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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알약 효과에 노보노디스크, 사상 최고치…테슬라 제쳐
  • 비만 알약 효과에 노보노디스크, 사상 최고치…테슬라 제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자 회사 주가가 8%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노보노디스크 로고(사진=로이터)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인 ‘아미크레틴’ 임상 1상에서 참가자들이 12주 후 체중이 13.1%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노보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가 12주 후 6% 체중감량을 기록한 수치보다 뛰어난 결과다.올해 하반기에 아미크레틴 임상 2상이 시작될 예정이며, 결과는 2026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번 임상 결과 발표에 노보노디스크가 주사형 비만치료제 위고비 외에도 더 많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렸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8.95% 오른 135.92달러로 마감했다.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6066억달러를 기록, 테슬라(14위)와 비자(13위)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2위에 올랐다.노보노디스크는 2021년 6월 미국에서 위고비를 출시한 이후 기업가치는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 명품기업 LVMH를 제치고 ‘유럽 1등’ 주식으로 올라섰다. 주력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에 대한 수요 증가 혜택을 누리면서 올해 들어 주가는 이날 기준 31.52% 상승했다.유리 코자미리언 테마(Tema) ETF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노보노디스크는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오젬픽 이후의 삶을 이미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항상 말했듯이 안전성이 핵심이 될 것이며, 여러 후속 체중감량 약물을 보유한 노보노디스크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08 I 이소현 기자
"위험선호심리 확산에 美 증시 최고치…韓 증시, 상승출발 전망"
  • "위험선호심리 확산에 美 증시 최고치…韓 증시, 상승출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하는 등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시사가 달러화 및 국채 금리 하락을 촉발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확산돼 미증시는 최고치 경신했다. 전일 파월 의장은 지속 가능한 2% 물가 목표가 멀지 않았다면서 올해 안으로 금리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은 비둘기적 스탠스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3%, 근원 인플레이션 역시 2.7%에서 2.6% 하향한 반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라가르드 총리는 금리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한 문구를 완화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장에서는 ECB 역시 6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페드워치(FedWatch) 상 6월 금리인하 확률은 56%대까지 상승했다. 미 증시는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위험자산 선호는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3월 들어 엔비디아를 제외한 테슬라, 애플 등 M7 주가가 쉬어가는 동안 중·소형주로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며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됐다”며 “금리인하를 위한 전제인 견고한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도, 2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3% 증가하며 둔화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 분위기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한 미 증시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 영향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 실현 물량 출회된 반면, 코스피는 2차전지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 동반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공개 시점을 기존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5월 2차 세미나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자문단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은 약화된 상태지만 밸류업 미달 기업이 거래소에서 퇴출 방안이 언급되고, 자문단 회의 소집 등 후속조치들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고 저 PBR 주들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 역시 유효하다”며 “이에 따라 총선 이후에도 밸류업 정책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 변화가 나타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8 I 이용성 기자
“금리인하 머지 않았다”…S&P500 사상 최고치 또 경신
  • “금리인하 머지 않았다”…S&P500 사상 최고치 또 경신[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중앙은행 수장들이 금리인하가 머지 않았다는 신호를 내보내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국채금리는 뚝 떨어지고 기술주가 대거 급등하면서 강세장 랠리를 부추겼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라가르드 ECB 총재, 6월 금리인하 시사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3만8791.35를 기록했다.S&P500지수도 1.03% 오른 5157.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1% 상승한 1만6273.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최고치,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금리 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심이 고조됐다.우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장 초반 투심을 고조시켰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이 6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결과적으로 더 자신감이 있다”면서 “우리는 (2% 목표치) 데이터가 앞으로 몇달안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4월에는 조금 더 많이 알게 되겠지만, 6월에는 훨씬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지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제약적인 스탠스를 되돌리기 위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앞서 올해 여름께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5월에 발표되는 1분기 임금인상 지표를 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얘기다.네덜란드 은행 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라가르드 총재가 6월 금리 인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며 “더 큰 문제는 그 시점부터 얼마나 빨리 인하하느냐다”고 말했다.◇파월 “금리인하 확신 머지 않았다”여기에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비둘기(통화완화)적 색채를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그러면서 “우리가 그 확신을 얻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머지 않았다면(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전날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금리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를 추가한 것이다. LPL Financial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시장은 금리인하가 머지 않닸다는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마침내 중앙은행 수장들로부터 이를 듣고 있다”며 “금리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을 더 해줬다”고 진단했다.6월 금리인하 전망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5%에 달한다. ◇애플 제외 매그니피센트7 급등..엔비디아, 애플 시총 추격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애플을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무려 4.47% 오르며 92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316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2위 애플(2조6090억달러)과 격차가 290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반면 애플은 0.07% 하락하는 등 7일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상승세와 애플의 하락세를 고려하면 며칠 내에 시총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초 애플의 시총은 엔비디아보다 1조3300억달러가 더 높았다. 1년 전 격차는 1조8300억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고사양 AI칩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줄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올해 첫 6주동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24%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매그니피센트7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나머지 주식들도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1.2%), 메타(3.25%), 넷플릭스(1.81%), 알파벳(2.27%), 마이크로소프트(1.75%) 등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무려 3.36% 올랐다.◇달러·유로화 가치급락…엔화 급등 파월 발언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0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6bp 빠진 4.088%를 나타내고 있다.달러가치도 뚝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102.82를 기록 중이다. ECB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다. 1유로당 달러는 1.0949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46% 올랐다. 반면 일본의 금리인상이 머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엔화가치는 급등했다. 1달러당 엔화는 148.02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93%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중앙은행이 초금융적 완화 정책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에 엔화가치가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물가 2% 목표에 대해 “실현 가능성은 계속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대규모 완화정책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ECB의 6월 금리 인하 시그널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99%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7%, 독일 DAX지수는 0.71%, 프랑스 CAC 40 지수도 0.77%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센트(0.25%) 하락한 배럴당 7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4.03.08 I 김상윤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4.5%↑
  • [속보]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4.5%↑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3만8791.35를 기록했다.S&P500지수도 1.03% 오른 5157.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1% 상승한 1만6273.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최고치,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금리 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심이 고조됐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6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결과적으로 더 자신감이 있다”면서 “우리는 (2% 목표치) 데이터가 앞으로 몇달안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4월에는 조금 더 많이 알게 되겠지만, 6월에는 훨씬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지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제약적인 스탠스를 되돌리기 위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강조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앞서 올해 여름께 첫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5월에 발표되는 1분기 임금인상 지표를 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얘기다.네덜란드 은행 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라가르드 총재가 6월 금리 인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며 “더 큰 문제는 그 시점부터 얼마나 빨리 인하하느냐다”고 말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전날 “올해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발언한 데 이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에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애플을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무려 4.47% 오르며 92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테슬라(1.2%), 메타(3.25%), 넷플릭스(1.81%), 알파벳(2.27%), 마이크로소프트(1.75%) 등 일제히 상승했다.
2024.03.08 I 김상윤 기자
  • 캐시 우드, '놓친 떡' 엔비디아에 쓴소리…재고 과잉·경쟁 심화 우려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DA)에 대해 소프트웨어 수익의 폭발적인 증가가 없다면 재고 과잉이 가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우드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래픽 처리 장치 용량의 과도한 구축을 정당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수익의 폭발적 증가가 없다면 특히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고객들의 지출이 중단돼 재고 과잉이 가중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우드는 또 닷컴 시대의 시스코(CSCO)와는 달리 엔비디아는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시스코와는 달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성공을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고객들, 즉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테슬라 등이 자체적으로 AI 칩을 설계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우드는 지난해 아크 인베스먼트의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지분을 대부분 처분하면서 엔비디아 랠리를 빗겨간 것으로 유명하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해 약 4%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85% 상승했다.이날 정오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3.55% 상승한 918.46달러로 신고점을 돌파했다.
2024.03.08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증권사 출혈 경쟁에 왜곡되는 회사채시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증권사 출혈 경쟁에 왜곡되는 회사채시장”-이사철 전세대란 경보…반포 원베일리 반년 새 6.5억↑-건보재정 1900억 투입, 의료 공백 막는다-中 ‘알테쉬’ 대공습에 피해 속출…범정부 대책팀 꾸렸다-한 달 만에 또 3%대…물가잡기 총력전 늦출 일 아니다-의료 대란 장기화…국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 기해야△美 대선 뒤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손 내미는 바이든, 견제하는 트럼프…팝의 여황 ‘킹메이커’ 등판할까-싱어송라이터로 ‘내 이야기’ 전달…정치적 이슈에도 거침없이 목소리 높여△시장 왜곡하는 캡티브 영업-계열사 동원해 수요 부풀린 주관사…결국은 실수요자만 피해-과도하지 않다면…자금 경색 풀어주는 순기능도-금융당국 “자율 규제 원칙…수요예측 과정 예의주시”△종합-차세대 AI용 CDDR7 시대 열려…삼성·SK, ‘美 반도체 원팀’ 깬다-‘택배 과대포장’ 2년간 단속 안한다…중소업체는 규제 제외-“인천 교두보로 항공·해운산업 대혁신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단지 조성”-“美은행 자본규제 큰 변화 있을 것” 파월, 월가 강력 반발에 한발 후퇴△들썩이는 전셋값-“급락했던 전세가 회복하는 단계” VS “학군지 외 둔화될 것”-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무색 사고 사망자 18% 늘었다△정치-친윤만 꽃길…국민의힘도 공천 잡음 ‘시끌’-‘민주 탈당’ 홍영표·설훈 이낙연과 다시 손잡았다-한화오션·HD현대 2차전…법리논쟁으로 번진 7.8조 함정 수주△정치-“당파싸움에 조선이 망한거 잊은겨”…野 공천내홍에 충청 민심 ‘흔들’-경선 패배 비명 의원들 “내 탓이오”…잦아드는 민주당 공천갈등-“난 생선장수, 서민의 아픔 누구보다 잘 이해”-“소·부·장 클로스터 조성해 일자리 창출할 것”△경제-코로나 지원 끝나자 기업 대출 증가세 둔화-최상목 “외환시장 구조개선, 은행 역할 중요”-메가스터디·공단기 결합 ‘조건부승인’ 가닥-“한국 저출산 대책…세제혜택만으로는 한계”△금융-“불건전영업 PB자격 영구 박탈”-비이자 수익 활로는…은행, 퇴직연금 시장 공략-JB금융, 베트남 인피나와 전략적 투자계약-한화손해보험 펨테크 2030 여성 트렌드는 ‘추구미’-한화생명 ‘더 H 건강보험’ 신계약건수 10만건 돌파-낚시인 1000만 시대 Sh수협은행 ‘락씨 카드’ 출시△글로벌-왕이 “한반도 긴장 원치않아…北의 안보 우려 해결해야”-美연방대법, 내달 25일 트럼프 ‘면책특권’ 심리-후티반군 공격에 첫 민간희생 미사일 공격에 선원 3명 숨져-테슬라 13개월 만에 美시총 10위 밖으로-“美, 한국·독일에도 對中 반도체 규제 동참 압박”△산업-일본 내 수입 전기차 시장 확대에…현대차 판매량 17개월 만에 최고-현대차, 전기차 보상판매제 도입…중고전기차 판매도 이달 중 ‘시동’-“산학연 협력해 차세대 기술 선점해야”-‘한국의 싼 전기료는 보조금’ 판단…美상무부, 현대제철·동국제강 관세 인상-“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산업-엔비디아·구글도 참전…AI發 ‘바이오 빅뱅’ 시작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첫 수주 성공-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음원 플랫폼에 EU는 과징금, 韓공정위는 감감무소식-달 착륙 담당할 ‘차세대발사체’ 한화가 만든다△소비자생활-터치쇼핑 질렸다…‘마트 맛집 들러 복합몰 팝업스토어’ 밖으로 나온 MZ-K콘텐츠 매장·애니 테마파크…히잡 쓴 MZ부터 덕후까지 북적-“페인트서 2차전지 소재로…종합화학사 도약”-日야키소바, 佛유명과자…세븐일레븐 “해외 인기PB 맛보세요”△이우석의 食史-너 때문에 전쟁났어△증권-반도체 낙수효과…노 젓는 소부장주-코스피 2.8% 오를 때 코스닥은 7% ‘점프’-이순호 예탁원 사장 “주총 전과정 디지털화 속도”-금리인하·배당확대 기대…볕드는 리츠ETF-ESG금융 힘주는 하나증권…‘1445억’ ESG채권 직접투자△부동산-재건축 풀리니…갈팡질팡하는 리모델링 최대어-광주중앙공원 시공권 갈등 격화-1007개 푸른 쉼터…서울 어디 가든 만나요-마포 공덕동 노후주택가, 703가구 아파트단지로△여행-경주마 폭풍질주에…아드레날린 용솟음△스포츠-장타 괴물 정찬민 “올 목표는 타이틀 방어”-누굴뽑나 黃의 고민-KLPGA 새 시즌 첫날 7개 버디쇼…방신실 ‘방긋’-주말에 FC서울 ‘린가드’ 보러 상암가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농어촌은 심정지 환자…투기 우려될 정도로 인센티브 줘야 회생 가능”-“野·전교조도 반대 안할 정도 역대 교육 정책 중 가장 훌륭”△오피니언-2024 도쿄의 봄과 간바루-보스턴이 반한 한류의 가치-野 공천파동, 언론 탓만 하는 이 대표△피플-20년 전 데뷔무대 환호 생생…언제나 절실하게 연기할 것-경인사연 이사장에 신동천 연세대 교수-최윤 OK금융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취임-수은·美에너지부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시동-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사회-욕받이 일상 콜센터, 얼평받는 승무원…女보세요, 눈물 닦아요-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막은 법원-중환자 진료시 지원금 신설…응급진료 유지 보상 강화-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 확대-금융맨·수학교사도 ‘의사 도전’…의대 증원에 학원가 들썩
2024.03.07 I 박지애 기자
“더 싸고 충전은 빠르게”…배터리 ‘3사 3색’ 전략 보니
  • “더 싸고 충전은 빠르게”…배터리 ‘3사 3색’ 전략 보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기술과 차세대 제품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배터리 3사의 세부 전략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도달하고자 하는 기술 목표는 하나다. 배터리가 지금보다 싸고 가벼우며 충전 속도가 훨씬 더 빨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배터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데는 현재 양산하는 배터리로는 절대 내연기관차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공통된 인식이 깔려 있다.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373220)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이날 발표에 앞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걸어온 길 자체가 대한민국의 리튬이온전지가 걸어온 길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처럼 24년 전인 2000년부터 자동차용 중대형전지 개발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조차 양산 과정에서 도달하지 못한 기술이 있다. 바로 건식 공정이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기판 위에 올리는 배터리 전극 공정은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를 용매에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든 뒤 집전체 위에 도포하는 습식 공정 방식을 쓴다. 이를 다시 건조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이때 일부 도전재와 바인더가 함께 건조돼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품질 불균형을 일으켜 배터리 성능 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건식 공정은 슬러리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집전체에 전극 소재를 바른다. 건조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 열 에너지 사용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슬러리 상태가 아닌 소재를 균일하게 도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테슬라가 ‘차량 50% 비용 절감 프로세스’를 통해 건식 공정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업계가 들썩인 이유다.김제영 전무는 “건식 공정에서는 균일하게 전극을 만들기 매우 어렵다”며 “현재 1단계 개발은 끝났고 거의 준양산 급의 파일럿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무가 구체적인 도입 시점을 밝히기 어렵다고 언급했으나,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8월 양산 예정인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 생산라인에 건식 공정을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삼성SDI(006400)가 밝힌 기본 전략은 ‘전기차 성능을 내연기관만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내연기관차는 5분 내외의 연료 주입으로 약 600km를 주행한다. 반면 전기차 완전 충전에는 25분 이상이 걸린다. 삼성SDI는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을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삼성SDI는 2026년 이를 9분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약 5분 충전으로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인데, 평소에 300km 이상 달리는 사용자가 많지 않아 이것만으로도 약 99.6%의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수명 역시 현재 10년에서 2029년 20년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삼성SDI는 이 같은 목표 달성에 전고체 배터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하이니켈 삼원계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소재적으로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배터리 소재의 퀀텀점프는 전고체”라며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충전 속도가 빨라지려면 에너지 밀도가 올라가야 하는데 전고체 배터리의 빠른 론칭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전고체 배터리 대중화를 앞당기는 건 원가 절감과 대량 생산 설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부사장은 “삼성SDI도 보통의 리튬메탈 전고체를 개발할 것이냐 하면 우린 그러지 않겠다”라며 “리튬메탈을 사용하지 않고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을 이용해 전지를 구동하는 무음극 콘셉트”라고 설명했다.삼성SDI 전고체 전략은 LFP가 아닌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다. 고 부사장은 “LFP를 쓸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은 전고체 전지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전고체를 하는 이유는 ‘점프’이기 때문에 하이니켈 NCA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SDI가 밝힌 전고체 양산 시점은 2027년이다. 지난해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삼성SDI는 프로토 타입 샘플을 생산해 지난해 12월 3곳의 완성차 업체에 제출, 평가를 진행 중이다. 2027년 양산을 위해선 지금부터 완성차 업체들과 3~4년간 공동 개발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체적인 전고체 배터리 투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체전해질 등 공급망 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고 부사장은 “20암페어(A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90Ah까지 늘리는 대형화 작업이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의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SK온은 급속충전 기술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온은 2020년 현대차 ‘아이오닉5’를 통해 세계 최초 18분 충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를 2030년까지 10분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급속충전의 관건은 에너지 밀도를 얼마나 잃지 않고 속도를 끌어 올리느냐에 달려 있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충전 속도를 높이면 어쩔 수 없이 에너지 밀도를 희생하는 상황이 되고 그럼 배터리 비용도 오르게 된다”며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7분까지 개발이 됐지만 1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했다. SK온은 배터리 업계 후발 주자인 만큼 특정 배터리 폼팩터(형태)나 원료에 매여 있지 않다. 그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부사장은 “코발트-프리나 LFP 등 다양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듐(나트륨이온)배터리도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목받지 못했지만 저가 측면에서는 미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2024.03.07 I 김은경 기자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 100만명 돌파
  •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인 지 2년 만의 성과로, 이달 현재 주식모으기 이용자는 126만명이다. (그래픽=토스증권)주식모으기는 국내·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은 1주부터, 해외 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이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2건의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주’ 투자하는 유저가 30%, ‘매월’ 투자하는 유저가 14% 순으로 집계되었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카콜라가 그 뒤를 이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외에 카카오, 삼성전자우, 휴림로봇, 삼성중공업이 순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우량주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토스증권 측 설명이다. 연간 100만명 이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토스증권 전체 거래 규모가 증가한 점이 주식모으기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안정적인 우량주를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도 주효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해 매일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부담 없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며 “우량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주식모으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증권은 편리하고 직관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MTS 서비스로 출시한 지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2024.03.07 I 박순엽 기자
美시총 10위 밖으로 밀렸다…테슬라 주가 바닥은 어디?
  • 美시총 10위 밖으로 밀렸다…테슬라 주가 바닥은 어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테슬라를 둘러싼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연일 주가가 하락하며 미국 내 시총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주당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7.2% 하향했다. 지난달엔 자이람 네이선 다이와캐피털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며 목표 주가도 245달러에서 195달러로 낮췄다. 다른 월가 애널리스트 시각도 비슷해서 3개월 전만 해도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매수 내지 비중 확대를 권했지만 지금은 18명으로 줄었다.실제 주가도 내리막길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9% 하락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사흘 내리 떨어지면 12% 하락했다. 이 때문에 비자에 시가총액이 뒤처지며 13개월 만에 미국 시총 10위 밖으로 밀려나야 했다.◇테슬라도 ‘1분기 매출 눈에 띄게 둔화’ 인정테슬라 주가가 속절없이 하락하는 건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두고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증가해 온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는 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테슬라도 이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테슬라 전문 애널리스트 트로이테슬라이크는 최근 테슬라의 올 1분기 글로벌 인도량 전망치를 46만 5000대에서 45만대로 하향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 1월 올해 매출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인정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야심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매트 포티요 튜더피커링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고 입증하려면 대중적인 차량이 필요한데 사이버트럭은 분명히 그 해답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해 봉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테슬라 가격 낮추니 BYD는 1300만원짜리 전기차 맞불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는 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상하이공장 출하량은 6만 365대로 2022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모델3와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 4600위안(약 640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 1월에도 중국에서 신차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문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비야디(BYD) 등 중국 경쟁사도 저가 공세로 맞불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BYD는 이날 보급형 전기차 시걸 가격을 6만9800위안(약 1290만원)으로 5% 인하했다. 테슬라 차량 중 가장 저렴한 모델3 가격(24만5900위안·약 4500만원)의 3분의 1도 안 된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7 I 박종화 기자
트럼프 돈줄?…머스크 "누구에게도 자금 기부 안한다"
  • 트럼프 돈줄?…머스크 "누구에게도 자금 기부 안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대선 자금을 지원할 것이란 관측을 일축했다.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미국 대통령 후보 두 명 중 누구에게도 자금을 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지난 주말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다른 공화당 후원자들도 동석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칭찬했으며 그와 독대도 바라고 있다고 NYT에 전했다.이를 두고 선거 자금난에 시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게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올 1월 말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은 3040만달러(약 400억원)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억 3000만달러·약 1700억원)에 뒤처졌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슈퍼팩(한도 없이 모금할 수 있는 정치자금 후원조직) 등을 통한 정치자금 지원까지 배제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그간 민주당과 공화당에 비슷한 금액을 후원해 왔다. 다만 최근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난민 정책을 비판하면서 공화당과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엔 “나는 바이든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이날도 “민주당은 불법 이민을 극대화할 유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2024.03.07 I 박종화 기자
유진투자증권 "SPY·QQQ 거래하면 최대 500달러 추첨"
  • 유진투자증권 "SPY·QQQ 거래하면 최대 500달러 추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4월30일까지 미국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다우, 나스닥, S&P500지수 등 미국 3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레버리지, 인버스 ETF 양방향 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의 대상 종목은 미국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25종이며,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와 종목을 추종하는 ETF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 중심으로 이벤트 대상 ETF를 선정했다. 다우지수 4종, 나스닥지수 4종, S&P500지수 4종,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종, 미국 장기채 4종, 바이오 2종, 테슬라 2종, 엔비디아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대상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거래한 투자자에게는 거래 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금액별 혜택 및 추첨 인원은 1000만원 이상 시 20달러(추첨 500명), 1억원 이상 시 100달러(추첨 5명), 3억원 이상 시 500달러(추첨 3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순입고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유진투자증권으로 옮길 경우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순입고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美증시, 사흘 만↑…파월 "연내 금리인하 적절"
  • 美증시, 사흘 만↑…파월 "연내 금리인하 적절"[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됐다.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했다는 평가다.애플·테슬라는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상업부동산 대출에 노출된 지역 은행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항마 후보의 사퇴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며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뉴욕증시 사흘 만 반등…파월 증언·민간 고용에↑-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3만8661.05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상승한 5104.76으로, 나스닥지수는 0.58% 뛴 1만6031.54로 장을 마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감을 줘. ◇ 파월 “경제 예상 경로라면, 연내 금리 인하 적절”-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해.-파월 의장은 다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지난 1월 FOMC에서 밝힌 입장과 같은 것으로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 파월 발언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세.◇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 지난 1월 기록한 11만1000명에 이어 10만명대 수준을 유지.-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라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시장 참가자들은 8일에 나올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 애플·테슬라 또 하락…은행주 큰 변동성-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엔비디아와 메타만 상승. 애플의 주가는 0.6%가량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테슬라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기존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내렸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16% 이상 하락. 신발업체 풋라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연간 이익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30%가량 하락.-장중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40% 이상 폭락했으나, 이후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장중 30% 올라.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7%가량 상승 마감했다. 해당 은행의 주가 급락은 상업부동산 대출에 노출된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상기.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바이든·트럼프 美대선 재대결 확정…244일간의 ‘대장정’ 막올라-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선언.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며, 그 결과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다시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이게 됨에 따라 미국의 대선 시계는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 ◇ 美연준 베이지북 “지역 경제주체들, 경제전망 긍정적 시각 유지” -미국 대부분 지역이 향후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평가가 나와.-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조사 대상자들이 향후 6∼12개월간 더 강해진 수요와 덜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이처럼 진단했다.-전반적인 경기 여건에 대해선 경제 활동이 소폭 증가했다고 평가. 다만, 그동안 강세를 이어온 소비와 관련해선 소매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지출이 최근 몇 주 새 감소했다고 연준은 평가.◇ 외식물가, 전체 평균 33개월째 웃돌아-지난달에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돌아 이 같은 현상이 3년 가까이 지속. 최근에는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이 커지며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 -특히 과실은 9개월째 이어져 부담이 가중.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 정부, 이탈 전공의 현장점검 완료…행정처분 속도-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현황 파악이 끝남에 따라 정부가 면허 정지 행정처분에 속도를 높여. -윤석열 대통령은 약 8개월 만에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책임을 방기한 의사들에게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 -정부는 예비비 투입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장기전’을 염두에 둔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며, 병원들도 병동 통폐합 등으로 사태 장기화에 대비.◇ 국제유가 소폭 상승-국제유가는 소폭 올라.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달 1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446만배럴 줄어든 2억3974만5000배럴을 기록. 14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보다 많이 줄어.
2024.03.07 I 이은정 기자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엔비디아만 순항중
  •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엔비디아만 순항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면서 투심을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한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한 금리인하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 이상 상승했고, 반면 애플과 알파벳, 테슬라는 하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금리인하 신중론 고수한 파월…“인플레 하락 확신 필요”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1% 오른 510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지만, 새로운 뉴스는 얻지 못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물가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일 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그러면서 그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파월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을 일부 끌어올리기도 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라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ADP보고서는 정부 공식 보고서와 달리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가 아닌 만큼 8일 나올 고용부의 비농업고용지표를 봐야 정확한 고용 상황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47% 폭락한 NYCB, 자본 확충 계획에 7.4% 상승 반전개별주의 경우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엔비디아와 메타만 올랐다. 각각 3.18%, 1.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32% 뚝 떨어졌고, 알파벳도 0.96% 하락했다. 이외 애플(-0.59%), 넷플릭스(-0.14%), 마이크로소프트(-0.14%)도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 테슬라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내렸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47%까지 폭락했다 장 막판 상승반전하며 7.45%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외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충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스티븐 므누신 전 미 재무장관의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이 4억5000만 달러, 허드슨 베이 캐피털과 리버런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각각 2억5000만 달러와 2억 달러를 투자한다. ◇10년물 국채금리 4.1%…국제유가는 소폭 상승국채금리는 장기채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08%, 30년물 국채금리는 3.1bp 내린 4.24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0.8bp 오른 4.56%를 나타내고 있다.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달 1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446만배럴 줄어든 2억3974만5000배럴을 기록 했다. 14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보다 많이 줄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9%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3%, 독일 DAX지수는 0.10%, 프랑스 CAC 40 지수도 0.28%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2024.03.07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3.2%↑
  • [속보]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3.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렐리가 여전히 이어지긴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가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3% 이상 상승했고, 반면 애플과 알파벳, 테슬라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1% 오른 510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지만, 새로운 뉴스는 얻지 못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물가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일 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파월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느 엔비디아와 메타만 올랐다. 각각 3.18%, 1.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32% 뚝 떨어졌고, 알파벳도 0.96% 하락했다. 이외 애플(-0.59%), 넷플릭스(-0.14%), 마이크로소프트(-0.14%)도 하락세를 보였다.
2024.03.07 I 김상윤 기자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연일 파란불을 나타내며 약세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화장품·철강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영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한국 수출 다변화에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 코스피의 중국 민감도가 가장 큰 만큼, 향후 추가적인 부양정책과 경제지표에 유의해 관련 업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피 약세에도 中 일부 리오프닝주 ‘빨간불’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2차전지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시경제 변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가운데 중국 양회 내용도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와 비교해선 수출 국가가 다변화했고,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을 넘어서기 시작하며 코스피가 예전만큼 중국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에 가장 민감한 국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했고, 국내 증시에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철강·화학·소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들은 기대감을 반영해 빨간불을 켰다. 화장품주 LG생활건강(051900)(2.7%)과 한국콜마(161890)(2.7%), 클리오(237880)(2.3%)는 2%대,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 안팎 올랐다. 철강주 풍산(103140)은 2.9%대 상승했다.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등은 1%대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양회 내용 외 최근 중국 경제지표나 증시 측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중국 경기와 증시의 점진적인 반등을 예상해 중국과 국내 증시 하락 폭을 크게 키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구체적 부양책·경제지표 따라 철강·화학주 유의”중국 경기와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 속 부양책에 시선이 쏠렸던 올해 양회에서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으로 제시했고,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작년 3.8%)로 제시했지만, 일각의 기대치인 3.5%에 미치지 못했다. 구체적인 부양책을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뉴욕증시에서는 중국 관련 악재로 주요 빅테크 종목이 약세였다. 4일(현지시간)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 급감, 점유율 하락 소식에 2%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 소식에 전일 7%대 급락하기도 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4%대를 예상하는데, 정부가 5%를 제시해 부양 의지는 엿보였지만 그만큼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 없었던 데 대한 실망감이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더 강도 높은 부동산, 소비 부양책 등이 나왔다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더 부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기대 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부담과 우려를 상쇄했는데, 양회 개막으로 사라진 셈”이라며 “중국 정부가 양회에 대한 시장의 큰 기대를 제한하는 기조도 엿보인 것이 이날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이 추가적으로 발표할 부양 정책과 함께 경제지표에 따른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김유미 연구원은 “한국 수출 측면에서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생산자 물가 등 지표에 유의해 중국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한국과 중국 증시의 상관관계는 낮아지고 있지만 추가 부양책과 함께 국내 철강, 화학, 소비 등 업종에 대한 중국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비올 때 우산 안 뺏었더니 위기 中企, 강소기업 됐다-트럼프 vs 바이든…112년만에 전현직 리턴매치-尹 “책임 방기한 의사에 합당한 조치”-수사 손발 묶고 처벌은 솜방망이…사기 천국 어찌 막나-간병비에 등골 휘는 자녀들, 외국인 돌보미 도입해야△밥상물가 초비상-귤·사과·배 줄줄이 오르고 채소마저 들썩…“마트 가기 두렵다”-정부, 먹거리 물가 매일 점검 “체감가격 절반으로 낮출 것”△위기를 기회로 ‘선제적 구조개선’-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기술 뛰어나도 담보·보증 없으면 대출 안돼요”-VC가 구조조정 대상 추천…투융자 복합 지원 가능해져△종합-더 가볍고 더 빠르게…K배터리 신기술에 美 주지사도 ‘엄지척’-K배터리, 초격차 기술로 中 LFP 공세에 반격-의료공백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예비비 1200억 긴급 투입-밸류업 ‘당근책’ 꺼내든 금융 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서 제외-공정위 ‘소비자 불만 급증’ 中알리 한국사무실 현장조사…뒷북 지적도△美 슈퍼 화요일-이변 없이 ‘리턴매치’ 본궤도 올랐지만…고령리스크↑, 사법리스크↓-지금 바로 투표하면 트럼프 무조건 승리…경합주 표심이 관건-무효표 속출하는 민주 미셸 오바마 출마설도-2승‘ 거둔 헤일리 사퇴할까…제3지대 출마 가능성도△정치-민주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지지율 반등 꾀한다-비핵화 전제 조건 없이 北에 대화 청하는 미국-협상부터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로 늘린다△정치-국힘은 비례로, 민주는 지역구로 ’우르르‘…다른길 가는 여야 영입인재-동지에서 적으로, 4년 만에 리턴매치…달아오르는 영등포-마지막 퍼즐 9곳 남았다 국힘, 막바지 공천 분주-“국군 장병 인권 지키는 파수꾼 될 것”-“저평가 유발 ’구로‘라는 이름 바꿀 것”△경제-프랜차이즈 품은 사모펀드 갑질…칼 뽑은 공정위-강달러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세-따뜻한 겨울 덕 ’난방대란‘ 피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부채 해소는 숙제로-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대진단‘ 필수△금융-“3% 금리 막차 타자”…은행 예금 한달새 23조 ’쑥‘-“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보험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못하는데…일부 대리점, 업종·주소 바꿔 ’불법 입주‘-교보생명 새 대표에 ’36년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글로벌-“테슬라와 합병 거절하자 보복한 것” 오픈AI “계약위반” 머스크에 반격-“지급준비율 인하 여력 있다” 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日은행, 2주 뒤 ’마이너스 금리‘ 끝낼 것”-美의원 ’틱톡 금지법‘ 발의 “165일 안에 ’틱톡‘ 팔아라”△산업-가전판 흔드는 세탁건조기…삼성·LG 격돌-토레스 EVX’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포스코 주총 표대결 양상…글래스루이스 “장인화 선임 찬성 권고”-삼성전자 D램 점유율 38.9→45.5% 쑥-LS일렉트릭·LG전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동맹’△ICT-롤러코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거품”-“AI로 누구나 쉽게 中企 보안 뚫을 수 있다”-“기업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용 AI 선도”-네이버·아람코 맞손 중동특화 AI만든다△제약·바이오-유전자 분석 3년내 대중화…’바이오업계의 구굴‘ 포부-레이저옵텍 질환치료기기 美서 캐시카우로 제2도약-“美 뚫는 짐펜트라…1위 휴미라 점유율 50% 뺏을 것”-SK바사, 중남미 영향력 확대…수두 백신 PAHO 재수주 청신호△과학카페-2032년 달착륙 사업 시동…’스페이스X‘ 잡을 차세대발사체 이달 선정-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비상 채비 끝…우주 전문 인재 모십니다△증권-기대 못 미친 ‘양회’…그래도 들뜬 中관련주-더 젊게, 더 전문적으로 증권가 세대 교체 바람-“AI·월배당·인도 ETF, 2030년까지 유망”-日 보니…‘타사주’로 밸류업-비트코인 선물 ETF, 14개월 만에 200% 껑충△부동산-GTX날개 단 ‘22억 동탄’…“제2분당” vs “거품”-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20억 로또 청약추첨, 정말 공정한가요”-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탁월한 입지 주목△엔터테인먼트-MZ 놀이터 ’팝업스토어‘…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요즘 핫한 K콘텐츠는 여기서…아마존 글로벌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모자이크된 영상만 활용 가능한 韓…AI 연구목적땐 원본 허용해야“-“개인정보법 사전적정성 검토제, 속 끓이는 기업에 해결책 제시“△피플-희귀근육병에 호흡마저 힘들지만…학업포기 안 했죠-생명 움트는 봄, 아름다운 하모니 오페라마 콘서트 ‘어 뉴 비기닝’-최주선 “디스플레이, 가능성 많은 미개척지”-직원들이 뽑은 NH농협생명 홍보모델 위촉-몸짱 소방관 달려‘ 수익 9000만원 기부-박상규 대교협 회장 “등록금 규제해결 총력”△오피니언-안드로메다 너머에 있는 국회-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밸류업-김민수 ’아빠와 언니‘△전국-“인천공항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10% 유지”-과천시,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사회-전관예우·억대 연봉’ 법원집행관 민간 개방 추진-개강 무한정 미룰 수 없어…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하나-전기 놓치면 합병증 오는 난치병 ‘빅5 병원’만이 생명줄, 타협하길-경찰 ‘악성사기’ 18개월간 5만건 검거-“다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마련해야”
2024.03.06 I 박종화 기자
"정의선, 글로벌 車업계 영향력 '5위'…구광모는 10위"
  • "정의선, 글로벌 車업계 영향력 '5위'…구광모는 10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50인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0위를 차지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6일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중 5위를 차지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초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조직을 미세하게 관리하기보다는 ‘큰 그림’에 집중하는 리더”라며 “현대차와 기아를 잘 유지하면서도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성장시켰고,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고를 올렸다”고 소개했다.매체는 이어 정 회장의 지도 하에 현대차그룹이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영향력 10위 인물로 뽑혔다. 모터트렌드는 구 회장이 그룹의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인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은 26위를 차지했다. 2024년 ‘올해의 인물’이자 파워 리스트 1위에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42위)보다 8계단 하락한 50위를 차지했다.
2024.03.06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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