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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지지율 회복세 한국당, 정당 비호감도 1위 ‘오명’ 여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 선출 등 전열 정비 과정에서 지지율 회복세를 보였지만,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여전히 비호감도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호감도가 가장 높은 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45%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36%, 바른미래당 22%, 한국당 21%, 민주평화당 12% 순이었다.작년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 9%포인트, 5%포인트 감소한 데 비해 한국당은 6%포인트,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증가했다.정당 호감도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40대에서 호감도 50% 중후반, 다른 연령대에서는 40% 안팎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40·50대에서 40% 중후반을, 20·30·60대 이상에선 30% 내외를 얻었다. 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20~40대에선 9~12% 사이에 머물렀지만 50대 25%, 60대 이상에서 38%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다고 갤럽은 설명했다.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율이 가장 높은 건 한국당으로, 66%에 달했다. 이어 평화당 61%,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47%였고 민주당은 41%로 가장 낮았다.다만 지난 11월 조사와 견주면 민주당의 비호감도는 5%포인트, 정의당은 3%포인트 늘어난 데 반해 한국당은 9%포인트 줄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6%포인트, 평화당도 4%포인트 줄었다.갤럽은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 전원(100%)이 정의당에, 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으나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78%로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다. 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②4월로 연기된 5G 상용화..탁상행정 안되려면 현실 살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 시점을 3월 28일에서 4월로 연기했지만 우왕좌왕한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장관 후보를 지명해 분위기가 들뜬 탓도 있지만, 국민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5G 서비스에 대해 정책 방향에 대한 제시보다는 여론 눈치보기에 급급하다.2년동안 2019년 3월 말 상용화를 공언하다 단말기 제조사들이 품질 테스트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소연하자 “반드시 3월 안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품질이 충분히 확보되는 시점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시기는 3월이 아닐 수 있다(전성배 기조실장·3월 7일 2019년 업무계획 브리핑)”고 밝히는 등 두루뭉슬 태도를 보였고, 5G 요금제 인가에도 자문기구에 불과한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뒤에 숨어 규제 권한 챙기기에만 관심을 둔 듯 보인다.전문가들은 5G로 국민 생활이 편리하고 즐거워지고 산업 융합도 촉진돼 우리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정부가 5G 요금을 인가할 때 요금인가제라는 규제권한 유지에만 관심을 둘 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가 나와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불명확한 수요 예측..면피성 자문 그칠 우려특히 자문위가 5G 요금제를 다시 심의한다면 △스마트폰 기반의 5G 서비스에 대한 수요 예측 △통신사들의 5G 전국망 투자 계획(5G 서비스 적용범위)등을자세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다음 달 상용화되는 5G는 LTE 연동형이라 일부만 5G망이 구축될 뿐 전국 서비스에는 시간이 걸리는데, 면피성으로 풀라인업 요금제 구성에만 관심을 둘 경우 정확하지 않은 수요나 투자 예측에 기반한 요금제 인가로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과 피해를 줄 수 있다.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G 초기 서비스 지역은 제한적이고 대부분 LTE 자원을 쓰기에 요금이 LTE보다 비쌀 순 없다”면서 “시장 수요나 망 투자 등 전체를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했다. ◇탁상행정 안되려면..SK텔레콤 불러 청문해야대안으로 제기되는 게 해당 요금제를 설계한 SK텔레콤을 불러 자문위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답하게 하는 것이다. 자문위는 경제·경영, 회계, 법률, 정보통신 기술, 이용자보호 각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지만,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5G 요금제에 대해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하려면 보다 충실한 심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5일 요금제를 반려했을 때 요금제 수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요금제 인가 신청자 의견도 듣지 않았다.한 자문위원은 “지난 번 심의 때 요금제 수준은 거의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SK텔레콤이 데이터 다량 이용자 구간 요금제만 낸 이유에 대해)여러모로 생각했지만 정당한 이유가 안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자문위원은 “M&A 심사 때 해당 기업을 불러 청문했던 적이 있고, 결합상품 심사 때도 블라인드 상태에서 위원들 질의서를 받아 해당 기업이 답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 [리얼미터]광역단체장 평가, 김영록 전남지사 8개월 연속 1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씩)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59.8%를 기록했다.이용섭 광주시장은 3.5%포인트 오른 54.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5%포인트 오른 53.8%로 3위였다.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1.3%), 원희룡 제주지사(50.3%), 송하진 전북지사(48.3%), 최문순 강원지사·이춘희 세종시장(47.7%)가 4위부터 8위를 기록했다. 9위부터 17위까지는 박원순 서울시장(47.1%), 양승조 충남지사(46.5%), 박남춘 인천시장(46.2%), 권영진 대구시장(44.9%), 허태정 대전시장(43.8%), 이재명 경기지사(43.6%), 오거돈 부산시장(43.4%), 김경수 경남지사(43.0%), 송철호 울산시장(32.4%) 순이었다.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과 순위가 변동이 없었고 김경수 지사는 세 단계 떨어졌다.전국 시도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지난달과 같은 53.7%로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그 뒤를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50.7%), 이석문 제주교육감(45.4%), 임종식 경북교육감(43.8%), 김석준 부산교육감(43.6%), 김지철 충남교육감(43.0%), 김병우 충북교육감(41.3%), 장휘국 광주교육감(41.2%), 이재정 경기교육감(40.8%), 조희연 서울교육감(40.6%), 도성훈 인천교육감(40.0%), 설동호 대전교육감(39.0%) 등의 순이었다.박종훈 경남교육감(38.2%), 강은희 대규교육감(37.3%), 민병희 강원교육감(35.3%), 노옥희 울산교육감(34.6%), 최교진 세종교육감(33.1%) 등이 하위권을 기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다.
- [한국갤럽] 총선투표 의향, 민주당 37%·한국당 21%·바른미래 7%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내일이 국회의원 총선거 날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유권자가 10명 중 4명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에 투표 의향을 보인 유권자는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 민주당은 37%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1%였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4%였다.3월 첫째 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 39%→37%(-2%p), 한국당 20%→21%(+1%p), 정의당 8%→9%(+1%p), 바른미래당 7%→7%(동일), 민주평화당 1%→1%(동일) 등 주요 정당들 모두 변화 폭이 2%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민주당 14%, 한국당 11%, 정의당 5%, 바른미래당 3%, 평화당 1%를 선택했다.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14%였고 65%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갤럽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정례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하락추세다. 민주당에 보낸 총선 투표 의향은 11월 43%에서 12월 39%, 올 1월 40%에서 다시 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당은 11월 조사에선 16%에 머물다 12월 21%로 올라섰지만, 이후 줄곧 21%에 묶여 있다. 정의당은 11월 13%였으나 한달 뒤 12%, 올 1월 9%로 하락해 유지 중이다. 바른미래당은 11월 8%에서 1%포인트 하락했고, 평화당도 같은 기간 큰 변화는 없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11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한국갤럽]미세먼지 탓…文대통령 지지율, 3%p 하락한 46%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끌어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지난 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4%/43%, 30대 56%/37%, 40대 58%/36%였다. 50대는 39%/52%, 60대 이상은 36%/52%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여성에서 하락, 52%에서 45%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주 상승 폭이 컸던 20·30대 여성에서 또다시 하락했다고 갤럽은 전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7%), ‘평화를 위한 노력’(5%) 등이 꼽혔다. 소수 응답 중엔 ‘유치원 정책’, ‘국가 유공자 예우’가 포함됐다.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7%)에 이어 ‘미세먼지 대책 부족’(10%)이 지적됐다. 갤럽은 “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 오른 미세먼지 관련 내용은 20·30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답했다”고 설명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9%, 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만 1%포인트 상승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 없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11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文대통령 지지율 47.3%로 2주째 하락…미세먼지 미온 대응 여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소식과 함께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등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3월 1주차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2.1%p 내린 47.3%(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23.5%)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오른 46.5%(매우 잘못함 29.3%, 잘못하는 편 17.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0%p에서 0.8%p로 좁혀졌다.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가정주부, 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수도권, 3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노동직, 사무직, 학생,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6%를 기록하며 지난주의 내림세가 멈췄다. 리얼미터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악재가 이어졌으나 한국당과 입장이 뚜렷하게 대비되었던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가 일부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9.8%로 2주째 상승하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년 10월 2주차(30.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상승세는 지난주 끝난 2·27 전당대회 효과와 미세먼지 악화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정의당은 6.3%로 2주째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5.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0%로 2주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