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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씩 사더라" 편의점·마트 종량제 대란…찐 범인은 '사재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금 1인당 5개밖에 못 팔아요. 뭉텅이로 사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정부에서도 문제없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괜찮아질 겁니다.”28일 오전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계산대 직원이 “1인당 5개 제한”이라고 안내하자 종량제 봉투를 사려던 고객들이 멈칫했다. 일부 고객은 계산대 안쪽 재고를 확인하듯 눈길을 돌렸고, 몇몇은 제한 수량인 5개를 그대로 집어 들었다. 근처 편의점 입구에는 ‘종량제 봉투 품절’ 안내문까지 붙었다. 이곳 점원은 “최근에는 한 번에 10개 이상씩 사가는 손님도 있었다”며 “요즘 상황이 불안하다 보니 아무래도 미리 사두려는 심리가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 시내 한 GS25 매장 출입문에 쓰레기 봉투 재고 없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재기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편의점에서는 종량제 봉투 품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종량제 봉투 사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자체 기준에 맞춰 구매 수량 제한에 나서는 곳이 늘고 있고, 일부 매장은 발주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전체 물량에는 이상이 없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지만, 사재기로 촉발된 수요 급증이 유통 구조의 ‘병목’을 만들어내면서 현장에서는 재고가 들어오기도 전에 소진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실제로 최근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폭증하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종량제 봉투 매출은 전주대비 일반 봉투 325.2%, 음식물 봉투 277.7% 증가했다. CU 역시 같은 기간 일반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종량제 봉투 매출이 각각 321.9%, 257.3% 늘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일반 종량제 봉투 매출이 308% 뛰었다.수요 폭증의 배경에는 중동 리스크가 있다. 미국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이 확산됐고, 비닐의 주원료인 나프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지금 사지 않으면 못 구할 수 있다’는 심리가 퍼진 셈이다. 특히 종량제 봉투는 전국 지자체가 계약한 납품업체를 통해 지역 내 지정 소매점으로 공급하는 구조여서,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이 발생하면 실제 재고와 무관하게 현장에서는 공급 공백처럼 체감될 수밖에 없다.실제로 정부와 업계는 물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7일 전국 228개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재고를 점검한 결과 종량제 봉투 완제품 재고가 평균 3개월분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체 기초지자체 228곳 가운데 123곳(약 54%)은 6개월 이상 재고를 확보 중이다. 서울은 4개월, 인천은 200일, 광주는 3~4개월 치 물량을 보유 중이다.현장에서도 사재기에 따른 공급 병목을 이유로 꼽는다. CU 관계자는 “평소 하루 20장 팔리던 점포에서 갑자기 100~150장씩 빠져나가다 보니 지역 지정 납품업체들도 즉각 물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요가 갑자기 몇 배씩 뛰면 공급 주기가 따라가질 못한다”고 했다. 이어 “쉽게 말해 실제 비축분은 충분한데 사재기로 물량 부족 착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렇다고 종량제 봉투 납품업체들이 무리하게 재고를 늘리거나 공급을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전체 물량에 이상이 없는 상황에서 일시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릴 경우 이후 수요가 정상화되면 고스란히 재고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불안 심리가 진정되면 수요 역시 자연스럽게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1년 이상 장기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원재료 수급 불안이 실제 공급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은 향후 변수로 꼽힌다.GS25 관계자는 “기존에는 납품업체가 편의점 등 소매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구조였지만, 주문이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점주가 사업장에서 물량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바뀐 곳도 있다”며 “이 같은 공급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점주들이 발주가 막힌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당장 전체 물량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굶지 않는' 봄, 2030의 신중한 자기 투자[사(Buy)는 게 뭔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사(Buy)는 게 뭔지:사는(Live) 게 팍팍할 때면, 우리는 무언가를 삽니다(Buy). 경제지 기자가 영수증 뒤에 숨겨진 우리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다이소 품절 대란부터 무신사 랭킹 1위까지. 도대체 남들은 뭘 사고, 왜 열광할까요? 물건의 스펙보다는 ‘그걸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장바구니를 보면 시대가 보이고, 결제 내역을 보면 내 마음이 보이니까요. 소비로 세상을 읽는 시간, <사(Buy)는 게 뭔지>입니다.무리한 다이어트 참고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으로 살고부터 마음 편히 배부를 일이 없어졌다. 벚꽃이 피고 겉옷이 얇아지면 사람들은 으레 살 좀 빼야 하지 않겠냐며 다이어트 세포에 시동을 건다. 그 순간 직장인은 저녁을 굶거나 퍽퍽한 생닭가슴살을 삼키는 극단적 선택지만을 갖게 되는데, 십중팔구 씁쓸한 요요 현상으로 끝난다. 식단 관리의 기본은 지속성에 있는데 두 경우 모두 한밤중의 폭발적인 야식 결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애처로운 굶주림의 굴레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무작정 참는 고행 끝에 돌아오는 것은 결국 폭식과 요요라는 뼈아픈 부도 수표뿐임을 뼈저리게 학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연한 봄기운이 번지는 3월 말, 옷차림이 얇아지는 시기임에도 요즘 2030 세대는 더 이상 무식하게 굶으며 하품만 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단식과 원푸드 다이어트를 억지로 견디는 대신, 자본과 식품업계의 기술력을 빌려 맛있고 배부르게 체중을 관리하는 영리한 셈법으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쇼핑 앱 결제 내역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전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퍽퍽함을 지워낸 하림의 촉촉한 닭가슴살 소시지부터 대상 청정원의 칼로리를 쏙 뺀 저당 고추장과 알룰로스 시럽까지. 올봄의 장바구니는 굶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식단 관리에 돌입하겠다는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물이다.풀무원헬스케어, 저당고단백 통곡물한끼 2종 출시생고구마만 씹어 삼키던 고행의 시대가 저물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대체 식품을 찾는 트렌드는 실제 소비 지표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식품 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단연 ‘건강’으로 팍팍한 지갑 사정에도 불구하고 ‘가격 합리성’마저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맛의 핵심을 결정짓는 소스 시장의 지표 변화가 극적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저당·저칼로리 마요네즈와 케첩 매출은 각각 48%, 4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저당·저칼로리 소스 제품 매출 역시 약 두 배나 뛰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저당 소스 매출은 2023년 무려 1429.4% 폭증한 데 이어 2024년 29.4%, 2025년 123.3% 늘어나며 기하급수적인 몸집 불리기를 이어가고 있다.2030 세대에게 다이어트는 더 이상 단기간에 수분을 빼내고 끝내는 고통스러운 프로젝트가 아니다. 하루 세끼 먹는 즐거움을 억지로 통제하기보다, 당류와 칼로리를 영리하게 덜어낸 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먹는 행복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가치 소비다. 일반 소스나 간식보다 저당, 고단백 제품의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무작정 굶다가 식욕이 터져 수만원짜리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극단적 절식이라는 상장폐지 위기를 피하고, 꾸준한 우상향(?)을 막기 위한 든든한 일상 속 안전 자산 확보인 셈이다.현대인의 다이어트는 멀리서 보면 헬시플레저라는 힙한 트렌드지만, 가까이서 보면 속세의 맛을 흉내 낸 대체재들로 버티는 눈물겨운 미각 속이기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일 아침 얇아진 봄옷 핏을 마주하려면 오늘 밤 어떻게든 입을 틀어막고 내 혀를 장렬하게 속여 넘겨야만 한다. 맵고 짠 속세의 맛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최후의 보루로 내 식탁 위에 최고급 저당 고추장이라도 든든하게 짜두는 수밖에 없다. 오늘 밤도 혈당 스파이크와 대체 감미료 사이에서 치열한 줄타기를 하며 곤약면을 후루룩 빨아들일 모든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미각 속이기를 열렬히 응원한다.
- 퇴근 막던 보고서, AI가 끝냈다…“참고용 답변은 끝”[AI침투보고서]
- 챗GPT, 딥시크 대란에 다들 놀라셨나요? 이처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기술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주변에는 수많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침투해 있습니다. 음식도 AI가 만들고 몸 건강도 AI가 측정하는 시대입니다. ‘AI침투보고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 들어와 있는 AI 스타트업 기술들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사진=챗GPT)[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금요일 오후 4시. 갑자기 불호령이 떨어졌다. 퇴근 전까지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의 보고서를 완성하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리자니 회사 시스템에 입력된 빅데이터를 반영할 수 없다. 회사 업무 보고서 스타일을 입력하기도 귀찮다. 그냥 퇴근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닐까.머리를 쥐어 싸매고 있는 내게 옆자리 동료가 링크 하나를 보내줬다. 속는 셈 치고 써야 하는 보고서의 개요를 입력했다. 순식간에 보고서 하나가 뚝딱 나왔다. 사내 연구데이터가 반영돼 있었고, 팀이 자주 쓰는 표현으로 정리돼 있었으며, 회의에서 오갔던 방향성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바로 기업용 AI 솔루션 공급기업 레드브릭의 ‘엔터프라이즈 AI’ 덕이다.◇참고용 답변 넘었다…기업 문화·데이터 반영일반 AI가 ‘참고용 답변’을 내놓는다면 엔터프라이즈 AI는 ‘바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든다. 기업 안으로 아예 들어온 덕이다.실제 업무에 필요한 정보는 보고서, 이메일, 협업 툴, 내부 문서 등 조직 안에 흩어져 있다. 레드브릭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AI는 결국 참고용 답변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레드브릭의 엔터프라이즈 AI는 외부 정보가 아니라 회사 내부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직원의 역할은 물론이고 특정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 기존 문서의 표현 방식 등 조직 문화를 전면 반영한다. 슬랙, 팀즈, 네이버 웍스 등 기업에서 활용하는 공유 협업 도구도 실시간으로 연동한다.작동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다. AI는 내부 문서를 의미 단위로 나누고 관련 정보를 찾아 맥락을 구성한 뒤 답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업무 흐름과 문서 스타일이 함께 반영된다. 한 번의 클릭으로 내부 문서나 링크를 불러와 요약·분석·번역도 맡긴다. 문서 속 날짜, 담당자, 키워드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색인화하기도 한다. 이 모든 내용을 기반으로 보고서까지 만들어낸다.◇보안까지 잡았다…인프라 비용도 절감기업용 AI는 성능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강력한 보안, 통제 가능성이 가치를 올려준다.레드브릭은 이 부분을 핵심 설계로 삼았다. 내부망 환경 구축, 데이터 비보관 정책, 사용자 권한 기반 접근 제어 등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는 전 구간 암호화된 상태에서 처리되며 외부 유출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다양한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는 구조도 특징이다. 업무 성격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적용해 효율성과 비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시장 수요에 맞춰 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보안 위험은 90%, AI 인프라 비용은 80% 절감할 수 있다.참고용 답변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일을 끝까지 해주는 AI가 경쟁력을 가른다.(사진=레드브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료 없어 기계 16대중 13대 멈춰, 공장 돌릴수록 손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3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료 없어 기계 16대중 13대 멈춰, 공장 돌릴수록 손해-“국경도 업종간 장벽도 AI가 허문다… 한일 함께 금융 새 미래 열어갈 때”-“틀에 박힌 인재는 끝, 융복합 인재가 산다”-“일부 소상공인 단체 새벽배송 규제 고집… 반대 위한 반대일뿐”-[사설]출생아 7년 만에 최대… 향후 5년 ‘골든타임’-[사설]저마다 반도체 공장 유치… 비현실적인 공약 솎아내야△종합-“AX, 가장 중요한 건 속도… CEO가 방향 잡고 이끌라”-이건희 “인류 건강이 삼성 사명”… ‘감염병 극복’ 1조 기부 재조명△중동발 원료 대란-“큰 공장 준다고 영세공장엔 원료 안 줘… 4월엔 기계 완전히 멈출 판”-“재고 두달이면 끝… 이러다 포장재 없어 상품 못 팔까”-정부, 나프타 수출 제한… 물가관리 품목도 43개로 확대△제15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AI가 금융 경계 허문다… 규제·소비자 보호 체계 새 틀 필요”-궃은 날씨에도…한일 경제·금융·산업계 110여명 열띤 토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새벽배송이 골목 죽인다‘ 근거없는 주장에 동조…마트·시장 공멸할 것”-“대형마트 영업시간 늘리면 전통시장 무너져”-소공연의 압박 통합 이유는… 전직 회장 2명, 국회 입성…입법 영향력 강력△종합-’난독증‘ 팔란티어 CEO의 ’괴짜 예찬‘… “남다른 사람이 살아남는다”-미국 “핵 포기” vs 이란 “피해 배상”… ’선 휴전·후 협상‘ 시나리오 급부상-“안정적 수익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현대차, 렌탈사업 본격화-매도·매수 ’눈치싸움‘… 서울 집값 상승폭 8주 만에 커졌다△정치 -길어지는 중동전쟁… 李대통령 “전기 절약 동참해달라” 호소-당정, 25조 전쟁 추경 속도전… 민생지원금 취약층 집중 지원-정청래 “대구시장 필승카드”… 김부겸, 30일 출사표 낼 듯-北, 대남 업무를 ’외교‘로 재편… 적대적 두 국가 가속△경제-유류세 인하에도… 휘발유·경윳값 2000원 ’눈앞‘-OECD, 韓 올해 성장률 2.1→1.7%-한은 “중동발 충격시 은행 자산건전성 저하”-이찬진 “사업자대출로 주택구매, 2금융권까지 점검”△Global-SNS 중독 소송… 한국선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고유가에 美우정청도 두손… 소포에 첫 유류할증료 붙인다-트럼프·시진핑 5월에 만난다-“中 피지컬AI 시장 110조원… 韓, 기술·제도 협력해야”△산업-열기 삼키는 ’초대형 칠러‘ 21대 풀가동… 고객 서버 이상무-“통합 항공사 출범 원년… 글로벌 톱 캐리어 도약”-HMM, 부산행 맞춤형 이사진 구성… 노조는 ’총파업‘ 예고-LS에코에너지, 히토류 원료 공급 2위와 동맹… 탈중국 공급망 확보△산업-“69분 만에 세탁·건조… 성능 혁신”-“색상 재현 극대화… 가격은 낮춰”-감염병은 계속된다… ’상시 방역‘ 전환 필요-美식탁에 K소스 오른다… 홈트리, 코스트코에 ’에버장‘ 납품△산업 -주주배정 유증, 전환사채 발행… 생산시설 확보 나선 K-DDS 삼총사-AI동맹 넓히는 SKT… “2030년 AIDC 매출 1조”-“프레지던트’를 ‘헤드’로… ‘정신아 2기’ 카카오, AI 대전환△생활경제-매장을 ‘러닝 성지’로… 1000만 러너 모시기 경쟁-조류독감에 육계값 30% 껑충… 치킨값 어쩌나-취향대로 즐기는 커피 한잔… 동서식품, 캡슐 라인업 확대△화폭역정-명문가 ‘금수저’가 뒷골목 ‘핵인싸’로△부동산-부동산 ‘머니무브’ 8개월 만에 주춤-GS건설, ‘피지컬 AI’ 전면 도입 ‘현장 혁신 가속’-AI로 입주민 건강 관리… 헬퍼로봇이 ‘쓰레기 수거’ 척척△증권-하닉 美상장 기존주주는 손해? 천만의 말씀-퇴직연금으로 美비상장주 투자?… 하나운용의 무리수-키움證, 업계 첫 개인용 환헤지상품 출시△스포츠-르네상스 시대 열린 KBO… 내일부터 720경기 대장정-세계 1위요? 그래야 할 것 같네요-강자·유망주 다 모인 삼천리 스포츠단, 올해도 1위 예고△여행-백제의 根, 억겁의 결… 노을빛 ‘시간여행’에 물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플법, 美 통상보복 부른다… 특별법보다 기존법 보완이 해법“-”과징금 상향, 담합 억제 효과 의문… 실질적 피해보상으로 이어져야“△오피니언-실용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20년째 제자리인 다문화 감수성-노란봉투법 2주째, 가라앉지 않는 혼란△피플-최재형 선생 없이는 안중근 의사도 없었다-베트남 찾은 정기선… ”모든 해답은 현장에“-포스코퓨처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적극 추진“-새 평가원장에 김문희 한경국립대 교수△사회-내가 먹는 고혈압약 13% 싸진다… 정부, 약가제도 전면 손질-개량신약 가격도 좁혀라… 중소제약 ‘흔들’-”울렸다 바로 꺼진 경보기“… 대전 안전공업 대형 참사 키웠다-‘주가조작’ 라덕연, 삼익악기에 美 골프장 매각 추진 논란△고향사랑기부제 특집 (B1~B7)-B1 전 국민 십시일반… 지역의료 살리고 문화유산 지킨다-B2 산불피해 복구, 취약층 지원… 지역 사회 문제 해결사 역할 톡톡-B3 금리 얹고, 보험료 덜고, 포인트 주고… 고향사랑기부 문턱 낮췄다-B5 아이들 건강 지키고, 지역농가 살리고… 기부금이 만든 따뜻한 변화-B7 모금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립… 中企 성장·시민복지까지 ‘일석삼조’
- 중동발 쇼크에 치킨·피자값도 '특별관리'… 20개 품목 추가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동전쟁 여파가 물가로 전이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정부가 2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치킨·피자 등 외식 서비스를 비롯해 공산품과 공공요금, 운송·물류비 등 품목에 대해서도 가격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품절 대란’ 조짐을 보였던 가정용비닐도 특별관리 품목에 포함됐다.사진=이데일리DB◇치킨·피자도…특별관리품목 23→43개 확대정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 품목별 민생물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에너지, 물류비, 공산품·식품·서비스로 이어지는 중동전쟁의 물가 파급영향을 점검해 20개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민생물가 TF 회의 당시 석유류·돼지고기·계란·고등어·쌀·김·라면·건물 관리비·통신비 등 23개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20개 품목을 합치면 총 43개 품목에 대해 특별관리에 돌입한 것이다.구체적으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기·가스·난방 공공요금 3종이 특별관리품목에 신규 지정됐다. 중동전쟁의 물가 파급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 부문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 특별관리가 필요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운송·물류비용도 관리한다. 택배이용료·이삿짐운송료 2종과 택시·시내버스·도시철도 지방 교통 공공요금 3종 총 5개 품목이 추가됐다. 정부는 한두 달 시차를 두고 운송·물류 부문으로 유가상승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지방 교통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 원칙 아래 관리하기로 했다.5~6개월 이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서비스 등 품목도 새롭게 지정됐다. 명태·조기·오징어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수산물 3종과 오이·토마토·고추·상추·깻잎·시금치·딸기·호박 등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시설농산물 8종, 자장면·치킨·햄버거·피자·김밥 등 외식 서비스 전반이 특별관리품목에 올랐다. 지난번 특별관리품목으로 지정했던 공산품의 경우 가정용비닐, 화장품 등까지 세부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해당 품목을 밀착 점검하고, 품목별 수급관리, 할인 지원, 유통구조 개선, 부당행위 엄단 등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추가적으로 가격이 폭등할 요인이 생기는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재정경제부◇쌀 10만t 공급하고 계란 추가 수입정부는 이날 기존에 지정된 특별관리품목의 집중관리 방안도 내놨다. 쌀은 정부양곡 10만톤을 공급하고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최대 5만톤을 추가 공급한다. 계란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3~4월 중 신선란 471만개를 추가 수입한다. 사과는 단경기 지정출하 물량 3500톤을 분산 공급한다. 고등어는 할당관세 확대를 통해 공급을 2배 이상 확대한다.특히 정부는 4~5월 중 쌀과 계란, 고등어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150억원을 투입해 최대 반값 할인판매할 계획이다.품목별 현장점검 등 관리도 강화한다. 대형 육가공업체 재고보유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수산물 냉동창고 재고량 조사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원재료 가격인하가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가공식품 품목별 가격인하 요인 역시 점검한다. 학원비의 경우 불법행위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올리고, 신고포상금도 10배로 상향한다.한편 정부는 민생물가 TF 내 ‘중동전쟁 물가대응팀’을 신설했다. 중동전쟁의 민생물가 파급 영향에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정부는 부처 간 협력·정보공유를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