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근로복지공단,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도입 지원
  • 근로복지공단,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도입 지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마흐브 호세인 노동고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총 18명의 노사정 대표단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용완(앞줄 왼쪽 여덟번째) 근로복지연구원장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이 17일 연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근로복지공단)사회보험방식의 산재보상제도가 없는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라냐 플라자 붕괴 등 대형 산재사고를 계기로 국제노동기구(ILO) 등 지원을 받아 산재보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초청연수는 ILO 방글라데시사무소 요청에 따라 방글라데시 산재보험제도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국 사례를 학습하고자 마련됐다.공단은 연수에서 방글라데시 경제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산재보험제도 설계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의료시설과 재활공학연구소 등도 방문해 한국 발전경험을 입체적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양국 노사정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산재보험 제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노사정 3자 의견 조율 방법, 노동계와 경영계 간 협력을 이끌어낸 과거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방글라데시에 산재보험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단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등 관계기관, IL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서대웅 기자
'태극기·수묵화 담았다'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 및 일상복 공개
  • '태극기·수묵화 담았다'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 및 일상복 공개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7일 오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김수지(다이빙, 왼쪽부터), 임시현(양궁), 오상욱(펜싱), 이준환(유도)이 시상복과 일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서 입고 나설 단복이 공개됐다.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시상용 단복과 일상복, 선수단 장비를 공개했다.펜싱의 오상욱과 양궁의 임시현이 모델로 등장한 시상용 단복은 재킷과 반소매 티, 바지로 구성됐다. 재킷은 동해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했고, 검은색 바지에 빨간 벨트로 포인트를 줘 태극기의 주요 요소를 담았다.유도의 이준환과 다이빙의 김수지가 모델을 맡은 일상복은 후드 재킷과 긴팔티, 반바지 등 10개 품목으로 이뤄졌다. 운동화와 캡, 백팩, 여행 가방 등 10개 품목의 장비도 제공된다.영원아웃도어는 “이번 단복은 건곤감리의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파란색·빨간색), 팀 코리아의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을 강화했고 16개 품목에는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사막 도시’ 두바이...‘2년치’ 홍수 터진 현지 상황
  • ‘사막 도시’ 두바이...‘2년치’ 홍수 터진 현지 상황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사막의 도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하루 동안 2년 치 강수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가 침수된 두바이 상황 (사진=엑스 캡처)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전역에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밤까지 계속되며 최소 16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반~2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에 해당한다.아랍에미리트 국립기상센터는 이번 비가 75년 만에 가장 많은 비라고 밝혔다. 도로가 침수된 두바이 상황 (영상=엑스)폭우가 쏟아진 16일 두바이 시내에서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 위를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물에 잠긴 두바이 공항 활주로 (영상=엑스)이번 비로 두바이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일부 주민들은 집에 물이 차올라 대피했고, 학교는 대부분 휴교했다. 두바이 공항에서는 활주로가 침수돼 여객기들이 마치 강에 떠가는 배처럼 물에 잠겨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덥고 건조한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서는 평소 강수량이 적어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대응할 기반 시설이 부족해 홍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비는 17일에도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두바이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는 현재 아라비아반도를 관통해 오만만으로 이동 중인 폭풍 전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이 전선의 영향을 받아 인근 국가인 오만과 이란 남동부 지역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만에서는 이번 폭우로 어린아이 10명을 포함해 18명이 숨졌다.두바이 이웃 국가인 오만의 홍수 상황 (영상=엑스)기후학자 프리데리케 오토는 “오만과 두바이의 치명적인 폭우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화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WP는 두바이에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며,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가뭄과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I 홍수현 기자
소진공-네이버,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 모집
  • 소진공-네이버,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 모집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네이버와 함께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네이버와 함께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AI외식 마케팅 스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 5주간 진행된다.교육생 모집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사용하는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과 네이버는 신청자 중 총 150명을 선발해 다음달 10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교육 과정은 △외식업(서울 I) △외식업(부산) △외식업(서울 II) 3가지로 운영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클로바 엑스(CLOVA X·네이버 언어기반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이다.과정별 교육 커리큘럼은 동일하며, 수료자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비(비즈머니) 3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교육생(성과 공유 대회 시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신청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니즈와 환경변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뷰티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AI뷰티 마케팅 스쿨’ 과정도 하반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2024.04.17 I 이혜라 기자
'송스틸러' 전현무, 데이식스 영케이 앞 '예뻤어' 열창
  • '송스틸러' 전현무, 데이식스 영케이 앞 '예뻤어' 열창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송스틸러’ 전현무가 데이식스 영케이와 만난다.오는 5월 5일 첫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서로의 곡을 빼앗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예정이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송 스틸 노래방을 찾은 각양각색 아티스트들의 음악 쟁탈 도전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송스틸러’의 MC 전현무부터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FT아일랜드 이홍기, 하이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송 스틸 노래방을 방문해 다른 사람의 곡을 훔치고 있다.특히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하이키가 차트 역주행 신화를 썼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락스피릿을 한껏 뽐내 이목이 집중된다.MC 전현무는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보는 앞에서 대표곡 ‘예뻤어’에 도전한다. 제멋대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전현무의 음정이 웃음을 안기는 가운데 과연 전현무는 갖고 싶은 남의 곡 ‘예뻤어’ 스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송 스틸 노래방을 방문한 볼빨간사춘기, 환희, 이무진, 아일릿 민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은 각자 훔치고 싶었던 남의 곡을 언급하며 무대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과연 원곡자가 보는 앞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며 ‘니곡내곡(남의 곡을 제 곡처럼 소화한다는 뜻)’ 스킬을 발휘할 ‘송스틸러’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처럼 ‘송스틸러’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남의 곡을 뺏으려는 자와 자신의 곡을 지키려는 자 사이 신나는 배틀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리스너들이 바라던 소원 성취 무대들도 여럿 탄생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송스틸러’는 오는 5월 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17 I 최희재 기자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1000만원 손해배상 강제조정
  •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1000만원 손해배상 강제조정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장과 식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우종창씨가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사진=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51 단독(재판장 김수경)은 지난달 28일 조 대표가 우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강제조정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원고와 피고의 화해조건을 결정하고, 양측이 2주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이 결정은 양측 모두 이의제기 없이 받아들여 이날 확정됐다.앞서 우씨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선고일을 앞둔 2018년 3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대표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1월부터 2월쯤 청와대 인근 한식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재판장을 만나 식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우씨의 관련 형사재판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송으로서 감시와 비판 기능을 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고, 조국 대표와 형사사건 재판장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 현저히 상당성을 잃어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현직 부장판사를 사적으로 만나 재판의 독립성까지 침해했다는 오해를 일으키는 심각한 내용이었다”며 “조 대표의 인격적 명예는 물론 사회적·정치적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도 위해를 가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소송절차를 통해 뒤늦게나마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행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이 부과된 것은 다행”이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허위의 내용을 유튜브 등을 통해 무작위로 유포하는 위법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17 I 이영민 기자
이낙연 “새미래 지도부 총사퇴…비대위원장에 이석현 지명”
  • 이낙연 “새미래 지도부 총사퇴…비대위원장에 이석현 지명”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도부 총사퇴 소식을 전하며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도부 총사퇴 소식을 전하며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17일 이 공동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미래가 4.10 총선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대위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미래는 이낙연·김종민·홍영표 공동대표, 양소영·김영선·신경민·박원석·박영순·신정현 책임위원 등 당 지도부 전원이 물러났다. 이 공동대표는 비대위 준비 상황도 전했다. 그는 “비대위는 창당의 초심에 기초하면서도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최적의 진로를 개척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그런 배경에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으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췄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도 맡았다”며 “이 전 부의장에게 전화로 간청드렸다. 이 전 부의장은 하루 동안 생각해, 내일 18일 아침까지 회답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으나 득표율 13.84%(1만7237표)에 그치며 76.09%(9만4733표)를 얻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석패했다. 아울러 새로운미래는 비례대표 투표에서 정당 득표율 1.7%를 기록하며 비례 의석 획득에 실패했다.
2024.04.17 I 김형일 기자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1% 상승…840선 안착 시도
  •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1% 상승…84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1%대 상승하며 84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32포인트) 오른 841.13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845.45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기관이 502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6억, 외국인은 17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만7798.97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만5865.2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및 10년물 금리 4.67%대 진입에도 저가매수세 등으로 낙폭이 제한된 채 약보합 마감했다”며 “연초에 6~7회 인하 전망에서 1회 인하 전망으로 컨센이 급변하는 등 녹록치 않은 환경인 것은 사실이나, 상당부분 최근 주가 충격을 통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증시도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반도체가 3%대, IT가 2%elo 오르는 가운데 기계장비, 의료·정밀,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디지털, 통신·방송,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리는 모양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리노공업(058470)은 4%대, HPSP(403870)는 7%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2%대 강세 흐름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엔켐(348370)은 7%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온라인 광고 관련 모비데이즈(363260)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디아이티(11099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에코앤드림(101360)은 10%대, 흥구석유(024060)와 나스미디어(089600)는 8%대 하락 중이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오웬 티그→케빈 두런드, '혹성탈출' 프랜차이즈 새롭게 이끈다
  • 오웬 티그→케빈 두런드, '혹성탈출' 프랜차이즈 새롭게 이끈다
  • (왼쪽부터)‘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노아 역을 맡은 오웬 티그, 노바/메이 역의 프레이아 앨런, 프록시무스 역의 케빈 두런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8일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시킬 세 명의 배우진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화제다.유인원과 인간의 뒤바뀐 지배 관계 속, 각기 다른 서사로 극을 이끌어갈 새로운 캐릭터들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이들을 연기한 배우 3인이 한국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아 스틸.먼저 ‘그것’, ‘아이 씨 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오웬 티그는 인간과의 공존을 꿈꾸는 유인원 ‘노아’ 역을 맡아 앤디 서키스를 이을 모션 캡처 장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는 앤디 서키스와 함께한 연기 훈련에 대해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과 함께 작업한 느낌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은 “신이 우리에게 그를 데려다준 것 같았다.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인원 연기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라며 그가 연기한 ‘노아’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탁월한 모션 캡처 연기로 ‘노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웬 티그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 유인원의 모습부터 세상을 지배하려는 힘에 맞서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이 높아진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바 스틸.이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위쳐’ 시리즈에서 ‘시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프레이아 앨런이 뒤바뀐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 소녀 ‘노바/메이’로 분했다. [위쳐]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한 프레이아 앨런은 인류의 미래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위협을 헤쳐나갈 인물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노아’와 함께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 과정 속 유인원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며, 이번 작품에서 인류의 희망과 같은 존재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말하는 법을 잃었던 인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노바/메이’의 반전 모습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캐릭터의 백스토리를 작은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알려고 노력했다” 라고 말한 프레이아 앨런, 과연 그가 그려낼 ‘노바/메이’는 어떤 캐릭터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프록시무스 스틸.끝으로 완전한 군림을 꿈꾸는 유인원 제국의 절대적 리더 ‘프록시무스’를 연기한 케빈 두런드의 변신 또한 주목되고 있다. 그는 레전드 TV시리즈 ‘로스트’ 시즌4에서 절대 권력자 ‘마틴 키미’로 분해 보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열연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후 ‘엑스맨 탄생: 울버린’, ‘로빈 후드’, ‘리얼 스틸’ 등 할리우드 대형 작품에 연달아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영화 ‘PMC: 더 벙커’에서 용병으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수많은 작품으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올린 그는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절대적인 지배자다운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유인원 문명의 진화를 위해 비밀리에 숨겨진 인류의 문명을 찾아 나서고, 인류를 사냥하는 무자비한 모습이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높인다.압도적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200%로 높일 배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를 연출한 웨스 볼 감독과 ‘아바타: 물의 길’ 제작진의 각본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쳐낼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VFX 스튜디오 웨타 FX 제작진의 한단계 더 진화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력이 더해져 생생한 캐릭터 구현으로 비주얼 스펙터클의 정점을 찍으며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오는 5월 8일 전격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다가올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성적으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링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기흥 회장은 “최근 추세에 따르면 금메달 5개로 종합 순위 15위권 정도를 예상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체육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소 인원이 참가해 과거에 못미치는 성적이 우려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심리·회복·영양·균형·커스터마이징으로 나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5대 전문 케어팀을 운영하고, 주요 선수의 밀착 의료 관리와 현장 의무 지원 등에 나서고 종목별 영상 분석팀이나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메디닷 서포트)’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체육회는 프랑스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선수단 전초기지를 차려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로 했다.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사전 캠프는 실내 3개·실외 3개의 훈련시설과 지원시설 1개 동, 식당 1개 동, 숙소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의료 및 영상 지원, 영양 관리 및 종목별 맞춤형 식단이나 양질의 한식도 제공된다.이기흥 회장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6위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가 드러나자 세심하고 특별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해졌다고 판단해 이번 비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올림픽 목표와 순위를 보면서 우리나라 체육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지원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들도 최선의 노력과 성과를 다짐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영상 분석관을 섭외해줘 대회 이후 영상을 확인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런 도움이 이어진다면 한국 수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5개인데 개인적으론 단체전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면서 “누구나 올라가고 싶은 자리에 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AI·반도체 등 첨단 방산분야에 올해 4000억원 투자
  • AI·반도체 등 첨단 방산분야에 올해 4000억원 투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분야에 4000억원 규모의 투자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으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방위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대 분야 7개의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첨단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우주, AI, 유무인 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하고, 올해만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봇, 항공, 반도체 등 방산 기반산업의 전문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하고 방산 제조기업에 AI를 접목한 제조공정혁신모델도 도입한다.또 첨단민간 기술의 국방적용 확대 등 민군 협력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올해 857억원에서 2028년 4000억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엔진개발 등 부처협업으로 도전적인 연구개발(R&D)도 본격 추진한다.아울러 20여개의 유망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방위수준, 산업, 에너지 등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방산 분야에 7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4.17 I 강신우 기자
국방부·산업부, 방산발전협의회…올해 AI 등 첨단기술에 5000억 투입
  • 국방부·산업부, 방산발전협의회…올해 AI 등 첨단기술에 5000억 투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11회째인 이번 회의에는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구매국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각 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상시위원으로서 처음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하고, 올해에만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역대 최단기간 납품한 FA-50GF 12대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주기장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사진=KAI)특히 방산 핵심기술들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전략기술(소부장법)과 국가첨단전략기술(국가첨단전략산업법),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조세특례제한법) 등에 적극 반영해 방산 분야 연구개발(R&D)과 세제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봇, 항공, 반도체 등 방산 기반 산업의 전문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하고, 방산 제조기업에 AI를 접목한 제조 공정 혁신모델도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20여개 유망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방위수준, 산업·에너지 등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 공동 R&D를 확대하고, 방산에 적용 가능한 100여개의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연구기관들과 공동 R&D도 추진한다. 또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방산 분야 7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등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국방부는 우리 방산수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정부적 방산수출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기체계의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구매자금에 대한 수출금융지원도 중요해 지는 만큼 해외 방산선진국의 금융지원 사례와 방산수출금융지원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또 폴란드 잔여계약 지원 등 차질 없는 수출계약 이행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능력 확장도 제안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이 지난 2023년 12월 4일 오후 2시 정각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방위사업청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우주 산업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우주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국방연구개발품의 표준화 체계 기반을 구축해 우주부품 인증을 시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축된 우주부품 인증제도를 세계 주요국과 상호인정 협약을 맺어 국내 우주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실증사업으로 국방우주 궤도사업을 추진해 국내 우주기업이 부품에 대한 우주 운용경험도 제공한다.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국방기술품질원에 국방우주인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전후방산업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으로서, 방산 수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이 핵심”이라면서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글로벌 방산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K-방산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며 “아울러, 대한민국이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발전협의회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7 I 김관용 기자
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
  • 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사업을 가칭 글로벌 톱텐(Top Ten)시티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사업명 변경은 이번이 2번째이다. 홍콩 금융기업 유치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기업·산업 유치로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시민단체는 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유정복(앞줄 가운데) 인천시장이 2023년 3월15일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에서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핵심공약으로 뉴홍콩시티를 제시하며 당선됐다. 지난해 3월부터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뉴홍콩시티 공약은 홍콩에 대한 중국 지배권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빠져나오려는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를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조성한 한상드림랜드 등에 유치해 제2의 홍콩 같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용역 결과 홍콩을 떠나는 국제 금융기업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 어렵다고 나왔다. 또 인천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홍콩 금융기업·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이에 인천시는 뉴홍콩시티를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은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홍콩의 금융기업 유치를 포함해 세계 첨단기업(바이오·반도체 등)을 영종도, 강화도, 청라, 송도, 인천 내항 등 5곳에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명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검토 중이지만 뉴홍콩시티에서 국가와 산업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계획은 확정했다. 인천시는 다음 달 7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톱텐시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 시민단체는 뉴홍콩시티 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예산 낭비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최근 뉴홍콩시티를 글로벌 톱텐시티로 변경한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뉴홍콩시티 폐기 선언과 마찬가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뉴홍콩시티 홍보·행사 예산으로 3억4000만원을 편성했지만 날림 공약으로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3월 영종도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첨단혁신도시 등 3대 목표를 발표한 뒤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 명칭, 방향 등이 자주 바뀌니 시민은 혼란스럽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9월 뉴홍콩시티 사업명을 뉴글로벌시티인천으로 변경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때도 홍콩에 국한하지 않고 투자 유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새 사업명이 뉴홍콩시티 만큼의 인지도를 갖기 어렵고 사업 지향점이 추상적으로 표현됐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변경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검토했다”며 “사업 방향은 홍콩을 포함해 전 세계 첨단기업을 영종도 등 5곳에 유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뉴홍콩시티 공약 폐기가 아니라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추진을 본격화한다”며 “홍콩을 떠나는 금융기업 유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이종일 기자
기업은행, 월드IT쇼서 IBK창공 기획관 운영
  • 기업은행, 월드IT쇼서 IBK창공 기획관 운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24개 기업의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 등 총 30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기업 전시부스에는 전력 제어 및 충전 솔루션 개발 기업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주방 내 조리 수행 로봇 개발 기술 보유 기업 ‘피플즈리그’,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관리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원더무브’,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개발 기업 ‘두왓’ 등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IBK창공 홍보부스를 통해 IBK창공 창업육성플랫폼 소개 및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기업에게 판로개척,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월드IT쇼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을 통해 성장 활로를 개척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IBK창공은 내달 3일까지 2024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며, 마포·구로·부산·대전·광주 5개 센터에서 총 8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7 I 송주오 기자
군사대화 완전 복원한 美中…17개월 만에 국방장관 회담
  • 군사대화 완전 복원한 美中…17개월 만에 국방장관 회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중 국방장관이 17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했다. 남중국해 문제 등을 이견을 확인하긴 했지만 양측은 이번 회담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AFP)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화상회담을 열었다. 양국 국방수장이 회담을 연 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2022년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이어 지난해 중국의 정찰풍선 사건이 발생하면서 양국의 고위급 대화는 한동안 단절됐다.이후 외교·경제 분야에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중 고위급 대화가 다시 시작됐지만 국방 분야에선 중국 국방부장 교체 등과 맞물려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 후에야 양국은 단계적으로 고위급 군사 대화를 재개했다.미 국방부는 “두 장관은 미·중 군사 관계와 역내·외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 핵심 의제는 남중국해 문제였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영유권을 두고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필리핀에 대한 중국의 위협에 미국이 잇달아 경고 메시지를 내고 있어서다. 오스틴 장관이 둥 부장에게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강조했다. 반면 둥 부장은 “미국은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인정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며 역내 평화와 안정적인 군사 관계를 위해 미국에 구체적 행동을 요구했다. 대만 문제를 두고서도 대만 해협 안정을 강조하는 오스틴 장관과 대만을 자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주장하는 둥 부장 의견이 엇갈렸다. 이외에 우크라이나·북한 문제 등도 이번 회담 의제로 올랐다.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이견을 확인하긴 했지만 양측은 최고위급 대화가 재개된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의 우려 사항에 관해 솔직히 얘기하면서 미·중 경쟁이 충돌로 치닫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에 평가했다. 미국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과 중국 동부·남부전구 사령원 간 대화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중국 화답을 받지 못했다.
2024.04.17 I 박종화 기자
'한일가왕전', 일본서도 방영…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
  • '한일가왕전', 일본서도 방영…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TROT GIRLS JAPAN 제작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일가왕전’이 일본에서도 인기를 이어간다.MBN 오디션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이 지난 16일 일본 대표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와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첫 공개됐다.‘한일가왕전’은 한국의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즈 재팬(Trot Girls Japan)’ 톱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롯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이다. 국내에서 첫 화 시청률 11.9%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연속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일본 방송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한일가왕전’을 기획한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대표를 비롯해 일본 출연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정창환 대표는 “일본 엔카와 한국 트롯의 만남이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일본과 한국에서 함께 시작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트롯걸즈 재팬’ 우승자 후쿠다 미라이는 “상대편이지만 한국 대표 출연자로부터 발음 조언을 받는 등 좋은 교류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츠코는 “서로의 문화와 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노래를 통한 교류 과정을 설명했다.우타고코로 리에는 “한국 출연자들이 무리 없는 발성으로 섬세한 표현부터 파워 보컬까지 폭넓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일본 대표로서 나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라며 한국 출연자를 향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도쿠라 슌이치 문화청 장관은 “일본 가요와 한국 트롯이 함께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노래를 통한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가 크게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일가왕전’은 한국의 MBN, 일본의 와우와우와 아베마를 통해 방영되며 오는 6월 30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트롯걸스 콘서트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4.17 I 최희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