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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 천만 돌파 시점은?
- ‘범죄도시3’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범죄도시3’(19.2%)가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범죄도시3’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주에만 281만7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여전히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해냈다. 특히 토요일인 3일과 일요일인 4일엔 각각 116만 2000여명과 107만 2000여명이 영화를 봤다. 올해 하루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범죄도시3’가 처음이다. ‘범죄도시3’는 돌아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 사건을 수사하다 알게 된 주성철(이준혁) 그리고 일본 조직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맞붙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지난달 31일 개봉하여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9일까지 672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빠르면 다음주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범죄도시3’가 첫주 주말과 현충일 연휴 동안 관객을 대거 모은 뒤 평일에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주말 스코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중반, 늦으면 다음주 후반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2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7.4%)이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지난 6일 개봉했으며, 다채로운 로봇 군단이 선사하는 짜릿한 액션과 국경을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평범한 청년 노아(앤서니 라모스)는 미라지와 우연히 만나고 오토봇의 계획에 함께 하게 된다. 박물관 직원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 또한 예상치 못하게 이들의 일에 휘말리면서 악당들에게 맞선다. 오토봇의 화려한 변신과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활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뿐만 아니라 1994년 뉴욕과 페루 마추픽추를 오가는 글로벌한 로케이션을 통한 장대한 스케일의 볼거리를 담아내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3위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7.3%, 이하 분노의 질주10)가 2위와 0.1%p의 근소한 차이로 꼽혔다. ‘분노의 질주10’은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이다.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얻고 있는 한편, 영화의 쿠키 영상에 주인공인 빈 디젤과 불화설이 있었던 드웨인 존슨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불화설이 영화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라는 시선도 있던 가운데, 드웨인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홉스가 돌아온다”면서 “지난 여름 빈 디젤과 나는 모든 과거를 뒤로 했다. 형제애를 갖고 시리즈를 이끌 것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프랜차이즈와 캐릭터, 팬들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7.0%), ‘그 여름’(6.1%), ‘엘리멘탈’(5.9%)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 [웰컴 소극장]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6월 15~1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이와삼)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국가는 비공식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진다. 인공지능로봇 A·I·R(에어)가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 대상이 될 위기로부터 도망친 S·A·I·R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자연 재해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제3구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상임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 배우 김동규, 라소영, 신정연, 안준호, 이성재,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유원’ 포스터. (사진=앤드씨어터)◇연극 ‘유원’ (6월 16~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앤드씨어터)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다.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받아 내면서 몸도 삶도 망가져 버린 아저씨, 외로운 나날 가운데 훌쩍 다가온 친구 수현 등 관계 속에서 겪는 내밀한 상처와 윤리적 딜레마를 다룬다.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백온유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연출가 전윤환이 무대화했다. 배우 강민지, 김계림, 민재원, 윤일식, 이도준, 이윤하, 이지향, 홍재이 등이 출연한다.
- KT CEO 자격 '정보통신' 제외 두고선 '시끌시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정관개정안을 올리면서 대표이사(CEO) 자격요건에서 ‘정보통신(ICT) 전문성’을 빼기로 하자 갑론을박(甲論乙駁)이다.정보통신 전문성 대신 ‘산업 전문성’을 고려 항목으로 넣었지만, 자칫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ICT 사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산업의 정보기술(IT)융합추세를 고려한 합리적 조치라는 의견이 부딪힌다.이 문제는 어찌 보면 단순한 문제일 수 있지만, 7월 중 선임될 차기 CEO가 누가 되느냐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나 KT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 등 범 산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현직 KT 임직원 등 범 ICT계의 대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반대: 현대차 장악 시나리오까지…“ICT 통찰력 반드시 필요” 네이버 KT주주모임 카페에는 정보통신 전문성을 뺀 것은 현대차출신 CEO를 앉히기 위한 ‘KT 장악 시나리오’라는 글이 오르는 등 시끄럽다. 아이디 ‘젝트’님은 “현대차 출신을 KT CEO로 내세우기 위한 자격요건 완화”라면서, 여기에는 뉴거버넌스 TF 의장인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의 힘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주장은 증거가 없다. 주 전 장관이 활동했던 뉴거버넌스 TF는 정관 개정을 맡았지만, 해당 TF에선 로봇이나 수소산업 등 IT융합 추세를 고려했을 때 CEO 자격요건에 ICT 전문성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았던 이유에서다.이와 별개로 ICT 전문성을 뺀 데 대해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산업에는 금융산업도 있고, 음식료 산업도 있는데 각각 업의 본질 자체가 다르다”면서 “그런데 KT CEO는 그 업의 미래를 조망하면서 통찰하면서 방향을 잡아주는 조타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려면 ICT 산업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 경험이 없다면 CEO를 할 수 있을 까 걱정된다”고 했다.찬성: 주주가치 향상 위해…“KT 승계 구조 안정화가 더 중요” KT의 주가가 3만300원 대로 급락한 상황에서 통신 이외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일구려면 굳이 통신이나 ICT 분야에서 차기 CEO를 찾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KT의 한 임원은 “네이버, 카카오보다 돈을 잘 버는 통신사들의 주가가 엉망인 것은 통신으론 비전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산업과의 IT융합에서 미래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관 개정안의 문제는 CEO 자격이 아니라, 무리한 주총 의결기준 상향이나 민간 기업으로서 후계 승계 구조를 충분히 담지 못한 데 있다는 의견도 있다. 손종원 한국ESG 평가원 대표는 “낙하산은 절대 안 되지만, ICT 전문성은 사업부문장에겐 중요하나 전체를 총괄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한 CEO의 기본 덕목은 아니어서 빼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CEO 선임을 기존 주총 50%에서 60%로 올리고 연임 CEO는 3분의 2로 하자는 건 나중에 KT 경영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서 “정관 개정 역시 정상적인 후계자 승계정책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CEO는 되도록 KT를 아는 전·현직 인물 중에서 선발하되 주주와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사전 소통하라는 것이다.한편 KT 정관 개정안 25조에 따르면, CEO의 자격 요건으로 각 호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즉 반드시 모두 해당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체적으론 ①기업경영 경험과 전문 지식 ②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③글로벌 리더십 역량④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 등 4가지다.이처럼 CEO 자격요건을 두고 논란이 커서 차기 CEO 선임 과정에서 KT가 또 한 번의 풍랑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다만, 언젠가는 새로운 목적지로 순항할 것이라는 게 KT 임직원들의 예상이고 바람이다.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8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중앙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지난해 광명시에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1년만에 광명시를 넘어 서울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서남권 인근 지역의 응급·중증질환의 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기념식은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원 1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대학교 동문인 배우 손현주씨와 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권유리씨가 공동사회를 맡아 개원 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병원은 기념식 하루 전 교직원을 위한 힐링 행사를 개최하고 1년여의 여정을 담은 포토북을 배부하며 그 동안 고생했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회적 혼란속에서 개원한 병원임에도 지난 1년간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에 계신 메디컬이노베이션 위원님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중앙대광명병원이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원 1년여만에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이 대거 합류한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만에 일 외래환자 1천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5월에는 2천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의료의 질적 성장도 눈에 띄는데, 전문진료질병군 비율이 53%를 돌파하고 수술건수 10,000례를 육박하는 등 설립 본연의 목적인 중증전문 치료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병·의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2,562개의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형성했다.최근에는 개원 1년만에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상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전 교직원의 노력과 헌신에 힘입어 모든 평가 영역과 항목에서 목표 충족율을 상회하며 최고평가를 받았다.◇ 기초연구와 임상 존분야에서 연구능력 갖춰스마트 임상시험센터(Smart Trial Center)는 최근 활발하게 연구과제를 진행중이다. 첨단 시설과 장비, 전문화된 인력 등 다양한 연구를 위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KTX 광명역세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이미 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관’에 지정되는 등 의료산업 모든 분야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갖췄다.◇ 혁신적 업무 프로세스로 스마트병원 선도 추진지난 5월, 중앙대광명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전체 의료기관 중 최초로 국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관련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RPA는 단순반복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그동안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접근해오던 RPA를 빠른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으며, 스마트 병원의 초석을 빠르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최근 스타트업 기업에서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 머물러 있는 대부분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 OKR(Objective Key Result)을 도입해 성과관리에 활용하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택한 OKR은 구성원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주도적으로 실행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는 성과관리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은 ‘환자중심’의 목표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교직원과 조직을 한방향으로 정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철희 병원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전 교직원의 하나된 마음과 노력”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힘과 저력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교직원에게 있다”고 경과보고를 마쳤다.
- 기보, 1075억 P-CBO 발행…"복합경제위기 극복 앞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반기 63개 기업에 총 1075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기보)P-CBO는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가 이를 보증해 자본시장에 매각함으로써 기업이 필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상품이다.기보는 상반기 P-CBO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심사, 기술평가, 최종심의 등을 거쳐 63개 기업을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최소 3억원부터 최대 70억원까지 평균 1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P-CBO는 ESG채권으로 공모 발행됐고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Social Bond) 최고 평가등급인 ‘SB1’ 인증을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기보는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지정해 75% 이상 중점 지원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첨단산업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했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해양,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통신·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자동화(AI·빅데이터,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8월경 기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절차, 조건 및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은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P-CBO 등 직접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정부의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0일간 이어진 화재, 미래의 지구가 공존 위해 내릴 선택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마지막 공연인 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를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진행한다.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 홍보 이미지. (사진=두산아트센터)연극 ‘너의 왼손이 나의 왼손과 그의 왼손을 잡을 때’는 40일간 이어진 화재로 전 세계가 불타고 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동물과 식물, 인간 종(種)을 대피시키기 위해 8대의 배가 바다로 출항하지만, 모든 종자가 그 선택을 받을 수 없기에 탑승객들은 생존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동아시아에서 출발한 판도(PANDO)호에는 한국의 과학보육원 ‘리틀 노벨스’ 동기생인 노벨상 수상자 물리학자 메이, 식물학자 에이프릴, 미국 공군 악토버가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다.2021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정진새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영상작가 백종관, 작곡가 카입(Kayip)이 희곡 개발을 위한 사전 리서치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정진새 연출은 다소 암울할 수 있는 인류세의 위기에 대해 SF적인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적 유머를 더했다. 공연 관계자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인류는 공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배우 김승언, 최희진, 황은후, 김준우, 전선우, 권은혜, 김정화, 유다예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리틀 노벨스 동기생 물리학자, 식물학자, 군인 등의 인간과 AI, 인간형 로봇, 반인반로봇, 캐릭터 인형 등 비인간 역할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고사리, 느티나무, 잣나무 씨앗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등장한다.이번 공연은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배리어 프리 추가사항을 제공한다. 7월 7일, 8일, 9일에는 수어 통역사가 무대 위에서 배우의 대사를 실시간 통역한다. 같은 기간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 해설을 제공한다. 공연 장면의 전환이나 인물의 등·퇴장, 표정, 몸짓 그리고 대사 없이 처리되는 장면에 대해 음성해설로 제공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 중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 여의도성모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은 지난 5월 22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 최소 침습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는 2018년 7월 구형 다빈치로봇수술기로 시작, 2020년 9월 최신 다빈치 Xi로 교체한 후 지속적으로 수술 실적이 증가하면서 2023년 5월 기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3개 진료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 자궁절제, 난소낭종절제, 자궁탈출증, 골반저질환, 초기 부인암, 자궁내막증을,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신우요관협착, 방광요관협착을 외과는 갑상선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위암, 고도비만을 담당한다.여의도성모병원는 최신 다빈치 Xi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400례를 목표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의 다빈치 로봇수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