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CES 2022를 통해 본 코로나 공존시대 혁신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은 27개 분야에서 623개 기술·제품에 주어졌다.
국내 기업은 역대 최다인 416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 혁신상의 22.3%(139개)를 수상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101개 수상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헬스·웰니스 분야 혁신상은 2019년 16개에서 2022년 77개로 5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올해 혁신상에서 가장 큰 비중인 12.4%를 차지했다. CES 개최 이래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의 로버트 포드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모빌리티 분야 수상 제품은 지난해 20개(4.8%)에서 올해 40개(6.4%)로, 지속가능성 분야 수상 제품은 지난해 22개(5.3%)에서 34개(5.5%)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4개(1%)에 불과했던 가상현실 분야 수상 제품도 올해 19개(3%)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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