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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라이프쇼룸 에너지 생활 탐험대
- [이데일리 정훈민 PD] 시청자의 똑똑한 경제생활을 책임지는 경제와이드 <라이프쇼룸> 경제생활 탐험대장 리포터 박지슬이 이번 주는 에너지 문제를 걱정해본다.박지슬 리포터 / 이데일리TV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한민국은 지금 전력대란, 지난 6월 5일에는 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력수급경보는 한국전력거래소가 실시간 전력예비율에 따라 발령하는 체계로, 준비(500만 미만~400만kW 이상), 관심(400만~300만kW), 주의(300만~200만kW), 경계(200만~100만kW), 심각(100만kw 미만)의 5단계로 구분된다.음식물 쓰레기, 축산분뇨 등 폐유기물로 만든 고체연료환경까지 생각하는 미래 에너지 기술, 에너지소비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미래 에너지와 환경을 위한 박람회 ‘제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과 제품들을 사용해보고, 저에너지 소비로 각광받는 ‘패시브 하우스’를 방문해 그 효용성을 확인해본다. 내일(6월 20일) 저녁 6시 이데일리TV.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이데일리TV 생방송<경제와이드>(진행 경동호, 이채민)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6시에 전해드리는 경제매거진 프로그램입니다. <라이프쇼룸>은 목요일마다 경제생활을 위한 알찬 정보로 찾아갑니다.
- 파이오링크, 진화된 보안스위치로 보안성 'UP' 실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터넷 공격은 기업 데이터센터 내의 핵심 리소스가 보관된 서버팜을 직접 공격하는 형태뿐 아니라 PC, 스마트 기기, 인터넷 전화, CCTV 등 사용자 단말을 통한 APT, DDoS와 같은 사이버 테러 형태로 발전했다.최근 발생한 ‘3.20 방송사-금융사 마비 공격’과 과거 ‘7.7 DDoS 대란’이 대표적인 피해사례다.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보안 이미지는 고객의 신뢰를 잃게 돼 매출 및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네트워크 구성의 기본이자 PC 같은 단말에 가까운 접속점인 액세스 보안 대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기본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 ‘티프론트(TiFRONT)’가 대표적으로 꼽힌다.현대의 수많은 기업들은 업무 연속성을 가지고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IT 자원에 투자를 하고 있다.IT 자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특히 외부에서 기업 내부를 타겟하는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방화벽, IP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등이 있다.외부에서 공격을 방어하는 게 주목적인 환경에서는 이같이 코어 네트워크 및 주요 서버를 위한 보안 시스템의 구축만으로 보안에 대한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점차 외부 보안 위협의 지능화,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대응해야 하는 보안 솔루션의 범위도 코어 네트워크 범위뿐만 아니라 액세스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까지 확대되고 있다.파이오링크 보안스위치 ‘TiFRONT’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인 ‘티프론트(TiFRONT)’는 네트워크의 말단인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한다. L2/3 스위칭 기능에 보안이 추가 된 것으로 기존 스위치를 대신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다른 보안 제품과 달리 PC마다 번거롭게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악성·유해 트래픽을 PC가 아닌 네트워크에서 차단한다. ‘ARP Spoofing’, ‘TCP/UDP Flooding’ 공격 등을 막는데 효과적이다.IP기반 및 인증서버 연동으로 단말의 접속 상태와 이력을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 PoE 기능이 포함돼 IPT 구축이 가능하고 악성코드 탐지 전문 솔루션과 연동해 좀비 PC 방지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을 예방한다.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에 대한 오해APT란 새로 나온 공격기법이 아니다. APT 공격은 어떤 이익을 취하고자 각종 IT 보안 위협을 총동원해 꾸준히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보안 제품은 APT를 막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단일 보안 제품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APT 공격은 다양한 침입경로가 있고 오랜 기간 서서히 공격을 실행하기 때문에 매우 정교하고 고도화된 공격이다.전사적인 보안의식 강화와 확고한 IT 보안 정책 수립 및 배포,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필수다.그러나 모든 보안 제품은 각자의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일 보안 제품으로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결합되고 연동돼야 안전성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파이오링크의 APT 방어 솔루션 - 티프론트(TiFRONT)APT 방어 솔루션에는 모든 형태의 보안 솔루션이 해당된다. 그만큼 APT공격은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침입하고 있다.본격적인 공격은 주로 봇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좀비PC 방어 솔루션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크게 악성코드를 분석/탐지하는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는 솔루션(악성코드 탐지솔루션)과 바이러스 백신처럼 단말(PC 등)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 형태 제품이 있다.파이오링크 티프론트는 백신이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네트워크에서 분석-탐지-차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보안스위치(티프론트: TiFRONT)와 악성코드탐지 솔루션(티프론트-안티봇: TiFRONT-AntiBot)이 결합된 형태다.파이오링크 제품인 티프론트-안티봇 외에도 타사의 전문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보안성을 극대화한다.*파이오링크 소개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는 급변하고 다이내믹한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서비스의 가용성, 성능, 보안, 관리를 최적화한다.파이오링크 제품들은 늘어난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 워크 환경에서 폭주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고 기업의 서버 집중화와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고객 데이터 및 기업 기밀 자료를 보호한다.IT 자원의 효율성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보장하고 강력한 보안과 모니터링을 통한 가시성으로 사용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관련기사 ◀☞ 지란지교소프트, 금융권-대기업용 '보안 파일전송결재 시스템' 제시☞ 정보보호 업체로 위장한 거짓 보안서비스, 각별한 주의 요망☞ 잉카인터넷,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제시☞ 파수닷컴, 대학 및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 펜타시큐리티, 국내 최초 '장비형 SSO 솔루션' 제공☞ 이글루시큐리티, 해외시장 진출 적극 모색
- 로이킴, 이달말 정규앨범 컴백 ''6월 가요대란 합류''
- 로이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슈퍼스타K4’ 우승자 가수 로이킴이 이달 말 첫 번째 정규앨범 발표한다.로이킴의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로이킴이 6월 말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에 있으며 ‘봄봄봄’ 못지않은 다양하고 멋진 곡들로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또 “로이킴이 지난 4월 ‘봄봄봄’ 이후 앨범 준비에 매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밝혔다. 넬을 시작으로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 이승철, 울랄라세션, YB 등 인기가수들의 잇단 컴백으로 ‘6월 가요대란’이라 불리우는 지금, 로이킴의 이달 말 컴백 선언으로, 6월 가요계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로이킴은 지난 4월 발표한 ‘봄봄봄’으로 각종 음악차트 올킬 및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로이킴은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오는 7월6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3~14일 서울, 19일 대전, 20일 대구까지 총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가진다.
- 삼성전자, 'R5'로 스마트폰 선도기업 위상 굳힌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경기도 수원에 초대형 모바일연구소를 마련,스마트폰 세계 1위기업으로의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이 회사는 10일 지상 27층, 지하 5층, 연면적 30만8980㎡ 규모의 쌍둥이 빌딩으로 구성된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R5’에는 전국 사업장 내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연구·개발(R&D) 인력이 총집결, 차세대 모바일기기 개발에 나선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R5는 삼성 휴대폰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삼성전자가 창조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0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휴대폰의 제2 도약과 혁신·창조의 산실인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민호 전무, 이상훈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신종균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현 부회장,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 윤부근 사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조영욱 사원대표. 삼성전자 제공◇ 모바일 인력·기기 집결로 시너지 극대화 ‘R5’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R&D 인력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 관련 특수실험실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제공인을 받은 전자파적합성(EMC) 실험실과 블루투스·와이파이 실험실은 물론 안테나 실험실, 오디오&개발실 등 첨단 실험실들이 한 자리에 모아 개발부터 검증까지 유기적인 업무가 협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60여개 글로벌 지사 및 법인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상황실을 비롯해 150개소의 화상회의실도 갖췄다”고 덧붙였다.특히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 ‘휴대폰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 휴대폰·통신 사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건립된 ‘정보통신 연구소(R3)’는 그간 DMB폰 등 다양한 종류의 세계 최초 휴대폰과 차세대 와이브로 시스템, 3.5~4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구인력들을 한 곳에 모아 연구개발이 가능토록 한 연구단지 조성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이라는 성과물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R5도 갤럭시 시리즈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쥔 삼성전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혁신 기술 및 제품의 발원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에너지 절감·협력사 협업 강화 설계이 곳에는 1만명의 휴대폰 R&D 인력을 포함한 영업·마케팅 담당직원들이 입주, 휴대폰 사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R5’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에너지 대란에도 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수조명을 제외한 곳에는 소비전력이 일반조명대비 40% 낮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상생경영’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1000여명의 내방객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 관계자들과 회의뿐만 아니라 특정 개발·실험까지 병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또 ‘인재 제일’이라는 삼성의 모토에 맞게 일과 삶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실내 암벽등반 ▲스쿼시 ▲임산부 전용공간 등을 갖췄다. 한편 이 날 입주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과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ㆍ신종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R5 업무환경. 삼성전자 제공
- 포스코, 전력사용 감축 '극약처방'..전기로 가동단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100만 가구가 한 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사용량 감축방안을 내놨다. 포스코(005490)는 “사상 초유의 국가적 전력대란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에 일부 전기로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200만t)과 광양제철소 하이밀 공장(180만t), 계열사인 포스코특수강 제강공장(120만t) 에 전기로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로는 철강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요하지만, 한번 가동하면 10년이상 가동을 중단할 수 없는 용광로와 달리 여건에 따라 가동중단이 비교적 자유롭다.포스코는 우선 스테인리스 공장과 하이밀공장의 가동률을 조절하고, 8월 피크시간대에는 조업을 최대한 단축해 13만kw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키로 했다. 포스코특수강은 2개인 전기로를 교차 가동하는 한편 수리일정을 10월에서 8월로 앞당겨 5만kw의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전기강판과 후판공장의 수리일정을 10월에서 8월로 변경하고, 광양제철소는 일부 산소공장의 가동을 정지해 각각 2만kw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부생가스 발전설비 수리는 하반기 이후로 미루고, LNG복합발전은 최대한 가동해 6만kw의 전기를 추가공급키로 했다. 이 처럼 포스코가 사용량을 줄이고 자체 발전량을 늘려 확보할 수 있는 전력량은 모두 38만kw다. 한 달동안 1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이번에 멈춘 신월성 1호 원자력 발전기 발전능력의 절반에 달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피크시간대 수전량(受電量)을 50% 이상 줄여 한전에서 올해 산업계에 요구한 수전량 감축비율 최대 15%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부족한 쇳물은 최근 준공한 세계 최대규모의 광양제철소 1용광로에서 충당,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심각한 전력부족으로 핵심 산업설비까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극한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며 “포스코의 이런 조치가 산업체 전반으로 확산돼 전력대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포스코는 전 계열사 사옥에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건물외벽에 단열 필름을 부착해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를 강조하는 생활 속의 ‘그린워크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포스코, 세계 최대 광양 1용광로 재가동☞ 철강기능상에 포스코특수강 박진만 부장☞ 포스코, '세계 최대 고로' 7일 가동☞ 동양피엔에프, 포스코건설과 151억 플랜트 설비 계약☞ 포스코, 영업익 큰 폭 감소 없을 것..'안정화'-우리☞ S&P, 포스코 영구채 '절반' 자본으로 인정☞ 철강사진 공모전 대상, 포스코 정홍규씨☞ [포토]포스코, 인천 연안부두에서 수중정화활동☞ 포스코에너지, 에너지빈곤층 복지에 '앞장'☞ 포스코, 태국에 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 준공☞ 포스코, 선재공장 증설..연산 280만t ‘세계 3위’☞ 삼성전자·현대중·포스코 등 9개사 동반성장지수 '우수'(종합)
- [문답]"구조적으로 뿌리 깊은 원전 비리 제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원전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구조적으로 뿌리 깊은 원전 비리를 제거하기 위해 전체 원전에 대한 전수조사 등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는 7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전비리 관련 후속조치 및 종합개선대책’ 합동 브리핑을 열고 ▲사건원인 및 책임소재의 철저한 규명과 엄중한 처벌 ▲원전 안전에 대한 전면 조사 ▲비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세 가지 분야의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다음은 브리핑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원전 전체에 대한 서류를 재점검한다면 올해 연말 가동 예정이었던 신고리 3호기의 가동은 어떻게 되나. -윤상직 장관(이하 윤): 신고리 3호기에 대해서는 원안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연기 등에대해서 정확하게 말하긴 이르다. ▲12만여건의 서류를 모두 검토한다고 했는데, 지난해에도 민관협동조사단 꾸려서 2개월 간 합동으로 조사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번 대책이 과연 성과가 있을지. 비리 제보의 경우 내부 고발자가 없으면 조사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은철 위원장(이하 이):지난해 12월 발표할 때 나왔던 것은 주로 품질보증서 관련이었고 이번에는 시험성적서가 문제다. 이번에는 보고서 안에 있는 내용을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다. ▲서류 검토만으로 나올 수 있다고 보는가. 임시방편 아닌가. -이: 단기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 완성된 보고서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장기적으로는 이런 것들을 전산화해서 비교가 가능할 수 있게끔 하게 해 비리가 개입될 수 있는 여지를 줄이겠다. ▲지난 1월 지경부에서 원전 혁신방안 발표했다. 지금 발표 대책과 유사한 대책 많은데, 당시 방안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되고 있다. 지금 발표 대책과 다른 점은. - 윤: 지난 1월 발표에선 시험성적서 위조 가능성을 몰랐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것이 대책에서 빠져있었다. 이제는 대책이 달라져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이 검사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에는 납품업체들이 검증·수주를 직접 해서 시험인증기관이 을이 된만큼 밀착 가능성이 많았다. 이번에는 한수원과 시험인증기관의 책임관계를 명확하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험검증기관 직원을 공무원으로 취급해 같은 비리를 저지르더라도 가중처벌 하겠다. ▲지난번에 전수조사를 했다고 했는데 품질보증서 관련이라고 한정했다. 그렇다면 이번 전수조사 이후에 또 다른 것이 터질 수 있는 것인가. -이: 비리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더 이상의 조작이나 변조가 될 부분은 이 이상으로는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유형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고 본다. 지금 나와있는 유형에 대해서 검토 하다보면 추가 발견 될 가능성은 있다. ▲원전 수출에 해외 국가들이 관심이 많은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재검토나 걱정하고 있는 것은 없나. -윤: 현재 없다.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원전에 대한 부품은 태스크포스(TF) 구성해서 검사하고 있다. 이런 일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전기기전문인증관리기관제도 도입한다고 했는데 전기협회가 하던 것을 원안위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인가. -이: 검토하고 있는 내용이다. 장기적으로는 국가가 공인하는 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신고리 2호기 등 원전 세 곳 케이블이 교체 중인데 어느 정도 진행 되고 있나. 전력난이 심각한데. -윤: 기간을 잘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 넉 달정도 예상하고 있다. 업체들 대상으로 생산가능여부 판단하고 있고 되는대로 제작에 바로 착수하고 있다. 제작하고 나서 설치하고 시험을 또 해야한다. ▲민간기관에서 검증한 것을 국책기관에서 더블체크한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윤: 과거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부품과 관련된 시험 성적서에 대해서 보겠다는 것이다. 국책 연구기관이 할 수밖에 없고, 하게 되면 1차적으로 시험인증 기관에서 인증 받아서 한국전력기술에서 1차 검수하고 한수원이 최종 검수를 하게 된다. 1차 검수 하기 전에 시험인증 기관에서 시험하고 있는 부분 있는데 이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시험 했는지, 시험이 결과와 다른게 없는 것인지 시험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에 대해서는 시험 장소 임대해서 이런 조사 할 계획이다. ▲민형사상의 조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취할 것인가. -황교안 장관: 원전비리에 대해서는 2011년 11월부터 검찰 수사가 지속돼서 전국적으로 103명 입건하고 46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번 사건 관련해서 지난 5월30일 부산 동부지청에 원전비리 수사단 만들어서 3일만에 제품 납품업체와 검수업체에서 첫번째 구속자, 9일만에 두 번째 구속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성적조사서등에 대한 부정비리, 관련자들의 유착 비리,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각종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 관련자들의 제보를 통해 수사를 하기 위해 제보전화 이메일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기관과의 핫라인을 개설해 정보를 공유,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 ▲원전 마피아를 뿌리 뽑겠다고 했는데 한수원과 부품비리 납품업체 뿐 아니라 원전 규제기관, 운영기관 인사들이 서로 교환되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이: 제가 답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 마피아에 대한 규정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시다시피 원전은 제조업체나 부품 만드는 사람이 수익성이 다른 업체에 비해 좋지 않다. 부품 하나를 몇 년에 한 개씩 쓴다. 그러다보니 제조업체가 잘 참여 안한다. 그래서 이런 문제 발생하는 것이다. 원전에 근무했던 사람 전부를 포함한다면 그건 마피아 조직인데 수익성은 많지 않고 거기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도가 낮다 보니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은 있지 않나 싶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라는데 대해서는 우리가 답을 하긴 어렵다. 원안위가 여기에 대한 조치를 할 생각은 당분간 없다. -윤: 원전 마피아라는 것은 원전을 둘러싼 유착관계고 보고 있다. 원전을 가동하면서 안전하게 가동하는 것은 원전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에게는 가장 최우선의 과제다. 따라서 원전 마피아라는 개념보다는 원전과 관련된 유착관계 뽑는 쪽으로 일을 추진하겠다. ▲이번 사태의 큰 원인인 수의계약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는데, 근절이 아니라 최소화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윤: 원전부품은 진입장벽이 있다. 하나의 부품도 생산부터 평가까지 추적해야 하는, 관리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 부품이다. 따라서 전문제작하는 특성이 있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생산하는 회사가 한 회사가 될 수 있는, 아주 제한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특성 고려하되 가급적 자격이 되는 업체들을 많이 진입 시켜서 수위계약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안전에 덜 민감한 부품들은 경쟁 쪽으로 끌고 가겠다. ▲시험성적서 위조가 추가로 발견, 추가로 원전 가동을 멈춰야 할 상황 발생하면 바로 가동을 멈출 예정인가. -이: 지금까지 방식대로라면 원칙적으로 안전성에 직결된 문제 있으면 바로 정지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원칙 지킬 것이다. ▲이번 사태는 유착관계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규제기관의 문제도 크다고 본다. 원안위 자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느 부분을 고쳐나갈 것인지. -이:규제기관이 그동안 역할 못했다는 비난 인정한다. 변명같지만 규제인력이 너무 적게 잡혀있었고 현장에서의 유지 인력이 극히 극소수만라는 취약점이 있었다. 앞으려 현장 중심의 규제 인력을 강화하고 검사 단계 등에서 조금 더 개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우리나라가 원전 의존 정책이 높은만큼 전력 상황 문제가 크다. 원전 의존 정책 바꿀 생각은 없나. -윤: 전력수급과 관련된 부분은 원전보다는 수요 예측을 잘못한 부분도 있고 공급 확충이 제대로 안된 부분이 있다. 전력 수급 문제를 일단 해결하기 위해서 전력 예비율을 20% 이상 가져가야 한다고 보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부분이 있어소 예비율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전 정책 관련해서는 96% 에너지 수입하는 입장에서 적정한 수준의 원전은 불가피하다. 23개 건설됐고 11개 추가될 예정인데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새로 하겠다. 여러가지 변수 감안해서 제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때 구체적인 내용 밝히겠다. ▶ 관련기사 ◀☞ 정부 "원전 비리와의 전쟁"..전체 원전 전수조사(종합)☞ 鄭총리, 오늘 오전 원전 비리 재발방지대책 발표☞ 원전부품 시험업체 새한티이피 대표 영장 기각☞ [원전비리 파문]한수원도 모르는 '원전 마피아'..그들은 누구☞ [원전비리 파문]피해 '눈덩이'..한수원 한전기술 사장 '해임'☞ [원전비리 파문]'신고리 3·4호기' 안전성 또 논란..원전수출 '빨간불'▶ 관련이슈추적 ◀☞ 전력대란 우려-`블랙아웃`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