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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정교화, 블록체인 마케팅"..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가 내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및 전망을 다룬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5일 발표했다.2019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화두가 될 다섯 가지 키워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험 마케팅, 데이터 정교화, AI 광고, 블록체인 마케팅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쉬워진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2019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활동이다. 유통업계에서 QR코드, 간편결제, 안면인식 등의 기술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하고 오프라인 매장 내 소비자 행동을 데이터화해 고객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알리바바의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는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출입하고, 매장 내 제품 선택 후 퇴장하면 출구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POS 데이터, 매장 데이터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것으로 보인다.◇ 간접 체험에서 구매까지 경험하는 ‘경험 마케팅‘최근에는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SNS에서 해시태그 등을 통해 검색한 뒤 제3자의 리뷰나 경험을 통해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한 뒤 다시 SNS에 공유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 마케팅’이 화두로 떠올랐다. 인크로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리뷰, 언박싱(unboxing) 등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가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플루언서 광고가 여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SNS 쇼핑 상품을 통한 경험 마케팅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 5G 기술로 데이터가 섬세해진다, ‘데이터 정교화’ 2019년은 5G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해로, 5G 네트워크 장비가 구축되면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통해 중앙 서버에 집중돼 있던 데이터를 각 지역별로 저장할 수 있어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타깃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세부 업데이트해 빠르게 추적해 한층 정교한 타깃팅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입체적이고 효율적인광고 집행이 가능해진다.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지는 ‘AI 광고’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Chatbot)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및 채팅형 커머스가 발달하고, 음성 명령 사용 범위가 스마트홈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AI 광고 플랫폼이 증가할 전망이다. ◇ 2019년부터 마케팅에 활용될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에 이어 유통, 지급결제,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블록체인을 도입한 SNS 형식의 오픈 플랫폼 ‘코스모체인’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유저들이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고 SNS에 리뷰해 콘텐츠를 생산한 대가로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암호화된 고객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덜 내고 더 받는 마법은 없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덜 내고 더 받는 마법은 없다-미중 무역전쟁 ‘90일 휴전’-4차 산업혁명 혈관 5G 시대 막 올랐다-“김정은 답방 두고 국론분열은 있을 수 없다”◇줌인-풍산家와 대이어 인연맺고...현대차 美 개척에 관심 가져-남북 경의선 고속도로 연결사업 속도 낸다◇미중 무역전쟁 ‘90일 휴전’-2000억달러 규모 추가관세 보류...中 ‘제조2025’ 겨눈 美 총구는 유지-9월 “習는 내 친구 아냐”...12월 “멋진 관계 맺어”-11월 대중 수출 2.5% ↓...한숨 돌린 韓경제 “재점화 대비해야”◇文대통령, G20 정상외교-“김정은, 서울·워싱턴 오라”...한·미 정상, 대북 협상 로드맵 한목소리-“자유무역 수호, 기후변화 대비...G20 적극 역할을”-비행기서 “국내 일 잘 알아, 다시 믿어달라” 비위 논란 휩싸인 靑...조직개편 특단 내릴까◇업그레이드 코리아, 포퓰리즘에 발목 잡힌 국민연금 <上>-소득대체율만 50%로 인상땐...현재 만 29세→65세 되면 ‘기금 바닥’-얇더라도 여러겹 입는 게 훨씬 따뜻...국민·퇴직·개인연금 ‘3층 구조’ 쌓아야◇1년 만에…기준금리 0.25%p 인상-경기둔화 우려 커져 확 좁혀진 장단기 금리차...내년 금리 인상 어려울 듯-대출기간 3년 이상일 땐 고정금리로 전환해야 유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당 개혁보수파와 민주당 합리적 진보파, 결국 중원으로 모일 것”-“최저임금 인상 6개월 만이라도 연기해야”◇정치·경제-OECD “디지털稅, 한국기업 예외 아냐...삼성·LG·현대차도 내야”-김병준 “계파 중심 정치 벗어나야”...새 정치담론 ‘i폴리틱스’ 발표-밀실로 옮겨간 예산협상 정치권 또 ‘약속 불감증’-청년 이어 중장년층 실업률도 美 추월...17년 만에 처음-“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최저임금은 보완”◇금융-수수료 인하에...카드사 순익 3000억원 줄 듯-‘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상무 한화생명 핀테크·해외사업 앞장-법정 최고금리 ‘뚝뚝’ 몸사리는 대부업체...저신용자 돈줄 막힐라◇산업종합-직함 3개 달로 서·울·부 출퇴근...경영 보폭 넓힌 정기선-포스코그룹 5개사 7771억 동반성장 지원-한국GM, R&D 법인분리 사측·노조 갈등 ‘2라운드’-현대차 대형 원투펀치 G90·팰리세이드, 사전계약 훈풍-적자 늪 삼성중공업 7년차 이상 희망퇴직◇산업-조선·철강·에너지업계 ‘LNG는 미래 먹거리’-‘첫돌’ 맞은 SK스토아 “취급액 4020억원 돌파”-美 토크쇼 방청객 증정품 된 ‘아이폰 XR’...왜-등굣길 교통안전, 미니카 만들기...車부품사 철학 담은 사회공헌◇소비자생활-‘가성비 甲’ 편의점 도시락...1인가구·직장인 집밥 되다-이마트, 지역 특산물 육성 ‘재발견 프로젝트’ 확대-뽀로로 참치, 무지 라면, 브라운 초코파이...‘캐릭터 식품’ 인기몰이-롯데百, 벨기에서 들여온 0.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199만원◇중소기업·바이오-기존 항암제 부작용 극복...암세포만 굶겨죽이는 ‘대사항암제’ 개발 주력-[현장에서]‘테마감리 경징계’ 환영하는 바이오업계-종근당, 빈혈치료제 ‘네스프’ 시밀러 식약처 허가 받아◇증권&마켓-“中주식 고를 땐 장기 성장성 따져야 반도체 장비株 ‘북방화창’ 등 매력”-무역전쟁 ‘90일 휴전’, 비둘기 연준...“‘산타랠리’로 코스피 2200까지 갈 것”-‘文대통령 해외 원전 세일즈 성과없나’...힘빠진 원자재株◇증권-스타트업 잇단 ‘오너 리스크’에...PEF·VC 긴장-미래에셋 ‘새 ETF 통합 브랜드’ 솔솔-“10년간 투자손실 제로...‘글로벌 자산’ 분산 투자 덕봤죠”◇문화&스포츠-이리저리 돌리니 흙물이 흙길 내...大地를 꿈꾸다-거장과 피아노 천재의 협연 소문난 잔치, 이름값 했네◇스포츠-인기 최고인데...안신애 ‘日 골프팬들 내년엔 못 봬요’-호날두 10호골-황의조, 유럽은 다음에? 감바 오사카와 계약 연장-시상식·결혼준비에 약점 보완까지...겨울에 더 바쁜 골퍼들-헌트, UFC 고별전 아쉬운 패배◇사람&나눔-“우리 아들 선웅이, 착한 영웅 뜻하는 이름처럼 살다 떠났죠”-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기탁한다-[새 얼굴]-[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가출청소년 품어 주는 따뜻한 사회-[전문기자 칼럼]초토화된 암호화폐시장을 딛고-[기자수첩]김명수 대법원장, 법원개혁 검찰 손에 맡길건가◇부동산-‘3.3㎡=6800만원’...재건축 순항 개포동은 ‘강남 위에 강남’-강남·강북 재개발 물량 포함 이번주 전국 5798가구 분양-9510가구 ‘헬리오시티’ 연말 입주 가능해졌다-입주 물량 늘어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년 만에 50%대로 ◇사회-둘 중 하나는 분실...안전모 ‘착용 의무화’ 없던 일 되나-원장 갑질에 교사들 줄사표...‘무늬만’ 국공립어린이집-檢, 양승태 소환 초읽기 ‘블랙리스트’ 수사 확대-서울 사대문안 운전 땐 ‘안전속도 5030’ 하세요-아기 울음소리 뚝...‘저출산 대책’에 예산 쏟아붓는 지자체들-한강 추락 헬기 해체 작업...원인조사 착수
- “디지털 전환 고민하는 기업들이여, 작은 변화부터 줘라”
- 말라 아난드 SAP 레오나르도 사장 겸 데이터 애널리틱스 부문 선임 부사장. SAP 제공[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처음부터 대규모로 큰 예산을 들여 모든 프로세스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투자 부담을 줄이고 효과를 확인한 뒤 확장해도 늦지 않습니다.”말라 아난드 SAP 레오나르도 부문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날 ‘SAP 레오나르도 나우’ 행사 참석차 서울을 처음 방문했다. SAP 레오나르도는 지난해 SAP가 처음 선보인 디지털 혁신 시스템이다. IoT(사물인터넷)와 머신러닝,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SAP 고유 기술과 함께 25개 산업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최근 MS(마이크로소프트)나 IBM, 구글 등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기업들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 아난드 사장은 “한국 고객들은 혁신에 대해 열려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SAP가 특히 자신있어 하는 부분은 제조업이다. 모든 산업군을 다 지원하지만 기존에 공장 자동화를 주축으로 했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개념을 만든 헤닝 카거만 박사는 SAP의 전 CEO(최고경영자)이기도 하다.아만다 사장은 “현재 제조업종의 많은 고객들과 교류하고 있다”며 “생산 현장의 제조설비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이 많은데 레오나르도를 활용하면 각종 센서로 설비 정보 데이터를 받고, 실시간 분석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설비 장애 여부를 선제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SAP는 제조대기업들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솔루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인 SI업체들과는 각 기업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중소기업들을 위해서는 산업별 이노베이션 키트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아만다 사장은 “SAP는 25개 산업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고, 각 업종별로 이노베이션 키트를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각 시장별로, 산업별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에 차이가 있다. SAP는 한국 내 고객군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산업지식이나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서울 리전(데이터센터 허브) 장애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SAP는 클라우드 플랫폼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만다 사장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보안 등은 대단히 중요하다. SAP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해 자동 백업이나 시스템 장애시 자동 대체 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SAP는 조만간 레오나르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레오나르도 센터를 한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레오나르도 센터는 아시아에서 인도와 싱가포르 두 군데에 설치돼있다. 아난드 사장은 “레오나르도 센터는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서 “현재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달 내 구체화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장 “금융 규제·감독 효과적으로 개선”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행태, 문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 감독 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 감독’을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리보 조작, 웰스파고 스캔들 같은 대형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가 끊이지 않고 정보 우위를 가진 금융회사가 소비자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기술이 주도하는 변혁의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금융 시스템의 근간이 신뢰에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 감독의 미래를 위한 실마리가 인간 행태와 조직 문화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원장은 올해로 출범 20년을 맞은 금감원의 미래를 준비할 또 다른 실마리가 기술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이 전통적인 금융 거래 방식과 관행을 변화시키고 대체하는 변혁의 시기에 서 있다”면서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면서 금융 분야에도 탈집중화, 탈중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정부와 감독기구 또한 핀테크(금융+기술)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규제·감독 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확대 중”이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감독기구가 각자 역할을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감독기구, 연구소 등 19개 기관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핀테크 혁신과 주요국 감독기구의 섭테크(금융 감독과 기술의 조합) 사례, 새로운 금융 감독의 흐름 등을 논의했다. 윤 원장의 개회사 이후 이어진 4개 세션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의 핀테크 혁신과 디지털 금융 혁신에 따른 모바일 지급 결제 등 금융 생활 변화, 섭테크 사례 등을 소개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인간 행태와 조직 문화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