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190건
- [K장수템]'국민맥주' 카스, 1등의 혁신은 지속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0여년 간 일상의 즐거움과 특별한 순간마다 소비자와 함께 해온 ‘카스’는 2012년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13년째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국민 맥주’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카스는 1994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100%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탄생했다. 맥주에 열을 가하는 대신 마이크로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효모를 걸러내는 비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CASS’라는 제품명은 빙점여과방식(Cold Filtering)의 C, 최첨단기술(Advanced Technology)의 A, 부드러운 맛(Smooth Taste)의 S, 소비자만족(Satisfying Feeling)의 S의 이니셜이 합쳐져 만들어졌다.카스는 신선함과 청량감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중점적으로 공략했다. 20·30대가 선호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시원한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 신선함과 청량감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생명을 길게 보고 이들이 40~50대가 됐을 때도 카스의 오랜 친구이자 팬으로 남을 수 있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카스는 출시 직후 맥주 사상 최단기간인 37일만에 2000만병 판매, 2년 만에 10억병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 판매성장률 1위로서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2006년에는 고발효 DRY 공법을 이용해 기존 맥주보다 탄수화물 함량을 50% 낮춘 국내 최초 저탄수화물 맥주 ‘카스 아이스 라이트’를 출시했다. 기존 맥주의 단점인 포만감을 없애면서 맥주의 맛을 살린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맥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2010년 선보인 ‘카스 라이트’는 출시 116일만에 3000만병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카스는 1위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작게는 패키지 라벨부터 제품 포트폴리오까지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를 시도해왔다. 지난 30년간 한정판을 제외하고도 10회 이상의 라벨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역동성과 도전정신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2021년에는 신선함과 청량감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투명병 ‘올 뉴 카스(All New Cass)’를 선보이며 맥주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2023년 한정판으로 선보인 ‘카스 레몬 스퀴즈(Cass Lemon Squeeze)’는 출시 2주만에 100만캔을 판매하며 카스의 역대 한정판 제품 중 최단기간 최고 판매율을 기록했다. 품절대란을 일으킨 뜨거운 소비자 성원에 힘 입어, 2024년 정식 출시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카스(Cass)’는 올해 4월부터 새롭게 변한 패키지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리뉴얼 통해 ‘신선함’과 ‘혁신’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카스는 ‘프레시’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비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재정립에 나섰다. 국내 대표 메가브랜드로서 카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폭포를 의미하는 영단어 ‘카스케이드(Cascade)’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폭포에서 느낄 수 있는 청상쾌함을 이번 리뉴얼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카스 특유의 청량함과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혁신 정신을 담았다. 신규 디자인은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 ‘카스 0.0’, ‘카스 레몬 스퀴즈’ 등 전 제품에 걸쳐 적용된다.
- '소주회사 회장' 조웅래, 연 매출 500억 비결은…"대출 없이 인수"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조웅래 회장이 연 매출 500억 비화를 전한다.(사진=EBS, E채널)지난 14일 방송된 EBS·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67세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대전·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회사 회장’ 조웅래가 모습을 드러냈다.조웅래는 공대 출신 엔지니어로 과거 삼성전자, LG전자를 다니다 퇴사 후 홀로 벨소리 업체를 창업했다. 그의 사업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IT 업계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대성공을 거뒀다.2004년 소주회사를 인수할 당시에는 300억이 넘는 인수 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도 남았을 정도였다. 서장훈은 당시 그의 자산 규모를 ‘최소 400억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조웅래는 지역 점유율 약 38%로 지역 소주 중 꼴찌였던 회사를 인수해 1년 만에 50%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이때 조웅래를 움직인 힘이 바로 ‘궁즉통’이었다. 조웅래는 “연고도 없이 46살에 직원 두 명 데리고 소주회사를 샀다. 궁하다 보니 자꾸 궁리를 해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차별화된 제품력, 대중과의 밀접한 교감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코로나19로 주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을 때는 직접 홍보에도 뛰어들었다. 소주회사 회장의 소탈한 일상, 맛있게 소주 먹는 방법 등을 SNS로 공유하자 MZ세대가 열광했다. 그 결과 조웅래는 차은우, 아이들 미연에 이은 자회사 홍보 모델로 큰 인기를 얻으며 ‘품절 대란’을 이끌었다.조나단이 “저도 일을 시작했을 때 마음이 궁했는데, 언제부턴가 이 궁함이...”라고 하자, 서장훈은 “요즘 덜 궁하죠?”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조나단은 “어떻게 다시 궁해질 수가 있냐”라며 울상을 지었다.조웅래는 대전 계족산에 14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황톳길을 직접 조성, ‘맨발 걷기의 성지’로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황톳길 조성과 유지에 연간 10억 원, 20년간 200억 원이 들었다. 이런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면서 황톳길을 만든 진짜 이유는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를 위한 환원, 공유 가치의 실천에 있었다.조웅래는 “물건을 사고 시간이 지나면 고물이 된다. 하지만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보물이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죽더라도 산에 흙은 깔아라”라고 자식들에게 남길 것이라며, 황톳길 유지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이에 서장훈은 “저도 농구 인기의 부흥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인터뷰를 했었다. 제가 했던 얘기를 회장님도 하셨다고 하니 깜짝 놀랐다”라고 크게 공감했다.‘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소주전쟁' 유해진·이제훈 맺게 한 그 소주, 대학 축제·을지로에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극장가 성수기의 포문을 열 영화 ‘소주전쟁’이 대학교 축제부터 극장, 을지로, 편의점까지 대규모 탑소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쇼박스)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오는 5월 30일(금)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소주전쟁’이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 ‘탑소주’를 내세운 역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소주는 극 중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 종록(유해진 분)과 인범(이제훈 분)을 하나로 이어줬던 매개체이자 국민 소주로 사랑받는 소주이다. 오는 21일(수) 보해양조와 협업해 정식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학교 축제부터 극장, 을지로, 편의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먼저 16일(금)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경희대학교에서 축제 부스를 운영한다. ‘소주전쟁’ 비주얼을 활용한 포토존과 더불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할 시 탑소주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이어 19일(월)부터 CGV에서는 ‘소주전쟁’ 메인테마 ‘소주’를 활용한 ‘소맥’과 ‘소맥 세트’ 판매 개시한다. ‘<소주전쟁> 소맥’은 맥주에 소주를 소량 제조하여 나가는 신메뉴로, ‘소맥 세트’와 함께 CGV강남, 대구, 동수원, 서면, 신촌아트레온, 연남,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인천, 평택 총 12개 극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다. 또한 ‘<소주전쟁> 소맥 세트’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배우 얼굴이 그려진 미니잔 1종도 랜덤 증정 예정이다. 한편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펍에서는 ‘소주전쟁’ 소맥 포차도 마련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같은 날 19일(월)부터 만선호프 거리(서울 중구 을지로 13길)에서는 탑소주 팝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만선호프 일대가 ‘소주전쟁’의 비주얼로 뒤덮이는 것은 물론 만선호프 매장에서 SNS 이벤트 참여 시 탑소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참여가 예상된다.위 프로모션 외에도 탑소주를 맛볼 기회는 남아있다. 오는 21일(수)부터는 360ml 용량에 15도 도수로 서울 수도권 CU, GS25 편의점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극 중 등장했던 탑 라벨 비주얼에 유일무이한 두 남자, 유해진과 이제훈의 모습을 담아 출시를 예고한 바 품절 대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대규모 탑소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소주전쟁’은 오는 5월 30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쓰레기? 시멘트 제조하면 순환자원” 유럽·日·中 앞다퉈 활용
- [제주=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폐기물 발생량 및 처리량과 함께 시멘트업계, 소각로 등의 폐기물 처리량 통계를 분석해 안정적인 시장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가연성 폐기물 관리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폐기물 처리 기업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의 안정적 구축을 선행하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 위기 발생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소장은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3RINCs 2025’(The 3R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Material Cycles and Waste Management)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확대, 기술혁신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열렸다.시멘트 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8%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다. 특히 석회석을 가열해 시멘트 전 단계인 ‘클링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이 연료를 가연성 폐기물로 바꾸려는 시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다.지난 1997년 폐타이어 연료화를 시작한 국내 시멘트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 역시 비슷한 접근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카밀라 호주 RMIT대학 교수가 12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3RINCs 2025’에서 호주 시멘트 산업의 CO₂ 절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시멘트협회)특히 중국은 세계 시멘트 생산량의 47%를 차지하는 ‘공룡’이다.남은영 동국대 글로벌무역학과 교수는 “중국 시멘트산업은 양적 확장에서 친환경·고품질 제품 개발로 전환했다”며 “탄소 정책 및 기술 현대화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도 재편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중국의 진유그룹은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유연탄 사용량을 12%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시멘트의 기원인 유럽에서도 재활용 자원 확대에 힘쓰고 있다. 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유연탄을 대체하는 순환자원 재활용을 비롯해 저탄소 혼합시멘트 확대,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 등은 유럽 내에서 연간 약 3000만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연간 400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일본도 석탄재, 고로 수재 슬래그, 건설 폐기물, 하수 오니 등 많은 양의 산업 폐기물과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아타라시 시마네 대학 교수는 “시멘트 1t 생산 시 약 470kg의 순환자원을 재활용한다”며 “20종 이상의 폐기물 2500만t을 수거한다”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도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매립을 금지함에 따라 연간 수백만t에 달하는 가연성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멘트 업계는 가연성 폐기물을 활용해 유연탄을 대체해 이산화탄소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시멘트 업계는 252만t의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했다.김진만 교수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시멘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탄소 배출량 감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205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시멘트 업계 자체적인 시설 투자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제도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관세 여파에 공급망 붕괴…"美 올해 성탄절 장난감 대란 온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공급망이 멈춰 크리스마스가 위태로운 상황이다.”미국 장난감 제조사와 아동용품, 전문 소매 업체들이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 울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 폭탄을 던진 뒤 심각한 공급망 마비를 겪으면서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한 상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각 업체들은 크리스마스용 제품 주문을 중단한 가운데 일부 기업은 파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던컨 요요 장난감들이 인디애나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회사 창고에서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AFP)◇美 장난감 업체 60% 이상 주문 취소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와 아동용품점, 전문 소매업체들은 대중국 관세가 공급망을 통해 연쇄적으로 부과됨에 따라 겨울 휴가철 주문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장난감의 약 80%, 크리스마스 용품의 90%를 생산하는 핵심 공급국이다. 일반적으로 4월이면 중국에서 장난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등의 생산이 한창 진행 중이어야 한다. 제품을 만들어 포장하고, 미국으로 운송하는 데 약 4~5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 생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대목에 맞춰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하지만 미국 업체들의 주문량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예년같이 않다. 미국 장난감 산업 단체인 장난감협회가 연간 매출 1억달러 미만인 4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제조사 60% 이상이 주문을 취소했고, 약 50%는 관세가 유지되면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그렉 아헌 장난감협회 회장은 “지금 곧 생산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 연말 장난감이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실제로 현장에선 주문중단, 가격 인상, 파산 검토 등이 이어지고 있다. 놀이세트 퍼즐이 포함된 아동도서 제조사 ‘스토리타임 토이즈’의 설립자 카라 다이어는 매출의 3분의 2가 크리스마스에 집중되지만, 관세 부담 때문에 대규모 주문을 보류 중이다. 스토리타임 토이즈는 최근 중국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기 전 3만달러어치 제품을 소량 주문했으며, 미국으로 배송 중인 제품이 도착하면 4만5000달러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다이어 설립자는 관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최소 2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6일 미국 인디애나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던컨 토이 컴퍼니의 창고에서 직원들이 장난감을 분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100일 차에 접어들면서 미국 기업들은 급변하는 무역 정책에 적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AFP)◇주문 중단·가격 인상·파산 검토 업체 속출 뉴욕의 장난감 매장 ‘웨스트 사이드 키즈’를 운영하는 제니퍼 버그만씨 역시 크리스마스에 판매할 장난감을 확보하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장난감을 손에 넣더라도 가격이 지난해보다 두 배나 오를 것으로 보여 매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버그만씨는 NYT에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까지 사업을 못할 것 같아 파산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헌 장난감협회 회장은 지난주 워싱턴을 찾아 2년간의 관세 유예 조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중국 관세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 정치권에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관세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일부 업계는 희망을 걸고 있지만, 관세 철회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업체에 일시적인 구제를 허용하더라도 기업들이 주문을 서두르면서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배송 컨테이너 부족 때문에 운임이 10배나 올랐던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의 대란과 유사하게 배송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 5월은 위시캣·티니핑과 함께…용산서 팝업스토어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SAMG엔터(419530)테인먼트의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 주제의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 메인 포스터(이미지=이캐슬)30일 SAMG엔터에 따르면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오는 5월6일까지 진행된다.우선 용산 아이파크몰 4층 더 가든에서는 4월25일부터 5월6일까지, 6층 더 코너에서는 5월1일부터 5월6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공간마다 다르게 꾸며진 체험존과 전시를 통해 귀엽고 무해한 위시캣과 티니핑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테마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지난해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캐치! 티니핑’ 시즌5의 레전드 티니핑 ‘오로라핑’의 신제품 2종이 이 기간 6층 이캐슬 직영몰에서 공식 출시 전 단독 판매된다.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은 ‘티니핑 그리팅 행사 앤 포토타임’이 열려 유명 티니핑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아온 방문객들을 직접 맞이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5월6일에는 ‘티니핑 미니 싱어롱’ 공연이 4층 더 가든에서 열린다. 사랑스러운 티니핑들의 실감나는 공연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팝업스토어 기간 동안에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5번째 시즌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 디자인으로 제작된 템플릿을 활용해 나만의 텀블러, 머그컵, 티셔츠, 에코백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캐릭터 굿즈를 소장할 수 있어 가족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 고객층에게도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이밖에 대형 벌룬으로 연출된 위시캣 포토존과 용산 아이파크몰 곳곳에 설치된 스탠딩 포토존도 마련된다. 팝콘, 아이스크림, 머랭쿠키 등을 판매하는 식음료 부스도 함께 자리잡을 예정이다.이캐슬 관계자는 “‘위시캣’과 ‘캐치! 티니핑’ IP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5월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캐슬, SAMG엔터 ‘위시캣’ 팝업스토어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AMG엔터(419530) 계열사 이캐슬이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SAMG엔터의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을 주제로 한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모션캐슬 팝업스토어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며, 어린이날 황금연휴와 맞물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용산 아이파크몰 4층 더 가든에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6층 더 코너에서는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하며, 공간마다 다르게 꾸며진 체험존과 전시를 통해 귀엽고 무해한 위시캣과 티니핑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테마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지난해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캐치! 티니핑’ 시즌5의 레전드 티니핑 ‘오로라핑’의 신제품 2종이 행사 기간 동안 이캐슬이 운영하는 6층 직영몰에서 공식 출시 전 단독으로 선판매가 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은 ‘티니핑 그리팅 행사·포토타임’이 개최된다. 유명 티니핑들이 팝업스토어를 찾아온 방문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특별한 포토타임을 제공하며 소중한 추억의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연휴 마지막날인 5월 6일에는 ‘티니핑 미니 싱어롱’ 공연이 4층 더 가든에서 열린다. 사랑스러운 티니핑들의 실감나는 공연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 체험존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5번째 시즌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 디자인으로 제작된 템플릿을 활용해, 나만의 텀블러, 머그컵, 티셔츠, 에코백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캐릭터 굿즈를 소장할 수 있어 가족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 고객층에게도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더불어 대형 벌룬으로 연출된 ‘위시캣 포토존’과 용산 아이파크몰 곳곳에 설치된 스탠딩 포토존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에 팝콘, 아이스크림, 머랭쿠키 등을 판매하는 F&B 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오감 만족형 캐릭터 체험 공간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 SKT 유심 대란…첫날 교체 예약만 263만명 몰려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첫날인 28일 총 2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사진=이데일리 DB)SK텔레콤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 명, 유심 교체 예약 건수는 263만 건이다.SK텔레콤은 고객 유심(USIM) 정보 일부가 해커에 탈취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보호 조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교체 대상은 침해사고 인지 후 시스템 격리 등 보호 조치 이뤄진 지난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되어 있는 이동통신 고객이다.첫날 이른 아침부터 전국의 SK 대리점과 T월드 앞에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SK텔레콤은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마련했으나, 실시간으로 수십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검색 시 해당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도 제공된다.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방문 신청하신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선택 매장 방문 시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실물 유심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이 전달된다.28일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약 741만 명이다. 유심 교체를 예약 혹은 완료했거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약 1000만 명이 넘는다.이는 SK텔레콤 가입자 2천300만 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을 합한 2천500만 명의 41%에 해당하는 수치다.대부분의 이용자가 유심 교체를 희망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이 실제 보유한 유심은 부족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27일 SK텔레콤은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고, 고객 유심 정보 일부를 탈취한 정황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