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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학살세력 후예"…이준석 "퇴행적 갈라치기"
  • 이재명 "국힘 학살세력 후예"…이준석 "퇴행적 갈라치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을 “광주 학살세력 후예”로 지칭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퇴행적인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이 후보는 18일 광주항쟁 42주기를 맞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인사들의 광주 방문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이 후보는 “원래 국민의힘이 광주 학살세력 후예이지 않나. 민정당, 군사정권의 후예들인데 그 후에도 보면 국민의힘이 광주에 안 가거나, 가더라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하고 모욕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번에 참석한다니까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위로해주시고 진상규명에도 협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이준석 대표는 곧장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 발언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후보로 당선된 대통령도, 지금 당 대표도 5월 광주에 대한 개인적 부채가 없는 사람들”이라며 “김영삼 대통령께서 물꼬를 트신 대로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한다. 이 변화는 불가역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유산을 승계할 인연도, 자격도 없는 후보”라고도 지적했다.대선 내내 세대포위론을 말하며 특정 세대 공략 전략을 견지해온 이 대표는 이날만은 “‘학살세력의 후예’ 같은 소리하는 이재명 후보를 보라. 이재명 후보의 이런 국민 갈라치기가 얼마나 퇴행적이냐”고 되묻기도 했다.이 대표는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사납게 분열의 언어로 말해도 통합의 미래로 가겠다”고도 강조했다.
2022.05.18 I 장영락 기자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
  •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0%대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0%대 압도적인 지지율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14일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서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6~1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40.9%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인 9.9%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이 81.7%,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대답이 16.3%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55.3%, 윤 후보가 35.8%로 이 후보가 앞섰다.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오른쪽)(사진=연합뉴스)같은 기간 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 후보가 60.8%, 김 후보가 32.1%를 기록해 안 후보가 28.7%포인트 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안 후보 66.1%, 김 후보 27.9%로 안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5.2%였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이 45.5%, ‘새 정권에 힘을 싣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3.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6%, 민주당 41.0%로 조사됐다.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3.8%,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3.2%를 기록했다. 0.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조사(ARS)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18 I 김보겸 기자
이재명 "민주당,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일로 답할 것"
  • 이재명 "민주당,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일로 답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내일부터 ‘다시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에서 시민·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의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6월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지지자들이 ‘아직도 TV를 켜지 못하고 있다. 밥이 안 넘어간다. 잠이 안 온다. 세상 돌아가는 꼴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한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 없는 것 같다. 주권자의 회초리가 참으로 무섭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에 매를 드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안일했고 자만했다. 통탄의 심정으로 반성한다”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간명하다. 소모적 정쟁을 집어치우고 오직 국민의 삶만 바라보며 똑바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권자 명령대로 똑바로 일 못하면, 민주당은 끝이고, 더이상 국민께서 회초리 정도로 인내해주시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진영이 각성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금 우리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각성하고 있고, 충격과 공포의 크기만큼 투지와 용기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 국민의 부름만 바라보며 예열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며 “오직 ‘일’이다. 일하고 일로 답하겠다. 반성하는 크기만큼 더 많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속행하는 것과 관련해 “사골 우려먹는 것”이라며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지난 1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위원장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이 위원장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강제수사다. 아울러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웠다.
2022.05.18 I 박기주 기자
“서울에 당당히 맞서는 인천 만들 것…이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
  • “서울에 당당히 맞서는 인천 만들 것…이음경제 100조 도시 구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지난 4년간 인천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 4년을 더해 서울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인천을 완성하겠습니다.”박남춘(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8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후보는 “인천이 서울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랐고 4년간 노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 거의 완성된 것도 있다”며 “4자 합의를 통해 서구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2026년 1월부터),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2025년 1월부터)를 결정하는 성과도 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생활폐기물 직매립과 건설폐기물 반입이 금지되면 쓰레기 매립량이 최소화된다. 인천이 환경특별시로 거듭난다”며 “인천시는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했고 스타트업(신생기업) 발전을 지원했다. 경제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천, 서울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이(e)음경제 100조 도시 만들 것”박 후보는 “올 4월에는 특별·광역시 평가에서 서울을 제치고 인천이 도시경쟁력 1위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인천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경제적 가치도 높일 것이다”고 강조했다박 후보가 언급한 특별·광역시 평가는 한국일보와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지난해 10월~올 4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다. 이 평가에서 인천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4년간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앞으로는 경제·산업·교통 발전과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이(e)음경제 100조 도시’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이(e)음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어 인천지역 35만개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 시 카드 이용 수수료를 무료화하겠다”며 “1개 업체당 3억원까지 허용하면 연간 100조원이 인천에서 돌게 된다”고 했다.그는 “기업 간 거래 증가로 돈이 모이면 인천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이음은행을 만들어 인천시민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금융서비스를 받고 소상공인이 더 낮은 이자로 크게 성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경제발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이 빠졌다. 불쾌한 일이고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중이 제2경인선은 윤 대통령 공약에서 아예 빠졌다”며 “그러나 반드시 당선돼 정부 정책을 견제하고 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GTX-B·D 등 철도사업 신속 추진…역세권 랜드마크로그는 “인천 발전을 위해 GTX-B·D, 제2경인선, 인천지하철 3호선 등의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역세권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3개 노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 16곳을 중심으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박 후보는 “역세권 주변으로 굴포천·승기천 복원, 부평 캠프마켓(미군기지) 공원화, 문화·예술 사업 등을 진행해 랜드마크를 만들면 관광·문화·경제가 번성하고 자연자원이 어우러진다”며 “원도심을 새로운 도시로 발전시키고 인천 전체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정복(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이거나 다소 열세인 점에 대해 “인천시민에게 지난 4년의 성과를 열심히 알려가고 있다”며 “만나는 분들이 많이 인정해준다. 지지층을 결집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유정복 후보에 대해서는 “실력이 너무 없다”며 “유 후보는 가장 우려스러운 대표공약인 한·중해저터널을 벌써 거둬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가 민선 6기 인천시장 때 검단스마트시티, 미단시티를 망쳐놓고 이제는 뉴홍콩시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 인천을 말아먹으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유 후보가 민선 6기 때 공약이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지만 나는 민선 7기 때 SA등급을 받았다”며 “유권자들이 성과를 보고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8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측 "사진 가린 가로수 잘랐다? 가짜뉴스" 공선법 위반 고발
  • 이재명 측 "사진 가린 가로수 잘랐다? 가짜뉴스" 공선법 위반 고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보궐선거 출마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18일 “`가로수가 이재명 후보의 사진을 가려 잘라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장예찬 전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하고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또 이들과 유사한 온라인 상의 주장에 대해서도 관용 없이 고발할 방침이다.6·1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를 찾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이재명 캠프는 선관위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멀쩡한 나무를 잘랐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가로수 전지 작업은 `도심 바람 숲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고, 이재명 후보가 계양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한참 전인 2022년 2월께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앞서 경쟁자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선거 사무소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 측은 또 “이재명 캠프 앞 나무가 주위의 다른 나무들과 비교해 가지가 매우 짧게 잘려 있었다”면서 “잎이 무성해지는 5월에 나뭇잎과 가지가 없어 앙상한 나무만 있어 선거 기간에 가지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나무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적으면서 논란이 확산했다.이에 이재명 캠프는 “선거에 임박한 시점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내용의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시켜 국민주권주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게시물 삭제와 고발 의뢰 등을 신속히 요청했다. 또 “선거가 과열되면서 국민의힘 측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근거가 없는 음해와 비방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여 민주주의를 와해시키고 혼탁 선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국힘발 가짜뉴스` 경보령을 알렸다.계양구청 측은 “특정 후보 때문에 가지치기를 했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전혀 관련이 없는 얘기”라면서 “이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전인 올해 2월에 가지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했던 윤 후보 측은 “바빠서 일일이 확인할 수 없고 제보자한테 받은 제보를 그대로 내보낸 것”이라며 “관권 선거가 될 수 있어서 의혹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 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 자매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 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22.05.18 I 이성기 기자
이재명 "尹 정부, 민영화 반대"…국힘 "꺼낸 적도 없어"
  • 이재명 "尹 정부, 민영화 반대"…국힘 "꺼낸 적도 없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전기·수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하자 국민의힘 측은 “민영화 이야기 꺼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더불어 이 위원장은 트위터에는 비슷한 글과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0%가량을 증시 상장을 통해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공유했다.그러나 이 위원장이 공유한 기사의 전체 내용은 민영화와는 거리가 있다. 김 실장은 지난 17일 소유권을 민간에 넘기는 민영화와는 다르다고 구분 지었다. 그는 “경영권은 공공 부문이 가지면서 지분 40%를 팔면 엄청난 재원을 만들 수 있다”며 “공기업으로만 남아 있으면 감시 체계가 어렵고 효율성 문제가 떨어진다.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것은 아직 괜찮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저희는 민영화 이야기 꺼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간혹 ‘님네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마치 다른 나라 국민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이재명 후보님, ‘우리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전기 수도 공항 철도를 민영화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누구랑 섀도복싱을 하시는 건가”라며 “설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찌라시 수준에도 못 미치는 선동 문구에 장작 넣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어 박 대변인은 “저희는 민영화 이야기 꺼낸 적도 없다”며 “그리고 민주당의 탈원전 폭망으로 매년 5조 원씩 누적되고 있는 한국전력의 적자 빚을 어떻게 갚아나갈지 함께 머리를 맞대 달라. 그게 전직 여당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지적했다.
2022.05.18 I 김민정 기자
민주당 "벌어진 지지율, 자연스러운 일…실제 판세는 24일부터"
  • 민주당 "벌어진 지지율, 자연스러운 일…실제 판세는 24일부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벌어진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오는 24일 이후 판세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효과 및 박완주 의원 성비위 문제 등으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5·18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 등을 지나면 흐름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취임식 프리미엄과 박완주 마이너스 리스크가 생겨 지지율이 벌어졌다”며 “이로 인한 해일과 모래바람이 가라앉기 전까진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등장하든 우리가 좋은 정책은 내든 지지율 격차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전국 성인 2526명 대상, ±1.9%P)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7.8%로 국민의힘(48.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10% 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벌어졌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이러한 효과가 언제 가라앉고 판세 변화가 올 것이냐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면 오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지금과 다를 것”이라며 “5·18과 20일 한미정상회담, 23일 봉하(노 전 대통령 서거일)를 거치면 대선 이후 잠들어있던 민심이 기지개를 펴고 (선거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실제 판세는 그 때부터”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호남(광주 및 전남·북)과 제주에서 우세, 세종은 아슬아슬한 우세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17개 광역단체 중 이들 5개 지역에서 승리한다고 보고, 경합 지역(경기, 인천, 강원, 충남) 중 1~2개 지역에서 추가 승리하면 선전, 3개 지역에서 이기면 승리, 그 이상이면 완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4일 이후) 8곳 승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현상 유지(4~5개 지역 승리)에 그친다면 그것은 대통령 취임식 및 박완주 사건까지 터졌던 것에 대한 하늘의 뜻아니겠느냐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의원들의 5·18 기념식 참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5·18 광주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갔다. 참 좋은 일이고, 환영한다”면서도 “23일 봉하까지도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윤석열 정부의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계획을 비판함과 동시에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산업은행을 비롯해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을 부산으로 옮긴다고 하는데, 본인의 내일을 꿈꾸는 분들에겐 이익이 될지 모르겠지만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내용”이라며 “80년대 이후 일관되게 서울을 금융 중심으로 만드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홍콩이 퇴조하는 시점이라 이제 해볼만 한데, 그걸 깨자는 얼토당토 않은 발상을 건의한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세종 의사당 조기 추진과 논산으로의 육군사관학교 이전, 법무부 및 대검찰청 충청권 이전 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바이오 허브를 추진할 수 있는 유력 지역이 (인천) 송도고, 강북벨트를 잇는 서울과 오송이다. 바이오 중심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말한 유엔 아시아 본부는 남북관계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전략”이라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2.05.18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경찰 성남FC 압수수색에 "사골 적당히 우려먹어야"
  • 이재명, 경찰 성남FC 압수수색에 "사골 적당히 우려먹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경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속행하는 것과 관련해 “사골 우려먹는 것”이라며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전북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위원장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이 위원장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강제수사이다.이 위원장은 “제가 후원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 수주를 한 것”이라며 “인허가는 성남시가 적법하게 아무 문제없이 했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성남FC는 독자경영을 하는데 성남시가 100% 예산 책임지는 산하기관 아니냐”며 “거기가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왜 광고 수주했냐’, ‘뇌물이다’(라고 비판한다), 세상에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고발해놓고 3년 동안 수사해서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서 무혐의 났다”고 덧붙엿다.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사법 처리를 피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대장동 업자 도와주고 뇌물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다.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저녁 진행된 JTBC 인터뷰에서도 경찰 수사에 대해 “검찰이 하던 행태를 경찰이 같이하는 것 같다”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반발했다.
2022.05.18 I 이유림 기자
'개딸'의 나비효과…'선명성' 경쟁 펼쳐진 국회의장 선거
  • '개딸'의 나비효과…'선명성' 경쟁 펼쳐진 국회의장 선거[현장에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회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최다선·최고령 의원이 의장직을 맡는다는 관례를 깨고, 다소 선수(選數)가 낮은 의원들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개딸’(개혁의 딸)의 등장으로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강경파 의장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달 28일 자정께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법에 관한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산회를 선언하자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국회의장 후보자 등록에 5선의 김진표(75)·이상민(64)·조정식(59) 의원과 4선의 우상호(60) 의원 등 4명이 출사표를 냈다.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재적 의원의 과반 득표를 받은 의원이 선출되는데, 관례상 원내 1당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가 사실상 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된다. 보통 국회의장은 5선 이상급의 다선 의원 중 계파색이 옅고 온건파로 분류되는 고령 의원이 맡는다. 원내 정당 간 교섭을 맡아야 하는 관계로, 출신당의 당론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중립적인 위치를 취해야 하는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탓에 국회의장들은 대부분 자신의 갈등 조정 능력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 국회의장 선거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후보들이 협치보다는 선명성 경쟁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약 170석에 달하는 의석수를 무기로 추진과제들을 처리하는 데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양상 변화의 배경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강성 지지자, 이른바 ‘개딸’들의 존재가 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검찰개혁 및 언론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박병석 현 의장이 ‘중재’를 빌미로 사실상 방해를 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 때문에 ‘개혁파 국회의장’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의원들을 향해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며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듯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문에선 강경한 태도가 묻어난다. 마지막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우 의원은 “합의라는 미명 하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국회를 벗어나야 한다”며 “충분히 논의하되 합의가 안 될 때는 국민의 선택을 통해 만든 의회 구조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불도저식 국정운영을 막아내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조 의원은 “민주당은 원내 제 1당으로서 개혁과 민생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선명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대부분 후보가 ‘개딸’을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경파 의장의 출현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장이 가지는 무게는 그리 가볍지 않다. 민주당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300명 전체 의원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여야의 합의를 끌어낸다는 건 ‘국민 통합’과 일맥상통한다는 의미다. 차기 의장은 이러한 의미를 분명히 마음에 새겨야 한다.
2022.05.18 I 박기주 기자
대선 연장전 된 경기지사...‘윤심’ VS ‘명심’ 초박빙
  • 대선 연장전 된 경기지사...‘윤심’ VS ‘명심’ 초박빙[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3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경기도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도내 득표율은 45.62%(396만5341표)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득표율 50.94%(442만8151표)에 5.32%포인트(46만2910표) 뒤졌다. 전국 득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과 24만7077표(0.73%포인트) 앞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도내 득표가 대선 향방을 가를 수도 있었다. 경기도는 인구 1300만여명으로 서울보다 규모가 크다. 2020년 기준 지역총생산(GRDP)은 487조원으로 서울(440조원)을 앞선다.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첨단제조기업이 있는 단지가 있고 서울·수도권 시민들을 먹여 살리는 국내 1차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안보 또한 경기도지사의 중요 책무 중 하나다. 경기도가 한국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매 대선마다 경기도지사가 주요 후보군에 포함되는 이유이기도 하다.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맨 오른쪽) 후보가 김은혜(맨 왼쪽)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탈환과 수성에 나선 양당, 초박빙 양상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집권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 탈환’을 외치고 있다. 영남과 서울 지역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접전지인 경기도에서 승리해야 ‘진정한 승리’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박빙의 표차로 승리한 ‘반쪽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경기도 탈환 중책을 맡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공보단장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대변인을 했다. 국민의힘 내 기반이 취약한 윤석열 대통령이 최고로 신임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김은혜 후보도 이를 의식해 “윤심이 아니라 민심이 불러서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지사 출마가 윤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이라는 뜻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지난 대선의 연장전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또한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지를 받고 나온 이유가 크다. 경기도 수성에 나선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펼치고 있다.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 승리가 절실할 수 밖에 없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대선 막판 이 상임고문과의 단일화 광경을 연출했다. 이 상임고문의 지지율 상승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그의 대선 가도에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상 단일화에 대한 보은으로 경기지사에 나간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이른바 ‘명심(이재명의 의도)’이 반영됐다는 뜻이다. 보름을 앞둔 현 시점에서 김은혜 후보가 오차 범위 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과 최근 불거진 당내 성비위 논란이 김동연 후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37.2%였다. 김동연 후보는 34.7%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2.5%포인트였다. 리서치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돌발변수 된 강용석 단일화 양당 후보 간 초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약진이다. 국민의힘 재입당이 불허됐던 강 후보는 14~15일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에서 3.9% 지지율을 기록했다. 초접전 상황에서 김은혜 후보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지지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한 라디오에서 단일화 희망을 전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보수) 후보 한명으로 돼서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도 단일화 요구를 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윤 대통령과 통화 내용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그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라고 말했다. 범보수 후보 간 협력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 인터뷰를 근거로 윤 대통령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은 강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게임 양상이 됐지만, 양 후보 간 단일화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 후보들의 공약은 큰 테두리 안에서 비슷하다. 경기도의 최대 현안인 교통 인프라 확충,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이다. 김은혜 후보는 1기신도시특별법 조기 입법을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도 1기 신도시 재개발·리모델링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역도시철도(GTX) 조기 완공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2.05.18 I 김유성 기자
박남춘·이재명 “청년 모이는 인천 만들겠다”
  • 박남춘·이재명 “청년 모이는 인천 만들겠다”
  •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 후보가 16일 인하대에서 열린 청년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후보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6일 “청년이 모이는 도시, 창업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인하대에서 열린 ‘박남춘·이재명×인하대 청년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인천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게 적극 돕겠다”며 “청년 주거·창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청년주택을 5000호 조성하고 월세 20만원 지원(연 최대 240만원), 신혼부부와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 최대 200만원), 청년안심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청년들이 서울·경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인천 원도심 내항 등에 세계 창업대학을 유치하겠다”며 “창업자금 3조원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갑)·박찬대(인천연수갑) 국회의원, 인하대 학생,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재명 위원장은 “저는 앞으로 인천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인천으로 이사 오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그 핵심은 산업 유치와 기업 유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다”고 말했다.박 후보와 이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인하대 교내와 학교 주변 문화의거리 등에서 청년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2.05.17 I 이종일 기자
지선 D-15…민주 '집토끼 사수' vs 국힘 '외연 확장'
  • 지선 D-15…민주 '집토끼 사수' vs 국힘 '외연 확장'
  • [대전=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기세를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광역단체장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 외연 확장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한편, 민주당은 패배로 위축된 분위기 속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다. 1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출범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과 대전, 세종을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에 돌입했다. 모두 지난 7회 지방선거 때 시장 자리를 민주당에 내준 곳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부산은 국민의힘이, 세종은 민주당이 우세하며 대전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이 대표가 전날 제주와 계양에 이어 부산과 충청 훑기에 나선 건 ‘지방선거 과반 승리’를 목표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광역지자체 17곳 중 최소 9군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설욕’을 꿈꾸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항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년 전 우리 당이 부산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큰 벌을 받았다”면서도 “우리를 대신하기 위해 뽑은 세력이 부산에서 정치를 잘 못 했다”고 꼬집었다. 오후 대전 선대위 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 대전을 위한 공약이 하나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세종 선대위를 찾아 “지선은 각지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우세지역보다는 열세부터 도는 것이 확장적인 전략”이라며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 참석을 요청한 것도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민주당은 연이은 악재에 ‘집토끼’ 호남 민심 지키기에 나섰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가 터지자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권’ 사수에도 나섰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 전날인 17일 하루종일 호남 곳곳을 찾아 텃밭 민심을 살폈다. 오전에는 전북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5·18 민주 묘역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이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리 행진’에 나서며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하며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확신의 승리를 점칠 수 있는 호남 지역이지만 이 위원장이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기소권 법안 처리) 법안 처리, 인사청문회 논란에 이어 ‘성 비위’까지 터지면서 기존 결집층이 흔들린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지선은)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다.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기면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권’으로 발길을 향했다. 민주당으로선 세종을 제외한 충북·충남·대전 지역의 승리를 이끌어 내 국민의힘과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의 ‘성 비위 의혹’ 사건으로 충청권의 민심이 흔들리자 이를 지키기 위해 두 수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두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당 선대위 회의에 동시에 참석해 충청권 지지에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의 ‘충청 사드배치’ 공약이 후퇴했다며 공세 수위도 높였다. 윤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충청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더니 국정운영 하는 데는 안하무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2022.05.17 I 김보겸 기자
김태호 "불체포 특권 폐지하자"…민주당 참여 촉구
  • 김태호 "불체포 특권 폐지하자"…민주당 참여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획득을 위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는 비판이 여권에서 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은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슬 퍼런 권위주의 시절에는 야당 보호장치로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개인 비리 방패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죄를 짓고도 체포되지 않는 특혜를 계속 누릴 이유는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을 48시간내 표결하고 표결하지 않으면 가결된 것으로 간주하는 여당 개정안의 방향이 맞다”면서 “기면 투표로 바꿔 제식구 감싸기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국회의 오명을 씻지 않는 한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길은 요원하다”면서 “공정과 상식의 시대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 특권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의 참여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참에 여야가 중지를 모아 국회의원이 누려온 과도한 특혜인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한다”면서 “야당이 정쟁의 시각에서만 보지말고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2.05.17 I 김유성 기자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축구단 압수수색
  •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축구단 압수수색
  •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두산건설과 성남FC까지 수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강제수사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보름 만에 추가로 이뤄진 압수수색이다.지난 2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관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6곳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할 당시 관할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게 골자다.논란이 되는 후원금은 2015~2017년께 기업 6곳에서 성남FC에 낸 돈 약 160억 원이다.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 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는 이슈가 있었던 두산건설 42억 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이슈가 있었던 분당차병원 33억 원, 농협 36억 원 등이다.이중 두산건설은 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중 가장 큰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앞서 성남시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약 1만㎡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허가를 내줬다.용적률과 건축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은 지난해 해당 부지에 분당두산타워를 완공했다. 매입가 70억 원대였던 이 부지의 부동산 가치는 현재 1조원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전 대선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시점에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정치권에 파장도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물론 지난달 이 전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경기도청 압수수색 직후 ‘노골적 보복’, ‘사법살인’이라며 반발했다.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에 맞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분당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지만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사건을 건네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했다.이 과정에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묵살했고 이를 이유로 수사를 맡은 박하영 차장 검사가 지난 1월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이후 성남지청은 지난 2월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다시 사건을 맡게 된 분당서는 지난 2일 수사를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2022.05.17 I 정재훈 기자
국회 '루나청문회' 추진…권도형 대표에 증인 정식 요청한다
  • 국회 '루나청문회' 추진…권도형 대표에 증인 정식 요청한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회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한국산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추진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 앞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이재명 10개 분야 60건의 비리’ 서류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의 문제가 된 루나의 권도형 대표를 포함해 관련 거래소 관계자를 국회에 불러 사태의 원인, 투자자 보호대책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합의를 거쳐 권 대표 등에 정식 요청을 넣을 예정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만원대에 거래됐던 암호화폐 루나는 99% 이상 폭락해 1원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관련법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자 국회가 직접 나선 것이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루나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상태다. 피해를 본 투자자만 약 2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권 대표와 거래소 측이 증인으로 참석해 상황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냐. 하도 답답해서 고육지책적 관점에서 접근해 제안한 했다. 국회 청문회 제도를 이럴때 이용해볼 수 있지 않냐”며 “현재 20만명 정도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 앞으로 동일한 사건이 터지지 않을 보장이 없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합의를 거쳐 정식 요청을 할 것”이라며 “되도록 빨리해야한다. 안되면 후반기에라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상 청문회 개최 규정 제65조(청문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요한 안건의 심사에 필요한 경우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 진술을 청취하고 증거를 채택하기 위해 위원회 의결로 청문회를 열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선 분기별 개최되는 은행장 간담회와 같이 거래소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투자자 보호대책 마련에 대한 협조요청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윤 의원은 전체회의를 통해 “디지털 자산 이슈는 지난 대선 여야 후보가 같은 입장을 보였던 유일한 분야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 보호대책이야 말로 최고의 청년대책”이라며 “현장의 상황은 입법을 기다릴 여유 없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여·야간 이견도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간사님들과 위원장님의 지혜를 모아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2022.05.17 I 배진솔 기자
강용석 "윤석열 통화 기록, 다 남아있어"…'진실공방' 새 국면
  • 강용석 "윤석열 통화 기록, 다 남아있어"…'진실공방' 새 국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같은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강 후보 측이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었고 통화 기록이 다 남아 있다”고 반박하며 강 후보와 윤 대통령 간의 통화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강 후보 측은 저녁 7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달 6일 밤 통화 기록이 분명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선인 시절의 통화인 만큼 선거개입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는 사법고시 동기로 원래 통화하는 사이”라며 “대통령 신분은 공무원이니 문제가 되지만 당선인은 법적 신분이 민간인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당선인 때 경기도 지역을 대여섯 군데 돌아다니기도 했지만 선관위에서는 문제 삼지 않았다”고 부연하면서 민주당의 선거개입 주장을 맞받아 쳤다.앞서 강 후보는 언론을 통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윤 대통령과 원래 전화하는 사이라는 게 그간 강 후보의 설명이다.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한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 사이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의 발언을 놓고 윤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며 공세를 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윤 대통령을 선거중립 위반 혐의로, 강 후보에 대해서는 통화 내용을 언론에 공표해 선거에 영향을 끼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했다.이후 대통령실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글에서 “대통령은 강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 보도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정면 반박했다.이를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또한 “강용석이 누구입니까. 여차하면 까는 사람인데”라며 “대통령실에서 거짓말 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강 후보가 자동 녹음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해 증거 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실도 알고 있을텐데 무턱대고 사실관계를 부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읽혔던 바다.그러나 강 후보가 실제로 윤 대통령과의 통화 기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대통령실과 “거짓말 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강 후보를 둘러싼 진실 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2022.05.17 I 이선영 기자
김기현 "경기, 가급적 후보 한 명 돼야"…강용석 단일화 긍정
  • 김기현 "경기, 가급적 후보 한 명 돼야"…강용석 단일화 긍정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가급적이면 후보가 한 명으로 돼서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며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희망했다.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가급적이면 후보가 한 명으로 돼서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며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희망했다.(사진=이데일리DB)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큰 틀에서 보면 보수 세력이 이번엔 경기지사를 꼭 가져야만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용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 “저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하나로 모여져야 하고, 표가 조금이라도 갈라지면 박빙 상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모른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선대위 지도부가 경기지사 단일화에 관련해 긍정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적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권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이 주재한 비공개 회의 후 “일부 참석자가 단일화를 하면 승산이 높을 거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저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상당수는 강 후보의 입당에 부정적인 당내 기류를 알려줬다”고 설명한 바 있다.다만 김 위원장은 강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방식에는 이견을 보였다. 그는 “후보가 우리 당 소속이 아니어서 이렇게 저렇게 말씀드리는 게 조금 결례일 수는 있겠다”면서도 “이재명 전 지사 4년 동안 계속해서 경기도가 미래를 위한 발전을 하기는커녕 계속해서 계속해서 디딤돌로만 사용되었으니 이번에는 조금 협조해 주시면 좋지 않겠느냐”며 말을 흐렸다. 사실상 강 후보의 포기를 촉구한 것이라 풀이된다.이어 “지금 아직 구체적으로 단일화 이런 표현을 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다른 논란들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저희들이 고민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17개 광역지자체 선거 중 9군데 이상에서 이겨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 저희들 기대는 더 많지만 지금은 아주 초반 상태이고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기 때문에 굉장히 보수적으로 상황을 보고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또 “경기도 같은 경우에도 저희들이 열세에서 시작을 했지만 조금씩 판세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는데, 단순히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청에서도 상승 추세”라면서 “ 국민들로부터 야당을 심판하고 (여당에) 국정운영의 동력을 줘야 된다는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한편 과거 출간한 시집에 쓰인 표현과 성 비위 징계로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서는 “적절한 표현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20년 전 도덕적 기준에 비춰 만들어진 시이고 공식적인 활동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결격사유라 비서관 자리를 박탈해야 한다는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2.05.17 I 이지은 기자
尹 "통화 안했다" 해명…이상민 "강용석, 거짓말할 사람 아냐"
  • 尹 "통화 안했다" 해명…이상민 "강용석, 거짓말할 사람 아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거의 중립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5선 중진인 이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인 시절 통화라고 해도) 대통령의 곧 지위에 오를 분이 그런 언동을 하는 것 자체가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앞서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13일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했다.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강 후보는 했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전화한 게 맞다고 본다. 그쪽을 편드는 게 아니라 강 후보가 정말 사악한 사람이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런 거짓말을 할 리가 있겠느냐”며 “대통령실이 대응을 잘못한 거다. 인정을 해야 할 건 인정을 해야 되겠지만 통화를 했어도 큰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이 되신 분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서 사실은 이미 하고 있지 않으냐”며 “곧 국정을 총괄적으로 이끌고 나가야 될 분이 지방선거에 특정 정파,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그런 걸 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의 중립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다만 강 후보 언급대로 전화가 온 시점이 5월 첫째 주라면 윤 대통령이 아직 당선인 신분일 때다.이에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사과할 문제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사과해야 한다. 법리적으로 안된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리더십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어느 대통령도 그렇게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제가 볼 때는 윤 대통령이 좀 경솔한 언동을 했다.. 욕심이 지나친 것”이라며 “본인의 취약한 정치적 지지기반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좀 구축해 보겠다는 욕심이 앞서다 보니까 그런 무리수가 생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을 선거중립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고발장에서 “명백한 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와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며 “‘대통령 당선인’ 역시 공무원에 준하는 존재인 만큼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으며, ‘공직선거 출마자’가 자신의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계획적으로 ‘중립 의무가 있는 자’를 이용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대통령이 설마 전화했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상규명을 꼭 하고 객관적 사실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5.17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당 대표가 성상납 받았으면 민주당은 해체"
  • 이재명 "당 대표가 성상납 받았으면 민주당은 해체"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면 민주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오른쪽)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송영길 캠프)이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늦게 서울 마포구 KT상상마당 앞에서 ‘벙개모임 송영길-이재명 홍대투어’ 행사에 참여해 “우리 당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신체 접촉으로 문제가 생기면 과감하게 제명하고 사과하고 있다. 우리는 책임을 진다. 국민들이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고 책임지겠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엘시티와 대장동 등 사건을 열거하며 “도둑을 도와주고 도둑에게 장물을 나눠받는 사람이 도둑 편인가, 이익을 뺏고 도둑에게 욕을 먹는 사람이 도둑이냐”며 “적반하장 내로남불 국민의힘 행태는 반새도록 하래도 할 수 있지만, 한 마디 할 때마다 열 배로 갚아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인천 지역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간다고 한 집단이 누구냐. 자기들이 했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이재명)을 걸어서 조작하고 덮어씌울 수 있느냐”며 “이제는 안 당한다. 일벌백계하겠다”고 꼬집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대선 때는 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제는 이 후보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뛴다”며 “전반전은 졌지만, 후반전은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 후반전을 이겨야 결승전이 다가온다”고 말했다.그는 또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세빛둥둥섬과 한강르네상스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서울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돼도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민심을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전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같은 날 SBS ‘8시 뉴스’ 거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에 대해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하라, 제가 100% 찬성한다”며 “우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그런데 제가 아는 국민의힘은 절대로 당론으로 발의하지 않는다. 이분들이 여기서 한 말, 저기서 한 말 다르기로 유명하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2022.05.17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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