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4조 재산분할' 최태원 이혼 항소심 판결 입장 발표

지난달 30일 2심 선고 후 18일 만
이형희 수펙스위원장·법률대리인 등 입장 발표
  • 등록 2024-06-17 오전 8:13:00

    수정 2024-06-17 오전 8:13: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034730)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차원 공식 입장 발표는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이후 18일 만이다.

최태원(왼쪽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항소심과 관련한 SK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입장 발표자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과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이 나선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SK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가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적시했다. 서울고법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의 경영권 약화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SK는 지난 3일 항소심 판결에 대한 최 회장 및 SK 경영진들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 진실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SK 경영진들도 진실 규명을 위해 대처하겠다는 등 상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SK가 이미 항소심에 대한 의견을 내놨던 상황에서 입장 표명을 위한 자리를 별도로 마련한 만큼 상고 입장 외에 또 다른 세부 내용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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