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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금융투자회사,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4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하여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0일 여의도 금투협 회의실에서 협회 정회원으로 승인된 센터피스자산운용, 오름자산운용, 와이즈먼자산운용, 제브라자산운용 4개사에 회원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이날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금융투자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센터피스자산운용, 오름자산운용, 와이즈먼자산운용, 제브라자산운용 4개사(가나다 순)이다. 이들의 가입으로 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575개사가 됐다.금융투자협회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지며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
- 랩지노믹스, 치과 프랜차이즈 서울훈치과그룹에 구강미생물검사 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국내 최대 치과 프랜차이즈 서울훈치과그룹 메디클(MDI)에 구강미생물검사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랩지노믹스가 공급하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바이오랄케어’는 면봉 형태의 키트로 구강 내 서식하는 유해균을 수집 및 분석하는 검사다. 간편하게 치주질환, 대사질환, 정신질환, 염증질환 등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추적 및 모니터링할 수 있어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에서 각광받았다.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제2의 장기 또는 인간의 두번째 게놈이라고 불린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발전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간의 연관성이 부각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일상의 식습관부터 식품, 화장품, 치료제, 진단 헬스케어 분야까지 산업이 확장되는 추세다.서울훈치과그룹은 국내 최대 치과 프랜차이즈인 서울훈치과를 비롯해 서울니어치과, 서울열린치과, 서울참조은치과, 서울중부치과, 부산의 서울오라클치과 등의 치과 브랜드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의료기기, 진료용품, 장비 등을 제조 및 납품하는 기업이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치과그룹과의 협업으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부문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는 긴밀한 협업으로 다각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검사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강마이크로바이옴검사를 포함해 이달 출시 예정인 질 마이크로바이옴검사 ‘핑크바이옴’에 대해서도 병의원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장 의료진들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LG전자, 상반기 계절적 회복 초점 맞춘 트레이딩 전략 유효-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상반기 계절적인 회복에 초점을 맞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모바일이 없는 플랫폼은 외롭다”며 이같이 밝혔다.LG전자의 1분기 LG이노텍 포함 연결 매출액은 H&A와 VS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HE와 H&A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24.7% 감소한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VS사업부는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비로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25.0% 감소할 것이란 현대차증권의 추정이다.노 연구원은 “올해 BPS 기준 PBR은 0.86배로 저평가 되어있지만, ROE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낮은 밸류에이션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OLED TV를 중심으로 하이싱글 수익성을 기록한 HE사업부의 부진은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미디어 콘텐츠 소비에서 TV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기간 동안 대형TV 교체가 크게 진행되면서 대형 TV에 대한 교체 수요가 향후 몇 년간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LCD패널의 경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가격 인하의 유연성이 과거 대비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TV도 과거와 같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 정리 이후에 TV까지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H&A이외의 캐시카우는 단기간에 출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실적 전망도 아쉽다. 노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경우 5% 이상 수익성을 장기적으로 기록하기 어려우며, 하이싱글대의 수익성은 더욱 어렵다”며 “과거 동사의 휴대폰과 TV 수익성이 하이싱글대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VS가 수익성 관점에서 휴대폰과 TV사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각도 경계하며 동사와 자주 비교되었던 파나소닉은 전자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현재는 생활가전, B2B, 전장, 2차전지로 사업 구조를 바꾸었지만, 수익성은 3~5%대에 머물고 있으며,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이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했지만,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09년 대비 15.5% 증가했다. 전기차 충전과 로보틱스 등 신규 사업과 렌탈·케어십·가전 구독 사업 등을 전개하지만 의미 있는 수익성을 확보하기에는 시간이 필요에 보인다”며 “스마트홈플랫폼을 강화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서 내부 연결 기기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는 점에서 신규 모바일기기에 대한 타진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與, 종로 최재형 등 13명 단수 공천…친윤계·용산 참모 경선(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지역구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후보로 결정하는 등 총 13곳의 단수 후보자를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대항마로 띄운 윤희숙 전 의원도 서울 중·성동갑에 단수 추천했다. 당내 현역 중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통령실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성남분당을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과 장동혁 사무총장. (사진=뉴스1)◇단수추천 13곳…“빠른 결정이 선거에 도움”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0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미결정된 선거구 심사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 결과 단수 지역구 13곳, 경선 지역 17곳, 우선추천 1곳에 대한 후보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관위는 먼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까지 총 13곳의 지역구에 대한 단수추천 명단을 내놨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언급되던 종로의 경우 최재형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중·성동갑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관악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정영환 위원장은 “종로의 경우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선거운동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제기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선거구가 조정되어도 특별한 것이 없다면 밀고 나가는 걸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갑의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남구갑의 박수영 의원, 사상의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정 위원장은 부산 사상 단수 후보가 장제원 의원 측근이라 비판이 있을 수 있단 질문에 “그것 때문에 회의를 많이 했지만 후보 자체 객관성에 문제가 없고, 당에 대한 충성도 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에서는 김성원 의원이 동두천·연천의 단수공천을 받게 됐고, 안산상록갑에는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안산단원갑에는 김명연 전 의원이 단수 후보자로 결정됐다. 경기 광주갑에는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후보로 나선다.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단수 후보로 나선다. 경남 창원성산에는 강기윤 의원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친윤계, 용산 참모 출신 ‘경선’…“추가 재배치” 예고 경선 지역 17곳 중에는 가장 주목받던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이영 전 장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이 그대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마포갑에서는 조정훈 의원,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에서 나선다. 친윤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기현 의원(전 국민의힘 당대표)은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과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맞붙게 됐다. 정 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은 단수 추천 요건이 되지만 본인의 의견대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김은혜 전 수석이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인천 연수을에서 김진용 전 인천자유구역청장, 민형주 전 의원과 3자 경선으로 경쟁에 나선다.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양자 대결을 펼친다. 공관위는 서울 은평을에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낙동강 벨트’ 내 지역구 재배치를 수용한 서병수(5선)·김태호(3선)·조해진 의원(3선)에 대한 결정 이후 두 번째 우선추천 발표다. 공관위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나머지 지역구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 경선 등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대해 “오늘 회의에서 둘에 대한 지역구 재배치 논의는 없었다”면서 “박 전 장관은 오늘 만나 덕담 수준의 좋은 이야기를 나눴고, 곧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관위는 추후 있을 지역구 재배치 등에 후보자들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강제적이거나 인위적인 지역구 재배치가 아니라 후보자가 동의하고 수용해야 한다”면서 “오늘 논의된 것을 바탕으로 후보자들과 재배치 수용 여부나 의견을 교환하고 결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與, 종로에 최재형 단수 공천…친윤 김기현·이철규 경선(상보)
- [이데일리 김기덕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구에 최재형 의원, 중성동갑에 윤희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내 현역 중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통령실 출신으로 주목받았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성남분당을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제10차 회의를 열어 13개 선거구 단수 추천, 17개 선거구 경선, 1개 선거구 우선 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당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추가 결정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에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중성동갑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 관악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단독 후보로 내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부산진갑) △박수영 의원(남구갑)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경기에서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상록갑) △김명연 전 의원(안산단원갑)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광주갑)을 단수 후보로 내세웠다. 전남과 경남 지역에서는 각각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 전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강기윤 의원(창원성산)을 단수 공천했다. 경선 지역 중 눈길을 끄는 지역은 3명의 유력 후보가 맞붙은 서울 중성동을이다. 이 지역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장관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마포갑에서는 조정훈 의원,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또 친윤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기현 의원(전 국민의힘 당대표)은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과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맞붙게 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은 단수 추천 요건이 되지만 본인의 의견대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김은혜 전 수석이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인천 연수을에서 김진용 전 인천자유구역청장, 민형주 전 의원과 3자 경선으로 경쟁에 나선다.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양자 대결을 펼친다. 이외에도 서울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전략공천 하기로 당은 결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특징주]클리오, 올해 호실적 전망 속 4%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리오(237880)가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장초반 4%대 강세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1200원) 오른 3만1200원에 거래중이다.KB증권은 이날 클리오 보고서를 통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파워, 트렌드를 선도하는 우수한 상품 개발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897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16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높은 매출 성장세, 스킨케어 비중 확대, 매출 대비 판매수수료 비율 하락 (비효율 채널 매출 감소)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5.7%포인트 개선된 12.9%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KB증권은 클리오의 2024년 매출이 전년비 19% 증가한 3931억원, 영업이익은 29% 는 43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2024년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 매출의 기여도 확대가 기대되며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이마트, 기대치 낮은 주가 기대…작은 호재에도 민감-한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이마트의 주가는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신세계건설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은 아쉬우나, 2023년 4분기 실적으로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진이 모두 주가에 반영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해 부진은 어느정도 예견되었기에 실적 발표 후 이마트 주가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이 가시화 되었고,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지자체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실적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6% 감소한 7조3561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적자전환한 영업손 8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주요 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별도 부문의 장기근속종업원 급여 재측정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비용 320억원)로 인한 큰 폭의 영업이익 감익 때문이다. 별도 부문은 2022년 4분기의 높은 기저로 기존점 신장(할인점 -2.1%, 트레이더스 +0.6%)이 부진했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GPM은 훼손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 관련 불확실성과 쓱닷컴의 대규모 적자 지속은 이미 알려진 부분임에도 아쉽다”며 “쓱닷컴은 2022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외형 성장에 중점을 두었고, 그 결과 총매출액은 2022년 4분기 대비 29% 증가, 적자는 3분기의 307억원보다 확대된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G마켓글로벌이 4분기에 영업이익 2억원으로 흑자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다.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은 아쉽지만, 본업과 주요 자회사는 2023년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2023년 이마트의 부진 요인 중 하나는 할인점 사업부의 기존점 부진이었다. 경쟁사 대비로도 기존점이 부진했는데, 이는 경쟁사와 달리 가전 매출이 포함되기 때문이다”이라며 “올해는 가전 매출 기저가 낮고 가계의 내식 수요 또한 2023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이마트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 클리오, 올해 두자릿수 성장 지속 전망…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클리오(237880)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파워, 트렌드를 선도하는 우수한 상품 개발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2024년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 매출의 기여도 확대가 기대되며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897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16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높은 매출 성장세, 스킨케어 비중 확대, 매출 대비 판매수수료 비율 하락 (비효율 채널 매출 감소)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5.7%포인트 개선된 12.9%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클리오의 국내매출은 전년비 14% 증가한 560억원이다. H&B 매출이 22% 성장했고 온라인 매출은 31% 고성장했다. 홈쇼핑 매출도 ‘클리오 뉴 마그넷 레더 에디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1% 성장했다. 반면에 면세 매출은 33% 하락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비 46% 늘어난 336억원을 달성했다. 모든 지역 매출이 고루 성장했는데, 미국은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84% 성장했고, 일본도 신규 브랜드 런칭 효과로 매출이 27% 성장했다. 중국 매출은 낮은 기저효과에 기반해 13% 증가하고, 동남아 매출도 83% 성장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KB증권은 클리오의 2024년 매출이 전년비 19% 증가한 3931억원, 영업이익은 29% 는 43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OPM 11.1%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매출은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H&B·홈쇼핑·온라인 매출이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나, 면세 매출은 도매 판매 지양 정책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해외 매출은 27%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매출은 아마존 채널을 중심으로 43% 성장하고, 일본 매출도 23%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