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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덴마크 '오덴세'와 로봇 생태계 성장 협력
  • 서울시, 덴마크 '오덴세'와 로봇 생태계 성장 협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미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덴세에서 개최된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 현장에서 덴마크 오덴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업무협약 체결식은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인 R-24에서 열렸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피터 라벡 율(Peter Rahbaek Juel) 오덴세 시 시장 등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R-24는 로봇 업계의 모든 최첨단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덴마크의 로봇 전시회이다.오덴세는 덴마크 로봇산업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남덴마크대학과 유니버설 로봇 등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해 ‘조선업’에서 ‘로봇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성공한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도시다.오덴세는 서울시와는 우호 협력 도시 협약(2014년)을 시작으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안데르센 전시(2015년 및 2019년),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수상(2023년) 등 교류를 지속해 왔다.서울시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로봇서비스 대중화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서울시는 실내외 식음료 배송, 병원의 의료 소모품 이송 등 공공·민간 서비스 현장에서 로봇 도입을 확대해 로봇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로봇 벤처·스타트업 집적단지인 수서 로봇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정책 사례를 교류하고 올해 개관을 앞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덴마크 로봇클러스터의 기획전시를 논의하는 등 구체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서울시는 로봇 기업이 집적하는 수서 로봇 클러스터에 앵커시설인 ‘서울 로봇테크센터’를 로봇 스타트업 지원시설이자 로봇 친화형 건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도봉구 창동)은 로봇기술 대중화를 위해 시민 대상 최신 로봇 기술 및 로봇을 활용한 미래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올해 7월 개관 예정이다.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오덴세가 조선업에서 로봇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성공해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한 노하우는 국내에서 가장 서비스로봇 시장이 큰 ‘서울’이 로봇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중화를 가속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이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3.17 I 함지현 기자
"車 고객사 요구 반영 '하이브리드 렌즈'로 전장시장 잡을 것"
  • "車 고객사 요구 반영 '하이브리드 렌즈'로 전장시장 잡을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기술은 충분히 개발해놨습니다. ‘하이브리드 렌즈’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곽형찬 삼성전기 전장광학팀장 상무는 14일 서울 중구에서 자사 카메라 모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전장 고객사들이 원한다면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품을 바로 공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곽형찬 삼성전기 전장광학팀장 상무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전장용 카메라 모듈 제품 설명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하이브리드 렌즈’ 카메라로 車 고객 공략곽 상무가 소개한 하이브리드 렌즈는 기존 글라스(유리) 렌즈와 플라스틱 렌즈의 장점을 살린 제품이다. 글라스 렌즈는 표면이 강해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깨지기 쉽고 가격이 비싸다. 플라스틱 렌즈는 가볍고 싸지만 온도에 따라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등 변형 우려가 있어 카메라 성능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전기는 유리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단점은 플라스틱으로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했다.최고 성능의 발수 코팅 성능도 강점이다. 자동차용 카메라에 물방울이 계속 남아 있으면 차선 변경, 움직임 감지 등 주행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차량용 카메라는 렌즈에 맺힌 물방울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게 경쟁력이다.삼성전기(009150)가 개발한 발수 코팅 기술은 물방울이 렌즈에 접촉하는 면적을 최소화한다. 접촉 면적이 넓어지면 물방울이 렌즈 위에 그대로 퍼지면서 물방울이 쉽게 날아가기 어려워진다. 삼성전기 제품은 발수각을 최대화해 물방울이 렌즈 접촉면을 좁히고 물방울이 쉽게 날아갈 수 있게 했다.코팅의 내구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발수 코팅은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마모된다. 그러나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 재료기술로 코팅한 발수 코팅 렌즈는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 수명이 6배 이상 길다. 흙먼지나 주차 시 긁힘 등에 의한 마모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성능은 약 1.5배 이상 좋다.삼성전기는 이 제품에 히팅 성능까지 도입해 눈, 성에 등이 맺혀도 1분 이내에 녹일 수 있도록 했다. 렌즈를 바로 데워 눈·성에를 빠르게 제거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 역시 적용해 소모전류를 최소화했다. 자동차는 극저온에서도 달려야 하는 만큼 렌즈를 가리는 눈·성에를 빠르게 제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전장용 카메라 제품 최초로 조리개를 적용한 것도 삼성전기 제품의 특징이다. 조리개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다. 조리개 직경을 넓히면 더 많은 빛을 들여 어두운 환경에서 밝게 볼 수 있고 빛이 많은 밝은 환경에서는 조리개 직경을 좁혀 눈부심 없이 사물을 명확히 볼 수 있도록 한다.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에 탑재한 조리개는 대부분 실온에서 작동하지만 전장용의 경우 영하 40도, 영상 50도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이상 없이 작동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핵심부품의 내재화 및 독자적인 기구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에서도 조리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신제품. (사진=삼성전기)◇연내 양산 예정…“카메라 사업 로봇까지 확대”삼성전기는 이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 양산하고 전장시장에서의 보폭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카메라를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삼고 적극 육성 중이다. 업계에선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제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10% 초반에서 내년 24%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차로 자동차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차량 한 대에 탑재하는 카메라가 늘어나는 만큼 미래가 유망하다는 게 삼성전기의 판단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85억달러로 연평균 약 13.8% 성장할 전망이다.곽 상무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전장용 카메라는 차량 한 대에 많은 수가 들어가는 만큼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삼성전기는 전장 외에 카메라가 필요한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로봇이다. 로봇에는 사물을 인식하기 위한 카메라가 다수 필요하다. 곽 상무는 “차량 이후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며 “신기술을 접목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김응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18~2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18~2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18~2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8일(월)10:00 상무관회의(장관·본부장, 세종청사)14:00 이차전지 수출현장 방문 (장관,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본부장, 대한상의)10:00 수출품목담당관회의(1차관, 세종청사)△20일(수)10:30 아프리카 대사 간담회(본부장, 서울)14:00 한-아프리카 민관공동추진위(본부장, 롯데H)14:00 조선해양 미래혁신 인재양성센터 개소식(1차관, 성남)△21일(목)10:30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장관, 용인)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장관, 롯데H)10:00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본부장,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첨단로봇경제 TF(1차관, 무보)14:00 원전설비 수출 점검 회의(2차관, 무보)△22일(금)14:00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 면담(본부장, 서울)09:30 첨단전략산업 조정위원회(1차관, 대한상의)10:30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회의(2차관, 원자력산업협회)◇보도계획△17일(일)11:00 우리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식약처 공동)△18일(월)10:00 수출 현장 최일선 첨병 상무관 소집, 수출 목표달성 결의 다져06:00 범정부 투자로 표준개발 역량집결14:00 우리 경제의 새 봄, 이차전지 수출이 앞당긴다11:00 지자체와 함께 지역 계통현안 해결 나선다△19일(화)06:00 업종별 수출상황 점검으로 확고한 수출 반등세 시현06:00 한-영 자유무역협정 제2차 개선협상11:00 2024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봄철 최저 전력수요 경신 전망, 변동성 심화에 대응 철저11:00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11:00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관이 함께 뛴다.11:00 캠핑용 배터리, KC인증 제품을 사용하세요△20일(수)06:00 주한아프리카 대사들과 EPA 추진 논의11:00 K-조선 미래 핵심 인재 민관이 함께 양성한다11:00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협력 행사 준비 본격화△21일(목)10:30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착공 지원나서06:00 스마트 융합 분야 해외인증 획득 업체 현장애로 해소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11:00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 본격화11:00 원전설비 수출 확대 위해 총력 지원 나선다11:00 국제표준화기구 ‘도시물류 기술위원회’ 설립△22일(금)06:00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수립 착수06:00 제품안전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통의 장 마련14:00 서남아의 요충지, 방글라데시와 경제협력 확대
2024.03.16 I 김형욱 기자
로봇주 뜬다…일학개미가 주목한 이곳
  • 로봇주 뜬다…일학개미가 주목한 이곳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기계 장비 기업인 화낙(Fanuc)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와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보리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협동 로봇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어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기본적인 공작기계부터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화낙 (사진=화낙·하이투자증권)16일 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화낙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408억엔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 감소한 1978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객사들의 투자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에 따른 주문 감소 영향이다. 화낙은 1972년 설립돼 CNC를 포함한 기본 공작기계, 전통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계 장비 업체다. 로봇이나 공작기계용 핵심 부품부터 공정 자동화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까지 공급하고 있어 기계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낙의 사업 부문은 크게 FA 사업부와 로봇 사업부로 나뉘는데, 지난해 3분기 기준 두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은 전사 매출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FA 사업부와 로봇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은 각각 31.5%, 48.1%에 해당한다. 단순 공작기계 등을 제작하는 FA 사업부의 수주는 자동차·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공작기계 특성상 전방 산업의 설비 투자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엔 고객사의 과잉 재고, 산업용 로봇으로의 전환 수요에 따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리란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화낙의 주력 제품군인 전통 산업용 로봇은 공작기계와는 제어 방식에서의 차이가 가장 큰 특징으로, 로봇 사업부는 자동차·전자 산업용 로봇, 저(低)하중 협동 로봇 등을 제작한다. 최근엔 비자동차 사업에서도 산업용 로봇 채택 사례가 늘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화낙은 지난해 3분기 엔저 현상에 따른 환율 효과가 강했는데도 역성장을 보였다”며 “이는 공작기계를 주로 하는 FA 사업부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로봇의 성장성엔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하이투자증권)로봇 사업부의 매출액(지난해 3분기 기준)은 미주 442억엔(45.2%), 중국 183억엔(18.8%) 등으로 구성된다. 두 지역 모두 인건비 상승과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제조업 공정 자동화 수요가 높은 곳이다. 중국과 미주의 신규 산업용 로봇 설치 비중은 전체의 59%를 차지할 정도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미주의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는 화낙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미주의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에서 화낙은 각각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 연구원은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협동 로봇은 다양한 작업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 집중돼 있던 전통 산업용 로봇 사용처와 다르게 협동 로봇은 전기·전자,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협동 로봇 시장 성장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며 “화낙은 전통 산업용 로봇을 통해 쌓아온 제품 레퍼런스, CR 라인업과 같은 신규 협동 로봇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 선점을 시도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6 I 박순엽 기자
엔젤로보틱스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9兆 몰렸다
  • 엔젤로보틱스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9兆 몰렸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8조9680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사진=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엔젤로보틱스의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 주력이나 앞으로 산업 및 방산용으로도 활용가능해 잠재력이 크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기업설명회에서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로봇주 열풍이 지속되는 데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점,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상장한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최상목 "혁신·도전적 R&D, 첨단기술 글로벌 협력에 집중투자"
  • 최상목 "혁신·도전적 R&D, 첨단기술 글로벌 협력에 집중투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민간이 단독 투자하기 힘든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과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R&D 협력에 정부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R&D 혁신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R&D 혁신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R&D 본부장, 권기정 나르마 대표이사,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이사 등 기업 측 대표가 참석했다.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도 함께 자리했다.최 부총리는 “첨단기술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역동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R&D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 R&D의 3배에 달하는 민간 R&D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민간 R&D는 약 86조원 규모였다.전문가들은 난이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혁신·도전적 R&D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공동연구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R&D 수행 사업단과 기관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을 제언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R&D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민간 R&D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며 “중소·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R&D 과제가 종료한 뒤에도 사업화와 연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최 부총리는 “올해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한시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민간의 도전적 R&D 참여 촉진을 위해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 과학기술 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후속 조치도 예고했다. 최 부총리는 “통합예산 및 특별채용제도 도입 등 예산·인력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출연연 운영 혁신방안도 상반기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역동경제 구현 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기관 토론회’,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관련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2024.03.15 I 이지은 기자
“로봇이 미래”…LG전자, 물류 솔루션 도울 산업용 로봇 선봬
  • “로봇이 미래”…LG전자, 물류 솔루션 도울 산업용 로봇 선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신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LG전자(066570)가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Fulfillment)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Atlanta)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LG 클로이 캐리봇’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LG전자)◇넓고 복잡해도 거뜬…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 2종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 본체 뒤에 대량의 물품을 싣고 운반하는 롤테이너형이다.LG 클로이 캐리봇은 최대 1.2m/s의 빠른 속도로 넓은 물류 현장에서 신속하게 물품을 운반하면서도 평균 주행·커브 속도, 가감속 조절 등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주행 기술 ‘Fast-X’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물류 로봇은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 대 이상이 동시에 움직인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한 5세대(5G) 이상의 초고속 통신 기술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중요하다.LG 클로이 캐리봇은 고객사의 WMS(창고 관리 시스템)와 연동해 주문 정보를 받아 로봇별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업무 분배가 가능하다. 또 AI를 기반으로 최적의 주행 경로 분석은 물론 관제 시스템(LG CLOi Station)을 통해 위치 확인 및 원격 호출, 운영 현황 조회 등이 가능하다.◇‘스마트팩토리’ 위한 로봇팔 등 산업용 로봇도 전시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산업용 로봇 3종도 선보였다.LG전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쌓아 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기획부터 설계, 생산, 판매 등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통합하고 자동화, 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는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이다. 일반적으로 로봇이 하나의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것과 달리,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공정별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물류 로봇 플랫폼인 ‘Flex-RPS‘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물류 로봇 플랫폼인 ‘Flex-RPS(Robotic Production System)’는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해 스마트팩토리 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임무를 수행한다. 자동 위치보정 기술로 재설치 및 준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단축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사전에 입력된 동작을 간편하게 이용하는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기능도 탑재했다.최대 500kg의 중량을 적재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저상형 AMR(Autonomous Mobile Robot)’은 생산 효율은 높이고 작업은 안전하게 돕는 산업용 물류 로봇이다.이 밖에 물류 거점 및 스마트팩토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5G 특화망(Private 5G) 기술 기반의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5G 특화망은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기반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수십 대의 물류 로봇 간 최적화된 동선 설정과 신속한 제어를 지원해 안전사고 방지를 돕는다.건물 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기반으로 현장의 실시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고 복잡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 보수에도 용이하다. 또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허가받은 기기만 접속할 수 있어 보안성도 준수하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운송로봇 ‘저상형 AMR’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4.03.15 I 김응열 기자
포털3사·챗봇 기업들, 딥페이크 허위정보 대응 논의 착수
  • 포털3사·챗봇 기업들, 딥페이크 허위정보 대응 논의 착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포털과 인공지능(AI) 챗봇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에 의해 생성된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KISO 산하 신기술위원회(위원장 이재신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기술 오남용 문제와 관련해 회원사들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기술위원회에는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심심이, 스캐터랩, 튜닙 등 챗봇서비스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신기술위원회는 특히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조작정보가 확산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분석하기로 했다. 또 설문조사 등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율규제 측면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KISO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명확히 확인된 경우,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선거 관련 허위정보 △딥페이크 생성물에 신고 영역을 신설해 이용자들이 최대한 거르고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 입력시 딥페이크 활용에 관한 주의 및 안내 문구를 제공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뉴스 서비스에서는 AI 로봇이 생성한 기사를 이용자가 인지하도록 기사 본문에 해당 사실의 표기를 강조하고 있다.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쉽게 AI 저작물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과 기술적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언론사에서 AI를 이용해 생성한 기사 상단에 “AI가 생성한 기사입니다“라고 노출해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는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키워드 검색, 배너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딥페이크 신고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SK컴즈는 ‘AI챗’ 서비스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과 서비스 내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를 표시하여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다.앞서 KISO는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포털 3사와 함께 구축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에 딥페이크 관련 유해 검색어들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청소년 이용자 보호에도 이미 적극 나서고 있다. KISO 신기술위원회는 지난해 9월 챗봇서비스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고려하고 인간과 교감하며 대화하는 AI 챗봇서비스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은 △인간의 존엄성 및 권리 존중 원칙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정보보안 원칙 △다양성 존중 원칙 △투명성 원칙 △책임 원칙으로 구성된 5대 기본원칙을 제안했다. 이에 회원사들은 약관이나 챗봇 대화 화면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이재신 KISO 신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환경에서 사실로 오인 가능한 허위조작정보가 확산되면 사회 신뢰를 저하시키고, 수많은 콘텐츠의 진위를 판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5 I 한광범 기자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상반기 목표
  •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상반기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 김혜정)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하고 자체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과거 전통적 제조 분야인 공작기계, 조선, 철도 등에 주로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로봇, 2차전지 등 첨단 산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씨피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케이블이 입선된 상태에서 IPA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클린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로보웨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협동 로봇에서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대하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다양한 전방 산업의 고객사 확보로 향후 로봇, 2차전지, AI, 반도체 등의 시장에서 고기능 케이블 체인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더욱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씨피시스템은 30년에 걸친 업력을 토대로 사출 및 압출 성형 노하우를 확보해 케이블체인 업계 최다인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32%, 당기순이익률 26%를 기록했다.
2024.03.15 I 이정현 기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교육과정 진행
  •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교육과정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대문구 지원 여성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교육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서대문구 지원으로 진행되는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은 4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커리큘럼에 따라 △코딩&AI 로봇(스크래치, 엔트리, 로봇코딩) △3D프린팅·3D프린팅(펜)지도사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 △디지털리터러시, 융합메이커, 현장탐방 취업대비 △수업기획, 콘텐츠와 키트 개발, 모의수업, 취업캠프 등을 교육한다.또한 수료 후 취업을 지원하며, 3D융합프린터코딩지도사(3D펜-2급)와 코딩지도사 1급 중 선택하여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 기간 동안은 휴게실 및 자율학습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은 교육 참여 및 취업의지가 확고한 서대문구 거주 미취업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인원 미달 시 정원의 20% 내에서 타구민도 수강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서류 접수 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은 자부담금 5만 원 이외에 전액 서대문구 지원으로 수강 가능하다.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더욱 가깝게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대문구 지원으로 진행되는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과정을 통하여 융합교육전문지도사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진행하는 서대문구 지원 여성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교육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5 I 이윤정 기자
엔젤로보틱스, 의료와 산업으로 확산 가속화 예상-대신
  • 엔젤로보틱스, 의료와 산업으로 확산 가속화 예상-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젤로보틱스가 26일 상장을 앞두고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웨어러블 로봇이 의료와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재활의료, 산업안전,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모듈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로 시장점유율(MS)은 36.0%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지고 있는 4가지 브랜드는 엔젤메디(의료용), 엔젤기어(산업용), 엔젤수트(일상생활 지원용), 엔젤키트(부품 및 모듈)”로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엔젤메디(50.2%), 엔젤기어(34.5%), 엔젤수트(3.7%), 엔젤키트(0.2%), 기타 용역매출(11.4%)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 최초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진 가장 큰 사업성과는 △의료기기 3등급 인증과 웨어러블 로봇 최초로 의료보험 수가 적용과 △재활전문기관 보급 1위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53개의 회복기 재활의료 기관 중 엔젤렉스 M20 보유 점유율은 45%에 달한다.박 연구원은 “추후 가격 경쟁력 및 로봇선별급여 수가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일반재활병원은 물론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의원기관 등에도 엔젤로보틱스의 제품 확산이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2026년 엔젤로보틱스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보다 73.6% 증가한 362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02.7% 늘어난 106억원 수준이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청약에 돌입하며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4.03.15 I 김인경 기자
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로봇·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맞손
  • 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로봇·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로봇 전문 기업 한화로보틱스와 손잡고 단체급식 및 컨세션 사업을 아우르는 푸드서비스 산업의 밸류체인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정성필(왼쪽)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푸드서비스 산업의 벨류체인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양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서 정성필 CJ 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산업 현장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밸류체인을 진화시킬 예정이다.CJ프레시웨이는 “최근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이 단순 반복 업무를 인적자원에 기대고 있다”며 “양사는 전략적 협업에 기반해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CJ프레시웨이와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월까지 푸드서비스 과정 전반을 분류하고 개별 과제 도출을 위한 모듈화 작업을 완료했다. 식재료 전처리를 비롯해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이 과제의 골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술 개발부터 시범 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과제별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향후 CJ프레시웨이는 기술 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과 미래형 밸류체인 모델 수립을 맡는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 및 제작, PoC 과정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자동화 솔루션은 푸드서비스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 분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 방안을 도출하고 푸드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브엑스알, XR 체험용 올인원 솔루션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
  • 다이브엑스알, XR 체험용 올인원 솔루션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감형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다이브엑스알의 ‘테이블 에듀’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된다.테이블 에듀는 메타버스 보드게임 플랫폼 ‘테이블 파티’의 교육용 버전이다. 테이블 파티는 글로벌 유저들이 메타버스에서 여러 보드게임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현재 13종의 보드게임 및 캐주얼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협업모드, 경쟁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 HMD를 착용하여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에듀는 는테이블 파티에 VR 기기를 착용한 다수의 체험자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원클릭 관리자’ 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버전이다. VR체험교육 운영을 원하는 체험관 및 교육기관에서 VR 콘텐츠 체험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박선영 다이브엑스알 대표는 “테이블 에듀를 통해 체험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며 배우고, 운영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 GS인증을 받아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성동4차산업센터 관리자는 “테이블 에듀는 가상현실에서 혼자만의 체험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센터에서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보니 여러 개의 방을 만들어 한 명의 관리자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동4차산업센터의 미래를 모험하는 공간! AI 어드벤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숲, AI아트, XR, 펫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컨셉별로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체험공간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Play Activity(메타버스 챌린지)에서는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가상현실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메타버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024.03.14 I 이윤정 기자
무협,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도쿄서 6년 만에 개최
  • 무협,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도쿄서 6년 만에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이달 13~14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오는 5월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경제인회의 의제를 상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도쿄에서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으며 한국과 일본 정부·기업·학계·경제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회의 주제는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 연계, 협력의 확대’를 부제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에서 한일협력 가능성 △한일 수소경제 산업전략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을 주제로 △폭넓고 다양한 교류 실현, 광고회사 사례 소개 △한일 첨단 로봇산업 협력 방안, 인재 교류 확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한일신산업무역회의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일본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소통이 재개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앞으로 양국은 전통적 산업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산업 협력과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일본 측 의장인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공동선언 25주년이었던 지난해 한일 양국은 진정한 관계 정상화를 이뤄 냈다”며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적 과제인 녹색 전환(GX), 디지털 전환(DX) 등 양국이 함께 대처해야 하는 이슈에 대해 경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무협은 오는 5월 ‘제1차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 경제동우회 일한교류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한일 경제 연계 및 상호 교류 확대를 모색한다. 6월 13~14일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는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2024.03.14 I 김은경 기자
“차 앞면이 열리고 닫히네” 현대모비스, 전기차 효율·디자인·편의 잡은 新모듈 공개
  • “차 앞면이 열리고 닫히네” 현대모비스, 전기차 효율·디자인·편의 잡은 新모듈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전비(전기소비효율)를 개선할 수 있는 동시에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용자의 편의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삼박자’를 갖춘 모듈 솔루션을 선보였다.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맞춤형으로 개발한 프론트페이스 통합 모듈.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012330)는 전기차용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란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뜻한다.현대모비스의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은 전기차에 알맞은 차세대 요소기술을 융복합해 적용한 ‘토털 패키지’ 솔루션이다.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차량 외장 디자인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맞춤형으로 개발한 프론트페이스 통합 모듈 시연 영상. (영상=현대모비스)모듈 대표 기술은 ‘융복합 공력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하면 차가 주행할 때 차량 전면부 그릴과 후드 등 일부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열린 틈 사이로 외부 공기가 유입하고, 열 교환을 거친 공기는 배출한다. 또 바퀴 주변과 차량 하부 공기 흐름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적용한 전기차로 고속 주행을 할 경우 배터리 냉각 효율은 높이는 동시에 공기 저항을 낮춰 전비를 개선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융복합 공력 시스템만으로 전기차 항속거리가 약 20㎞ 늘어난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맞춤형으로 개발한 프론트페이스 통합 모듈 시연 영상. (영상=현대모비스)기존 내연기관 차의 그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전기차는 통상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앤 디자인을 채택한다. 따라서 전면부 디자인이 획일적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현대모비스의 새 솔루션을 적용하면 기존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맞춤형 공력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차량 높이를 낮추기 어려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적용하기 알맞은 기술이다.현대모비스는 여기에 LED 라이팅 등 디자인 요소를 융합해 상품성을 높였다.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맞춤형으로 개발한 프론트페이스 통합 모듈에 적용한 ‘라이다 히든 시스템’ 시연 영상. (영상=현대모비스)디자인 일체감을 강화하면서도 센서의 외부 오염 및 충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기술 등에 활용하는 ‘라이다’를 평소에는 그릴 안쪽에 배치하되, 주행 시에만 돌출하도록 한 것이다.반자동 충전 시스템도 채택했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으면 완충된 뒤에는 충전기 회수부터 충전구 캡·커버 닫힘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람이 직접 나서거나 충전 로봇을 활용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아졌다.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IVI)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03.14 I 이다원 기자
뉴로메카, 마음AI와 무인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 체결
  • 뉴로메카, 마음AI와 무인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로메카(348340)(대표이사 박종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음AI(대표이사 유태준)와 ‘로봇 기술 및 인공지능을 통한 무인화 솔루션 개발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6일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확산을 목표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무인화 F&B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뉴로메카는 지난 10년 이상 축적해온 협동로봇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카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뉴로메카에서 현 개발하고 있는 카페 솔루션은 아메리카노, 에이드, 라떼 등의 음료뿐 아니라 소프트아이스크림 제조를 추가하여 약 60여종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개발중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뉴로메카의 카페 자동화 솔루션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이 내재된 ‘AI키오스크’ 등을 접목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한 단계 더 나아간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카페 자동화 서비스가 탄생 될 예정이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뉴로메카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마음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K-푸드테크 해외 확산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4 I 이정현 기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수술보조 솔루션 실제 수술 첫 활용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수술보조 솔루션 실제 수술 첫 활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첫 활용돼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의료현장에서 본격 상용화가 기대된다.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활용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System Integration) 기업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이 솔루션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협동로봇 6개의 각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를 탑재해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수술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으로 쉽게 상하좌우 이동,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기존에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협동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노동 강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원장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으로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으며, 특별한 예후없이 환자를 퇴원시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장암, 직장 탈출 같은 고난이도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의 완성도 제고 및 수술시간 단축, 이에 따른 환자의 회복력 증가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12일,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제거 수술에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 협동로봇이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의료 인력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와 이롭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을 대구 구병원, 서울 민병원 등에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2024.03.14 I 하지나 기자
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 에듀테크 시설 확대
  • 한기대, '다담 미래학습관' 에듀테크 시설 확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전지 랩, 이차전지 랩,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및 체험관, 메타(Meta) 스튜디오 등 시설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기술교육대 다담 미래학습관.(사진=한국기술교육대)다담 미래학습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관한 교육공간이다. 6층 규모로 미래형자동차 랩(Lab), 지능형 로봇 랩 등이 있다.이번에 추가 설치한 수소연료전지 랩은 수소연료전지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차전지 랩에선 리튬 이차전지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다. 확장현실 스튜디오에선 텔레프레젠스 강의가 이뤄지고, 메타 스튜디오는 가상현실(VR) 및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콘텐츠 등을 편집·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랩을 확대해 학부 교육 간 연계, 융합 교육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직업훈련교사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 기관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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