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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4.30 I 이순용 기자
野 홍성국 "韓, 축구만 아니라 경제도 인도네시아에 진다"
  • 野 홍성국 "韓, 축구만 아니라 경제도 인도네시아에 진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축구뿐만이 아니다. 경제도 인도네시아에 뒤처진다.” 더불어민주당 내 경제수석인 홍성국 의원은 전 세계 경제가 블록화되고 있는 와중에 한국만 뒤처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중국에마저 수출할 물건이 없다고 한탄했다. 직접 도표로 설명하는 홍성국 의원 (사진=유튜브 캡처)30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강력한 정책을 펼쳤고 소비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보였지만 한국은 미적댔다”면서 “유원지에 있는 두더쥐게임잡기 식의 정책으로는 현재 민생을 살릴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수출도 문제라고 했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 수출을 많이 했던 중간재 양과 비중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이유가 컸다. 홍 의원은 “오히려 자본재는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면서 “어마어마한 일이다. 더 이상 한국이 중국에 수출할 물건이 없다는 얘기”라고 했다. 여기서 자본재란 일반 소비 부분이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 생산을 위해 필요한 ‘내구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계 등 공장 설비다. 중간재는 부분적으로 완성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그동안은 한국이 원료 등을 수입해 중간재를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기업들이 이를 완성해 세계시장에 팔았다. 그러나 중국의 제조업 생산 역량이 고도화되고 기술 경쟁력에서 한국을 앞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홍 의원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땜빵식’ 정책만 냈는데, 일본은 그나마 경제 전략면에서는 우리보다 괜찮다”면서 “34년을 헤매다가 수출 등에 있어서 그나마 괜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더욱이 전세계 무역이 블록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은 소외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으로 전 세계 기업이 몰려가고 있는 동안 한국은 기존 있던 시장마저 잃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한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멕시코에 뒤처졌다는 얘기마저 나왔다. 홍 의원은 “더 중요한 것은 2029년이 되면 인도네시아에게까지 뒤진다는 것”이라면서 “축구만 뒤처지는 게 아니라 경제도 뒤처지는 것을 보이는데 땜빵정책만 보이고 있다”고 거듭 우려했다. 한편 홍 의원은 “오늘이 마지막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영입인재로 국회에 입성했던 홍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경제특보로 있었다. 지난해 12월 불출마를 선언한 그는 원외에서 민주당에 정책 조언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4.30 I 김유성 기자
'창작산실' 신작 공연 11편, 온라인으로 다시 만난다
  • '창작산실' 신작 공연 11편, 온라인으로 다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작품들을 오는 5~6월 온라인 중계로 다시 선보인다고 30일 전했다.‘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5월 상영 스케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번 온라인 중계로 선보이는 작품은 연극 ‘화전’, 뮤지컬 ‘여기, 피화당’, 무용 ‘어 다크 룸’(a Dark room), 음악 ‘인 & 어라운드 씨’(In & Around C), 오페라 ‘이상의 날개’, 전통예술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파트2’ 등 11편이다.‘여기, 피화당’은 일정 금액의 후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한 후원 라이브로 진행한다. 그 외 작품들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8시부터 공개 당일 자정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공연예술창작산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기획·쇼케이스·본 공연) 연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예술위 대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총 27개 작품을 선정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간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관객과 만났다.‘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TV 공연 라이브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미스터밀크,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 미스터밀크,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스터밀크는 26일 제주 구좌읍 송당 동화마을에 첫 번째 F&B 매장 ‘미스터밀크 송당’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제주 구좌읍 송당 동화마을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 인근 3만여 평으로 ‘가장 제주스러운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 개방형 공원이다. 미스터밀크는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서 사계절 방목하고, 유기농 목초를 먹여 기른 젖소의 원유만으로 유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유가공품 및 낙농 제품 제조업체이다. 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미스터밀크의 이념에 따라 ‘가장 제주다운 공원’인 송당 동화마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신세호 미스터밀크 대표는 “좋은 상품은 좋은 환경에서 비로소 탄생한다. 고객들에게 청정한 자연 환경을 품은 제주에서 탄생시킨 상품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가치를 전달하고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미스터밀크 송당점은 제주의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미스터밀크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앞세워 제주의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문화의 공간으로 구성했다.매장의 주 컨셉은 제주 농가의 따듯하고 소박한 휴식을 경험을 제공하는 데어리 팜하우스(Dairy Farmhouse)로 안락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장의 출입구는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대표 심볼인 현무암과 식재를 활용한 돌담길로 구성했다.아울러 목장에서 활용되는 트러스 구조 천장과 낙농인들의 작업대를 형상화한 가구를 통해 전원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중앙홀에는 제주의 깨끗한 물과 미스터밀크의 원유를 상징하는 크리스탈과 수공간 테이블을 통해 자연적 이미지를 선사한다.미스터밀크 송당에서는 미스터밀크의 주력 제품인 제주 성이시돌 우유와 요거트, 특별한 젤라또를 베이스로 활용한 음료뿐만 아니라 최소 3개월간의 메뉴 개발 기간을 걸쳐 선정된 시즌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밀크 관계자는 “건강하고 신선한 가치를 나누는 공간인 미스터밀크 송당에서 제주 자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4.30 I 이윤정 기자
“엄마 생일 선물 사려고”…보이스피싱 알바 여대생 ‘무죄’ 이유는?
  • “엄마 생일 선물 사려고”…보이스피싱 알바 여대생 ‘무죄’ 이유는?
  •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어머니 생일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했던 20대 여대생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30일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영아)는 사기방조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24세 A씨에 대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이 고도화된 범죄조직의 범행을 알아채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SNS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했다”며 “피고인은 무통장입금 과정에서 ATM 기계가 고장나자 인터폰으로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자신의 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당시 만 20세로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었다. 피고인의 연령, 사회 경험에 비춰볼 때 범죄 수법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랐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고인은)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8일 오후 2시께 전남 여수에서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로부터 2438만원을 수취한 후 범죄조직에 무통장 입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조직은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를 속였고, A씨는 ‘VIP 고객 대상 환전 업무’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받았다. A씨는 1심 재판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역할이 현금수거책이었음을 인지했고 곧바로 피해자에게 자신이 취득한 30만원보다 훨씬 많은 8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며 “범죄 인식과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4.30 I 김형일 기자
휴롬, 초록우산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MOU 체결
  • 휴롬, 초록우산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휴롬이 초록우산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으로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및 취약계층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김재원 휴롬 대표(오른쪽)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휴롬)휴롬은 지난 29일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재원 휴롬 대표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선포한 휴롬의 ‘건강’ 비전 확산의 일환이다.지난해부터 진행한 취약계층 대상 채소과일 정기 후원에 이어서 올해부터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채소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이달부터 초록우산 및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우리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저층주거지 마을 2곳을 선정했다.매월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들에게 채소과일을 친숙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록우산 서울 및 부산 종합사회복지관 40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 박스를 지원한다.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채소과일을 지원하고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아동 및 어르신 가정 등 소외계층에 채소과일을 지원한다.김 대표는 “올해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전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김영환 기자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나훈아(77) 씨가 최근 은퇴 공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돼지’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가수 나훈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예아라·예소리, 연합뉴스)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나훈아에게 쏟아진 댓글 폭탄 900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전 전 의원은 “가수 나훈아 님이 은퇴한다. ‘잊혀지기 위해, 노을 어쩌고’ 이런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절절한 나라 걱정을 토했다”며 나 씨의 발언을 옮겼다.나 씨는 지난 27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대표곡 중 하나인 ‘공’을 부르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 가지고. 저거는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 혼자 다 결정하니깐”이라며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이제 전쟁도 돈이 필요한 시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을 막는데 하루 1조를 써서 99%를 막았다고 한다”며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뭐 틀린 말 있나?”라며 “그런데 (관련) 다음(Daum) 기사에 김정은을 지지하는 댓글이 무려 900개나 달렸다”며 “종북주의자들이 작심하고 지령 따라 댓글을 단 것 같다”고 했다.또 “좌파 종북 민주당 지지자들, 김정은 욕하면 이렇게 벌떼같이 일어난다”라며 “이게 지금 주적을 북한이라고 못한, 뭉개버린 5년 뿌린 씨앗이다. 섬뜩한 독버섯으로 자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탈북 공학도’ 박충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도 나 씨의 발언에 대해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힘을 실었다.1986년생인 박 당선인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연구하다가 2009년 탈북했다.우리나라에선 서울대대학원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재 영입 제안을 받았다.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아 22대 국회에 입성했다.박 당선인은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대한민국에선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의 자신의 소신 발언이나 현상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에서 정말 김정은 일가와 소수 지배 계층을 제외한 북한 주민은 굶주림에 살고 있고 지금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과거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저는 (나 씨가) 팩트를 얘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당선인과 함께 출연한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나훈아 가수가 그런 발언을 한 건 아무래도 팬층이 60, 70대이다 보니까 그런 발언을 하셨던 것 같고 본인 성향도 그런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런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민주당이 꿈꾸는 사회다. 잘하셨다”라고 말했다.다만 김 부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자우림 김윤아 씨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걱정된다고 비판했더니 ‘개념 없는 연예인이다’, ‘왜 그런 발언을 하냐’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마구 비판하고 조리돌림했는데, 그런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대전시,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 본격 추진
  • 대전시,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 본격 추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4대 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 방위산업 전문 인재양성 및 기업 역량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대전시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무기체계 사업관리 3급) 교육과정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을지연구소에 위탁, 내달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6주간 KAIST 문지캠퍼스 강의동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 참여 대상은 대전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직원 및 대학교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등이다. 교육과정은 무기체계 사업관리 과정(70시간)과 자격증 시험 대비 과정(14시간)으로 구성되며, 국방전력발전업무체계, 부품국산화 관리, 계약 일반, 방산물자 원가관리 등 2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KAIST 을지연구소는 내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을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방위산업 관련 국가전문자격으로 교육과정 70시간을 이수해야만 3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간 국방사업관리사 무기체계 3급 자격증 교육은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지역 대학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올해부터 방위사업청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2027년부터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관련 사업 입찰 시 제안서 평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전지역 소재 기관 및 기업 직원들이 방위사업 단계별 업무와 추진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교육을 통한 효율적 업무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방위산업 전문가를 육성해 K-방산 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KAIST와 함께 대전지역 방산기업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방 관련 자격증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4.30 I 박진환 기자
HDC아이파크몰, 와인킹과 ‘술술~페스타’ 열어
  • HDC아이파크몰, 와인킹과 ‘술술~페스타’ 열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DC아이파크몰은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 손잡고 500여종의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술술~페스타’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주춤하고 있는 와인 시장을 다시 일으키고자 아이파크몰이 처음으로 유튜버 와인킹과 함께 기획한 와인 전문 팝업스토어다. 지난 주말 동안 2만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팝업 공간은 와인월드, 안주월드, 게임월드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와인월드에서는 공개 출품 과정을 통한 와인킹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한 70개 수입사의 라인업 상품들을 직접 맛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안주월드에서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샤퀴테리와 치즈, 소시지 등 다양한 안주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용산점 리빙파크 3층 특별 행사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총 20일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이 상주해 고객 대면 와인 큐레이션 상담 및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행사는 식음료(F&B) 콘텐츠가 강점인 아이파크몰에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련한 대규모 주류 팝업행사”라며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좋은 고급상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봄모기' 때문에 못살겠다"…밤잠 설치는 시민들
  • "'봄모기' 때문에 못살겠다"…밤잠 설치는 시민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얼마 전 자려는데 귓가에 ‘윙’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모기였어요.”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모(30)씨는 며칠 전 지난해 가을 수납장에 넣어놨던 모기장을 꺼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기다. 이씨는 “오래된 건물에 살다 보니 여름에 모기가 많아 괴로운데 봄까지 난리니 못 살겠다”며 “빨리 이사를 가든지 해야 겠다”고 토로했다.지난달 19일 광주 북구 중흥동 일대에서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방역반원들이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유충구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계속돼 ‘여름의 불청객’ 모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면서 시민들의 ‘모기 포비아’가 심화되고 있다. 30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일 평균 모기지수(주거지)는 23.3으로 지난해 4월 일 평균 모기지수(16.1)보다 7.2 증가했다. 서울시는 매일 모기의 활동성 등에 따라 0(모기 활동 없음)~100(모기 활동 최대)으로 모기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의 모기지수가 지난해 4월보다 높은 것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모기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이른 시기 모기를 맞닥뜨린 시민들의 걱정과 불편함은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조모(28)씨는 “자고 일어났는데 벽에 모기가 붙어 있어 잡았는데 새빨간 피가 나왔다”며 “벌써부터 모기가 이렇게 나오면 여름에 어떻게 살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차모(33)씨는 “최근에 모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모기장을 주문했다”며 “봄에 모기를 본 건 오랜만이다”고 혀를 찼다.‘여름의 불청객’으로 불렸던 모기가 등장하는 시기가 당겨지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동면기를 보낸 모기는 7~8도 기온에서 깨어나 13도 이상부터 흡혈 활동을 한다. 그런데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졌다. 실제로 지난 28일 서울 최고기온은 28.9도로 7월 초여름과 비슷한 날씨였다. 강원 정선 경우 기온이 31.2도까지 치솟아 역대 두 번째로 더운 4월로 기록됐다.때 이른 모기의 등장에 지자체도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관내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를 지난달 15일부터 가동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0일부터 채집한 것과 비교해볼 때 약 한 달 빨라진 수준이다. 성동구는 친환경 해충퇴치기 364대와 기피제 자동분가기 16대 운영을 다음달부터 운영함과 동시에 방역기동반을 배치할 예정이다.전문가는 앞으로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모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하면서 발 빠르게 모기 유충 방지 작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석좌교수는 “기온이 올라가면 곤충들의 체온이 올라가고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니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며 “약 30년 전 5월 말에서 6월 초에 나오던 일본뇌염모기가 지금은 3월 말부터 잡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석좌교수는 “다음달이 돼서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성충들이 알을 낳고 열흘이 뒤 깨어날 것”이라며 “5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유충 방지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30 I 김형환 기자
국회 연금특위 시작부터 '으르렁'…"22대 국회 넘기라고?"
  • 국회 연금특위 시작부터 '으르렁'…"22대 국회 넘기라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0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여야 기 싸움으로 시작됐다. 전날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개혁을 22대 국회로 미루자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야당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준비한 메시지를 윤 대통령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야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가 21대 국회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연금개혁에 합의하려고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의지가 없고 22대에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오늘 이 자리를 상당히 맥 풀리게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정부 대표로 나온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국회연금특위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국민을 위해서 지속 가능한 바람직한 연금 개혁안이 나온다면 정부도 적극 함께하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이었다”고 해명했다. 22대 국회가 언급된 이유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계속 논의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였다”며 “22대로 넘기자는 취지는 아니었다. 바람직한 안을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영수회담을 하는데, 야당 대표가 와서 1안이 마치 확정된 안인양 얘기를 해버리니, 그 안으로는 21대에서 하기 어려우니 22대에 하자는 식으로 표현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조금이라도 얻고 가야 한다”며 “한발이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연금 개혁의 완성은 법안을 통해서 되는 것이고 그 법안의 최종 결정권은 특히 연금개혁특위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소신을 가지고 결정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여러 위원들도 그 점에 관해서는 같이 의견을 공유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지현 기자
한총리 "1분기 GDP,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물가 안정 과제"
  • 한총리 "1분기 GDP,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물가 안정 과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한 데 대해 “여러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30일 자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1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 코로나 기간 제외시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뛰었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한 총리는 “1.3% 성장률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 전체를 차지하며, 온전히 민간이 성장에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경제 성장의 절반은 수출과 대외 부분을 통해 나머지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균형 잡힌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민생과 직결된 물가 안정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일부 농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확실히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물가 등 민생 경제의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는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 계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아울러 5월1일부터 4주간 열리는 ‘동행 축제’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동행 축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한 총리는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50여 곳의 지역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 문체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행사 지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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