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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재 '두쫀쿠' 2탄, 조회수 美쳤다…벌써 500만 뷰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안성재 셰프의 ‘두쫀쿠’ AS 영상이 공개 약 하루 만에 조회수 500만 뷰를 넘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안성재 유튜브 채널)안성재는 지난 14일 늦은 오후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열화와 같은 원성에 힘입어 안성재 두딱강 두란말이 AS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콘텐츠는 16일 오전 기준 조회수 546만 뷰를 기록하며 채널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댓글 역시 1만 9000개가 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사진=안성재 유튜브 채널)해당 영상에서 안성재는 딸 시영 양과 함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에 재도전했다. ‘두쫀쿠’는 초콜릿, 마시멜로우, 피스타치오 크림, 카다이프를 넣어 만든 디저트로 요즘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인 간식이다.안성재가 유튜브 최초로 레시피 AS에 나선 이유는 지난 영상 이후 구독자들의 ‘원성’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안성재는 딸 시영의 요청으로 두쫀쿠 만들기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의 두쫀쿠와는 다른 모양과 재료 배합으로 다른 모양의 두쫀쿠를 만들어냈다. 딸 시영 양은 “이건 두쫀쿠가 아니”라며 실망한 모습이었지만 안성재는 자신의 레시피를 고수했다.이에 누리꾼들은 “두바이 쫀득 쿠키가 아니라 두바이 딱딱 강정(두딱강)이다”, “치킨 사달라고 한 건데 백숙한 거나 마찬가지다”, “두란말이(두바이 계란말이)”, “나였으면 벌써 방 문 쾅 닫고 들어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딸의 감정에 이입했다.(사진=안성재 유튜브 채널)AS 영상에서 안성재는 “손님이 레스토랑에 오셔서 ‘두쫀쿠는 언제 만드실 건가요?’ 말씀 주시고, 어떤 분들은 시영이에게 두쫀쿠를 갖다주라고 주셨다. 내가 놓친 게 있구나 싶어서 AS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딸과 함께 딸이 원하는 두쫀쿠를 만든 안성재. 딸은 “(아빠와 만든 게 좀 더 맛있다”고 말했고, 안성재는 감격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딸은 “아빠가 만들어 주는 건 원래 다 맛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에 대중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아빠가 미안해... 잘 몰랐어’ 라는 부분에서 모두 다 마음이 녹았을 것 같다”, “안성재 씨는 생존입니다”, “하루 만에 500만 찍은 거 진짜 웃기네”, “재도전해서 좋았다” 등 유쾌한 댓글을 남겼다.안성재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인거래소 지분축소 채우려는 韓… 바이낸스만 웃는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인거래소 지분축소 채우려는 韓… 바이낸스만 웃는다-네이버·NC 국대 AI 탈락-새해 첫 본회의부터 ‘필버 대치’ 민생법안 170여건 또 멈췄다-금감원, 정보유출 부른 카드사 외주영업 정조준-[사설] 한일 경제연대 교두보 CPTPP 가입, 이를수록 좋나 -[사설] ‘주 4.5일제’ 도입 땐 지원…고용 양극화 어찌할 건가△종합-백약무효 환율·집값에 또 묶인 금리…한은 ‘인하 기대말라’ 못박아-“원화 너무 떨어져” 베센트 지원사격에…환율 1460원대로 뚝△가상자산거래소 지분 규제 논란-대주주 지분 15% 제한 땐 투자·혁신 동력 상실… ‘네나무’ 결합 부담 커져-日·EU, 대주주 지분율 제한 안해 내부통제·감독장치로 공공성 보장△종합-차세대 AI 모델에 中기술 활용… 네이버 충격 탈락 이유는 ‘독자성 부족’-반도체법·필수의료법 등 줄줄이 표류…한병도 “野와 협상 계속”-토큰증권 시대 열린다…부동산·미술품 ‘조각투자’ 가능-“배터리, 제2 석화산업 될라” 정부, 기업 자구책 마련 주문△카드사 내부통제 구멍-실적 채우려 개인정보 유출·현금 살포하는데…외주 주고 방치한 카드사-사면초가 카드업계, 새 수익원 찾기 골몰△신년 특별 인터뷰-대형마트 발 묶은 낡은 규제, 쿠팡 갑질 키워…유통법 대수술 시급△정치-“내부 분열땐 외교 성과 물거품”… 초대통령, 협치·사회통합 강조-“소명 기회 주겠다”…국힘, ‘한동훈 제명’ 숨고르기-與, 중수청·공소청법 20일 공청회 보완수사권 이견 ‘불씨’는 여전-방산 빅4, 조직·사업 대수술… AI·우주·무인체계 힘준다△경제-노란봉투법 해석서 틀 잡혔다…사용자 기준 반발에 혼선 불가피-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 칼 뽑는다-尹정부 3년간 청년 공공일자리 5.5만개 감소-친환경차 효과 노릇…작년 車수출 720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영끌족 ‘비명’-증시 불붙자 은행 ‘목표전환형 펀드’ 불티-당국, 고액 주담대 관리 고삐…은행권 대출 절반이상 출연금 부담 ↑-내달 5일까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Global-트럼프 “반도체에 더 광범위한 관세”…한국에 불똥 우려-트럼프 예측불가 외교에 시진핑 앞에 줄 선 정상들-30분마다 한 대씩 뚝딱 中 ‘피지컬 AI’ 쏟아진다-美 “사겠다”… 덴마크·그린란드 “안 팔아”-오픈AI·스페이스X·앤스로픽…‘메가 IPO’ 온다△산업-호실적 행진 TSMC…삼성과 2나노 경쟁은 변수-테슬라, 자율주행 서비스 구독 전환-AI칩 공급 속도전…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가동 석달 당긴다-로봇시장 커진다…배터리업계 ‘눈독’-고환율·고물가에도…대한항공 4분기 매출 13% 증가 ‘선방’ -한화오션, 중동서 5272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산업-차바이오텍, 100억 투자 유치…LG CNS와 ‘AI 커넥티드 헬스케어’ 협력-“게임, 중요한 문화산업”…지원책 마련할 것-90도 꺾는 로봇손으로 미개척 로봇수술 시장 선점-바이오솔루션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로이드’ 호주 임상 승인△경제 부활 이끄는 ‘1조 클럽’ ⑤-74년 한우물 ‘배터리 명가’ 전기차·요트 타고 제2도약-BMW도 폭스바겐도 ‘로켓트 배터리’ 엄지 척△생활경제-신동빈 회장 “익숙함과 결별…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 집중하자”-신격호 창업주 6주기 신동빈, 헌화식 참석-“차액가맹금 줄소송 땐 영세 프랜차이즈 폐업”-음료부터 팝업 매장까지…스타벅스 ‘프렌즈’ 협업 인기몰이△부동산-‘15억 미만 밀집’ 동작·중구 아파트값 상승률 톱-“통합심의 확대·비아파트 규제 완화” 서울시, 주택공급 활성화 대정부 건의-정비조합 융자 지원, 1년새 두 차례 인하…“자금조달 숨통 터 공급 확대”△증권-“임원 보수, 3개년 내역 공시하고…산정 근거 명확히 밝혀야”-“AI발 전력대란에 ESS·연료전지 주목”-韓中 맞잡은 손에…삼양식품이 웃는다-“차세대 청정 수소 생산 속도낼 것”△스포츠-LIV골프, 한국에 통큰 베팅…“팀 창단에 최소 500억원 투자”-“100점짜리 선수였던 박병호…코치로도 홈런 날릴 것”-140km로 질주하는 ‘빙판 위 페라리’ 슈퍼카 못지않은 첨단 기술 집약체-‘어쩌다 8강’ 이민성호, 호주전 어쩌나△여행-푸릇푸릇 여기, 겨울 맞나요?-왕 크니까 왕 귀여운 ‘카피바라’ 롯데월드서 만나요-‘슬램덩크’ 감동 그대로…日 히로시마 성지순례 여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컬처 300조’ 숫자에만 목매면 안돼…미래전략실 꾸려 기반 다져야-“무대 압도한 호소력에 감탄 최호종 몸짓, 詩로 풀어내”△오피니언-[김영수의 시선]호남 발전의 전제 조건-[공관에서 온 편지]한국과 발렌시아, 오렌지 반쪽-[기자수첩]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남긴 불씨△피플-‘외교통’ 고윤주, LG 글로벌 전략 싱크탱크 이끈다-곽재선 KG그룹 회장 ‘서울대 AMP 대상’-다보스포럼 가는 최윤범 회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국방부 장관 표창’-KOSA 소프트웨어융합협의회장에 나윤후-티맵, 메르세데스 벤츠와 ‘SDV 고도화 동맹’ 체결-삼성금융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앞장”△사회-건보 vs 담배회사 500억원대 담배소송…결국 대법원까지 간다-법원행정처 떠나는 천대엽 처장 “사법부 배제된 사법개혁 전례 없어”-고교학점제 공통과목 이수에 성취율 반영…“학교 혼란” 우려도-복지부, 간병인 ‘파트타임 근무’ 도입 시동
- 에이블리, 올해 스타일 트렌드 '스펙트럼' 선정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스타일 트렌드로 ‘S.P.E.C.T.R.U.M(스펙트럼)’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가 선정한 2026년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 (사진=에이블리)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는 에이블리가 보유한 월 1000만 명 이상 사용자로부터 쌓은 검색, 거래액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도출한 것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에이블리 검색량은 6억 3000만회를 넘었고, 검색 키워드 수는 330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S.P.E.C.T.R.U.M은 △Season-led(제철코어 트렌드) △Platform Payback(수익 연동형 소비) △Edge and Glamour Makeup(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 △Cross-boundary Fashion(경계를 넘나드는 패션) △Total Neutral Beauty(성별 구분 없이 즐기는 뷰티) △Rarity-driven(희소성 중심 소비) △Upward IP Trends(IP 굿즈 트렌드) △Minimal Effort Shopping(자동화 쇼핑 시대)을 의미한다.제철 음식을 있는 그대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패션 스타일링, 화장법, 폰케이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녹여내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토마토 지갑’(515%), ‘토마토 폰케이스’(43%) 키워드가, 12월에는 ‘붕어빵 손난로’(463%)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최근 일주일(1월 5~11일) ‘딸기 파우치’(1572%), ‘딸기 필통’(236%) 등 겨울 대표 제철 과일인 딸기 관련 검색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콘텐츠 공유 및 소비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수익 연동형 소비 행태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크리에이터가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유입, 구매 등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어필리에이트’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블리 어필리에이트는 별도의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며,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닥 속눈썹, 노글루 속눈썹 등 인조 속눈썹의 디자인 및 형태가 다양화되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하이라이터의 컬러가 세분화되는 등 메이크업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아이템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에이블리는 계절, 기장 등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넘는 패션 스타일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짧거나 긴 기장으로 양분화됐던 과거와 달리 ‘하프 코트’, ‘7부 바지’ 등 아우터부터 하의까지 중간 길이 의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절 경계가 흐려짐에 따라 여름에도 ‘살안타템(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의류)’으로 긴소매 셔츠, 얇은 가디건을 착용하고 한겨울에도 반소매 니트, 코듀로이 소재 반바지 등 짧은 기장 의류를 워머, 레깅스 등과 조합해 입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성별 구분 없이 자신을 가꾸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쇼핑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지난해 8월 베타 운영을 시작으로, 12월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 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8월 대비 네 달 만에 3배가량(193%)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남성 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뷰티,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울러 ‘희소성’이 곧 소비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에뛰드’, ‘네이밍’, ‘아이쁘’ 등의 브랜드가 에이블리를 통해 신상품을 단독 선발매했으며, 초도 물량 완판은 물론 브랜드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등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달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전국 각지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 쫀득 쿠키’ 검색량이 SNS에서 화제 되기 시작한 10월 대비 5.7배 이상(471%) 증가했다.IP(지식재산권) 기반 굿즈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웹툰, K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IP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의류, 화장품, 문구 등 관련 굿즈 상품의 인기도 상승 추세다. 에이블리 내에서도 MZ세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화장품, K팝 아티스트 굿즈 등 다양한 굿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에이블리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공식 스폰서로 나서며 판매를 시작한 유니폼, 응원봉, 텀블러, 키링 등 T1 선수단과 팀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굿즈도 e스포츠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검색, 클릭의 번거로움 없는 쇼핑 방식이이 일상화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정교한 취향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과 음성을 중심으로 상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인기다. ‘블랙업’, ‘베니토’, ‘컴포트랩’, ‘예일’, ‘스파오’ 등 패션 쇼핑몰 및 브랜드는 물론 ‘롬앤’, ‘투쿨포스쿨’, ‘릴리바이레드’, ‘마미케어’ 등 뷰티 브랜드와 ‘봄날엔’, ‘플라이밀’ 푸드 브랜드까지 다양한 입점사가 에이블리와 손잡고 방송을 진행해 높은 유저 호응을 이끌고 있다.에이블리 관계자는 “분야별 소비 패턴 변화 속도가 매년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신뢰도 높은 취향 빅데이터를 보유한 에이블리를 통해 트렌드를 확인하고 본인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올해도 폭넓은 쇼핑 선택지, 이를 취향에 맞게 연결해 주는 AI 추천 기술, 쇼핑에 흥미를 더하는 라이브 방송 등 만족도 높은 이용 경험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 파업에 퇴근길도 ‘교통대란’…“내일 출퇴근은 또 어쩌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13일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출근길에 이어 또 한 번 혼란을 겪었다.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여의도환승센터가 한산하다.(사진=연합뉴스)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인근 버스 정류장의 안내 전광판에는 ‘버스 운행 중단, 대체수단 이용’, ‘차고지’, ‘종료’ 등만 표시됐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 일부는 추위에 더 이상 버스를 기다리지 못하고, 근처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파업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하철로 이동하거나 마을버스를 타려는 이들도 많았다.평소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던 사람들까지 지하철로 몰리면서 역 안은 이전보다 더 많은 인파로 붐비기도 했다.퇴근길 교통대란을 겪은 시민들은 엑스(X·구 트위터)에 “택시도 안 잡혀서 큰일이다”, “지하철에 사람이 바글바글”, “내일 출퇴근은 또 어떻게 하나”, “회사 왕복만 4시간 걸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여의도역이 퇴근길 인파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382대가 운행 중인데, 이날 첫차부터 멈춰 섰다.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 범위를 둘러싼 해석 차이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인정 범위를 넓힌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과, 해당 판례를 시내버스 회사에 처음 적용한 동아운수 소송 2심 판결을 놓고 노사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사측은 판결 취지를 반영해 임금 체계를 손질하고, 총 10.3%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체계 개편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별도로 3%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표가 참석하는 사후 조정회의를 연다.
- 새벽 5시대 택시 검색 30배…버스 파업이 만든 이동 수요 쇼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 시민들이 13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출근길 대혼란을 겪었다. 첫차부터 7000여대가 운행을 멈추면서 한파 속 새벽부터 ‘택시 잡기 전쟁’이 벌어졌고, 시민들의 불안과 이동 수요는 검색 데이터에서도 즉각 반응했다. ‘버스 파업’은 물론 ‘택시’, ‘지하철’ 등 대체 교통편 관련 키워드가 새벽부터 급등하며, 파업이 만든 충격이 실시간으로 수치화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에 들어간지 첫 날인 13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전광판에 각 노선버스의 위치가 ‘출발대기’로 표시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3일 이데일리가 구글 트렌드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새벽 교통 수요를 분석한 결과, 버스 첫차 운행이 중단된 새벽 4시를 기점으로 ‘버스 파업’과 ‘택시’ 관련 검색량이 동시에 급등했다.특히 ‘택시’ 검색 지수는 새벽 5시 32분경 59로 정점에 달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약 30배(2850%) 폭증한 수치다. 이동이 본격화되는 평시 오전 시간대와 비교해도 6배에 육박했다. 지하철이 본격 가동되기 전, 장거리 출근자나 현장 근로자들이 사실상 유일한 대체 수단으로 택시를 집중적으로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수요가 급증하자 배차 서비스는 사실상 마비됐다. 급상승 관련 검색어에는 ‘카카오 택시 안 잡힘’이 상위에 올랐다. 호출료(최대 3000원)를 추가로 내면 우선 배차되는 ‘카카오T 블루’나 우버택시의 ‘스피드 호출’ 등 유료 서비스조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호출에 실패하는 사례가 잇따랐다.‘서울 버스 파업’첫날 검색 트렌드(그래픽=김일환 기자)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시민들의 ‘배차 실패’ 경험담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새벽 5시인데 카카오T 블루, 벤티 가리지 않고 호출해도 안 잡힌다”며 “영하 5도인데 길가에서 20분째 떨고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블루 호출 버튼을 눌러도 주변에 차량이 없다는 안내와 함께 곧바로 취소된다”고 토로했다.이날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는 ‘버스 파업’이었다. 해당 키워드는 출근 인파가 정점에 달하는 오전 8시 36분 지수 100을 기록했다. 구글 트렌드에서 100은 특정 기간 중 검색량이 최고치에 도달했음을 뜻한다.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과 학생들이 파업 타결 여부와 운행 노선을 확인하기 위해 검색창으로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버스 파업과 관련해 검색 빈도가 급증한 연관 검색어로는 ‘셔틀 버스’, ‘마을버스 파업’, ‘버스 파업 이유·번호’ 등이 꼽혔다. 이번 서울 버스 파업은 20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며, 새벽 2시께 파업이 전격 결정되면서 미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대체 인력 투입이 가능한 지하철 파업과 달리, 버스는 차량이 일시에 멈춰 서는 구조여서 타격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시내버스는 전체 7018대 중 6.8%(478대)만 운행됐다.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에 들어간지 첫 날인 13일 서울역 택시 승하차장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오전 6시를 넘어서며 ‘지하철’ 검색 지수도 평시(지수 5) 대비 3.4배 상승했다. 특히 오전 9시 정각에는 전날 동시간대보다 3.8배 치솟았다. 이는 새벽부터 택시 배차에 실패한 시민이 차선책으로 지하철 운행 시간과 혼잡도를 확인하며 이동 수단을 대거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모빌리티 업계는 한파 속에서 버스도, 택시도 잡지 못했던 이번 출근길 대란이 단순 노사 갈등을 넘어 ‘타다 사태’ 등 과거 혁신 모델을 거부했던 우리 사회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예견된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양한 대체 교통수단이 확보되어야 재난 상황에서 도시의 대응력이 높아진다”며 “과거 ‘타다’와 ‘우버’ 같은 혁신적 모델을 규제로 막아버린 행정이 결국 시민의 발을 묶었다”고 비판했다. 한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도 “인건비 상승으로 준공영제라는 기존 대중교통 공식이 붕괴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 셔틀이나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등 무인화 모빌리티의 속도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에 들어간지 첫 날인 13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전광판에 시민들이 버스가 오지 않자 걸어가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