파감염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어감이 강해 ‘백신 접종 후 감염’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본질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율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생긴다는 의미는 같다.돌파감염이 나온다고 해서 백신의 효과를 낮게 볼 수는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590만7789명 중 3만5620명(0.099%)만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무엇보다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위중증으로 나빠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설령 확진자가 늘어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해도 백신 전략은 유효하다.그렇다면 부스터샷이 유일한 해결책일까. 현재로선 부스터샷이 가장 좋은 수단임은 분명하다.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단독 백신 접종으로는 이 위기가 끝나지 않는다. 백신의 효과가 처음부터 100%가 아니고, 남아 있는 감염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지 여부 등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다.돌파감염 이후 위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돌파감염 자체가 부스터샷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재감염이 되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항체량의 측정값)가 올라가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돌파감염 자체가 주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는 게 안전하다. 다만 3번 맞아야 할지 4번 맞아야 할지 등 백신 추가 접종 횟수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이번 편은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1.11.17 I 강민구 기자
檢, '439억 짬짜미 미군 발주공사 담합' 벌금형 불복 항소
  • 檢, '439억 짬짜미 미군 발주공사 담합' 벌금형 불복 항소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미군 발주 공사의 입찰 가격을 미리 모의해 총 439억원 규모 공사를 돌아가면서 수주한 건설업체들과 각 회사의 실무 책임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자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유영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16년 7월 미군 발주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얻은 뒤 사전에 낙찰 순번을 정하며 입찰 가격을 모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그해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2년 5개월 동안 총 23건의 공사 입찰에 서로 모의한 가격으로 응찰했다. 미리 정해놓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면서 수주한 것이다. 이들이 수주한 공사의 공사비는 총 439억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7곳에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각 회사 실무 책임자 7명 중 2명(1200만원), 4명(1000만원), 1명(700만원)에게도 각각 벌금형을 선고했다.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기간에 걸쳐 총 23건의 주한미군 부대 시설 유지 보수 공사와 관한 입찰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해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A사 외 나머지 피고인들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점, 입찰 담합이 낙찰 가격을 부당하게 높이려는 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2021.11.17 I 김대연 기자
"징역 7년 과도해"…'만취 사망사고' 벤츠 운전자 항소
  • "징역 7년 과도해"…'만취 사망사고' 벤츠 운전자 항소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새벽에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다가 작업 중인 60대 인부를 치어 숨지게 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30대 여성이 항소했다.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장으로 돌진해 인부를 숨지게 한 A씨(31)가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해자 권모(30)씨 측 변호인은 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권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2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앞서 권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LPG 충전소 앞 도로에서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 중인 인부 A(61)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권씨는 A씨를 친 뒤 크레인의 전도방지 지지대를 들이받았고,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소방 출동 후 12분 만에 진화됐으며, 벤츠 차량이 전소했다.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 등 인력 42명이 출동했지만 A씨는 사고 10여분 만에 숨졌다. 권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88%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지난해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는 극히 참혹한 상태로 사망하고 다른 피해자는 상해를 입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충격과 고통을 헤아리기 어렵고, 두 명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2020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권씨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어 박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거짓돼 보이지 않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하지만 권씨 측 변호인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전날 항소장을 우편으로 송부했다”며 “1심 형이 과도한 면이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이어 그는 “판결문에 ‘용서받지 못했다’는 표현이 들어갔는데,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하는 게 엄중한 문제가 숙제로 남아 있어 해결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말했다.
2021.11.17 I 김대연 기자
"찬밥 데워먹어" 한마디에…외할머니 폭행한 20대 손자
  • "찬밥 데워먹어" 한마디에…외할머니 폭행한 20대 손자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찬밥을 먹지 말라고 말한 80대 외할머니를 폭행한 20대 손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올해 7월 초 인천시 서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A씨는 침대에 앉아 있던 외할머니 B(82)씨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린 뒤 다시 일으켜 주먹과 발로 온몸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행위로 B씨는 골절상 등을 입어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사진=픽사베이)조사 결과 A씨는 “밥통이 취사 중이라 사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B씨가 “찬밥 먹지 말고 밥통에 밥을 넣고 데워먹으라”라고 재차 말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강 판사는 “피고인은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고령의 병약한 조모를 무차별적으로 때려 상해를 가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비춰보면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10개월간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 증상까지 보이는 피해자를 홀로 병간호하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B씨와 B씨의 자녀까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B씨는 작년 10월께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보호자가 필요해 외손자 A씨와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1.11.17 I 권혜미 기자
황정음, 신사동 건물 매각…3년 만에 시세차익 '47억'
  • 황정음, 신사동 건물 매각…3년 만에 시세차익 '47억'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황정음(36)이 3년 전 매입한 건물을 최근 매각해 무려 47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황정음은 가족 법인을 통해 소유하고 있던 서울 신사동 소재 빌딩을 지난달 110억 원에 매각했다. 2018년 해당 빌딩을 62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그는 3년 만에 47억 5000만 원의 이익을 거둔 셈이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빌딩은 황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양도 시 법인세를 감안하더라도 차익이 30억 원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황정음은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을 46억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후 배우로 전향, MBC ‘지붕 뚫고 하이킥’, SBS‘자이언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SBS ‘훈남정음’, JTBC ‘쌍갑포차’, KBS2 ‘그놈이 그놈이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또 2016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했던 그는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했지만, 올해 7월 재결합과 더불어 지난달 둘째 임신 소식까지 알려져 누리꾼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2021.11.17 I 권혜미 기자
LG전자, 빔프로젝트로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나선다
  • LG전자, 빔프로젝트로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와 손잡고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와 케이골프는 17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케이골프클럽 방배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빔프로젝터, PC 등 하드웨어 기술력에 케이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객에게 실감 나는 스크린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양사는 해외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케이골프 프랜차이즈 매장에 LG프로빔 프로젝터 도입하는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골프의 인기가 늘어나며 관련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골프 산업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스크린골프, 인도어연습장 등 골프장 밖에서 골프를 경험한 고객은 25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LG전자는 또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시장에서는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스크린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케이골프 스크린골프 매장에 도입하는 LG 프로빔은 최대 300형 크기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의 밝기와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으로 실감나는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며 “또 일반 램프 광원보다 5배 긴 약 2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좋다”고 설명했다.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LG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케이골프의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프로빔. (사진=LG전자)
2021.11.17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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