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753건

머스크, 워싱턴DC-뉴욕 터널 뚫어 29분 주파 '시동'
  • 머스크, 워싱턴DC-뉴욕 터널 뚫어 29분 주파 '시동'
  • 머스크가 지난해 공개한 보어링컴퍼니의 터널 구상도.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자기장 탄환 열차(하이퍼루프) 또는 스케이트 날 형태의 고속열차를 통과시킬 터널 굴착 공사에 착공한 일론 머스크의 보어링컴퍼니가 미국 동부인 워싱턴DC-뉴욕 구간 터널 공사를 위해서 초기 단계의 승인을 얻었다.미국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간) 보어링컴퍼니가 워싱턴DC 구간의 터널 예비굴착 및 준비를 위한 일종의 허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 허가가 굴착 시공 승인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에 굴착 예비 허가가 난 지점이 워싱턴 북동부 주류·담배·화기류·폭발물 단속국(ATF) 청사와 맥도날드 매장 일대라고 전했다. 워싱턴DC에서 뉴욕까지는 3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하이퍼루프가 성공적으로 운행되면 29분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머스크의 구상은 백악관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앞서 LA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터널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보어링컴퍼니를 설립했다.
2018.02.20 I 차예지 기자
달아오른 IPO시장, 설연휴 공백 딛고 흥행 이어가나
  • 달아오른 IPO시장, 설연휴 공백 딛고 흥행 이어가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달아오른 기업공개(IPO) 시장이 설연휴기간 잠시 공백기를 가지면서 연휴 이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새내기주(株)들이 상장 후에도 고공행진하고 있고 상반기 대어로 꼽히는 애경산업 등 IPO 행보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IPO 시장에서 총 10개 종목의 공모 청약에 13조9572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카페24(042000)가 가장 많은 3조753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기록했으며 동구바이오제약(006620)(2조7693억원) 알리코제약(260660)(1조9691억원) 엔지켐생명과학(1조4760억원) 씨앤지하이테크(264660)(1조2893억원) 링크제니시스(219420)(1조659억원) 등도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일반적으로 연말에 공모가 몰리는 IPO시장 특성상 1~2월은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말 공모가 주춤하면서 해를 넘겨 상장하는 기업이 몰리며 올해는 연초부터 시장이 뜨겁다. `테슬라 상장1호`로 주목받은 카페24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으며 코스닥 바이오 열풍에 올라탄 제약·바이오업체 상장이 4개나 몰리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공모가를 높여 다시 수요예측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스테오닉은 희망공모가 밴드를 미리 상향 조정하며 사전예방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넘겨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엔지켐생명과학과 오스테오닉의 공모 청약 이후 잠시 주춤했던 일정은 오는 26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에코마이스터의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다시 재개된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기업으로 투자조합 및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결성·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말 기준 운용자산 6481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PEF를 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재활용 슬래그 처리설비 전문업체 에코마이스터는 지난 2016년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코스닥 재상장을 추진한다. 다음달에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첫 주자로 나선 애경산업이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AK그룹의 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산업의 기업가치는 최대 8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부문의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관련 애경산업의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점은 부담이다. 의료정보 제공 앱 `굿닥`을 운영하고 있는 케어랩스도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며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JTC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IPO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설연휴 이후에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달궈진 시장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증시에 입성한 공모주들이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8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은 49.8%에 달한다. 지난달에 상장한 씨앤지하이테크 SG(255220) 두 종목만 공모가를 소폭 하회하고 있을 뿐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수익률은 100%를 넘기는 등 나머지 6개는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엔지켐생명과학(21일)과 오스테오닉(22일)도 공모 흥행과 최근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상장후 좋은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대다수 12월 결산법인인 국내 기업들이 3월 지난해 실적 결산을 마치고 4~5월 IPO 시장에 몰리는 경향을 감안하면 상반기내내 시장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19 I 이후섭 기자
달아오른 IPO시장, 설연휴 공백 딛고 흥행 이어가나
  • 달아오른 IPO시장, 설연휴 공백 딛고 흥행 이어가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달아오른 기업공개(IPO) 시장이 설연휴기간 잠시 공백기를 가지면서 연휴 이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새내기주(株)들이 상장 후에도 고공행진하고 있고 상반기 대어로 꼽히는 애경산업 등 IPO 행보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IPO 시장에서 총 10개 종목의 공모 청약에 13조9572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카페24(042000)가 가장 많은 3조753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기록했으며 동구바이오제약(006620)(2조7693억원) 알리코제약(260660)(1조9691억원) 엔지켐생명과학(1조4760억원) 씨앤지하이테크(264660)(1조2893억원) 링크제니시스(219420)(1조659억원) 등도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일반적으로 연말에 공모가 몰리는 IPO시장 특성상 1~2월은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말 공모가 주춤하면서 해를 넘겨 상장하는 기업이 몰리며 올해는 연초부터 시장이 뜨겁다. `테슬라 상장1호`로 주목받은 카페24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으며 코스닥 바이오 열풍에 올라탄 제약·바이오업체 상장이 4개나 몰리면서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공모가를 높여 다시 수요예측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오스테오닉은 희망공모가 밴드를 미리 상향 조정하며 사전예방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넘겨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엔지켐생명과학과 오스테오닉의 공모 청약 이후 잠시 주춤했던 일정은 오는 26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에코마이스터의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다시 재개된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기업으로 투자조합 및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결성·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말 기준 운용자산 6481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PEF를 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재활용 슬래그 처리설비 전문업체 에코마이스터는 지난 2016년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코스닥 재상장을 추진한다. 다음달에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첫 주자로 나선 애경산업이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AK그룹의 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산업의 기업가치는 최대 8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부문의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관련 애경산업의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점은 부담이다. 의료정보 제공 앱 `굿닥`을 운영하고 있는 케어랩스도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며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JTC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IPO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설연휴 이후에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달궈진 시장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증시에 입성한 공모주들이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8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은 49.8%에 달한다. 지난달에 상장한 씨앤지하이테크 SG(255220) 두 종목만 공모가를 소폭 하회하고 있을 뿐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수익률은 100%를 넘기는 등 나머지 6개는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엔지켐생명과학(21일)과 오스테오닉(22일)도 공모 흥행과 최근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상장후 좋은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대다수 12월 결산법인인 국내 기업들이 3월 지난해 실적 결산을 마치고 4~5월 IPO 시장에 몰리는 경향을 감안하면 상반기내내 시장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19 I 이후섭 기자
록 스타는 자동차를 좋아해④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록 스타는 자동차를 좋아해④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③에서 계속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엘비스 프레슬리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 컬렉터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로큰롤 만큼이나 자동차를 사랑했던 그는 42년이란 짧은 생애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를 구입했고, 지금도 20여대가 엘비스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엘비스는 무엇보다 자동차의 외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가격이나 성능은 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그는 자동차 전시장 앞을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하면 곧바로 들어가서 계약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엘비스는 캐딜락을 유난히 좋아했다. 특히 ‘핑크 캐딜락’은 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빌보드 컨트리 차트 5위까지 오른 엘비스의 히트곡 “Baby, Let`s Play House”에도 핑크 캐딜락이 언급된다.엘비스는 데뷔 이듬해인 1955년 1월 핑크 캐틸락을 중고차로 구입했다. 그는 나중에 “내가 구입한 첫 차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며 “비록 중고차였지만 나는 호텔 밖에 세워둔 차를 밤새 바라봤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이 차는 그해 6월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 때문에 폐차됐다. 한 달 뒤 엘비스는 캐딜락을 또 구입했다. 이번엔 새로 나온 1955년형 캐딜락 플리트우드 시리스 60 모델이었다. 팬들이 기억하는 핑크 캐딜락은 바로 이 차다. 원래는 파란색 차체에 검은색 루프였지만 엘비스는 핑크색으로 도색했다. 이른바 ‘엘비스 로즈’라고 불리는 색깔이다. 엘비스는 핑크 캐딜락 외에도 스투츠 블랙호크, 캐딜락 엘도라도, 링컨 컨티넨털, 캐딜락 쿠페 드 빌, 포드 썬버버드, 캐딜락 세빌 등을 탔다. 마음에 드는 모델은 연식을 바꿔가며 여러 차례 사기도 했다. 그는 미국산 대형차를 선호했지만, 가끔은 롤스로이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구입했고, 데토마소 같은 스포츠카도 샀다. 군 복무를 위해 독일에 있을 때는 빨간색 폭스바겐 뉴비틀을 탄 것으로 유명하다.엘비스 프레슬리의 핑크 캐딜락 (사진=그레이스랜드)◇ 메탈리카 vs 메가데스메탈리카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헷필드는 ‘핫로드’를 취미로 갖고 있다. 핫로드란 시판 자동차의 엔진과 외관을 개조해 독특한 스타일과 향상된 성능을 내는 차를 뜻한다. 헷필드의 핫로드 가운데 가장 유명한 차는 ‘아쿠아리우스’다. 커스텀 자동차 제작자인 릭 도어가 개조한 이 차는 1934년형 패커드에 1938년형 들라이예 165의 스타일을 입혔다.헷필드는 이밖에도 1937년형 링컨 제퍼를 개조한 ‘부두 프리스트’, 1948년형 재규어를 커스터마이즈한 ‘블랙 펄’ 등 다양한 핫로드를 소장하고 있다. 다만 헷필드가 핫로드를 평소 운전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는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를 구입했다.헷필드는 한 인터뷰에서 곡을 만드는 것과 자동차를 개조하는 것에 대해 “무엇을 만들게 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는 사람과 똑같다. 만져지길 좋아하고, 다뤄지길 좋아하며, 몰아주는 걸 좋아한다”며 자동차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메탈리카에서 해고된 후 메가데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데이브 머스테인의 자동차 컬렉션도 화려하다. 헷필드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그의 차고에는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벤틀리,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주차돼 있다. 특이한 것은 그가 소유한 차량이 모두 은색이라는 점이다.머스테인은 그 중에서도 2006년형 애스턴마틴 뱅퀴시 S를 최고의 차로 꼽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 차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정말 섹시한 자동차”라고 극찬했다. 아쿠아리우스 (사진=메탈리카)
2018.02.18 I 피용익 기자
'새것이 좋아' 올해 신규상장株, 주가도 훨훨
  • [연초 급등주]'새것이 좋아' 올해 신규상장株, 주가도 훨훨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초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들도 쏠쏠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치매 치료 등 주식시장 테마와도 맞물리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16일 한국거래소와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공모절차를 거쳐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한 기업은 8개다. 이중 6개 기업은 14일 종가 기준 주가가 공모가대비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기업은 공모가(1만6000원)보다 무려 146.6%나 뛴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다.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에 처음 상장해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비뇨기과 처방 9위인 전문의약품 생산·처방업체다. 줄기세포 연구개발(R&D) 성과와 함께 치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위택생산(CMO) 사업부에서 연질캡슐 제형으로 생산되는 치매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예상돼 올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달 12일 상장한 알리코제약(26066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1만2000원)대비 주가가 113.3% 뛰었다. 이 회사 역시 의약품 전문업체로 치매 치료제를 위탁생산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래시가드 국내 1위 업체인 배럴(267790)과 시스템검증·생산정보 자동화 국내 1위 링크제니시스(219420)도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각각 69.5%, 48.0% 올랐다. 특히 링크제니시스는 상장 직후 약 4.1대 1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1호 ‘테슬라 상장’ 기업인 카페24(042000)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이 각광 받으면서 공모가대비 주가가 32.5% 상승했다. 종자 전문기업 아시아종묘(154030)는 상장 후 3거래일간 소폭 변동에 그치며 공모가대비 2.1% 오른 4595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도체 장비기업인 씨앤지하이테크(264660)와 아스팔트콘크리트 생산 업체인 SG(255220)만 공모가보다 주가가 각각 7.2%, 6.7% 내렸다.한편 설 연휴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회사들이 증시에 등장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새내기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우선 코넥스시장에서 대장주 역할을 맡던 엔지켐생명과학은 수요예측과 청약 절차를 마치고 이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첫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가 상단을 넘는 가격에 신청이 몰린데다 코넥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확정된 공모가는 5만6000원으로 처음 공모 희망가(2만7000~3만7000) 하단의 두 배에 달한다. 오스테오닉 역시 코넥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공모 희망가를 재산정해 7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선을 보인다.
2018.02.16 I 이명철 기자
일본→미국식으로…현대차, 전기차 충전방식 갈아타고 글로벌化 가속
  • 일본→미국식으로…현대차, 전기차 충전방식 갈아타고 글로벌化 가속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기차의 충전방식 표준을 정하는 문제를 두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가 기존 ‘차데모’(일본)에서 최근 방향을 튼 ‘CCS’(북미·유럽)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시 예정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000270) 니로 전기차도 CCS 방식을 채택할 방침인 만큼, 이러한 현상은 현대·기아차의 수출 길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12일 전기차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급속충전 유형별 보급 현황 조사 결과 차데모(CHAdeMO) 방식이 누적 54만5868대로 전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닛산과 도요타, 혼다 등 일본업계가 주도하는 차데모 방식은 하지만 연간 보급에선 지난해 9만6921대로 전년대비 1788대가 떨어졌다. 2011년 3만3301대로 세계 최초로 도입돼 2015년 10만8680대로 고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내림세다. 이는 세계 1위 모델 리프를 보유한 닛산을 제외하곤 도요타와 혼다 모두 순수 전기차보단 하이브리드차 보급에 힘을 기울였던 까닭에 신차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까닭이다.◇코나·니로EV도 콤보 방식으로반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BMW, 폭스바겐 등이 주도해 채택하고 있는 ‘콤바인드 차징 시스템(Combined Charging System·CCS)’ 방식은 2013년 3391대로 시작해 매년 보급량을 늘려 2017년 9만3407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급부상했다. 누적으로는 21만3282대로 여전히 국제 표준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경 역전이 확실시될 전망이다.BMW, 다임러, 포드, 폭스바겐으로 꾸려진 ‘CCS 연합군’은 지난 2016년 유럽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짓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는 2020년까지 고출력 충전소 수천곳을 확보해 가장 강력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10억 유로(약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비용 분담을 하는 다른 업체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 역시 전기차 급속 충전방식을 ‘콤보1’으로 권장하는 내용의 한국산업규격(KS) 개정을 지난해 12월22일 고시했다. 콤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 표준으로 채택된 방식으로, 고출력 버전인 CCS의 충전 방식이다.이에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방식을 차데모에서 콤보 방식으로 변경해 표준화에 앞장섰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보급된 전기차의 약 67%가 콤보 방식을 채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한국GM 쉐보레 볼트, BMW i3 등이 콤보 방식이다.현대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코나EV도 콤보 방식을 채택하며, 기아차도 기존 레이와 쏘울EV는 그대로 두되 신차 니로EV는 콤보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에 차데모와 콤보를 모두 사용했던 투트랙 전략을 벗어던지고 앞으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군을 콤보 방식, 즉 글로벌 기준 CCS 방식으로 방향을 통일할 것을 뜻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독자보급 테슬라 속내는..‘파이 확대 환영’세계 전기차 충전방식 3파전의 또 다른 한축인 테슬라의 수퍼차저 역시 보급 속도가 가파르다. 수퍼차저는 지난해에만 10만3122대를 보급하면서 연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누적으로도 28만6750대로 CCS 방식을 앞서있는 상태다. 특히 보급형 모델3의 출시를 앞두고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연내 보급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수퍼차저는 별개로 치더라도 만약 CCS가 표준이 될 경우 그동안 선도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해온 일본 자동차 업계는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차데모에 맞춰온 생산라인을 고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해 출고한 차량도 새 표준에 맞게 충전 설비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하이브리드차 우선이던 도요타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2세대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밝혔고, 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뜻을 내비치면서 차데모와 CSS의 경주는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EV세일즈는 “올해는 새로운 닛산 리프가 출시되면서 CCS의 상승에 대한 차데모의 우위를 지키기 위한 업계 간의 경쟁에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편으로 테슬라는 두 진영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 상태에서 CCS를 통해 충전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대를 바라는 동시에 이보다 앞선 고속충전능력으로 경쟁 우위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2.13 I 노재웅 기자
  • [특징주]카페24, 차익실현 매물에 6%↓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카페24(042000)가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카페24는 전일 대비 6.24% 급락한 7만 93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 대비 5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상장 요건을 완화한 ‘테슬라 상장 1호’로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카페24는 전일 공모가 대비 48.6% 오른 8만4700원으로 마감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카페24의 적정 주가를 9만원으로 보고 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상장 후 적정 기업가치는 7955억원, 목표주가는 9만원”이라며 “이는 예상 매출액인 1748억원에 주가매출비율(PSR) 4.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17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1.9% 늘어난 227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예상매출은 쇼핑몰 솔루션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617억원이고, 광고솔루션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49억원, 호스팅솔루션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78억원으로 예상된다.올해는 해외사업부에서의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99억원이었던 연결 관계사 매출이 올해는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이후 본격 진출이 시작되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2.09 I 성선화 기자
카페24도 날았다…새내기株 수익률 `고공행진`
  • 카페24도 날았다…새내기株 수익률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페24(042000)가 공모 흥행에 이어 상장 후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 속에서도 올해 새내기주(株)는 공모가대비 평균 45% 이상 오르며 공모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페24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200원(0.24%)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4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공모가(5만7000원) 대비 주가수익률 48.6%를 기록했다. 카페24는 `테슬라 상장1호`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무료 쇼핑몰 솔루션 제공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확대되면 결제, 광고·마케팅 등 연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카페24를 통한 쇼핑몰 거래액은 6조5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커머스시장 점유율 8.2%를 차지하고 있다. 카페24의 가장 큰 수익원인 결제 수수료는 전체 거래대금의 0.8~1%를 받고 있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으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8% 증가한 1748억원, 영업이익은 321.9% 늘어난 2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매출은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와 광모매출의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카페24의 목표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해외진출 기대감도 크다. 카페24는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며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현재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거래 대금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 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 성장을 위한 인력과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카페24를 포함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5개 종목의 평균 공모가대비 주가수익률은 45.6%를 기록하고 있다. 배럴(267790)과 링크제니시스(219420)의 수익률은 각각 127.4%, 54%에 달한다. 씨앤지하이테크(264660) 주가도 공모가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며 SG(255220)만이 공모가를 2.8% 밑돌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공모 시장의 열기도 더해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 주가 급등에 다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스테오닉도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해 7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공모 청약에는 2조원이 넘나드는 자금이 몰렸다.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2일 알리코제약을 시작으로 동구바이오제약(13일), 엔지켐생명과학(21일), 오스테오닉(22일) 등 공모 흥행에 성공한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예정이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에 바이오 기업이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도를 높였다”며 “코넥스 시가총액 1위 툴젠을 비롯해 젠바디·세종메디칼·제노레이 등의 바이오 기업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8 I 이후섭 기자
카페24도 날았다…새내기株 수익률 `고공행진`
  • 카페24도 날았다…새내기株 수익률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페24(042000)가 공모 흥행에 이어 상장 후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 속에서도 올해 새내기주(株)는 공모가대비 평균 45% 이상 오르며 공모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페24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200원(0.24%)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4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공모가(5만7000원) 대비 주가수익률 48.6%를 기록했다. 카페24는 `테슬라 상장1호`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무료 쇼핑몰 솔루션 제공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쇼핑몰이 확대되면 결제, 광고·마케팅 등 연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카페24를 통한 쇼핑몰 거래액은 6조5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커머스시장 점유율 8.2%를 차지하고 있다. 카페24의 가장 큰 수익원인 결제 수수료는 전체 거래대금의 0.8~1%를 받고 있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으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8% 증가한 1748억원, 영업이익은 321.9% 늘어난 2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매출은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와 광모매출의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카페24의 목표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해외진출 기대감도 크다. 카페24는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가며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현재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거래 대금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성장 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 성장을 위한 인력과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카페24를 포함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5개 종목의 평균 공모가대비 주가수익률은 45.6%를 기록하고 있다. 배럴(267790)과 링크제니시스(219420)의 수익률은 각각 127.4%, 54%에 달한다. 씨앤지하이테크(264660) 주가도 공모가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며 SG(255220)만이 공모가를 2.8% 밑돌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공모 시장의 열기도 더해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 주가 급등에 다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스테오닉도 희망공모가 상단을 초과해 77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공모 청약에는 2조원이 넘나드는 자금이 몰렸다.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2일 알리코제약을 시작으로 동구바이오제약(13일), 엔지켐생명과학(21일), 오스테오닉(22일) 등 공모 흥행에 성공한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예정이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에 바이오 기업이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도를 높였다”며 “코넥스 시가총액 1위 툴젠을 비롯해 젠바디·세종메디칼·제노레이 등의 바이오 기업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8 I 이후섭 기자
  • '테슬라 상장 1호' 카페24, 핀터레스트·위챗 등 제휴 확대 '축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0420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전 10시1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시초가 대비 7.1%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페24는 공모가 5만7000원 대비 48.24% 오른 8만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카페24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 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99억원이었던 연결 관계사 매출이 올해는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일본시장에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08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카페24,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54%↑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04200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전 9시1분 현재 카페24 주가는 시초가대비 3300원(3.91%) 오른 8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5만7000원)보다는 54% 높은 수준이다. 카페24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75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2.08 I 이후섭 기자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머스크의 빨간 스포츠카는 화성으로 날아갔다(종합)
  •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4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Falcon Heavy)’가 발사됐다. 로켓 안에는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의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실려 있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몰고 다니던 차였다. 우주선에 실린 스포츠카 운전석엔 머스크 대신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음악이 큰 소리로 흘렀다.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이 자동차의 깊숙한 곳 회로 기판엔 ‘지구의 인간이 만들었음(Made on Earth by humans)’이라고 적혀 있었다.지난해 12월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 올리겠다”고 공언한 머스크가 한달 여만에 자신의 말을 현실에 옮긴 것이다. 발사 비용 약 9000만달러, 높이 70m·폭 12m, 적재 중량 64톤의 팰컨 헤비는 지난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5’ 이후 반세기 만에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목표지점은 화성이다. 역사상 가장 무거운 화성행 우주선의 발사다. 우주여행 실현 가능성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인류의 우주 여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발사가 주목을 받는 건 미국 우주항공우주국(NASA)의 성과가 아닌 ‘민간 기업인’ 머스크 개인의 업적이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팔콘 헤비의 발사의 성공을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사실 머스크도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년 동안 무수한 발사 실패를 겪었다. 작년에도 총 12개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절반인 6개만 성사시켰다. 지난해 9월엔 ‘팰컨9’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 준비를 하다 엔진가동 시험 도중 폭발하기도 했다. 숱한 실패에도 머스크는 굴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한국은 영 딴판이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우주항공산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다. 지난 5일 우리 정부는 달 착륙선 발사 계획을 2020년에서 2030년으로 미뤘다.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쏘려던 한국형 발사체도 2021년에 두 차례로 변경됐다. 그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우주개발 사업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우주 강국의 꿈’은 더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우주개발 예산은 2016년 기준 7278억원이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0.046%에 그친다. 미국의 444억4400만달러(약 48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46%에 불과한 규모다. 중국(43억1700만달러, 약 4조7000억원), 일본(32억3500만달러, 약 3조5000억원)과 견주어도 각각 15%, 20%에 그친다. 가뜩이나 작은 예산은 2017년에 6703억원으로 되레 줄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축구에 비유했을 때 미국이 프리미어리그라면 한국은 동네축구 수준”이라며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한번 시작하면 10년 단위인데, 5년마다 정책이 바뀌면서 발전을 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이 화성에 우주선을 쏘았다고 우리도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찾아내고 일관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
2018.02.07 I 방성훈 기자
머스크의 계속되는 도전…스페이스X, 테슬라 전기車 태운 로켓 발사
  • 머스크의 계속되는 도전…스페이스X, 테슬라 전기車 태운 로켓 발사
  •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민간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꿈을 향한 큰 한 걸음을 내딛었다. 머스크는 앞서 “우리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올리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Falcon Heavy)’가 6일 오후 3시 45분(미 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졌다.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 27개의 엔진에선 웅장한 굉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64톤의 하중을 실은 로켓은 747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으로 빠르게 지구 밖으로 향했다. 로켓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빨간색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실렸고, 운전석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다. 차량 내에선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음악이 흘러나왔고, 차량 깊숙한 곳 회로 기판엔 ‘지구의 인간이 만들었음(Made on Earth by humans)’이라고 적혀 있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머스크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10만달러짜리 차량을 우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나는 자동차가 끝없이 우주를 떠도는 상상을 해봤다”며 “(로드스터는)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것이다. 속도는 초속 11km에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주여행의 대중화, 그리고 화성을 비롯한 우주 각지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머스크의 오랜 꿈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로켓 개발을 선언했다. 이후 2015년 화성에 핵 융합 폭탄으로 2개의 인공 태양을 만들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체적 제안을 내놨으며, 이듬해인 2016년엔 ‘행성간 운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화성 식민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프로젝트들을 실현시켜 오는 2022년 말까지 인간을 태운 화성 왕복선을 운영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날 로켓 발사 실험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쳐.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실시간으로 발진 장면을 보도했다. 머스크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로켓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로켓이 발사된 뒤엔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재했다.팰컨 헤비는 민간 기업이 발사한 로켓 중엔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로켓을 쏘아올렸다는 점, 또 막대한 화물을 싣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우주 여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외신들도 한목소리로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2018.02.07 I 방성훈 기자
불 붙은 IPO시장…올해 공모액 '사상최대' 10조 넘본다
  • 불 붙은 IPO시장…올해 공모액 '사상최대' 10조 넘본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카페24가 흥행몰이에 성공한데 이어 뜨거운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엔지켐생명과학도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애경산업·현대오일뱅크·카카오게임즈 등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페24, 공모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는 이날 마감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73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이 몰렸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이달 IPO 시장에 10여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흥행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24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링크제니시스는 희망공모가(2만2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해 3만원에 공모가를 결정했으며 배럴도 희망공모가 상단(95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들의 흥행은 공모 청약에서도 이어졌다. 링크제니시스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00대 1을 넘겼으며 배럴도 3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하게 된 엔지켐생명과학도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존 희망공모가(2만7000~3만7000원)를 훌쩍 넘겨 4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90%가 넘었다. 금융위원회의 `증권 발행 및 증시 등에 관한 규정` 위반에 걸려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수요예측에 나선 엔지켐생명과학은 희망공모가를 4만5000~7만원으로 높였다. 그럼에도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 한 기관투자자는 “바이오 업종은 밸류에이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지 오래된 상황으로, 이중에서도 기대주로 손꼽히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청약은 무조건 받겠다는 분위기”라며 “개인투자자들도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어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IPO 공모액 10조 이상 전망…사상최대연초부터 달리고 있는 IPO 시장은 올해 대어급들의 등장으로 지난해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IPO 시장에서는 스팩을 제외하고 62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으며 총 공모금액은 7조9742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증가했다. 올해 정부의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로 공모건수가 급증하고 공모 규모도 지난 2010년의 10조1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기업 계열사 상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수는 15개, 공모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지난 2011년 이어 상장 재도전에 나섰으며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의 공모금액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AK그룹의 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산업은 전날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어로 꼽힌다. 글로벌 게임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조~1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밸류에이션 판단을 위해 올라오는 희망공모가를 봐야겠지만 올해 IPO 기대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01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카페24,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이어갔다.31일 카페24와 공동 대표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731.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8만주에 대해 총 1억3186만주 청약 신청이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1.31 I 이후섭 기자
  • [마켓인]카페24, 청약 경쟁률 731대1…증거금 3.7조원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이어갔다.31일 카페24와 공동 대표주관사인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731.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8만주에 대해 총 1억3186만주 청약 신청이 진행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페24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만3000~5만7000원) 상단인 5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2.9%에 달했다. 카페24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1999년 설립한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운영·배송·마케팅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투자 확대로 지난 2016년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8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핀터레스트·위챗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고객이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한다.
2018.01.31 I 이후섭 기자
작년 벤처펀드 사상최대 4조 돌파..'제2의 벤처붐'
  • 작년 벤처펀드 사상최대 4조 돌파..'제2의 벤처붐'
  • 중기부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벤처투자 금액도 전년대비 10.7% 증가한 약 2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벤처펀드 조성 및 벤처투자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벤처펀드는 지난 2016년 처음 3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4조4430억원이 조성됐다. 전년대비(3조 4625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 이 같이 금액이 늘어난 배경은 ‘모태펀드 추경’과 민간 출자가 견인한 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는 모태펀드에 8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추경을 편성했다. 민간 출자자수와 출자금액도 각각 36.2%, 24.3%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는 역시 2조380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2조1503억원) 대비 10.7% 증가 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투자금액이 증가했다. 투자받은 기업수는 소폭 증가(75개)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약 18억원이었다. 다만,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은 업체수 기준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16년 주춤했던 해산조합의 수익률도 1.07%에서 지난해 3.43%로 크게 개선(2.36%포인트)됐다. 지난해 해산한 51개 조합은 1844억원의 수익을 냈다. 총 1조1088억원을 투자해 1조2932억원을 회수했다.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설립현황을 보면, 신규로 등록한 창투사는 5개로, 벤처캐피탈 출신이 2개를 설립하고, 제약.바이오 기업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메디톡스가 각각 창투사를 설립했다. 부산경남 지역의 중견기업들도 창투사를 설립해 선배 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해 재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벤처자금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2016년 1191개사에서 지난해 1266개사로 소폭 늘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18억8000만원이었다.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과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업체 수는 각각 570개사(43.7%)와 363개사(27.8%)로 전년대비 각각 0.4%, 8.7%씩 늘었다. 업종별 투자금액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5159억원(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서비스(17.6%), 바이오·의료(16%)순으로 투자가 집중됐다. 벤처캐피탈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414억원을 유치하며 테슬라 상장 1호로 주목받고 있는 카페24로 조사됐으며, 두 번째로는 31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였다.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창업투자회사는 KTB네트워크로 43개 기업에 총 1285억원을 투자했다. 다음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3개 기업에 1102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62개 기업에 959억원을 각각 투자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창업 초기기업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창업투자회사 역시 KTB네트워크로 22개 기업에 총 744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소프트뱅크벤처스가 17개 기업에 43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3개 기업에 241억원을 각각 투자해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제도개선을 통해 민간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다”면서 “작년 결성된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올해에도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생력 있는 민간 중심의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과 모태펀드 운용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9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