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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전 전국이 '붉은 물결'
  • [브라질2014]월드컵 응원전 전국이 '붉은 물결'
  •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로 응원 나온 시민들이 후반전에 투입된 이근호 선수가 골을 터트리자 ‘대~한민국’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용운·유선준·박보희 기자] 차분했지만 뜨거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새벽부터 거리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나자 아쉬움 속에 다음 경기의 승전보를 기대하며 출근길 인파 속으로 흩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과 영동대로에선 ‘어게인 2002’를 꿈꾸는 붉은악마들의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다. 광화문광장에는 경찰 추산 7000여명, 영동대로에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지켜봤다.◇“무승부 아쉽지만 잘 싸웠다”러시아전 첫 경기 중계시간은 오전 7~9시. 직장인과 학생들의 출근 및 등교 시간대와 겹치는 바람에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세계적 명물로 떠오른 붉은악마의 거리 응원전은 예년에 비해 축소됐다. 거리 응원의 성지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월호 분향소가 차려져 있어 응원 장소가 광화문으로 옮겨진 것도 영향을 줬다. 규모는 줄었지만 열기는 여전했다. 충남 아산에서 올라왔다는 박준철(20)씨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정말 아쉽지만 뜨거운 응원전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한국팀이 가나와의 평가전 패배를 딛고 선전을 한 만큼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 특유의 거리 응원을 체험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외국인과 지방에서 상경한 열성팬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서울 시민들과 어깨를 걸고 ‘대~한민국’을 함께 외쳤다. 캐나다 출신의 벤자민(28)씨는 “한국에 온 지 3년째 됐다”며 “모두 어울려 응원하는 거리 응원전 경험을 하고 싶어 광화문광장에 나왔다”며 “월드컵뿐만 아니라 거리 응원전도 볼만했다”고 말했다.영동대로의 거리 응원전에 참여한 대학생 최성은(21)씨는 “오늘 마침 강의가 없어 어젯밤 10시부터 나와 응원했다”며 “거리에서 함께 응원전을 펼치니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잠시나마 거리 응원에 동참하고 싶어 평소 출근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선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동에 직장이 있는 박성기(29)씨는 “출근시간이 오전 8시30분이어서 잠깐만이라도 영동대로 거리 응원에 참여하고 싶어 일찍 나왔다”며 “응원을 마치지 못하고 출근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감동’거리 응원단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4년 전 독일 월드컵 응원전처럼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하거나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과도한 뒤풀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직접 쓰레기 봉투를 들고 응원장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없었다. 당초 예상보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이 적었던 데다 출근길 시민들과 거리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과 이동 시간대가 어긋나기 때문이다.광화문광장 옆 세종로는 전면 통제 대신 부분 통제를 실시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았다. 다만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2호선 삼성역에서 전동차를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서울 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수원 월드컵 경기장,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충북대 운동장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은 거리 응원을 펼쳤다. 이처럼 각지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졌지만 응원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붉은악마 회원들이 응원장 주변을 뒷정리하는 등 성숙한 응원문화를 선보였다. 영동대로에서 붉은악마 회원들의 거리 청소를 돕던 이용구 편의점 CU(씨유) 마케팅부 주임(30)은 “회사 차원에서 대학생들을 모집해 같이 응원하고 끝나면 뒷정리하는 봉사단을 만들었다”며 “영동대로뿐 아니라 광화문에서도 단원들이 함께 뒷정리를 도왔다”고 전했다.
2014.06.18 I 김정민 기자
  • EU, 러-우크라 가스협상 7월중 재추진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유럽연합(EU)이 7월중 러시아와의 가스 협상을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U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협상 결렬에 따른 연쇄효과로 유럽의 가스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귄터 외팅어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외힌 기자들에게 “민감한 상황임에는 틀림없지만 당장 6월은 문제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여름철에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팅어 위원은 이어 “(EU는) 다음주에 우크라이나와 양자회담을 한 후 7월 중순 러시아가 참여하는 3자 가스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대금 선지급제를 주장하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협상 재개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EU가 중재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협상이 최종 결렬되며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16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중단했다. EU는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가스관을 통해 전체 가스 수요의 3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국내 가스 사정이 악화되면 유럽으로 가는 가스를 빼내 쓸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가 이를 빌미로 가스관을 완전히 잠가버릴까 우려하된다.
2014.06.18 I 김유성 기자
조용했지만 뜨거웠던 붉은 함성...아침 응원전 통했다
  • [브라질2014]조용했지만 뜨거웠던 붉은 함성...아침 응원전 통했다
  •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후반 이근호의 골이 터지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유선준 박보희 김성훈 임현영 기자]승리의 여신이 한국 대표팀을 향해 먼저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러시아 선수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며 새벽부터 거리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다음 번 승전보를 기원하며 출근길 인파 속으로 흩어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과 강남 영동대로 및 코엑스 일대에서 ‘어게인 2002’를 꿈꾸는 붉은 악마들의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경찰 추산 7000여명, 영동대로에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아침 7시부터 시작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지켜봤다.◇차분한 분위기 속 응원 외국인도 눈에 띄어브라질과의 시차로 인해 한국의 첫 경기는 오전 7시에 중계됐다. 직장인과 학생들의 출근 및 등교시간대와 겹치는 바람에 예전의 월드컵서 한국의 명물이 됐던 대규모 거리 응원전은 열리지 못했다. 더군다나 거리 응원의 중심지였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월호 분향소가 차려져 있어 응원장소가 광화문으로 옮겨진 것도 영향을 줬다. 한국 특유의 거리 응원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온 외국인이 자주 눈에 띄었다. 캐나다 출신의 벤자민(28)씨는 “한국에 온지 3년째 됐다”며 “모두 어울려 응원하는 거리 응원전 경험을 하고 싶어 광화문광장에 나왔다”며 “월드컵 뿐만 아니라 거리 응원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대로의 거리 응원전에 참여한 대학생 최성은(21)군은 “오늘 마침 강의가 없어 어젯밤 열시부터 나와 응원했다”며 “막상 나오니 기분이 무척 좋고 한국이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시나마 거리 응원에 동참하고 싶어 평소 출근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선 직장인들도 눈에 띄었다.삼성동에 직장이 있는 박성기(29)씨는 “출근시간이 오전 8시30분이어서 잠깐만이라도 영동대로 거리 응원에 참여하고 싶어 일찍 나왔다”며 “응원을 다 하지 못하고 출근해야 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광화문 거리 응원을 위해 진주에서 휴가를 내고 올라왔다는 강도훈(35)씨는 “세월호 때문에 응원열기가 예년에 비해 뜨겁지 않았다”며 “앞으로 경기는 집 근처에서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동대문 러시아 타운은 조용국내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들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국과 자국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 7시 러시아타운이 형성된 동대문운동장 근처 광희동 일대에는 평소보다 러시아인들이 더 보이지 않았다. 인근 편의점 사장은 “평소에는 아침에 러시아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며 “다른 곳으로 응원을 간 듯 하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 응원의 정점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첫 골이 들어갔을 때였다. 첫 골이 들어가자 광화문광장에서는 폭죽이 터졌고 영동대로 일대에서도 지나가던 직장인들도 응원대열에 합류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러시아의 케르자코프에게 후반 29분에 동점골을 내어주자 분위기가 일순 가라앉았지만 이내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열기가 다시 달아올랐다. 그러나 한국팀은 결승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승부는 1대1로 비겼다. 경기가 끝나자 거리 응원 현장에서는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했다. 충남 아산에서 올라와 영동대로에서 응원을 한 박준철(20)군은 “응원은 재미있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며 “그러나 한국팀이 가나전의 패배를 딛고 선전을 한 만큼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출근길 큰 혼잡 없어 한편 오전 7시 경기가 중계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됐다. 거리 응원을 위해 나선 시민들과 출근길 직장인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하지만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의 예상보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이 적었던 데다가 중계 종료 시간이 오전 9시께가 되면서 출근길 시민들과 거리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과 동선이 어긋나기 때문이다.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는 전면 통제 대신 부분 통제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았다. 다만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2호선 삼성역의 전동차를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2014.06.18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유통家 벼랑 끝 위기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유통家 벼랑 끝 위기-한-우즈벡크 정상 “40억 달러 가스전 개발 협력”-문창극 “사퇴할 생각없다”-호날두의 교훈..‘팀코리아’ 뭉쳐야 이긴다△종합-박효종 3기 방통심의위원장, 좌우 중심잡는 ‘공정잣대’ 숙제-금융허브 가로잡는 황당한 ‘손톱 밑 가시’-경제권 놓고 ‘형제의 난’..해외사업도 ‘적자허덕’△브라질, 즐겨라 대한민국-뮐러 골골골..2연속 득점왕 시도-미국, 가나 꺾고 16강 가나?-이동국 “후반 체력싸움...상대 짜증나게 만들어야”△정치-“문창극, 국민 뜻 헤어려라”..‘친박 좌장’ 서청원도 등돌렸다-우즈베크 “한국 유라시아 구상 지지”-하반기 院구성 ‘국감에 발목’△경제-日닮아갈라..경제수지 불황형 흑자커져-“대기업 시장진입 제한 점진적 폐지를”-국민 10명중 8명 “주택가격 여전히 비싸”△금융-LIG-KB증권 합병 시너지 ‘글쎄’-최수현 “LTV·DTI개선 모색”-상품부터 세금까지..신한은행 ‘원스톱’ 상담△산업-“한국근로자 임금, 유럽보다 많이 받는다”-삼성, 中LTE 시장 2위 도약-‘고가정책’ 혼쭐 난 피아트, 신모델 가격 낮추나-SK, 해외ICT인재 영입 팔걷었다-“빅데이터 활용해 유망 창업아이템 발굴”-글랜우드,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권 위기?-롯데계열사 공동구매 확대-“술 제조비법 샌다” 업계 반발△ICT-3배 빠른 LTE·기가 와이파이..기존 달말기는 ‘앙대여~’△엔터테인먼트-‘족집게 영표’ 이번에도 믿습니다-월드컵 중계 3색매력△컬쳐-경제학거장 케인스, 알고보니 ‘수학낙제생’△성공, 異야기-강성희 오택그룹 회장, 목표는 1조클럽..“마이웨이 간다”△마켓-SK텔레콤, 가입자 등에 업고 ‘나홀로 질주’“아모레퍼시픽 더 오를 것”-테슬라, 충전방식 통일 논의..전기차株 ‘쌩쌩’△증권-새벽 월드컵..김 빠진 치맥株-증권가 ‘파생상품활성화’실망-유가불안·기상이변 예고.해외원자재 ETF 발길△글로벌마켓-설마하던 러시아가..유럽 에너지대란 공포-알스톰 인수전 놓고 美·獨·日 기업 ‘합종연횡’-GM 또 리콜△피플-강호 보험연구원장 “고령화시대 보험의 갈 길, 한·일 함께 모색”-김중수 전 한은 총재, 美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로-삼성, 다문화 여성이 운영하는 빵집 오픈
2014.06.17 I 김보리 기자
  • 러, 우크라 가스 공급 중단..유럽 에너지대란 오나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러시아가 대금 체불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수송관으로 가스를 공급받는 유럽에 에너지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유럽은 소비 가스의 39%를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로 이어지는 가스관으로 수송된다.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중재한 러시아-우크라이나-EU 3자 협상이 최종 결렬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선불제로 바꾸는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곧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이번 조치가 표면적으로는 대금 체불이지만 크림 병합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러, ‘대금 체불’·크림 사태 압박’ 카드로 활용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선불 공급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불한 대금에 해당하는 양 만큼만 가스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선지불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끊겠다는 뜻이다. 가스프롬은 “선불제 시행 결정이 (우크라이나 가스수입업체) ‘나프토가스 우크라이나’의 만성적인 가스대금 체불 때문에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의 체불 대금이 지난해 11~12월분 14억5000만 달러, 올해 4~5월분 30억 달러 등 44억5000만달러(약 4조6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사장은 “이제 러시아-우크라이나-EU 3자협상이 열리더라도 협상 대상은 선불 공급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체불 가스대금 지불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EU 3자 대표단은 이날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가스대금 체불과 가스 공급가격과 관련해 9번째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가스프롬은 선불제 도입에 이어 곧바로 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러 중단 조치로 EU 에너지 대란 ‘불보듯’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으로 올겨울 EU 국가의 가스 공급에 빨간불이 커졌다. 귄터 외팅어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오스크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가스 공급에 문제는 없지만 재고량이 채워지지 않으면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EU가 3자협상을 재개해 극적 타협안을 도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 분쟁은 협상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중재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또 슬로바키아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를 우크라이나로 역수출하는 양을 연간 80억㎥으로 크게 늘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크림 병합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지난 4월부터 가스 공급가를 80% 이상 인상했다. 그전까지 1000큐빅미터(㎥)당 268달러였던 가스가격이 485로 급등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가스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2009년 체결된 불합리한 장기 가스공급계약을 갱신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가스 대금 지급을 미뤄왔다.
2014.06.17 I 염지현 기자
'장마 예보' 제주 날씨부터 영향권, 한반도 본격 북상은?
  • '장마 예보' 제주 날씨부터 영향권, 한반도 본격 북상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장마 예보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알리고 있다. 장마전선 북상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은 17일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7일 제주 날씨는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80~90%의 강수확률로 비가 오겠다”며 “중부지방은 구름 많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장마 예보했다.제주도 지역에 장마가 예보된 전날인 1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 지방은 낮에 서쪽지역부터 점차 흐려지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 대구·경북 안동은 31도까지 오른다.제주도 지역에 내려진 장마 예보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알리고 있다.17일에는 중부와 남부지방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장마권에 있는 제주 날씨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확률이 매우 높다.18일과 19일은 전국적으로 구름만 끼고 서울은 약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20일은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 먼 바다까지 북상해 오후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다.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장마전선은 21일 오후부터 다시 남하하기 때문에 한반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 관련기사 ◀☞ 안철수, 문창극 사과 불구 "상식 있다면 청문회 요청서 제출 말아야"☞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대란 화제, 사재기에 암거래까지☞ 로또602회 당첨번호 1등 8곳, 서울-경기서 절반 '자동 명당' 분석해보니..☞ '문창극 온누리교회 강연 역사인식 문제' 野 사퇴요구에 "야당가서 물어보라"☞ 다이어트 한약 속 '마황'의 안전성 놓고 '의사 vs 한의사' 충돌하는 이유☞ [세월호 침몰] 실종자 여전히 12명, 장마 북상으로 수색 난항 우려☞ [5th WSF]궂은 날씨 쯤이야..'유명인사 만나자' 참석열기 '후끈'☞ [날씨경영 스토리] “올 여름 휴가 하루 더 가세요”
2014.06.16 I 정재호 기자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대란 화제, 사재기에 암거래까지
  •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대란 화제, 사재기에 암거래까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 2차분이 당초 예정일인 23일에서 일주일 앞당겨진 16일 0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지난 13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맥도날드 측은 지난달 30일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1차 판매를 실시했다.당시 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폭발적인 주목을 끌며 출시 사흘 만에 전국 매장에서 모두 동이 났다.그 여세를 몰아 이른바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대전’이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해피밀 슈퍼마리오 시리즈 2차 판매에서는 ‘파이어 마리오, 부메랑 마리오, 피치공주, 요시의 슈퍼마리오’ 등 4종의 캐릭터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맥도날드의 해피밀은 햄버거 등의 메인 메뉴를 포함한다. 디저트류와 음료류에서 각각 1가지 메뉴를 골라 해피밀 토이와 함께 제공하는 어린이용 세트 메뉴다.결국은 피규어를 갖기 위한 쟁탈전이다. 이번 2차 판매에 앞서 구매 희망자들은 전국 맥도날드 지점에 해피밀 잔여수량을 미리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1차 해피밀 대란에 실패한 사람들까지 모여 벌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 뜨거운 인기는 각종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 오전 현재 SNS에는 슈퍼마리오 해피밀 2차분 매진이 임박했다는 글과 인증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심지어 한 사람이 10개씩 사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이를 몇 배 비싼 가격에 판다는 글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 관련기사 ◀☞ 맥도날드 해피밀 인기폭발 이유,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중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맥도날드 살인사건'..사회 무관심 어디까지☞ 맥도날드, 29일 ‘전국 채용의 날’ 행사 열어
2014.06.16 I 정재호 기자
  • 통신업종, 마케팅 과열 우려 큰 지금이 매수 적기-하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 마케팅 과열에 대한 논란이 큰 지금이 통신주를 매수할 적기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통신사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 이런 양상이 오래 지속되고 어렵다”며 “지금이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2주 동안 수급이 악화돼 통신주 주가의 조정 폭이 컸고 통신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SK텔레콤(017670)은 시중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고배당주로서 투자가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7~9월 시장 과열을 주도한 사업자에 대해 2번의 영업정지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일단 LG유플러스(032640)가 행정심판을 제기하면서 이달 중순 시행하려던 SK텔레콤 7일, LG유플러스 14일 영업정지가 미뤄졌지만 방통위 회의 일정상 다음달 말 시행될 수 있다는 것. 그는 “지난달 29일 방통위가 전체 회의 이후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며 “과징금에 그칠 수도 있겠지만 지난 10일 보조금 대란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특정 사업자에 대한 7~14일 수준의 영업정지 조치가 8~9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하성민 SKT 사장 "아이리버 인수, 앱세서리 서비스에 도움될 것"☞SKT & 노키아, MAE서 기가급 세계 최고속 LTE-A 시연☞하성민 SKT 사장 MAE에서 ‘ICT노믹스' 본격 행보
2014.06.12 I 경계영 기자
이통사 보조금 재발..삼성-LG 공짜폰 전쟁
  • 이통사 보조금 재발..삼성-LG 공짜폰 전쟁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통사 보조금 전쟁이 또 다시 재발했다. 심야에 삼성 갤럭시S5와 LG G3 등 최신폰이 공짜로 판매되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보조금 대란이 다시 불거지는 양상이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자정 전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신 스마트폰인 LG G3와 삼성 갤럭시S5, 갤럭시 노트3가 모두 0원에 판매됐다. 각각 출고가가 89만9900원, 86만6800원, 106만7000원인 만큼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훌쩍 넘긴 보조금이 투입된 것이다.보조금 투입은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현금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서류에는 합법적인 보조금을 받은 것처럼 기록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단말기 대금전액을 고객 은행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다. 통신업계는 지난주 연휴 기간 동안 순증 가입자가 기대에 못 미치자 통신3사가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사태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전날 저녁 7시쯤 방통위 감시가 느슨해진 허점을 틈타 보조금 40만원이 추가로 투입됐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타 통신사가 추가로 금액을 늘리면서 최대 11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게 됐다는 것이다. 보조금 투입을 주도한 사업자에 대해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이동통신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간밤에 과열된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했다.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가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불법 보조금을 투입해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며 “지난달 29일에 시작된 조사에 간밤에 발생한 보조금 경쟁도 포함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10 I 김상윤 기자
'G3 대란' 또? 갤노트3 등 공짜의 함정, 페이백 알아야
  • 'G3 대란' 또? 갤노트3 등 공짜의 함정, 페이백 알아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0일 자정을 전후해 휴대폰 관련 한 커뮤니티에서는 삼성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3, LG G3, 애플 아이폰5S 등이 공짜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커뮤니티에는 LG G3 및 갤럭시S5·갤노트3·아이폰5S 등을 모두 0원에 판매한다는 게시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갤노트3은 출고가가 106만7000원이고 갤럭시S5 86만6800원, G3 89만9900원 등임을 감안할 때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27만원)을 적용해도 약 60만원에 이르는 불법 보조금이 추가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10일 ‘G3 대란’ 또는 ‘갤노트3 대란’ 등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그러나 잘 살펴보면 잊힐 만하면 등장하는 소위 ‘G3 대란’에는 일종의 함정이 숨어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바로 ‘페이백’이라는 제도의 위험성이다. 이전 불법 보조금의 적용이 휴대폰 가격 자체를 낮춰 파는 형태였다면 지금은 보조금 대신 통장으로 현금을 돌려받는 ‘페이백’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이 경우 판매점들이 현금지급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뜨려 현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휴대폰을 출고가 그대로 주고 사게 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실질적인 계약은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만 적용된 가격으로 맺어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로 얻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약 60만원에 달하는 돈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페이백은 판매자들에게도 마냥 즐거운 건 아니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해 간 소비자가 이동전화 파파라치(폰파라치)에 신고하면 최대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어서다.한편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LG전자, 'G3' 케이스 전용 앱 개발 독려☞ LG전자 "'G3'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 LG G3로 활화산 찍은 영상, 조회수 100만건 돌파☞ G3 보조금 대란, 공짜폰 혹은 마이너스폰? 방통위 경고☞ LG전자, 기대이상 'G3'..하반기에는 제한적-삼성☞ 공개된 'G3'에 증권가, LG전자 실적 개선 기대↑
2014.06.10 I 정재호 기자
빅스, '기적' 뮤비 유튜브 100만 뷰 돌파
  • 빅스, '기적' 뮤비 유튜브 100만 뷰 돌파
  • 빅스 ‘기적’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그룹 빅스가 신곡 ‘기적’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빅스는 지난달 27일 네 번째 싱글앨범 ‘ETERNITY’ 음원 전체와 타이틀 곡 ‘기적’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5일 만에 유튜브 100만뷰를 넘어섰다. 현재 107만6975건의 조회수를 올린 상태다.빅스의 뮤직비디오 인기는 5월 톱가수의 컴백 대란과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젤리피쉬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과 ‘기적’ 뮤직비디오 100만 뷰 돌파 공약으로 스페셜 영상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미공개 되었던 빅스 멤버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빅스는 오는 7월 19일과 2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HEX SIGN’를 연다.▶ 관련기사 ◀☞ 상추, 심경 고백 글..치과의사 여자친구의 응원 있었다☞ 군복무중 상추, 치과의사와 열애중..소속사 인정☞ 우현 장모 곽의진 추모편 어떤 내용? .."방송 중 행복해 하셨다"☞ 이유라, 프로게임 무단이탈 사과..과거 방송 내용은?☞ 폴 매카트니, 런던 요양 중...아내 낸시와 산책 모습 포착
2014.06.03 I 고규대 기자
정준영 `센스 화환` 어떻길래.."ㅇㅇ보다 윤하♥~" 친구가 좋긴 좋네
  • 정준영 `센스 화환` 어떻길래.."ㅇㅇ보다 윤하♥~" 친구가 좋긴 좋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최근 윤하와 함께 듀엣곡 `달리 함께`를 발표한 정준영의 센스 넘치는 화환이 공개됐다.정준영은 윤하의 단독콘서트 `비밀의 화원`을 축하하며 보낸 화환의 리본 글귀에 “윤아보다 윤하♥ 친구 좋다는 게 뭐니..정준영”이라는 글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가수 정준영이 윤하의 단독콘서트에 센스 넘치는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윤하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단독콘서트 `비밀의 화원`을 개최한다. 정준영은 콘서트 첫 날 ‘정준영다운’ 멘트와 함께 화환을 보내 팬들 사이에 인증샷 대란이 일어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는 이 날 공연장 주변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후기들이 줄지어 올라오며 정준영과 윤하의 우정을 가늠케 했다.정준영과 윤하는 가요계 소문난 단짝으로 지난달 29일(목) 듀엣 곡 ‘달리 함께’를 발표했다. 따뜻한 가사와 아름다움과 폭발력이 공존하는 멜로디가 압권인 곡으로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정준영과 윤하는 지난 29일 듀엣곡 ‘달리 함께’를 발표했다.한편 정준영 X 윤하의 ‘달리 함께’는 오는 5일(목)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로 만나볼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김지민,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컷 사진 더보기☞ 홍화리, 두산-롯데전 시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비의 연인` 김태희, 40부작 中 드라마 `서성왕희지` 여주인공 확정☞ "느낌 아니까~" 김지민, 굴곡 깊은 S라인 뽐내☞ `자녀 버린 아버지` 파문,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는 누구?☞ `19금 특급 비밀!` 이파니, 남편 운동시키는 방법☞ 파이터 `송가연` 깜찍·청순·섹시..안 어울리는 건?☞ 女 파이터 `송가연` 파격 변신! 男心 흔들..“비욘세 같아”☞ 미혼男女, 결혼 전 꼭 해봐야 하는 것은 바로..
2014.06.01 I 김민화 기자
  • 서울대 졸업생 126명 ‘기성회비 반환소송’ 승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 졸업생들이 학교 측을 상대로 제기한 기성회비 전액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기성회비 반환 소송에서 법원이 전액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기영)는 29일 강모씨 등 서울대 졸업생 126명이 재학 당시 납부한 기성회비를 돌려달라며 제기한 ‘부당 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126명 중 109명에게는 기성비회 전액을, 17명에게는 청구액의 90% 정도를 반환토록 한 것이다. 17명은 청구금액을 모두 납부한 사실을 증명하지 못해 지급액이 감액됐다. 재판부는 “서울대 기성회가 학생들로부터 법률상 원인 없이 기성회비를 징수해 원고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학생들에게 기성회비를 징수할 법적 근거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재판부는 또 “기성회비는 고등교육법상의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인 등록금이 아니다”라며 “교육부 장관이 제정한 업무처리지침도 그 징수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서울고법은 작년 11월 서울대 등 8개 국·공립대 학생 4219명이 국가와 각 대학 기성회를 상대로 낸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국립대 기성회비 대학들 잇단 패소☞ “13조 돌려 달라”···국립대 기성회비 대란 오나☞ 국립대 기성회비 반환소송 2심도 ‘학생 승소’☞ 국립대 기성회비 논란 ‘소송 대란’ 번지나☞ ‘탈 많은 기성회비’ 국고 대체하는 법안 발의
2014.05.29 I 신하영 기자
G3 보조금 대란, 공짜폰 혹은 마이너스폰? 방통위 경고
  • G3 보조금 대란, 공짜폰 혹은 마이너스폰? 방통위 경고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G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G3’가 공개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와 동시에 불법 보조금이 고개를 들면서 일명 ‘G3 대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였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G3가 출시되기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 예약판매를 통해 ‘공짜폰’으로 팔리는가 하면 28일 오전에는 ‘마이너스폰’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각종 휴대폰 커뮤니티에서는 출고가 89만9800원인 G3가 28일 오후 들어 할부원금이 20만원대로 추락했고 오후 4시를 기점으로는 할부원금 0원에 페이백 조건의 판매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출시 전 스마트폰이 공짜폰으로 등장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어서 이번 LG G3 대란이 주목받고 있다.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G3 보조금 대란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이통3사 임원을 긴급 소집하고 시장 가열 상황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방통위 관계자는 “LG G3가 출시 첫날 0원에 팔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28일 이통3사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한 상태다”며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이통3사에 시장 안정화를 주문하고 경고했다”고 밝혔다.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영업정지 시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이통3사는 올 초부터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순차적인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영업을 재개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번호 이동 건수는 34만8225건(알뜰폰 제외)에 달해 통신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美타임지 "LG 'G3'로 인지도 상승 기대, 구매 자극 장점"☞ 공개된 'G3'에 증권가, LG전자 실적 개선 기대↑☞ LG전자, G3 출시로 펀더멘털·투자심리 개선 기대-동부☞ "손짓 한 번에 셀카 '찰칵'" G3, UX 혁신 돋보여☞ 외신도 주목한 LG 'G3', 삼성 갤럭시S5의 대항마될까☞ '갤S' 대항마 'G3효과' LG電, 주가 저점 높이나
2014.05.29 I 정재호 기자
  •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자도 기초연금 10만원 받는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는 7월부터 지급될 기초연금 대상에서 공무원·군인·사학연금 수급자와 배우자는 제외됐지만, 기존에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다면 매달 1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유주헌 보건복지부 기초노령연금과장은 20일 “현재 소득과 재산이 적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공무원과 사학연금 수급자 1000여명에겐 기초연금의 절반수준인 매달 10만원씩 지급하기로 예외 규정을 뒀다”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제도 변화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의 연금 수령자 47만명 중 소득·재산이 적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이는 1200여명이다. 10만원 지급 대상에는 현재 매월 연금(퇴직·유족·장해)으로 받는 경우와 연금 대신 한꺼번에 목돈(일시금·20년 이상 가입자)을 받았던 사람이 포함된다. 다만 단 한번이라도 소득·재산기준이 기초연금 지급기준을 웃돌 경우 다시는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 혼자 사는 노인은 소득인정액(소득+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액수)이 월 87만원, 부부 노인은 월 132만9000원 이하인 경우 기초연금 지급 대상이다.정부가 이처럼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자에게 기득권을 인정해주기로 한 것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이미 일정 부분을 국민 혈세로 메우고 있는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자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법을 만드는 공무원들의 이익 챙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 鄭총리 "기초연금, 몰라서 혜택 못받는 일 없어야"☞ 갈길 바쁜 기초연금…늑장 신청자·탈락자 민원대란 '우려'☞ 기초연금 7월 25일부터 지급.. '민원대란' 불가피☞ 65세이상 406만명, 기초연금 20만원 받는다☞ 기초연금 논쟁…본회의 통과까지 '막전막후'☞ '국민연금 역차별'..정부 기초연금안, 전문가 70% '반대'
2014.05.20 I 김재은 기자
god `미운오리새끼` 앨범 재킷.."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 god `미운오리새끼` 앨범 재킷.."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god의 데뷔 15주년 프로젝트 앨범 재킷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god의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맡은 싸이더스HQ는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미운오리새끼’ 재킷 사진의 의미를 공개했다.△ god의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앨범 ‘미운오리새끼’싸이더스 HQ 측은 god의 앨범 재킷에 대해 “god의 맏형 박준형 씨의 아이디어로 미국 유명 그룹 ‘본조비’ 앨범 자켓 중 하나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20년 가까이 멋진 음악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뮤즈가 되고 있는 본조비처럼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고 싶다는 다섯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god의 ‘미운오리새끼’ 앨범 재킷은 ‘본 조비’가 지난 1992년 발매한 ‘Keep The Faith’ 앨범 재킷과 유사하다.한편 god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는 오는 7월 12일, 13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16일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동시 오픈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돌아온 god 7월 의기투합 콘서트 펼친다☞ god, 하늘색 물결 콘서트 티저 영상.."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god 15주년 기념 콘서트 예매 16일 오픈 ''티켓 대란 예고''☞ god ''미운오리새끼'' 음원 차트 석권에 ''맏형'' 박준형, 손편지로 보답☞ ''이단옆차기vs이단옆차기'' 정기고, god에 도전장☞ god, ‘미운오리새끼’ 음원차트 지붕 뚫기 ‘밀리언셀러의 위엄’☞ god 김태우 컴백 소감 "''미운오리새끼'' 비 올 때 들으니 더 좋아"☞ god ''미운오리새끼'' 1위 석권..''국민그룹''은 건재했다☞ IHQ, god ''미운오리새끼'' 음원 차트 1위 석권
2014.05.13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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