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증시캘린더]이번 주(3월3주) 삼현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삼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하나스팩32호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번 주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은 없다. ◇3월18일(월)~19일(화)△하나스팩32호 공모-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3월21일(목)△삼현 상장-1988년 9월 창업한 뒤 모터, 제어기, 감속기 제품과 이를 모듈화, 통합화한 3-in-1 제품 전문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제품은 자동차의 전장부품, 무인화 방산, 지능형 로봇의 관절 모터, 구동 시스템 등에 적용.-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600억원.-2022년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18~2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18~2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8일(월)10:00 상무관회의(장관·본부장, 세종청사)14:00 이차전지 수출현장 방문 (장관,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본부장, 대한상의)10:00 수출품목담당관회의(1차관, 세종청사)△20일(수)10:30 아프리카 대사 간담회(본부장, 서울)14:00 한-아프리카 민관공동추진위(본부장, 롯데H)14:00 조선해양 미래혁신 인재양성센터 개소식(1차관, 성남)△21일(목)10:30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장관, 용인)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장관, 롯데H)10:00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본부장,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첨단로봇경제 TF(1차관, 무보)14:00 원전설비 수출 점검 회의(2차관, 무보)△22일(금)14:00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 면담(본부장, 서울)09:30 첨단전략산업 조정위원회(1차관, 대한상의)10:30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회의(2차관, 원자력산업협회)◇보도계획△17일(일)11:00 우리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무역기술장벽 선제 대응(식약처 공동)△18일(월)10:00 수출 현장 최일선 첨병 상무관 소집, 수출 목표달성 결의 다져06:00 범정부 투자로 표준개발 역량집결14:00 우리 경제의 새 봄, 이차전지 수출이 앞당긴다11:00 지자체와 함께 지역 계통현안 해결 나선다△19일(화)06:00 업종별 수출상황 점검으로 확고한 수출 반등세 시현06:00 한-영 자유무역협정 제2차 개선협상11:00 2024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봄철 최저 전력수요 경신 전망, 변동성 심화에 대응 철저11:00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11:00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관이 함께 뛴다.11:00 캠핑용 배터리, KC인증 제품을 사용하세요△20일(수)06:00 주한아프리카 대사들과 EPA 추진 논의11:00 K-조선 미래 핵심 인재 민관이 함께 양성한다11:00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협력 행사 준비 본격화△21일(목)10:30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착공 지원나서06:00 스마트 융합 분야 해외인증 획득 업체 현장애로 해소15:00 해외자원개발 업계 정책간담회11:00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 본격화11:00 원전설비 수출 확대 위해 총력 지원 나선다11:00 국제표준화기구 ‘도시물류 기술위원회’ 설립△22일(금)06:00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수립 착수06:00 제품안전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통의 장 마련14:00 서남아의 요충지, 방글라데시와 경제협력 확대
- 로봇주 뜬다…일학개미가 주목한 이곳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기계 장비 기업인 화낙(Fanuc)이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와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보리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협동 로봇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어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기본적인 공작기계부터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화낙 (사진=화낙·하이투자증권)16일 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화낙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408억엔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 감소한 1978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객사들의 투자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에 따른 주문 감소 영향이다. 화낙은 1972년 설립돼 CNC를 포함한 기본 공작기계, 전통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계 장비 업체다. 로봇이나 공작기계용 핵심 부품부터 공정 자동화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까지 공급하고 있어 기계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낙의 사업 부문은 크게 FA 사업부와 로봇 사업부로 나뉘는데, 지난해 3분기 기준 두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은 전사 매출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FA 사업부와 로봇 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은 각각 31.5%, 48.1%에 해당한다. 단순 공작기계 등을 제작하는 FA 사업부의 수주는 자동차·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공작기계 특성상 전방 산업의 설비 투자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엔 고객사의 과잉 재고, 산업용 로봇으로의 전환 수요에 따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리란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화낙의 주력 제품군인 전통 산업용 로봇은 공작기계와는 제어 방식에서의 차이가 가장 큰 특징으로, 로봇 사업부는 자동차·전자 산업용 로봇, 저(低)하중 협동 로봇 등을 제작한다. 최근엔 비자동차 사업에서도 산업용 로봇 채택 사례가 늘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화낙은 지난해 3분기 엔저 현상에 따른 환율 효과가 강했는데도 역성장을 보였다”며 “이는 공작기계를 주로 하는 FA 사업부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로봇의 성장성엔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하이투자증권)로봇 사업부의 매출액(지난해 3분기 기준)은 미주 442억엔(45.2%), 중국 183억엔(18.8%) 등으로 구성된다. 두 지역 모두 인건비 상승과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제조업 공정 자동화 수요가 높은 곳이다. 중국과 미주의 신규 산업용 로봇 설치 비중은 전체의 59%를 차지할 정도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미주의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는 화낙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중국과 미주의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에서 화낙은 각각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 연구원은 협동 로봇 시장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협동 로봇은 다양한 작업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 집중돼 있던 전통 산업용 로봇 사용처와 다르게 협동 로봇은 전기·전자,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협동 로봇 시장 성장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며 “화낙은 전통 산업용 로봇을 통해 쌓아온 제품 레퍼런스, CR 라인업과 같은 신규 협동 로봇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 선점을 시도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로봇이 미래”…LG전자, 물류 솔루션 도울 산업용 로봇 선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신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LG전자(066570)가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Fulfillment)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Atlanta)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LG 클로이 캐리봇’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LG전자)◇넓고 복잡해도 거뜬…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 2종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 본체 뒤에 대량의 물품을 싣고 운반하는 롤테이너형이다.LG 클로이 캐리봇은 최대 1.2m/s의 빠른 속도로 넓은 물류 현장에서 신속하게 물품을 운반하면서도 평균 주행·커브 속도, 가감속 조절 등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주행 기술 ‘Fast-X’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물류 로봇은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 대 이상이 동시에 움직인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한 5세대(5G) 이상의 초고속 통신 기술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중요하다.LG 클로이 캐리봇은 고객사의 WMS(창고 관리 시스템)와 연동해 주문 정보를 받아 로봇별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업무 분배가 가능하다. 또 AI를 기반으로 최적의 주행 경로 분석은 물론 관제 시스템(LG CLOi Station)을 통해 위치 확인 및 원격 호출, 운영 현황 조회 등이 가능하다.◇‘스마트팩토리’ 위한 로봇팔 등 산업용 로봇도 전시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산업용 로봇 3종도 선보였다.LG전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쌓아 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기획부터 설계, 생산, 판매 등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통합하고 자동화, 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는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이다. 일반적으로 로봇이 하나의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것과 달리,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공정별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물류 로봇 플랫폼인 ‘Flex-RPS‘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물류 로봇 플랫폼인 ‘Flex-RPS(Robotic Production System)’는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해 스마트팩토리 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임무를 수행한다. 자동 위치보정 기술로 재설치 및 준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단축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사전에 입력된 동작을 간편하게 이용하는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기능도 탑재했다.최대 500kg의 중량을 적재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저상형 AMR(Autonomous Mobile Robot)’은 생산 효율은 높이고 작업은 안전하게 돕는 산업용 물류 로봇이다.이 밖에 물류 거점 및 스마트팩토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5G 특화망(Private 5G) 기술 기반의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5G 특화망은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기반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수십 대의 물류 로봇 간 최적화된 동선 설정과 신속한 제어를 지원해 안전사고 방지를 돕는다.건물 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기반으로 현장의 실시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고 복잡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 보수에도 용이하다. 또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허가받은 기기만 접속할 수 있어 보안성도 준수하다.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운송로봇 ‘저상형 AMR’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포털3사·챗봇 기업들, 딥페이크 허위정보 대응 논의 착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포털과 인공지능(AI) 챗봇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에 의해 생성된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KISO 산하 신기술위원회(위원장 이재신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기술 오남용 문제와 관련해 회원사들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기술위원회에는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심심이, 스캐터랩, 튜닙 등 챗봇서비스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신기술위원회는 특히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조작정보가 확산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분석하기로 했다. 또 설문조사 등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율규제 측면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KISO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명확히 확인된 경우,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선거 관련 허위정보 △딥페이크 생성물에 신고 영역을 신설해 이용자들이 최대한 거르고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 입력시 딥페이크 활용에 관한 주의 및 안내 문구를 제공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뉴스 서비스에서는 AI 로봇이 생성한 기사를 이용자가 인지하도록 기사 본문에 해당 사실의 표기를 강조하고 있다.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쉽게 AI 저작물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과 기술적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언론사에서 AI를 이용해 생성한 기사 상단에 “AI가 생성한 기사입니다“라고 노출해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는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키워드 검색, 배너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딥페이크 신고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SK컴즈는 ‘AI챗’ 서비스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과 서비스 내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를 표시하여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다.앞서 KISO는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포털 3사와 함께 구축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에 딥페이크 관련 유해 검색어들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청소년 이용자 보호에도 이미 적극 나서고 있다. KISO 신기술위원회는 지난해 9월 챗봇서비스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고려하고 인간과 교감하며 대화하는 AI 챗봇서비스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챗봇 윤리 가이드라인’은 △인간의 존엄성 및 권리 존중 원칙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정보보안 원칙 △다양성 존중 원칙 △투명성 원칙 △책임 원칙으로 구성된 5대 기본원칙을 제안했다. 이에 회원사들은 약관이나 챗봇 대화 화면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이재신 KISO 신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환경에서 사실로 오인 가능한 허위조작정보가 확산되면 사회 신뢰를 저하시키고, 수많은 콘텐츠의 진위를 판별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상반기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 김혜정)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하고 자체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과거 전통적 제조 분야인 공작기계, 조선, 철도 등에 주로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로봇, 2차전지 등 첨단 산업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씨피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케이블이 입선된 상태에서 IPA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클린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로보웨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협동 로봇에서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대하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다양한 전방 산업의 고객사 확보로 향후 로봇, 2차전지, AI, 반도체 등의 시장에서 고기능 케이블 체인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의 발전에 따라 우리의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씨피시스템은 더욱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씨피시스템은 30년에 걸친 업력을 토대로 사출 및 압출 성형 노하우를 확보해 케이블체인 업계 최다인 4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32%, 당기순이익률 26%를 기록했다.
-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교육과정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대문구 지원 여성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교육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서대문구 지원으로 진행되는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은 4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커리큘럼에 따라 △코딩&AI 로봇(스크래치, 엔트리, 로봇코딩) △3D프린팅·3D프린팅(펜)지도사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 △디지털리터러시, 융합메이커, 현장탐방 취업대비 △수업기획, 콘텐츠와 키트 개발, 모의수업, 취업캠프 등을 교육한다.또한 수료 후 취업을 지원하며, 3D융합프린터코딩지도사(3D펜-2급)와 코딩지도사 1급 중 선택하여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 기간 동안은 휴게실 및 자율학습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은 교육 참여 및 취업의지가 확고한 서대문구 거주 미취업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인원 미달 시 정원의 20% 내에서 타구민도 수강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서류 접수 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은 자부담금 5만 원 이외에 전액 서대문구 지원으로 수강 가능하다.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더욱 가깝게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대문구 지원으로 진행되는 ‘3D융합메이커스지도사’ 과정을 통하여 융합교육전문지도사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진행하는 서대문구 지원 여성 직업능력향상 및 취업교육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엔젤로보틱스, 의료와 산업으로 확산 가속화 예상-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젤로보틱스가 26일 상장을 앞두고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웨어러블 로봇이 의료와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15일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재활의료, 산업안전,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모듈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로 시장점유율(MS)은 36.0%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지고 있는 4가지 브랜드는 엔젤메디(의료용), 엔젤기어(산업용), 엔젤수트(일상생활 지원용), 엔젤키트(부품 및 모듈)”로 “2023년 3분기 누적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엔젤메디(50.2%), 엔젤기어(34.5%), 엔젤수트(3.7%), 엔젤키트(0.2%), 기타 용역매출(11.4%)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어러블 로봇 최초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그는 “엔젤로보틱스가 가진 가장 큰 사업성과는 △의료기기 3등급 인증과 웨어러블 로봇 최초로 의료보험 수가 적용과 △재활전문기관 보급 1위인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53개의 회복기 재활의료 기관 중 엔젤렉스 M20 보유 점유율은 45%에 달한다.박 연구원은 “추후 가격 경쟁력 및 로봇선별급여 수가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일반재활병원은 물론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의원기관 등에도 엔젤로보틱스의 제품 확산이 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2026년 엔젤로보틱스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보다 73.6% 증가한 362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02.7% 늘어난 106억원 수준이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청약에 돌입하며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 다이브엑스알, XR 체험용 올인원 솔루션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감형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다이브엑스알의 ‘테이블 에듀’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된다.테이블 에듀는 메타버스 보드게임 플랫폼 ‘테이블 파티’의 교육용 버전이다. 테이블 파티는 글로벌 유저들이 메타버스에서 여러 보드게임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현재 13종의 보드게임 및 캐주얼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협업모드, 경쟁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 HMD를 착용하여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에듀는 는테이블 파티에 VR 기기를 착용한 다수의 체험자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원클릭 관리자’ 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버전이다. VR체험교육 운영을 원하는 체험관 및 교육기관에서 VR 콘텐츠 체험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박선영 다이브엑스알 대표는 “테이블 에듀를 통해 체험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며 배우고, 운영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 GS인증을 받아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성동4차산업센터 관리자는 “테이블 에듀는 가상현실에서 혼자만의 체험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센터에서 실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보니 여러 개의 방을 만들어 한 명의 관리자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성동4차산업센터의 미래를 모험하는 공간! AI 어드벤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숲, AI아트, XR, 펫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컨셉별로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체험공간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Play Activity(메타버스 챌린지)에서는 테이블 에듀를 활용하여 가상현실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메타버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수술보조 솔루션 실제 수술 첫 활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첫 활용돼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의료현장에서 본격 상용화가 기대된다.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활용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SI(System Integration) 기업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이 솔루션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협동로봇 6개의 각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를 탑재해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수술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으로 쉽게 상하좌우 이동,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기존에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협동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노동 강도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수술을 집도한 구자일 원장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으로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으며, 특별한 예후없이 환자를 퇴원시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장암, 직장 탈출 같은 고난이도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의 완성도 제고 및 수술시간 단축, 이에 따른 환자의 회복력 증가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12일, 대구 구병원에서 진행된 담낭 제거 수술에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이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이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 협동로봇이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사용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고 의료 인력의 노동강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와 이롭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을 대구 구병원, 서울 민병원 등에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