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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치료 중 혈관이 망가진다'...숨겨진 항암제 위험 해결책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서구 사회 전체 사망 원인 50%가 죽상동맥경화증이다”.19일 박노희 UCLA 명예학장은 이같이 진단했다. 오래된 수도관은 녹슬고 이물질이 침착돼 지름이 좁다. 낡은 수도관에선 유량감소, 수압저하, 녹물발생, 세균·오염물질 축적, 수도관 파열 등이 나타난다. 우리 혈관도 마찬가지다. 죽상동맥경화는 동맥벽에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찌꺼기 등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좁아진 동맥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박 명예학장이 말한 사망원인의 50%는 질병 ‘시작점’을 의미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원인이 되면 심장, 뇌, 다리,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놀라운 건 화학 항암제가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 한다. 암을 치료하려다 만병을 얻는 셈이다.박노희 UCLA 명예학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박 명예학장은 지난달 이와 관련된 놀라운 논문 하나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널리 쓰이는 화학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이 심혈관 질환과 죽상동맥경화 등을 초래한다는 것. 하지만, 젬백스(082270)의 GV1001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는 미국 UCLA 연구팀이 수행했다. 박 명예학장과 김상재 젬백스 고문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화학항암제, 동맥경화 주범화학항암제는 혈관을 망가뜨린다. 화학 항암제는 활성산소(ROS)를 다량으로 만들어낸다. 혈관내피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된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 내벽이다. 혈관 속에서 흘러가는 피와 직접 맞닿는 부위다. 혈관내피세포는 활성산소로 인해 극심한 산화 스트레스를 겪는다. 산화 스트레스를 겪은 혈관내피세포는 변형된다.박 명예학장은 “혈관에 염증이 있으면 세포가 변한한다”면서 “섬유세포처럼 길쭉해진다. 세포가 길쭉하게 변하면서 공백이 생긴다. 그 틈새로 염증유발 물질이 유입된다”고 설명했다.산화 스트레스를 겪은 혈관내피세포는 방추형으로 변형된다. 원래 혈관내피세포는 편평한 단층 형태다. 마치 바닥에 깔린 타일 모양에서 로켓으로 모습이 변한 것이다. 로켓 모양으로 변한 세포는 이동성이 증가한다.이렇게 로켓처럼 바뀐 세포를 중간엽 세포로 부른다. 혈관내피세포가 중간엽 세포로 전환되면 혈관에 틈이 생긴다. 넓고 편평하던 타일이 길쭉해지면서 틈이 생기는 것이다. 그 사이 염증 인자가 침투해 혈관을 타고 몸 전체로 확산한다. 이 염증들은 세포를 죽인다. 세포 시체가 혈관 속에 쌓인다. 혈관 내부는 더 좁아지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이어진다. 또 암세포가 혈관 틈새로 유입돼 몸 전체로 확산하기도 한다. 암환자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 ◇GV1001 같이 투약하자. 동맥경화 없어 박 명예학장은 항암제와 젬백스의 GV1001이 이 같은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항암제가 암세포를 죽이면, 그 속에 있던 철 저장 단백질(페리틴, ferrritin)이 파괴된다”면서 “암세포 속에 저장된 철이 흘러나온다. 이 철은 미토콘드리아 주변에 달라붙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토콘트리아는 세포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한다”며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 때 산소를 이용한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 주변에 철분이 산소와 반응하면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철분에 산소를 빼앗긴 미토콘트리아는 에너지 생산력이 떨어진다. 세포는 힘이 약해진다. 반대로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는 급격히 증가한다. 우리 편은 힘이 약해지는 데 적군 세력은 강해지는 셈이다.박 명에학장은 실험결과를 보여주면서 “화학항암제(독소루비신)와 GV1001을 함께 투여하면 혈관내피세포 구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미토콘드리아가 그대로 유지되며 세포 숫자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독소루비신 단독투여군에선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돼 세포가 사라진다”면서 “혈관내피세포는 평활근 모양으로 변한다”고 비교했다.독소루비신만 투약한 쥐에선 혈관내피세포의 바이오마커 역할을 하는 CD31(붉은색)이 사라졌다.반면, 독소루비신과 GV1001을 동시투약한 집단에선 붉은색이 그대로 보인다. 알파-SMA는 평활근 세포에서 나타나는 성분이다. 독소루비신을 투약하자 혈관내피세포가 평활근 세포로 전환된 돤 것이 확인된다. (제공=세포 및 분자생물학 관련 SCI급 국제 학술지 ‘Cells’)독소루비신을 투약한 쥐는 혈관내피세포가 붕괴되고 평활근 세포가 생겼다. 세포 숫자도 크게 줄었다, 반면 독소루비신+GV1001을 함께 투약한 쥐는 혈관내피세포가 유지되고 평활근 세포 발생이 확연하게 줄었다, 세포 감소 폭도 크게 줄었다,추가 실험에서 GV1001의 효능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독소루비신만 투약한 쥐에선 중간엽 세포 증가에 따른 세포 이동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GV1001+독소루비신’을 투약한 쥐에선 세포 이동성이 크게 줄었다. 그만큼 중간엽 세포로의 전환이 적었단 얘기다.젬백스는 GV1001이 화학 항암제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GV1001, 죽상동맥경화증 확실하게 줄여”지난해 독소루비신의 글로벌 처방액은 10억 5000만달러(1조5125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통상 병용요법에서 일대일 처방이 이뤄진다고 보면 GV1001 가치는 급격히 올라간다. 죽상동맥경화증 부작용은 대부분의 화학 항암제 투약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항암제 시장 규모는 약 2210억달러(약 320조원)로 조사됐다. 이중 43%(128조원) 가량이 화학항암제로 추정된다. GV1001가 항암 치료에서 광범위하게 함께 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박 학장은 “화학항암제는 암 치료 효과가 있지만 죽상동맥경화증, 심근병증 같은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며 “GV1001은 항암제 부작용이 죽상동맥경화증을 확실하게 줄여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GV1001이 항암제의 새로운 치료보조제로써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퍼트가 핵심”…이글 잡고 공동 4위 고진영, 태국서도 상승세 GO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간판 고진영이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3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도 부활을 예고했다.고진영(사진=AP/뉴시스)고진영은 21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고진영은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5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1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고 시작한 고진영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3.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숨에 2타를 더 줄였다.8번홀(파3)에서 경사가 심해 어드레스를 제대로 잡을 수도 없는 벙커에서 샷을 핀에 잘 붙였지만 보기를 적어낸 고진영은 9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기록해 흔들리는 듯했다.12번홀(파3) 긴 버디 퍼트가 전환점이 됐다. 아이언 샷이 살아난 고진영은 13번홀(파4)에서 2.5m 버디, 15번홀(파4)에서도 2m 버디를 차례로 넣었고,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까지 성공하며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고진영은 1라운드 후 “전반 9개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했고 후반에도 버디 4개를 잡아냈기 때문에 오늘 탄탄한 플레이를 펼쳤다. 퍼트 운도 좋았다”고 말했다.다만 마지막 홀 직전에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며 “사실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더웠다. 회복을 잘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온을 낮추기 위해 계속 아이싱 백을 사용했다. 모든 홀마다 아이싱 백을 교체하고 좀 괜찮아졌다. 남은 3일 동안도 아이싱을 잘 활용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고진영은 이날 평균 드라이브 샷 254야드를 보냈고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72.22%(13/18), 퍼트 수 27개로 샷, 퍼트 모두 양호한 경기를 펼쳤다.그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 기회가 정말 많다. 핵심은 퍼트”라고 힘줘 말했다.고진영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LPGA 투어에 데뷔해 처음으로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 치른 2차례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마다 성적 순으로 조를 재편성하며, 고진영은 난나 마센(덴마크),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챔피언 조 바로 앞에서 경기해 선두 이와이를 추격한다.고진영(사진=AP/뉴시스)이와이는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5위로 통과해 올해 데뷔한 신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출전권을 부여하는 터라 이와이는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해 1라운드부터 10언더파를 몰아쳤다. 2위 마야 슈타르크(스웨덴)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또 2022년 사소 유카(일본), 2018년 제시카 코다(미국)가 세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이와이는 “샷과 퍼트가 좋았다.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어디로 공을 보내야 하는지 전략을 잘 세웠고 그대로 경기 감각도 따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쳐 자존심을 구긴 한국 선수들은 이달 초 시즌 개막전에서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진영 외에 여러 선수가 상위권에 오르면서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올해 2년 차를 맞은 임진희와 최혜진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지난주 유럽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이소미와 양희영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해 ‘파타야의 여왕’으로 불린다.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다가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7위(4언더파 68타)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도 대항마다. 티띠꾼은 지난주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노 티띠꾼(사진=AP/뉴시스)
- 셀트리온, ECCO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개선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19~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2025 ECCO ‘램시마SC’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 구두 발표 현장 (사진=셀트리온)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세계 전역의 IBD 전문가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었다.먼저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장 프레드릭 콜롬벨 교수가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발표 내용은 UC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가 갖는 이점을 새롭게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아울러 셀트리온은 21일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CD)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각 공개한다. 이를 통해 램시마SC의 다양한 유효성 데이터가 추가 확인되는 만큼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 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Early Intervention in IBD: Unlocking the Potential of Timely Advanced Treatment)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같은 날 개최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조기 치료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램시마SC를 활용한 조기 치료 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long-term treatment)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real-world data)’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출시로 IBD 치료제만 4종을 보유하게 돼 현지 IBD 전문의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김형기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직접 글로벌 IBD 주요 석학들과 미팅을 갖는 등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부스 내 마련된 별도 회의 공간에서는 현지 의료진들과의 다양한 미팅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진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처방 선호도를 높여 실질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유럽에 위치한 20개 법인의 직판망을 활용해 단순한 의약품 공급 업체가 아닌 유럽 IBD 전문의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런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면서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들 안 할 때가 기회" 행정공제회, 파리 오피스 1억유로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지영의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가 파리 중심업무지구(CBD) 오피스에 약 1억유로(약 1500억원) 투자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유럽 오피스시장이 폭락했지만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파리 CBD 등 유럽 핵심 권역들은 여전히 오피스 시장상황이 좋다는 판단에서다.행정공제회는 인수를 마무리한 다음 기존 임차인을 내보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맞게 리모델링해서 보유 또는 매각할 계획이다. (사진=상업용부동산 데이터업체 코스타)◇ 행정공제회 단독 투자…“저가매수 기회”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파리 중심업무지구(CBD) 오피스에 약 1억유로(약 1500억원) 투자하는 딜을 지난 19일 클로징(거래 종료)했다.1억유로는 행정공제회가 건물 리모델링을 위해 투입해야 하는 공사비 등을 다 합쳐서 전체 자산가치를 계산한 금액이다. 단독 사모펀드(SMA)로 투자를 진행해 행정공제회가 실물 자산 전체를 보유하는 구조다. SMA는 복수의 투자자 자금이 아닌 단독 기관투자자의 위탁자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펀드다. 파리 CBD는 파리 도시권에서 가장 크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다.행정공제회는 웨스트엔드, 파리 CBD 등 두 곳의 오피스 매입을 위해 작년부터 계속 입찰에 참여한 결과 이번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및 KB증권에 따르면 파리 CBD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4분기 말 기준 3.5%로 집계됐다. 이는 유럽 주요 18개 도시 작년 4분기 말 오피스 평균 공실률(8.8%)을 크게 밑돈다.(자료=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KB증권)◇ “유럽, 핵심 권역 임차인들 선호 여전”행정공제회는 다른 기관들이 유럽 오피스 투자를 주저하는 지금과 같은 시점이 오히려 투자 기회라고 판단했다.고금리로 유럽 오피스 가격이 떨어지고 투심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입지가 좋은 우량자산을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은 미국과 달리 오피스 규모가 작아서 문제가 생겨도 대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행정공제회는 인수를 마무리한 다음 기존 임차인을 내보내고 리모델링해서 보유 또는 매각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시장 화두가 ESG인 만큼 해당 건물이 ESG 기준에 맞게끔 리모델링하려는 것이다. 유럽, 미국, 싱가포르 등 기업들은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에 임차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직원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그린오피스’를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오피스’란 스마트 오피스(직원들이 원격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IT 기반 사무실)에 전체 사무공간 면적의 5% 정도 공간에 식물을 배치해서 실내 공기에 포함된 오염 물질을 절반 이하로 낮추도록 조성하는 사무실을 말한다.업계에서도 지금처럼 유럽 오피스 투자시장이 안 좋을 때가 오히려 우량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중심권역(CBD) 이외 지역에서는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세진 KB증권 연구원은 “뮌헨, 파리, 마드리드, 밀라노 등 유럽 주요 도시의 CBD 오피스 임대시장은 공실률이 2~3%대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핵심 권역에 대한 임차인들 선호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내 주요 오피스 시장에 부실자산이 다수 발생해 투자시장이 위축됐지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유입됐다”며 “영국, 유로존 금리인하로 투자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오피스 등 유럽 상업용부동산 거래규모는 투자자들 경계감 속에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낙후된 도시 공간을 핫플레이스로 바꿔요" [올댓트래블에서 만나요]
- 소리단길 일원에서 식·음료를 주제로 열린 ‘세모로 페스타‘ 현장 (사진=디벨로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급격한 인구 감소로 쇠퇴한 도심의 버려진 공간 재생과 상권 활성화는 전국 지자체가 직면한 난제 중 하나다. 한때 지역 내 최대 번화가로 경제와 사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구도심은 슬럼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0년 설립된 ‘디벨로펀’은 최근 도시 재생의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 벤처회사다. 인구 구조 변화로 빠르게 도시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구도심에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강동완 디벨로펀 대표는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재조명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기존 지역민 등 지역 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강동완 디벨로펀 대표디벨로펀이 추진한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경남 창원 ‘소리단길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디벨로펀은 신도시 개발 여파로 슬럼화된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등 창원 원도심 일대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거리를 조성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옛 동네의 원형을 최대한 살린 한옥 카페,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꽃집 등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이 입점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연간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창원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소리단길의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 2019년 대비 2022년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144.3% 늘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도 99.5% 증가했다.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젊은 층의 방문객이 늘면서 20대 방문객의 소비는 256%, 30대는 145.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 대표는 “단독으로 상권 형성이 어려운 만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 문화 활동가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특히 지역 주민들과 오래된 노포들과 상생을 기본 방향이자 목표로 정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도시 재생의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디벨로펀은 지난해 관광벤처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공공 주도가 아닌 지역민과 로컬 크리에이터 등 청년 창업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 재생 방식과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 대표는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숨은 가치를 찾아 트렌드에 맞게 재디자인하는 게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적이고 혁신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의 예산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리단길에 이어 창원 ‘온천마을 프로젝트’, 마산 ‘수산시장 프로젝트’ 등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 재생(개발) 프로젝트도 여럿이다. 강 대표는 “모두의 관심이 온라인 시장에 몰릴 때 반대로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 재발견에 집중하고, 다들 수도권으로 모여들 때 지방에서 기회를 찾았다”며 “이러한 방향과 시도가 로컬 크리에이터 등 청년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줘 지방 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비운의 브랜드' LH 안단테, 3기 신도시에서 빛 볼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낳은 비운의 브랜드 ‘안단테’가 3기 신도시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단테는 브랜드 출시 이후 입주민들의 외면을 받아 단 한 번도 정식 아파트명으로 쓰이지 않은 상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안단테’를 적용한 문주. (자료=LH)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A4, S5, S6블록에 대한 본청약을 진행했다. 고양창릉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과 서부선(새절~서울대입구)과 직결되는 고양은평선이 함께 들어서는 입지라 관심을 끌었다.업계 관심 중 하나는 이곳 창릉에 어떤 아파트명이 담길 것이냐다. 일단 시행사인 LH는 안단테를 넣겠다는 방침이다. 안단테는 ‘느리게’를 뜻하는 음악용어에서 차용한 브랜드로 2020년 출시했다. 홍보에만 그간 90억원을 지출했다. 앞서 LH는 주공그린빌(2000년)부터 시작해 뜨란채(2004년), 휴먼시아(2006년), 천년나무(2014년) 등 자체 브랜드를 줄줄이 출시했지만 각종 비아냥만 듣고 정착에 실패했다.LH는 창릉 청약 공고문에 “‘안단테’ 단독 ‘안단테+단지별 브랜드’를 병행 사용할 수 있고, ‘단지별 브랜드를’ 단독 사용할 수도 있으며, ‘단지별 브랜드’는 입주 전에 단지 특성 및 입주예정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본청약을 진행한 3기 신도시인 계양 A2, A3 블록도 마찬가지였다.다만, 지금까지 안단테라는 이름을 단 아파트가 하나도 없어 3기 신도시에도 LH 브랜드를 단 아파트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앞서 2023년, 첫 안단테 브랜드가 예정됐던 위례신도시 A3-3a블록 명칭은 시공사(태왕이앤씨) 브랜드를 적용한 ‘위례아너스포레아파트’로 확정됐다. 고덕국제신도시 A54블록 역시 ‘고덕국제신도시금호어울림아파트’로 안단테가 빠졌다.(그래픽=김일환 기자)LH는 당초 이들 아파트에 안단테를 넣으려 했으나 ‘검단 붕괴 사고’(안단테 인천검단 AA13-1, AA13-2블록) 등 여파가 겹치며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름을 뺐다. 이후 인천영종 A10블록(운서역 금강펜테리움), 지축동 B1블록(지축역 북한산 비바힐스), 시흥 장현지구 A-3블록(시흥장현데시앙), 양주회천A21블록(회천 베네스트 하우스) 등 모든 공공분양 에서 안단테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이 때문에 창릉 A4블록은 입주자들이 안단테를 원하지 않는 한 신세계건설의 브랜드인 ‘빌리브’, S5블록은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S6블록은 반도건설의 ‘유보라’ 간판이 달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다만 이렇게 되면 임대 아파트를 제외하고 LH 브랜드를 단 분양 아파트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실제 LH 내부에서도 더 이상 안단테 브랜드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LH 관계자는 “‘안단테 브랜드는 LH 공공분양 브랜드로 계속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롭게 단지명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입주민들이) 공공분양으로 싸게 받고 비싼 브랜드는 달고 싶다는 건 시공사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면서 “LH 자체 브랜드가 아닌 LH·민간이 협업한 자체 공공분양 브랜드들을 내놓는 건 어떨지 제안한다”고 언급했다.
- 위버스콘 페스티벌, 5월 개최 확정… 저녁 야외공연 신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올해 저녁 시간대 야외공연을 신설하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돌아온다.하이브와 위버스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위콘페)을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올해로 3회째인 위콘페는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 축제이자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틴, 요아소비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2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양일 티켓이 전석 매진되며 전세계 총 4만 명(오프라인 2만 2000명,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1만 8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위콘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 일원을 모두 활용한 대규모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수준의 웰메이드 무대에서 더욱 몰입감 있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Weverse Con)과 야외 공연장에서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 편곡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는 ‘위버스파크’(Weverse Park)로 구성돼 각기 다른 매력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위버스파크에 저녁 공연 신설, 대중적 감성 더해2025 위콘페는 야외무대인 ‘위버스파크’에 저녁 시간대 공연을 새롭게 추가하며 페스티벌 구성을 더 풍성하게 했다. 기존 저녁 시간 위버스파크에서는 실내 공연(위버스콘)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별도 무대가 신설된다. 위버스파크의 저녁 공연에서는 야외 페스티벌 분위기에 어울리는 대중성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색채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기존 위콘페 라인업이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중심이었다면, 신설된 저녁 공연 무대에는 위버스에 입점하지 않았지만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도 출연해 여름 밤의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트리뷰트 스테이지’ 주인공에 이목 집중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헌정무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2023년 엄정화, 2024년 박진영이 후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또 어떤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전설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대중성과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가 선정되어 왔는데,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왔다. 올해 역시 모든 관객을 아우르며 ‘떼창’을 이끌어 낼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층 더 진화할 위버스 플랫폼 경험대중문화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팬 경험을 추구하는 위콘페의 시도는 올해도 계속된다. 위버스는 공연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연장 입장과 이벤트 부스 앞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덜어줬던 ‘위버스 줄서기’ 서비스는 현장 모니터링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경험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공연을 단순 관람하는 것을 넘어, 더욱 편리하고 몰입감 있는 페스티벌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티켓 정식 오픈에 앞서, 위버스콘과 위버스파크 낮 시간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원데이패스’를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블라인드 티켓’을 오는 21일 1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블라인드 티켓 예매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라인업은 오는 3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하이브는 “위콘페가 글로벌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페스티벌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신설된 무대와 더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빈손으로 끝난 첫 국정협…‘반도체·추경·연금 합의 불발’(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황병서 기자]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20일 첫 회담을 실시했으나 반도체특별법,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회는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4자회담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회담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여야정이 지난달 9일 국정협의회 참석자를 합의한지 42일 만에 열렸다.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여야는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민생 △AI등 미래산업 △통상 등에 집중하기로 원칙을 세웠다. 다만 추경 규모와 시기, 세부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생법안 처리도 추경 함께 실무협의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2025년 본예산 삭감과 관련)복구를 요구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우리당은 35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안했으니, 정부와 여당 모두 추경안을 만들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가 대치하는 주52시간 유예를 제외하고 합의된 부분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조율에 실패,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특위 설치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야정은 이날 연금특위 구성 및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모수개혁 과정에서 자동안정화장치를 연계하는 방안 등도 실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다만 야당과 국회의장은 모수개혁 관련 협의는 연금특위가 아닌 상임위(복지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힘을 실었다. 이날 회담의 성과는 윤리특위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 구성을 합의한 정도다. APEC 특위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후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추가 논의키로 했다. 공석상태인 국방장관 임명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회의는 합의하기 위한 회의가 아니고 원칙적으로 첫 상견례에 가깝다”며 “이후 원내대표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 하자는 게 오늘 회의 목적인데, 그런 취지에서 보면 논의가 많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 국회사진기자단)회담에 앞서 공개발언에서도 여야정은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반도체특별법에 근로시간 특례조항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반도체특별법이 아닌 반도체보통법에 불과하다”고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를 반대한 야당을 직격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직접 최 대행의 발언을 언급하며 “동의하기 어렵다”며 “최근 토론회에서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는 것과 근로 시간 변형에 따른 수당을 예외 없이 지급하는 것에 대해 노사 양측이 동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예산편성권한은 엄연히 정부에 있는 국회가 일방적으로 감액 처리한 건 분명히 잘못했다”며 “더 이상 나쁜선례를 남기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작년 감액안만 담은 2025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야당을 겨냥한 것이다.
- 김효주 X 페스티버, 슈팅스타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팬덤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티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의 김효주놔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사진=지애드스포츠 제공)페스티버는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할 수 있게’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하며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엔 김효주를 모티브로 한 슈팅스타 캐릭터를 디자인한 굿즈들을 출시해 김효주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출시 품목은 맥세이프 레더 케이스 2종, 맥세이프 팬텀 케이스 3종, 맥세이프 카드지갑 3종, 키링 2종, 톡류 2종, 머그컵 1종, 드라이버 커버 1종, 팜레스트 1종,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2종 등이다. 특히 드라이버 커버를 포함한 프리미엄 레더 에디션(3종 구성)은 기간 한정으로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페스티버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페스티버 공식 스토어에서는 내달 20일까지 프리미엄 레더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효주의 친필 사인 모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한다.내달 31까지 폰케이스 품목을 구매한 모든 고객분들께 김효주 캐릭터가 그려진 슬로건 골프 타월을 전원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페스티버 공식 스토어와 네이버 스토어, 무신사에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국봉환 국내총괄사업부문장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 프로선수를 응원하는 팬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슈팅스타 콜렉션을 준비했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