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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코딩 없이 볼 트래핑하는 로봇 개발
  • KIST, 코딩 없이 볼 트래핑하는 로봇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능로봇연구단 김기훈 박사팀이 표면 근전도 신호를 이용해 사람이 시연을 통해 ‘유연한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법을 개발해 로봇이 마치 축구 선수처럼 떨어지는 공을 트래핑하도록 학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표면 근전도 신호(surface electromyogram)란 근육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내부의 전기 신호를 피부 표면에서 측정한 생체 전기 신호다.(a) 사람의 시연을 통한 로봇의 임피던스 프로그래밍 방법 모식도.(b) 성공적인 시연을 통해 정해진 경로와 임피던스 정보를 학습하는 방법. 그래픽=KIST.최근 등장한 유연한 로봇은 기존의 단단한 로봇과는 다르게 사람의 근육이나 관절처럼 유연한 탄력을 가져 로봇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유연한 로봇은 마치 사람처럼 달리고, 점프를 해 장애물을 넘고,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런 동작이 가능해진 유연한 로봇에 이런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개발된 적이 없었다.KIST 연구팀은 이런 유연한 로봇에 사람의 생체 근육 신호를 이용해 새로운 동작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사람이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근육의 전기 신호인 표면 근전도 신호로부터 자세 뿐만 아니라 유연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이 운동을 직접 로봇에 시연해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이다. KIST 김기훈 박사팀은 이를 이용해 로봇이 마치 축구 선수처럼 빠르게 떨어지는 공을 단단한 부분 위에 공이 크게 튀지 않도록 트래핑하는 기술을 학습시키는데 성공했다. 사람의 팔에 표면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이는 로봇의 위치와 유연성 두 가지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하고 빠르게 떨어지는 공을 보고 사람이 직접 로봇에 시연해 트래핑하는 방법을 학습시켰다. 학습된 로봇은 사람 없이도 떨어지는 공을 능숙하게 트래핑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유연한 로봇의 작업을 수학적으로 일일이 계획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관적으로 직접 학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봇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발전시켜 로봇을 우리의 생활 속으로 한 발짝 더 가깝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김기훈 박사는 “이번 성과는 로봇에게 사람의 능숙한 기술을 학습시키는 방법으로 앞으로 로봇과 사람이 상호작용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으로 수행됐다. KIST와 POSTECH 정완균 교수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제어분야 국제 저널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업정보학학회지(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9.03.19 I 이연호 기자
  • [인사]한림대학교의료원·한림의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료부원장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신임) ▲기획실장 방사선종양학과 이미연 교수 ▲적정진료지원실장 소화기내과 임현 교수 ▲김종혁 간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박우정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장 ▲장승훈 폐센터장·내과장·호흡기내과분과장 ▲김효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김철식 내분비내과분과장 ▲김성균 신장내과분과장 ▲김용균 감염내과분과장 ▲서영일 류마티스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신경과 유경호 뇌신경센터장 ▲김형수 ECMO센터장·흉부외과장 ▲김이수 유방내분비암센터장·유방내분비외과장 ▲박문수 척추센터장·과장 ▲조진선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장 ▲하상욱 응급센터장·과장 ▲마효일 신경과장 ▲김성혜 소아청소년과장 ▲전덕인 정신건강의학과장 ▲김광호 피부과장 ▲김형원 외과장 ▲유제현 정형외과장 ▲송준호 신경외과장 ▲임효섭 성형외과장 ▲임채춘 산부인과장 ▲이주연 안과장 ▲박범정 이비인후과장 ▲ 유우경 재활의학과장 ▲이미연 방사선종양학과장 ▲송홍지 가정의학과장 ▲양병은 치과장 ▲이수경 마취통증의학과장 ▲이인재 영상의학과장 ▲이영경 진단검상의학과장 ▲서진원 병리과장 ▲주영수 직업환경의학과장 ▲황희성 핵의학과장 ▲장대영 임상약리학과장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박상훈 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심윤수 호흡기내과분과장 ▲이남호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김정한 항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유재명 내과장·내분비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이재갑 감염내과분과장 ▲고동진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이영기 신장비뇨기센터장·신장내과분과장 ▲이영구 로봇수술센터장 ▲이근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장 ▲강구현 응급센터장·과장 ▲민양기 신경과장 ▲이용주 소아청소년과장 ▲이중서 정신건강의학과장 ▲박천욱 피부과장 ▲김병천 외과장 ▲김건일 흉부외과장 ▲노규철 정형외과 과장 ▲김창현 신경외과장 ▲서인석 성형외과장 ▲박성호 산부인과장 ▲이가영 안과장 ▲김진환 이비인후과장 ▲조성태 비뇨의학과장 ▲장기언 재활의학과장 ▲김경주 방사선종양학과장 ▲노용균 가정의학과장 ▲황진혁 치과장 ▲정미화 마취통증의학과장 ▲우지영 영상의학과장 ▲송원근 진단검사의학과장 ▲김정원 병리과장◇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백광호 소화기센터장·내과장·소화기내과분과장 ▲홍경순 심장혈관센터장 ▲김동준 소화기내과분과주임교수 ▲이명구 호흡기센터장·호흡기내과분과주임교수 ▲이창률 호흡기내과분과장 ▲최현희 순환기내과분과장 ▲최대로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류옥현 내분비내과분과장 ▲윤종우 신장내과분과장 ▲이남석 감염내과분과장 ▲변세진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손종희 뇌졸중센터장·신경과장 ▲비뇨의학과 이상곤 암센터장 ▲신경외과 조용준 척추센터장 ▲정형외과 이상수 관절센터장 ▲서정열 응급센터장·과장 ▲박용순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장 ▲배은주 소아청소년과장 ▲김도훈 정신건강의학과장 ▲김해성 외과장 ▲최광민 흉부외과장 ▲서은민 정형외과장 ▲최혁재 신경외과장 ▲권순성 성형외과장 ▲조용 산부인과장 ▲신민철 안과장 ▲박찬흠 이비인후과장 ▲이원기 비뇨의학과장 ▲최은희 재활의학과장 ▲배훈식 재활의학과장 ▲이영주 치과장 ▲황성미 마취통증의학과장 ▲김흥철 영상의학과장 ▲신동훈 진단검사의학과장 ▲한상학 병리과장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최재혁 내과장·순환기내과분과장 ▲김정희 소화기내과분과장 ▲노창석 호흡기내과분과장 ▲김윤정 내분비내과분과장 ▲김도형 신장내과분과장 ▲박진주 감염내과분과장 ▲김유환 신경과장 ▲김준범 소아청소년과장 ▲이병철 정신건강의학과장 ▲손일태 외과장 ▲김도헌 화상외과장 ▲박상준 흉부외과장 ▲김환진 정형외과장 ▲황교준 신경외과장 ▲이종욱 성형외과장 ▲박원일 산부인과장 ▲하효신 안과장 ▲이동훈 비뇨의학과장 ▲서정훈 재활의학과장 ▲유기철 응급의학과장 ▲이화선 치과과장 ▲김희영 마취통증의학과장 ▲이일성 영상의학과장 ▲이누리 진단검사의학과장 ▲최영희 병리과장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진 소화기센터장 ▲장현주 소화기내과분과주임교수 ▲유규형 심장혈관센터장 ▲한성우 순환기내과분과장 ▲김철홍 호흡기센터장 ▲최정희 호흡기내과분과장 ▲정주영 혈액종양내과분과장 ▲홍은경 내분비당뇨갑성선센터장·내과장·분과장 ▲서장원 신장내과분과장 ▲우흥정 감염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손경민 류마티스내과분과장 ▲신경과 김주용 뇌신경센터장 ▲박일석 암센터장·이비인후과장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장 ▲김영우 근골격센터장·정형외과장 ▲정형외과 장준동 인공관절센터장 ▲왕순주 응급센터장·과장 ▲가정의학과 김미영 건강증진센터장 ▲조수진 신경과장 ▲김성구 소아청소년과장 ▲김지욱 정신건강의학과장 ▲배유인 피부과장 ▲신동우 외과장 ▲이희성 흉부외과장 ▲신일영 신경외과장 ▲하영인 성형외과장 ▲한재룡 안과장 ▲한준현 비뇨의학과장 ▲서경호 재활의학과장 ▲하보람 방사선종양학과장 ▲윤종률 가정의학과장 ▲변수환 치과장 ▲김재형 마취통증의학과장 ▲최정아 영상의학과장 ▲김현수 진단검사의학과장 ▲신은 병리과장 ▲한유미 핵의학과장 ◇한림대 의과대학 교실별 주임교수 ▲강태천 해부신경생물학교실 ▲이재용 생화학교실 ▲권혁일 생리학교실 ▲허성오 약리학교실 ▲최경찬 병리학교실 ▲권형주 미생물학교실 ▲최용준 사회의학교실 ▲허선 기생충학교실 ▲박지완 의학유전학교실 ▲홍경순 의학교육학교실 ▲이진 내과학교실 ▲전덕인 정신과학교실 ▲김성구 소아청소년과학교실 ▲박성호 산부인과학교실 ▲김병천 외과학교실 ▲조용준 신경외과학교실 ▲김영우 정형외과학교실 ▲김형수 흉부외과학교실 ▲이종욱 성형외과학교실 ▲조진선 비뇨의학교실 ▲김광호 피부과학교실 ▲박일석 이비인후과교실 ▲최동규 안과학교실 ▲이관섭 영상의학교실 ▲김경주 방사선종양학교실 ▲이수경 마취통증의학교실 ▲이영경 진단검사의학교실 ▲양병은 치과학교실 ▲유경호 신경과학교실 ▲유우경 재활의학교실 ▲노용균 가정의학교실 ▲왕순주 응급의학교실
2019.03.19 I 이순용 기자
KT, 29일 광화문 북측광장 5G체험관에서 ‘#청춘해 콘서트’
  • KT, 29일 광화문 북측광장 5G체험관에서 ‘#청춘해 콘서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29일 오후 8시부터 광화문 북측광장에 있는 5G체험관에서 2019년 첫 청춘해 콘서트(이하 청춘해)를 개최한다.‘청춘해’는 KT가 2016년부터 젊은 세대를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토크콘서트로 매회 1분 내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2030세대 대표 콘서트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는 5G 상용화에 맞춰 얼리어답터 세대인 2030 청춘들에게 5G 체험 이벤트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콘서트에서는 GiGA Live TV를 활용한 VR 게임 체험을 비롯해 5G 단말 체험, 로봇 카페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콘서트 출연진은 ‘awake’로 돌아온 프로듀스 101 출신의 남성 듀오 JBJ95와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치즈, 떠오르는 신예 싱어송 라이터 소수빈이다. 이들은 공연과 함께 청춘들과 공감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KTH’의 T커머스 채널 ‘K쇼핑’ 쇼호스트 김정우가 새로운 MC로 합류했다.공연은 KT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며, 광화문 5G 체험관 관람 인증을 한 방문객 중 일부를 추첨해 우선 입장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19일부터 KT그룹 페이스북에서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KT 홍보실 윤종진 부사장은 “기존의 청춘해가 청춘들의 청각과 시각을 만족시켰던 공연이라면 올해부터는 5G를 접목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콘서트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공연횟수도 대폭 늘려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청춘들이 청춘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청춘해 티켓은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및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수익 전액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소리 찾기’ 기금으로 쓰인다.
2019.03.19 I 김현아 기자
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주행 허용..전기자전거 배달은 추후 논의
  • 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주행 허용..전기자전거 배달은 추후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동킥보드도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그간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주행에 반대해 왔던 자전거관리단체들이 안전기준을 지킨다는 것을 전제로 자전거도로 주행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동킥보드 KS인증이 이뤄지는 대로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자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반면, 배달의민족 등이 요구했던 전기자전거의 배달 운행(전기자전거의 차도 속도제한 완화)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연구용역을 해서 안전기준 등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토바이뿐 아니라 전기자전거나 로봇 등 운송 수단을 다양화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운송수단의 차도 속도제한(25Km/h)을 당장 푸는데대한 우려가 여전했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전동킥보드 업체 웃음..배달의민족은 울상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규제 그레이존 해소’ 대책에 대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린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에서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은 업계, 학계,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현재의 규제가 신산업을 가로막는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절충안을 만드는 일을 한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서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 브리핑을 개최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차위 제공토론결과 △25km/h 이하 속도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자전거도로 주행을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주행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도로 주행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개인형 이동수단은 전기자전거에 준하는 수준에서 운전면허를 면제하기로 했다.또△전기자전거의 차도 속도제한에 대해서는 필요 시 물류 관련 모빌리티 수단에 대해 별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전동킥보드’의 거치 공간 확보를 위해 행안부가 노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도로공유 실현을 위한 교통문화 정착과 신도시 개발시,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도로 포함하는 시범사업, 개인형 이동수단 정부보조금 제공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4차위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자전고 도로 주행은 30여 개에 달하는 자전거관리단체가 반대했는데 이번에 안전기준 준수를 전제로 찬성했다”면서 “현재 KS 인증을 준비 중인 10여개 업체가 산업부 인증을 준비 중인데 KS인증을 통과한 기업 제품은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배달의민족이 요구한 전기자전거의 배달운행 이슈는 25Km/h 속도 제한을 당장 푸는데 대한 우려가 있어 국토부가 검토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배달의민족은 배달 수단 다양화를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올려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차두원 개인형 이동수단 의제리더가 합의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4차위 제공이번 해커톤에서는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의제 리더를 맡았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국가기술표준원 및 도로교통공단, 우아한형제들, 모토벨로 모바이크, 카카오 모빌리티, 올룰로, 알톤스포츠, 매스아시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중앙대, 자전거단체협의회, 자전거21, 국토종주자전거길안전지킴이 연대 등이 참여했다.
2019.03.18 I 김현아 기자
의류건조기 등 '세컨가전' 구매하는 중장년층 증가
  • 의류건조기 등 '세컨가전' 구매하는 중장년층 증가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건조기 등 이른바 ‘세컨가전’을 찾는 중장년층의 소비자들이 급증했다.1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까지 50대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제품의 구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류관리기로, 미세먼지 이슈가 계속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세컨가전이다. 해당 기간 50대 이상 고객의 의류관리기 구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장률이 120%였던 것과 비교해서 매우 높은 증가세다. 의류관리기는 간단한 다림질 기능이나 드라이 효과. 향균 효과 등을 주어 세탁의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세탁기 없이도 빨래를 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식기세척건조기 구매량도 115% 늘었다. 이 역시 전 세대의 판매 신장률은 106%로 50대 이상 고객의 구매 신장률이 더 높았다. 가사 노동 중 빈도가 가장 잦은 설거지의 부담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기는 1인가구 또는 맞벌이부부가 많은 2030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세컨가전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분석해 뛰어난 세척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탓에 50대 이상 고객도 제품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청소 부담을 줄여주는 ‘로봇청소기’도 해당 기간 50대 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89% 늘었다. 특히 청소의 경우 허리를 숙이면서 넓은 면적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진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 청소 횟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제품에 따라 물걸레질 기능까지 갖춰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비교적 경제력이 높은 50대 이상 고객의 경우 세컨가전의 가격 부담이 2030에 비해 적은 편”이라며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가진 이상,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취미 생활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 빠른 구매 신장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8 I 송주오 기자
460억개 사물연결, 양자암호가 5G보안 현존 최강인 이유(일문일답)
  • 460억개 사물연결, 양자암호가 5G보안 현존 최강인 이유(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망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로봇 등 460억 개 사물이 연결되는 5G 시대. 만약 자율주행차로 가는 자동차가 해킹당하거나, 로봇이나 드론이 해킹당한다면 재산상의 피해뿐 아니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이에 SK텔레콤은 현존하는 보안 기술 중 최고로 꼽히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을 통해 더 안전한 5G 시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일단 지난해 초 인수한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개발업체 스위스 IDQ와 함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키분배(QKD) 원천 기술을 개발해서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의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 유선구간에 도입했다.양자암호가 무엇이길래 현존하는 최고의 보안 기술로 평가받을까. SK텔레콤은 왜 양자암호통신에 집중하는 걸까. 그리고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다음은 복재원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인프라 Eng그룹 리더, 심동희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팀 리더, 곽승환 IDQ 전략혁신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양자암호가 현존 최강인 이유가 뭔가▲암호를 다루는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눈다면, 첫 번째는 사람이 직접 가서 나눠주는 방법이다. 국방에서 쓰는데 암호관들이 각 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정해진 날 암호키를 통신관들이 키를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 통신관이 만약 금전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보안이 뚫린다. USB에 들어 있는 키들을 복사해서 복호화하는 걸 알아낼 수 있다.두번 째는 소위 공개키기반구조(PKI)라고 해서 공개키와 개인키를 두고 암호화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아주 안전하게 여겨지지만,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암호키를 초 단위로 뚫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주목하는 게 바로 양자키분배(QKD)다 이는 양자로 암호키 분배를 하는 것으로, 양자의 비가역성과 중첩성을 이용한다. 양자(Quantum, 더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는 빛(파동)이기도 하고 알갱이(입자)이기도 한데, 단일 광자에서 이를테면 0과 1의 속성을 동시에 갖는다면 마치 송·수신 측에서 비눗방울을 주고받는 것과 같아, 제3자(해커)가 비눗방울을 건들기만 해도 형태가 변형돼 해킹이나 복제여부를 알 수 있다.누군가 키를 빼내려했을 때 바로 송·수신자가 알아챌수 있어 절대적으로 안전한 키분배 방식이다.(곽승환 부사장)심동희 SK텔레콤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팀 리더-이번에 이동통신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구간(유선)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했다는데, SK텔레콤 가입자끼리만 안전한 것인가▲양자암호키분배는 가장 안전하게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일단 SK텔레콤 가입자간에만 적용되고, 다른 회사와 연동하려면 타사가 그 기술을 택해야 한다. 이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비즈니스 제휴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심동희 리더)◇5G 시대 맞아 꼼꼼한 방패 만든다는 의미-지금까지도 LTE에서 통신사의 가입자 인증서버가 해킹으로 뚫렸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다. 그런데 왜 양자암호기술을 도입했나▲LTE망에서도 해킹된 사례는 없다. 지금도 유사난수 인증 알고리즘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컴퓨터 시대가 오면 지금보다 1억배 이상 빠른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해 뚫릴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5G통신 가입자 인증 서버에 적용한 것은 좀 더 촘촘한 방패를 만들자는 의미다.(복재원 리더)-완벽한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하려면 통신장비에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도입하는 것외에, 단말기 보안을 위해 단말기에 칩형태로 도입해야 할텐데 삼성과 협의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단말에는 지금도 (특정패턴이 존재하지만) 유사난수생성기로 하고 있다. 일부 제조사와 양자암호 도입을 논의중이며, 단말용 칩셋을 개발하면 단말에도 적용가능할 것이다. 다만, 삼성과 협의가 끝난 것은 아니다. (복재원 리더)복재원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인프라 Eng그룹 리더-전송구간 암호화를 위한 양자키분배(QKD)를 서울 성수 국사와 대전 둔산 국사에 먼저 도입한 이유는▲SK텔레콤 입장에서는 서울과 대전간 트래픽이 가장 많이 흐른다. 양자암호 부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있어 트래픽이 가장 많은 게 고려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한승민 유선 엔지니어링 팀장)SK텔레콤 직원들이 성수 교환국사에서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가입자 인증서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갤럭시S10 5G에 적용된 것은 아냐..5G 유선 구간 적용-갤럭시S10 5G에 양자암호통신이 적용되나▲단말기에 적용된 것은 아니다. 가입자 인증을 하는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적용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게 붙는 순간 SK텔레콤 5G 가입자들은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보안 체계를 갖춘 서비스를 받게 된다.(심동희 리더)-5G 무선 구간은 아니지 않나▲그렇다. 현재 기술에서 무선 단에 양자암호 적용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적용한 것은 기존의 가입자 인증단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했고, 또 데이터 전송구간(유선)에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도입했다는 의미다.(곽승환 부사장)SK텔레콤 직원이 가입자 인증서버에 적용된 양자난수생성 칩을 들고 있는 모습.◇양자암호기술, 도이치텔레콤·버라이즌도 적용-양자암호통신의 도입 사례는 어디가 있나▲SK텔레콤이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구간 등 점점 확대 적용하고 있고, 도이치텔레콤과 버라이즌에도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도입됐다. 일단 우리 네트워크에 적용해 전체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고, 사업상 필요하면 패키지 상품도 낼 수 있다고 본다. (인프라보안팀 김경현)-해외에서는 양자암호통신이 위성에도 많이 도입될 거라는데▲중국이 가장 앞서도 일본도 실험 위성에 도입했다. 위성에 도입하려면 양자키분배(QKD)와 위성기술이 필요한데, 암호기술은 확보했다. 2022년이나 2023년쯤 위성 도입을 고려 중이며, 위성에 붙여 쏘아 올리는 것은 3,4년간 개발할 이슈다.(곽승환 부사장)양자난수생성 칩◇양자암호, 자동차 회사들이 관심 보여-양자암호가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가능한가. 자동차 해킹을 대비할 수 있나▲사실 5G 시대에 자동차는 통신망에 연결되는 하나의 디바이스일 수 있다. 이는 곧 자동차 자체가 무기가 돼 해킹이 이뤄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양자암호통신이 해결할 수 있다.(심동희 리더)▲현재 양자키분배(QKD) 방식은 유선에서 가능하나 양자난수생성기(QRNG)칩에 대해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글로벌 카 메이커들이다. 본인들이 보기에 차량 해킹 시 결국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은 드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곽승환 부사장)◇양자암호 1위 국가는 중국..기술력은 우리가 앞서-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를 이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키 분배를 활용하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회의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표준화 과제는 나중에 스테이크 홀더들이 승인하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다. 수개월, 1년이상이 걸린다. 중국과 일본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표준화 기고를 하고 있다. 저희의 현재 관심은 양자암호통신 표준화가 처음이어서 많은 국가들의 협력을 이끄는 것이다.-중국이 양자암호 관련 1위라는건 어떤 의미인가▲양자암호제품의 현재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미국은 오히려 크게 투자하지 않았다. 최근 시작된 게 지난해 12월 24일 퀀텀법을 만든 일이다. 이 법 통과 이후 이제 퀀텀(양자)산업에도 돈이 들어갈 것이다.중국은 북경에서 상해까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깔았고, 전국에 11개 정도의 양자 암호시장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투자했다. 하지만 기술력의 차이는 저희가 앞선다고 보고 있다. 확신한다. (곽승환 부사장)
2019.03.18 I 김현아 기자
이춘택병원,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로봇 인공관절수술 임상사례 발표
  • 이춘택병원,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로봇 인공관절수술 임상사례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이춘택병원(윤성환 병원장)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AOS)에 초청,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연구자료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미국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는 학술대회로, 미국정형외과학회 2019 연례행사에서 국내 개원의로서 연구 결과가 채택,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춘택병원은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이 젊은 환자에게서 임상 결과를 향상하는가’에 대해 발표, 60세 전후의 젊은 환자에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과 의사의 손으로 직접 시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인공관절 치환술의 10년 이상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윤성환 병원장은 “귄위 있는 AAOS에 초청돼 이춘택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로봇 수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 연구와 수술용 로봇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춘택병원은 2002년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했으며 세계 최다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춘택병원은 자체 로봇 관절 연구소를 개소해 2008년 세계 최초 로봇 인공관절 반치환술 개발, 2015년 로봇을 이용한 휜다리 교정술에 성공했다.
2019.03.18 I 이순용 기자
LG전자, 연구·전문위원 21명 선발..“미래 위한 핵심역량 강화”
  • LG전자, 연구·전문위원 21명 선발..“미래 위한 핵심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연구·개발(R&D)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한다.LG전자는 후보자 추천부터 심층 면접과 분야별 기술전문가 심의회 과정을 거쳐 올해 연구위원 17명과 전문위원 4명 등 총 21명의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의 전문성과 성과, 보유역량 등을 고려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연구활동에 몰입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상과 복리후생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활동 중인 연구·전문위원은 230여명에 달한다.LG전자는 올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자동차 부품, 모듈러 디자인 등 전략사업 분야 인재 선발을 확대했다. 특히 전문성과 역량이 탁월한 인재 선발을 위해 러시아 소프트웨어(SW)연구소의 외국인 1명도 연구위원으로 선발했다.LG전자는 다음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올해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 계획이다. 박철용 LG전자 최고인사책임자(CHO·전무)는 “사업성과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했다”며 “앞으로도 전문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8 I 김종호 기자
로보스타, LG그룹 무인화 정책에 로봇 매출 개선 기대-하이
  • 로보스타, LG그룹 무인화 정책에 로봇 매출 개선 기대-하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로보스타(090360)에 대해 올해부터 LG(003550) 그룹 공장의 무인화 및 자동화 관련 로봇 하드웨어 업체로 거듭나면서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스타의 모회사인 LG전자(066570)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하면서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로소스타의 사업용 로봇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LG전자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을 결합해 로봇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로보스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직다관절 로봇 라인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개발이 완료된 수직다관절 로봇을 지난해 말부터 LG전자 중국 현지공장과 베트남 LG디스플레이(034220) 공장에 각각 75대, 60대를 공급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200대 이상 추가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용도의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LG 그룹 공장의 무인화 및 자동화 하드웨어 관련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 공장의 무인화 및 자동화 관련 제조용 로봇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장 전체의 자동화 시스템 관련 제품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3.18 I 박태진 기자
파워로직스, 중대형 전지 매출 미래 실적 이끈다…목표가↑-이베스트
  • 파워로직스, 중대형 전지 매출 미래 실적 이끈다…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파워로직스(047310)에 대해 멀지 않은 시기에 전지 매출이 카메라 모듈 매출을 넘어서리라 보인다며 결국 중장기 모멘텀은 카메라가 아닌 중대형 전지 매출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전지에서 과열·과충전을 방지하는 국내 대기업 향 보호회로에 특화한 회사”라며 “그동안 전지 매출은 소형 전지에서만 발생했는데 최근 폴더블 폰, 로봇청소기, 전동공구 등 소형 전지의 용량도 대형화 추세라 매출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단기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카메라 모듈로 기존 싱글에서 멀티 카메라로 변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며 “그러나 머지않은 미래에 전지 매출은 곧 카메라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 이유로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양 연구원은 “그동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응대가 우수했다”며 “후발 주자임에도 대기업과의 긍정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EV, ESS향 해외 공장 증설 사이클로 들어간다”며 “결국 중장기 모멘텀은 카메라가 아닌 중대형 전지 매출로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회사”라고 덧붙였다.한편, 양 연구원은 파워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다. 예상 외로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1분기 매출액은 2772억원, 영업이익률 6.8%를 기록해 영업이익 19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03.18 I 문승관 기자
이통사들 "5G 첫해 개인보다 기업고객 확보에 집중"
  • 이통사들 "5G 첫해 개인보다 기업고객 확보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월 초 스마트폰 기반의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3사가 미리 5G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지만, 올해 5G 가입자는 헤비유저 중심의 150만~200만 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오피스, 자율주행차 등 기업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기술과 서비스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SK텔레콤은 현재 서울 을지로 본사 1층 ICT체험관 ‘티움’에,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5G상용망과 5G스마트폰, 실감형 VR게임과 로봇카페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4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LG V50 ThinQ 단말기를 통해 5G를 미리 느낄수 있는 ‘U+5G 체험존’을 마련한 바 있다.▲SK텔레콤 5G 체험관 ‘티움’. 방문한 고객들이 출시 전인 갤럭시 S10 5G와 V50 ThinQ를 체험할 수 있다.▲15일 광화문 북측광장에 오픈한 KT 5G체험관에서 5G로봇화가가 방문 고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LG전자의 V50 단말기를 이용해 자사의 5G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U+5G 체험존을 마련했다.하지만 140만~15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5G 단말기 가격과 월 7만5000원 수준(데이터 150GB 기준)인 5G요금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2011년 LTE 상용화때에는 3G 주파수 부족 문제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5G는 그렇지 않다. LTE도 충분히 빠르고 쓸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2030 신기술 매니아를 위해 KT가 LTE용 갤럭시 S10를 산 고객이 갤럭시 S10 5G 단말기로 교체할 경우 LTE 단말기를 반납하고 출고가 전액을 보상받는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LG유플러스가 LTE폰인 G8씽큐와 5G폰인 ‘V50씽큐’를 모두 체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얼리어답터를 위한 프로그램은 진행된다.반면 기업용 5G 서비스는 활발한 제휴와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에 5G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며, 양자암호통신 관련 삼성과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스마트폰에 넣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KT는 현대중공업에 5G를 공급해 여의도 2.4배 면적의 조선소를 스마트팩토리로 바꾸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LG전자, 한양대 ACE 팀과 함께 자율주행차용 셀룰러 방식 V2X(차량간 통신, Cellular-V2X) 장비 등을 개발 중이다.
2019.03.18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 삼성전자,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삼성헬스’를 활용해 의사 찾기부터 상담, 원격진료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불면증 등 정신건강분야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원격진료 금지 등 관련법 때문에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인도 등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의사 찾기와 증상 체크, 상담, 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가별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원격진료 서비스가 사용자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지난 2017년 4월부터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영상으로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강정보도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건강 관련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 적도 있지만 관련법 등에 저촉이 돼 그만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워치 액티브 화면에서 캄 기능을 실행해보는 모습.(사진= 삼성전자)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은 최근 원격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글은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 플랫폼은 물론 수술용 로봇 등 17개에 달하는 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의사와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진료, 의약품, 영양 상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앱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IT 대기업이 최근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정부에 규제 완화 등을 적극 건의하고는 있지만 의료계 등 이견으로 아직 성과는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최근 원격 진료를 군부대와 원양어선 등 의료 취약지에서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에 착수했다. 하지만 원격 진료의 제한적 허용만으로는 실효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10’ 출시와 함께 미국과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삼성헬스 앱을 통해 명상관리 프로그램을 새로 서비스하고 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영상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와 음악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명상 앱 전문업체 ‘캄(Calm)’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회사 관계자는 “삼성헬스 앱은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스트레스 관리부터 불면증, 정신적인 휴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멘탈케어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9.03.17 I 김종호 기자
롯데슈퍼, 스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토프레시’ 오픈
  • 롯데슈퍼, 스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오토프레시’ 오픈
  • 롯데 오토프레시 로봇 모습(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슈퍼는 2세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를 오픈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수대로, 안양판교로 등 5개의 주요 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인 의왕시에 꾸려졌다. 전용면적 1990㎡, 영업면적 1507㎡ 규모로 로봇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찾아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이다.이번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 오픈을 통해 의왕, 군포, 수원, 안양, 안산 일부 등 경기도 남쪽 권역 약 17개점의 온라인 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스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오토프레시를 올해 4개 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오토 프레시는 기존 롯데슈퍼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 대비 출하 가능 규모와 피킹(상품 선별 후 배송 바구니까지 담는 과정) 건수가 두 배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근무 인원의 증가 없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배송을 처리 할 수 있는 셈이다. 정식 가동에 들어간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고효율 창고관리 시스템인 ‘GTP(Goods-To-Person) 피킹 시스템’을 도입했다.센터에 있는 로봇과 피킹 작업자가 협업해 주문처리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증대와 주문처리 정확도 향상, 기존 센터 대비 저장공간 확대 등 집약적 관리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노르웨이의 물류전문 업체인 하테랜드에서 개발 하고, 유럽 온라인마켓의 강자인 오카도(OKADO)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해 소형 상품 저장 및 관리에 유리할 수 있도록 슈퍼마켓 업태에 맞는 물류센터로 설계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온라인 주문량이 많은 지역을 선별해 오토프레시 센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17 I 함지현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 中企 관련 법안 49건 대표발의
  •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 中企 관련 법안 49건 대표발의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을)이 그간 발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법안은 모두 4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관련 법안을 2004년부터 법제사법위원회 ,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5개 상임위에서 발의했다.그 중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분리법) △징벌적 배상법안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대표적인 경제민주화 법안이다. 박 후보자는 2005년 6월 1일에 발의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해 금융기관이 동일계열 기업집단의 주식 보유 한계를 위반할 경우 시정조치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방지하며 경제력 집중을 막고 올바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2016년 6월 16일 발의한 징벌적 배상법안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례와 같이 공동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징벌적 배상책임을 지도록 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법이다. 2010년 4월 23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시절에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하고, 전통상점가 인근 500미터(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SSM법안’)을 공동발의해 법사위를 통과시켰다.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7월 19일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사회에 대비한 로봇윤리규범을 명문화하고, 로봇의 보편화에 대한 사회적 수용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정책 추진기구를 설치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로봇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박 후보자는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살펴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9년간 의원 생활의 5분의 3을 보냈고 산업과 벤처 부분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9.03.16 I 권오석 기자
이노비즈협회, 5G 포럼과 업무협약 체결
  • 이노비즈협회, 5G 포럼과 업무협약 체결
  • (사진=이노비즈협회)[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5G포럼과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스마트공장 공급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입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자체 결성했다. 이후 중소기업형 표준 모델 마련을 위해 기술 교류 및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입기업을 발굴 중이다.이의 일환으로 협회는 5G 포럼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지속적인 기술교류, 간담회, 기업방문을 진행하면서 이노비즈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5G 기술접목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5G포럼은 이노비즈기업 스마트공장 내 5G 기술 확산 및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기술 교류, 자문, 공동 세미나, 수요조사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한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확산 방안 마련과 5G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현재 ‘이노비즈 스마트공장 플랫폼’에는 협회 회장사인 한국도키멕(로봇자동화시스템)을 비롯해 의장사인 텔스타홈멜(스마트공장 통합 플랫폼), 여의시스템(사물인터넷 컨트롤러 및 게이트웨이), 원광이엔텍(생산 자동화 시스템)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추가 공급기업 24개사도 모집해 이노비즈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조홍래 회장은 “제조 기반의 이노비즈기업에게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 혁신은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면서 “금번 5G 포럼과의 협약을 통해 5G 기술을 접목한 이노비즈기업만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5G포럼은 2013년에 창립한 민간과 정부의 협업단체로 2020년까지 5G 상용화를 선도하고자 정부 실증사업 서포터, 5G 시범서비스, 기술 표준화 트래킹 등 5G와 타 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하는 기구다. 대표 의장사 KT를 포함해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TTA, ETRI 등 기업 및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돼있다.
2019.03.16 I 권오석 기자
4차산업시대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
  • [칼럼]4차산업시대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
  • [이상미 이상아트 대표] 1826년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는 8시간의 노출 끝에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본 조망’을 최초의 사진으로 완성했다.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으로 장전력이 보급돼 컨베이어를 사용한 대량생산 보급이 일어났던 2차 산업혁명 시기였다. 이상미 이상아트 대표미술사에서 사진의 발명이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수천 년간 예술은 자연이나 사물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사진의 발명으로 예술은 더는 현실 재현을 하지 않아도 됐다. 사진이 발행된 지 100년도 안 되어 예술은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미래파, 초현실주의, 추상주의 등으로 지대한 발전을 이뤘다. 21세기 초인 현재 인공지능으로 대두되는 4차 산업이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되고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 기계가 지능을 가지기 시작하고 인간의 모든 면을 넘어서고 있다. 1997년 IBM이 개발한 딥블루가 세계 체스 챔피언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4년 뒤인 2011년 역시 IBM의 왓슨이 인간 퀴즈 챔피언에게 승리했다. 인공지능은 절대 바둑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불과 5년 뒤인 2016년 이세돌이 알파고에 1대4로 패했다. 예술도 예외가 아니다. 4차 산업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으로 그동안 인간의 고유한 창작의 영역이었던 예술도 위협 또는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맞이하게 됐다. 고흐의 화풍을 배우게 한 뒤 광화문을 그리게 하자 고흐 화풍대로 그림을 그린 구글의 ‘딥드림’, 렘브란트 화풍을 그대로 그리는 ‘넥스트 렘브란트’, 스스로 기존 이미지에 데이터를 분석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론’, 메탈리카와 모차르트를 서로 섞어 작곡하는 ‘쿨리타’ 등 이미 인공지능은 예술품을 창작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예술가도 있다. 미국의 예술가이자 개발자인 벤자민 그로서는 쌍방향 대화형 그림을 그리는 로봇으로 작업한다. 독일 콘스탄츠 대학의 올리버 듀센과 토마스 라인드마이어는 로봇을 이용한 그림으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해 예술은 분명히 변화와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그리고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그림을 그리고 작곡한다면 그것을 예술 행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품도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모방하거나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예술품을 만든다면 그 작품은 누구의 소유가 될까? 우리는 그동안 4차 산업을 두고 경제적이고 사회적으로만 논의를 이끌어왔다. 문화적인 부분 특히 예술을 놓고 풀지 못한 난제들은 산더미다. 앞으로 매주 ‘4차 산업과 예술’ 칼럼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함께 대비해보고자 한다.◇이상미 대표는 프랑스 정부 산하 문화 통신부로부터 ‘프랑스 문화 자산 및 문화 서비스 전문가’ 자격증을 외국인 최초로 수석으로 2010년에 취득했다. 파리 현대 미술 갤러리 및 드루오 경매회사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서래마을에 있는 이상아트 스페이스에서 회화, 설치, 조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9.03.16 I 류성 기자
'네이버 인턴 작품' 에어카트휠체어, 세계적 학회에서 첫 공개
  • '네이버 인턴 작품' 에어카트휠체어, 세계적 학회에서 첫 공개
  • ‘에어카트 휠체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이버랩스 6기 인턴들. 왼쪽부터 이호태·김근욱·김민경·김재훈·문정욱씨. (사진=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랩스는 자사 인턴 연구원들이 만든 ‘에어카트 휠체어’ 버전을 ACM/IEEE HRI 2019(Human-Robot Interaction)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에어카트는 네이버랜스가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전통카드로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 센서가 운전자 조작 의도를 파악하고 추진력과 방향을 제어해 가벼운 힘만으로 물체를 손쉽고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미국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ACM/IEEE HRI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학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6기 인턴들은 관련 분야의 전 세계 석학들을 대상으로 에어카트 휠체어 프로젝트에 대한 논문 발표와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해당 학회의 학생 디자인 컴퍼티션(SDC)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에어카트 휠체어는 지난해 8월 네이버랩스에 입사한 김민경(KAIST)·김근욱·문정욱·김재훈·이호태(이상 서울대) 학부생 인턴 연구원 5인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네이버랩스 측은 인턴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기술력과 실용성을 두루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평했다.발표자로 나선 김근욱씨는 “에어카트 기술을 실생활 속에서 더 유용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방법에 대해 고민한 끝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에어카트 휠체어 핵심은 보조자의 근력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탑승자와 자연스럽게 인터랙션까지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 있다. 보조자는 에어카트 근력 증강 기술을 응용·발전시킨 기술을 통해 탑승자의 무게 변화 등에 관계없이 비탈길처럼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적은 힘으로 쉽고 편리하게 휠체어를 밀 수 있다.에어카트휠체어. (사진=네이버)김씨 등은 단순한 에어카트와 휠체어 간 기술 결합에 그치지 않고 탑승자와 보조자 간 인터랙션까지 고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소비자건강정보학 연구실과 협력하며 실제 탑승자와 보조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휠체어 설계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측면 조종 기능은 보조자가 휠체어를 밀면서 탑승자와 소통하기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해 측면에서 나란히 걸으며 조종할 수 있도록 고안한 기능이다. 탑승자가 기존 전동 휠체어에 비해 무게를 줄여 캐리어처럼 이동이 가능하도록 자동 폴딩 기능도 도입했다. 또 진동 방지 기능과 주행 중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서스펜션 구조를 고안해 탑승자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였다.해당 프로젝트의 지도교수로 참여했던 김정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 좋은 시도”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에어카트 휠체어 버전은 HRI 관점에서 로봇과 사람이 더 잘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다양한 기술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들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ACM/IEEE HRI 학회에서의 네이버랩스 인턴들의 활약은 지난 거북이 로봇 ‘쉘리;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네이버랩스 인턴들이 개발한 유아용 거북 로봇 ’쉘리‘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열린 HRI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수 외신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2019.03.15 I 한광범 기자
KT, 광화문광장에 5G 체험관 오픈…VR게임 등 이용 가능
  • KT, 광화문광장에 5G 체험관 오픈…VR게임 등 이용 가능
  • 15일 광화문 북측광장에 오픈한 KT 5G체험관 내 ‘KT 5G단말체험존’에서 방문한 고객들이 출시 전인 갤럭시 S10 5G와 V50 ThinQ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사진=KT)[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KT 5G 체험관’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 설치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전국체육대회 100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KT 5G 체험관은 KT 5G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약 400평 규모의 11m 높이로 이뤄졌다. 체험관은 오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KT 5G 미션룸 △KT 5G 스마트팩토리 △KT 5G VR 스포츠 △KT 5G 단말체험 △KT 5G 텔레프레젠스 △로봇카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부스 등 총 7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했다.KT 5G 미션룸은 5G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이 5개의 미션룸 안에 마련된 방에서 5G 주요 서비스 기능을 체험하고 미션을 완료한 뒤 제공되는 단서를 가지고 미션룸을 탈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션룸 탈출에 성공한 고객들에게는 룰렛다트 추첨을 통해 텀블러, 휴대용 미니가습기 등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KT 5G 스마트팩토리 체험공간에서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였던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360 스마트 서베일런스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또 안전장비 착용 검사 시연, AR글래스를 활용한 산업현장 원격지원 및 파일 공유 솔루션 5G AR 서포터뿐만 아니라 붓글씨를 시연하는 로봇, 고객 초상화를 그려주는 초능력 화가 로봇 등도 시연될 예정이다.5G VR 스포츠 체험공간에서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 TV를 착용하고 야구, 스페셜포스, 리듬액션게임 등 실감형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5G 단말체험 존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와 LG전자의 V50 ThinkQ가 전시된다. KT에서 다채널 동시시청이 가능한 e스포츠 라이브와 5G스트리밍 게임 등도 5G 단말로 체험해 볼 수 있다.5G 텔레프레젠스 체험공간은 관람객이 무대 위에 선 홀로그램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 기술을 이용해 구현했으며 로봇카페에서는 로봇팔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체험관에서 SF9, 백퍼센트 등 인기가수들이 홀로그램이 적용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김원경 KT GiGA사업본부 전무는 “KT 5G 서비스와 기술을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광화문 광장에 5G체험관을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3.15 I 한광범 기자
中 산업생산 '부진의 늪'…17년래 최저치
  • 中 산업생산 '부진의 늪'…17년래 최저치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세계의 굴뚝’ 중국의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전쟁과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를 하회한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산업생산이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위기기 불거졌던 2009년 이후 가장 최악의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2009년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3.8%다. 2.7%였던 2002년 2월을 기준으로 하면 17년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중국은 음력 설인 춘제(春節) 기간의 영향을 고려해 다른 달과는 달리 1∼2월에만 두 달의 주요 지표를 묶어서 공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15.1% 급감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집적회로(-15.9%), 스마트폰(-12.4%), 공업용 로봇(-11.0%) 등도 침체된 경기를 여실히 드러냈다. 문제는 중국이 강조하고 있는 소비도 부진하다는 것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하며 전년 동기 증가율(9.0%)를 한참 하회했다.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15년 만에 최저치인 8.1%를 기록한 후, 이렇다 할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1∼2월 자동차 판매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의류(1.8%), 가전제품(3.3%), 담배·술(4.6%) 판매액은 역성장하진 않았지만, 평균 증가율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지난해 무역 전쟁과 경기침체로 중국은 지난해 성장률이 1990년 이후 28년래 최저치인 6.6% 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고용 안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기둔화와 무역전쟁이 이어지는 사이 부진한 경제 데이터의 부진마저 겹치며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해야 하는 시급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FPBB 제공]
2019.03.14 I 김인경 기자
서수원 ‘미래먹거리’로 재탄생
  • 서수원 ‘미래먹거리’로 재탄생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14일 서수원지역을 수원 미래먹거리 발원지로 성장,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이날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서수원권역 변화를 위해 수원일반산업단지을 건립하고, 유수한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우선 수원시는 우선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대 33만5620㎡ 부지에 인공지능·바이오·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복합용지개발이 결정된 곳이다.사진=수원시수원시는 이곳에 4차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유망 연구기관을 유치해 성균관대, 수원일반산업단지, 탑동지구 연구개발단지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들계획이다.또 오는 18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수원시기업지원센터 옆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신산업융합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곳에도 인공지능·로봇·바이오 관련 중소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수원일반산업단지를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청년친화형 신성장 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자동차복합단지는 2015년 12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농어촌공사, 도이치모터스,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이 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수원시가 투자유치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14-35번지 일대 3만9444㎡에 지하 6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자동차복합단지는 2020년 3월 255개 매매상사와 1만794대 자동차 전시장 입주가 목표다.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수원시는 서수원 자동차복합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매매상사가 모두 입주하면 7000명 이상 고용파급 효과, 매년 15억원 세수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03.14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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