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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즉효약’ 건설·SOC 확충 딜레마
  • [KDI 경기전망]‘경기부양 즉효약’ 건설·SOC 확충 딜레마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기부양과 고용 확대를 위한 ‘즉효약’으로 불리는 건설 경기 부양 정책을 두고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최근 나빠지고 있는 고용 환경과 경기 진단 논란 속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SOC 축소 방침을 고수해 왔다. 소득주도 성장이란 이름 아래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를 복지와 교육 등에 옮겨 담았다. 2015년 24조8000억원에 달했던 정부 SOC 예산은 2016년 이후 계속 줄어 지난해 22조1000억원, 올해는 19조원이 됐다. 원래 17조700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그나마 소폭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17~2021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SOC 관련 재원을 2021년 16조2000원으로 연평균 7.5%씩 삭감하고 이를 보건·복지·고용 등 예산에 집중키로 했었다. 이에 발맞추듯 6·13 지방선거. 지방선거 때면 으레 쏟아져 나오던 각 당 후보의 SOC 공약도 눈에 띄게 줄었다.문제는 최근 불거진 고용·경기침체 우려다. 최근 부진한 경기·고용지표는 현 정부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2~4월 취업자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인 10만명대 초반에 머물렀다. 건설업 수요가 많은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큰 폭 줄었다. 이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도 고령층·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그에 따른 양극화 현상도 올 들어 심화했다.악화한 건설 지표도 국내 경기지표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발표한 ‘KDI 경제전망(2018 상반기)’에서 건설투자액이 지난해 전년대비 7.6% 증가에서 올해 0.2% 하락 전환하리라 전망했다. 내년(2019년)엔 마이너스 2.6%로 하락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는 KDI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이 올해 2.9%, 내년 2.7%로 그 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SOC 예산을 둘러싼 정부 고민도 커지게 됐다. SOC 예산 확대를 통한 건설 경기 활성화는 단기적 경기 부양과 고용 확대에 ‘특효약’이 돼 왔다. 물론 고용 효과도 일용직 등 비정규 단기직 중심이고 부양 효과도 일시적이란 한계는 있지만 급한 불을 끄는 데는 가장 효과적이었다.과거 이명박 정부가 금융위기 직후 4대강 사업을 추진한 게 대표적 사례다. 박근혜 정부도 원래 재정 건전성을 위해 SOC 지출을 줄이려 했으나 2015년 한해 이 예산을 늘리기도 했다.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한다. 190만명 이상이 종사할 만큼 고용 유발 효과도 크다.경제학자들도 SOC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건설업은 다른 산업 연관 효과가 커 내수경기나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만큼 관련 투자를 늘려 경기를 진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도 “국내 도로 보급률과 철도 밀도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의 SOC 투자 축소 방침이 고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31 I 김형욱 기자
  • 지방선거 운동 스타트…정치 테마株 장세 열리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선거의 시기가 돌아왔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됐다. 선거는 증시에서도 테마 투자의 좋은 재료다. 북·미 정상회담 화제성에 가리긴 했지만 앞으로 이슈 몰이가 시작되면 정치인 테마주(株)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실체 없는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신뢰는 거대한 리스크를 지는 지름길일 수 있다. 금융 당국도 테마주를 둘러싼 불공정행위 단속 채비를 강화할 전망이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7회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 17명, 구·시·군의 장 226명 등 각 지자체 장에 오르려는 후보들의 홍보전이 벌어지게 됐다.정치인 테마주가 득세하는 대선보다 지방선거는 무게감이 다소 덜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주가 추이는 잠잠한 편이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6월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까지 한반도 평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화제성 측면에서도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증시에서도 건설·시멘트나 철강·밸브, 철도 등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하지만 지방선거일이 가까워지고 주요 주자들의 선거 운동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개별 정치인과 직간접 연관이 있는 테마주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지방선거에는 향후 대권주자 등 유명 정치인들이 나오기 때문에 관련 테마주가 속속 부각될 수 있다”며 “현재 증시는 테마주가 주도하고 있어 이슈가 생기면 정치인 관련주로 매수세가 이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지방선거 후보들간 TV 토론회가 열리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날 일부 정치인 테마주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 테마주인 모헨즈(006920)와 성안(011300) 주가는 전일대비 4%대 상승 마감했다. 모헨즈는 박 시장이 몸담던 아름다운재단서 활동한 바 있다는 점, 성안은 대학 동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박원순 테마주로 편입됐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대표 테마주인 써니전자(004770)와 케이씨피드(025880)도 3~4%대 강세를 나타냈다. 써니전자는 대표의 안랩 근무 이력, 케이씨피드는 안 후보와 동문이라는 소문에 테마주로 부각됐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맞붙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테마주인 토탈소프트(045340), 에이텍티앤(224110), 한국팩키지(037230) 등도 상승했다. 시장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GMR 머티리얼즈(032860) 국영지앤엠(006050) 디케이락(105740) 등은 이날 주가 변동성이 크진 않았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테마주 투자는 말 그대로 기업 펀더멘털이 아닌 이슈에 반응해 차익을 올리는 행위인 만큼 과도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해부터 시장 감시 기능이 강화되면서 테마주로 연관된 기업들은 해당 테마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내는 등 근거 없는 소문 차단에도 나서고 있다.금융 당국은 테마주 열풍을 틈타 허위 사실 유포나 시세 조종으로 불법 차익을 얻는 세력들이 득세할 수 있는 만큼 종목 관리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치인 테마주의 특별한 동향은 나타나지 않지만 선거 운동이 시작한 마큼 더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불공정행위 여부를 떠나서 기대감에 기반한 테마주는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5.31 I 이명철 기자
인천교육감은 누구? 후보 3명 출격…공식 선거운동
  • [선택 6.13]인천교육감은 누구? 후보 3명 출격…공식 선거운동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3명이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출정식 등을 진행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부평구 부평동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유세활동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도성훈 후보 제공)진보성향인 도성훈(57·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남구 주안동 주안역광장에서 유세활동을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인천의 혁신교육을 이어가기 인천교육감 진보단일 후보로 출마했다”며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9시께 인천기계공업고 본관 앞 4·19 기념탑을 방문해 민주열사를 참배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10시에는 부평구 부평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학부모, 노동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과 집중 유세활동을 했다. 도 후보는 “인천교육을 바로 잡겠다”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6시에는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한다.보수성향의 최순자(65·전 인하대 총장) 후보는 오전 7시께 연수구 선학동 신연수역에서 출근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최순자(가운데)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강화군 길상면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최순자 후보 제공)최 후보는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며 “34년 동안 인천교육 현장에서 쌓은 열정과 신념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구 내항에서 열린 ‘바다의날 행사’에 참여했고 ‘군민 체육대회’가 열린 강화군 길상면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유권자를 만났다.최 후보는 체육대회 운동장에서 “30년 전 강화군 심도중 교사였던 최순자가 교육감 후보로 돌아왔다”며 “사회가 바뀌려면 교육이 변해야 한다. 소통의 리더십과 청렴한 가치관으로 인천교육, 인천학생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오후 2시께 남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선거사무실에서 기업인들을 접견했다.또다른 보수성향의 고승의(66·전 인천 덕신고 교장 )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평역광장에서 출정식을 하며 선거운동에 나섰다.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31일 부평구 부평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고승의 후보 제공)고 후보는 “바닥으로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꿈과 희망에 찬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8.05.31 I 이종일 기자
김태호 "나라 위해 몸 던진 논개처럼 불사르겠다"
  • [선택 6.13]김태호 "나라 위해 몸 던진 논개처럼 불사르겠다"
  •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가 31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연 출정식에서 두 주먹과 팔을 번쩍 든 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진주·창원(경남)=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31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연 출정식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 운동 스타트를 끊었다. 출정식에는 진주를 지역구로 둔 김재경·박대출 의원과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23명이 함께했다.김 후보는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논개정신으로 나라를 구하듯 진주에서 유세를 시작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 나라를, 경남을, 진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불사르겠다”며 “새로운 역사의 희망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그럴듯하지만, 현실을 몰라 어려운 사람만 더 어렵게 만들어버렸다”며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 정권에 경남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또 드루킹 사건을 맛집 댓글 조작에 빗대 풀어내며 “국민의 여론을 이렇게 조작한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가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특히 “김경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드루킹 사건 수사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미래도 불확실한 후보에게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몰아붙였다.그러면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타락한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취해 오만해졌다”며 “한국당이 아무리 미워도 경남에서만은 지켜달라.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아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출정식 이후 진주시청을 방문해 경남을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키울 ‘스테이션G’를 약 10만㎡ 규모로 옛 진주역 부지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테이션G는 프랑스가 스타트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대규모 창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를 차용했다. 그는 “현재 폐역이 돼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구(舊) 진주역 부지를 스테이션G의 최우선 후보지로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주와 경남의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약속했다.진주의료재단을 찍고 진주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창원소방서, 중소기업체 위딘 등을 방문하고 마산어시장에서 거리연설을 진행한다.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소방 공무원들이 고생하는 만큼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2018.05.31 I 유현욱 기자
인천 진보단체 21곳 "도성훈 교육감 후보 지지"
  • [선택 6.13]인천 진보단체 21곳 "도성훈 교육감 후보 지지"
  • 인천지역연대 회원들이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21곳이 진보성향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 회원 20여명은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역임한 도 후보는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맞서 싸웠고 민주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촛불정신을 가지고 인천교육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지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학은 서열화되고 수능시험은 공교육을 왜곡하고 있다”며 “인천의 지역격차는 불평등을 가중하고 대다수 학생은 실패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천지역연대 회원들이 31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이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교육감 적임자는 도 후보임을 확신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 38곳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에서 공무원단체 등 17곳은 도 후보 지지선언에서 빠졌고 이날 21곳만 참여했다.한편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87곳도 지난 30일 도성훈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8.05.31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희생한 경기 북부 주민들께 특별한 보상할 것”
  • [선택 6.13] 이재명 “희생한 경기 북부 주민들께 특별한 보상할 것”
  • 한반도기 들고 유세 시작한 이재명 (사진=연합뉴스)[파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3일 간의 선거운동 첫 출발지로 파주를 선택했습니다. 평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 갈 경기도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파주를 첫 유세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파주는 경기 북부 지역 중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한 판문점이 위치해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금촌역 광장에 나타났다. 이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지금까지 파주는 경기 북부는 분단과 대결의 시대 대한민국의 끝이자 변방이었다”면서 “분단의 고통을 왜 경기북부 주민이 뒤집어 써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시작되는 지금 파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남북 협력·교류와 동북아 평화 공동체로 가는 첫 관문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군사상의 이유 등으로 규제가 필요하긴 하지만 북부 주민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 치른다면 편익의 일부를 떼어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 이 것이 경기 북부에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국민 모두를 위해 희생한 곳에서는 그들의 억울함 역시 없게 하는 것이 공평함의 가치이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공정함’인데 지역 간에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 이제 파주를 평화와 번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가 첫 유세 지역으로 파주를 선택한 것은 남북평화 무드를 강조하고 접경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세 연설을 마친 뒤에는 한반도기를 선거인단과 나눠들고 광장에 모여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경기북부를 평화와 번영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에 지지를 보냈다. 파주에 거주한다는 50대 여성 이옥주씨는 “이재명씨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면서 “북부 지역을 발전시켜주겠다는 약속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씨 외에도 시민들은 한반도기에 사인을 받아가거나 기념촬영을 하려고 이 후보 주위로 모여들었다. 파주에서 민주당 당원 활동을 한다는 20대 여성 이모씨는 “당선되시면 우리 파주를 꼭 좀 발전 시켜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18.05.31 I 이윤화 기자
가족과 출정식 나선 김문수 “무일푼 월세방서 시작해”
  • [선택 6.13]가족과 출정식 나선 김문수 “무일푼 월세방서 시작해”
  •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설난영 여사, 딸 동주 씨와 사위 그리고 손주들을 소개시키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기덕 송승현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젊은 남녀는 사랑할 수 있고, 또 사랑한 결과 자식을 낳을 수 있고, 자식을 낳으면 자식들이 잘 큰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며 “저도 젊은 시절 가난했지만 사랑은 가난도 막을 수 없고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위대한 것이라고 믿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본인의 아내와 딸, 사위와 손주 등 가족을 출정식에 대동한 가운데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신인 제가 전남 순천이 고향인 여자와 만나 결혼을 했는데 당시 돈이 10원도 없이 단칸 월세방에서 시작을 했다”며 “딸을 하나 낳았는데 방이 너무 추워서 딸이 어릴 때 빨갛게 손가락이 얼 정도였다. 자식을 한명 더 낳고 싶었지만 돈을 벌어오지도 못하고 감옥을 다녀오는 등 능력이 없어 결국 고개숙인 남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딸과 사위는 직업이 사회복지사인데 착한 일을 하면서 봉급이 너무 적은 편이다. 그래도 딸 한테 ‘어떤 공무원 보다 좋은 일을 하니깐 천당을 갈 것이다’고 말한다”면서 “저도 그동안 어려운 사람 위해 살아왔다. 제 자신이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어려운 사람 돌보는 것도 인생의 보람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금 누가 젊은 이들에게 헬조선을 말하고 절망을 가르칩니까.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야 한다”라며 “이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르치고, 젊은이들에게 못사는 나라라고 자살을 부추기고, 죽은자들은 아름답다고 하면서 산자들은 욕되다고 하는 더러운 역사를 우린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5.31 I 김기덕 기자
추미애 "효도정당 되겠다"…노년층 표심 공략
  • [선택 6.13]추미애 "효도정당 되겠다"…노년층 표심 공략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1일 서울 중랑구 신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31일 노인복지관과 쪽방촌을 방문해 “효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보수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5060세대와 노년층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바닥 민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을 연이어 찾아 이같이 밝히면서 “정치라는 게 없는 사람들이 의지하라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홍근 의원과 복지시스템을 둘러보면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건강하시라. 이번에 꼭 중랑구청장이 류경기 민주당 후보가 되라고(지지를 호소하러 방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19·20대 총선에서 모두 중랑구를 석권(서영교·박홍근 의원 당선)했지만,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후 단 한 번도 중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구청장직을 되찾아오겠다는 목표하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추 대표는 오후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괭이부리마을 희망일터를 찾아 “대통령께서 국가가 치매를 책임진다고 이미 말씀하셨다”며 “이렇게 열심히 사시니 치매 걸리실 일도 없겠지만, 가족이나 가정에 의탁하지 않아도 되도록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또 이는 다 건강하시냐. 혹시 이가 상하거나 하시면 걱정하지 말라”며 “틀니·임플란트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노인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며 “그런 일을 하려면 시장을 잘 뽑아야 한다”고 동행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 후보 역시 “우리 인천을 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정복)시장만 행복했다”며 “실제로 보면 이렇게 쪽방에 예산 충원도 안 해서 어머님과 아버님을 불편하게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숙원사업을 일으키고 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며 “이런 세세한 점부터 우리 민주당은 공동체와 잘 어울려 사는 것에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추 대표는 이어 같은 마을 내 경로당을 방문해서는 “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며 “민주당 간판이 더불어니까 힘없는 사람도 잘살게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에는 (기호) 1번을 콱 찍어줘야 한다”며 “힘을 많이 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018.05.31 I 유태환 기자
 김경수 "홍준표, 투자 안하고 빚만 갚아"
  • [선택 6·13] 김경수 "홍준표, 투자 안하고 빚만 갚아"
  •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거제시 고현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김 후보 왼쪽은 같은 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경남 통영=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경제위기에도 투자는 안하고 빚만 갚았다”며 “부채제로라고 하지만 사실은 투자제로였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31일 경남 통영중앙시장 앞에서 진행된 선거유세에서 “경남의 2015년과 2016년 성장률이 각각 0.4%, 0.5%로 제로성장이었다”며 홍 대표의 지사시절 경남 경제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지역경제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또 밀어줘야 하냐”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는 경남을 과거로 돌릴 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과 경남을 미래로 이끌 드림팀”이라며 “경남지사가 되면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 특별회계를 바로 유치하고 경남경제 혁신추진단을 만들어 문 대통령과 함께 경남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연설에서는 통영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참여정부 내내 전혁림 화백이 그린 통영항이 청와대에 걸려있었는데 대통령이 바뀌니까 그림을 내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그 그림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와 저의 고향인 고성, 그 사이 낀 통영은 무조건 살려야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이 소개한 전 화백의 ‘통영항’은 가로 7m, 세로 2.8m에 이르는 그림으로 2006년 노 전 대통령의 의뢰로 그려졌다. 이명박정권 당시 청와대 외부로 옮겨졌다가 문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지난해 9월 청와대 인왕실에 걸리게 됐다.청와대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이 처음으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청와대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특별전 ‘함께 보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청와대가 1966년 부터 40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중의 일부다. 총 16점이 실물로 전시되며 이동이 어려운 벽화 4점과 소장품 10여점은 영상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전혁림의 2006년작 ‘통영항’(사진=연합뉴스)
2018.05.31 I 조진영 기자
 “이사오고 싶은 ‘프라이드 경기’ 만들겠다”
  • [선택 6.13] “이사오고 싶은 ‘프라이드 경기’ 만들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31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파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경기도로 이사오고 싶도록 만들 것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프라이드 경기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첫 유세 현장인 파주 금촌역에 나타났다. 유세 차량 앞을 가득 메운 선거운동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유세 차량에 오른 이 후보는 그동안 주장하던 ‘경기도 퍼스트’에서 한 발 더 나간 ‘프라이드 경기’를 내세웠다. 그는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로를 서울 ‘외곽’ 도로라 부를 정도로 지금까지 경기도는 서울의 외곽 취급을 받아왔다”면서 “앞으로는 경기도의 자원, 인재, 잠재력이 다른 지역 아닌 경기도만을 위해 쓰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더니 나라가 바뀌고 있다”며 “현 정권의 지방자치, 지방분권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의 새천년을 만들 사람은 바로 저 이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성남시장 시절 시정 성과를 강조하며 ‘프라이드 경기’ 역시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 간 철거민들이 사는 곳이라 말하던 성남을 이제 앞다퉈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에서 청년배당 정책을 완성하는데 1년이 걸렸고 교육지원 예산 통과에는 2년이 걸렸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인 저 뿐만 아니라 광역, 기초자치단체장과 시의회 도의회에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주셔야 (이런 정책 통과를 위해) 싸우고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다. 1번 뽑아 주시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기도, 새로운 파주를 만들어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18.05.31 I 이윤화 기자
여유 있는 박원순,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야전사령관’ 행보
  • [선택 6.13]여유 있는 박원순,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야전사령관’ 행보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식 유세 첫날부터 야전 사령관 행보를 보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앞세워 서울시장 당선을 넘어 당내 입지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박 후보는 이날 아침 잠실역(송파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오전 9시30분 중랑구 동원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와 중랑구는 모두 직전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됐던 곳이다. 박 후보는 “본격선거 운동이 시작한 첫날,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중랑구청장으로 당선키기 위해 중랑구를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 후보는 제가 서울 시장으로 있던 6년간 시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 서울시 역사상 최고의 공무원”이라고 추켜세웠다.이어 “지금까지 중랑구는 한국당 출신 구청장이었는데 그래서 구가 발전했느냐”고 반문한 뒤 “한국당 소속 구청장은 제가 현장 시장실을 꾸려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을 주겠다고 하는데도 초청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중랑구를 방문한 것은 모든 당력을 모아 중랑구를 재건하고 류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랑구청장 뿐 아니라 시의원과 구의원도 민주당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시장 선거에서 자신을 뽑아달라는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여유도 넘쳤다. 현장에서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웃긴 매력을 보여달라’는 부탁에 “그건 옛날이야기다. 지금은 예능 본능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양손 엄지를 세운 채 가볍게 춤을 추기도 했다. 노원역 인근 노원 롯데백화점에서 벌인 유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지역(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김성환 후보 및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 그리고 시·구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을 뿐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말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 노원구를 방문했다”며 “노원구를 방문해 후보와 오 후보를 당선 시키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 길을 열고 있다. 그동안 전쟁과 갈등을 지나 남북관계 평화를 넘어 통일로 가는 길목에 있다”며 “위로는 문 대통령, 중간엔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및 구청장과 함께 한다면 새로운 평화통일의 시대, 새로운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박 후보가 이후 방문예정인 중구와 강남역(강남구·서초구) 역시 모두 직전 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있던 곳으로 민주당이 욕심을 내는 곳이다. 박 후보가 빡빡한 유세 일정에서 중요한 첫날을 자신의 표몰이가 아닌 구청장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원사격에 모두 쓴 셈이다. 선거보다는 당내 입지 강화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박 후보의 자신감은 확실한 지지율에 바탕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KBS가 지난 25~2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54.2%로 김문수 한국당 후보(15.3%)와 안철수 바른미래당(13.1%) 후보를 오차범위(±3.5%)를 크게 넘어섰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2018.05.31 I 조용석 기자
이재현 서구청장 후보, 출근인사로 선거운동 '출발'
  • [선택 6.13]이재현 서구청장 후보, 출근인사로 선거운동 '출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현(57)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31일 오전 7시께 서구청 앞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31일 서구청 주변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재현 후보 제공)이 후보는 서구 주민과 출근인사를 나눈 뒤 오전 10시께 서구청 사거리에서 민주당 출마자들과 출정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정부 교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변화와 교체를 열망하는 인천시민, 서구민의 열망을 받들어 반드시 인천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을 무산시킨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의 불통, 전시행정으로 서구 주민의 자존심과 행복지수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구청장이 되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행복한 사람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영구화를 막고 주민행복 중심의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 청라지역 개발 완성, 검단새빛도시, 루원시티 등 신도시 개발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5.31 I 이종일 기자
김태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주 방문…"세계적 규모 창업기지 설립"
  • [선택 6·13]김태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주 방문…"세계적 규모 창업기지 설립"
  •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경남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출정식에서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남(진주)=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진주를 찾아 진주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 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을 글로벌 창업 전진기지로 키울 ‘스테이션G’를 약 10만㎡ 규모로 옛 진주역 부지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김 후보는 “현재 폐역이 돼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구(舊) 진주역 부지를 스테이션G의 최우선 후보지로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주와 경남의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강조했다.스테이션G는 프랑스가 스타트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대규모 창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F를 차용했다. 김 후보는 스테이션G 운영방식에 대해 “한 지붕 아래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숙소도 마련해 타지방과 해외의 창업가들이 진주로 몰려오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 접점을 대폭 늘리고 투자·협업 기회를 넓혀 주면 진주가 세계적인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김 후보는 이와 함께 2020년 남해안 고속화열차(NTX) 운행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로 수도권과 남해안·경남전역 사이의 시간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다른 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또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 산단을 연계한 산업기반 구축,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진행 등도 약속했다. 이 밖에도 공무원연수원 신설, 제2 금산교 건실 및 도로 확포장, 도립예술단 창단 등 정책도 내놨다.김 후보는 “위기일수록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 야당 지사 시절에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며 “진주의 역동적 에너지가 서부경남 전역으로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2018.05.31 I 유현욱 기자
인천시장 누가 되나? 공식 선거운동 첫 날 '본격 레이스'
  • [선택 6.13]인천시장 누가 되나? 공식 선거운동 첫 날 '본격 레이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인천시장 후보 4명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박남춘(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31일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손을 잡고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박남춘 후보 제공)박남춘(59·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 추모탑을 찾아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헌화한 뒤 선거운동에 나섰다.박 후보는 7시30분께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차에는 올랐지만 연설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시간가량 인사를 한 박 후보는 10시께 인천 중구 내항에서 열린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작업장을 방문한 뒤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한다.유정복(60·인천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7시께 길병원사거리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유정복(맨 왼쪽)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31일 남동구 길병원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제공)유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2014년 인천시장에 당선됐을 때 인천시 부채가 많아 어려웠지만 지금은 전체 부채 중 3조7000억원을 갚아 재정 건정화를 이뤘다”며 “한 번 더 시장으로 뽑아준다면 더 나은 복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후보 말고 실적을 갖고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일 잘 하는 시장 유정복을 뽑아주기 바란다”고 했다.유 후보는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고 오후에는 구월동 모래내시장, 만수동 만수시장, 논현역 등에서 유세활동을 벌인다.김응호(45·인천시당위원장) 정의당 후보는 오전 7시께 한국지엠(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출근하는 노동자들과 인사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1시간가량 지지를 호소한 김 후보는 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방문해 격려했다.김응호(뒷줄 왼쪽에서 2번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31일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열린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김응호 후보 제공)김 후보는 11시께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열린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했다. 출정식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국회의원 등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김 후보와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문영미 남구청장 후보 등을 지원했다.김 후보는 “정의당의 지지율만큼 인천이 바뀔 것”이라며 “모든 시민을 위한 평등도시 인천을 기호 5번 김응호가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남구 석바위시장, 신기시장에서 유세활동을 한 뒤 오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열리는 ‘교육공무직 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여한다.문병호(58·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는 9시께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열사들을 추모한 뒤 선거운동에 나섰다.문병호(앞줄 가운데)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가 31일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열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 = 문병호 후보 제공)문 후보는 10시께 남동구 간석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송도 6·8공구 특혜 비리 의혹에서 드러나듯이 재벌을 옹호한 세력과 시민편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와의 대결”이라며 “시민편 문병호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문 후보는 30분가량 출정식에 참여한 뒤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로 이동해 민주열사들을 참배하고 부평역에서 유세활동을 할 예정이다.
2018.05.31 I 이종일 기자
 '5파전' 경기도교육감 후보들 표심잡기 경쟁
  • [선택 6.13] '5파전' 경기도교육감 후보들 표심잡기 경쟁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가 등록해 다자구도로 치러진다. 진보진영에서는 이재정·송주명 후보가 보수진영에서는 임해규·김현복 후보, 중도보수성향 배종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것이 특징이다. 선거 초반 유권자들이 관심을 받기 위한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맨 왼쪽부터 배종수, 송주명, 임해규, 김현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경기혁신연대가 주관한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된 송주명 후보는 이날 고양시 대화역에서 대대적인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그는 김상곤(현 교육부총리)전 교육감 체제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원장과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 등을 지낸 경험으로 혁신교육 제2라운드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다.송 후보는 “지금까지 경기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 높은 고품격 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공부도 잘하는 혁신교육, 창의지성교육 체지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이재정 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와 세월호 기억교실을 방문했다.이 후보는 “학생과 현중중심 교육을 오는 4년에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배종수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공약홍보를 발판삼아 막판뒤집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배 후보는 “경기교육미래연구소를 세워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스스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학교’를 운영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보수진영 임해규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얼굴 알리는데 주력했다. 임 후보는 “진보 교육감에 의해 추진된 혁신교육의 대실패를 선언하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다른 보수진영 김현복 후보는 청와대 앞에서 김상곤 교육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2018.05.31 I 김아라 기자
  • [선택 6·13]김태호 "여론조사·지지율 미명하에 진짜 민심 폄하"
  • [경남(진주)=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31일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했다며 기자들을 고소한 데 대해 “모든 희생을 감수하며 애쓰는 언론인들에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김태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 진주 진주시청 2층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경수 후보의 고소고발로 언론이 위축되고 있다. 김 후보의 입장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김태호 후보는 “결국 여론이 국민의 진정한 주권이다. 이것을 왜곡시킨 게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하는 마땅한 기관이 없어 언론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들은 일부 방송들이 굉장히 편파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인식한다”며 “여론과 지지율이라는 이름으로 진짜 민심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현실과 여론조사 결과는 너무 다르게 흘러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경수 후보 대변인 제윤경 의원은 지난 24일 “김경수 후보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작성한 언론사 3곳의 기자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며 “이로써 지금까지 허위보도를 상대로 한 법적 조치는 총 8건”이라고 알렸다.
2018.05.31 I 유현욱 기자
 김경수측 "김태호, 첫날부터 네거티브..측은하다"
  • [선택 6·13] 김경수측 "김태호, 첫날부터 네거티브..측은하다"
  •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앞 장평오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남 통영=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측이 31일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김경수 후보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사양한다. 차라리 그 시간에 경남의 미래나 좀 걱정해주시면 좋겠다”고 에둘러 비판했다.앞서 김태호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진행한 출정식에서 “김경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수사를 받아야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자신의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불확실한 사람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김경수 후보 캠프 총괄상임선대본부장을 맡고있는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김태호 후보가 유세 첫날부터 김경수 후보에 악담을 퍼붓고 있다”며 “측은하다. 김태호 후보도 결국 기댈 곳은 네거티브밖에 없다는걸 보여준다. 그렇게 자신이 없냐”고 맞받았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특검으로 진상조사 하자고 가장 먼저 주장하고 스스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그만큼 당당하고 떳떳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김태호 후보는 경남경제를 망친 정당의 후보로 반성도 없고 정책대결을 위한 TV토론은 회피하면서 근거도 없는 마타도어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성과 책임감이 일말이라도 남아있는지 묻고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18.05.31 I 조진영 기자
천정배 "광주선거 힘든 상황..눈물로 호소하겠다"
  • [선택 6.13]천정배 "광주선거 힘든 상황..눈물로 호소하겠다"
  •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민주평화당 광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광주시민이 OK할 때까지 눈물로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3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는 민주평화당에게 객관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한 것은 용서를 구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가겠다”며 “지역의 경로당과 상가를 돌아다니며 지역민의 손을 잡고 지지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부조리는 권력의 독점에서 시작된다”며 “일당 독점은 확실히 견제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폐하고 소외받은 호남의 균형발전과 광주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평화당임을 140만 시민에게 호소하겠다”며 “민생의 소리가 들려오는 곳, 지역의 현안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가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평화유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 1700km 도로를 누비며 광주 시민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현실적인 답을 드리는 ‘민생 우선 릴레이 유세’를 펼치겠다”고도 했다.
2018.05.31 I 이승현 기자
박원순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형제같은 사람”
  • [선택 6.13]박원순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형제같은 사람”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조용석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중랑구를 방문해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는 저와 형제와도 같은 사람”이라며 “당선만 된다면 서울시에서 팍팍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추미애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중랑구 국회의원인 박홍근·서영교 의원, 류 후보 등과 중랑구 면목역 광장을 찾았다. 중랑구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출신 구청장을 연이어 배출한 지역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더욱이 중랑구청장 선거에 나선 류경기 후보는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인물이여서 7년간 서울시정을 이끈 박 후보와도 인연이 깊다. 먼저 추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류 후보는 서울시 부시장 하면서 서울 발전 설계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보증인이 바로 박원순”이라며 “박 후보가 도와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길 바란다”고 입을 뗐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류 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으로 지난 6년 시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 서울 역사상 최고의 공무원이었다”고 치켜세우며, “공공자전거 ‘따릉이’ 아이디어도 처음으로 내고 실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랑구는 한국당 출신이 구청장을 해서 서울시장이지만 중랑구에 오지도 못하겠 했다.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을 주겠다고 하는데 한국당 소속 구청장은 오지 않아 예산 지원에서도 빠졌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류 후보가 구청장 되면 이 지역 장미축제를 국제적인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고, 역사문화공원 조성, 차량기지 개발 등을 통해 변두리인 중랑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18.05.31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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