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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어떤 음악색 보여줄까
- 미미로즈(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데뷔앨범 ‘어썸’(AWESOME)으로 정식 데뷔한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을 공개, SBS M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정식 데뷔를 알린 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높은 완성도로 구현될 미미로즈의 무대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루루루’와 타이틀곡 ‘로즈’는 임창정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품은 미미로즈의 매력을 엿볼 수 있어 K팝 팬들의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임창정이 보컬 디렉팅에 심혈을 기울인 ‘루루루’는 어지러운 미디어 속 세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미미로즈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미미로즈는 16일 오후 6시 생방송되는 SBS M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에서 타이틀곡 ‘로즈’ 무대를 최초로 공개,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미미로즈는 노래, 춤, 매력을 다갖춘 완성형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고, ‘임창정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인지도도 쌓은 만큼 데뷔 이후 보여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빌 게이츠, 롤스로이스도…'SMR'에 미래 걸었다
- [편집자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제 사회에서 원전에 대한 안전 기준 강화 요구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사용후핵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우려도 컸고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와 독일 등 몇몇 나라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을 추구하며 여전히 원자력은 친환경 전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원자력이 전력의 29%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상황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부족한 부분까지 채울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나온다니 원전을 지워야 할 존재로만 여길 필요가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원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함께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어디일까요. 선뜻 답을 내놓기 어려운 이 문제의 답은 의외의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원전입니다. 물론 현재 가동 중인 일반적인 원전은 아닙니다.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에너지를 책임질 ‘소형모듈원전(SMR)’이 그 답입니다. SMR은 석유와 석탄 등 기존 화석 연료를 대신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그야말로 미래기술의 집합체로 불립니다.소형모듈원전(Small Modular Reactor)은 말 그대로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원전으로,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 안에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이전에는 발전용량이 100~300MW(메가와트)인 원전을 SMR로 분류했는데, 지금은 500MW 이하 원전을 SMR로 통칭하고 있죠.(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는 안전부터 경제성까지 SMR은 대형 원전의 가장 큰 불안요소이자 단점인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에너지원으로 손꼽힙니다. SMR 개발사들은 사실상 ‘완벽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기까지 합니다.이는 SMR이 증기 발생기와 가압기, 노심과 핵연료 등을 하나의 용기 안에 넣어 배관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대형 원전의 가장 큰 위험이 배관 파손에 따른 방사능 유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관이 없는 SMR은 이론적으로 이 같은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셈입니다.이와 함께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위기 상황에서도 SMR은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SMR은 발열량이 적어 중력이나 밀도차 등을 통해 원자로를 자연적으로 냉각할 수 있어서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불러일으켰던 전원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해도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죠.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SMR의 안전성을 얘기할 때 ‘피동형(Passive)’ 안전 개념을 채택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피동형 안전개념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부 전원이나 별도 조작 없이도 원전 스스로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합니다.SMR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화한 설계, 적은 발전 용량 덕분에 대형 원전에 비해 설치할 수 있는 부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입니다. 대형 원전은 발전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대부분 해안에 지어야 하지만, SMR은 발전용수가 적게 들어 꼭 해안에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내륙에도 충분히 건설이 가능합니다.퍼즐이나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해 공장에서 만든다는 점은 빠르게 어디에나 대규모 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모듈화한 SMR을 공장에서 만들어 원전이 자리 잡을 부지에 일괄 설치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듈의 수를 조절해 내륙 지역에서 대규모 발전 시설을 구축할 수도 있고,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이는 곧 비용과도 연결됩니다. 공사 기간을 줄이는 것은 곧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같은 모듈을 공장에서 연속해 만들면 원가 절감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SMR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일정하지 않은 발전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힙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백업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특히 최근 새로운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소 생산에도 SMR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 생산에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손꼽히는 기술이 ‘수전해’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일정한 고온의 열입니다. SMR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이용하면 미래 핵심 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자료=한국원자력연구원)◇30개 국가 개발 나서…한국도 2023년부터 5년간 3992억 투자탈탄소가 가속화하며 세계 각국은 앞다퉈 SMR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과 일본 등 국가가 뛰어들어 전 세계에서 개발되는 SMR의 종류가 7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세계 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SMR을 새로 도입하겠다며 프로젝트에 착수한 국가만 30개국에 이릅니다.이 때문에 SMR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도 예상되고 있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SMR 관련 시장이 2030년에는 30~180기에서 2050년에는 400~1000기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고,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6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현재 미국이 17개, 러시아가 17기의 SMR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 8기, 일본 7기 순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SMR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SMR은 원자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미국의 뉴스케일은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경수로형’ SMR을 개발하고 있고 빌게이츠가 만든 테라파워는 소듐을 사용하는 ‘소듐 냉각로SFR’을, 미국의 X-에너지는 헬륨을 사용하는 ‘고온가스로’를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SMR 시장 선점, 기술 확보를 위한 각국의 투자와 지원도 이어지고 있는데, 바이든 정부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 탄소중립 추진 등을 위해 SMR 기술개발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국은 지난해부터 SMR 실증사업을 통해 10개의 SMR 개발에 38억5000만 달러(5조3692억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영국 역시 2035년 탄소중립을 위해 SMR 개발을 위한 ‘미래 원전 기금’을 신설하고 1억2000만 파운드(1930억원5100만원) 투자에 나섰습니다. 영국은 원자력규제청이 로스로이스의 SMR에 대한 일반설계평가에 착수한 상태입니다.우리나라는 세계 SMR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성·경제성·유연성을 갖춘 혁신형 SMR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2028년까지 표준설계와 기술 검증을 완료하는 연구 개발 사업인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안전성 높여도 논란 남아…사용후핵연료부터 원전기피 여론까지SMR이 대형 원전의 여러 단점을 해결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논란거리를 안고 있어 일부에서는 SMR 상용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상용화 전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SMR의 가장 큰 문제는 사용후핵연료(원전 연료가 타고 남은 재)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입니다. 발전용량이 작고 모듈화돼 있다고 해서 방사성폐기물이 대형 원전보다 적거나 없다는 아니기 때문이죠.현재로서는 땅속 깊은 곳에 방사성폐기물을 묻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손꼽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사용후핵연료를 영구 보관할 수 있는 처분장이 없어 원자력발전소 내 임시 저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나마 임시 저장시설도 포화상태라 새롭게 원전을 가동할 경우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가 대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SMR의 경우 소규모로 건설되기 때문에 임시 저장시설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SMR이 모듈화돼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사실 이를 발전량과 비교해보면 대형 원전보다 저렴하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형 원전만큼의 발전량을 확보하려면 그만큼 많은 수의 SMR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때 드는 비용이 대형 원전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1000MW의 출력을 내는 대형 원전의 건설 비용은 3조~4조원이고, 100MW의 SMR의 건설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됩니다. 대형 원전 수준의 출력을 내기 위해서는 10대의 SMR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 계산으로는 10조원의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는 거죠.또한 안전성을 높였다고 해도 여전히 원전이라는 점은 여전히 약점입니다. 원전 기피 여론이라는 큰 산을 넘기 위해 안전성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 하는 점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두산부터 SK까지...국내 기업 신사업에 이름 올린 SMR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소형모듈원전(SMR)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미래 사업으로도 이미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탄소중립이 가속화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에너지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특히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대안으로 SMR이 떠오르자 SMR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에 나서거나 파트너를 찾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국내에서 SMR과 관련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국내 원전사업을 주도해온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을 주요 미래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미국 뉴스케일에 투자를 시작으로 SMR 주기기 제작, 자재 납품 등 뉴스케일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뉴스케일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처음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으며 뉴스케일 SMR을 사용한 발전소는 2029년 미국 아이호주에 건설돼 상업 가동될 예정입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에 4400만 달러(613억4900만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지난해 6000만 달러(836억5800만원)를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조원 규모로 확대했고 뉴스케일과 협력 분야도 기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SMR을 활용한 수소와 담수 생산까지 넓혀가기로 했습니다.뉴스케일 SMR 발전소 이미지두산애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가 협력하는 첫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아이다호주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14억 달러(1조9534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UAMPS가 뉴스케일파워의 모회사인 플루오르(Fluor)와 EPC(설계·조달·시공) 준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삼성물산과 GS에너지가 뉴스케일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 GS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뉴스케일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는데 이들은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뉴스케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파트너로 함께 할 전략입니다.SMR 발전소를 지을 때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재자 공급을 맡고, 삼성물산이 발전소 시공을, GS에너지가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국내 3개 기업이 SMR 발전소 설립에 참여하며 국내 SMR 관련 생태계도 활성화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옵니다.SK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투자한 테라파워와 손을 잡았습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7억5000만 달러(1조455억7500만원)규모의 투자 유치에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빌 게이츠도 함께 했습니다.SK 계열사들은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2억5000만 달러(3485억25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완료했습니다.테라파워는 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SFR 기술은 고속 중성자를 이용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합니다.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진화한 4세대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핵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SK그룹은 우리나라와 동남아 등에서 테라파워의 원자로 상용화 사업에 참여할 계획입니다.원전해체부터 사용후핵연료 처리까지 원전 관련 전 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SMR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원전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홀텍 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SMR-160’ 모델은 160MW급 경수로형 SMR로 사막, 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전입니다.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과 같은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전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전성, 상업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캐나다 원자력위원회(CNSC)의 원자로 설계 예비 인허가 1단계를 통과했으며, 미국 원자력위원회 (USNRC)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 반클리프 아펠, 새로운 뻬를리 작품 론칭 기념 팝업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06년 설립 이래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프랑스 하이 주얼리 & 워치메이킹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새로운 뻬를리 작품 론칭을 축하하며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에서 팝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에 오픈한 뻬를리 팝업 (사진=메종 반클리프 아펠)2008년 첫선을 보인 뻬를리 컬렉션은 메종의 기쁨과 생동감이 가득 깃든 컬렉션으로 화려한 골드 비즈가 빚어내는 찬란한 빛의 향연 속에서 올해에는 다양한 주얼리와 워치메이킹 작품에서 옐로우, 로즈 또는 화이트 골드가 프레셔스 스톤, 장식용 스톤, 마더 오브 펄 또는 코럴과 어우러지며 생생하고 눈부신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번 팝업은 2019년부터 메종과 함께 뻬를리 주얼리와 타임피스를 중심으로 협업해 온 디자이너 아서 호프너(Arthur Hoffner)와의 재해석을 통해 뻬를리 컬렉션을 심도 있게 조명하여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하였다. 그는 구의 형태, 알루미늄 튜브, 마블 블록을 결합하여 생동감으로 가득한 디스플레이를 선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링은 1968년 메종이 선보인 필리핀 링의 미학을 새롭게 해석하여 엄선된 장식용 스톤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햇살같이 화창한 경쾌한 감성으로 컬렉션에 창의력이 살아 숨쉬는 신선한 숨결을 불어 넣는다. 작품에서는 오닉스의 선명한 검은색과 말라카이트의 우아한 줄무늬가 있는 짙은 그린 컬러, 소량으로만 확보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라피스 라줄리의 산뜻한 빛을 선사하는 블루, 아주르 터콰이즈와 오렌지 및 레드가 어우러진 코럴이 다채로운 컬러는 옐로우 골드와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을 완성한다.뻬를리 컬러 링과 함께 선보이는 뻬를리 컬러 5개 라인 링은 뻬를리 컬렉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유쾌한 감성이 반영되어, 비대칭 디자인 그리고 빛과 형태가 어우러져 강렬한 광채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루비와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그리고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조합으로 선보인다. 주얼리 작품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은 뻬를리 컬렉션의 상징적 미학을 품은 새로운 워치 작품(wrist watches)을 소개한다. 5개의 작품은 부드러운 품격의 곡선과 오묘한 디테일, 워치메이킹의 노하우, 주얼리의 영감을 하나로 완성하여 시간을 넘어 늘 변함 없는 가치를 전한다. 테두리의 옐로우 골드에는 미러 폴리싱이 적용되어 아름답게 반짝이는 순간의 감성을 전하며 다이얼의 방사 형태로 뻗는 기요셰 모티브가 품은 강렬한 반사는 황홀함을 연출한다.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뻬를리 컬렉션에 영감을 준 메종의 패트리모니얼 작품들을 최초이자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진주와 라피스 라줄리로 장식된 옐로우 골드 소재의 트위스트 이어링, 링, 네크리스 세트는 다양한 양식과 색상, 소재들을 극대화해 활용했던 1960년대 주얼리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사진=메종 반클리프 아펠)한편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서 호프너의 시각으로 재해석 된 팝업 부스 한 켠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두 가지 종류의 뻬를리 미니게임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을 참여한 후 모두 성공하면 뻬를리 월페이퍼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핀다,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채용 나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출 중개 및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이달 30일까지 백엔드(Back-end)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조직 규모를 확장하고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개발자 채용이다.핀다 백엔드 개발자는 핀다 메인 서비스의 백엔드 설계, 개발, 운영을 담당한다. 핀다는 업계 최다 수준인 62개 금융사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324개 금융사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동차 장기렌트 및 리스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핀테크 기업 경력이 없어도 백엔드 개발 4년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핀다에서 핀테크 개발 역량을 쌓으며 새로운 금융혁신을 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핀다 백엔드 개발팀 구성원들 중에는 카카오, 쏘카, 쿠팡, 야놀자 등 핀테크와 무관한 경력을 지닌 시니어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스택을 활용해 금융 개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특히 서류 검토 과정을 24시간으로 단축해 합격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매일 오전 9시에 서류 결과를 안내한다. 또한 지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지원을 할 수 있다. 이재경 핀다 VP of HR은 “이번 백엔드 경력 개발자 집중 채용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도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오히려 더 새로운 기술 스택을 반영할 수 있는 핀다 백엔드 개발팀의 특장점을 반영해 기획했다”라며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업 슬로건에 맞춰 개발자들 역시 본인의 경력에 국한되지 않은 새로운 길을 금융혁신 핀테크 기업 핀다와 함께 걸으시기를 바라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근무할 수 있는 주 40시간 자율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3회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제도화했다. 주거 목적 1억원 무이자 대출, 120만원 상당 업무장비 지원금, 워케이션 제도 등 다양한 사내복지제도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