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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로보월드'서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선보여
  • 한국엡손, '로보월드'서 고속·고정밀 산업용 로봇 선보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사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한국엡손이 KINTEX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여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왼쪽) ‘엡손 분광 시스템’과 ‘C4 로봇’를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오른쪽)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사진=한국엡손) ‘2024 로보월드’는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이번 전시에서 엡손은 반도체, F&B, 자동차, 전자 및 전기 산업 등 폭넓은 산업군에 활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전시 제품으로는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스카라(SCARA) ‘GX 시리즈’ △세계 최초 폴딩 암(Folding Arm)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자유로운 동작 구현이 가능한 ‘N 시리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색 차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분광 비전 시스템’ 등이 있다.여러가지 데모 시연도 진행된다. 엡손 부스에서 주요 로봇 제품을 활용해 △폴딩 암 구조의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과 ‘C4 로봇’을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N2’를 접목한 바리스타 로봇 △하이엔드 스카라 ‘GX8’과 엡손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엡손 로봇만의 핵심기술인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자이로플러스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를 통해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제어하여 빠른 움직임 중에도 모터의 진동을 상쇄하며 정밀하게 작동하도록 보정한다.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2024 로보월드 전시의 무료 초청장을 지급하고, 현장 이벤트인 ‘바리스타 로봇 인증샷’,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을 강점으로 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글로벌 스카라로봇 시장에서 1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 고객들이 엡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I 조민정 기자
뉴로메카, ‘2024 로보월드’ 참가…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첫 공개
  • 뉴로메카, ‘2024 로보월드’ 참가…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첫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348340)가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2013년부터 올해로 12년째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 이동 로봇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로봇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부담 없이 로봇 자동화를 도입, 운용할 수 있도록 로봇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로봇 기업이다. 뉴로메카의 ‘로보월드’ 전시회 이미지 (사진=뉴로메카)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내재화’ 및 ‘다각화’를 테마로 선진화된 협동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로봇 주요 부품의 내재화부터 산업 특화된 신제품, 향상된 제어 및 교시 기술까지 로봇 산업의 다각화를 이루는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 뉴로메카는 100%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2022년 모터의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내재화를 이뤘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껏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로부터의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하고 테스트까지 거쳐 완전하게 국산 내재화한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더불어 최근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 로봇 옵티(OPTi)를 최초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지난 전시에서 첫선을 보였던 모방학습 기능의 향상된 시연과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컴플라이언스 제어 등 뉴로메카의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람의 양팔로만 가능한 작업을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양팔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연에선 로봇의 관절 한계나 자기 충돌, 작업 영역 등의 제약조건을 만족하면서 실시간 제어하는 안전 제어 기술과 컴플라이언스 제어 기술이 결합한 작업을 선보인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00% 국산 내재화 로봇’을 통해 획기적인 비용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것의 양산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 도입의 문턱을 낮춰 다양한 산업 및 현장에 더욱 빠르게 로봇을 보급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최근 인구절벽의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 소상공인 등이 겪고 있는 인력난 등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로메카는 협동로봇 Indy와 NURI 시리즈, 용접 특화 로봇 OPTi, 협동형 산업로봇 ICoN, 델타로봇 D, 자율이동로봇 Moby 등의 로봇 제품 라인업의 생산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 템플릿, 로봇 플랫폼 등의 고도화와 최근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 랩오토메이션 등 스마트산업의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보월드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24.10.22 I 박순엽 기자
LG전자, KES 2024서 AI홈 기술 과시…국내 첫 공개
  • LG전자, KES 2024서 AI홈 기술 과시…국내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과시한다.LG전자는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KES 2024에 참가해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꾸린다.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유럽 최대가전전시회 IFA 2024에 이어 KES 2024에서도 AI 홈을 전면에 내세운다.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동시에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LG 씽큐 온과 대화하며 일정표에 등록된 기념일과 어울리는 음식·와인을 추천받는다. 음성으로 오븐 내 조리 과정을 확인하고 조명 모드를 변경해 기념일에 맞게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귀가 전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동작 루틴을 설정해 쾌적한 집안 환경도 미리 조성한다.관람객은 QR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동시키는 등 AI홈 솔루션을 체험할 수도 있다.LG전자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제품이다. 만들 수 있는 얼음은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다.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DD(Direct Drive)모터’ 기술력도 뽐낸다. 이 모터를 활용하면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AI 에어솔루션 체험공간에서는 에어컨과 에어로퍼니처·에어로타워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관람객 동선을 따라 공기를 내보내고 설치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효율로 작동한다.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4K 해상도를 갖춘 LG 시네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다.이 밖에 △AI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도 체험 가능하다.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가 탑재한 허브 ‘LG 씽큐 온’과 대화하며 AI 가전을 동작시키는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10.22 I 김응열 기자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래미안 아파트서 배달한다
  • [단독]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래미안 아파트서 배달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로봇 1세대 벤처기업 로보티즈(108490)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래미안 아파트 단지 등 주거·사무 공간에 실내외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한다. 로봇이 실내외 경계 없이 자유롭게 오가며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첫 시도다.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로봇(AMR) ‘개미’가 한 아파트에서 배송을 위해 스스로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로보티즈)22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삼성물산(028260)이 건축하는 주거단지 및 업무빌딩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시스템 ‘브링(BRING)’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운영 소프트웨어 공급사로 참여한다.업무협약 하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은 자사 주거 플랫폼 ‘홈닉’과 빌딩 플랫폼 ‘바인드’의 주택 및 건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보티즈와 함께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단지 관리를 위한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절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로보티즈는 1999년 3월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로봇 1세대 벤처기업이다.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완제품 ‘개미’, 로봇 팔과 다리 등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원천 기술(제품)로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자본금 약 66억원, 매출액 164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협동로봇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일시 적자 전환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로보티즈 실외 자율주행로봇(AMR) ‘개미’가 야외 도로에서 스스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로보티즈)실제 로보티즈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내 로봇 박람회 ‘2024 로보월드’에서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 매니퓰레이터-Y(OM-Y)’ 시리즈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주거단지 및 업무공간에서 자사 배송로봇 ‘개미’와 연동해 배송뿐만 아니라 물품을 싣고 내리는 과정까지 완전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내외 배송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방침이다.로보티즈 관계자는 “실내외 통합 로봇 배송 서비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올 12월 정식 출시하는 협동로봇과 연계해 향후 완전 무인화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술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LG전자(066570)와 가장 먼저 손잡고 ‘LG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에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이후 지난 7월부터는 세계 최초 AI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및 호반건설과 손잡고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 객실 음료 및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스트리트 쇼핑몰 아브뉴프랑 등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약으로 ‘카카오T 주차’ 등을 활용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4.10.22 I 김범준 기자
‘슬기로운 건축생활’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공적 마침표
  • ‘슬기로운 건축생활’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공적 마침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은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슬기로운 건축생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늘봄학교 프로그램 ‘슬기로운 건축생활’ 을 운영 중인 모습(사진=국토교통부)‘슬기로운 건축생활’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올해 2월부터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중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 콘텐츠는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건축 분야 주요 기관들이 협력하여 스마트+빌딩, 제로에너지건축, 한옥 등 총 8개 주제를 담아 개발했다. 개발에 참여한 각 기관 전문가들도 강사로 교육에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꾸미기, 로봇과 학교 안 탐험하기, 나만의 상상공간 만들기, 자석블록을 활용한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호기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미래 건축에 대비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건축에 대한 창의력과 흥미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국토교통부 문석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건축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라며, “건축 분야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축과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건축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2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노인기준 65→75세 단계적 상향 필요”-中 석달 만에 또 기준금리 인하…경기 살리기 총력전-에너빌 주주 달래기…로보틱스 주식 더 준다-[사설]입장차 큰 ‘티메프방지법’, 공생의 싹은 자르지 말아야-[사설]사생결단 여야 정치공방, 병드는 경제는 걱정도 않나△종합-암·희귀질환 환아에 희망 선사…이건희 ‘어린이 사랑’ 이어간 JY-“정년 연장 제도, 부영그룹에 우선 도입”-‘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 찾습니다△퇴직연금 기금화 논의 시동-규모의 경제 통해 수익률 높이고…가입 의무화로 사각지대 줄인다-은행·보험·증권사 “기금화 반대” 한목소리-내달 퇴직연금 개선 TF 재개…‘기금형 도입’도 테이블 오를 듯△종합-中 경기부양, 대출지원으론 한계…“부동산 문제 해결할 재정 투입 필요”-삼성, 역대 가장 얇은 갤폴드 공개…‘두께 전쟁’ 참전-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고립·은둔 예방에 4500억원 투입-골목식당 죽쑤는데 큰식당 매출은 껑충…양극화 심화△두산,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밥캣 떼내 빚 줄이고, 자산 매각도…에너빌 원전사업 ‘1.2조 실탄’ 마련-한숨 돌린 최윤범, 의결권 확보 사활…지분 앞선 MBK, 기습주총 시도할 듯△정치-윤·한, 산책 후 81분 면담…김 여사 이슈 등 해법 논의-野 “김 여사 무혐의는 제2의 BBK”…강혜경 “통화 속 ‘오빠’는 尹”-尹 “러·북 밀착에 단계적 공동대응”-“귀신소리 고통” 호소에…우원식 “대북방송 중단해야”△경제-야 “플랫폼 사후규제, 尹 입김 아니냐”…공정위 “각계 의견 수렴”-공휴일 끼어 수출 주춤…반도체는 36% 늘어-소형원전 4개 담은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美 부채, 글로벌 금융시장 위협”△금융-보험, 잔치는 끝났다…금리인하기 건전성 시험대-디딤돌 대출규제 돌연 중단…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불가피-꿋꿋한 영끌족에…4대금융 실적 또 대박예감-100세까지 건강하게…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출시△글로벌-‘트럼프 승리 확률 52%’…자금 우위 해리스 추월-“매일 1명에 14억 쏜다” 머스크 ‘돈 살포’ 논란-이스라엘 “헤즈볼라 직접 감시”…美에 ‘조건부 종전’ 제시-“美, 트럼프 당선돼도 청정에너지 전환 이어갈 것”△산업-“中 부양책에 수요 회복”…철강업계 바닥론 솔솔-구광모 LG 회장 “미래사업 찾자” 한 달간 릴레이 사업 보고 받는다-로봇개가 설비 점검·폭발물 제거 ‘척척’-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SW업체 사파이어와 첫 협업-KGM, 中 체리자동차와 ‘한국형 SUV’ 개발-벤츠, 유럽 첫 배터리 재활용 공장 독일서 개소△산업-상상실현…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 덕심 잡는다-카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광고’…카카오 매출 확대에 도움줄까-中企 파산 늘더니…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43개월래 최저-코오롱FnC, ‘캠핑계 에르메스’ 헬리녹스와 맞손△제약·바이오-“분석 CRO, 국내 시장 좁아…더 큰 물에서 놀겠다”-당뇨 관리시장 경쟁 치열…글로벌 진출 공들이는 아이센스-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엘앤케이, 브라질 허가신청-짐펜트라 처방 확대…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달성 청신호△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같은 높이로 더 많이 쌓는다…차세대 HBM 좌우할 필수기술-어렵지만 제값 받는 기술…제조·장비사 개발 매진-D램·낸드에도 필수…제조·장비사 협업 시급△증권-갑갑한 박스피…솟아날 구멍은 있다-케뱅 상장연기에 웃는 백종원-“기체분리막 기업 전세계 7곳뿐…기술력 앞세워 연평균 50% 성장”-국장 떠나 미장…강달러 부채질하는 개미들△부동산-‘수주액 1위’ 포스코 vs ‘막판 스퍼트’ 현대-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공사비 갈등 ‘초비상’-삼성물산, 튀르키예에 K고속도로 건설한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부평’ 청약 접수 시작-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투르크서 1조원 공사 수주△문화-“일흔 되면 인정받으려나”…때 만난 ‘화가’ 하정우의 붓-취향 달라도 우린 ‘클래식 너드’, 가을의 그리움 연주합니다△스포츠-후배들 롤모델 될 수 있게 더 높이 올라갈 것-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김주형·장유빈까지 총출동-최상급 골퍼를 위한 아이언…뛰어난 관용성에 짜릿한 손맛-‘슈퍼루키’ 유현조, 신인상 확정…“남은 대회도 우승 욕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편의성 높인 전자등기, 정보유출 위험…대리인 자격·책임 명문화해야”-“현행 제도론 전세사기 못 막아…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시급”△피플-우리 인생과 같은 가곡…마음으로 ‘달빛 노래’ 들어보세요-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지식재산 보호 적임자”-佛 문학거장과 만날 기회…교보생명, 실비 제르맹 초청-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활짝-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에 마르코 슈베르트-제30회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에 구예리 부장-초등학생 자녀·부모 100명 넷마블 게임으로 통했다-법무법인 화우 이지성 변호사, 亞 젊은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장재칠 순천향대 교수-류두열 연세대 교수, 美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시한폭탄 자영업, 출구 전략 시급하다-[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기자수첩]짙어지는 ‘반값 지하철’의 저주-[e갤러리]노은영 ‘곳자리1’△전국-김동연 경기지사, 美서 ‘경제+외교’ 다 잡았다-“서울 위상 준하는 대구경북시”-100년 동안 주민들이 가꾼 숲…상생·공존으로 돌아왔다-“공모 참여도 안한 사업자 선정” 김포시 산단 물량배정 ‘도마위’-고양시장 “시의회, 시민 위한 상생협약 이행하라”-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회-낙엽에 미끄러져 발 삐끗했는데…산넘고 물건너도 안보이는 구급함-尹 “악성 사기 등 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처벌해야”-연대 논술 유출 법정 공방 비화-늘어난 학생에 교육질 하락 땐…의사 국시 합격자 줄어들수도
2024.10.21 I 나은경 기자
"로봇청소기가 'Fxxx' 욕하며 쫓아와" 중국산 해킹피해
  • "로봇청소기가 'Fxxx' 욕하며 쫓아와" 중국산 해킹피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에서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다수 해킹당해 이용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일이 발생했다.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호주 ABC뉴스는 최근 미국 가정집 곳곳에서 중국산 로봇 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X2’ 제품이 해킹당해 이용자를 향해 ‘F**K’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고 보도했다.피해자 중 한 명인 다니엘 스웬슨은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변호사로 지난 5월 이같은 피해를 봤다고 매체에 전했다. 스웬슨은 당시 TV를 보다가 로봇 청소기에서 라디오 신호가 끊어진 것 같은 소음을 들었다. 약간 끊어진 듯한 목소리도 들렸다고 한다.스웬슨이 청소기 어플리케이션(앱)을 열자, 그는 누군가가 로봇 청소기의 카메라와 원격 제어 장치에 접속한 것을 깨달았다. 이에 스웬슨은 청소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고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로봇 청소기를 재부팅했다고 한다.하지만 스웬슨이 다시 소파에 앉자, 로봇 청소기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청소기에서 ‘F**K’ 등 욕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스웬슨은 “10대 청소년이 말하는 것 같았다”며 “차라리 욕설을 들은 게 낫다고 생각했다. 만약 조용히 카메라로 내 집을 염탐했다면 상황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격적이었고 두려움과 혐오감이 들었다”며 로봇 청소기를 끄고 차고에 두고 다시는 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스웬슨 외에도 미국에서 로봇 청소기 해킹 피해를 당한 이들이 있었다. 텍사스에서는 한 로봇청소기가 전원이 꺼질 때까지 욕설을 퍼부었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SF 영화처럼 개를 계속 따라다니는 일도 벌어졌다.에고백스 측은 결함이 수정됐으며 11월에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I 김혜선 기자
에이럭스, 공모가 1만6000원 확정...희망범위 상단 초과
  • 에이럭스, 공모가 1만6000원 확정...희망범위 상단 초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는 지난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35개사가 참여해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95%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성장성이 높은 드론 사업부문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에듀테크 기반 드론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교육용 드론과 로봇 등을 전국 2500여개의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량 드론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 드론 디바이스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어섰다. 에이럭스는 국내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국내뿐만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드론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8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과 스페인 등 추가적으로 5개국에 대한 총판 진출도 협의하고 있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 판로 개척,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에이럭스는 오는 23~24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1월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에이럭스 이치헌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기관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1 I 김응태 기자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 17일 성료
  •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 17일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협력한 ‘2024 천안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지난 17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에는 △㈜애드에이블 △그린에이아이 △㈜서북 △㈜세이브더팜즈 △㈜위로보틱스 △워터베이션 △㈜키퍼 등 7개의 천안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1 맞춤형 멘토링 및 그룹 워크샵을 진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 계획을 구체화했다.데모데이에서는 각 스타트업들이 IR 피칭을 통해 자신들의 비전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해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 변상훈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 심사역, 이진원 탭엔젤파트너스 팀장, 백승엽 엔와이즈특허법률사무소 백승엽 변리사, 케이티 노왁(Katie Nowak) KANVAS사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준비 상황 △차별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또한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들의 피칭뿐만 아니라 플러그앤플레이 파트너사이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KANVAS사 Katie Nowak 대표이사의 ‘실리콘벨리 피칭의 특징 및 노하우’ 키노트 강연이 마련되었다. 참여 기업 및 주요 관계자들은 해당 키노트 강연을 통해 평소 글로벌 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프로그램 참여기업 총 7개사 가운데 최종 우수기업 3개사가 선정되었다. 우승기업으로는 모빌리티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지닌 ㈜위로보틱스, 셀프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포토이즘의 ㈜서북 그리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잔디 관련 멀티센싱 AI 기반의 로봇 솔루션을 보유한 그린에이아이가 최종 선정되었다.선발된 우수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더 큰 무대에서 IR 피칭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파트너 기업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천안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이윤정 기자
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
  • 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르포]
  • [의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공장을 순찰한다. 방지턱이나 외벽 등 장애물도 거뜬하게 지나가며 설비가 과열되지 않았는지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한다.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현대차·기아는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한 제조공법을 포함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200여건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공장을 자동화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기술들이 총망라돼 있었다.먼저 기존에는 사람이 작업해 오차와 안전 문제가 있는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비정형부품(호스) 조립 자동화 기술도 이중 하나다. 현재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품은 작업자에 의해 수동으로 조립되고 있는데, 연말까지 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I 비전 알고리즘 판단을 통해 로봇이 호스 부품의 형체를 인식하고 들어올려 엔진에 조립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장에서는 호스를 잡는 도구인 ‘쓰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꺼내 방향에 맞게 올려두고, ‘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부품에 삽입하고 클립을 조립하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고난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내년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봇개 스팟이 각종 센서로 공장 내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스팟을 생산 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데 적용할 뿐 아니라, 공공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면 사람 대신 스팟이 이를 점검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솔루션의 경우 개발 완료 단계로,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사진 오른쪽)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물류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4대의 3D 카메라가 이미지를 매핑해 자동으로 화물의 크기를 측정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이 최적의 적재형태와 운송 방안을 도출하고, 그 방안에 맞춰 물류로봇(AMR)에 작업지시를 내린다. AMR은 앞뒤 방향성 구분 없이 공장을 활보하며 명령에 따라 화물을 이송한다. 이렇게 되면 통상 항공기 한 대에 50% 수준인 적재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은 기아 광명 신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에도 적용된다.현대차·기아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고도화하면 생산 준비기간 단축, 생산 속도 향상, 신차 투입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이포레스트 센터장은 “향후 (현대차·기아 공장에 SDF 기술을 적용해) 제조 비용을 기존보다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울산 EV 공장을 비롯해 다른 신공장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민 현대차·기아 이포레스트센터장(상무)가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2024.10.21 I 공지유 기자
에스오에스랩,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참가…신규 라이다 공개
  • 에스오에스랩,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참가…신규 라이다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이 오는 23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ROBOT WORLD 2024)에 참가해 로봇에 최적화된 신규 라이다(LiDAR) 제품 ‘GL5’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CI (사진=에스오에스랩)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제품 소개와 본격적인 로봇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한 네트워킹 확대와 기술력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다. 이번 로보월드에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서비스 △자율주행 △물류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300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900개가량의 부스가 운영돼 역대 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이 새롭게 선보이는 GL5는 로봇 산업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사이즈의 2D 라이다 제품으로, 높은 해상도와 최대 270도의 넓은 화각을 자랑한다.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반도체 생산라인 웨이퍼이송로봇(OHT)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또 차세대 자율주행 3D 라이다 신제품 ‘ML-A’ 시리즈도 출품해 현장에서 라이브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ML-A는 현존하는 고정형 라이다 중 최대 화각인 160도의 가로 화각을 지원하며, 근거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우수한 데이터 품질을 자랑한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같은 날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도 참여한다. DIFA는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차부터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 기업 ‘에스엘(SL)’과 함께 참가해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라이다가 내장된 신개념 자동차 프론트 및 리어 램프를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양사는 산업 현장에서 지게차 등 특수 장비로 인한 인명 사고를 감소시키는 라이다 기반 안전 솔루션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스오에스랩은 최근 김해공항에 구축이 확정된 ‘3D 라이다 기반 지능형 실외 무인 주차 안내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라이다는 모빌리티 분야는 물론 로봇, 드론, UAM,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두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에스오에스랩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적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박순엽 기자
5박7일간 미국 출장 마친 김동연, ‘경제+외교’ 둘 다 잡았다
  • 5박7일간 미국 출장 마친 김동연, ‘경제+외교’ 둘 다 잡았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박 7일간 방미 일정 중 투자유치와 대미외교는 물론 중남미 교두보 확보라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김 지사는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거대 양당의 중량급 인사들과 회담을 통해 대선 이후 정국에서 한미 협력의 포석을 깔았다는 평가를 받는다.◇2.1조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진출 발판 마련김동연 지사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AI 분야 도내 스타트업 22개사와 동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미국 내 한인창업자연합(UFK)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UKF는 서부 실리콘밸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와 동부 뉴욕 ‘눔’ 정세주 대표가 합심해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미국 현지시간 16일 오전 버지니아 알링턴 주지사 사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면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미국 현지시간 17일 오후 뉴욕시 W뉴욕타임스퀘어빌딩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UFK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약 당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UFK는 경기도와 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인프라 지원, 공동 IR 개최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ESR켄달스퀘어가 오는 2027년까지 여주시에 99만㎡ 규모로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이번 출장에서 확정됐다. 이번 투자유치로 77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2조5000억원 규모 경제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 조성 및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또 미국 유엘 솔루션즈와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1000억원을 들여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美 공화당·민주당 핵심인사들과 스킨십 강화김동연 지사는 방미 기간 중인 16일에는 공화당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17일에는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연이어 회담을 가지며 정치적 보폭을 넓혔다.글렌 영킨 주지사와는 스타트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논의 끝에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현재 중단된 양 지역 간 ‘정책협의회’ 재개를 요청했고 이에 글렌 영킨 주지사는 “경제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자매주로서 경기도와 버지니아와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책협의회 재개를 말씀하셨는데 굉장히 필요하다. 양 지역 간의 교류, 접촉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미국 현지시간 17일 오후 뉴욕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튿날 캐시 호컬 주지사와 만남에서 김 지사는 △기후변화 공동대응 △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 △AI기업 협력 강화 △경기도-뉴욕주 우호협력을 위한 MOU 등 4개 아젠다를 제시했다. 앞서 경기도와 뉴욕주는 지난 2020년 교류협력을 추진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이에 캐시 호컬 주지사는 “양 지역의 혁신경제가 서로 만나 기후변화, 의료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잘 공식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검토하겠다.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답하며 김 지사의 4가지 제안에 모두 동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방미 첫날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IDB-중남미’를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제안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까지 즉석 합의하면서 도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놓기도 했다. 1958년 설립된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기구로 현재 4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2024.10.21 I 황영민 기자
“디지털 전환(DX) 기술에 AI 덧댄다”…이든티앤에스·윤커뮤니케이션즈 MOU
  • “디지털 전환(DX) 기술에 AI 덧댄다”…이든티앤에스·윤커뮤니케이션즈 MOU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화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와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전문 기업 윤커뮤니케이션즈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AI 기반 DX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오른쪽)와 윤여주 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지난 18일 윤커뮤니케이션즈 신사옥 DX 스퀘어에서 디지털 전환 플랫폼 및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이든티앤에스)이들은 이든티앤에스의 △생성형 AI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AI-OCR(광학 문자 인식)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과 윤커뮤니케이션즈의 DX 플랫폼 △홍익인간 CMS △윤컴즈 LMS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이들이 공동 개발할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처리하는 것을 지원한다. 로봇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반복해서 입력해야 하는 작업들도 단순화할 예정이다. AI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통해서는 PDF와 같이 이미지로 인식되는 문서도 그 안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게 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또한 이든티앤에스가 금융·제조·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보이는 장점과 윤커뮤니케이션즈가 행정·공공기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하기로 했다.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에 보다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세연 기자
현대차그룹, 미래 '스마트 팩토리' 선도할 신기술 공유한다
  • 현대차그룹, 미래 '스마트 팩토리' 선도할 신기술 공유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신기술 전시회인 ‘E-FOREST TECH DAY(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를 열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해 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다.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신제조 기술 200여건을 전시하는 한편 미래 신기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SDF,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스타트업 등 4개의 테마관을 운영한다.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신제조기술 발표대회,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 빅테크 전문기업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이포레스트는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우측)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이포레스트가 기반으로 삼는 SDF는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생산공장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향후 SDF가 구축되면 제조지능이 고도화되고 유연성이 확보되는 만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및 공장 운영이 가능해지고 이는 생산 준비기간 단축을 비롯해 생산속도 향상, 신차 투입 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에서는 제조 AI와 디지털 트윈, 물류·조립 자동화, 로보틱스 솔루션, AAM 제조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 200여건을 전시한다.핵심 기술로는 △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 △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 △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 △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날개, 동체 자동 정렬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물류로봇(AMR) 주행 제어 내재화 기술’은 물류로봇 활용에 필요한 제어 및 관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내재화한 기술로 기존 전진 및 직진 이동만 가능하던 것과 달리 앞뒤 관계없이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좌우 바퀴 회전수를 제어해 중량물을 올린 상태에서도 물류로봇이 매끄럽게 곡선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비정형 부품 조립 자동화 기술’은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호스류, 와이어류 등 형태가 고정되지 않은 비정형 부품도 인식하고 피킹 포인트를 자동으로 산출해 제어 명령을 내리는 프로그램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본격 도입될 경우 자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무한 다축 홀딩 픽스처(고정장치) 기술’은 도어, 후드, 휠 등 각종 파트를 조립하기 위해 기존에는 각 파트에 맞는 픽스처가 별도로 필요했다면 이를 하나의 픽스처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파트가 바뀔 때마다 해당 정보가 PC에 자동 입력되고 이를 통해 픽스처의 파트 고정 포인트가 자동으로 이동되어 해당 파트를 고정할 수 있다.‘SPOT(스팟) 인더스트리 와이드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비전 처리, 빅데이터 처리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점검 기술을 도입해 스팟이 눈, 코, 입에 해당하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점검과 설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정밀 이송 설비 기술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UAM)의 날개와 동체를 자동 정렬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마지막으로 ‘UAM 동체, 날개 자동 정렬 시스템’은 차량 대비 10~100배 이상의 조립 정밀도를 요구하는 UAM의 특성을 고려해 고중량의 UAM 동체와 날개를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자동 정렬해가며 정밀 체결하는 기술로 통상 3~5일 소요되는 과정을 단 몇 시간 작업으로 단축할 수 있다.한편 올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는 신제조기술 발표 대회 및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를 비롯해 빅테크 전문기업을 초청해 세미나도 진행한다.신제조기술 발표 대회에서는 글로벌 생산공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신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유저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활용 내재화 및 데이터 기반 업무 활성화가 가능한 분야별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약 9000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 협력사,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등이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참가해 미래 제조 공장을 선도할 신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산 공장에 신기술 활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공지유 기자
코스닥, 상승 전환…“순환매 장세”
  • 코스닥, 상승 전환…“순환매 장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중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758.7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7억원, 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업종·테마 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이 쉬어가고 엔터·미디어, 화장품 등 비주도 업종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2.21%), 출판매체복제(1.49%), 유통(1.30%), 화학(1.1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기타제조가 0.11%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52%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06%)과 에코프로(086520)(-0.12%)는 약보합세다. HLB(028300)(0.14%), 리가켐바이오(141080)(5.25%), 클래시스(214150)(0.49%), 엔켐(348370)(1.50%), 휴젤(145020)(1.58%)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상장한 지구관측 전파센서 위성개발 기업인 루미르(474170)는 37.67% 오르고 있고, 인공지능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설립을 밝힌 씨유박스(34081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1 I 원다연 기자
HD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U시리즈' 출시..크기와 작업시간 확 줄여
  • HD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U시리즈' 출시..크기와 작업시간 확 줄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새 산업용 로봇 ‘U시리즈’를 출시한다.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 2024’(FIX 2024)에서 U시리즈 4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FIX 2024는 로봇·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반도체 등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기술 박람회로, 국내외에서 약 45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HD현대로보틱스 U시리즈 모델 ‘UH035’HD현대로보틱스의 U시리즈는 기존 로봇 대비 무게와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작업 반경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U시리즈는 구조설계를 최적화해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로봇의 자체 무게를 최대 12% 감량하고, 작업 시간을 최대 11% 단축했다. 따라서 생산라인 배치를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일한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다른 중소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대 수준의 작업 반경을 제공, 넓은 작업 반경을 확보하기 위해 더 큰 로봇을 구입해야만 했던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U시리즈는 아크용접, 핸들링 및 머신텐딩 분야에 최적화되어 자동차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 시설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HD현대로보틱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사전 구매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보증 기간 연장, 부품 할인, 특별 할인가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U시리즈를 필두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HD현대로보틱스의 우수한 제품 기술력 및 솔루션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로보틱스는 2026년까지 협동로봇을 포함한 10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50여 개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구축, 산업용 로봇 시장 국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4.10.21 I 하지나 기자
딥엑스, 버터 벤치마크로 AI반도체 경쟁력 입증…양산 수율 확보에 박차
  • 딥엑스, 버터 벤치마크로 AI반도체 경쟁력 입증…양산 수율 확보에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자사의 AI 반도체 DX-M1을 활용한 ‘버터 벤치마크’ 실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 제품과의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실험은 발열 관리와 저전력 성능이 제품의 성능 및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중요한 검증으로, 딥엑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였다.사진=딥엑스버터 벤치마크 실험은 반도체의 발열 성능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30~36℃에서 녹는 버터를 반도체 칩 위에 두고, 그 위에서 발생하는 열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발열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성능 저하와 시스템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어, AI 반도체의 저전력 설계는 필수적이다.이번 실험에서 딥엑스의 DX-M1은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인 Yolov5s 모델을 초당 30회 추론하는 동안 버터가 녹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발열 제어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경쟁사 제품은 동일 조건에서 버터가 빠르게 녹아내리며 발열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 더 복잡한 Yolov7 알고리즘에서도 DX-M1은 경쟁 제품을 20~40도 낮은 온도로 압도하는 성능을 입증했다.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버터 벤치마크 실험 결과특히 DX-M1은 주변 온도를 140도까지 상승시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경쟁 기술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줬다. 이는 딥엑스의 기술력이 가혹한 조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딥엑스는 올 하반기부터 DX-M1의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수율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 샘플을 통한 조기 양산 및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OSAT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춘 칩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또한, 딥엑스는 국내 산업의 전통적인 양산 과정과 달리 실리콘 밸리의 글로벌 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양산 전 과정을 완료하여 DX-M1을 메가 히트 제품으로 발전시킬 전략을 세우고 있다.딥엑스는 DX-M1의 뛰어난 성능과 저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산업용 솔루션, 서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M.2, E1.S 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각 대륙별 유통사와 협력하여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딥엑스는 현재 AI 반도체 원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4.10.21 I 김현아 기자
'보통의 가족' 첫 주말도 1위→30만 눈앞…톰 하디 '베놈3' 예매율 정상
  • '보통의 가족' 첫 주말도 1위→30만 눈앞…톰 하디 '베놈3' 예매율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실관객들의 연이은 호평 속 첫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나갔다. 이 가운데 톰 하디가 주연을 맡은 외화 대작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가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 ‘보통의 가족’과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전날 하루동안 7만 343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개봉 첫 주말 내내 1위를 유지한 ‘보통의 가족’은 현재 누적 28만 9746명을 기록하며 3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형제이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변호사 첫째 재완(설경구 분)과 의사 둘째 재규(장동건 분) 부부가 자신들 자녀의 범죄 사실을 접한 후 느끼는 딜레마와 내적, 외적 갈등들을 통해 위선, 이기심 등 인간 본연의 민낯을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다. 실제로 ‘보통의 가족’은 개봉 후 현재 실관람객들의 평가 지표를 반영한 CGV 에그지수가 94%(100% 만점)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포털 평점 역시 8.34점(10점 만점)으로 높다.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이 주말 2위로 역주행에 다시 성공했다. 같은 날 3만 131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3만 6974명을 나타냈다. 김고은, 노상현 주연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박스오피스 3위로 꾸준히 비슷한 관객수를 유지, 탄탄한 마니아층으로 조용히 인기를 이어갔다. 같은 날 2만 654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63만 8244명을 기록 중이다.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4위로 하락, 2만 509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744만 1590명을 기록 중이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 주연 범죄 누아르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는 박스오피스 5위까지 하락했다. 같은 날 1만 429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만 3873명을 나타냈다. 전체 예매율에서는 오는 23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베놈3’가 전체 1위에 등극해 심상찮은 흥행 기운을 보이고 있다. 개봉 사흘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 6만 2095명을 기록 중이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류승룡, 진선규 주연 코믹 활극 ‘아마존 할명수’(감독 김창주)가 사전 예매량 2만 6929명을 기록하며 3위를, ‘보통의 가족’이 3위를 기록했다.
2024.10.21 I 김보영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협동 로봇용 '힘·토크 센서 키트' 선봬
  • 에이딘로보틱스, 협동 로봇용 '힘·토크 센서 키트'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에이딘로보틱스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힘·토크 센서 키트’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에이딘로보틱스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 신제품.(사진=에이딘로보틱스)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로봇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총 300개 업체가 900개 부스 규모로 참석하며, 약 4만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Smart 6-axis F/T Sensor KIT)’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RB 라인’과 뉴로메카(348340) ‘INDY 시리즈’ 협동 로봇에 맞춰 나온 제품으로, 로봇의 힘 측정부터 충돌 감지와 정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 제어가 필요한 작업에 즉시 투입해 높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보여준다.해당 제품에는 에이딘로보틱스가 확보하고 있는 ‘프린지 효과(Fringe Effect)’ 기반 차세대 정전용량 측정방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협동 로봇의 브랜드별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모드를 지원하고 티칭 펜던트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의 높은 편의를 확보했다.아울러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를 내장한 ‘인간형 로봇핸드(AIDIN Robotic Hand)’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가반하중 15㎏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존 그리퍼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파지 동작을 물체의 무게 및 강도 등 조건에 맞춰 자유자재로 수행이 가능하다. 매우 얇거나 깨지기 쉬운 물체도 손쉽게 파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밖에도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현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연마·용접·연삭 작업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도 공개한다.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협동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센서 키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만족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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