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與윤상현, 이재명 檢출석 현장에 나타나 “당지도부 대동, 괴이한 풍경”
  • 與윤상현, 이재명 檢출석 현장에 나타나 “당지도부 대동, 괴이한 풍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어느 누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같은 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자들을 호위무사로 대동하느냐”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가 출석하는 경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사건으로 오늘(10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으러 나온다”며 “어느 역사를 통틀어봐도, 세상 어디를 살펴봐도, 이런 어마어마한 줄줄이 비리 세트가 어디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출석에 민주당 지도부와 지지자가 함께하는 데 대해 “과거 그 어떤 권력자도 그런 적이 없다”며 “저 역시도 검찰에 조사 받으러 간 적이 있지만 이런 식의 검찰 출두는 감히 상상조차 못했다, 정말 괴이하고도 어이없는 풍경”이라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국민적 염원은 진상규명으로 범죄가 있다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은 사필귀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진의가 이뤄지기가 이렇게나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디 오늘 이재명 대표의 검찰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 반드시 사필귀정의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이 10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출석하는 경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현 의원실)
2023.01.10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이재명 檢 출석 동행…"尹, 잔인하고 사악하고 무능해"(종합)
  • 민주당, 이재명 檢 출석 동행…"尹, 잔인하고 사악하고 무능해"(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조사차 검찰에 출석하는 10일, 민주당은 정부·여당과 검찰을 향해 “겉으로는 법치 운운하지만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하겠다고 나섰다.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성남 FC건은 경찰이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다. 윤석열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들춰내며 야당탄압에 나섰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정권이 사정의 칼날을 빼드니 여당도 덩달아 야당 죽이기에 합세했다”며 “여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야당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오른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공조해 야당 탄압을 기획했다는 자백”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복합위기에 놓인 민생경제에 국정을 집중하라”고 경고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당 당대표의 자리가 법 앞에 성역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대통령의 배우자 자리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윤석열 검찰은 제1야당 당대표에게는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없는 먼지까지 주머니에 넣어 털어내면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조사조차 하지 않는지 답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장은 “혹자는 윤석열 정부가 전두환의 잔인함과 이명박의 사악함과 박근혜의 무능함을 모두 갖춘 정부라 한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원내지도부가 이 대표 검찰 출석에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성남지청에 간다. 다른 원내 부대표들은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저도 (브리핑이) 일찍 끝나면 성남지청에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제 3 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23.01.10 I 이수빈 기자
與 "민주당, 이재명 개인 비리에 위세 부려…檢 진실 밝혀야"
  • 與 "민주당, 이재명 개인 비리에 위세 부려…檢 진실 밝혀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러 차례 미룬 끝에 이재명 대표가 오늘(10일) 출석한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민주당이 총출동해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주 원내대표는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써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순 없다”며 “이것은 법과 팩트의 문제로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정성호·이상민 민주당 의원 등이 ‘개인 문제는 개인이 해야 하고 당 전체가 나서느냐’고 한 발언을 인용하며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 봐야지, 진영 문제나 숫자 문제로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오늘 뒤늦게 출석하는데 검찰이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역시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오늘까지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우롱하며 진실을 가리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지자가 함께하는 데 대해 “숱한 의혹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입법부를 제1야당 사법 리스크로 물들이면서 민생을 외면한 데 대한 반성으로 조용히 조사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지지자를 대거 대동하고 개선장군마냥 출석하는 것은 검찰을 겁박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자리엔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까지 함께해 기자회견까지 할 예정으로 거대 의석을 갖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하더니 이젠 당이 개인의 들러리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이 아닌 이재명 대표를, 민생이 아닌 방탄을 선택하는 몰염치한 모습을 보인다”고 일갈했다. 김 총장은 “민생을 외면하던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니 국민이 허탈하기만 하다”며 “검찰은 이제 출석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 내 아무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꼼수나 방탄으로 피해갈 수 없다는 법치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3.01.10 I 경계영 기자
문희상 "이재명에  `파이팅!` 외쳐줘…李, 다른 생각 안했을 것"
  • 문희상 "이재명에 `파이팅!` 외쳐줘…李, 다른 생각 안했을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0일 최근 ‘교토삼굴(狡兎三窟)’(꾀 있는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는다)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때 정부, 여야를 막론하고 좀 영민하고 슬기롭게 대안을 마련해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문희상 상임고문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전 의장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말이 아니냐’라고 하는 것에 대해 “글자 그대로 그냥 그 뜻인데 이게 서로 아전인수식으로 재미있게들 해석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전 의장은 지난 1일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토끼는 영민한 동물이고, 늘 준비하고 특히 굴을 세 개 판다고 해서 교토삼굴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올해는 아무쪼록 우리도 영민한 토끼 닮아서 플랜2, 플랜3해서 대안 마련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어떻게 해석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문 전 의장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지 않았을까. 바로 옆에 있었다”며 “그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이재명 파이팅’ 이렇게 해 줬다. 다른 생각할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화이부동’이라는 말을 설명했고 ‘생각이 달라도 뜻은 하나로 화합해야 된다. 중요한 때다’라고 말했다”며 “그렇게 오해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문 전 의장은 이날 이 대표를 검찰 조사 자리에 당 지도부를 비롯한 친명(親이재명)계 의원들이 동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문 전 의장은 “힘을 합쳐서 토끼도 세 굴을 파듯이 뭔가 보여줘야 할 때는 타이밍 맞게 해결해야 되는데 주구장창 그냥 바깥으로 전부 다 모여서 그런 식으로 하는 식의 법이 완전히 이게 옛날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것을 자꾸 강요하면, 너무 지나치면 또 그것으로 인한 과유불급으로 생각하게 된다”며 “그래서 그것만 장땡이 아니고 타이밍을 잘 맞추라 그런 이야기다. 전략적인 사고를 하라 그런 이야기”이라고 부연 설명했다.다만 여당에서 ‘범죄와의 동행이다’라고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선 “너무 일방적”이라며 “자기네(국민의힘)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을 것이다. 그것도 정치 선전의 일종이고 오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3.01.10 I 이상원 기자
조응천 “이재명 檢 출석, 지도부 동행…‘방탄 또 방탄’ 못 벗어나”
  • 조응천 “이재명 檢 출석, 지도부 동행…‘방탄 또 방탄’ 못 벗어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지도부가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인천) 계양에 출마할 때부터 여당의 방탄프레임이 작동되기 시작했고, 뭘 해도 ‘방탄’이다. 지금 이 행위는 그 방탄프레임을 더 공고히 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사진= 연합뉴스)조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매일 얼굴 보고 하는 입장에서 (당 지도부가 동행한다고 하는 것을) 인간적으로 이해 못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는 방탄 아니라고 알리바이를 대야 하는데 그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헛발질을 하고 여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볼썽사나운 일을 해도 그 과실이 우리한테 돌아오지 않는 것은 방탄프레임에서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지도부가) 나가는 것도 ‘저 봐라’라고 할 국민들에게 알리바이를 아무리 대봐야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금 이 경우 ‘우리 전체가 단일대오가 돼서 맞서자’는 그런 의미인데, 맞서자는 것은 방탄으로 직결이 된다”며 “우리가 제1야당으로서 국정의 한 바퀴를 담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가게 하려면 우리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제 역할을 하려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방탄프레임 때문에 아무리 해도 그 평가를 못 받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내 침묵하는 다수 의원이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여론 지현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지도부나 당직자들은 ‘단일대오’이고 저나 몇몇 분들은 (당과 이대표를 분리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말을 하지만, 명시적으로 얘기는 안 하는 의원들이 거의 대다수”라며 “명확한 증거가 나오거나 혹은 사법적인 절차가 획기적으로 진전이 될 때, 그때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전시회의 철거 및 무산 논란을 두고는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표현의 자유, 좋지만 기본적으로 국회라는 곳은 거리·광장의 갈등을 가져와서 대화와 타협으로 용광로처럼 녹여내는 곳이라다. 그런데 지금 이 행위는 국회에서 갈등을 분출하는 행위가 될 수가 있고, 국회의 본연의 임무와는 좀 맞지 않는 그런 쪽으로 갈 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10.29 참사 국정조사를 끌고 가기가 힘들다. 정부 쪽에서는 굉장히 비협조적이고 무책임다. 그리고 여당도 사실은 좀 문제가 있으면 크게 이걸 증폭시켜가지고 문제를 삼으려고 한다”며 “그런데 이게 만약에 실제 전시가 됐다면 아마 오늘 예정된 전문가 공청회도 진행이 안 됐을 거다. 오늘 못하면 영원히 못한다. 과연 이런 전시회를 피해자 유족들이 원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1.10 I 박기주 기자
김남국 "檢, 이재명 무조건 죽이겠다는 수사…구속영장 칠 것"
  • 김남국 "檢, 이재명 무조건 죽이겠다는 수사…구속영장 칠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향후 수사에 대해 “결과와 상관없이 검찰이 무조건 구속영장을 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검찰의 행태를 보면 아예 답정너, 답을 정해놓고 기소, 너 딱 기소, 너 무조건 구속, 무조건 죽이겠다는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의원은 “법률적으로 봤을 때는 중범죄라든가 또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을 때 구속영장을 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검찰도 최대한 여러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없는 것까지 비틀어서 탈탈 털면서 주변을 죽이는 압박 수사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그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칠 것으로 예견되지만 지금 수사 내용으로 봤을 때는 전혀 그럴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 대표의 개입이라든지, 아니면 부정 청탁이라든지,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든지 이런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다”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지금 성남FC 건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 것으로 본다”면서도 “신병 확보 가능성을 봐도, 그렇게까지 무리하다가는 아마 검찰이 어마어마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성남FC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기 때문에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제3자, 다른 사람들이 이익을 본 것이 아니라 시민이 이익을 본 것이기 때문에 이를 뇌물로 보는 것은 본질적으로 맞지 않다”며 “오히려 공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뇌물죄의 본질과는 다르다고 보인다”고 이 대표의 무혐의를 주장했다.아울러 여당의 ‘방탄 국회’ 지적에는 “구속 수사라고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결국에는 방탄”이라며 “오히려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 검찰이 하나가 돼 이재명을 죽이는 그림을 그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문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응수했다.
2023.01.10 I 이상원 기자
주호영 "與, 유승민 빼면 친윤…나경원, 전대 나올거면 정무직 정리해야"
  • 주호영 "與, 유승민 빼면 친윤…나경원, 전대 나올거면 정무직 정리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윤 대통령과 잘 협력해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원이 바라는 바고 득표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당선된 지 이제 1년이 채 안 됐고 집권 초반엔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원에서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경쟁 구도가 영남권 친윤과 수도권 비윤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에게 “우리 당에 넓은 의미로 친윤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다 대통령과 당이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같이 성공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친윤, 비윤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유승민 전 의원 빼고 모두 친윤이라고 하는 주장에 동의하는 편”이라며 “(유 전 의원을) 반윤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판이 동지로서 정도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어 굳이 구분하면 친윤이 아니다 쪽으로 구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주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나올 생각이 있으면 정무직을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봤다. 그는 이어 “대통령 직속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적 행보를 하는 데 대해 대통령실 주변에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실의 당권 개입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말에 “‘정무직을 하면서 왜 정치에 관여하는가’ 측면만 보는 것이지, 당에 대한 관여라고 볼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일방 개의된 1월 임시국회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설 전까지 긴급하게 해야 할 현안이 없고 ‘안전운임제’ ‘노란봉투법’ ‘방송법’은 여야 협상이 끝나고 합의에 이르면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면 된다”며 “9일부터 임시국회를 바로 여는 바람에 노웅래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안돼 불구속 수사가 진행돼 ‘방탄국회’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나 재판 기록을 정확하게 보지 않고 언론 보도만으로 수사 결과를 예측하긴 위험하지만 통상 큰 사건은 주변 수사를 다 하고 마지막에 중요 인물을 소환하면서 소환 이후 구속 영장을 청구하기도 한다”며 “알 수 없지만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영장을 청구하려면 국회 체포동의안이라는 방탄이 기다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올 한 해 정국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우리가 집권했지만 소수 여당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양곡관리법이나 방송법 등을 일방 처리라도 하겠다고 해 이런 법안에서 여야 대치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 걱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2023.01.10 I 경계영 기자
이재명 출석하는 성남지청, 새벽부터 찬반측 대치로 혼잡
  • 이재명 출석하는 성남지청, 새벽부터 찬반측 대치로 혼잡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10일 오전 성남지청 앞에서 이 대표 지지자측과 보수단체가 도로를 사이에 놓고 각각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황영민기자)[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응하는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은 이 대표 지지측과 보수단체 간 맞불 집회로 혼잡스러운 모습이다. 이날 새벽부터 성남지청 앞 왕복 10차선 도로를 사이에 놓고 이동형 무대차량과 스피커를 설치한 양측은 상대방의 음량을 놓고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다.이 대표 도착 2시간여 전인 오전 8시께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점차 고조되며 양측 모두 집회 소음기준상 최고 소음 95㏈을 한참 넘겨 경찰이 제지에 나섰음에도 소음 공방은 멈추지 않았다. 앞서 앞서 이 대표 측 지지단체인 민주시민촛불연대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는 500명 규모로 각각 경찰에 집회를 신고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쪽에서도 애국순찰팀 500명, 신자유연대 300명 등이 맞불집회를 예고했다. 성남지청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2000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자, 경찰은 오전 7시부터 12개 중대, 900여 명을 순차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집회 인원들은 오전 8시30분께부터 각각 이 대표 지지자측은 남한산성입구역 3·4번 출구, 보수단체들은 남한산성입구역 1·2번 출구를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며 출근길 시민들과 뒤엉키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지청 앞 혼잡은 이 대표 출석시간이 임박하는 오전 10시께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시절인 2015~2018년께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농협,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기업에 대해 부지 용도변경 등을 대가로 시민 축구단인 성남FC에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1.10 I 황영민 기자
박홍근, 이재명 檢출석에 "尹, 나치도 겁박할 때 법치 내세워"
  • 박홍근, 이재명 檢출석에 "尹, 나치도 겁박할 때 법치 내세워"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환 조사에 대해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나 다름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월 임시국회 소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이재명 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대장동 의혹을 무차별 수사해도 나오는 게 없자 무혐의 종결된 사건까지 들춰내며 야당 탄압에 나섰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전날 전직 지방자치단체장 107명이 ‘이재명 대표 소환에 앞서 우리를 먼저 소환하라’고 밝혔다”며 “정상적 자치행정을 야당 탄압으로 악용하는, 윤 정권에 대한 경고”라고 쏘아붙였다.이어 그는 “성남FC와 적법한 계약을 맺은 기업들은 합법적으로 광고비를 지급했고 이미지 제고와 실질적인 홍보 효과도 얻었다. 성남시로선 세금도 아끼고, 지역 스포츠도 활성화하는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성남FC 건을 ‘묻지마식’ 야당 탄압 수단으로 삼는다면, 어느 지자체도 자유로울 수 없고 어떤 기업도 지역사회 공헌을 더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정권이 사정의 칼날을 빼드니, 여당도 덩달아 야당 죽이기에 합세했다”며 “여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야당 “대표가 구속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오른다”는 검은 속내를 서슴지 않고 드러냈다”고 꼬집었다.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5일 `김동배 현장출동`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잡아넣으면 지지율이 10%대로 올라갈 텐데’라고 하는 얘기가 주변에서 많이 들어온다.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야 되겠죠”라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이 공조해 야당 탄압을 기획했다는 자백”이라며 “1월 임시국회를 거부하고 일하는 국회 문을 닫으려는 이유가 더 확고해졌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그는 “작법자폐(作法自斃) 즉 자기가 만든 법에 자기가 당한다고 했다”며 “윤석열 정권은 즉각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복합위기에 놓인 민생경제에 국정을 집중하라”고 경고했다.
2023.01.10 I 이상원 기자
尹 “기업 경영 개선, 양질의 일자리로…사회서비스도 민간에 넘겨”
  • 尹 “기업 경영 개선, 양질의 일자리로…사회서비스도 민간에 넘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들어 3대 개혁 과제 중 노동·연금 개혁을 주도하는 주무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개혁 과제 추진 의지를 재차 다짐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기업의 경영활동 개선은 결국 노동자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과 공공의 영역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민간과 기업을 참여시켜 일자리 확대는 물론 관리 및 운영 효율성 제고에도 방점을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ㆍ고용노동부ㆍ여성가족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ㆍ질병관리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혁으로 다져가는 튼실한 복지국가’ 슬로건 아래 진행된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기업 경영활동의 자유와 노사 간 대등한 협상력을 보장하고, 규제를 푸는 일을 기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결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오늘 5개 부처 업무보고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보편적 복지로서 사회서비스는 고도화하고 산업화해 성장의 견인차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돌봄은 사회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복지를 돈을 쓰는 문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민간과 기업을 참여시켜 준(準)시장화해 어떻게 잘 관리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또 복지제도의 비효율적 전달체계를 지적했다. 중앙정부는 지방으로 돈만 내려보내고,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면 안 된다는 점을 꼬집었다. 복지부에서 현장 공무원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중첩 복지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과 관련해 “개혁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타협에 앞서 과학적 데이터와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충분한 숙의가 선행돼야 문명국가이고, 지성주의에 기초한 민주주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2023.01.10 I 박태진 기자
검찰, 오늘 이재명 소환조사…'3자 뇌물죄' 정조준
  • 검찰, 오늘 이재명 소환조사…'3자 뇌물죄' 정조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조사를 받기위해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건설 등 관내 기업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으로 160억여원을 받고 그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기업들의 성남시 인허가 현안과 성남FC 후원금간 ‘대가성’을 의심케 하는 증거를 제시하며 이 대표를 추궁하고 ‘제3자 뇌물죄’ 적용을 검토할 전망이다. 검찰은 당시 각 기업들이 처해 있던 상황이나 이례적으로 큰 후원금 액수, 후원 이후 이뤄진 성남시의 각종 특혜 지원 등을 종합해서 볼 때 자발적인 후원이 아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고,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을 했기 때문에 결백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접 돈을 받았을 때 성립하는 범죄가 아니고, 대가로 해준 일이 반드시 불법적인 것이 아닐 때도 성립한다는 점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법조계는 검찰이 이미 지난해 수사단계에서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한 점, 기업들이 성남시에 요청할 사항을 정리한 문건 등이 확보된 점, 의혹 관련 압수수색이 구체적으로 폭넓게 진행된 점 등에 비춰 이 대표를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다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미지수다. 현직 의원은 회기 중에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이 적용되기 때문에 재적 국회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해야만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회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전례에 비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2023.01.10 I 이배운 기자
김남국 “이재명, 혼자 가겠다 했지만”… 개딸 1500명 모인다
  • 김남국 “이재명, 혼자 가겠다 했지만”… 개딸 1500명 모인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을 두고 당 대표를 어떻게 혼자 보낼 수 있냐며 “저도 함께 가기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대표님은 내일(10일) 오전 10시 30분까지 검찰에 가기로 했고 아마 10시 20분께 정문에 도착해서 걸어서 올라갈 듯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이 대표가) 아마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 대표가 한사코 본인 혼자 당당히 그냥 임하겠다는 말씀을 계속하셨는데, 당 대표고 당 대표가 아니더라도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함께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많은 의원님들께서 삼삼오오로 자발적 동참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이 대표가 낼 메시지 내용에 대해선 “여러 가지 준비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지만 아마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해서 말하는 차원이 더 클 것”이라며 “성남FC와 관련된 조사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것을 설명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일각에서 이 대표가 대국민 사과, 혹은 종합적인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오가는 것에 대해선 “유감 표명을 해야 된다는 기사를 아직은 보지 못했다”라며 “도의적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여러 차례 표시한 바 있고, 성남FC는 4~5년 가까이 수사를 하고 경찰에서 무혐의했던 사건을 표적 수사하는 차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여러 가지 혐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무고하다라고 설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반드시 이 대표 혼자 검찰 출두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이 된다”라면서도 “그러나 방탄이라고 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 있을 때 그것을 저희가 계속 부인할 때 조사에 불응할 때 성립된다. 이 대표가 본인이 떳떳하니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하는 상황이기에 방탄 프레임을 들어서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9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1)그러면서 “이 대표가 ‘홀로 맞서겠다. 의원들은 지금 하는 일을 흔들림 없이 평상시대로 해 달라’고 했지만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이런 고초를 겪는 것을 그대로 보고 있겠는가”라며 “그런 것에 공감하는 많은 의원들이 함께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라고 했다.아울러 “의원들 마음보다 지지자들의 마음이 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라며 “이 대표를 지켜야 되고 검찰 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예측했다.한편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연임 당시이자 구단주를 지냈던 2014~2017년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네이버,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기업 등 6곳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170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이 대표의 검찰 출석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선 시민단체들의 이 대표 소환 찬반 대규모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 집회 신고인원 중 이 대표 지지단체는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다.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는 애국순찰팀이 500명, 신자유연대가 300명이 참석한다는 신고서를 냈다.경찰은 이에 따라 당일 오전 7시부터 기동대 11개 중대, 600명가량을 차례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0 I 송혜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 PF발 신용강등 도미노 온다-미분양 주택, LH가 사들인다-尹 “복지 서비스, 민간 참여시켜 준시장화해야”-전문가가 알려주는 채권투자 A to Z-[사설]충격적인 제주간첩단 사건…이래도 공안몰이인가-[사설]역대급 성과급 파티 은행들, 고객이 ‘봉’으로만 보이나△종합-당국 입맛대로 유권 해석에…위기의 K코인-“전세사기범 884명 검거 ‘빌라왕’ 배후 신병 확보”-“실내 마스크 해제, 설 연휴 전 논의 시작”△신용강등 도미노 온다-투자적격 등급 60곳도 부정적·하향검토…고금리 칼바람 거세진다-롯데건설 PF 우발채무 6.9조…“등급전망 부정적”-친환경차 효과 ‘기아’, 엔데믹 훈풍 ‘대한항공’…올해는 맑음△종합-우크라전장發 인플레 악화·무역질서 붕괴…마셜플랜式 재건 나서야-LH, 싸게 사서 더 싸게 임대 부동산 시장·건설업 연착륙 유도-국민연금 재정추계 이달 중 발표…연금개혁 속도낸다-‘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공정위 조사 나서자 200억원 상생기금 제안△새해 ETF 시장 전망-금리인상 기조 완화에 ‘채권형’ 부각…경기부양에 ‘中 빅테크’ 주목-ETF에 무작정 연금 붓다간 낭패 ‘저비용·장기투자·지수추종’ 지켜라△정치-‘윤심’ 김기현이냐, ‘윤힘’ 안철수냐…‘당심’ 나경원 출마가 변수-野 ‘이재명 지키기’ 총력전…지도부·지지자 소환현장 동행할 듯-‘무인기 침투’ 책임범위 어디까지…軍 촉각-‘방산수출 걸림돌’ 기술료 제도 손본다-부위원장이 위원장 사퇴 압박 권익위 연초부터 내분 위기△Global-“룰라, 부정선거로 당선”…전임 대통령 지지자들 의회 등 습격-日, 작년 파산기업 6400곳…“3년 만에 증가세 전환”-中, 식음료·코로나 관련 기업 IPO 제한-르노, ‘글로벌 격전지’ 인도서 전기차 양산 검토△경제-‘주 최대 69시간’ 법제화 속도…중대재해법 명확한 처벌 요건도 마련-러-우크라 전쟁發 에너지 위기, 서민부터 때렸다-한은 이달 말 조직개편…하반기 외자운용원 ‘국’으로 환원 추진△금융-4대 금융지주 작년 순익 16.6조 ‘사상 최대’…올해도 ‘돈잔치’ 예고-시스템 구축 나선 대환대출 플랫폼…2금융권 ‘중개수수료 불만’은 여전-“부동산·헬스케어·모빌리티 강화”-‘소득 상관없이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이달말 출시△Industry-양보다 수익성…넉넉한 일감에 수주 목표 안올리는 조선업계-LG엔솔 지난해 영업익 1兆 돌파-부품 이어 디스플레이…판 커진 삼성·LG ‘車전장’ 경쟁-SK지오센트릭, 英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와 제휴△산업-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메타버스’에 힘주는 유통업계-올해 보안시장 대세는 AI 영상분석 솔루션-망 이용료 논의 속도내는 EU…韓 입법화 물꼬 터줄까-‘수채화로 그린 눈사람’ 입력하니…카카오 AI, 몇초 만에 뚝딱△제약·바이오-종양 살상률 높고 표적 외 독성 적어…연 121% ‘폭풍 성장’-셀트리온·美업체 협업 먹는 항체치료제 개발-강성부펀드,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확대…경영권 넘보나-SK·롯데·CJ·네이버·카카오…앞다퉈 헬스케어 사업 진출△미래 선점 나선 기업들-고순도·대용량·저비용 ‘K세포배양기’…글로벌 3사 아성 깼죠-“33개사와 협상 중…세계시장 10% 잡을 것”-‘해외 의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로드맵 나온다△Stock-파월도 못말려…새해 희망 키우는 코스피-투자자예탁금 나흘 새 6.7조 감소…증시에 등돌린 개미들-기관·외인 ‘감산’에 베팅 ‘6만전자’ 지킬 수 있을까△증권-“은행주 저평가…주주환원 늘리면 조달능력도 커질 것”-메리츠證·롯데건설 1.5조원 투자협약-韓 애니메이션의 ‘퍼스트 무버’…넷플릭스도 실력 인정-KB운용 ‘KB다이나믹 TDF’ 운용 규모 1000억 돌파△부동산-주택정비사업 미분양 공포 엎친데 SOC 예산 축소 덮쳐…건설사 ‘한숨’-신월시영·목동 신시가지 등 7곳 안전진단 통과-‘중대재해 0건’ 포스코건설, 전 직원에 인센티브 지급△문화-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 버거움을 버텨낸 힘은-시시각각 변하는 빛…거장이 담아낸 ‘찰나의 순간’△스포츠-‘베이징 키드’ 황금세대가 WBC 이끈다-김주형 ‘톱5’로 산뜻한 출발-투어 10년 차 박성현 “올해 목표는 메이저 포함 3승”-황인범, 중거리포로 그리스 리그 데뷔골-조규성, 독일 아닌 스코틀랜드 가나…“셀틱, 이적료 45억원 제의”△피플-남과 다르다고 위축될 필요 없어…장점 삼아 차별화하라-삼성엔지니어링, 1조 6000억원 카타르 에틸렌 플랜트 수주-한국토요타, 곤야마 마나부 신임 대표이사 부임-고은, 성추행 논란 5년 만에 사과 없는 복귀…서점가 냉랭-‘정인이 사건’ 공봉숙·김정화 검사, 여번 여성·아동인권상-현대차그룹, 협력사에 납품대금 2.4조원 조기 지급-1월 엔지니어상에 대우조선해양 윤광희·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신문인생 50년’ 홍원기 전 대한언론인회장 별세…향년 86세△오피니언-[목멱칼럼]노동개혁, 험난해도 가야할 길-[생생확대경]‘중대선거구제’ 지방소멸 부추길라-[기자수첩]K칩스법 개정안, 희망고문 아닌 희망 되길△전국-대중교통도 경기도가 전국 ‘최고’…‘똑타’ 안착 총력-정상 절반 잘려나간 인천 을왕산, 경제자유구역 문제로 복구 지연-“공공기관 이전 본격 추진” 혁신도시들, 유치전 후끈△사회-나가야 먹고살아…미세먼지 삼키는 노동자들-포토라인 서는 이재명 檢 구속영장 청구할까-초등학생 돌봄교실 저녁 8시까지 운영-오세훈 “전장연, 모든 장애인 대표 아냐”-‘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尹에…여가부, 양성평등정책 계획 보고
2023.01.09 I 하상렬 기자
靑 특별전시 찾은 김건희 "문학 앞서면 미술·음악도 뒤 따라가"
  • 靑 특별전시 찾은 김건희 "문학 앞서면 미술·음악도 뒤 따라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건희 여사는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 중인 문학 특별전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관람하며 근대 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눴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청와대 춘추관 문학특별전시회’를 찾아 이상,염상섭,현진건, 윤동주 등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근대 문학 유산이 많이 소실돼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역사적, 사회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께 보여드릴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인과 예술인들이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우정을 키우며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근대 문학 작가들의 시대적 고뇌와 아픔, 사랑과 우정, 예술혼 등을 주제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특히 김 여사는 “문학이 앞서가면 미술과 건축, 음악도 그 뒤를 따라간다”면서 “우리의 근대 문학 유산은 그 당시의 시대정신을 담고 있기에 너무나 소중하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 근현대 문학가들은 판화, 타이포그래피 등에도 능했던 종합예술가였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그림 작품뿐 아니라 문학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 여사는 손글씨로 시를 써보는 체험공간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직접 자필로 쓰기도 했다.김 여사는 훌륭한 우리 문학 작품들이 국제대회에 입후보 됐음에도 대한민국의 애환과 미묘한 표현 및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지 못해 영어권 국민에게 파고들지 못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 콘텐츠가 표현과 언어의 문제를 넘어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번역과 출판 등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문학 작품 열두 편이 작년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입후보가 됐다고 설명한 뒤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09 I 송주오 기자
이재명 檢출석 '맞불집회' 2000명 모인다…경찰 "엄정 대응"
  • 이재명 檢출석 '맞불집회' 2000명 모인다…경찰 "엄정 대응"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에 대한 대규모 맞불 집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는 오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시민단체들의 이 대표 소환 찬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에 경찰 인력 600여 명을 배치, 집회 참가자 사이에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인원은 2000여 명이다. 이 대표의 지지 단체인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또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애국순찰팀 500명과, 신자유연대 300명이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집회 당일 이들 단체는 성남지청 앞 왕복 1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불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지지 단체는 성남지청 정문 앞 인도와 1차로를, 반대 단체는 같은 도로 11∼12차로와 맞은편 인도를 중심으로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당일 오전 7시부터 11개 중대, 600여 명을 차례로 배치해 양측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중에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I 강지수 기자
‘망 이용대가’ 논의 속도내는 EU…멈춰선 韓 논의에도 ‘변수’될까
  • ‘망 이용대가’ 논의 속도내는 EU…멈춰선 韓 논의에도 ‘변수’될까
  • 2022년 2월 8일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열린 칩법에 관한 서명식에서 티에리 브르통 유럽 내부 시장 집행위원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글로벌 빅테크들이 망 이용대가를 회피하는 걸 막으려는 국내 입법화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럽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집행위원회(EC)는 1분기 중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입법화 논의에 나선다. 오는 2월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망 이용대가 이슈가 화두로 제시될 예정이다. 활발한 국제사회 움직임에 멈춰 섰던 국내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여도 야도 소극적…1월 임시국회서 처리 힘들 듯 9일 국회에 따르면, 1월 임시국회에서도 ‘망 이용대가에 대한 입법 논의’가 진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야당 내 입장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가운데, 여당 역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국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7건의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상반기만 하더라도 여야의 공감대 속에서 논의가 진행됐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불이익이 생길 것이란 구글 유튜브의 여론전에 밀려 분위기가 반전됐다. 정청래 과방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까지 법안 논의에 제동을 건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하반기엔 한 차례 공청회가 열렸지만, 법안2소위원장과 방송법 개정안 등 여야 갈등 속에서 지지부진하다. 망 무임승차 방지법은 더불어민주당 당론이자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입장 정리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와 집권 여당 역시 소극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플랫폼 발전방안에서 망 이용대가와 관련해 민간 차원의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관계자는 “집권 여당이 법안 처리 의지가 있다면 정부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정부와 집권여당이 미국 눈치를 보면서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했다.“국제사회, 향후 10년을 위한 문제로서 접근”국제사회에선 망 이용대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2030년까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하다. 망 이용대가를 ‘통신사업자’(ISP)와 ‘콘텐츠사업자’(CP) 간의 이해관계로 다루는 우리나라와 달리, EU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공정한 기여라는 측면에서 각 사용자의 역할을 재규정할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어 확장된 논의로 평가된다.지난해 12월 15일 유럽의회·유럽 집행위원회,·유럽 정상회의는 ‘디지털 권리 및 원칙에 관한 유럽선언’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빠른 디지털 환경과 교육을 누리며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30년까지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 EU의 또 다른 목표이다. MWC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본격 진행된다. MWC 개막일에는 ‘공정한 미래에 대한 비전’과 ‘디지털 10년의 도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뿐 아니라 콘텐츠사업자(CP) 역시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국제사회의 논의는 EU의 입법화 움직임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1분기 말까지 유럽 통신망 비용 일부를 빅테크들이 부담하게 할지를 놓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했는데 이제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바라만 보는 모습”이라며 “유튜브, 넷플릭스 등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사업자에게 망 이용대가 의무를 지도록 하는 것은 네트워크의 지속가능성과 발전과 무관하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1.09 I 정다슬 기자
선거법·개헌 논의 힘 보탠 김진표 "정치인생 마지막으로 '개헌' 할 것"
  • 선거법·개헌 논의 힘 보탠 김진표 "정치인생 마지막으로 '개헌' 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의장 직속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며 개헌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승자독식의 헌정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날 국회에서는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열렸다. 자문위는 개헌 기초안을 마련해 여야 합의로 구성될 국회 개헌특별위원회에 이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자문위는 제1~3분과와 정치제도 개선 분과,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제1분과는 헌법전문과 총강을 비롯한 기본권 및 경제 분야 △제2분과는 국회·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분야 △제3분과는 사법부 및 정당·선거 분야와 개헌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치제도 개선 분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과 정당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자문위원으로는 국회의장과 원내 교섭단체가 추천한 위원 24명이 위촉됐다. 이중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김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승자독식의 정치제도 아래서는 제아무리 협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이익을 우선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명분만 내세운 자기 정치의 끝에는 국민의 외면만 남는다”고 우려했다.그는 “오랜 세월 개헌을 추구해왔기 때문에 개헌에 대한 검토와 연구는 충분하다”며 “자문위는 흩어진 다양한 개헌논의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협의해 선거 1년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적 기한을 반드시 지키는 한편 정치권의 합의뿐만 아니라 국민의 참여 및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치제도 개혁 진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수 공동위원장은 “누군가 개헌의 횃불을 다시 들어야 한다”며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 및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을 인용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개헌특위가 구성되면 모든 초점이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 단계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그와 같은 개헌블랙홀론은 배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우리는 헌법상 권력구조, 선거법, 정당법 등 헌정체제가 동시에 또 조화롭게 개정되어야 하지만 선거법의 선차성 등을 고려하면 선거제도 개혁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주영 공동위원장은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국회의원 선거 또는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 붙여서 ‘국민투표를 하자’ 논의해왔는데 여야 간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잘 이뤄지지 않더라는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이번에는 시기를 잘 선택해 여야가 이해를 함께해서 국민적 공감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위촉식 및 오찬을 마치고 본청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김 의장은 “일사분기 3개월은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에 몰입하고, 개헌자문위원회는 개헌의 필요성과 당위성, 국민들의 의사를 묻는 일을 해야 한다”며 국회 내 개헌 논의와 선거법 개정 논의를 ‘투트랙’으로 끌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개헌을 잘 마무리하는 것으로 제 정치인생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해보려고 한다”며 개헌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2023.01.09 I 이수빈 기자
검찰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구속·기소 전망은?
  • 검찰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구속·기소 전망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혐의를 집중 추궁한 뒤 이 대표의 구속 및 기소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성남FC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두산건설 등 관내 기업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으로 160억여원을 받고 그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검찰은 기업들의 성남시 인허가 현안과 성남FC 후원금간 ‘대가성’을 의심케 하는 증거를 제시하며 이 대표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기업 관계자들에게 청탁받고 민원 해결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되면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법조계는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낸 시점에서 이미 기소 방침을 굳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1야당 대표를 소환하고도 별다른 성과가 없으면 ‘망신주기 수사’를 벌였다는 비판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혐의 입증에 확신이 있어야 소환장을 보낸다는 것이다. 검찰이 이미 지난해 수사단계에서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한 점, 기업들이 성남시에 요청할 사항을 정리한 문건 등이 확보된 점, 의혹 관련 압수수색이 구체적으로 폭넓게 진행된 점도 이 대표 기소 전망을 뒷받침한다.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안갯속이다. 영장은 일반적으로 피의자의 증거인멸, 도주,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발부된다.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의 도주 및 재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이번 소환조사 출석으로 수사에 협조적인 태도도 보였다.또한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이 지난 만큼 추가적인 증거인멸 우려도 비교적 적다. 당시 실질적으로 성남FC를 운영했던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또 다른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에 ‘말 맞추기’ 우려도 없다.다만 혐의의 중대성과 여죄 수사의 필요성을 법원에 설득하면 증거인멸 우려와는 별개로 영장이 발부되기도 한다. 검찰은 설 연휴 동안 수사 자료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 신분인 이 대표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적용된다. 최근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전례에 비춰 이 대표 체포도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01.09 I 이배운 기자
`지도부에 개딸까지`…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민주당 총력전
  • `지도부에 개딸까지`…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민주당 총력전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대비해 꾸린 대책위원회 차원의 대응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100여명이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부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출석 현장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당 차원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도부와 회의를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에 출석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무능과 무책임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시중에 이 정권이 ‘뻔대기 정권’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오죽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겠나. 내로남불, 뻔뻔해져서는 안 된다”며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를 필두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검찰의 수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검찰의 수사가 ‘정적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전임 문재인 정부 관련 인사에 대한 수사는 모두 민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말했다. 전임 시장·군수·구청장 출신 107명도 이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불법 후원금을 끌어모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지자체장으로서 성과이지 법적 처벌을 받을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정당한 투자 유치에 대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대표하는 3선 논산시장 출신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은 “성남시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한 것은 마땅히 성과로 평가 받아야 할 일”이라며 “검찰은 전혀 별개의 사안인 성남FC 광고비와 두산그룹 유치를 우격다짐으로 짜깁기해 단죄해야 할 범죄로 창조했다.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는 지방정부의 적극적 행정행위에 대한 부당한 개입임과 동시에 심각한 권한 침해행위”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일부는 이 대표 검찰 출석 현장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을 지키는 것”이라며 결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이 대표의 출석 과정에 상당수의 지지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같은 ‘단일대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이재명=민주당’의 프레임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대표의 혐의가 짙게 드러날 경우 민주당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당 지도부 등이 동행하는 것에 대해 “성남 FC 사건이 곧 당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 않나. 우리는 이재명의 당이 아니다. 단일대오를 할 것이 따로 있지,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한 초선 의원도 “거기에 (민주당 의원들이) 가는 것 자체가 ‘우리가 방탄해줍니다’ 라고 보여주는 꼴”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2023.01.09 I 박기주 기자
野 "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사골 국물 우리나" 수사중단 촉구
  • 野 "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사골 국물 우리나" 수사중단 촉구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9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에 대해 “정적 제거라는 목표만 쫓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그 책임은 검찰에 돌아갈 것” 검찰의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FC 기업탄압·스포츠탄압·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구단을 정치 탄압 무대로 활용하는 전례가 만들어지면 어느 기업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겠나. 어느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대책위는 “실제로 많은 시민 구단이 지역 연고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해 광고를 유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며 “적법 광고를 뇌물성 후원금으로 해석한다면 대다수 프로구단이 위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이어 “프로스포츠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정당한 기업 활동마저 위협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기업 자유를 운운하고 친기업 정부를 표방할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이들은 “당시 기업들이 성남FC와 광고 계약을 할 이유는 충분했다. 2007년 성남 일화 시절 노출 효과가 915억3477만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있었고 2015~2016년 기준 성남FC는 시민 구단 중 관중 수 1위였다”며 “관중 수도 많고 홍보 효과도 높이며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까지 가능한 시민 구단에 광고하려는 건 기업 생리 상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성남FC 관련된 부분에 대한 대책위 입장을 미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전임 문재인 정부 관련 인사에 대한 수사는 모두 민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1년 넘게 먼지 털듯이 탈탈 털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기에 이제 ‘성남FC 불법 후원금’ 문제로 다시 돌려서 사골 국물 우려 먹듯이 다시 우리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국민적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향후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선 “제1야당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사례가 많지 않고, 성남FC 소환이 이뤄지고 대장동 관련해선 어떤 혐의점 나열도 못 하지 않나”라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무리한 수사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임계치에 달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대책위 측은 검찰의 민주당 수사 관련 피의사실공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발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선 “그간 누린 초법적, 위법적, 편파적 부분에 대해선 사회 발전과 함께 개선될 부분이 있다”며 “그 일부 배당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활동과 성남FC 수사, 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3.01.09 I 이상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