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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벤처투자, 1000억 규모 첫 펀드 결성…1호 투자도 집행
  • [마켓인]IBK벤처투자, 1000억 규모 첫 펀드 결성…1호 투자도 집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IBK벤처투자가 18일 총 1000억원의 첫 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호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총 2개로 각각 퓨처플레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Co-GP)을 구축했다. 두 펀드 모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에 선정됐다.김성태(왼쪽 여섯번째)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4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에서 CES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두 개의 펀드는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 대상이 구분된다.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초기펀드)’는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검증에 초점을 두고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코리아 IBKVC-코오롱 2024 펀드(중후기펀드)’는 기술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기업에 투자한다.이러한 펀드 운용 전략은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IBK벤처투자의 설립 취지를 반영해 세워졌다.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10대 초격차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또는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이다.IBK벤처투자는 첫 투자 대상으로 △아이디어오션(10억원·초기펀드) △해양드론기술(10억원·초기펀드) △아이지(20억원·중후기펀드)를 선정했다. 아이디어오션은 기구 설계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생성형 설계 솔루션을 상용화한 글로벌 최초 기업이다. 로봇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해양드론기술은 참치 어군 탐지와 해상 배송 드론 서비스를 제공한다. 톱티어 고객·파트너사를 확보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해 투자 대상이 됐다. 아이지는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관련 직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디지털 기술 교육 콘텐츠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돼 투자받게 됐다.IBK벤처투자는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IBK벤처투자의 적극적 행보는 초기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생 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성된 두 개 펀드를 통해 미래 성장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고, 딥테크 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8 I 박소영 기자
'범죄막는 AI 승강기'·'기계식 주차장에 충전 로봇' 허용
  • '범죄막는 AI 승강기'·'기계식 주차장에 충전 로봇' 허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아파트 승강기 내 영상을 외부 모니터와 방재실에 송출하고 인공지능(AI)이 범죄·안전 사전 감시와 대응을 돕는 ‘승강기 범죄예방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증을 시작한다. 로봇을 활용해 자동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로봇 활용 기계식 주차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과제 31건을 포함해 총 78건을 승인했다.㈜유니원이 신청한 ‘승강기 범죄 예방을 위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공동주택 승강기 내 실시간 CCTV 영상을 1층 승강기홀 모니터링 화면과 방재실에 송출하고, AI 기술로 승강기 내 범죄 및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을 돕는 시스템이다.이번 사업으로 승강기 내부 화면을 승강기 외부에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된 AI는 장시간 승강기 탑승자 등 거동 수상자 발견이나 폭력 및 과격행위 발생 등 위급상황을 단해 해당 승강기홀 모니터링 장치 및 방재실에 위험상황 문구를 출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게 도움을 주게 된다. 기존에는 승강기 내 CCTV 영상은 방재실에만 송출되거나 범죄·사고 발생 시 사후 확인 및 증거 수집용으로만 활용됐다.심의위는 AI 기술에 대한 신뢰성, 승강기 범죄·사고 예방 가능성 및 대응 용이성 정도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해 입주민 동의, 영상 보안관리 방안 마련·시행 등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유니원은 울산과 경남 소재 공동주택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유니원 권강혁 대표는 “실증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계식 주차장 전기차 충전 로봇(사진=대한상의)삼중테크㈜와 ㈜로엔에프가 신청한 ‘전기자동차 충전로봇을 활용한 기계식 주차시스템’도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이 시스템은 로봇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주차, 충전, 출고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혁신적 기계식 주차시스템이다.기계식 주차장 앞 터치 패널에 차량정보를 입력하고 전기차 전용 팔레트 위에 차를 올려 입고시키면 안에 있는 충전로봇이 차량 충전구에 케이블을 자동으로 연결한다. 이후 리프트가 차량을 내부 충전장소로 이동시키며 완충 후에는 일반 주차면으로 옮긴다. 차량 출고는 운전자가 원할 때 바로 가능하다.현행 ‘주차장법’에는 기계식 주차장치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기, 로봇 등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으며 대부분의 전기차는 중량 제한으로 기계식 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충전 편의성 증진 등이 기대되는 만큼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다만, 충전케이블 등 부품 안전성을 시험·검증하고 주차장 면적 및 하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치하는 등 부가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대구 수성구의 한 빌딩에서 첫 실증에 들어가며 최대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이날 심의위원회는 이외에도 암모니아를 열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 암모니아 열분해 수소추출설비’(E1 컨소시엄), 개인소유 유휴 캠핑카를 플랫폼을 통해 중개하는 ‘캠핑카 차량공유 중개 플랫폼’(앨리스캠핑카 등 3개사) 등을 실증특례로 승인했다.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 이래 산업융합 샌드박스 특례승인 건수는 누계 709건이며, 대한상의는 2020년 5월부터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이 중 350건의 과제가 승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12.18 I 김소연 기자
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및 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는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지아이에스 제공]수상자인 전재일 지아이에스 이사는 전자사업부 수장으로써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 검사 장비의 핵심 인력과 기술 확보, 안정적인 품질 유지 및 OLED 초대형 TV 모듈 양산 검사기 단독 실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지아이에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있다. 올해 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신축 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사업 환경 개선과 생산성 강화를 이뤄냈다.특히 반도체 장비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하며 네온테크의 장비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핵심전략기술 주요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전재일 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아이에스 전 직원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아이에스의 한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지아이에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18 I 신하연 기자
공공장소에 앱 연동 노래부스·AI 학습 배달 로봇 사업 승인
  • 공공장소에 앱 연동 노래부스·AI 학습 배달 로봇 사업 승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앱(App)과 연동해 최신곡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개방형 노래부스가 공공장소에 허용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도 영상정보 원본 활용 특례를 받아 더욱 정교한 주행과 안전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접수해 지원한 과제 2건을 포함해 총 5건을 승인했다. ㈜엔터미디어가 신청한 ‘앱 연동 개방형 노래부스’가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이 노래부스는 쇼핑몰, 영화관, 휴게소와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노래연습장의 폐쇄적인 환경을 개방형 공간으로 전환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부스형 노래연습장은 현행 ‘음악산업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소와 완전한 분리, 통로 및 칸막이 설치 등과 같은 등록요건과 시설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실증특례를 통해 ㈜엔터미디어는 전국의 쇼핑몰과 영화관 등에 설치장소별로 2대씩, 2년 동안 총 90대의 개방형 노래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상원본 활용 자율주행 배달로봇(사진=대한상의)㈜우아한형제들이 신청한 ‘영상정보 원본 활용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스템 고도화’도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부착된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와 카메라로 취득되는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상정보 원본을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에 지금까지는 자율주행을 위해 수집된 영상에 포함된 보행자 얼굴 등은 모자이크 처리 후 인공지능 학습에 이용해야 해 차량과 보행자 인식 및 행동 예측 모델의 성능 확보가 어려웠다.심의위원회는 원본 영상을 허용된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개인 식별 목적 활용 및 제3자에 제공 금지 등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승인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도입된 이래 ICT 샌드박스 특례승인 건수는 251건이며, 대한상의는 2020년 5월부터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이 중 113건의 과제가 승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12.18 I 김소연 기자
조니뎁, 밥딜런, 구준엽, 에릭이 상상한 2054년 디스토피아
  • 조니뎁, 밥딜런, 구준엽, 에릭이 상상한 2054년 디스토피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아트센터의 2024년 기획 전시 아트테이너 그룹 특별전 ‘생존구역:BBUCK On&Off’이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생존구역’ 은 ‘뻑’ 나고 있는 지구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그 변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 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키려는 아트테이너(아트와 엔터테이너 합성어) 그룹이 주축이 됐다. 참여 작가로는 국내 대표 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고준, 이태성과 조니뎁, 밥딜런 등 해외 아트테이너 및 동료 예술가 약 40인이 참여하여 설치, 조각, 평면, 비디오아트 등 총 1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의 전체적인 세계관은 30년 후, 2054년의 시점으로 기획되었다. 미래 세상은 AI 로봇에 의해 인류문명이 사라졌고, 남겨진 예술품으로 과거를 기억해야 하는 콘셉트다. 멸종 동물, 사이버 세상으로 인해 잃어버린 자아, 생존자들의 복원 연구실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관객 체험 전시다. 국내 최초로 전시장의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에서 관람을 하게 되는 이번 전시는 입장 시 제공된 램프 하나에 의존해 이동한다. 더욱 전시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 판매된 작품 수익금의 일부가 지구 환경을 위해 기부되며,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된다.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과 친숙한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경기도민들에게 동시대 일어나고 있는 위험한 현상들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 작은 예술적 활동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며 바뀌어야 할 삶의 시작이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이정권 전시 총감독은 “아트테이너의 ‘자기 치유 활동’을 그룹화된 네트워크 운동으로 연결해, 예술이 동시대의 긍정적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라며 “아트테이너는 기존 예술계와 분리된 새로운 존재들이다. 이들의 활동은 단단한 미술 시장에 도전장을 내기보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그룹으로 이해될 때 더욱 긍정적으로 기능한다”고 말했다.전시 티켓은 인터파크 또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일 공연 관람객을 비롯해 65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문화누리, 경기아트센터 공연티켓 소지자, 다자녀 이상 가정, 임산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생존구역:BBUCK On&Off’ 포스터.(자료=경기아트센터)
2024.12.18 I 황영민 기자
KIST, 모듈형 로봇 가구 '오봇' 로봇디자인 대회 최고상
  • KIST, 모듈형 로봇 가구 '오봇' 로봇디자인 대회 최고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곽소나 박사 연구팀이 ‘국제 소셜 로봇 학술대회(ICSR 2024)’ 로봇디자인 대회에서 모듈형 로봇 가구 시스템 ‘오봇(oOoBOT)’으로 혁신 프로토타입(Innovative Prototype)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이 ‘국제 소셜 로봇 학술대회(ICSR 2024)’ 로봇디자인 대회에서 혁신 프로토타입(Innovative Prototype)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모듈형 로봇 가구 시스템 ‘오봇(oOoBOT)’ 모습.(사진=KIST)올해로 16회를 맞은 ICSR은 소셜 로봇 분야의 저명 학술지 인터내셔날 저널 오브 소셜 로보틱스(International Journal of Social Robotics)와 연계된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렸다. 로봇디자인대회는 △혁신 아이디어(Innovative Ideas) △혁신 프로토타입(Innovative Prototypes) △혁신 솔루션(Innovative Solutions)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종 후보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오리건주립대 등 전 세계 유수의 연구팀이 이름을 올렸다.최종 후보로 선정된 팀들은 학회 기간 동안 발표와 시연을 통해 작품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팀이 결정됐다. KIST 연구팀은 혁신 프로토타입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모듈형 로봇 가구 시스템 오봇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오봇은 초소형 주거 환경에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기능 로봇 가구 시스템으로, 현대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및 초소형 주거 공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테이블, 의자, 수납함, 카트 등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특히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화된 상태로 수납할 수 있어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설계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며, 거주자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오봇은 초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한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젊은 직장인과 학생 등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신체적·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독거 노인에게도 적합하다. 예를 들어 독거 노인의 경우 의자나 테이블을 보조 장치로 활용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카트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이외에도 오봇은 재난 구호 환경에서도 가능성을 발휘한다. 임시 주거 시설에서는 침대, 테이블, 수납함 등 다양한 가구로 변형 가능하다. 조립과 설치가 간편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성장기 아동의 신체 발달에 맞춰 높이와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학습 환경을 최적화한다.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2MRE620) 지원으로 수행됐다.곽소나 박사는 “오봇은 초소형 주거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해법으로, 청년과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새로운 공간 활용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지속 가능한 설계로 환경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범준 기자
프랑스 하드테크 투자 강자 HCVC가 韓 진출 선언한 이유는
  • 프랑스 하드테크 투자 강자 HCVC가 韓 진출 선언한 이유는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하드테크만큼 정직한 것이 또 있을까요?”프랑스의 하드테크 투자 강자로 통하는 벤처캐피털(VC)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에게 왜 하드테크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하드테크란 하드웨어와 관련된 기술로, 고급 엔지니어링과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우주항공과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반도체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개발에 오랜 시간과 높은 비용이 들어 소프트웨어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산업적 특성에도 초기 단계의 하드테크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곳, 바로 HCVC다. 이데일리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 진출을 추진 중인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를 만나 투자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프랑스 HCVC의 제리 양 투자 파트너.(사진=HCVC 제공)◇ “거품 없는 하드테크…언제나 정직하다”지난 2015년 설립된 HCVC는 현재 프랑스 파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 걸쳐 광범위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HCVC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기술에 집중하다보니 포트폴리오 내에 항공우주와 로봇공학, 기후기술, 반도체 기술, 에너지 기술,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주로 들어 있다. HCVC가 운용하는 펀드는 총 두 개로, 규모는 각각 1억 달러(약 1500억원) 안팎이다. 조 단위 펀드를 결성하는 일부 투자사들과 규모는 비교되지만, 투자 성과만큼은 이들 못지 않다. 지난 2018년부터 투자를 집행해온 HCVC는 현재까지 7개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탄생시켰다. 특히 첫 번째 펀드로 4.5배의 수익률을 내면서 글로벌 출자자(LP)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하드테크 초기투자는 통상 연구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엑시트(자금 회수)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데다 들어가는 투자금도 어마어마하기 마련하다. 그런 상황에서 HCVC는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확실히 가려내 실질적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투자기금(EIF)과 대만 폭스콘, 소프트뱅크 아시아 등 탄탄한 글로벌 기관투자자(LP)들을 출자자로 둔 배경이다. 반도체 업계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았던 엔지니어 출신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제리 양 파트너는 하드테크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하드테크는 정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하드테크 분야는 연구 단계에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분야이기 때문에 거품이 끼기 어렵다는 점은 투자사 입장에서 큰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딥테크와 하드테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똘똘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만 하면 투자 성과도 정직하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가설만 존재하고, 제품은 아직인 초기 스타트업에 큰돈을 투자하기는 어려운 법.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 파트너는 ‘창업자’를 꼽았다. 그는 “기술이 훌륭하더라도 창업자가 뛰어나지 않으면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며 “창업자가 팀을 이끌 수 있는지,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지, 투자금을 확보할 능력이 있는지를 특히 중요하게 본다. 투자를 받더라도 ‘몇 년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닥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묵묵히 제품 개발에 힘쓰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재·기술력 다 갖춘 韓…투자·파트너십 확대할 것”HCVC가 투자한 기업 대부분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에 기반을 둔 회사들로, 모두가 글로벌 공략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AI 기반의 무인 결제 솔루션 기업인 캐스퍼AI와 컴퓨터비전 기반의 농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사 어그멘타, 스마트 홈 에너지 패널 개발사 스팬 등이 있다. 이들 중 캐스퍼AI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사인 인스타카트에 인수됐고, 어그멘타는 농업·건설·기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CNH인더스트리얼에 인수됐다. HCVC는 투자 측면에서 한국과도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 카이랄 나노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 기업은 퀀텀 컴퓨팅과 반도체, 첨단 전자공학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나노소재 조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제리 양 파트너는 “한국을 뿌리로 둔 스타트업들 중 기술력과 창업자가 모두 뛰어난 곳이 많다”며 “아직 투자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카이스트를 비롯한 한국 대학교 연구실에서 탄생한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드테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이 필수적인데 대부분이 국내 시장만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은 많이 아쉽다”며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국내만을 목표로 한다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 어려울 것이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HCVC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현재 세번째 펀드를 조성 중인 HCVC는 앞으로 한국 기업을 비롯한 잠재적 LP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리 양 파트너는 “한국 기업들은 산하에 CVC를 설립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기술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안다”며 “HCVC와 결이 맞는 한국의 LP와 함께 협업해 보다 많은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연지 기자
와이제이링크, 머스크 테슬라 미래 로봇 발언에 SMT 공급 부각
  • 와이제이링크, 머스크 테슬라 미래 로봇 발언에 SMT 공급 부각[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와이제이링크(209640)가 강세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TSMC 회장과 만나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와이제이링크는 스페이스X(SpaceX) 비롯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와이제이링크는 전 거래일보다 1.33%(180원) 오른 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주 미국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과 회동했다. 회동에서 머스크 CEO는 TSMC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테슬라의 자체 개발 칩 ‘도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칩은 TSMC의 5nm 공정을 사용하며 ‘인티그레이티드 팬-아웃 시스템온웨이퍼(InFO-SoW)’ 기술을 채용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장비업체로 SMT 기술은 반도체, 전기차,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적인 공정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슬라(Tesla), 스페이스X(SpaceX), ASE를 비롯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12.18 I 박정수 기자
‘런던베이글’ 엘비엠, 두산로보틱스와 생산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 ‘런던베이글’ 엘비엠, 두산로보틱스와 생산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두산로보틱스(454910)와 생산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들에게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엘비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용량 도우 믹싱 작업, 수증기나 고열이 발생하는 데치는 공정과 오븐 열처리 작업, 20kg이상의 무게를 가진 고중량 제품 운반, 계량 작업 등에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다.엘비엠은 다년간의 식음(F&B)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다. 또 두산로보틱스의 솔루션이 생산 공정에 적시에 도입될 수 있도록 실무 기획과 검토 작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에 개발될 자동화 솔루션은 향후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물론 다양한 F&B 기업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생산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솔루션이 우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물론 F&B 산업 전반에서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다양한 토핑의 베이글, 크림치즈, 따뜻한 수프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다. 지난해부터 ‘오픈런’을 일으킬 정도로 국내 베이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브랜드로 손꼽힌다.
2024.12.18 I 김정유 기자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은 AI 기반 ‘IBK 기업은행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운영 및 안정화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그리드원이 지난 2월 수주한 이 사업은 기업은행(024110) 전 지점에서 발생하는 수기와 스캔 문서 등 대량의 비정형 문서를 AI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자산화 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기업은행 내 ‘업무효율화 및 불필요한 일 없애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의 14개 업무의 94종 서류를 연간 134만건 자동화한다. 기존 단순 반복 업무를 OCR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대신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직원들이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사업 목표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서류인식 자동화 △AI 모델 학습 및 지속 개선 △최적 인프라 구성과 장애 발생 최소화다. 그리드원이 단독 사업 수행사로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으며, 현재 안정화 작업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신규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수행사 그리드원은 자사의 AI 플랫폼에 AI OCR 솔루션과 RPA 솔루션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했다. AI를 활용한 3세대 OCR로 목표 인식률이 보장될 때까지 AI의 지속적 학습을 통해 사람보다 더 정확한 수준으로 인식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 교차 검증을 통해 검수가 필요한 문서만 따로 분류해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돼 현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계적으로 업무 자동화 사업을 완수해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성공적인 서류인식시스템 사업 완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내 AI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범준 기자
두산로보틱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한다
  • 두산로보틱스, 런던베이글뮤지엄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한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엘비엠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국내 총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조리 과정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왼쪽)와 엘비엠 강관구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특히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kg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계량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조성될 런던베이글뮤지엄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F&B) 기업 생산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이 조리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I 하지나 기자
'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공연 온다…쇼플레이, 2025년 라인업 공개
  • '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공연 온다…쇼플레이, 2025년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가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내년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하는 ‘니진스키’다. ‘니진스키’는 천재 무용수 니진스키의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2019년과 2022년 각각 초연과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 바 있다.내년 6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베어 더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새 시즌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한다.내년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는 ‘스트라빈스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는 무명의 세월을 거쳐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를 잇는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신작이다.내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는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로빈’ 공연을 펼친다. ‘로빈’은 우주 벙커에 고립된 채 살아가는 천재 과학자인 로빈과 그의 딸 루나, 집사 로봇 레온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020년 초연을, 2023년 재연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쇼플레이는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2024.12.18 I 김현식 기자
'美 대선 후 91% 폭등' 테슬라 주가 어디까지…또 최고
  • '美 대선 후 91% 폭등' 테슬라 주가 어디까지…또 최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2배 이상 올린 보고서 영향으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현황(사진=야후 파이낸스 갈무리)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64% 오른 479.86달러에 마감해 3거래일째 최고가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이날 장 중 한때는 전장 대비 4.53% 오른 483.9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5404억달러(약 2215조5573억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닷새 동안 거의 20%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시작돼 한 달 넘게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내달 대통령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 테슬라가 각종 규제 완화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테슬라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미국 대선 이후 이날까지 90.8% 폭등했다. 올해 들어 연중 주가 상승률은 93% 수준이다.월가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배 넘게 올리는 보고서가 나왔다.미 금융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지난 1년간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하다가 이번 보고서에서는 테슬라 투자 수익이 시장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30달러에서 515달러로 2배 넘게 상향했다.테슬라 전기차가 충전기에 꽂혀 있다. (사진=로이터)라케시는 다른 애널리스트들과 마찬가지로 “특이한 순풍”을 언급하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율주행 규제 완화, 다른 업체들보다 테슬라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전기차 세금 공제 폐지,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저가 전기차 등으로 테슬라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라케시는 고객들에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시장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함에 따라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 저장 및 충전 인프라에 걸쳐 테슬라의 리더십을 통해 덜 확립된 경쟁사보다 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가 덜 엄격해지는 것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무인)택시 배치 확장 능력에 중요한 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테슬라 주가가 681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그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에서 혁신과 함께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며 테슬라가 앞으로 현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도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AI와 자율주행 기회는 테슬라에게만 최소 1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하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515달러로 상향하고, 강세장에서는 6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8 I 이소현 기자
과기정통부, 이음 5G 확산 위한 정책 컨퍼런스 개최
  • 과기정통부, 이음 5G 확산 위한 정책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실증사례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산업 분야별 이음5G 융합서비스 발굴·구축 지원을 통한 성공적 레퍼런스 확보 및 5G 혁신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우용 세종대학교 교수가 ‘이음5G와 기존산업 융합을 통한 미래산업 전망’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김동욱 센터장이 ‘이음5G 얼라이언스’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음5G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핵심 성과를 각 수행기관에서 소개했다.이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서는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진해온 동 사업 참여 기업·기관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에이알테크놀로지 이수열 연구소장, 세종텔레콤 백기영 매니저가 수상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영태 책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정엽 차장이 수상했다.정책 회의와 함께 실감형 놀이시설 체험 서비스(2023년), 확장현실(XR)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훈련(2024년), 경량화된 자율 이동 로봇(2024년)을 포함하여 7개 서비스가 부스에서 시연됐다.송상훈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정보통정책실장은 “이음5G는 초고속, 저지연, 높은 보안성을 갖춘 네트워크로, 제조, 물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음5G가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확산되어 우리 산업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I 임유경 기자
뉴로메카, 2025년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 2026년 휴머노이드 목표
  • 뉴로메카, 2025년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 2026년 휴머노이드 목표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7일 13시 33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지난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의 뉴로메카 부스에 전시된 양팔로봇. 사진=뉴로메카뉴로메카가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동화솔루션 사업에 이어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17일 뉴로메카 관계자는 &ldquo;당사는 충분히 2025년까지 양팔형 고속협동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rdquo;며 &ldquo;2026년에는 휴머노이드 기반 고속협동로봇 기술을 확보할 계획&rdquo;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ldquo;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lsquo;2024 로보월드&rsquo; 전시회서 뉴로메카는 양팔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rdquo;며 &ldquo;단순히 하드웨어를 완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화학, 철강 등 다양한 현장서 양팔 로봇을 활용키 위해선 각 현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며 이 같은 사안에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양팔 로봇의 가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진화를 위한 전단계로 평가받는다.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지난 10월 발간된 리포트를 통해 &ldquo;뉴로메카가 개발하고 있는 양팔 로봇 기술은 휴머노이드 개발의 전단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rdquo;며 &ldquo;양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 비정형 복합작업 구현이 가능하다&rdquo;고 분석했다.양팔 로봇 기술은 두 팔을 독립적 또는 협조적으로 작동시켜 사람의 동작을 모방한다. 주로 제품을 집거나 조립하는 등 고도의 정밀 작업 수행한다. 제조업 (자동차 부품 조립, 전자 부품 조립), 반도체 생산 (웨이퍼 핸들링, 소형 부품 조립), 물류 및 포장 자동화 (택배 물류 센터 등), 서비스 로봇 (카페 로봇, 조리 로봇 등) 등이다. 휴머노이드 기술은 양팔 로봇 기술에 더해 보행기술, 중심 이동 기술, 관절 자유도 기술, AI 기반 비전 인식, 강화 학습 기술, 고급 센서 기술 등 집약하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AI 역량을 확보키 위해 뉴로메카는 앞선 3월 AI 전문기업 마음AI와 &lsquo;AI 및 로봇기술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 공동 사업&rsquo;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10월에는 한국공학대학교와 &lsquo;AI 융합 로봇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rsquo; MOU를 체결키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ldquo;당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AI 기반 양방향 맞춤형 휴먼 로봇 인터랙션(HRI), 양팔 자율조작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rdquo;이라고 설명했다. 뉴로메카는 관련 기술력이 고도화 되면 두 팔이 달려있는 휴머노이드가 노동자의 업무를 일정 부문 경감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chatgpt<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다빈치SP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6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빈치SP는 1개의 절개창(구멍)으로 시행하는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다. 숙련된 의사가 콘솔에서 3D 영상을 보며 로봇 팔에 장착된 기구를 조작해 수술을 진행하는데, 기구 간 충돌 가능성이 없어 정교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과 출혈이 적고 수술 시간이 짧아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통계를 보면 산부인과 수술이 전체의 37%를 차지했고, 이어 비뇨의학과 34%, 외과 28%, 이비인후-두경부외과 1% 순이었다. 또한 전체 수술의 절반은 암 수술이었으며, 특히 비뇨의학과는 모든 로봇수술이 암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치SP의 적응증은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대장암을 비롯해 부인과 질환(자궁근종·자궁선근종·골반장기탈출증 등), 담낭 질환 등 다양했다. 이 외에도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다른 수술에 비해 입원 일수가 짧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으며 흉터가 작아 만족도도 높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단기간에 100례를 달성하기까지 애써준 모든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자리가 500례, 1000례로 이어져 단일공 로봇수술 치료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교수(산부인과)는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중증질환에 로봇 수술기를 적용해 지역 내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센터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7 I 이순용 기자
‘2024 Robot-AI Community Meetup’ 개최…AI 로봇산업 미래 조명
  • ‘2024 Robot-AI Community Meetup’ 개최…AI 로봇산업 미래 조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함께 AI 기반 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4 Robot-AI Community Meetup’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사업의 연장선으로, 로봇산업 분야의 인재들이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는 올해 6월부터 로봇산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명은 △로봇-AI 융합 리더과정(AI융합사례) △로보틱스 AI 적용을 위한 자연어처리(딥러닝) △로봇작업을 위한 객체 인식 구현(YOLO) △지능형 로봇제어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다중센서 활용(센서데이터) △AI융합 자동화 공정을 위한 협동로봇 실무(협동로봇) △AI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ROS2 X Vision(ROS2) △로보틱스 구현을 위한 센서/액추에이터 프로그래밍(센서데이터)으로 각 교육과정별 48시간의 교육시간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본 사업 운영을 통해 단순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산업 관련 특강을 통한 역량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로봇과 AI가 융합ㆍ고도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 조성을 위해 해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2024년 로봇산업 동향 및 2025년 전망(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무국장) △AI와 로봇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신기술(구성용 CJ대한통운 상무) △생성형 AI를 활용한 컨텐츠 제작 사례(김현지 어도비 매니저) △디지털 신기술 투자 유치(김유석 시스트란 대표) 순으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교육을 진행한 강사 4인과 수료생들 간에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해당 사업 참여 교육 수료생 간 네트워킹 장이 열릴 예정이다.두 기관의 관계자는 “로봇산업 전반의 산업계 특강, 디지털 신기술 분야 투자 자문, 토크 콘서트 등 실무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직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로봇산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행사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 확인은 LMS 사이트인 로봇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올해 해당 사업 교육과정 수료생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4.12.17 I 이윤정 기자
대동, 내년 1분기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앞두고 기술 교육
  • 대동, 내년 1분기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앞두고 기술 교육
  •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 기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동농기계 전문업체 대동은 2025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자율주행 운반로봇 &lsquo;RT100&rsquo;의 서비스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RT100은 작업자가 농작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거나 지정된 장소로 자율 이동하는 운반로봇이다. 이번 교육은 대동이 전동화&middot;지능화&middot;자동화 기반의 농업용 운반로봇을 사업을 내년 본격 추진하며 이에 앞서 국내 영업 및 서비스 관계자들의 로봇 제품 이해도 및 고객 서비스 대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남 창녕군에 있는 대동 비전 캠퍼스에서 이달 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동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대리점주,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 50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대동은 교육을 통해 RT100의 주요 사양, 기능, 개발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리와 유지 보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 전달을 목표로 했다. 특히 차량 제어(VCU) 시스템, 고장 진단, 전기 구동 및 배터리 관리에 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운반로봇의 분해&middot;조립, 정비 실습, 자율주행 매핑 설정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한 실습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기술 이해도를 극대화했다.RT100은 적재물 하차 후 자동으로 작업 위치로 복귀해 재투입이 가능하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성과 고령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대동은 농업인의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남 고성 대리점 구광회 대표는 &ldquo;농업용 로봇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대동이 이 사업에 진출해 첫 모델을 선보이기에 로봇에 대한 기술 이론과 서비스 대응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rdquo;며 &ldquo;대동 대리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미래농업 분야의 기술 변화와 산업적 변화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한편 대동은 지난 9월부터 고객 체험단 운영을 통해 &lsquo;RT100&rsquo;의 실증과 성능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이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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