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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철저한 성과 기준..승진임원?
  • LG화학, 철저한 성과 기준..승진임원?
  • 김종현 부사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번 LG화학(051910) 임원인사에서 전무에서 승진한 김종현 부사장은 2009년부터 치열한 경쟁 상황에 있던 소형전지사업부를 맡아 고성능·저원가 배터리 셀의 선행개발, 설비 경쟁력 강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08년 7%로 5위였던 시장점유율을 2012년 17%(3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소형전지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 보임된 이후에는 유럽 및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의 잇따른 자동차 신규 수주를 통해 미래 자동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정찬식·손세환·김수령 전무이번에 상무에서 승진한 정찬식 전무는 NCC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 지속적인 신증설을 바탕으로 한 생산량 극대화 등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정 최적화나 혁신활동으로 에틸렌 100만t 체제의 조기 구축, 사업장 간 시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감활동으로 연간 12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손세환 전무는 나노센터장 등을 거치며 OELD물질, 태양전지, OLED조명 관련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OLED물질 선도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OLED조명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과 수명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으로 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는 등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수령 전무는 LG화학의 전지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로 2004년 배터리테크센터장으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 원가 절감 및 고용량 전지개발 등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09년부터 팩 개발을 담당하면서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팩 사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작년부터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으로서 유럽,일본, 중국 등 신규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김민환·한장선 전무.김민환 전무는 HR분야 전문가로 2006년 노경담당으로 선임된 이후 신뢰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의 자동차전지 공장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그룹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오창·청주공장 주재임원을 거쳐 지난해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보임된 이후에는 채용·보상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수인재 확보 및 사업가 육성,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통해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한장선 연구위원(전무)은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고분자 중합과 구조 제어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광택·고접착 SBL과 의료장갑용 NBL과 같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08년부터는 코오롱으로부터 인수한 SAP사업의 확대를 위해 신규제조 공정 및 제품을 개발해 핵심고객에 진입했다.▶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종합)☞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3.11.28 I 정태선 기자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번에 승진한 유진녕 LG화학 사장(56세)은 1981년 입사 이후 30년 넘게 LG화학의 R&D를 이끌어 온 주역으로 신소재연구소장, CRD(Corporate R&D)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기술연구원장으로 LG화학의 R&D를 총괄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핵심기술 및 제품 개발을 주도해 LG화학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세계적인 소재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의 시장 선도를 이끌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메탈로센 촉매 기술 개발로 석유화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사업 창출 및 세계 최초 3D TV 핵심소재 FPR(편광필름패턴) 개발 등을 통해 R&D기반의 사업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유진녕 부사장은 발명의 날 ‘금탑 산업훈장’ 수훈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 수상 등 LG화학의 최고 기술력을 대표하고 있다.△주요약력1957년생, 서울대(화학공학), KAIST(화학공학) 석사·LEHIGH(고분자공학) 박사,고분자연구소장 (96년 연구위원), 신소재연구소장 (2000년,상무), 기술연구원장 (2005년~현재,부사장)▶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LG화학'☞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3.11.28 I 정태선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051910)을 이끌어온 박진수 부회장(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화학업계 대표 전문경영인이다.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7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15년 이상 생산 공장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 감각을 익혔다. 이후에는 사업부장,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화학계열사 CEO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주요 사업들을 세계적인 위치에 올려놨다. 특히 지난해 말 LG화학 CEO로 선임된 이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국내 1위를 확고히했다. 아울러 전세계 종합화학회사 중 6위의 지위에 올리는 등 LG화학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 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이다.올해 NCC 세계 1위 에너지 효율 달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추진 및 전기자동차전지 시장선도를 통한 미래사업 집중 육성과 함께 R&D 및 Global 인재 확보·육성,‘聽(청)ㆍ論(논)ㆍ行(행)’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더 매진하고 있다.△1952년생, 서울대(화학공학)졸업 ,스티렌공장장(96년,상무), 현대석유화학 공동 대표이사(2003년, 부사장), LG석유화학 대표이사(2005년부사장),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2008년 사장), LG화학 CEO 兼 석유화학사업본부장(2012년 ~ 현재사장)▶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LG화학'☞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2013.11.28 I 정태선 기자
자동차 수요 개선과 친환경차 성장
  • [애널리스트의 눈]자동차 수요 개선과 친환경차 성장
  •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8380만대로 예상한다. 작년 판매 증가율 5.3% 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한 신흥국 경제 부진했던 탓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경기 둔화 지속으로 6년 연속 감소가 불가피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 시장 판매도 금리상승과 물가불안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자동차판매는 8807만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G2)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중국 시장은 자동차 대중화 지속, 미국 시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과거 판매 수준(연 1700만~1800만대) 회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서유럽 시장 판매는 지역 경기 개선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하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흥 시장 판매는 기저효과와 정부 부양책을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 신흥 시장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자동차 대중화가 자동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주요 자동차 업체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G2시장에 공세적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GM 외에도 포드와 역내 부진을 만회하려는 유럽업체들의 중국 공략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도 엔저 등으로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차급별로는 소형차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신흥시장 전략 소형차 출시와 주요 업체들의 소형차 생산능력 확대되기 때문이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GM, 폭스바겐의 3강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르노-니산과 현대·기아차의 추격 양상이 지속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5.3% 증가한 86만대까지 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60만대 이상이 전망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상품 경쟁력을 지닌 다양한 모델들의 출시와 정부 정책 지원이 더해지며 친환경차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2012년까지는 친환경차에 강점을 지닌 일본 주도의 성장이라면, 올해부터는 미국 등 선진시장 보급이 확산되며 지역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동력장치 별로는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전기차(EV)도 절대적 규모는 미약하지만 신차 출시와 테슬라 모델 S 판매 호조로 2배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국가들이 2020년까지 기존 수준보다 20~30% 온실가스 절감을 목표로 설정하며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동력의 일부 또는 완전 전기화가 필연적인 수순일 것으로 보인다. 중단기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기술적 완성도를 고려할 때 HEV가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11.27 I 박형수 기자
  • 파나소닉, 대규모 인권 감축에 이어 생산공장 매각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반도체 생산공장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 직원 절반인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만이다.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 3곳을 이스라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타워재즈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매각 대상 생산공장은 도야마(富山)현 우오즈(魚津)시 공장 등 3곳으로 파나소닉 반도체 생산 주력 공장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생산공장들도 매각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나소닉이 해외 생산시설 매각을 위해 현재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와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반도체 생산공장 매각은 한국과 대만 등 해외 동종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2012 회계연도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은 205억엔(약 2146억5755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3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도 61억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매출 일등 공신이었던 TV·반도체·휴대폰 사업을 축소하고,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전기 자동차제조사 테슬라와 오는 2017년까지 총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3.11.27 I 김태현 기자
  • 우리산업,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2차벤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R&D 투자를 통해 공조부품이외 모터와 센서를 이용한 전장부품으로 신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고객사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비스테온의 공조부문을 인수하면서 향후 유럽에서의 납품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가공장 등 유럽 시장 대응 강화 노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PTC 히터는 테슬라 전기차에 납품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전기차 뿐 아니라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에도 납품되고있으며, 하이브리드카(HEV) PTC 히터도 개발 완료됨으로써 향후 납품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가와 수급상의 이유로 조정을 받았지만 올해 가이던스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이던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인데 상반기에 이미 78억원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높은 외형성장과 순이익 증가가 전망돼 주가메리트는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11.25 I 오희나 기자
포천 '올해의 기업인 50' 엘론 머스크 1위..韓기업인은 없어
  • 포천 '올해의 기업인 50' 엘론 머스크 1위..韓기업인은 없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사진·42)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2013’s top people in business)’ 50인 중 1위에 올랐다. 여성 기업인 중에는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CEO가 가장 높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일본 기업인은 상위 10위 안에 1명씩 포함됐지만 한국 기업인은 50위 안에도 끼지 못했다. 굳이 꼽자면 19위에 오른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있다. 엘론 머스크포천은 21일(현지시간) “대담함과 끈기가 머스크를 최고의 자리에 앉혔다”며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뛰어난 선수(triple threat)에 비유했다. 미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공동 창업자인 머스크는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와 테슬라모터스 CEO이면서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최대 주주 겸 회장을 맡고 있다. 테슬라는 올 1~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배 증가해 4분기까지 합하면 20억달러(약 2조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올초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의 보유재산 가치는 77억달러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의 610㎞ 구간을 불과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 디자인을 공개해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바 있다. ’올해의 기업인‘ 2위는 행동주의 투자자(The activist investor)가 선정됐다.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히는 칼 아이칸과 데이비드 아인혼은 올해 미국 애플에 투자를 늘리면서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제프리 웁벤 밸류액트캐피털 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조용히 투자해 이사진에 합류했고 스티브 발머 MS CEO의 조기 퇴진을 이끌어냈다.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자산 규모는 10년전 120억달러에서 현재 890억달러로 7배 이상 부풀었다. 3위는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마화텅(馬化騰)이 차지했다. 텐센트는 올들어 주가가 61% 급등해 시가총액 95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비(非)국영 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 마 CEO의 재산도 약 100억달러로 증가해 로빈 리 바이두 CEO의 뒤를 잇는 중국 내 25번째 부자가 됐다. 포천은 그러나 영향력만큼은 마 CEO가 중국내 1위라고 강조했다. 내년 중순 애플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CEO가 4위를 기록하며 여성 기업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리드 헤스팅즈 넷플릭스 CEO와 제프리 뷰케스 타임워너 CEO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는 6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CEO, 레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CEO,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이었다.▶ 관련기사 ◀☞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엘론 테슬라 CEO '올해의 CEO로 선정'☞ 테슬라, 난데없는 주가급락..공매도세력 반격(종합)☞ 델 창업주 "아이칸, 주가 띄울 뿐 선의 없었다"☞ 워런 버핏 "美증시 합리적 수준"..아이칸 반박
2013.11.22 I 성문재 기자
  • [투자의맥]"코스닥, 종목 선별..태블릿PC·자동차 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코스닥 지수가 500선까지 하락하며 종목별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태블릿PC와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평가다.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나친 비관론 보다는 하반기 시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는 5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평균 20% 이상 감소한 1조5000억원대의 일일대금과 상대강도지수(RSI) 하락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 허 연구원은 ”출구전략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더해졌다“며 ”투자자들이 코스닥에 바라는 기대심리가 낮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지나친 비관론에 편향될 필요가 없다“며 ”코스닥이 단기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500선까지 접근함에 따라 지수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분기 실적 실망감이 대부분 마무리되어가는 점도 다행이라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태블릿PC와 전기차(자동차 전장화)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애널리스트데이에서 태블릿 PC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성이 유효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만큼 대중화되지 않은 점도 호재다. 허 연구원은 또 ”테슬라로 촉발된 친환경차 개발과 자동차 기술발전이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아직 전장차 관련주는 뚜렷하지 않지만 테슬라가 꿈을 현실로 당겼던 것 처럼 전장화관련 사업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삼성, 애플에 3080억원 갚아라"..총배상 1조 육박(종합)☞美법원, `특허침해` 삼성전자에 3080억원 배상 판결☞윤종록 차관 "단말기유통개선법, 국민 입장에서 풀자"
2013.11.22 I 김인경 기자
  • 전기요금 인상 ESS 확대로 이어질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산업계를 겨냥해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했다.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피크 시간대에 야간 시간의 최대 5배에 달하는 높은 요금을 책정한 것.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이 싼 심야 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피크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지난 19일 전기요금 관련 브리핑에서 선택형 요금제에 대해 “기업들이 경부하 시간에 ESS를 통해 전력을 모아놨다가 쓸 수 있을 것”이라며 “ESS에 대한 투자효과를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시장 매커니즘에 의해 제공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006400)나 LG화학(051910)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ESS 시장에서 베터리를 공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설치비용이 비싼 ESS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ESS는 초기 투자비 회수 까지 대개 12~13년이 걸린다. 하지만 정부가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을 언급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ESS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전기요금이 점차 인상되면 설치비 등 투자비 회수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또 정책적으로 ESS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조금 등 추가 설치 유인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실제로 기흥사업장에 1㎿h 규모 ESS를 가동 중인 삼성SDI는 전기요금이 가장 싼 오전 1~5시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력 피크 타임인 오전 11시~낮 12시와 오후 1~5시에 전지를 100% 방전한다. 이를 통해 연간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기요금 개편으로 피크 타임과 싼 시간대의 전기요금 차이가 커졌으므로 ESS를 통한 절감액은 훨씬 커지게 된다. 국내에서 ESS 시장이 활성화되면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최근 열린 ‘에너지 공유회’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수급 비상 등 에너지 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금의 에너지 위기는 곧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차세대 시장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ESS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국내 기업들은 ESS 활용 정책이 마련된 선진국을 먼저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독일 SMA사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 SCE사가 진행하는 북미 최대 ESS 실증사업인 테하차피 풍력단지의 신재생 에너지 전력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유럽과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ESS 수주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특히 독일 유니코스와의 계약규모는 10㎿h로 유럽 내 전력 ESS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011년에는 일본 니치콘과 가정용 ESS 독점공급을 계약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전기차株, 동반 급락..테슬라 국내 IR 무색☞[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삼성SDI, 테슬라보다 BMW에 주목..'매수'-신영
2013.11.20 I 김보경 기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최초 유포자의 '황당' 사연
  •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최초 유포자의 '황당' 사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인 ‘셀피(selfie)’를 최초로 사용하고 유포한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처음으로 사용된 인터넷 글이 공개됐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최초로 사용된 때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0여 년 전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인 셀피를 최초 사용하고 유포한 사람들이 밝혀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지난 2002년 9월14일 호주의 한 인터넷 포럼에서 ‘호피(Hopey)’라는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최초로 사용한 당시 화면이 캡처돼 증거자료로 확인된 것이다.호피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보면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입술을 다쳤다. 아랫입술 오른쪽에 1cm 가량 구멍이 났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자신이 손수 찍은 셀프카메라(셀카)를 공개하며 “셀피라서 카메라 초점이 잘 맞지 않아 미안하다”고 언급한 것이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가 최초 등장한 상황이다.호피는 포럼을 통해 다친 입술을 실로 꿰맬지 어떻게 할지에 관해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나온 한 마디 단어가 이후 급속도로 퍼지며 급기야 10여 년 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19일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셀피’는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로 우리나라 인터넷 용어인 ‘셀카’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옥스퍼드 측은 ‘셀피’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1년 사이 급격히 많이 사용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 英옥스퍼드 "올해의 단어는 셀피"☞ '올해의 선수' 박인비 "내년 목표는 그랜드슬램"(일문일답)☞ 한국 골프역사를 새로 쓴 'LPGA 올해의 선수' 박인비☞ 엘론 테슬라 CEO '올해의 CEO로 선정'☞ [포토]'올해의 아티스트상' 샤이니 '눈물의 바다'☞ [포토]샤이니 'MMA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2013.11.20 I 정재호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 숨고르기..엇갈린 실적-QE전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업체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인데다 양적완화 축소나 증시 고평가 여부를 둘러싸고도 이견이 나오고 있는 탓이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12포인트, 0.06% 하락한 1만596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7.51포인트, 0.44% 떨어진 3931.5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3.67포인트, 0.20% 낮은 1787.86을 기록했다. 연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전날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고점 부담이 커지자 이날도 매수세가 다소 주춤거렸다. 다만 이날 워런 버핏이 “미국 증시는 여전히 합리적 수준”이라고 아이칸을 반박하기도 했다. 연말 소비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과 연말 전망도 엇갈린 모습이었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경기 호조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TJX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캠벨스프는 1분기 어닝쇼크에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췄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독일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인사들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악재를 다소 상쇄시켰다.개별 종목별로는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홈디포가 1% 이상 상승하며 대형주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연말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베스트바이는 무려 11.48%나 하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아마존닷컴도 동반 하락했다.역시 실적이 저조했던 캠벨스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자카드 역시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잇단 차량 화재와 공장에서의 사고 등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테슬라 모터스는 이날 교통당국에 리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등 3단계 대책을 발표한 뒤로 주가가 반등세를 타며 4% 가까이 상승했다. ◇ JP모건, 美정부에 14조원 벌금확정..역사상 최대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부실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결국 미국 정부에 130억달러(약 13조71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단일 기관이 지불하는 벌금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법무부와 뉴욕 검찰은 이날 JP모건이 지난 2008년 당시 MBS를 발행하면서 기초자산이 되는 모기지대출의 부실 여부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아 향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혐의를 인정해 이같은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JP모건은 당시 판매했던 수많은 MBS 거래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심각하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특히 이번 합의에는 JP모건이 2008년 인수한 워싱턴뮤추얼과 베어스턴스가 판매한 부분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에릭 슈나이더 뉴욕 검찰총장은 “이번 합의는 금융위기를 초래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첫 번째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아무리 큰 기관이라고 할지라도 법을 어겼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JP모건 외에 다른 금융기관들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개월내에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법무부는 이번 벌금 부과로 형사상 기소를 면하게 해달라는 JP모건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법무부는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나 JP모건 임직원들은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어떠한 가능한 형사상 기소도 면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연방검찰이 벌이는 JP모건에 대한 범죄 수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 옐런 “실업률 6.5% 돼도 상당기간 부양기조 유지”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측면을 재차 옹호했다. 또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통화부양기조는 상당기간 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신 서한을 통해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장기 금리를 하향 안정시키고 금융시장 상황을 더 부양적으로 유지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더 강력하게 지지하고 노동시장 상황을 개선시킨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이처럼 비용보다는 더 큰 혜택을 미치고 있다”며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다수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제에 이같은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이는 미리 정해진 시한이 따로 있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경제 전망과 양적완화에 따른 득실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옐런 지명자는 엘리자베스 워런(메사추세츠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은 실업률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점으로 제시한 6.5%까지 내려가더라도 상당기간 매우 부양적인 기조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청문회를 마친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21일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 버핏 “美증시 합리적 수준”..블랙록은 逆 자금대이동 우려‘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미국 증시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하며 전날 비관적인 발언으로 증시를 불안하게 했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을 반박했다. 버핏 CEO는 이날 CBS와 만난 자리에서 “주식시장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a zone of reasonableness)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5년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매우 싸다’고 언급했었다”며 “당시나 지금이나 주식이 과대 평가됐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과소 평가됐다고 말하는 쪽도 있는데, 사실 누구도 주식시장이 적절한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주식시장은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향이 있다”며 “분명한 것은 지금 주식시장은 저평가돼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고평가돼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버핏 CEO는 “주식시장에 대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올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Great Rotation)과 정반대되는 개념인 주식에서 채권으로의 대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그는 “연말을 향해 가면서 연금펀드와 같은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과열 양상인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 채권시장으로 돌아가는 역(revrse) 자금 대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 ECB, 미국식 양적완화 기대 ’솔솔‘..OECD도 도입 촉구유로존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인플레이션과 더딘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같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부진한 회복세를 부양하기 위해 ECB는 미국식 양적완화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며 ”추가로 자금을 풀어 유로존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직접 매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CB가 이같은 양적완화 조치를 도입한다면 이는 유로존 경제가 과거 일본과 같은 장기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ECB내 실질적인 2인자로 불리는 페테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ECB의 물가 목표인 2%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은행권으로부터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포함한 모든 정책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터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ECB의 양적완화 도입 가능성에 대해 ”물론 모든 것이 논의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ECB가 양적완화를 위해 어떠한 기술적인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순히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일 뿐 그외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의 발언 이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으며 프레이트 역시 이를 언급한 것일 뿐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적완화 도입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늘 그렇듯이 우리의 정책 판단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 홈디포 3Q 깜짝실적..베스트바이-캠벨스프는 부진미국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의 올 3분기(8~10월) 순이익이 13억5000만달러, 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9억4700만달러, 주당 63센트보다 43%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의 7개 매장 폐쇄에 따른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90센트보다 높은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이 역시 191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홈디포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3.72달러로 전망하며 종전 3.60달러의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또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이라며 종전 4.5% 전망치를 역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올 3분기(8~10월)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속적인 영업에 의한 순이익은 주당 12센트를 기록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13센트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93억8000만달러였던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93억7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다만 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1.7% 늘어났다. 또 스프와 유기농제품, 쥬스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음식료품업체인 캠벨스프의 올 1분기(8~10월) 순이익은 1억7200만달러, 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4500만달러, 주당 78센트에 비해 30%나 급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캠벨스프는 올 회계연도 조정 순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주당 2.53~2.58달러로 제시했고 지속적인 영업에 따른 매출액은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치는 종전 8월에 제시했던 순이익 성장률 3~5%, 매출 성장률 5~6%에 비해 각각 하향 조정된 것이다.◇ OECD ”美 QE축소, 세계경제 위협“..성장전망 하향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계속되는 재정정책에서의 위기가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위협이 되고 있고, 이미 많은 개발도상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ECD는 미국에서의 정부 부채한도 상한은 폐지돼야 하며 이를 대신해 정치권의 지지하에 신뢰할 만한 장기적인 재정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OECD의 발언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경제에 최대 위협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주목해오던데서 미국의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이날 보고서에서도 OECD는 ”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놀랄 정도로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려로 작용했고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잠재적으로 재앙에 가까운 위기 우려를 야기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OECD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각각 종전보다 0.5%포인트씩 낮아진 2.7%와 3.6%로 하향 조정했다. 또 34개 회원국들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이같은 성장률은 내년에 2.3%, 2015년에 2.7%로 차츰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 1.7% 성장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유로존은 올해 0.4% 성장이 위축되는 반면 내년에는 1%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3.11.20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엇갈린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양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날부터 불거진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0.04% 하락하고 있고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0.03% 하락하고 있다. 연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수 부담이 큰 가운데 전날 장 막판 칼 아이칸이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날 개장전 발표된 미국 소매업체들을 비롯한 기업 실적은 엇갈린 모습이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경기 호조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TJX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캠벨스프는 1분기 어닝쇼크에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췄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독일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악재를 다소 상쇄시키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던 홈디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캠벨스프와 베스트 바이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또 미국 교통당국에 리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는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3.11.19 I 이정훈 기자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최근 잇단 차량 화재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자발적으로 당국에 차량 조사를 요청하는 등 특단의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화재사고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S’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오전 회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투자자 공지를 통해 “우리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들에 대해 완전한 조사를 벌이기 위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이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전기차는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자부하지만, 최근 계속된 화재 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한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의 플래그십 브랜드인 ‘모델S’는 5주일간 모두 3건의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차량 자체에 화재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명될 경우 ‘모델S’ 1만3108대 전체가 리콜 조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까지 “현재 이들 차량을 리콜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이같은 미 당국에서의 조사와 함께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땅으로부터 크랭크 샤프트까지의 거리)를 고속 주행시 더 확대하도록 조치했다.다만 머스크 CEO는 “이는 차량 하부가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일 뿐이지 안전을 개선하려는 뜻은 아니다”며 “이론적으로 이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으며 실제 수치상으로는 제로(0)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설령 운전자의 실수가 있었더라도 차량 화재시 피해 보상을 확대하도록 하는 보증정책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런 조치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6% 하락하고 있다.
2013.11.19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피, 보름만에 2030 회복..'돌아온 외국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중국과 유럽발 호재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보름 만에 203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2031.6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간밤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풍부한 유동성 덕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중국 경제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중국 상하이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는 나란히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2460억원, 기관은 1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20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1100계약 이상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만이 37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업종이 빨간불을 밝혔다. 한국전력의 강세 속에 전기가스업이 5% 넘게 급등했고 운수장비, 금융, 화학, 건설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통신업종은 1% 넘게 내린 채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며 나란히 상승했다. 21일자로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정부의 기습 발표에 한국전력(015760)은 7% 가까이 급등했다.미국 테슬라의 주가 급락 소식에 삼성SDI(006400)는 3% 넘게 빠졌다. 전일 테슬라가 국내 IR 행사를 가졌지만 오히려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SDI, LG화학 등과 진행 중인 2차전지 공급 건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LIG손해보험(002550)은 지분매각 소식에 13%대 급등했다. 이날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 구본상외 특수관계인 16인의 보유 주식 전량 1257만4500주, 지분율 20.96%를 매각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은 4% 가까이 빠졌다. NAVER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가 급락한 데 따라 동반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9733만주, 거래대금은 4조2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030선 회복☞삼성 UHD TV, 독일서 독보적 화질 호응☞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26주기 추도식 열려
2013.11.19 I 김대웅 기자
  • [줌 인 이슈] 전기차株 / LIG손해보험 / 베이직하우스 / 동아엘텍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줌 인 이슈’에서는 오전장 특징주 점검과 함께 오후장을 대응할만한 추천 종목을 제시합니다.오늘은 유창희 유스탁 대표와 함께 종목을 분석합니다.▶ 전기차株-테슬라 급락에 전기차株 동반 약세-테슬라, 캘리포니아 공장 사고 소식에 주가 급락-어제 IR, “삼성SDI 2차전지 공급 문제 시간 필요”▶ LIG손해보험(002550)-LIG손해보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급등 -3분기 실적은 502억원의 순이익 예상-원수 보험료 성장은 1.1%에 그칠 전망▶ 베이직하우스(084870)-베이직하우스, 사상최대 실적 기대감에 강세-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의류 성수기 효과-국내법인 역시 점차 회복세▶ 오후장 공략주: 동아엘텍(088130)-3~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태블릿PC 시장 확대 수혜 기대-동종 기업대비 저평가 매력도-기술적으로 추세 전환 초입 기대감-매수가: 7,500원 / 목표가: 8,500원 / 손절가: 7,2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 <이데일리 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19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관련기사 ◀☞구자원 회장, LIG손보 지분전량·경영권 매각(종합)☞[특징주]손보사, 나란히 52주 신고가☞[특징주]LIG손보,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
2013.11.19 I 안정은 기자
  • [한민엽의 5% 공략주] POSCO(00549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매일매일 공개되는 5% 공략주는?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한민엽의 5%공략주’에서는 매일 유진투자증권 산본지점 한민엽 차장으로부터 시황전략과 관심 종목을 들어봅니다.▶ 현재 코스피 시장 상황은?-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업종 하락-외국인: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업종 매수-기관: 화학,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 매수-화학업종: 정유, 태양광, 화장품 관련주 상승-조선업종: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자동차업종: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동부그룹주 상승: 3조원 규모 유동성 확보 계획-한진해운(117930): 유상증자 추진 소식 급락-LIG손해보험(002550): 지분 매각 소식 급등-KOSPI 단기 고점 부근: 2,030P 구간-선물지수: 268.75P 저항 구간▶ 현재 코스닥 시장 상황은?-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 -KOSPI시장 대비 상대적 약세 지속 예상-수급 회복 여부 중요-실적 및 수급 호전 종목 중심 매매 전략 -KOSDAQ 시총 상위 종목 주가 차별화-전기차 관련주 약세: 테슬라 주가 하락 여파-안철수 관련주 상승: 안철수 신당 창당 이슈▶ Today 5% 공략주!**5% 공략주: POSCO(005490)-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철광석 수급 완화 및 마진율 개선-대규모 투자 종료로 순차입금 감소 예상-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 예상-2014년 예상 실적 고려 시 부담없는 주가▶ 리뷰 종목: 롯데하이마트(071840)-시세 부진, 교체 전략 -중기적 대응 가능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 <이데일리 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19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진그룹, 해운 유증 추진소식에..일제히 '하락'☞[특징주]"유증 검토중" 한진해운, 낙폭 확대..신저가☞한진해운 "유증 등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건 없다"
2013.11.19 I 안정은 기자
  • [특징주]전기차株, 동반 급락..테슬라 국내 IR 무색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 급락 소식에 삼성SDI(006400)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다. 전일 국내에서 개최한 테슬라의 기업설명(IR) 효과는 전혀 발동되지 않는 모습이다.19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3.17% 하락한 16만8000원을 기록했다. 우리산업(072470) 상신이디피(091580) 코디에스(080530) 피엔티(137400) 등은 6~9%대 급락세다.간밤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기계 오작동으로 3명의 작업자들이 뜨거운 금속에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뒤로 투자심리가 또다시 급격히 얼어붙은 양상이다.한편 테슬라는 전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IR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제프리 에반슨 테슬라모터스 IR담당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그러나 안정성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는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해 참여자들의 빈축을 샀다는 전언이다. 더구나 삼성SDI, LG화학과 진행 중인 2차전지 공급 건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삼성SDI, 테슬라보다 BMW에 주목..'매수'-신영
2013.11.19 I 김대웅 기자
  • 뉴욕증시, `고점부담` 막판 추락..다우만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뉴욕증시가 장 막판 차익매물에 밀려났다. 경제지표 부진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 속에서도 기업실적 호조와 풍부한 유동성 덕에 다우는 1만6000선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00선을 각각 사상 처음으로 뚫었지만, 차익매물과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부정적 발언 등이 지수를 끌어 내렸다.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2포인트, 0.09% 상승한 1만5976.02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6.64포인트, 0.37% 하락한 1791,5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6.90포인트, 0.93% 떨어진 3949.07에 그쳤다. 중국 경제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유로존의 9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131억유로에 이르며 시장 기대를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스페인의 은행권 부실여신 비율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미국에서는 11월 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택경기 조정을 알렸지만,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의 4분기 실적 호조는 시장심리를 살려냈다.그러나 오후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직, 간접적으로 주장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낮췄다. 또 현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다”며 신중론을 제기한 아이칸의 발언도 악재로 작용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아베크롬비 앤 피치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타이슨푸드는 3% 이상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보잉도 두바이 에어쇼에서 대규모 항공기를 수주하며 2% 가까이 올랐다. 반면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기계 오작동으로 3명의 작업자들이 뜨거운 금속에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뒤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날도 8% 이상 급락했다. 트위터도 분더리히증권이 ‘매도’ 투자의견을 제시한 탓에 주가가 6% 이상 급락하고 말았다. 또한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고객관리 솔루션 개발회사인 세일즈포스닷컴은 실적 우려감에 하락했다. ◇ 더들리-플로서 총재, 양적완화에 ‘매파’ 발언연방준비제도(Fed)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고 밝혔다.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0월 고용지표가 동반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나 스스로 미국 경제에 대해 더 희망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내구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 역시 전형적인 경기 순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과도한 주택 공급도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 부담 상승에 따른 악영향이 차츰 줄어들 것이고 이 경우 경제 펀더멘털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더 나은 성장세를 보이며 부진한 성장이 앞으로 2년간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내에서 대표적인 매파로 불리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가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준으로 3%까지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7.3%인 실업률은 내년말에 6.25%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도 내년중에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지금처럼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며 “이는 연준에 대한 신뢰를 위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플로서 총재는 “이제 연준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것인지 구체적인 추가 매입 규모를 정해서 시장에 알린 뒤 그 시점에 이르면 양적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주택 체감경기, 예상밖 조정..5개월래 최저미국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만에 최저 수준에서 다시 정체됐다.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모기지금리 상승 등으로 조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11월중 주택시장 지수가 54를 기록했다. 이는 54로 하향 조정된 지난 10월 지수와 같은 수준이었지만, 55였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친 수준이었다. 지수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수는 기준치인 50선은 넘어 주택 건축과 판매 등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건설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업체들보다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 주택 판매여건지수는 10월의 58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향후 주택구매지수도 43에서 42로 하락했다. 또 향후 6개월 뒤 주택 판매전망지수도 61에서 60으로 내려갔다. 데이빗 크로우 NAH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 셧다운과 경제지표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주택 건축업자들의 자신감은 여전히 양호한 편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최근 악재들로 인해 건축업자나 주택 구입자들 모두 다소 관망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 ‘美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4Q 실적호조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의 올 4분기(8~10월) 이익과 매출이 모두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타이슨푸드는 이날 지난 4분기중 순이익이 2억6100만달러, 주당 7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8100만달러, 주당 51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69센트 전망치도 소폭 상회했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83억달러보다 증가했고 88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타이슨푸드측은 이 기간중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해외에서의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11월부터 시작된 2014회계연도에도 매출액은 360억달러로 2013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육류 생산량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HSBC “글로벌 증시랠리, 내년엔 주춤..8% 오를듯”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랠리가 내년에는 주춤거릴 것이라고 HSBC가 전망했다. 다만 시장이 약세국면에 접어들진 않을 것이며 상승률이 10% 이내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리 에반스 HSBC 글로벌 스트래티지 대표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가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HSBC는 증시가 약세장으로 진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단순히 상승폭이 제한되는 지루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반스 대표는 내년중 글로벌 주가지수 상승률은 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전망의 기저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전망이 깔려있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투자한 자금 중 일부를 다른 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10년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대부분 주식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느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주가 상승세는 제약될 것”이라며 “결국 시장이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업 이익 증가세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HSBC는 내년 글로벌 경제가 반등하면서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도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주식시장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내년중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2.1~3.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HSBC는 “이같은 국채시장에서의 금리 상승이 내년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 노보트니 ECB위원, 낮은 인플레 우려..추가부양 시사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이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세 둔화를 지적하며 추가 부양을 강하게 시사했다.노보트니 위원은 이날 스위스 비엔나에서의 강연에서 “현재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ECB가 설정해놓은 물가 안정 수준에 비해 확실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과 유로존 경제 여건도 최근 개선세를 시작했지만, 그 개선속도는 우리가 얼마전까지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강하게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ECB의 물가 목표치는 2%로, 앞선 10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또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던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 들어 다시 0.1%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여전한 유로존 금융시장에서의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며 “유로존 금융시장 통합을 뒤집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가 목표치에서 크게 멀어져 있다고 해서 당장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 방법들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3.11.19 I 이정훈 기자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삼성SDI나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이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배터리를 납품하기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제프 에번스 테슬라 기업설명회(IR) 담당 부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국내 첫 기업설명회에서 “삼성SDI, LG화학 등과 2차전지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자격을 얻기까지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모델S’를 내놓고 올 들어 분기마다 5000여 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며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등극한 회사다. 주가는 올 초 대비 4배까지 뛰었으나 최근 2개 분기 연속 적자에 화재 사고까지 잇따르며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다.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나 LG화학의 주가도 테슬라의 실적과 배터리 공급 가능성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에번스 부사장이 이번에 공급 자격에도 수년이 걸린다고 언급한 만큼 실제 국내 기업의 배터리가 공급될지를 알려면 적잖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그는 국내 진출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에번스 부사장은 “흥미롭기는(exciting) 하지만 아직 언급할 수 없다”며 “내년 중 중국 내 첫 테슬라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테슬라는 한국에 이어 대만, 홍콩에서도 기업설명회를 열고 아시아권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한편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액은 4억3134만 달러(4576억 원)로 지난해보다 8.6배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3850만 달러(약 408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 4분기 적자 규모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테슬라 모델S
2013.11.1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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