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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법인세 1%p 인하' 제안? 민생 볼모로 한 기만극"
  • 김기현 "野 '법인세 1%p 인하' 제안? 민생 볼모로 한 기만극"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법인세율 1%p 인하 제안은 꼼수이자 민생을 볼모로 한 기만극”이라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김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진정 민주당이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이제 생떼 그만 부리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이태원 사고 국정조사와 이상민 장관 해임안 등 정치 쟁점을 일삼는 일엔 그 누구보다 열심인 민주당이 국가 경제를 살리는 일엔 왜 이토록 태평한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말로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떠들지만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야말로 무책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예산안 처리는 한 해 나라 살림을 결정하는 중대한 국회의 권능”이라며 “의석수 많다고 여전히 민주당 정권이 아니다. 이번 예산안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인세 3%p 인하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 위기 터널로 진입한 한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결단”이라며 “이런 결단을 존중하지 못하고 하나 마나 한 찔끔 인하책으로 나라 경제를 망치면 민주당이 책임이라도 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생떼 그만 부리고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는 것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2.12.16 I 강지수 기자
‘R의 공포’ 드리운 美증시…소비·생산지표 악화에↓
  • [뉴스새벽배송]‘R의 공포’ 드리운 美증시…소비·생산지표 악화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올린데다 11월 소매판매도 부진하면서 경기 하향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시, 침체 공포에 일제 하락-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3만3202.22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9% 내린 3895.75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23% 폭락한 1만810.53을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52% 하락.-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은 개장 전 발표한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0.6% 감소하는 등 지난해 12월(-2.0%) 이후 11개월 만의 최대로 하락하면서 급감한게 배경.-미국 산업 생산 역시 전월 비교 0.2%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0.1% 증가)보다 부진. ◇글로벌 긴축 및 강달러에 유가↓-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51%) 하락한 배럴당 76.11달러에 거래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매파적이었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데다 세계경기침체 위험이 터지면서 유가 하락 압력.-달러화 가치가 오르고,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美, 겨울 맞아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겨울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미국 보건당국이 무료검사 재개를 결정.-백악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미 전국 90%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및 입원자도 증가 중, 이들 대부분은 65세 이상.-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연휴인 추수감사절이 지난 뒤 확진자가 크게 증가.-보건 당국은 주정부와 협의해 미국 전역에 1만5000 개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미국 내 모든 가구에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4개씩 무료로 제공할 계획◇러·우 크리스마스 휴전 물건너 가나-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도 ‘크리스마스 휴전’ 가능성을 일축.-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더 강력한 점령자가 될 것”이라며 경고-“러시아가 우리 땅에 와서 전쟁을 하는 것이므로 그들이 물러나야 한다. 지금 멈추자고 하면 아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역시 “우리 땅에 점령군이 남아 있지 않을 때만 우리 쪽에서 완전하게 전투를 중단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휴전 가능성을 일축-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크리스마스 또는 새해 휴전은 우리 의제에 없다”고 밝힌 바 있음◇유엔, 북한인권결의안 18년 연속 채택… 한국 동참-유엔총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비롯한 다수의 인권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2005년 이후 한해도 빠짐 없이 문턱 넘은데다 한국도 4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동참.-기존 결의안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문구를 일부 보완.◇北, 고체ICBM용 고출력 로켓엔진시험 성공 주장-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로켓 추진력은 ICBM 화성-17형 1단 엔진과 맞먹는 추력을 가진 것이라는 분석 나와.-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밝히기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대시험을 통하여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체계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가지게 되였다”고 평가.◇여야, 예산안 벼랑끝 협상 계속-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한 여야가 이날 오전부터 물밑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나 접점 찾기 힘든 상황.-전날 김진표 국회의장의 절충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용 입장을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법인세율 1%포인트 인하에 실질적 효과가 없다며 보류.-여야는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최악의 예산안 처리 지연 기록 중.
2022.12.16 I 이정현 기자
한발 다가선 野, 제자리 與…윤석열·이재명 신경전에 예산 ‘꽁꽁’
  • 한발 다가선 野, 제자리 與…윤석열·이재명 신경전에 예산 ‘꽁꽁’
  • [이데일리 박기주 경계영 이수빈 기자] 여야의 첨예한 대치로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2주나 넘겼지만 예산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1%포인트 인하’ 중재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이에 확답을 주지 않고 ‘고민 중’이라는 모호한 답변만 남겼다. 예산을 둘러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법인세 1%p 인하` 김진표 중재안, 이재명은 받았다김 의장은 15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예산안과 관련해 마지막 중재안 카드를 던졌다. 전날까지 여야의 협의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자신이 제시한 협상 마지막 날 양측이 모두 수용할 만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김 의장은 “오늘 국민들에게 반드시 좋은 소식을 전해줘야 한다”며 합의 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은 크게 두 가지다. △법인세 최고세율 1%포인트 인하 △경찰국·인사정보관리단 예비비 운영 등이다. 법인세의 경우 여당은 정부가 제출한 3%포인트 인하를, 야당은 기존 최고세율(25%)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당초 김 의장은 ‘정부안 2년 유예’를 중재안으로 꺼내 들었지만 양측 모두 만족하지 못하자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예산은 수십억원에 불과하지만 여야의 자존심이 달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위법 시행령’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출범 당시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고, 정부·여당은 새로운 정부를 꾸려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이라고 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중재안을 통해 해당 조직 예산 확보의 길은 열어주되, 적법성 여부 결정이 되기 전까지 공식 예산 편성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으며 여야 모두에게 활로를 열어줬다. 먼저 반응한 것은 이 대표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재안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게 이 대표의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에 대한 ‘발목잡기’ 프레임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 오늘 중으로 예산 협상을 매듭짓고 늦어도 내일 중에는 예산안 처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국민의힘도 해당 수용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안 중재안을 수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1)◇與 “1%? 턱없이 부족하다”…중재안 협상 보류이 대표의 입장 표명으로 예산안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이날 오후 진행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주호영 원내대표가 중재안에 유보적 입장을 밝히면서 흐름이 끊겼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마친 후 국회로 복귀해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의장의 중재안을 받겠다고 했는데, 이걸로 예산 협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합의가 안 된 사안이 많다”며 “나머지 사안을 논의해보고 당의 입장을 얘기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에게 이와 같은 얘기를 전했고,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의장의 중재안 제시 후 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결정엔 윤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법인세 인하 등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김 의장이 제시한 ‘법인세율 1%포인트 인하’는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청사진에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여당의 판단이다. 주 원내대표는 “1%포인트 감세도 턱없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불만이 많다. 수용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제시한 ‘서민감세안’까지 합의해야 한다는 점도 여당에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여야 예산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소·중견기업 법인세율 20%→10% 인하 △저소득층 소득세 6% 구간 조정 △월세 세액 공제 상향 조정 등 내용이 담긴 서민감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지역화폐 예산도 함께 일괄 합의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법인세 및 경찰국 등 예산) 두 가지 핵심 쟁점이 있어서 나머지 (서민 감세안 및 지역화폐 등) 이야기가 안 됐던 것이다. 두 가지 문제만 정리되면 나머지는 서로가 정리될 수 있다고 본 것”이라며 “당연히 그런 부분이 포함된 ‘패키지 일괄 타결’을 해야 한다”고 했다.
2022.12.15 I 박기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소기업중앙회 ◇1급 승진 △인력정책실 양옥석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창호 △조합정책실 임춘호 ◇2급 승진 △공제마케팅부 김병수 △공제서비스부 문철홍 △조합정책실 박철 △사회공헌부 조준호 ◇3급 승진 △총무회계부 장욱진 △공제서비스부 권혜진 △기업투자부 김동근 △인력정책실 이의섭 △감사실 이효선 △금융투자부 정부교 △금융투자부 한시훈 △공제기획실 함시우●현대해상 ◇부회장 승진 △대표이사 조용일 ◇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성재 ◇수석부사장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 ◇부사장 승진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 ◇전무 승진 △CPC전략부문장 이권도 △AM영업부문장 한정근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석현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 ◇상무 선임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 <현대C&R> ◇상무 선임 △고객지원사업본부장 김희중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전무 선임 △대표이사 이재열 ◇상무 선임 △지방권차량본부장 김성수 <현대HDS> ◇전무 승진 △대표이사 이철규 ◇상무 선임 △SI사업본부장 윤태중 △영업본부장 윤원식 △IDC본부장 강태종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사장 승진 △대표이사 한성조 ◇전무 승진 △글로벌대체부문장 김현강 ◇상무 선임 △준법감시인 이동필 △경영기획본부장 최홍석 △투자금융본부장 김성민 △채권운용본부장 박종호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 선임 △손사정책운영본부장 성기동●서울시설공단 △시설안전본부장 김경수 △교통사업본부장 정국진 △감사실장 김주연 △인사노무처장 이수영 △총무처장 함석원 △홍보실장 유홍선 △추모시설운영처장 한우희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장 김동수 △돔경기장운영처장 이희숙 △청계천관리처장 이창재 △도로관리처장 이상일 △도로시설처장 차범진 △도로환경처장 김병희 △교통정보처장 한상열 △공사감독1처장 박태문 △공사감독2처장 전영조 △공동구관리처장 한인수 △교통시설운영처장 김태임 △공공자전거운영처장 오정우 △안전처장 박윤용●롯데그룹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정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 오일근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무 이강훈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사장 이완신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내정 사장 안세진 △롯데제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창엽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이사 겸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남창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 김재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혜주 ◇승진 [롯데제과] △상무 이석렬 이은승, 임종구 정성숙 정병기 △상무보 김종기 정미혜 조능제 [롯데칠성음료] △전무 이동진 △상무 문효식 여철호 △상무보 류영석 신제철 윤종혁 채혜영 최재진 [롯데지알에스] △상무 이장묵 △상무보 권오삼 이재용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조혁준 진은선 △상무보 김태우 이재호 [롯데백화점] △전무 현종혁 △상무 김상우 김종환 이진우 △상무보 강정구 김상호 김준영 문언배 이동현 한지연 황윤석 [롯데마트] △전무 정재우 △상무 윤회진 △상무보 김태윤 [롯데슈퍼] △상무 조수경 △상무보 홍재환 [롯데e커머스] △상무 박세호 △상무보 권오열 [코리아세븐] △상무 박정후 △상무보 구인회 김상엽 이규환 [롯데홈쇼핑] △상무 박재홍 △상무보 김지연 이보현 이태호 [롯데하이마트] △상무보 김기성 이용우 [롯데멤버스] △상무 오상우 [호텔롯데] △전무 김태홍 △상무 김상민 박종우 홍성준 △상무보 조상열 [롯데면세점] △상무 안대현 △상무보 남궁표 양희상 임형일 [롯데월드] △상무 박상일 △상무보 김경범 [롯데물산] △상무 최영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전무 김진엽 박인구 △상무 김기순 신유열 이상현 이성기 이영재 천양식 최영헌 김민우 최영광 △상무보 강수훈 김형호 신승환 안필성 양호철 장진근 서광영 이진섭 정명철 조계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상무 박강열 이종호 정종훈 △상무보 강병길 김방덕 이창욱 정철희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도윤 이진안 △상무보 권순일 박경철 최낙운 한일민 [롯데이네오스화학] △상무 김길태 이근영 △상무보 황학진 [LC USA] △상무 오옥균 [롯데엠시시] △상무 김상명 [롯데알미늄] △전무 최연수 △상무 김태룡 이승민 △상무보 김광현 이창재 장은성 [롯데건설]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 [CM사업본부] △전무 전구호 △상무보 조우도 [롯데렌탈] △상무 구범석 이장섭 최근영 △상무보 김지훈 정종민 정효진 [롯데정보통신] △상무 정인태 현종도 △상무보 김근배 김영갑 김은일 박성오 이장훈 [롯데글로벌로지스] △전무 김공수 △상무 백승기 장기룡 △상무보 박희종 서정원 황호진 [롯데캐피탈] △상무 배교 안승찬 △상무보 정재경 [롯데AMC] △상무보 윤영주 [대홍기획] △상무 이창우 △상무보 강태호, 김선태, 임지욱 [롯데컬처웍스] △상무 김병문 △상무보 이경재 [캐논코리아] △상무 이세철 △상무보 김광수 김정민 [롯데상사] △상무보 박강민 [롯데지주] △상무 감동훈 김민아 배극소 서승욱 이상학 이성현 임종욱 조성욱 △상무보 김성진 김춘식 황선준●한국동서발전 ◇1(가)직급 전보 △감사실장 김남준 △안전보건처장 이정우 △기획처장 김봉빈 △인재경영처장 김용현 △건설처장 안희원 △에너지전환처장 김용기 △울산발전본부장 남석열 △동해발전본부장 최재훈 △일산발전본부장 김훈희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 전준모
2022.12.15 I 황병서 기자
‘예산 중재안’ 수용한 이재명…“상인적 현실감각 발휘”(종합)
  • ‘예산 중재안’ 수용한 이재명…“상인적 현실감각 발휘”(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예산안 관련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은 법인세 1%포인트 인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이를 수용해 내일 중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의 예산안 중재안을 수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의장 중재안이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법인세 인하와 관련, 정부안(25%→22%, 3%포인트 인하)을 대신해 1%포인트라도 인하하는 방식의 협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당초 정부안을 2년 유예하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른 중재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입법적 해결 및 예비비로 우선 지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 오늘 중으로 예산 협상을 매듭짓고 늦어도 내일 중에는 예산안 처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잘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정부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정부와 여당이 약 100개 밖에 안되는 대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한 ‘초부자 감세’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었다. 이 대표 역시 “‘3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경우에 내는 세금을 깎아주자’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느냐”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현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협상을 이어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김 의장이 제시한 수용안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초대기업 감세가 오히려 경제상황을 나쁘게 만들 것이라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 (예산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정치적 판단과는 다르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인적 현실감각을 발휘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어린 아이의 팔을 양쪽에서 잡고 가짜 엄마와 진짜 엄마가 서로 당기면 결국 진짜 엄마가 손을 놔줄 수밖에 없다. 신념 관철도 중요하지만,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당도 중재안을 받아들일 경우 저소득층의 소득세 부담 완화와 월세 세액 공제 혜택 확대 등 내용이 담긴 민주당의 ‘서민감세안’도 함께 타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장과 또 정부 측도 민주당이 제안한 것(서민감세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지금 1%포인트(인하) 이든, 시행령 설치기구 관련된 예비비에서의 지출 제안의 문제든 이것들이 반영된 것”이라며 “의장의 중재안은 소위 일괄타결”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에게 드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내일이 벌써 이태원 참사 49재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호소하는 유족의 절규를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 국회는 이제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2.12.15 I 박기주 기자
'극단선택 시도' 김만배 재판 연기 신청…수사·재판 차질 빚나
  • '극단선택 시도' 김만배 재판 연기 신청…수사·재판 차질 빚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비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검찰 수사는 일시적인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씨 측은 당장 법원에 재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 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분간 중환자실 입원…재판 기일변경 신청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를 자해했다. 김씨 변호인의 119 신고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부상 부위를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의식은 또렷한 상태로 전해졌다. 김씨는 당분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한 수사와 재판은 그의 건강이 회복된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날 김씨 측 변호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대장동 사건 재판에 대해 법원에 기일변경을 신청했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비리와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규명할 ‘키맨’이다.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대표 측의 숨겨진 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 줄 수 있는 핵심 당사자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김씨 본인이고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한 것은 ‘달래기’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 대표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해왔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폭로성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남욱 변호사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는 다른 스탠스다. 법조계에서는 사건의 ‘로비스트’ 역할을 맡았던 김씨가 윗선의 존재를 인정할 경우 뇌물공여 및 불법 선거자금 관련 혐의가 추가로 적용돼 형량이 더 무거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왼쪽)가 지난해 10월 구속 영장 기각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할 당시 최우향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이자 화천대유 이사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마중을 나갔다 (사진=뉴스1)◇ 檢, 김만배 조력자 2명 구속영장 청구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날 오전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화천대유 자산관리 이사 최우향 씨(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와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이사와 이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 사이 김씨의 지시를 받고 김씨가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했다. 검찰은 이를 수사기관의 추징보전, 압류 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이사와 이 공동대표는 약 260억원에 달하는 김씨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김씨 측은 지난해 배임 피해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김씨 기소 이후 화천대유의 법인 계좌를 가압류하겠다고 통보해 회사의 운영자금을 수표로 뽑아놓은 것이라며 재산 은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성균관대 동문인 김씨의 부탁으로 화천대유에 합류했다. 김씨의 20년 지기인 최 이사는 과거 목포 지역 폭력조직에 몸담았던 인물로, 지난 2010~2018년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쌍방울(102280)그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유착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3일 법원으로부터 이들 조력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체포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를 석방해야 하는 만큼 시한에 맞춰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최우향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한편 경찰은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그의 차량에 대해 감식에 나섰다. 유전자(DNA) 감식을 통해 차 안에 있던 혈흔이 김씨 것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차량 주변 CC(폐쇄회로)TV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다.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서 발견된 김씨의 차량 내부 모습. (사진=뉴스1)
2022.12.15 I 성주원 기자
이재명, `김진표 예산 중재안` 수용…"사회 총력 모을 때"(상보)
  • 이재명, `김진표 예산 중재안` 수용…"사회 총력 모을 때"(상보)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예산안 관련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 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은 법인세 1%포인트 인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이를 수용해 내일 중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의장 중재안이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법인세 인하와 관련, 정부안(25%→22%, 3%포인트 인하)을 대신해 1%포인트라도 인하하는 방식의 협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당초 정부안을 2년 유예하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른 중재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한 입법적 해결 및 예비비로 우선 지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이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 오늘 중으로 예산 협상을 매듭짓고 늦어도 내일 중에는 예산안 처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잘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에게 드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내일이 벌써 이태원 참사 49재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호소하는 유족의 절규를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 국회는 이제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2.12.15 I 박기주 기자
  • [인사]롯데그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그룹<승진> ◇대표이사·단위조직장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박현철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사장 이훈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박윤기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부사장 이경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 최홍훈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노준형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김태현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주남 △롯데지에스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윤석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전무 박정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 오일근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무 이강훈<보임> ◇대표이사·단위조직장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겸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사장 이완신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내정 사장 안세진 △롯데제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창엽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이사 겸 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남창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 김재겸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혜주○롯데제과 <승진> ◇상무 △이석렬 △이은승 △임종구 △정성숙 △정병기 ◇상무보 △김종기 △정미혜 △조능제 △Komal Anand○롯데칠성음료 <승진> ◇전무 △이동진 ◇상무 △문효식 △여철호 ◇상무보 △류영석 △신제철 △윤종혁 △채혜영 △최재진○롯데지알에스 <승진> ◇상무 △이장묵 ◇상무보 △권오삼 △이재용○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상무 △조혁준 △진은선 ◇상무보 △김태우 △이재호○롯데백화점 <승진> ◇전무 △현종혁 ◇상무 △김상우 △김종환 △이진우 ◇상무보 △강정구 △김상호 △김준영 △문언배 △이동현 △한지연 △황윤석○롯데마트 <승진> ◇전무 △정재우 ◇상무 △윤회진 ◇상무보 △김태윤○롯데슈퍼 <승진> ◇상무 △조수경 ◇상무보 △홍재환○롯데e커머스 <승진> ◇상무 △박세호 ◇상무보 △권오열○코리아세븐 <승진> ◇상무 △박정후 ◇상무보 △구인회 △김상엽 △이규환○롯데홈쇼핑 <승진> ◇상무 △박재홍 ◇상무보 △김지연 △이보현 △이태호○롯데하이마트 <승진> ◇상무보 △김기성 △이용우○롯데멤버스 <승진> ◇상무 △오상우○호텔롯데 <승진> ◇전무 △김태홍 ◇상무 △김상민 △박종우 △홍성준 ◇상무보 △조상열○롯데면세점 <승진> ◇상무 △안대현 ◇상무보 △남궁표 △양희상 △임형일○롯데월드 <승진> ◇상무 △박상일 ◇상무보 △김경범○롯데물산 <승진> ◇상무 △최영○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승진> ◇전무 △김진엽 △박인구 ◇상무 △김기순 △신유열 △이상현 △이성기 △이영재 △천양식 △최영헌 △김민우 △최영광 ◇상무보 △강수훈 △김형호 △신승환 △안필성 △양호철 △장진근 △서광영 △이진섭 △정명철 △조계연○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승진> ◇상무 △박강열 △이종호 △정종훈 ◇상무보 △강병길 △김방덕 △이창욱 △정철희○롯데정밀화학 <승진> ◇상무 △김도윤 △이진안 ◇상무보 △권순일 △박경철 △최낙운 △한일민○롯데이네오스화학 <승진> ◇상무 △김길태 △이근영 ◇상무보 △황학진○LC USA <승진> ◇상무 △오옥균○롯데엠시시 <승진> ◇상무 △김상명○롯데알미늄 <승진> ◇전무 △최연수 ◇상무 △김태룡 △이승민 ◇상무보 △김광현 △이창재 △장은성○롯데건설 <승진> ◇전무 △박은병 ◇상무 △공성태 △주영수 ◇상무보 △김정환 △석원균 △이경화 △이재명 △이정민 △전성호 △조도휘 △조현준○CM사업본부 <승진> ◇전무 △전구호 ◇상무보 △조우도○롯데렌탈 <승진> ◇상무 △구범석 △이장섭 △최근영 ◇상무보 △김지훈 △정종민 △정효진○롯데정보통신 <승진> ◇상무 △정인태 △현종도 ◇상무보 △김근배 △김영갑 △김은일 △박성오 △이장훈○롯데글로벌로지스 <승진> ◇전무 △김공수 ◇상무 △백승기 △장기룡 ◇상무보 △박희종 △서정원 △황호진○롯데캐피탈 <승진> ◇상무 △배교 △안승찬 ◇상무보 △정재경○롯데AMC <승진> ◇상무보 △윤영주○대홍기획 <승진> ◇상무 △이창우 ◇상무보 △강태호 △김선태 △임지욱○롯데컬처웍스 <승진> ◇상무 △김병문 ◇상무보 △이경재○캐논코리아 <승진> ◇상무 △이세철 ◇상무보 △김광수 △김정민○롯데상사 <승진> ◇상무보 △박강민○롯데지주 <승진> ◇상무 △감동훈 △김민아 △배극소 △서승욱 △이상학 △이성현 △임종욱 △조성욱 ◇상무보 △김성진 △김춘식 △황선준
2022.12.15 I 김범준 기자
엇갈린 여야, 국힘 36%·민주 30%…이재명, 부정평가 `과반`
  • 엇갈린 여야, 국힘 36%·민주 30%…이재명, 부정평가 `과반`[NBS]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하며 양당의 지지율이 교차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과반이었다. (자료= 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셋째 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3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4%포인트 하락한 30%로 양당의 격차는 6%가 됐다. 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포인트 앞섰다. 이는 지난 7월 넷째주 조사 이후 국민의힘이 최대 격차로 민주당을 앞선 조사다.취임 100일째를 맞은 이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는 부정적(잘못하는 편+매우 잘못하고 있다)인 입장을 표명했고, 36%는 긍정적(잘하는 편+매우 잘하고 있다)으로 응답했다. 13%는 입장을 보류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유 전 의원이 각축을 벌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유 전 의원이 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안 의원(7%)과 나 전 의원(5%) 순으로 나타났고, 김기현 의원과 주호영 현 원내대표는 각각 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꼽은 응답자로 한정하면 안 의원이 13%로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은 11%, 유 전 의원은 10%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7%, 주 원내대표는 6%다. 중도 혹은 진보 성향 응답자 중 30% 이상은 유 전 의원을 지지했고, 나머지 후보군은 대부분 5% 미만이었다.아울러 최근 거론되고 있는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선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는 찬성이 39%, 반대가 53%였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에는 34%가 찬성, 51%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12.15 I 박기주 기자
"알거지 만들겠단 시그널"...김만배, '헬멧맨' 체포 다음날 극단선택
  • "알거지 만들겠단 시그널"...김만배, '헬멧맨' 체포 다음날 극단선택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민주당 내 대표적 소신파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씨가) 극단 선택을 했는데 곧장 변호사를 불렀고 변호사가 119에 연락을 했다(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가 금방 후회를 하고 그걸 단념했던 건지 아니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그림을 보여주려고 했던 건지, 그래서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왼쪽)가 지난해 10월 구속 영장 기각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할 당시 최우향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이자 화천대유 이사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마중을 나갔다 (사진=뉴스1)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 “어쨌든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 모든 걸 다 알았고 그 이익을 향유했고 선거에도 이용했고 그 자금으로 쓰기도 했다는 직접 관련성을 어떻게든 연결 시키고 싶어할 것”이라며 “그런데 정진상(전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 두 측근은 처음에 부인하다가 묵비권 행사하면서 진술이 막힌 상태고 직접적인 물증이 나오지 않고 희미한 방증이라고 할 만한 것들만 조금씩 나와서 직접 입증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이 남욱(대장동 민간사업자)은 김만배를 통해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는 정진상·김용을 통해서 이 대표와 일을 도모했다고 본다면 결국 넘어야 될 산은 정진상, 김용 그리고 김만배”라고 해석했다.조 의원은 “검찰이 정진상, 김용은 정치 공동체라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일 약한 고리인 김만배를 돌파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김만배는 왜 남욱, 유동규와 다른 진술을 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가. 이 재판이 끝나고 형을 살 게 있으면 살고 나오면 수천억에 달하는 재산이 남아 있다. ‘난 그 돈만 지키면 된다’라는 게 있기 때문에, 검찰은 ‘그렇다면 당신 사법 절차가 다 끝나면 땡전 한 푼 안 남게 해주겠다. 그럼 어떡할래? 그래도 계속 버틸래?’라고 하는 것이 범죄수익환수, 기소 전 압수하는 절차를 자꾸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저께 김만배 측근 3명을 체포했다. 검찰이 최근에 그분들 혐의를 알게 된 것 같진 않고 훨씬 전부터 알았던 것 같은데 갑자기 기소 전 추징하고 측근들을 체포하고 10여 군데 압수수색 하는 등 대대적으로 나서는 것은 다 털어버리겠다, 사법 절차 끝나면 알거지 만들어 주겠다는 시그널”이라고 풀이했다.조 의원은 또 검찰이 “마지막 꼭지는 못 땄다”며 12월에 이 대표 소환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만배 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김 씨가 직접 극단적 선택 시도 사실을 언급했을 정도여서 생명이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던 김 씨는 지난달 24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화천대유 대주주인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정치권과 법조계에 청탁·로비 등을 담당한 ‘키맨’으로 꼽힌다.김 씨는 유 전 본부장, 남 씨 등과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됐다.유 전 본부장과 남 씨는 최근 공판에서 대장동 개발 배당금 일부과 금품이 이 대표 측에 선거 자금으로 전달됐다고 주장하지만 김 씨는 이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김 씨는 최근 대장동 사업 수익을 은닉한 조력자 3명이 검찰에 체포되는가 하면 쌍방울 그룹 관련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특히 조력자 중 1명은 지난해 1월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김 씨가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자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숨기고 김 씨를 보호하면서 짐을 챙겨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다. 2013년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지낸 최 이사는 김 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80억 원을 빌렸고, 검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가을에도 30억 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김 씨와 김성태 쌍방울 회장을 소개해 준 연결고리로, 이후 화천대유 자금이 쌍방울 투자금으로 흘러간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15일 김 씨의 범죄 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체포된 측근 최 이사와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 김 씨의 지시를 받아 대장동 범죄 수익 260억 원가량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차명 부동산을 매수하는 방식 등으로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징 보전이나 압류 등을 피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2022.12.15 I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野, 예산 감액안 일방처리 예고…정권 흔들기”
  • 국민의힘 “野, 예산 감액안 일방처리 예고…정권 흔들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재정운용 계획을 담은 예산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잡기 방해로 법정기간과 정기국회 넘긴 채 표류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이상 예산 발목잡기를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부 예산안 처리가 여야 간 갈등으로 지연되자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법인세 인하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이날 역시 예산처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주 원내대표는 “야당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법무부 예산안을 모두 삭감하는 것을 비롯해 기초연금 부부 공동 수령도 폐지하겠다고 한다. 오늘 야당이 삭감한 안만 갖고 (예산안을) 일방 통과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수립 이후 74번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한 번도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일방 통과시킨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 불복과 정권흔들기를 그만해야 한다”고 “예산을 일방 통과시키면 그 책임을 전적으로 민주당이 부담해야 하며, 국민들이 그것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야당의 예산안 감액 일방처리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야당이 자신의 수정예산안 날치기 처리한다는 것은 헌법이 정한 3권 분립을 파괴하는 만행”이라며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야당의 의회 독재 횡포”라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야당이 법인세 인하를 초부자감세라고 반대하는 것에 대해 “엉터리 프레임”이라며 “법인세는 기업에 부과하는 기업세로 이를 낮추면 기업 국제경쟁력 높아지고 일자리가 생긴다”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재명표 수정 예산안을 날치기 통과하면 3권 분립을 규정한 헌법은 물론 윤 정부를 선택한 민심에 대한 도전”이라며 “민주당의 폭주는 또다시 국민 준엄한 심판 받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2022.12.15 I 김기덕 기자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이재명 '연결고리' 수사 차질빚나
  •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이재명 '연결고리' 수사 차질빚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파장이 일고있다. 김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장동 비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검찰 수사는 일시적인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만배 씨가 지난 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 씨 변호사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김 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시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지분 전체의 49%가량을 소유했던 김 씨는 과거에 다른 사업자들에게 ‘천화동인 1호에는 이재명 측의 숨은 지분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장동 사업 또다른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는 사업 당시 김 씨에게서 ‘이 대표의 선거 자금을 대거나, 시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씨는 대장동 개발비리와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규명할 ‘키맨’으로 주목받았지만, 그는 이 대표의 연관성을 극구 부인했다. 사건의 ‘로비스트’ 역할을 맡았던 김 씨는 윗선의 존재를 인정하면 뇌물공여 등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13일 오전 김 씨의 재산 은닉에 조력한 혐의로 화천대유 자산관리 이사 최우향 씨를 체포했다. 김 씨의 20년 지기인 최 씨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쌍방울그룹에서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쌍방울그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유착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검찰이 최 씨를 매개로 한 김 씨와 이 대표의 유착관계를 파헤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2.12.15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2년째 묶인 예보한도…저축銀 ‘불안한 예금’ 16.5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2년째 묶인 예보한도…저축銀 ‘불안한 예금’ 16.5조-청년 일자리 21개월 만에↓-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5.95% 내린다-신한울 1호기 12년 만에 가동…尹 “원전 생태계 복원 박차”-[사설]국민 공감 필수 ‘연금 개혁’…논의 과정 낱낱이 밝히자-[사설]빈부 차 키운 문 정부 부동산 정책, 윤 정부에 교훈이다△종합-[HOT이슈]현대차가 쓴 ‘카타르의 기적’-시중은행장도 사령탑 교체 바람-“응답하라 1970” 금감원, 세대교체 속도△공시가 14년 만에 하락-시가 17억짜리 집 가진 1주택자 보유세 372만→312만원으로 줄어들 듯-땅값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으뜸 집값은 ‘이명희 회장 한남동 자택’ 최고-강남구 주택 공시가 하락률 10.68%…서울시 자치구 중 1위△비상경제장관회의-추경호 “실물경기 둔화 가시화…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나설 것”-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30개 육성 184조 공공조달 시장 ‘불공정 관행’ 근절△22년째 변화없는 예보제도 논란-평생 모은 1억도 보호 못한다는 금융사…‘금리노마드족’은 좌불안석-금융당국 내년 예보한도 상향 추진에 저축銀 “은행의 4배 예보로율 손봐야”△종합-LNG 연 140만t 대체…3조 3600억원 수입 부담 줄어든다-[이슈분석]기아 노조 “일자리 줄어들라”…전기차 공장 신설 ‘발목’-“네이버의 쇼핑 검색 조작 266억 과징금 부과 적법”-與野, 오늘 한전법 처리…‘3년 일몰제’ 적용키로△정치-野 박홍근, 예산안 최후통첩에…與 주호영 “민주당이 양보해야” 팽팽-행안장관 거취 놓고…대통령실 기류 변화 감지-주한미군, 한반도에 우주군 창설…“북 위협 억제”-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두고 신중-[신율의 이슈메이커]“野, 이상민 해임안으로 이재명 리스크 덮으려 해”△경제-제조업 고용 찬바람에…쪼그라든 취업자 증가폭-마사회 혁신 결실…3년 만에 흑자전환-쌀 초과공급 심화…매입비만 연 1조원 육박할 것-269명이 25.7억원…고용보험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글로벌-사기범 전락한 FTX 창업자…“최고 115년 징역”-주춤해진 美 소비자물가에 금리인상 속도조절 힘 실려-中, 코로나 감염 급증하자 무증상자 통계서 제외-“테슬라에 CEO 없다” 시총 5000억달러 흔들-“안보 위협”…美 상하원, ‘中틱톡 금지’ 법안 동시 발의△산업-한화, 대우조선 인수 ‘코앞’ 경영진·사업전략 싹 바뀌나-수요 감소 위기 철강사 ‘친환경’으로 넘는다-포스코·대우조선 선박용 신소재 개발 협력-“침대는 구독” 불황 속 ‘시몬스페이’ 인기-스마트 모니터도 거거익선…삼성·LG, 43인치 대전△ICT-“북·중 해커들 내년에 기습 해킹 우려…사이버전 투자 절실”-멤버십부터 부동산까지 KT·신세계, 전방위 협력-“삼쩜삼, 英시장 찍고 3년내 호주·뉴질랜드로 확대”-SK텔레콤, 온라인 가입 요금제 개편…결합할인 가능△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디지털 헬스케어로 확장…글로벌 톱10 도약”-‘파격 공모가’ 바이오노트 22일 코스피 시장 입성-‘툴젠 창립자’ 김진수, 성영철 전철 밟나-삼성바이오, 협력사 7곳과 ESG 손잡았다△Auto&Life-어나더 레벨, 다름의 미학-도심구간 75% 이상을 EV 모드로…연기 최대 22.5㎞/ℓ 기록△증권-인플레 끝 보인다…다시 시동거는 반·차-과속 상승하다 방전됐나 12월 드러누운 배터리주-단타매매 격투장 된 관리해제 종목…개미 투자 주의보△증권-금투세·양도세 기준 안갯속…매도물량 쏟아지나-100만원 넘는 황제주 실종에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도 시들-증권사 초단기 ELB 발행 3800%↑ 동양증권 사태의 악몽 ‘스멀스멀’-中 리오프닝에 뛴 ‘소비재 펀드’…지금 들어가도 될까△부동산-노도강 집값 뚝뚝…2030 영끌족 ‘눈물의 손절’-규제지역 중·소형 주택 ‘추첨제’ 적용-‘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구상안 연내 발표 무산-“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추진…‘RE100’ 실현 최적지”△스포츠-메시의 신화창조…마지막 90분만 남겼다-“한국은 제 삶의 일부 선수·국민에 감사”-4강서 멈춘 ‘모드리치의 마법’…울지 마오, 크로아티아의 영웅이여-환상의 ‘호랑이 콤비’ 1년만에 재출격…우즈 “내 아들이 더 잘 쳐”-“LPGA 입성, 한국 돌아오니 실감나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물가 체감도 높이기 위해…내년부터 외식품목서 배달비 분리”-“조만간 빅데이터 활용한 제주 한달살이 공표…관광상품 개발에 도움”△피플-연구원이 보험정책 주도…시장·당국 간 교감 확대할 것-“K콘텐츠 확충…2027년까지 관광객 3000만명 유치”-벡스코 신임 대표에 손수득 前 KOTRA 부사장-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부-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8개 기관에 5400만원 기부△오피니언-[정현덕의 끄덕끄덕]‘재벌집 막내아들’에 열광하는 ‘이생망 청춘’-[기고]택시 혁신 첫발은 ‘부제 해제’△전국-‘시티오씨엘’ 소음 저감시설 두고 민·관 대립-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주거시설 빼고 짓는다-의정부 서부권 고교는 학생이 부족…동부권은 학교가 부족△사회-검찰 포토라인 선 박지원 “위법한 지시 받은 적도 한 적도 없다”-고려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살아남은 10대 극단적 선택 트라우마는 끝나지 않았다-지난해 고독사만 3378명…‘나 혼자 산다’의 그늘-오늘 폭설 뒤 ‘주말 강추위’ 온다
2022.12.14 I 장병호 기자
尹. 대설 대책 긴급 지시 "신속 제설하고 대중교통 늘려야"
  • 尹. 대설 대책 긴급 지시 "신속 제설하고 대중교통 늘려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4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설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강설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불편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출퇴근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행안부, 국토부 장관에게 당부했다.또한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덧붙였다.현재 내려진 대설예비특보는 15일 오전 대설 특보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등에 최고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2.12.14 I 장병호 기자
반도체 공장 찾은 이재명 "지역에서 첨단산업 인재 양성해야"
  • 반도체 공장 찾은 이재명 "지역에서 첨단산업 인재 양성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에 담긴 ‘수도권 대학 내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내용을 비판하며 지역에서도 첨단 산업 분야 인재를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반도체 수출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관련 지원 방법 및 대안책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8%나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상당히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갈등 때문에 우리 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우려된다.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게 정부와 정치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반도체는 단순히 산업 정책이 아니라 경제 안보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민주당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힘줘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K칩스법’에 담겨 있던 ‘수도권 대학 내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를 지적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반도체가 발전하려면 제일 중요한 건 인재·인력 양성”이라며 “우수 인재가 유입되게 해야 하는데 산업 관련 인재가 충분히 배출될 수 있게 민주당에서 관심 갖고 도와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이에 이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에서 인재를 양성해도 문제 없지 않느냐”며 “첨단산업분야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배출돼야 많이 수급도 되는데 그걸 지금 수도권 대학의 증원을 통해 해결한다는 것은 지역균형 발전에 반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또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만들어서 기반 시설 투자도 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비중을 올려야 기업들도 국내에서 제조 활동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영식 제조·기술 담당은 “국내 (기준을) 맞추고 국외까지 봐서 그거(에너지)에 대한 수급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2.12.14 I 이수빈 기자
"지키나 버리나"…`노웅래 딜레마` 빠진 민주당
  • "지키나 버리나"…`노웅래 딜레마` 빠진 민주당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어떤 방식의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정치적 득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구체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당 대응의 ‘이정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모양새다.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검찰은 지난 12일 노 의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위반 등 사건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서울중앙지검에 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를 보냈고, 이는 대검찰청, 법무부를 거쳐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노 의원의 거취가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손에 달려있는 셈이다. 노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저를 버리지 말아달라”며 호소의 친전을 보내기도 했다.하지만 이 사안을 보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하다. 소속 의원 개인의 혐의에 대해 당이 전면에 나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경우 ‘방탄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21대 국회에서 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 없이 모두 처리된 점도 부담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당론을 통해 노 의원을 돕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 의원들 각자의 소신과 입장이 있을 것이고, (노 의원이)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의원들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당내 소신파로 분류되는 박용진 의원도 이 사안에 대해 “의총과 본회의장에서 노 의원이 본인이 왜 억울한지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의원들이 판단할 것이고, 당론이 아닌 의원 개개인의 양심과 판단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체포동의안을 받아들이는 것도 부담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검찰의 구속 위기에 처한다는 것과 별개로 향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의 입장도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 관련 수사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명분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노 의원 관련 검찰의 수사가 시작될 때도 지도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왜 이 대표에 대한 대응과 다르냐’는 취지의 반발이 나온 바 있다. 노 의원과 이 대표에 대한 대응이 다를 경우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비이재명계)의 계파 갈등이 표면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은 민주당을 파괴할 목적으로 (나에게) 개인 비리·부패정치인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파괴 공작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결연히 맞서야 한다”며 “지금 전체적인 상황이 내 개인 문제가 아니며, 민주당의 운명과 관련된 명백한 정치사건”이라고 강조했다.
2022.12.14 I 박기주 기자
“얼빠진 짓”…민주당, ‘文 케어’ 비판 尹에 맹비난 (종합)
  • “얼빠진 짓”…민주당, ‘文 케어’ 비판 尹에 맹비난 (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비판하며 정책을 선회할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이재명 대표도 손을 거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발단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며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문재인 케어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14일 “빈대를 잡기 위해서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짓이다. 통계가 입증하고 있다. 과도한 지출 부문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건강보험 전체를 흔드는 행동, 얼빠진 짓은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세계적으로 잘 돼 있는 편이다. 그런데 그걸 윤석열 정부가 망치려고 드는 것 같다. 서민들에게 의료비 폭탄을 던지는 것”이라며 “그 어떤 보수 정부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고요. 정말 위험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여 가계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미용 · 성형 · 라식같이 생명과 크게 상관없는 의료행위 외에는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로봇수술·초음파·자기공명영상촬영(MRI)·2인실 등 3800여 개 비급여 진료 항목을 없애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MRI 과다 촬영 등으로 건강보험료 재정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통해서 의료비를 줄여주자’ 이게 문재인 케어다. 예를 들어서 MRI 검사를 건강보험에 적용해서 의료비를 서민 부담에 줄이는 것”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이와 정반대로 하자는 것이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줄이겠다는 건데, 국민들의 의료비를 국가가 대주는 게 왜 혈세 낭비인지 저는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최고위원도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고 최고위원은 “얼마 전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아이를 안아주며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는 국가가 국민들을 질병으로부터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지를 밝혔던 것이 불과 며칠 전인데 정작 윤 대통령은 포퓰리즘 운운하며 아픈 국민들의 치료비를 뺏겠다고 한다. 각자도생하라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의료비 폭탄을 던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연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재명 대표도 ‘문재인 케어’ 정책 선회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좋은 정책에는 정치적 색깔이 있을 수가 없다.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고 우리 사회를 한 발짝이라도 전진시킬 수 있다면, 상대의 정책이라도 빌려 써야 한다”며 “전임 정부 정책이라 해서 색깔 딱지를 붙여서 무조건 부정만 한다면 국정 성공은 불가능하고 그에 따른 고통은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2.12.14 I 박기주 기자
민주당의 최후통첩…"`尹心` 고집하면 `民心 예산` 단독 처리" (종합)
  • 민주당의 최후통첩…"`尹心` 고집하면 `民心 예산` 단독 처리" (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의장이 통보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에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여야는 법인세와 관련해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의 법인세 감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끝내 윤심(尹心)을 따르느라 민심을 저버린 채 국회 협상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초부자감세’를 저지하고 ‘국민감세’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체 수정안을 내일(15일) 제출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부득이 수정안을 제출하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작성한 639조원 예산안은 거의 그대로 인정하고 0.7%도 되지 않은 매우 일부 예산만 삭감할 것”이라며 “정부·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부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길 촉구하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민주당이 만든 수정안은 정부안에서 4조~5조원 정도 삭감된 규모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예산 △경찰국 등 시행령 관련 예산 △목적 예비비 등을 삭감했다.앞서 민주당은 감액 규모가 2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추가 감액된 부분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보통 정부안의 3조 정도가 ‘예비비’로 편성되는데 지금 정부안 예비비는 5조2000억원이 편성돼 있다”며 “정부는 긴축재정을 한다는데 과도하게 편성된 예비비는 삭감하는 게 옳다고 봐서 예비비 삭감을 추가해 전체 (삭감) 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조세와 관련한 예산부수법안의 경우 정부안을 부결시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감세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중소·중견기업 법인세율 20%→10% 인하 △저소득층 소득세 6% 구간 조정 △월세 세액 공제 상향 조정 등이다. 박 원내대표는 “감세를 통해서 중소·중견기업, 유리지갑 직장인, 고금리에 월세 부담으로 신음하는 많은 국민께 더 두터운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의 경우 시행을 2년 유예하되 증권거래세를 현행 0.23%에서 0.15%로 인하하는 방향으로 합의 중이다.다만 여야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두고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도) 2시간 넘게 법인세 최고세율과 관련해 추 부총리와 대화했다”며 추 부총리가 제안한 여러 협상안을 전했다. 추 부총리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법인세 최고세율을 3%포인트 인하하되 시행을 2년 유예하는 방안과 법인세 최고세율 단계적 인하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고 한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기업 법인세를 낮추는 것은 어렵다고 일찌감치 말했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하다 얘기했다”고 밝혔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예산안 협정 시한인 15일에도 협의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우선 “정부·여당이 내일 오후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연다”며 “국회의장도 내일 본회의 2시 (개회는) 어렵다고 한다. 내일 오후 5시에 본회의가 소집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야가 내일 오전까지 (예산안 협상을) 타결한다면 남은 작은 쟁점까지 정리하고 정부가 소위 ‘시트작업’이라 하는 (예산)명세서 작업을 마치는 데 10시간에서 11시간이 추가로 소요되지 않겠나”라며 “부득이 내일이 아니라 모레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예측했다.다만 박 원내대표는 “의장께서 더 이상 예산심사를 끌어갈 수 없다, 내일 반드시 처리해 달라는 입장을 확고히 천명해왔기 때문에 예산 문제를 길게 끌면서 국민들에게 더 심려를 끼쳐선 안 된다”며 “불가피하게 내일 예산 시트작업, 실무작업에 시간이 지체되면 모레 오전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 본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입장을 내놔서 합의된 수정안으로 예산이 최종 처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지만 내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하므로 ‘데드라인’은 분명히 오늘까지”라고 강조했다.
2022.12.14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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