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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에도 못 넘은 2700 벽…2690선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사자'에도 못 넘은 2700 벽…269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71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2690선에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년 만에 반도체 부문에서 흑자 전환하며 1% 넘게 올랐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거래를 마쳤다. 2693.22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매도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전환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2710.23까지 오르다가 다시 2690선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9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09억원 매도 우위로 총 11억원의 팔자세를 보였다.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가 0.18%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06%, 0.20%씩 상승했다. 의약품과 화학이 1%대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제조업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가 1%대 내렸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69% 오른 7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1% 내린 1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부터 금융감독원과 서울남부지검이 코스닥 상장사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2차전지주는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4% 오른 3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0.17% 상승마감했다. 전날 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승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15%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셀트리온(068270)도 3%,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2%대 상승 마감했다. 비케이탑스(030790)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들어간 이후 91.59% 하락 마감했다. 비케이탑스는 2년 연속 감사의견 의견거절 사유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상한가 없이 44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고 410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0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10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기관·외인 매도에 약보합 860선…화장품株 선전
  • [코스닥 마감]기관·외인 매도에 약보합 860선…화장품株 선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09%) 하락한 868.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87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860선으로 내려왔다.코스닥은 테슬라 자율주행(FSD) 서비스 출시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주도했지만, 오는 5월1일 휴장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 여파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FSD 도입 기대감에 코스닥에서 2차전지 테마 강세 출발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출현되며 음봉으로 전환했다”며 “아모레퍼시픽 호실적에 미용기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6억원, 6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9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방송서비스(1.88%), 통신방송서비스(1.38%), 건설(1.06%)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0.88%), 운송장비·부품(0.86%), 컴퓨터서비스(0.71%), IT H/W(0.71%), 통신장비(0.6%), 오락문화(0.5%), 금속(0.4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섬유·의류(1.89%)는 1% 넘게 상승했다. 정보기기(0.81%), 비금속(0.56%), 제약(0.55%), 유통(0.44%), 기계·장비(0.32%)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ISC(095340)는 8%대 급락했다. SOOP(067160), 엔켐(348370), 휴젤(14502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4%대 내렸다. 솔브레인(357780)은 3%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에스티팜(237690)은 5% 넘게 올랐다. 더블유씨피(393890), 셀트리온제약(068760), 테크윙(089030) 등은 4% 넘게 뛰었다. 루닛(328130)은 3%대 상승했다.종목별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실적 호조 영향에 중소 화장품주인 삐아(4512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녀공장(439090)은 18% 넘게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7840만주, 거래대금은 7조8875억원으로 집계됐다. 8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68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5116.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뛴 1만5983.08에 장을 마쳤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타이어도 好실적’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比 108.8% ‘껑충’
  • ‘타이어도 好실적’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比 108.8% ‘껑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과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 108.8% 증가했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동 사태 악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고,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했다.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으로 기록됐다.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해 현재 약 4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5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한편, 올해 1분기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영업이익은 노사 관계가 안정화 됨에 따라 소폭 개선됐다. 다만 대전 공장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04.30 I 박민 기자
AMC, 깜짝 실적 예고에도 주가 폭락…왜?(영상)
  • AMC, 깜짝 실적 예고에도 주가 폭락…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주 FOMC 회의와 고용지표, 애플·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다만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권오성 투자전략가는 “(시장 우려와 달리)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주 경제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과 강력한 고용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부분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맥쿼리의 데이비드 도일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12개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2~2.5% 범위로 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연준은 인플레 목표치(2%) 경로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음 정책 변화는 인하보다는 인상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 제롬 파월도 매파로 돌변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94.05, 15.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1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판매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테슬라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외자기업 중 최초로 알려졌다. 이는 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판매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일론 머스크의 방중 효과로 해석되고 있다. 월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방중이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족적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는 “머스크의 방중은 그가 드디어 돌아왔다는 의미”라며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도미노피자(DPZ, 527.13, 5.6%) 세계 최대 피자 체인 업체 도미노피자 주가가 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 도미노피자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0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미국내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이 5.6%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 증가한 3.58달러로 예상치 3.3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우버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로열티(멤버십) 프로그램 개편 등 효과로 해석했다. 러셀 와이너 CEO는 “더 많은 판매 성과, 더 많은 매장, 더 많은 이익 달성은 우리의 5개년 성장 계획이 강력하게 출발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도미노피자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1.51달러로 결정했다.◇AMC엔터테인먼트(AMC, 3.03, -11.1%)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 AMC엔터 주가가 11% 급락했다. 이날 AMC는 다음달 8일 1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9억5100만달러로 예상치 8억8100만달러를 웃돌았고, EPS는 -0.62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1.71달러는 물론 예상치 -0.79달러보다 훨씬 양호했다. 아담 아론 CEO는 “지난해 헐리우드 파업에 따른 실적 압박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향후 개봉작에 대한 확신이 있고 점차 박스오피스 성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오는 2026년 만기 도래하는 29억달러를 비롯해 총 45억달러의 부채 이슈 해결 여부를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주가도 안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30 I 유재희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700선 돌파…2710선 터치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700선 돌파…2710선 터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 중 27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27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18일 만의 회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4%(17.11포인트) 오른 2704.5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2693.22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중 2710.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0억원, 1769억원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사자세던 개인은 팔자 전환하면서 4620억원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대형주가 0.73%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25%, 0.36%씩 상승세다. 의약품은 1.4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6.93% 오르며 의약품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화학도 1.46%, 건설업도 1.01%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0.91%, 운수장비는 0.7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69% 오른 7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 포스코퓨처엠(003670)도 0.17% 상승 중이다. 간밤 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15% 튀어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68270)이 3%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이 2%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91% 하락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과 관련해 주된 매출처인 SK하이닉스를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이 1% 미만 약세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강보합 출발 870선…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강보합 출발 870선…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11%) 상승한 870.6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5116.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뛴 1만5983.08에 장을 마쳤다.테슬라의 자율주행(FSD) 서비스 출시 및 애플의 오픈AI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논의 등의 이슈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코스닥도 소폭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를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1일 국내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 및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83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40억원, 기관은 3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2.34%)은 2%대 강세다. 정보기기(1.26%), 일반전기전자(1.12%), 기타제조(0.49%), 의료·정밀기기(0.75%), 화학(0.72%), 운송(0.28%)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0.84%), 반도체(0.64%), 제약(0.39%), 운송장비·부품(0.15%), 통신장비(0.3%)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위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더블유씨피(393890) 등은 4%대 강세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3%, 루닛(328130)은 2%대 각각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유진테크(084370), 신성델타테크(065350), HLB생명과학(067630) 등은 2%대 약세다. 동진쎄미켐(00529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35778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보합 출발…개미, 나홀로 '사자'
  • 코스피, 보합 출발…개미, 나홀로 '사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으로 30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6.01포인트) 오른 2693.4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692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8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올랐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다.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0.07%, 0.04%씩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가 0.21% 하락세다. 화학이 0.65%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이목재와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도 1% 미만 소폭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26%) 오른 7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지주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2% 상승한 38만3500원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5% 오른 28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23% 하락한 1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도 0.99% 하락하고 있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FOMC 경계심리 속 불확실성 확대…韓 증시 강보합 전망"
  • "FOMC 경계심리 속 불확실성 확대…韓 증시 강보합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불확실성 속 강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5월 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돼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아직 주중부터 FOMC를 비롯해 미국 제조업 및 고용, 한국 수출, 기업실적 등 대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출발 하겠으나, 노동절 국내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 및 5월 FOMC 대기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중에는 대내적으로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별 실적 등 주요 기업 실적과 대외적으로는 전일 160엔대를 터치한 엔·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FOMC에 대해 한 연구원은 “FOMC는 1~3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4월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 수위 상승 등을 고려 시 매파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기서 주요국 증시가 월중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한자릿수 후반대의 주가 급락을 경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주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제부터는 회복 국면을 넘어 기존의 상승 궤도로 다시 복귀할 지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첫 번째 관문으로 한 연구원은 5월 FOMC를 짚었다. 점도표나 경제 전망이 공개되지 않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연구원은 첫 번째 시나리오로 연내 금리 인하는 기존 전망대로 유지하면서, 그 시점에 대해 모호함을 남겨놓는 것을 꼽았는데 이 경우 주식시장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매크로보다는 기업 실적 이벤트 및 경제지표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더 커질 시에는 금리 인상도 고려할 것이라는 식의 강경한 스탠스로 급변하는 것인데 이 경우 시장금리 추가 상승과 달러화 초강세 등이 출현하며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점도표 상 금리 전망치인 연내 3회도 6월에 변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경우는 베스트 시나리오로 금리 및 달러화 레벨다운 등이 일어나면서 주식시장은 3월 FOMC 이후의 흐름과 유사하게 안도 랠리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테슬라 中완전자율주행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뉴스새벽배송]테슬라 中완전자율주행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가 15% 넘게 뛰었다. 시장은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 속에 금리인하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美 3대 지수 이틀 연속 상승-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마감 ◇中 자율주행 기대 커지며 주가 15%↑-테슬라는 중국에서 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3% 급등-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혀-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 내린 것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 커진 것으로 풀이 ◇美 FOMC 앞두고 파월의 입 주목-시장은 30일~5월1일 진행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조짐이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 발언을 강화할지 관심 -뉴욕의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리보다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 중요하다”고 언급◇FOMC·ISM 발표 앞두고 미 국채금리 하락-이번 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앞두고 국채금리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한 4.612%를 기록 중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내린 4.979%를 기록◇BOJ 개입에 달러·엔 156엔까지 뚝-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05.58을 기록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 -전날 16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 떨어진 156.07엔을 기록◇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가능성에 1%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마감-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의 파트너들과 만나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취한 것으로 해석
2024.04.30 I 김보겸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의 2차전지 매수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30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코스피는 0.2~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의 손바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은 이번 주 첫 거래일이었던 29일에 반도체 업종은 2500억원 순매도를 했지만 2차전지 기업들이 있는 화학, IT가전은 합산 2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특히 김 연구원은 주목되는 종목 관련해 “전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반기 배터리 부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고점에서 약 9%나 하락했다. 금일 오전에 예정된 기업설명회(IR)에서 확정 실적 발표와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56.33)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지난 29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로 마감, 지난주 말(26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테슬라 주식이 급등하고, 기업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1포인트(0.32%) 오른 5116.1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8포인트(0.35%) 오른 1만5983.08을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빅(Big) 7에서 소외됐던 테슬라와 애플의 반등이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5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모멘텀 개선과 동시에 기술적 지지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나 하락했으나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테슬라(+15%)는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바이두(+5.6%)가 제공하는 매핑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며 “테슬라 상승 영향으로 경기소비재 섹터는 2%나 상승했고, 테슬라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4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화요일(23일) 실적 발표 이후 35%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에 대해선 “이스라엘 최대 명절인 유월절 종료(4월30일)를 앞두고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하마스와의 휴전을 적극 중재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4.30 I 최훈길 기자
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SW 출시 임박에 주가 15% 급등(종합)
  • 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SW 출시 임박에 주가 15% 급등(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소현 기자]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5% 이상 급등했다.일론 머스크(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자 현지 관계자들이 맞이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31% 오른 194.0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1일(종가 202.64달러)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난 뒤, 테슬라가 FSD를 출시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주요 규제의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투심을 끌어올렸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기술을 도입하면서 중국내 사업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테슬라는 그간 중국 사업이 주춤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일부 정부 관련 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됐었는데, 주요 장애물이 사라진 것이다.테슬라는 또 머스크가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매핑 및 내비게이션 기술을 테슬라의 FSD 기능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가 중국의 공공 도로에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바이두의 매핑 서비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모든 지능형 운전 시스템이 공공도로에서 작동하려면 지도 제작 자격을 얻어야 하고, 외국 기업은 라이선스를 취득한 중국 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 바이두는 자격을 얻은 12개 회사 중 하나다.웨드부시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방중은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에 FSD를 도입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가 테슬라의 데이터 해외 전송을 최종 승인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中완전자율차 공략 테슬라 15%…애플도 2.5% 상승
  • 中완전자율차 공략 테슬라 15%…애플도 2.5%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중국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이상 급등했고, 애플 역시 투자사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2.5% 올랐다. 다만 엔비디아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이 부진하면서 나스닥의 상승세는 제한됐다.◇中완전자율주행 기대감에 테슬라 15.3%↑…애플도 2.5%↑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3%급등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은 투자사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2.48% 상승했다.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는 195달러로 유지해 향후 주가가 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1%), 알파벳(-3.37%), 메타(-2.81%)는 모두 하락했고, 엔비디아(0.03%)는 보합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30일~5월1일 진행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조짐이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 발언을 강화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욕의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리보다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BOJ 개입에 달러·엔 156엔까지 뚝…국제유가 하락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1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내린 4.979%를 기록했다. 이날 재무부는 4~6월 243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초 발표한 예상치보다 410억달러 웃돈 수치다. 세수가 예상보다 덜 걷히면서 차입규모를 늘린 것이다. 차입은 국채발행을 통해 이뤄지는데 국채공급이 늘어나면 국채금리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날은 그간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5월1일 구체적인 3년, 10년, 30년물 국채 발행규모를 밝힐 예정이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05.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전날 16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 떨어진 156.07엔을 기록 중이다.국제 유가 역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의 파트너들과 만나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오른 보합세를 보인 반면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24%, 0.29% 하락했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테슬라 15% 급등
  • [속보]뉴욕증시 강보합 마감…테슬라 15% 급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중국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이상 급등했고, 애플 역시 투자사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2.5%% 올랐다. 다만 엔비디아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이 부진하면서 나스닥의 상승세는 제한됐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테슬라는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3%급등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은 투자사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로 상향조정하면서 2.48% 상승했다.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는 195달러로 유지해 향후 주가가 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다만 마이크로소프트(-1%), 알파벳(-3.37%), 메타(-2.81%)는 모두 하락했고, 엔비디아(0.03%)는 보합에 그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1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내린 4.979%를 기록했다. 그간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05.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전날 16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 떨어진 156.07엔을 기록 중이다.국제 유가 역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의 파트너들과 만나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롤러코스터 타는 4월 증시…'기관 vs 외국인' 수익률은
  • 롤러코스터 타는 4월 증시…'기관 vs 외국인' 수익률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1분기 실적,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며 ‘냉온탕’을 오간 4월 국내 증시에서 기관투자자가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 들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를 적극 담으면서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손익률이 유일하게 플러스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평균손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 위주로 매수 전략을 편 외국인은 TSMC 등 실적 전망 악화에 따른 타격이 전이되며 손익률이 악화했다. 개인투자자도 금리 인하 전망 후퇴 속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주의 주가 부진으로 손실을 면치 못했다.◇변동장서 선방한 기관…밸류업 효과 ‘톡톡’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4월1~29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손익률은 3.6%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3개가 자동차, 금융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기아(000270)로, 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은 11만7788원이다. 이를 29일 종가인 11만8300원과 비교하면 0.4%의 수익을 얻었다. 순매수 3위와 5위는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로 집계됐다. KB금융의 수익률은 5.8%, 하나금융지주의 수익률은 0.1%다.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추진에 따른 수혜와 함께 1분기 호실적까지 더해져 이달 말 들어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기관투자자의 순매수 2위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다. 아모레퍼시픽 평균매수가격은 13만8611원으로, 29일 종가 15만5900원과 비교하면 12.5%의 수익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영업이익 증익 전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환율에 따른 미국 법인 호실적이 기대되며 기관이 적극 매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영업이익은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를 제거해도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본업이 다시 증익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4위는 한미반도체(042700)로 손실률은 -1.0%였다. 유일하게 수익권 진입에 실패한 종목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믿었던 반도체에 발등 찍힌 외국인…개미는 카카오에 발목외국인은 이달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손익률이 -3.4%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는 불명예를 얻었다. 반도체 관련 종목 위주로 담으면서 손실을 키웠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평균매수가격은 8만8792원이다. 29일 종가 7만6700원과 비교하면 -13.6% 손실률을 나타냈다. 순매수 3위 삼성전자우(005935)의 손실률은 -5.3%로 나타났다. 반도체주는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매크로(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단기 조정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5위인 금양(001570)은 손실률이 -11.7%로 가장 컸다. 이달 초 류광지 금양 회장의 시간외매매(블록딜)를 통한 230만주 처분, 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에 주가 약세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달리 순매수 2위 현대차(005380)와 4위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외국인의 평균 손익률을 만회하는 역할을 했다. 저PBR 관련주로 분류되는 현대차의 수익률은 3.7%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 기대에 주가가 뛰었는데, 외국인은 9.7%의 수익률을 거뒀다.2차전지 위주로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는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손익률이 -0.5%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2위인 LG화학(051910)은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0.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매수 4위 삼성SDI(006400)는 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반도체 종목은 개인투자자의 평균매수가격에 따라 손익률이 갈렸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SK하이닉스(000660)는 평균매수가격이 17만1776원으로, 29일 종가 17만5900원와 비교 시 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순매수 3위 한미반도체는 평균매수가격이 14만520원으로, 이를 29일 종가 13만7100원과 비교하면 -2.4%의 손실을 나타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5위인 카카오(035720)는 -4.2% 손실을 기록하며, 평균손익률 악화를 견인했다. 카카오는 금리 인하 전망 후퇴에 따른 성장주로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1분기 실적 전망마저 부진하면서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드라마 제작 시장의 업황 부진으로 미디어 사업 매출이 감소하고 웹툰 사업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SW 출시 임박에 주가 15% 급등
  • 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SW 출시 임박에 주가 15% 급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소현 기자]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일론 머스크(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자 현지 관계자들이 맞이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29일(현지시간) 오후 2시기준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47% 오른 192.65달러에서 거래 중이다.지난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난 뒤, 테슬라가 FSD를 출시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주요 규제의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투심을 끌어올렸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일부 정부 관련 시설에서 사용이 금지됐었는데, 주요 장애물이 사라진 것이다.테슬라는 또 머스크가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매핑 및 내비게이션 기술을 테슬라의 FSD 기능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슬라가 중국의 공공 도로에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바이두의 매핑 서비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기술을 도입하면서 중국내 사업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테슬라는 그간 중국 사업이 주춤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또 자율주행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지난 28일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테슬라는 올해 학습과 추론을 결합한 AI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후자(추론 AI)는 주로 자동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 정도 수준에서 투자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사와)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4.30 I 김상윤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축소…테슬라·애플, 강세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과 테슬라(TSLA)의 선전에도 나스닥지수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오전 11시50분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1만5957.39에서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19%, 0.18% 상승에 그치고 있다.이는 장 초반 1만600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는 빠르게 오름폭을 축소하며 잠시 약세전환되기도 했다.이날 개장 초 테슬라는 지난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방중인 가운데 중국의 데이터 안전검사에 통과하며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기대감에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또 올해 초 중국내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우려와 복수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부진했던 애플은 증권사 호평에 3%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개장 전 번스타인은 애플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며 “공포에 살 때”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 잡았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도미노피자(DPZ)가 1분기 호실적에 4.7% 오르고 있으며, 반면 소파이(SOFI)는 1분기 호실적에 2분기 가이던스 실망감에 두 자릿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30 I 이주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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