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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와 손잡고 B2B 사업 확장
  • 쿠쿠,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와 손잡고 B2B 사업 확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숙박시설 내 직수형 정수기 제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쿠쿠 직수형 정수기(사진=쿠쿠)쿠쿠는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직수형 정수기 총 100대를 부산 더스테이이안 생활형 숙박업소에 공급했다. 향후 추가 납품 및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쿠쿠의 직수형 정수기는 친환경 필터 시스템을 통해 노로바이러스를 99% 제거하고 잔류염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 트리할로메탄, 중금속 등을 탁월하게 빈틈없이 걸러준다. 통수량도 126% 업그레이드되어 대용량 정수가 가능하다. 직수형 정수기는 내장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고이지 않은 신선한 물이 공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잠금 버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가 탑재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방식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쿠쿠는 지난 4월 브랜드 최초 대형 호텔 B2B 계약으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라세느’(La Seine)에 각종 식재료를 보다 청결하게 세척 및 관리하기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해 B2B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지난 3월 개정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등에 따라 일회용 비품 제공이 제한된 데 이어 플라스틱 생수병 또한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쿠쿠는 서울, 인천, 부산까지 국내에 자리한 5성급 호텔 등 숙박업소와 협업을 통해 정수기 등 제품을 공급하고 B2B 사업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쿠쿠 관계자는 “개인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이어 B2B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측면해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쿠쿠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영환 기자
"이자가 13%요? 차 한대 금방 뽑겠어요"…중소기업 재직자의 꿈(종합)
  • "이자가 13%요? 차 한대 금방 뽑겠어요"…중소기업 재직자의 꿈(종합)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셨을 때 이걸로 목돈을 만들 수 있겠다, 이걸로 차를 사야겠다 싶어서 가입했어요.”13일 서울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왼쪽)과 중기우대저축공제 1만번째 가입자 김민정 씨(가운데),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중기우대저축공제)의 1만 번째 가입자가 된 김민정 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친환경 먹거리 기업 네이처오다 여성청년재직자로 회사 대표가 가입을 추천해 중기우대저축공제에 가입했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해 전체 사원 17명 중 12명(70%)에 대해 한꺼번에 가입을 진행했는데 마침 김씨가 1만번째 가입자가 됐다는 설명이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하나은행은 13일 서울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기우대저축공제 1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중기우대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힘을 모아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에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수령받는다. 최대 연 13.5%의 적금에 가입해 34%의 수익을 얻는 효과가 있다.중소기업은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재직자는 수익성 높은 저축을 들어 ‘윈윈(win-win) 효과’를 얻어내겠다는 의도다.중기우대저축공제는 2018년에 도입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내일채움공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출시 23일 만에 1만 번째 가입자가 나왔다. 내일채움공제보다 가입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상황이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 부담이 커서 기업이 참여를 망설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기업 부담을 20%로 낮춰 기업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재직자의 가입을 독려하는 모양새다.내일채움공제는 청년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중기우대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익진 오토시그마 대표는 “내일채움공제는 혜택이 청년한테만 간다는 생각들이 있었는데 이번 저축공제는 청장년을 다 지원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만족감을 보였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간 중소기업에서 오래 몸담고 있었던 소중한 분들에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면도 있다”며 “이번엔 모든 연령층에서 중소기업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다고 말해주시니 정책이 현장의 요구에 답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중기우대저축공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현재 하나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다. 중기부는 성과를 지켜본 후 추가로 참여 의사가 있는 은행이 있다면 상품을 타 은행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24.11.13 I 김세연 기자
트렌스베버리지 '랄리에 샴페인' 3종 국내 첫 출시
  • 트렌스베버리지 '랄리에 샴페인' 3종 국내 첫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랄리에 제품 3종 (사진=트랜스베버리지)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토지·토양·기후)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랄리에는 각 구획의 떼루아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밭을 작은 구획(plot)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Parcellaire)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REFLEXION)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NV, Non-Vintage) 블렌드 제품이다. 랄리에 로제(ROS?)는 강렬한 신선함이 우아하고 섬세한 산미와 약간의 짭짤한 느낌이 특징이다. 제품은 2022년 뉴욕 국제 와인 대회에서 올해의 브뤼 샴페인 생산자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 각종 국제 대회 수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랄리에가 주는 강렬한 우아함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3 I 한전진 기자
교촌에프앤비, 이틀째 강세…대만 타오위안에 신규 점포
  • [특징주]교촌에프앤비, 이틀째 강세…대만 타오위안에 신규 점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대만 타오위안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교촌에프앤비가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내놓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7.74%(720원) 오른 1만 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교촌에프앤비는 7%대 올랐다. 이날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특히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이 입점한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증권가에서는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3분기 가맹지역본부 전환에도 턴어라운드 성공,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는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적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형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지역가맹본부 전환 이외에도 치킨 수요 회복을 증명해주고 있고 △상품마진율이 31.9%를 달성하면서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으며 △고정비 증가분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일회성 전환 비용 이외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증가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47.7% 증가한 5005억원, 56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핵심은 가맹지역본부전환 효과가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외에도 물류 효율화와 치킨 수요 회복, 신사업 확대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로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전사적인 효율화 가능성도 큰 만큼 이익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티웨이항공 관련주,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 티웨이항공 관련주,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에 티웨이홀딩스(004870) 예림당(036000)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5.1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림당도 9.64% 강세다.대명소노시즌(007720)은 전장 대비 0.11% 올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이자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지분 29.02%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다.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예림당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지분 39.85%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특수관계인들과 티웨이항공 지분 29.97%를 들고 있는 구조다. 소노인터내셔널과 예림당 측의 격차는 3.20%포인트에 불과하다.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가 상승의 호재성 재료료 인식된다. 분쟁 당사자들이 지분율을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서는 만큼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2024.11.13 I 신하연 기자
퓨런티어, 트럼프 정부 효율부 수장 머스크 지명…규제 철폐 기대
  • [특징주]퓨런티어, 트럼프 정부 효율부 수장 머스크 지명…규제 철폐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퓨런티어(370090)가 강세를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 산업 개화 시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확실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 퓨런티어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현재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8.58%(1850원) 오른 2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최측근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더불어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6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정부 기관의 각종 규제를 받아 여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만큼, 관련 조직과 규제 절차를 축소하는 데 특히 역점을 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머스크는 지난 9월 연방항공청(FAA)이 스페이스X 로켓 발사 과정의 안전 규정 위반에 대해 벌금을 물리자 크게 반발하며 FAA 수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한편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퓨런티어의 신규 수주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은 고객사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투자 축소”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한번 공격적인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고객사 수요 반등이 이뤄질 경우 2025년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높다”며 “2025년부터 저가형 모델2와 모델Y 페이스리프트 출시, 사이버트럭 양산 확대에 더해 AI5로 하드웨어가 업데이트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하이브, BTS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
  • [특징주]하이브, BTS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이브(352820)가 강세를 보인다. 내년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기대감에 향후 2년 간 하이브 이익이 급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3.50%(6800원) 오른 2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의 완전체 컴백과 위버스 디지털 멤버쉽의 유료화, 그리고 신인 남자 3팀 데뷔를 근거로 2025년 말까지 하이브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과거 동방신기와 빅뱅 제대 전후의 주가 흐름을 보면 하이브 역시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BTS가 데뷔한 이후 군입대로 첫 역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6월 BTS의 완전체 이후 월드투어가 온기 반영될 2026년까지 3가지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2024년 대비 135%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과거 SM의 동방신기, 그리고 빅뱅의 완전체 제대 전 저점을 기준으로 제대 후 6개월 내 상승률을 각각 약 40%, 80%”라며 “이들의 완전체 제대 날짜를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주가는 제대 전후로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각각 한한령과 버닝썬, 노재팬 이슈로 주가가 부진했다는 이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도 BTS 입대 후 중국향 앨범 감소와 어도어 이슈로 과거 저점을 하회하는 디레이팅이 있었다. 지나고 보면 너무나 쉬워 보였던 투자 기회가 2번이나 있었는데, 당사는 이번이 3번째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에 ‘신고가’
  • [특징주]비에이치아이, 사우디향 HRSG 공급계약에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에이치아이(08365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사우디향 대규모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5.45%(820원) 오른 1만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 6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전날에도 16%대 올랐다. 전날 비에이치아이는 공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약 122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 두루마(Dhuruma) 지역에 건설될 18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HRSG 3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루마 지역은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전력 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화력발전소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개발 지역이다.이번 수주로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사우디에서 확보한 수주액만 총 34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올해 3월 타이바(Taiba)·카심(Qassim) HRSG 공급 계약(2000억원)과 8월 아미랄(Amiral)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HRSG 공급 계약(250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타이바와 카심,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또다시 사우디 내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사절단 참여 등 그간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HRSG는 원자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전 세계적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HRSG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HRSG는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다. HRSG는 짧은 공사 기간과 높은 전력 생산 효율로, 재건 등 빠른 전력 인프라 구축 현장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의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아주IB, 스페이스X 지분 확보 소식에 ‘上’
  • [특징주]아주IB, 스페이스X 지분 확보 소식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급등세를 보인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하면서 지분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8%(605원)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스페이스X 투자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투자를 집행했다. 정확한 지분량 및 투자액은 비공개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스페이스X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분량을 비롯한 세부적인 정보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와 우주로켓 등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경우 지난 2019년 첫 통신위성 발사 이후 올해까지 6000여 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 올렸고,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관련 사업이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은 2040년 5840억달러(약 815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의 확대가 예상된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고려아연, 오늘 이사회…유증 철회 가능성 속 5% 강세
  • [특징주]고려아연, 오늘 이사회…유증 철회 가능성 속 5%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을 언급하며 1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철회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6만원(5.25%) 오른 120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시장의 상황 변화와 기관투자자, 소액 투자자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자리에서 철회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 철회하더라도 (상장폐지·주주 피해 등) 우려가 있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며 “공모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부작용 해소를 위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지난달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금융당국이 ‘부정거래 소지가 있다’며 제동을 건 상황이다. 이어 지난 6일 금감원은 고려아연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철회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고 있다..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7명의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별도 논의 기구를 만들어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시장과 당국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 숙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7명의 사외이사는 고려아연 이사회 총 13명 중 과반을 차지해 유상증자 철회 여부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현재 MBK·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을 39.83%, 최윤범 회장과 우호 지분은 약 34.65%로 MBK·영풍 측이 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고려아연이 경영권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한다면, MBK·영풍 연합의 지분이 많은 상황에서 이르면 연말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을 놓고 의결권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데일리 DB]
2024.11.13 I 김인경 기자
③서범석 루닛 대표 “美 시장 안착이 의료 AI 패권 결정, 직판 전략이 키”
  • [의료 AI 패권 전쟁]③서범석 루닛 대표 “美 시장 안착이 의료 AI 패권 결정, 직판 전략이 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AI(인공지능) 패권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세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다. 문턱 높은 FDA 인허가 제도와 복잡한 의료전달체계로 미국 외 기업들의 침투가 어려운 시장이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오히려 강력한 제도적 보호를 누릴 수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루닛)12일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선결해야 하는 필수 전략으로, 직판영업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업계에 따르면 북미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72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시장은 단순 규모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로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서 대표는 “미국 시장은 규모가 가장 크다. 제품 사용에 따른 비용 지불 의지도 가장 크고, 동시에 혁신 제품에 대해 가장 열려있다”며 “다른 국가 의료 정책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상징적인 의미도 큰 만큼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직접 영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시장은 FDA 인허가 허들 외에도 사보험의 시장지배 구조, 제품이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돼 사용된 경험에 대한 높은 기준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고 고객들과의 접점이 어느 국가들보다 중요하다”며 “제품 판매 후 고객들과의 관계가 중요해 시장 진출 전략이 여타 국가와는 달라야 한다. 파트너에게 의존하는 전략보다는 직접 영업 영역을 확대해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우선 전략”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의료 AI 업계는 미국에서의 루닛(328130)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서 대표는 “미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직접 영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or)에서 얼리 메이저리티(early majority)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루닛팀이 직접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판매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장의 특징을 철저히 분석하고, 파트너를 통한 판매와 직판을 동시에 확대하는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루닛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방암 진단 시장 1위 기업 볼파라를 전격 인수했다. 루닛 영업팀도 직접 움직이고 있다. 시장 특성을 철저하게 파악한 뒤 수립한 영업 전략은 현재까지 결과를 볼 때 탁월한 선택으로 판단된다는 게 서 대표 설명이다.그는 “루닛과 볼파라가 미국 시장에서 진행 중인 전략적 사업모델이 주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구독 요금을 설정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SaaS 모델 적용, AI 솔루션 사용료를 병원이 아닌 환자가 직접 지불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모델 채택은 향후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루닛 인사이트는 미국 환자들한테 직접 과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잘 작동하고 있다. 미국은 PE가 운영하는 병원이 대다수라 환자들에게 과금하게 될 경우 병원들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 재무적 투자 효과가 좋다”며 “실제 초기 단계에서 운영하는 상황에서 환자 50% 이상이 AI에 대해 추가 pay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향후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큰 규모의 매출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여기에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매출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분석 의뢰 건수는 5000건을 돌파했는데, 작년 총건수인 1000건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연구분석 의뢰가 폭증하면서 성장세가 가파라지고 있다. 로슈진단은 자사 병리 분석 솔루션 플랫폼에 루닛 스코프를 통합하기로 했다. 다수 글로벌 빅파마와도 협업 관련 깊이 있는 논의와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루닛 매출은 2021년 66억원에서 지난해 25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무려 139% 증가한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루닛의 이런 성과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AI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AI 연구 인력을 확보해 글로벌 유수 AI 학회에서 30개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400만건 이상 대규모 의료 데이터도 학습했다.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는 AI 대회에서 2016년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글로벌 영상 분석 경진대회 ‘Camelyon’ 챌린지에서 하버드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 대표는 “루닛은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사업에 이어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하는 B2G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스웨덴, 사우디, 카타르,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한 국가 주도 암 검진사업을 수행 중이다. 10개 이상의 국가와 국가 단위 암 검진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인 만큼 추후 B2G 사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루닛의 AI가 적용되는 분야도 넓어질 것이다. 암 진단 분야에서 자율형 AI 모델 개발과 하나의 의료영상으로 모든 암 검진이 가능한 전신 MRI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모든 항암제를 다루는 AI 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환자별로 최적의 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루닛 스코프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연계 AI 신약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3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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