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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 뺏다 살해' 인천 택시강도 범행 17년만에 무기징역 확정
  • '6만원 뺏다 살해' 인천 택시강도 범행 17년만에 무기징역 확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천 한 고가 밑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16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진 2인조 택시강도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A(48)씨와 공범 B(49)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 이유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들은 2007년 7월 1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사망 당시 43세)씨를 흉기로 17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6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택시를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시신을 범행 현장에 방치하고 도주한 이들은 2.8㎞ 떨어진 주택가에 택시를 버린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장기간 용의자들을 특정할 단서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은 불쏘시개로 사용한 차량 설명서 책자에서 확보한 쪽지문(작은 지문)을 토대로 경찰이 지난해 이들을 잇따라 검거해 급물살을 탔다.법정에서 A씨는 지문 감정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B씨는 강도 범행은 인정하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1심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1심은 “DNA 감정 결과에 비춰보면 A씨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인정할 수 있다”면서 “공동 피고인 B씨도 강도 범행을 모의한 뒤 범행 당일 택시에 탑승해 강도 범행을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피해자의 부검감정서를 분석한 감정의는 (피해자의) 신체를 제압하는 역할, 끈으로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찌르는 역할로 분담이 필요했을 것이라 봤다”면서 “결과적으로 A씨가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B씨는 피해자를 억압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2심은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1심의 징역 30년보다 더 높은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2심은 “유족들은 그동안 형언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슬픔 속에 살아왔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피해는 전혀 회복된 바 없고, 오히려 명백한 과학적 증거에도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시금 충격과 슬픔을 떠올리는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4.05.06 I 백주아 기자
'개인 120호골'에도 웃지 못한 SON "힘들고 실망스런 오후"
  • '개인 120호골'에도 웃지 못한 SON "힘들고 실망스런 오후"
  •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0경기 출전·120골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골대 정면에서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마침 손흥민의 EPL 통산 300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120번째 득점이었다. 개인 통산 12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공동 2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순위는 7위다. 2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8골이다.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에 2-4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나섰다. 그의 얼굴에선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손흥민은 “힘들고 실망스러운 오후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며 “우린 그걸 마주해야 하고, 더 나아지고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힘든 순간이 모두 함께 뭉칠 기회다. 시즌 초반에는 모든 게 잘 풀렸고, 모두가 함께 했고, 모두 즐거웠고, 모두 우리 경기를 보고 싶어 했다”며 “주장으로서 나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또한 손흥민은 “난 항상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최대한 강하게 밀어주고 싶다”며 “경험이 많은 선수냐 어린 선수냐는 중요하지 않다. 유니폼을 입었다면 모든 걸 주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우리가 지금 정말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고통과 패배를 이겨내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그건 정말로 큰 문제다. 도전하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삼성SDI, 세계 4대 바이크 전시회 '차이나 사이클 쇼' 참가
  • 삼성SDI, 세계 4대 바이크 전시회 '차이나 사이클 쇼'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삼성SDI의 전시 부스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삼성SDI는 21700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사진=삼성SDI.)‘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삼성SDI는 ‘Already, All Ready!(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 라는 슬로건 아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동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삼성SDI는 현재 주력으로 공급 중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의 다양한 모델들을 공개했다.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으며,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하여 전류의 경로를 확장해 출력 성능을 대폭 높였다.삼성SDI의 임직원이 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원통형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SDI.)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3년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은 약 10억 개 규모로 연평균 4%의 시장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BoT(Battery of Things) 전시존에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RE100 실천 계획과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9회 편입 기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ESG 경영 활동도 전시됐다.
2024.05.06 I 김성진 기자
삼성, 에어컨 판매·배송·AS까지 全 역량 강화
  • 삼성, 에어컨 판매·배송·AS까지 全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부터 배송,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스토어에서는 시스템(천정형)·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무풍에어컨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운영한다. 1대 1 상담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제품도 추천한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은 냉방모드 외에도 음성인식, 부재 절전, 부재 건조 등의 AI 기능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위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AI 쾌적 모드를 작동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웰컴 에어 케어’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에어컨 배송을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은 고객이 에어컨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날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한다. 전국에 구축한 22개의 실습장에서 실제 제품을 활용한 제품설치 교육을 진행해 숙련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제품 사용 설명과 고객 질문에 보다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교육도 실행한다.에어컨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지원단’을 통해 모니터링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여름을 대비해 유치원에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여름을 대비해 병원에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는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 외에도 기술강사, 사무직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대상으로 에어컨 기술 역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에어컨 서비스 신청이 가장 많은 6~8월에 투입하며 지난해보다 20% 이상 많은 인력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계획이다.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수리 안전 보조 인력’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 ‘수리 안전 보조 인력’은 엔지니어와 동행해 서비스 현장에서 △작업 안전성 확보 △수리 작업 보조 등 역할을 수행한다.이외에도 고객 가정에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에어컨 ‘원격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제품을 배송 받고 사용하면서 수리·점검 등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까지 모든 과정에서 더 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31일까지 삼성스토어에서 에어컨을 구매시 포인트 지급과 설치비 할인, 세척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5.06 I 김응열 기자
여전히 불투명한 금리에…실적개선주가 '반등 주도'
  • 여전히 불투명한 금리에…실적개선주가 '반등 주도'[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으며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신호를 내비쳤지만 코스피는 2700선에 다시 오르는 것에 실패했다. 금리 인상은 없지만, 금리 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한 탓이다. 게다가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음에도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시장이 실망하며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들도 일제히 되물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한편에서는 미국의 금리를 둘러싼 우려가 나름 완화하고, 정책 이벤트도 끝난 만큼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불안심리는 완화했지만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최근 실적은 개선세임에도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이나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코스피는 지난 3일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마감했다.[연합뉴스 제공]◇연준, 통화방향 ‘갈팡질팡’…밸류업 기대도 ‘시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 29일~5월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0.30 포인트(0.76%) 오른 2676.63에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6807억원, 기관은 466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865.59로 장을 마감해 같은 기간 1.02%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7억원, 4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84억원어치 순매도했다.2620선까지 하락한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은 미국이라는 평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2%대로 가는 시점이 늦어지고 확신이 약해졌다고 인정했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특히 6월부터 월간 양적긴축 목표금액을 95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축소한다는 점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여전히 ‘완화’임을 시사했다. 이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미국의 국채 금리나 달러 가치는 서서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서고 있다.다만 올해 금리 3회 인하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6월 FOMC 점도표에서 금리 인하 관련 윤곽이 드러나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5월 CPI 결과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전망이다.한편, 2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공시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상장사가 직접 자사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가치 제고 목표를 세워 관련 계획·평가 등을 시장에 알리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기업 참여를 유도할 법인세 세액공제 등의 혜택은 아직 법 개정 추진 단계에 머무른 상태다. 강제성이 없는 자율적 공시 방침을 분명히 한데다 세제지원안 등 당근책도 빠진 만큼, 이에 금융주와 지주사 등 저PBR종목이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일각에선 4·10 총선 이후에도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이어가며 의지를 보이는데다, 향후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방안이 남아 있는 만큼 밸류업을 장기적인 이슈로 봐야 한다고도 평가하고 있다.◇통화정책 불안은 진정…“실적 중심 장세 이어질 전망”이번 주 증시는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과도한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진정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됐을 뿐 통화정책 방향은 완화로 이동 중”이라며 “시장에 팽배해 있는 불안심리가 진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물가 압력 완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6일에는 중국 4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일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어 9일에는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4월 수출입 발표, 10일에는 미국 5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나온다.미국 기업 월트디즈니, 아리스타 네트웍스, 데이터독(7일), 우버, 에어비앤비(8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9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고려아연(7일), 셀트리온, 크래프톤, SK텔레콤(8일), 카카오, 삼성화재, LG, 삼성증권, 롯데케미칼, 현대백화점(9일), 대한항공, DB손해보험, 넷마블, 엔씨소프트, 휠라홀딩스, 하이트진로(10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나정환 연구원은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되나 1개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수보다는 업종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해외 수요 회복을 누릴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에 압축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05.06 I 김인경 기자
한화생명-리포그룹,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 한화생명-리포그룹,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과 리포그룹(Lippo Group)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이 3일(금)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아드리안 수헤르만(Adrian Suherman) 리포그룹 MPC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감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존 리아디(John Riady) 리포그룹 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바라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제공)이날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Adrian Sherman) MPC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해외은행업 진출절차는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로써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보·손보·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화금융계열은 2억7000만명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5%대의 안정적인 경제(GDP)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이 자리에서 양사는 그룹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상호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양사는 노부은행 등 금융계열 관련 협력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 그룹이 지닌 인프라 및 네트워크는 물론 역량, 경험, 노하우 등을 다각도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향후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아있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생보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 경영으로,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는 “저와 김동원 사장과의 오랜 기간 우정과 신뢰처럼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도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6 I 최정훈 기자
손흥민, 빛바랜 개인통산 120호골...토트넘, UCL 진출 사실상 무산
  • 손흥민, 빛바랜 개인통산 120호골...토트넘, UCL 진출 사실상 무산
  • 토트넘 손흥민이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골대 정면에서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날 EPL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의 120번째 득점이었다. 이전까지 토트넘 구단에서 ‘EPL 300경기’를 이룬 선수는 위고 요리스(LA FC)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명뿐이었다.개인 통산 12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공동 2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을 추가하면 라힘 스털링(첼시), 로멜루 루카쿠(AS 로마)와 함께 공동 20위가 된다.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9어시스트)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는 7위다. 2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8골이다.손흥민이 득점에도 불구, 이날 토트넘은 리버풀에 2-4로 완패했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5위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 승점 60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20승 7무 9패 승점 67)와 승점 차는 여전히 7점이나 된다. 올 시즌 EPL은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받는다.물론 완전히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는 2경기를 모두 지면 역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재로나 다름없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14일에는 우승 경쟁 중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난다.골 득실도 애스턴 빌라(+20)가 토트넘(+11)에 훨씬 앞서있다. 만약 맨체스터 시티와 비기고 두 경기를 이겨 승점 7을 따내고 애스턴 빌라가 전패하더라도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기 쉽지 않다.이날 토트넘은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4골을 먼저 실점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살라는 코디 학포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45분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살라의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문전에서 재차 밀어 넣어 골로 연결했다.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5분 다시 골을 추가했다. 살라의 선제골을 도왔던 학포가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직접 골 맛을 봤다.리버풀은 후반 14분 하비 엘리엇의 중거리슛으로 4골 차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토트넘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7분 히샤를리송이 한 골을 만회한데 이어 후반 32분 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손흥민은 넣은 뒤에도 웃지 않았고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토트넘을 꺾고 승점 3을 챙긴 3위 리버풀(23승 9무 4패)은 승점을 78로 끌어올렸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으로 2경기를 남긴 선두 아스널(승점 83)과 3경기가 남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2)가 전패하고 리버풀이 전승하면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하나금융, 어린이날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
  • 하나금융, 어린이날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덕수궁 역사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역사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문화재를 관람하는 모습.(사진=하나금융 제공)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 80여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을 동반한 ‘덕 수궁 역사교육’,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은 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의 안내와 전문 역사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을 관람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맞춤형 해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덕수궁 관람 후 하나금융 명동사옥 대강당으로 이동해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관람했다.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큰 흥미를 이끌어냈다.한편 하나금융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새학기 학용품 지원, 어린이 금융교실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2024.05.06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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